"아이폰 듀오, 아이패드 미니와 겹칠 수도"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이 아이폰 듀오와 아이패드의 기능 중복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MKBHD)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듀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과거 맥과 아이패드가 공존해온 것처럼 아이폰 듀오와 아이패드 역시 사용 패턴을 자연스럽게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상황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언제 아이폰 듀오를 활용할지 사용자마다 다른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미다. 페더리기는 "지난 몇 달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아이폰으로 무언가를 시작했다가 자리에 앉아 특정 콘텐츠를 더 자세히 살펴보거나 읽고 싶을 때 이 기기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세로 모드로 펼쳐 페이지를 넘기는 데 탁월하다. 사람들은 분명 자신만의 사용 방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이 기기가 그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임원답게 페더리기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아이폰 듀오에 맞춰 iOS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많은 기기에서는 새로운 폼팩터에 맞춰 기존 경험을 단순히 늘리거나 억지로 끼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