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아니메 어워드 올해의 애니 선정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 기반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엣지러너)'가 2023년 아니메 어워드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됐다고 포브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크런치롤은 지난 4일 2023 아니메 어워드를 주최했다. 이 회사는 나루토,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회사다. 엣지러너는 이번에 스파이X패밀리와 제치고 올해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해의 애니메이션 외에도 최고의 더빙(영어), 최고의 캐릭터 디자인, 최고의 애니메이션, 최고의 뉴 시리즈를 포함, 총 12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이 중 최고의 더빙(영어)에 선정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엣지러너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이전 시간대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법 용병 엣지러너가 된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원돌파 그랜라간'을 제작한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감독을 맡았다. 엣지러너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특유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심도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게임 내에서는 단순하게 지나갈 수 있는 사이버사이코와 관련된 문제를 조명했는데, 사이버펑크 장르 내의 주요 담론인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변화라는 철학적인 논제를 고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