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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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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부정행위에는 '무관용'…쾌적한 환경 조성 박차

국내 주요 게임사가 게임 내 공정성을 해치는 불법 프로그램(핵)을 근절하기 위해 제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 장르별로 나타나는 불법 프로그램의 형태는 다양하며 그 피해 또한 치명적이다.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는 벽 뒤에 있는 상대방 위치를 파악하는 '월핵'이나 조준을 자동으로 고정해 주는 '에임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승패에 영향을 주기에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파괴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조종해 재화를 수집하는 '오토'나 데이터 조작을 통한 능력치 상승 프로그램이 생태계를 위협한다. 이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일반 이용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기도 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게임업계는 강력한 제재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 단순히 계정을 정지시키는 것을 넘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기기 자체의 접속을 차단하는 '하드웨어 밴'을 적용하거나,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비정상적인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에 독자적인 안티치트 솔루션인 '자킨토스'를 도입한 이후 매일 수천 건 이상의 부정행위 의심 계정을 잡아내고 있다. 엔씨는 최근 '아이온2'에서 불법 프로그램(매크로)를 이용한 일부 게이머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사들은 각사의 인기 게임에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며 불법 프로그램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게임사가 이용자와 함께 부정행위 없는 공정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자정 활동을 의미한다. 자체 솔루션으로 핵을 막는 '기술적 대응'을 넘어, 이용자 인식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로 쓰인다. 그 예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매달 클린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넥슨캐시(유료재화, 1~10만)를 비롯한 각종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5일까지 '리니지 클래식'에서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과 마찬가지로 호칭 및 게임 아이템 등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게임 시장에서 불법 프로그램 대응이 중요한 이유로 '이용자 이탈 방지'와 'IP 수명 연장'을 꼽는다. 한 관계자는 "공정성이 무너진 게임에서 이용자들은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며 "한번 핵이 많은 게임으로 이미지가 훼손된 게임은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관리가 서비스의 사활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이 핵 대응 현황을 대외적으로 적극 알리는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 수치상의 제재 건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 부정행위를 시도하려는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용자에게 "회사가 적극적으로 환경 개선에 임하고 있다"는 안심을 심어줌으로써 게임의 커뮤니티 건강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기술적 차단을 넘어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부정행위 근절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2026.03.05 11:36진성우 기자

PUBG 9주년 무대 오르는 '올데이프로젝트'…크래프톤 섭외 이유는

크래프톤이 '2026 PUBG 9주년 페스티벌'에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전격 초청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블랙레이블'과의 첫 번째 공식 협업 사례로,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양사의 파트너십이 사업적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출시 9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 부스, 팬밋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피날레 무대에는 '올데이 프로젝트'가 참여해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 공개한 혼성 그룹이다. 기존 국내 아이돌 업계에서 보기 드문 남녀 조합과 장르 스펙트럼으로 주목받았다.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인 '애니(문서윤)'가 멤버로 합류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크래프톤과의 인연은 지난 1월 더블랙레이블 투자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세간에 드러났다. 당시 크래프톤이 더블랙레이블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게임과 비게임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메가 IP'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메가 IP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한 브랜드나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크래프톤의 핵심 엔터테인먼트 전략을 의미한다. 이는 주력 IP인 '배틀그라운드'를 단순한 게임 서비스의 영역에 가두지 않고 음악, 영상, 팬덤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전 세계적인 문화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인 포석이다. 이같은 행보는 이달 말에 열리는 9주년 행사와도 그 궤를 같이한다. 대규모 투자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크래프톤과 데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은 어떤 시너지를 창출해내며, 메가 IP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2026.03.02 13:07진성우 기자

위암 말기 아내 웃음 찾아준 남편...배그이용자 99명 동참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남편의 간절한 호소에 게임 커뮤니티가 응답했다. 남편의 부탁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커뮤니티 매치에 99명의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내에게 잊지 못할 승리를 선사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에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생전 개쩌는 플레이'를 선물하고 싶다는 남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31세의 나이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치료가 불가능한 아내를 위해, 과거 그녀의 유일한 취미였던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들이 일부러 패배해주는 커스텀 매치를 제안한 것이다. 이러한 사연에 약 300명의 이용자가 참가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 지난 22일 열린 매치에는 유명 스트리머들과 게임사 직원들을 비롯해 선발된 99명의 이용자가 기꺼이 아내의 총구 앞에 희생했고, 아내는 무려 95킬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벤트를 마친 후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위암 말기 선고 이후 볼 수 없었던 아내의 미소를 다시 봤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세상은 따뜻하고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사연에 동참해 과분한 사랑을 준 여러분 모두는 저희 가족에게 있어 영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치에 동참한 이용자들 역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한 참가자는 "약 5년 동안 즐긴 게임 중에서 가장 보람차고 즐거웠던 순간"이라며 "다음에도 부부가 많은 이용자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빠르게 오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직접 플레이에 참여한 또 다른 이용자도 "이번 매치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많은 이들의 염원처럼 또 같이 플레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면식 없는 수많은 분이 뒤에서 묵묵히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현실에서도 기적 같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 게임사 측도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전해주신 사연을 저희 모두 깊은 울림과 존경의 마음으로 접했다"며 "저희 또한 두분 께서 전장에서 함께 쌓아오신 소중한 시간들에 큰감사와 감동을 느꼈다"는 편지와 함께 응원 선물을 보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운영진 또한 "직접 전장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모두가 응원하며 함께한 시간이 따뜻한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다음에도 꼭 전장에서 뵙겠다"고 쾌유 기원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은 방송 말미에 다음에도 함께 하자는 따뜻한 기약을 남겼다. A씨 또한 "우리 꼭 다음에도 같이 배틀그라운드 해요"라고 화답하며,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작은 기적이 아내의 완치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희망을 전했다.

2026.02.28 09:37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신규 비전·핵심가치 공개...CI 변경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6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통해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을 주제로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새 비전은 "우리는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갑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상상력과 기술로, 세계 팬이 잊지 못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개척합니다"로, 크래프톤이 추구해 온 도전 정신과 미래지향적 DNA를 담고 있다. 비전의 핵심을 함축한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다. 이는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에서 기존의 경계를 넘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크래프톤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번 비전 선포는 게임 산업의 환경 변화와 AI 기술 확산 등 패러다임 전환 국면에서, 크래프톤이 중장기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판단 기준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새로운 비전은 구성원이 공통의 방향성 아래 전략적 판단과 실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기준점이 될 예정이다. 신규 비전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중장기 전략인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AI를 통한 미래가치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작고 빠른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한 프로젝트를 '스케일업'해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해 나가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게임사로서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장할 수 있는 신사업을 검토하고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비전 실현을 위한 5가지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정립했다. ▲ 담대한 목적을 향한 도전 ▲ 철저하게 준비된 시도 ▲ 상상력과 기술의 결합 ▲ 팬 중심 사고 ▲ 글로벌 사고와 감각이다. 해당 핵심가치는 향후 프로젝트 추진과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공통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비전 체계에 맞춰 CI(Corporate Identity)도 전면 개편했다. 크래프톤의 방향성을 보다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신규 CI는 '담대한 도전'을 시각화한 'Perspective Shift(관점의 전환)'으로, 익숙한 시선을 전환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컬러는 생동감 있고 강인한 레드 계열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새로운 CI를 통해 크래프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IP를 아우르는 글로벌 퍼블리셔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한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는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담대한 도전을 통해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조직 전반에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교육과 다양한 내재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6 13:45이도원 기자

크래프톤, 이강욱 CAIO 중심 AI 혁신 가속…1천억 쏟은 'AI 퍼스트' 본궤도

크래프톤의 'AI 퍼스트' 전환이 이강욱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선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분야별 최고 전문가 영입을 연이어 마무리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견고한 'AI 편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크래프톤은 신설된 CAIO 직책에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CAIO는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종신교수직을 최근 사임하고 크래프톤의 중장기 AI 기술 전략과 연구개발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CAIO는 크래프톤의 AI 리서치 본부와 AI 서비스 본부를 이끌며 원천 기술 고도화를 책임진다. 지난해 엔비디아와 협업해 선보인 상호작용형 'CPC(Co-Playable Character)'의 완성도를 높이고,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총괄하는 것이 골자다. 이 CAIO는 머신러닝(ML), 언어모델(LM), 자연어처리(NLP) 등 핵심 AI 분야의 연구를 깊이 있게 주도해 온 학계 권위자다. 세계적인 AI 학회에 57편의 크래프톤 논문을 채택시키며 국제적으로도 탄탄한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 분야도 확장한다. 크래프톤은 미국에 모회사를 둔 별도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신설해, 게임에서 축적한 대규모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을 실제 로봇 지능 소프트웨어 검증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구조이며, 한국 법인은 이 CAIO가 이끌 예정이다. 이러한 AI 기술을 통한 산하 스튜디오 게임 개발 환경 고도화는 합류한 설창환 전 넷마블 부사장이 맡았다. 넷마블에서 14년간 AI 조직을 이끌었던 설 본부장은 지난해 말 신설 조직인 '스튜디오 서포트' 본부의 수장으로 선임됐다. 설 본부장은 확보된 AI 기술을 실제 게임 제작 환경에 적용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임무를 맡았다. 개발자들이 소모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기획과 구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기반의 유연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사적인 AI 내재화 부문은 AI 트랜스포메이션 본부 총괄(VP)로 합류한 임경영 전 롯데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진두지휘한다. 임 VP는 주요 IT 기업을 거친 기술 전략 전문가로, 신설된 조직을 이끈다. 임 VP는 전사 AI 전략 수립과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방식 혁신을 주도한다. 현재 크래프톤은 전체 임직원의 대다수가 수십 종의 AI 서비스를 실무에 활용하는 등 완전한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크래프톤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발됐으며, 현재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멀티모달 LLM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기저에는 'AI 퍼스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크래프톤의 과감한 결단과 막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전사적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 기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고자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자체적인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매년 30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강욱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25 10:56정진성 기자

'투자 본격화·글로벌 확장·내실 강화'…이사회 재편으로 본 K-게임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이사회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는 각각 투자 전략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내실 경영 강화 등 각 기업의 전략에 따라 이사회를 재편하는 모습이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각 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사외이사 신규 선임 후보자의 전문 역량이 기존에도 추진해온 기업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8000억엔 실탄 장전, 투자 중심 이사회 정비 넥슨은 2025년 말 기준 8000억엔(약 7조 42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현금을 확보함에 따라, 이사회를 투자 판단과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구조로 재편한다. 아울러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투자 전략의 실행력 제고와 이를 뒷받침할 내부 통제 시스템도 강화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알렉산더 이오실레비치 이사의 역할 조정이다. 기존에 감사위원회 위원이었던 그는 이번에 일반 이사 후보로 자리를 옮긴다. 기존에 사후 점검을 맡던 감사위원이었던 그는 이번 주총을 통해 전략과 투자를 결정하는 일반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이는 넥슨이 보유한 막대한 자금을 더욱 계획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 행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선임 후보에 오른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8000억엔 규모의 현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대규모 M&A나 전략적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곳간지기'로서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기 때문이다. 넥슨은 계열사 대표인 패트릭 쇠더룬드를 회장으로 선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무게를 실었다. 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쓰루미 나오야를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쇠더룬드 회장 중심의 글로벌 공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 리스크를 일본 게임사 세가 대표 출신의 쓰루미를 통해 보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정교하게 다듬는다. 넥슨은 일본의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하토리 가오루를 사외이사로 영입하여 법무 역량을 보강했다. 이는 대규모 자산 운용과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외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배구조 정비를 마친 후 다음달 31일에 예정된 '자본시장 브리핑'을 통해 재무 목표와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 포석…콘텐츠·경영 전문가 영입 크래프톤은 신규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 후보에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VP)과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를 올렸다. 이는 기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석으로 전망된다. 관련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사회는 김민영 후보자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요 투자 및 사업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콘텐츠 사업의 사업성과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회사의 콘텐츠 및 IP 관련 투자와 사업 운영 전반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적 타당성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염동훈 후보자의 추천 배경에 대해서는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방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경영 전문가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사회는 염 후보자가 보유한 해외 사업 확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경험이 크래프톤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기술 기반 사업 방향에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콘텐츠 사업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는 다수 신작 프로젝트 출시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도 시장과 AI 사업도 고도화 중이다. 이와 함께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는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 올랐다. 체질 개선 가속…HR 전문 인력 보강 창립 28주년 만에 NC로 사명을 변경하는 엔씨소프트는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 전략 전문가인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오승훈 후보자는 글로벌 유수의 인적자원(HR) 컨설팅 기업을 거쳐 2006년부터 인싸이트그룹을 설립해 운영해 온 인사 및 조직 분야의 전문가다. 이사회는 오 후보자가 조직 설계, 성과 관리, 보상 체계 및 리더십 육성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 후보자는 직무수행계획을 통해 "인사·조직·평가·보상·리더십 등 광범위한 HR 영역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이사회의 HR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인선은 엔씨의 체질 개선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인력 충원보다는 게임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 중심의 보상 체계 개편을 언급하며 경영 효율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주요 게임사의 이사회 변화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최선책으로 보인다"라며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새롭게 구축될 이사회 구조가 실제 경영 성과와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6.02.25 08:43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이강욱 신임 CAIO 선임…AI 기술 고도화·전략 강화 포석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hief AI Officer, 이하 CAIO) 직을 신설하고,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CAIO는 크래프톤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다. 크래프톤은 이강욱 신임 CAIO가 보유한 AI 분야 전문성에 더해, AI 기술연구와 프로젝트 운영을 병행하며 축적해 온 연구 실적과 리더십, 실행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9년부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전반을 연구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크래프톤 AI 연구 체계를 정비하고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머신러닝(ML), 언어모델(LM), 자연어처리(NLP), 강화학습(RL), 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NeurIPS, ICML, ICLR 등 세계적인 AI 학회에 총 57편의 크래프톤 논문을 채택시키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도 인정받았다. 주요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엔비디아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해 이용자 경험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해부터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크래프톤의 주요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종신교수직을 사임하고 크래프톤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전담하고 있다. 게임 AI 연구개발 고도화를 축으로, 피지컬 AI를 포함한 중장기 기술 확장에 전념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게임 AI 연구개발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AI를 개발자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도구로 더욱 고도화해, 진화된 게임 경험을 구현해 나간다. 이러한 방향 아래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먼저 이용자 경험 혁신은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크래프톤은 게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핵심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공통 기반을 구축한다. 각 스튜디오는 해당 기반 위에서 고유한 창작 자율성을 유지하며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AI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영역에서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줄여 개발자들이 창의적 기획과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작 단계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제작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해 창작 역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중장기 신사업 분야는 AI 원천 기술 역량과 게임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이어간다. 해당 연구는 별도 법인을 통해 추진되며,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법인명은 루도 로보틱스이며, 한국 법인은 이강욱 CAIO가 이끌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 전반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로봇의 지능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영역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중장기 연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23 09:33정진성 기자

양승명 펍지스튜디오 PD "PUBG: 블라인드스팟, 배그 특유 건플레이 담아"

PUBG 지식재산권(IP)의 스핀오프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이 지난 2월5일 앞서 해보기를 통해 출시됐다. 탑다운 뷰라는 새로운 시점과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묵직한 건플레이를 결합한 이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승명 PD를 만나 개발 비화와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탑다운 뷰의 한계? '시야'와 '공정성'으로 정면 돌파 탑다운 시점은 전술적 판단에는 유리하지만, 슈팅 게임 특유의 긴장감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양승명 PD는 이를 '부채꼴 시야 범위' 설계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시야 안에 들어온 적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사각지대에서 적이 갑자기 등장하는 등 1인칭 및 3인칭 슈팅 게임(FPS/TPS) 못지않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죠. 오히려 '내가 보는 적은 나를 볼 수 있고, 시야에 들어오면 사격할 수 있다'는 규칙이 명확해지면서 TPS보다 더 공정하고 깔끔한 액션 경험을 제공합니다." PUBG IP만의 '손맛'을 살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사운드 제작 경험이 있는 팀과 협업해 총기 사운드를 디자인했으며, 반동과 손떨림 같은 디테일도 블라인드스팟의 밸런스에 맞춰 이식했다. 양 PD는 "단순히 타격감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총기 묘사라는 FPS 감각을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블루칩과 레드칩"…수십 년 뒤로 이어지는 PUBG 세계관 이번 신작은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 년 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원작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요소도 곳곳에 배치됐다. "배틀그라운드의 '블루칩' 설정이 이번 작에서도 핵심입니다. 수비팀은 블루칩, 공격팀은 레드칩을 사용하죠. 이외에도 블루존 수류탄, 접이식 방패, 익숙한 총기류는 물론, 맵 곳곳에서 '타이토닉(Tythonic)' 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작 세계관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수익 모델(BM)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무료 플레이(F2P)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매출보다 이용자 피드백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블라인드스팟의 BM은 구체화 단계며, 페이 투 윈(Pay to Win, 승리를 돈으로 사는 행위)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자가 만족할 방향을 찾는 중이다.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아크 팀'…"함께 만드는 즐거움" 현재 블라인드스팟 개발팀은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전 도입 당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1인 참가 외에 2인 참가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즉각 단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칭 효율과 실력 편차를 고려해 3인 이상 참가는 당분간 제한되나, 다인 파티 활성화를 바라는 이용자 요구가 높은 만큼 차기 시즌에는 일부 규칙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떤 개발팀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용자가 '내 의견에 개발팀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신뢰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크 팀은 앞으로도 게이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게임을 만드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2026.02.20 11:43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5민랩, 모바일 게임 '템빨용사' 사전예약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이 신작 모바일 게임 '템빨용사(Overgeared Hero)'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템빨용사'는 아이템을 얼마나 잘 수집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가방 기반 수집형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용자는 매 판 무작위로 등장하는 아이템을 선택·머지·배치하며 자신만의 전투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가방 = 전투력'이라는 개념에 기반한다. 다양한 등급과 크기, 형태를 가진 아이템을 가방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과 효율이 달라지며, 아이템 간 시너지를 설계하는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장비, 펫, 직업별 캐릭터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치명타, 지속 피해, 버프·디버프 등 전투 전략에 따라 직업을 선택해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전투는 아이템 배치 이후 자동으로 진행되며, 한 판당 평균 플레이 타임은 약 5분 내외로 설계됐다. '템빨용사'는 복고풍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주얼을 갖추는 동시에, 아이템 조합과 빌드 구성에 따라 깊이 있는 전략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5민랩은 '템빨용사'의 사전예약을 출시 전까지 진행하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출시 후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영웅 등급 펫 '독수리' 1마리, 금 열쇠(고급 장비 뽑기권) 10개, 펫 알(펫 뽑기권) 10개, 보석 10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6.02.19 10:34이도원 기자

글로벌 공략 K-게임 신작, 이용자 소통으로 완성도 높인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대작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이용자 대상의 테스트를 연이어 전개하며 막바지 게임성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내부 검증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개발 초기부터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이용자 목소리를 직접 수용하는 기조가 업계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신작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PC·콘솔 시장을 정밀 타격한다. 산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20일부터 익스트랙션 액션(탈출 액션) 신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서버 슬램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무사히 전장을 탈출해 자원을 확보하는 장르적 재미를 집중 점검하며, 출시에 임박한 빌드로 글로벌 인프라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또 다른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역시 중세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게임은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덮친 좀비 사태 속에서 식량과 은신처를 찾아 살아남는 처절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프리 알파 단계의 피드백을 수용해 장비 내구도와 위생 등 생존 메커니즘을 한층 정교하게 가다듬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좀비 생존 장르를 향한 담금질은 넥슨의 신작에서도 이어진다. 넥슨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서울을 실감 나게 구현한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글로벌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3월 스팀 플랫폼에서 실시한다. 테스트는 다양한 권역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3월 중 스팀 PC 버전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일부 지역과 북미에서 실시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 프리 알파 테스트에 비해 한층 다채로워진 생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근접 전투 시스템을 재설계해 보다 정교한 조준과 막기, 회피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방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신규 총기와 근접 무기도 추가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 중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매번 다른 생존 양상도 체험할 수 있다. 생존 시뮬레이션을 넘어, 이용자 간 대전(PvP)을 내세운 신작의 글로벌 무대 데뷔도 줄을 잇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를 활용해 차세대 PvP 신작 '알케론'의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 '알케론'은 총 45명의 플레이어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타이틀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과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 재미가 특징이다. 오는 21일에는 데모 버전을 선공개하고 이후 대규모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병행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극한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선 게임들이 본격적인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예열 중이라면, 크래프톤은 한발 먼저 이용자 검증을 마치고 완성도를 가다듬는 중이다. 크래프톤은 산하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액션 MOBA 신작 '프로젝트 제타'의 커뮤니티 테스트를 이달 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게임은 15명의 플레이어가 5개 팀으로 나뉘어 '프리즘'이라는 목표물을 차지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난전을 벌이는 타이틀이다. 개발진은 비밀 유지 서약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방송할 수 있는 '오픈 디벨롭먼트' 방식을 도입해 투명하게 의견을 수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다듬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게임업계 전반에 '소통형 개발'이 핵심 기조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주요 신작들이 일제히 이용자 검증의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과거 완성품을 일방적으로 선보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의 본질적 재미와 개발 방향성을 이용자와 함께 조율하는 전략적 소통 창구로 진화한 모습이다. 특히 눈높이가 높아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웰메이드' 수준의 완성도가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테스트 과정에서 수집된 피드백의 정교한 반영 여부가 각 타이틀의 흥행 성적표를 결정지을 가장 핵심적인 척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19 10:20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눈마새' IP 신작 '프로젝트 윈드리스' 트레일러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산하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메테) 개발작 '프로젝트 윈드리스'가 베일을 벗었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트레일러는 원작의 시점으로부터 약 1500년 전을 배경으로 대륙의 웅장한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통해 작품의 스케일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주인공은 레콘 종족의 신화적 존재 '영웅왕'이다. 레콘은 눈물을 마시는 새 세계관의 4가지 선민 종족 중 하나로 강대한 힘과 거대한 조류의 모습을 특징으로 한다. 트레일러에서 영웅왕은 별철로 벼린 두 자루의 검을 들고 '계명성(鷄鳴聲)'을 내지르며 전장을 압도한다. 또한 동양과 서양의 미학이 융합된 방대한 오픈월드와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 생물 '하늘치'와 같은 신비로운 존재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패트릭 메테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대표는 “오랜 시간 소설 속 문장으로만 존재했던 환상적인 세계가 비로소 게이머들과 만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IP의 깊이를 온전히 계승하는 동시에 원작 팬들이 기대하는 깊이와 게이머들이 경험할 게임으로서의 재미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의 제작 여정을 담은 첫 번째 개발 일지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패트릭 메테 대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프로젝트 윈드리스'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와 개발 비전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개발은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주도하며, 판교 크래프톤 팀과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북미의 AAA 개발 역량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작의 문화적 고증과 서사적 깊이를 충실히 녹여냈다. 특히 이 게임은 매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수천 명의 전사와 거대 생물이 실시간으로 격돌하는 전장을 구현했으며, 아군을 규합해 전쟁의 흐름을 직접 바꿔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02.13 09:51정진성 기자

"다시 3N, 날아오른 K"…신작 흥행이 가른 게임사 실적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대형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성적 희비가 갈린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 잠재력을 과시했고, 엔씨소프트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구조 개선의 성과를 증명했다. 반면 신작 출시가 지연된 일부 게임사는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단연 신작 흥행과 IP(지식재산권) 파워였다. 넷마블·크래프톤 역대급 실적 '훈풍'...엔씨소프트는 흑자 전환 넥슨은 2년 연속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맏형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 5072억원, 영업이익 1조 176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모든 분기 매출이 1조원을 상회했으며, 특히 4분기 매출은 1조 16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했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기준 1400만장을 넘어서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견인했다. 넷마블은 체질 개선과 신작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63.5%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더해진 결과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은 3조 326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 544억원으로 1조원 벽을 넘겼다. 주력인 '배틀그라운드' IP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조이', '미메시스' 등 신작이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힘을 보탰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뒷심을 발휘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1조 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해 적자 고리를 끊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2% 급증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견 게임사 약진…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올해 '대작'으로 반등 노려 중견 게임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로 영업이익 1811억원, 영업이익률 61.6%라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과시했다. 네오위즈 또한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역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선전으로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컴투스는 연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신작 공백이 길었던 게임사들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크로노오디세이',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주요 기대작의 출시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6% 감소한 영향이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핵심 IP 기반의 대형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65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면서 신작 공백기가 길어진 탓이다. 다만 펄어비스는 다음 달 20일 '붉은사막' 출시를 확정 짓고 배수진을 쳤다. 웹젠 역시 국내 게임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 17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이 49%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월 출시한 '드래곤소드'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메모리스' 등 장르 다변화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AI 게임 제작, 시기상조" 한목소리…주주환원책은 '강화'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는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구글의 '지니 3(Genie 3)' 등 AI 기술에 대한 게임사 수장들의 신중한 입장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AI의 잠재력은 인정하면서도 즉각적인 게임 제작 대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저희가 만드는 AAA 게임의 경우 아직 AI가 전체적으로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정교한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과 이용자들의 저항감 등으로 인해 시장이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I 자회사(NC AI)를 통해 전사적 생산성 향상 TF를 가동하는 등 개발 과정에는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역시 "지니 3를 구동하기 위한 GPU 용량과 시간적 제약으로 단기간 내에 게임을 대체할 거라 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AI 기술 발전이 사업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은 공감하며, 핵심 사업 방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사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성장 정체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매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이다. 넷마블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네오위즈는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원칙하에 최소 연간 100억원 규모의 환원을 보장했으며, 컴투스 역시 발행주식의 5.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렬에 동참했다.

2026.02.12 16:41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서브노티카'·'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닌텐도 스위치2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는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를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은 오는 17일 닌텐도 스위치2에 출시된다. 크래프톤은 향상된 닌텐도 스위치2 하드웨어 성능에 맞춰 그래픽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스위치2 독(Dock)을 통해 TV에 연결된 상태에서는 1440p 해상도로, 휴대 모드에서는 1080p 해상도로 구동되며 두 모드 모두 60프레임의 부드러운 화면을 지원한다. 닌텐도 스위치2 컨트롤러인 '조이콘2'에 최적화된 컨트롤 기능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기존 이용자를 위한 업그레이드 정책도 발표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이미 서브노티카 또는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닌텐도 e숍'에 접속해 닌텐도 스위치2용 업그레이드 팩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클 베렛 언노운 월즈 PD는 “서브노티카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낯선 세계와의 교감을 다루는 작품”이라며 “닌텐도 스위치2에서 펼쳐지는 4546B의 심해는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처음 접하는 탐험가들에게는 잊지 못할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노운 월즈는 개발 중인 차기작 '서브노티카2'의 다섯 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도입한 멀티 플레이 기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브노티카2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기지를 건설하고 미지의 심해를 함께 탐험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상에서는 스팀 덱 등 휴대용 기기에서 최적화된 실제 플레이 영상과 PC, 콘솔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 지원 등 유저 접근성을 강화한 개발 정보가 포함됐다. 서브노티카2는 올해 출시돼 서브노티카의 세계관을 다시 한번 확장할 예정이다.

2026.02.11 10:11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6 시즌 이스포츠 로드맵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시즌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해 시즌은 3월부터 12월까지 공백을 최소화한 연간 시즌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팬에게는 연중 이어지는 안정적인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팀과 선수에게는 보다 많은 경기 기회와 노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래프톤은 올 한 해가 최종 무대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즌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는 '로드 투 PGC'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스크림과 컵 등 오픈 스테이지에서 출발해 지역 시리즈, 글로벌 무대를 거쳐 PGC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쟁 구조를 강화한다. 이 구조는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이용자 누구나 이스포츠 무대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지향한다. 기존 프로 팀뿐 아니라 신규 팀과 선수도 지역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점진적으로 상위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글로벌 정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도 한층 확대된다. 2026 시즌 PGS는 연간 총 12회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 구조로 운영되며, 시즌 전반에 걸쳐 꾸준한 경쟁과 서사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각 시리즈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경쟁하며, 글로벌 파트너 팀과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역 시리즈 역시 2026 시즌의 중요한 축이다. 연간 두 차례 열리는 지역 시리즈는 각 지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PGS와 글로벌 이벤트, 그리고 PGC 진출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 무대에서의 성적이 시즌 전체에 걸쳐 누적·반영되는 구조로, 팀은 한 시즌 동안 지속적인 성과 관리와 전략 운영이 요구된다. 상금과 팀 지원도 확대된다. 2026 시즌 로드맵은 대회 수, 콘텐츠, 상금, 팀 지원, 인게임 연계 전반에서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삼는다. PGS를 포함한 시즌 전반의 상금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팀 및 지역 진출 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팀이 한 해를 완주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이다. 인게임과 이스포츠의 연계도 강화된다. 2026 시즌에는 이스포츠 패스, 판타지 리그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플레이 경험과 시청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승자 예측 이벤트 등 기존 인게임 연계 요소도 개선해, 팬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시즌 흐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2026 시즌은 더 촘촘한 연간 구조와 확대된 글로벌 무대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접근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비전 아래 투자와 실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2.10 10:35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매출 3조 클럽 첫 입성…"2026년 신작·AI로 도약할 것"

크래프톤은 펍지 지식재산권(IP)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새해에는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 라인업과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 또한 다시 한번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가 PC와 모바일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PC 플랫폼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 1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신규 IP인 '인조이'와 '미메시스' 역시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은 펍지 IP의 지속 성장과 신규 IP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했다"며 "새해에는 펍지 플랫폼 전환을 본격화하고 제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성장이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 CFO는 비용 및 효율화와 관련해 "전사 채용에 대해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과거 대비 외주 용역비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증가로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신규 라인업 운영 방식과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라인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핵심 루프를 검증하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여 스케일업 하겠다"고 밝혔다. M&A에 대해서는 "대형 M&A는 메가 IP 확보를 목표로 항상 높은 우선순위에 놓고 준비하고 있다"며 "적정한 프리미엄 선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향후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상장 후 첫 배당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구성됐다. 현금 배당 규모는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이다. 소액 주주의 세부담이 없는 감액배당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기 주식은 3년간 총 7000억원 이상 취득해 전략 소각한다. 크래프톤은 현금배당을 제외한 주주환원 재원을 전액 자기주식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며, 신규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략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배 CFO는 "향후 3개년 간의 주주 환원 규모는 직전 3개년 대비 최소 44% 이상 상향된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세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하며 주주 환원 규모 증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프로젝트 지니' 등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방대한 GPU 자원과 기술적 한계로 당장 게임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를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26년 이후에는 펍지의 플랫폼 전환과 콘텐츠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수의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제작, 퍼블리싱 투자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AI를 통한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신사업 기획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파이오니어(개척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7:41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2025년 영업익 1조544억원…전년비 10.8% 감소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은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겼다. 사업 부문별 연간 매출은 ▲PC 1조 1846억원 ▲모바일 1조 7407억원 ▲콘솔 428억원 ▲기타 3585억원이다. PC 플랫폼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직전 연도 보다 16% 성장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및 럭셔리 브랜드와의 대형 협업, 다양한 모드를 통해 문화적 요소를 접목하며 이용자 경험을 다변화하고 화제성과 트래픽을 모두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와의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역대 슈퍼카 협업 가운데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여기에 작년 3월 출시한 '인조이'에 이어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도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그 결과 4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2874억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4%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새로운 테마 모드 도입과 'WoW'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팬덤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성장했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과의 공동 협업을 통해 PUBG IP 프랜차이즈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한 점도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 역시 인도 한정 스킨 및 맞춤형 프리미엄 아이템,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민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실제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BGMI의 결제 이용자 수는 2024년 대비 각각 5%, 27% 늘었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이하 ADK)과 넵튠의 실적 반영으로 직전 연도 대비 963%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9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성수 신사옥 이전을 대비해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일시에 반영되며 24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핵심 사업인 게임을 토대로 장기 수명 주기(이하 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 확장과 AI 기반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PUBG IP 프랜차이즈는 견조한 트래픽과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근간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 PC·콘솔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을 넘어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IP 프랜차이즈 내 콘텐츠를 공유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언리얼 엔진5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확대, 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PUBG 2.0'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신작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도 지속한다. 주요 IP로는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 등을 꼽았다. 크래프톤은 빅 프랜차이즈 IP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 아래, 스케일업을 통한 장기 PLC IP로의 성장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IP로의 도약을 목표로, 게임 완성도 제고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콘텐츠 다양화를 전개한다. 나아가 신규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목표로 즉각적인 재무성과 창출이 가능한 대형 M&A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IP를 확보해 가치를 증대하는 중소형 M&A, 출시 가시권 프로젝트 및 개발 역량이 검증된 팀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와 2PP를 병행한다. 자체제작은 지난해 우수한 제작 리더십을 영입하고 소수정예 조직을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 15개를 착수해 가동 중이다. 이같은 방향성에 따라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노 로우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게임 분야에서 축적한 핵심 역량과 자산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인다. 게임 내 AI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과 제작·라이브 서비스 혁신을 중심으로 'AI for Game'을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Game for AI' 분야에서 피지컬 AI 등의 확장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게임 시너지 기반의 연관사업 다각화도 병행한다. ADK와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간 연계를 통해 IP의 PLC를 극대화하고 일본 시장 내 마케팅 효율화를 도모한다. 넵튠은 광고 기술을 토대로 인도 시장 내 영향력 확대와 BGMI 등 핵심 게임의 트래픽을 활용한 인도 특화 광고 사업을 전개한다.

2026.02.09 17:13진성우 기자

[ZD e게임] 크래프톤 '블라인드스팟', 전술적 잠재력만큼 뚜렷한 '유인책' 숙제

근접전투체계(CQC) 시스템을 통해 전술적 깊이를 더하며 택티컬 장르의 긴장감을 구현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탑다운 시점은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전략 장르 시너지를 높였다. 다만 협동의 밀도에 따라 재미의 정도가 극명히 갈리는 게임 특성상 이용자 유입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 5일 신작 '블라인드스팟'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버전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으로, PUBG 지식재산권(IP) 세계관 확장을 목표로 개발됐다.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근접전투체계(CQC) 전술을 심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스팟에는 각기 다른 주무기와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15종의 캐릭터(요원)가 등장한다. 이들은 타격대, 정보원, 전략가, 브리처 등 고유 무기에 특화된 포지션으로 분류돼 직관적인 역할 분담을 유도한다. 무기 체계는 'PUBG: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 친숙한 AUG A3, M4A1, P90 등을 캐릭터별 주무기로 채택했다. 전술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이용자라면 범용성이 높은 돌격소총(AUG, M4A1)이나 기관단총(P90, 벡터)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샷건류는 초탄 실패 시 리스크가 크며, 저격소총은 시야 공유를 통한 장거리 사격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이용자의 적응 단계를 고려하면 실전 활용 난도가 높기 때문이다. 각 요원은 관통 카메라, 블루존 수류탄, 전술 방패 등 특화된 전용 도구를 보유한다. 이용자는 이러한 무기와 도구의 조합을 고려해 팀을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전술적 변수를 창출할 수 있었다. 전장은 주로 방과 복도가 촘촘하게 연결된 실내 구조로 설계돼, 짧은 거리에서 맞붙는 근접 교전이 자주 발생했다. 맵은 총 7개로 구성됐으며, 폭파 미션 기반의 일반전 맵 4개와 팀 데스매치 전용 맵 3개를 지원한다. 핵심 콘텐츠인 일반전은 공격과 수비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격 팀의 라운드 승리 조건은 특정 구역에 '디크립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디크립트는 '크립트'라는 공간을 해킹하기 위한 도구다. 수비 팀은 라운드 시간 동안 디크립트 설치를 막거나 공격 팀 모두를 제압해야 한다. 양 팀은 라운드 시작 전 30초 동안 경기를 준비한다. 공격 팀은 시작 지점 4곳 중 한 곳은 선정하고, 수비 팀은 바리게이트와 전용 도구를 이용해 진입 경로를 통제할 수 있다. 이후 2분20초간 본 라운드 교전을 통해 치열한 정보전과 사격전이 이어진다.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실시간 시야 공유 시스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실행에 있었다. 전장에서의 시야는 부채꼴 모양으로 제공되기에 정면을 제외한 옆, 뒤 시야는 차단된다. 이로 인해 공격 팀이 특정 공간을 침투할 때 수비 팀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 경우 전멸할 수 있는 상황도 나온다. 블라인드스팟은 지향점이 명확하고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 장기적인 흥행이 가능한 게임성을 확보했다. 다만 핵심 콘텐츠가 협동 플레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어 이용자 유입이 최대 관건이다. 특히 이 게임은 5인 팀 기반의 전술 소통을 요구하기에 해당 장르가 낯선 이용자보다 기존에도 배틀로얄을 통해 협동 플레이 경험을 다져온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것이 하나의 방법으로 예상된다. 블라인드스팟은 1인 개발자, 해외 스튜디오, 프로게이머 출신 등 약 25명으로 구성된 펍지 스튜디오 내 '아크 팀'이 개발했다. 소규모 팀인 만큼 빠르고 과감한 시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이용자 친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양승명 PD는 지난 6일 음성 채팅 및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을 통해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소한 불편함까지 놓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팀이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일 블라인드스팟 경쟁전 시즌1을 시작한다. 아울러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마련해 본격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2026.02.08 19:39진성우 기자

[ZD e게임] 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전술 MOBA와 배틀로얄의 영리한 결합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고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MOBA 신작 '프로젝트 제타(이하 제타)'가 3일간 국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이번 테스트는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MOBA와 배틀로얄 시장에서 '제타'가 어떤 포지셔닝을 노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투 스타일은 리그 오브 레전드나 이터널 리턴 등 해당 장르에 익숙한 이용자라면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조작 방식 또한 카메라나 캐릭터 기준 조작부터 슈팅 액션 방식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진입 장벽도 낮췄는데 이는 이용자 취향에 맞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시점은 일반적인 MOBA의 쿼터뷰가 아닌 TPS 혹은 액션 게임 형태를 채택해 순간적인 전투 센스를 강조했다. 액션 격투 게임처럼 거리를 재며 전투를 이어가는 재미가 핵심이었으며, 적 스킬 범위가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만큼 회피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전술적 플레이도 요구됐다. 개발 초기부터 게임 패드 사용을 고려한 만큼 조준 보정 기능을 지원해 조작 난이도를 낮춘 점도 강점이다. 평소 MOBA나 액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충분히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는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를 지향한 설계로 풀이된다. 전사, 암살자, 마법사, 원거리 딜러로 나뉜 역할군은 직관적이다. 테스트 기준 총 13종 영웅 캐릭터가 존재하며, 역할군별 특색이 뚜렷해 향후 캐릭터 조합에 관한 전략적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다. 각 캐릭터는 3개 액티브 스킬과 1개 패시브, 궁극기를 보유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다만 테스트 단계인 만큼 개선점도 보였다. 인게임에서 스킬 설명을 확인하기 어렵고, 로비의 스킬 설명 역시 다소 직관성이 떨어져 단시간에 숙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UI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제타'만의 차별점은 '배틀 코덱스' 시스템이다. 몬스터나 보스, 적 팀을 처치하고 획득한 '시드'로 아이템이 아닌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 스탯이 조합된 코덱스를 구매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성향에 맞는 빌드 구성은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기 방식은 15명 이용자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전장에 투입된 후 '프리즘' 오브젝트를 모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존이나 포탑 파괴가 아닌 포인트제로 승부를 가리는 점이 독특했다. '프리즘'은 보스 몬스터를 처지해 확보할 수도, 적팀이 얻은 프리즘을 빼앗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끊임 없는 전투와 각 팀간의 교전이 발생하는 식이다. 여기서 시야 확보나 은신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술적 움직임은 쉬운 조작과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맵 중앙 '안정기' 지역에서 벌어지는 프리즘 확보 경쟁은 수많은 전투를 유도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타격감과 피격감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각 스킬과 상태 이상 연출이 다소 밋밋해 긴박한 전투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 배틀 코덱스 역시 단순 스탯 상승에 그쳐 구매 우선순위를 정하는 전략적 재미가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물론 아직 테스트 초기인데다가 개발진이 '오픈 디벨롭먼트'를 통한 커뮤니티 협업을 선언한 만큼 개선 여지는 무궁무진하다. 개발진은 1분기 부터 주 단위 커뮤니티 테스트를 실시해 투명하게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중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서 '제타'의 얼리 액세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6.02.08 09:01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탑다운 CQB 슈팅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 기반의 5대5 PvP 슈팅 게임으로, 실내전 위주 전장에서 슈팅 액션을 통해 근접전투체계(이하 CQB) 전술과 전략 플레이를 직관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탑다운 시점에서도 현실적인 슈팅 조작과 박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한국 시각 기준 오늘(5일)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제공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지원해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는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게이머와 적극 소통하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 단계다. 개발팀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신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신규 수비 전용 캐릭터 '블레이즈'가 추가돼 화염병을 활용한 새로운 수비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또 얼리 액세스 오픈 이후 일주일 뒤인 오는 12일에는 경쟁전 시즌1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위치와 치지직에서 각각 2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대회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블라인드스팟은 PUBG 지적재산권(IP)의 세계관 확장을 실험하는 스핀오프 신작으로, 기존 PUBG IP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PUBG: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수십 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블루존 제어 기술에서 발전한 '크립트'라는 장치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을 다룬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PUBG IP 프랜차이즈는 블라인드스팟을 시작으로, PUBG IP만의 고유한 재미를 전 세계 팬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보다 많은 게이머가 블라인드스팟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플레이 형태로 서비스된다"며 "이번 얼리 액세스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자주 업데이트해 나가는 오픈 개발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스팀 위시리스트 및 팔로우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 과정과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026.02.05 14:25진성우 기자

"겨울 지나간 에란겔"…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40.1 업데이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40.1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맵이 익숙한 전장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즌 한정 콘텐츠인 '에란겔: 서브제로'의 아이템과 피처가 제거됐다. 비밀의 방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도 조정됐다. 전장에는 파괴 가능한 가스통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레드존과 페리가 다시 등장한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건물의 실내조명이 개선됐다. 전투 중 상황 인지를 돕기 위한 사용자화면(UI) 개선도 적용됐다. 투척 무기를 들거나 교체할 시 화면 우측 하단에 보유 중인 투척 무기 목록과 수량이 표시된다. 팀원 상태 정보 UI에는 회복, 소생, 업기, 수영 등 팀원이 수행 중인 주요 행동을 나타내는 아이콘이 추가됐다. 또 미니맵에는 블루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각 요소가 적용됐다. 상점에는 신규 테마 '2026 설맞이 대축제'를 선보였다.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스텝 업 팩, 전리품 팩을 통해 다양한 전장을 테마로 한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를 만나볼 수 있다. 설맞이 대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정 스킨을 장착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버려진 무기고' 커스텀 로비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DMR 총기의 밸런스 조정 ▲경쟁전 시즌 40 시작 및 시즌 39 보상 제공 ▲웹 환경에서 2D 리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PUBG 브릿지' 서비스 개시 등이 진행됐다.

2026.02.05 09:5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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