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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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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알려진 AI해킹 빙산 일각...6개 에이전트 추적"

"공격자(해커)가 모델(AI)을 활용하는 것도 문제 일부지만, 고객 환경 안에서 AI가 의도와 다르게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지난 6개월간 우리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려다 보안 통제를 우회하면서 발생한 탐지 건수가 사람에 의한 탐지 건수를 넘어섰다. AI발 탐지가 사람발 탐지의 2.5배에 이른다. 이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는 가시성의 문제다." 글로벌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공격대응 작전총괄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Counter Adversary Operations)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가 최근 방한, 서울 강남 소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마이어스 부사장은 한국을 위협하는 사이버공격 주체로 북한, 중국, 사이버범죄 조직을 지적하며 "제대로 방어하려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엇을 노리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한국 금융권을 공격한 해킹 배후로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로 추정, 큰 관심을 모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공격자는 홍콩 소재 서버를 주 통제 인프라로 삼고 별도 서버에서 실제 한국 공격을 수행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주로 활용한 정황도 보였다. 회사는 "다만 이는 정황에 따른 추정으로, 확정적 신원 특정은 아니다"면서 "이번 단서는 공격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사용 과정에서 노출됐다. 공격자가 남긴 흔적(아티팩트)을 토대로 이 같은 공격 과정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스 수석부사장은 이번 분석보고서를 설명하는 화상 브리핑도 8일 국내 언론과 가졌다. 이 브리핑에서 공격자의 기술 수준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한 그는 "AI를 활용한 공격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위협은 아니다. AI 공격이라고 해서 실제로 새로운 것은 없다. 이전에 관찰됐던 기법과 역량을 그대로 쓰고 있다"면서 "AI 에이전트 도움으로 속도와 물량만 커지고 있을 뿐이다. 공격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많은 양의 명령을 쏟아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EDR을 통해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 보안 솔루션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을 세계적으로 대중화한 회사다. EDR에서 출발, 현재는 AI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통합 사이버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했다. EDR은 PC·노트북·서버 같은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해킹이나 악성행위를 탐지해 대응하는 보안 제품이다. 2011년 조지 커츠(George Kurtz), 드미트리 알페로비치(Dmitri Alperovitch), 그렉 마스턴(Gregg Marston)이 공동 창업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다. 조지 커츠가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2026년 1월 31일 끝난 2026회기 매출은 48억1000만달러다. 직원 수는 2026년 기준 약 1만700명 수준이다. 한국에는 2020년 진출했다. 안랩, 지니언스 등이 한국 경쟁사다. 마이어스 수석부사장은 회사 초기 멤버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얼라이언스(CTIA)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인텔리전스 조직인 '공격 대응 작전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 조직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500명 이상의 분석가, 위협 헌터, 언어 전문가, 리버스 엔지니어, AI 연구원, 지정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합류 전 SRA 인터내셔널(SRA International)에서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디렉터를 역임했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는 인텔리전스 디렉터를 거쳐 현재 직책을 맡고 있다. 아래는 마이어스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방한 목적은 "한국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입지를 넓히기 위해 방한했다. 공공과 민간 부문 고객들을 만나 AI가 위협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알리려 한다." -이번에 만난 고객사를 공개할 수 있나?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하기 어렵다. 대형 기술기업,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등을 만났다."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지금의 보안 전문가 커리어에 도움이 됐나 "아니다. 대학 시절 부업으로 모의 해킹을 했다. 학업보다는 보안에 더 관심이 많았다. '사이버 보안'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이었다. 학위는 사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받은 거다." -최근 한국 금융권을 공격한 AI 에이전트 'ARTEX(아르텍스)'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추정했다 "한국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적 캠페인과 관련한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진행했다. 위협 행위자가 관리하는 공개 디렉터리를 분석한 결과,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세션 기록, 아르텍스 구성 파일 및 클로드 메모리 파일이 발견됐다. 이를 통해 해당 행위자의 공격 방식과 사용 도구를 직접 파악할 수 있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 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만한 아티팩트(공격 흔적)를 충분히 확인했다. 이 공격자는 ARTEX를 비롯한 여러 에이전틱 도구와 딥시크(DeepSeek) 등 이를 뒷받침하는 모델을 활용했고, 궁극적으로 탈취한 은행 정보를 수익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격이 금전적 목적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중간 정도(moderate confidence)의 확신이다." -중간 정도 확신도를 퍼센트로 말해줄 수 있나?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수치가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어 숫자 대신 추정 표현을 쓴다. 여러 출처와 데이터를 종합해 판단하기 때문에 '낮음, 중간, 높음'으로 표현한다. 중간 수준은 50% 이상을 의미한다. 저는 '중간 수준의 확신도'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한국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이전부터 ARTEX를 위험한 에이전트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건가 "그렇다. 사고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ARTEX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의 해킹(펜테스트) 프레임워크다. 레드팀용 에이전트는 본질적으로 공격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다. 자체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데 쓸 수도 있지만, 공격자가 상대의 보안을 파악해 악용하는 데 쓸 수도 있는 이중 용도(dual-use) 기술이다." -ARTEX 외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파악하고 있는 위험한 AI 에이전트 공격 세력은 몇 개나 되나? "현재 최소 6개의 '에이전틱 공격 세력(agentic adversaries)'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사용한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도구로 전 세계에서 침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본다. 매주 새로운 세력을 발견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발견한 수는 직전 3개월의 두 배에 달한다." -오픈소스 AI 모델이 확산하면서 ARTEX 같은 AI 기반 공격이 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응 전략은? "공격자가 모델을 활용하는 것도 문제의 일부지만, 고객 환경 안에서 AI가 의도와 다르게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지난 6개월간 우리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려다 보안 통제를 우회하면서 발생한 탐지 건수가 사람에 의한 탐지 건수를 넘어섰다. AI발 탐지가 사람발 탐지의 2.5배에 이른다. 이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는 가시성의 문제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최근 AI 탐지·대응(AIDR)의 다음 단계인 '팔콘 가디언(Falcon Guardian)'을 발표했다. 또 자체 프런티어 AI 연구 조직인 '사이버 슈퍼인텔리전스 랩(Cyber Superintelligence Lab)'을 설립, 보안에 특화한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다. 공격용 모델 '레드 템페스트(Red Tempest)'와 방어용 모델 '블루 솔라노(Blue Solano)'가 그 것이다. 지난 9월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팔콘(Fal.Con)'에서 발표했다." -한국은 북한이라는 상수가 있다. 북한과 중국발 공격에 대한 한국의 대응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한국을 위협하는 주요 공격 세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북한이다. 북한은 첩보 활동과 함께, 가능하다면 한국 경제 전반을 겨냥한 파괴적 공격을 노리고 있다. 둘째 중국이다. 중국은 기술과 기밀을 탈취하고, 장기적인 외교·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셋째,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최근 사고에서 봤듯 금융권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수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본다. 우리가 한국에 온 것도 이러한 대응 역량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탐지뿐 아니라 예방, 그리고 공격자가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여러 '봇넷'을 무력화했다. 이번 주에는 랜섬웨어와 북한 관련 위협을 무력화한 활동에 대한 소식이 미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포티넷, 팔로알토, 카스퍼스키 등 다른 글로벌 보안 기업과 비교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탐지 역량과 조직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임직원은 약 1만 5000명이다. 올해 9월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나는 초창기 직원 중 한 명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안티바이러스에서 한 단계 혁신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라는 기술 분야를 사실상 처음 만든 회사다. 2013년 6월 솔루션을 출시했다. 다른 기업들은 안티바이러스에서 출발한 레거시 기업에 가깝다. 현재 EDR, AI 탐지·대응(AIDR), 클라우드 보안, ID 보안, 차세대 SIEM 등 폭넓은 제품군을 갖췄다. 나는 카운터 어드버서리 오퍼레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가와 위협 헌터 등 약 550명이 소속돼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 헌터들이 다루는 데이터는 어느 정도 규모인가? "우리 위협 헌터들은 하루 7조 건의 이벤트(공격 건수가 아닌 포착 신호)를 다룬다. 이벤트는 윈도우나 리눅스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프로세스 실행, 파일 쓰기, 셸 명령 등 하나하나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말한다. 이 텔레메트리에서 1400만 건의 탐지 리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 6000건의 공격 활동을 고객에게 통보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플랫폼의 탐지 및 예방 기회 100만 건으로 다시 반영된다." -일부 글로벌 보안 기업은 지역별 탐지 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에 탐지 센터나 연구소를 둘 계획이 있나? "우리 팀은 전 세계에 분포해 있다. 지역 탐지 센터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어서 플랫폼 전체의 텔레메트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거점이 필요하지 않다. 고객이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게 지역별 클라우드는 운영하고 있지만, 텔레메트리는 결국 우리 팀으로 모인다. 한국 팀은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 지사장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과 영업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고객이 전담 인텔리전스 분석가를 원하면 해당 고객에게 분석가를 배치할 수도 있다. 한국 고객의 경우 본사에서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채용한 한국어 구사 분석가가 한국에 상주하며 지원한다.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일본인 분석가가, 싱가포르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 분석가가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중 한국 비중과 한국 투자 규모와 채용 계획 및 파트너 정책은? "나는 위협 인텔리전스 담당이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같은 수치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 한국 팀을 통해 추후 상세 내용을 전달드리겠다. 설비 투자(CapEx) 역시 내 전문 분야가 아니다. 다만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대로 한국에서 분석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등 프런티어 AI 기업의 보안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나? "그렇다. 프런티어 AI 랩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모델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기업의 보안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를 처음 활용했을 때 찾아낸 취약점들은 의미가 있었지만 오탐률이 80%에 달했다. 우리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하네스(harness)를 구축하자 오탐률을 20%로 낮출 수 있었다. 그 결과 한 달 만에 2400건의 신규 취약점을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공통 취약점 및 노출,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붙이는 국제적인 고유 식별번호)로 제출했다. 이는 2026년 6월 보고된 전체 취약점의 약 30%에 해당한다. 2026년 6월에 보고한 취약점 수가 2025년 6월보다 96% 많았다. AI가 취약점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현재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분야와 앞으로 공략하려는 분야는? "지난 9년간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노린 분야는 기술 분야다. 따라서 기술 분야가 저희가 집중할 핵심 분야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금융, 제조, 유통, 통신 등으로 산업을 나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나 "사이버 보안은 어느 산업에나 존재하는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다.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대로 방어하려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엇을 노리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과 지역마다 위협이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산업별로 어떤 위협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게 대응을 해야 한다." -다음에 한국에 언제 또 올 계획인가?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오고 싶다."

2026.10.11 13:12방은주 기자

"3억 건 데이터셋 축적"...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데이터 시장 정조준

크라우드웍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텔레오퍼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물리적 데이터를 액션 단위로 구조화해 데이터 가공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텔레오퍼레이션은 사람이 원거리에서 조종기나 모션 캡처 등 리더 장비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기술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센서 퓨전 데이터 라벨링과 고난도 주행·환경 데이터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67만명의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3억 건의 미션 데이터셋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는 한국형 휴머노이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LG전자가 모델 개발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지원을,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각각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활용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KT와 협력해 서버 랙 점검 조작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로봇, 시뮬레이션, 사람 등 3가지 소스원에서 데이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7 17:39진운용 기자

크라우드웍스, AI 페스타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역량 공개

크라우드웍스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을 선보이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전시회 'AI 페스타 2026'에 참가해 VR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을 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연은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적용 중인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관객은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검증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보틱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을 통합 지원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도 소개한다. 플랫폼은 텔레오퍼레이션과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물리적 데이터를 태스크와 시나리오, 서브 태스크, 액션 단위로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가공 효율을 높인다. 피지컬 AI 관련 국책 과제 수행도 확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구축을 맡았다. 조선·항공·제조·자율주행 분야 기업들과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연구 기반 역시 확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사내에 '피지컬 AI 데이터랩'을 설립하고 물리적 환경에서 구동되는 피지컬 AI용 멀티모달 데이터를 연구·실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남과 울산 지역에 피지컬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지방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제조 기업의 AI 전환(AX) 수요 발굴에도 나섰다. 크라우드웍스는 "피지컬 AI의 성패는 고품질의 물리 행동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지컬 AI 로봇 데이터 구축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1:20이나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I 보안 강화…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손잡고 기업 보안 운영 현대화에 나선다. 여러 보안 제품을 인공지능(AI)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낮추고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통합과 보안 운영 현대화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매니지드 보안 전문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네이티브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기업이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가시성을 높여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업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여러 보안 제품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콘은 단일 경량 센서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와 신원, 클라우드, 데이터, AI 영역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이다. 여러 보안 영역의 가시성을 하나로 확보해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다수의 보안 도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역량도 활용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을 진단하고 보안 정책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팔콘 플랫폼 도입부터 최적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도입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파트너로서 고객이 AWS 마켓플레이스 CPPO를 통해 팔콘 플랫폼을 도입·배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PPO는 AWS가 승인한 파트너사가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사(ISV) 제품을 고객별 가격과 계약 조건에 맞춰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기존 AWS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을 조달하고 관련 비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가 보안 위협의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보안 도구를 하나씩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통합 접근"이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검증된 AI 네이티브 팔콘 플랫폼을 우리 클라우드 및 보안 전문성과 함께 제공해 고객이 보안 역량을 통합하고 복잡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너선 딕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일본·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AI 시대에 기업은 공격자를 앞서는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기업이 더 강력한 보안 성과와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도록 AI 기반 보호로 보안 운영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4:48한정호 기자

농경지 달리는 피지컬 AI…크라우드웍스,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

크라우드웍스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의 농경지 주행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모비루스의 '농업 자율주행 데이터 어노테이션'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이 농경지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농경지는 일반 도로와 달리 차선이나 표지판이 없고 경계가 불분명해 계절·날씨 변화와 먼지·진동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실제 농경지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데이터 가공에 착수했다. 경작지와 수풀·농로·흙길 등을 픽셀 단위로 구분하는 시맨틱 세그멘테이션과 장애물의 크기·위치·거리 등을 반영하는 객체 라벨링을 적용했다.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현장 조건에서도 자율주행 로봇 및 농기계가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셋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농경지는 표지판도 없는 대표적인 비정형 환경으로 일반 자율주행보다 고도화된 어노테이션 기준이 요구된다"며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피지컬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06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일론 머스크 혁신 전략 조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기업 혁신 전략 공유 더존비즈온이 1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제38회 AX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대표는 '머스코노미: 초지능 우주산업의 설계자'를 주제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AI와 우주산업이 결합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국내 기업이 AI 전환(AX)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경영 전략도 다뤘다. 이어 이성재 더존비즈온 수석 컨설턴트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원 AI(ONE AI)'의 업무 적용 사례와 도입 기업의 생산성 변화를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원 AI는 출시 이후 약 8000개 기업에 도입됐다. ◆크라우드웍스·크라우드아카데미,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 개최 크라우드웍스와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크라우드웍스 본사에서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성균관대 'AI 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AI 산업 채용 동향과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현업 전문가가 피지컬 AI 직무와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역량 등을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10월 14일 개강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VLA 데이터 엔지니어링 실무 양성과정' 상담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픽스AI, 애니메이션 생성 모델 '츠바키3' 출시 AI 2D 창작 플랫폼 픽스AI가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차세대 애니메이션 이미지 생성 모델 '츠바키3(Tsubaki.3)'를 출시했다. 츠바키3는 참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표정과 의상, 포즈를 바꾸거나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과 만화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스AI는 신형 모델을 대표 캐릭터 'Mio'의 신규 스토리와 만화 제작에 직접 적용했다. 픽스AI는 신규 모델과 창작 도구, 음악·애니메이션·만화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제네시스'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 등록 이용자는 전 세계 1600만 명을 넘어섰다. ◆에디티지, '피어 리뷰 위크 2026' 참가…연구자 대응 역량 지원 에디티지가 유럽과학학술지편집인협회(EASE)와 협력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피어 리뷰 위크 2026'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논문 심사의 물량과 속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품질과 연구 신뢰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다룬다. 에디티지는 한국·일본·중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사 의견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웨비나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박준범 가톨릭대 교수가 실제 심사 의견을 바탕으로 리뷰어의 요구를 해석하고 논문 수정 방향을 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논문 심사와 학술 출판 과정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과 인간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다루는 전문가 인터뷰도 제공한다. ◆워키바, 규제 업무용 AI 에이전트 구축 기능 공개 워키바가 연례 행사 '앰플리파이 2026'에서 규제·감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별도 코딩 없이 기업 업무와 지식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AI가 수행한 작업의 근거와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재무·회계와 지속가능성,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등 규제 대응 업무에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워키바는 미국 경제분석국(BEA)과 인구조사국 설문조사, 국가별 보고 등 규제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솔루션도 선보였다. 내부 감사 분야에서는 증거 수집과 표본 선정, 속성 테스트, 문서화 등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2026.09.17 17:28김동원 기자

크라우드웍스, 창원에 '피지컬 AI' 첫 거점 세웠다

크라우드웍스가 경남 창원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허브' 1호 거점을 구축하고 제조 특화 지역 AI 전환(AX) 사업 공략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에 첫 지역 거점인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는 데 따라 선제적 지역 거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창원 오피스를 통해 경남 지역 제조기업 AI 수요 발굴·수주 지원, 지자체 피지컬 AI 생태계 참여, 지역 기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상반기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피지컬 AI 데이터 랩' 신설에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지역 핵심 산업의 현장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고품질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북 등 주요 제조 산업 밀집 지역으로 피지컬 AI 허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성공적인 제조 AX는 로봇·설비 등과 연동되는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체들과 밀착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생태계의 AX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17이나연 기자

"AI 에이전트 공격 현실화"…글로벌 기업 100여곳 '공동 방어' 촉구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방어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 새로운 공격을 막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포티넷 등 100개 넘는 기술·보안 기업과 금융기관, 인터넷, 인프라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새로운 사이버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도 지역·국가를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협력해 AI 기반 공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움직임은 AI 시대 사이버 공격 규모와 정교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특히 병원과 정수 처리 시설, 인터넷 인프라 등 사회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기업과 공공서비스까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고도 나오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공격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픈AI의 한 에이전트가 샌드박스 환경을 스스로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메타의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침입 사례도 보고됐다. 공개서한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맞춰 보안 기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집단적 대응'도 제안했다. 다수 외신은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AI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테크크런치는 "이들은 AI가 키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면서도 AI를 활용한 방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미토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플랫폼 '퍼셉션'을 선보였다. 공개서한 참여 기업은 "수개월 내 전 세계 AI 모델 역량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8 10:07김미정 기자

크라우드웍스, 제조 AI 데이터 전문기업 공식 인정

크라우드웍스가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보틱스에 특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정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M.AX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KEIT는 현장 적용 역량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특허 보유 여부, GS·ISO 등 공신력 있는 품질 인증, 관련 공급 실적 등이 다각도로 적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제조 현장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맞춤 설계·공급하는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봇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시간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작업 단위별로 체계화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모방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정밀 데이터셋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같은 현장 암묵지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숙련공의 판단과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에피소드 단위로 구조화해 AI가 즉시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로 구현한다.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데이터 전문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VLA 데이터 검증,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합 지원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제조·로봇 데이터 구축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산성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56이나연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클라우드 겨냥 사이버 범죄 171% 급증"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한국지사장 은성율)가 '2026 위협 헌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AI가 현대 사이버 공격 전반에 내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연계 공격 세력은 개념 증명(PoC) 공개 후 24시간 이내에 핵심 취약점을 악용했다. 또 북한 연계 공격 세력은 AI 프레임워크 패키지 131개를 오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가 공격자의 운영 역량인 동시에 고가치 표적이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AI는 공격자의 공격 효과를 향상시키는 도구이자, 표적이 됐다. 기업이 비즈니스 전반에 AI를 도입하면서, 공격자들은 AI 인프라 악용, 소프트웨어 공급망 침해, 기업용 LLM 악용,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AI 워크로드 추적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공격은 더 빠르게 진행되고 더 효율적으로 확장되며, 기업이 사용하는 AI 시스템이 점점 더 공격자의 표적이 되는 새로운 위협 환경이 형성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정예 위협 헌터와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290개 이상의 주요 공격 세력을 추적하며 확보한 최신 첩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사실들을 밝혀냈다. ▲공격자의 공격 효과를 향상시키는 도구이자, 표적이 된 AI: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페이로드와 셸 명령을 생성하고, AI 인프라를 악용했으며, 기업용 LLM을 악용했다. 어느 공격 캠페인에서는 단 2분 만에 약 20만 건의 AI 모델 요청을 전송하기도 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헌팅(Threat Hunting) 오버워치(OverWatch)는 AI 에이전트에 의해 트리거된 탐지 리드가 사람이 트리거한 리드보다 2.5배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관측한 바 있다. 이는 보안팀이 조사해야 하는 활동의 규모와 속도가 AI에 의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차세대 공급망 공격의 전장이 된 AI 생태계: 북한 연계 공격 세력인 스타더스트 천리마(STARDUST CHOLLIMA)는 131개의 마스트라(Mastra) AI 프레임워크에 악성 npm 패키지를 주입했으며, 2026년 상반기 동안 확인된 소프트웨어 레지스트리 위협의 87%가 악성 npm 패키지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버 범죄 세력 알터드 스파이더(ALTERED SPIDER)는 하루 만에 3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종속성을 침해해 자격 증명을 탈취하고 클라우드 환경으로 침투한 바 있다. ▲4시간 벽이 깨진 취약점 악용 시간: 2026년 상반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관찰한 PoC 취약점 악용 사례의 88%가 공개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했다. 그러나 중국 연계 공격 세력인 볼트 판다(VAULT PANDA)와 제네시스 판다(GENESIS PANDA)는 이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여 취약점 공개 후 계획적인 공격을 감행하기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공격자는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AI를 추적: 클라우드를 겨냥한 사이버 범죄 활동이 1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자들은 자격 증명 탈취, 암호화폐 채굴, LLM 악용, 디지털 금융 자산 탈취를 감행했다. ▲신뢰된 인증 워크플로우도 공격 경로로 악용: 2026년 상반기 동안 보이스피싱은 2배 증가했으며, 사이버 범죄 세력인 코디얼 스파이더(CORDIAL SPIDER)와 스나키 스파이더(SNARKY SPIDER)는 통합 인증(SSO)이 연동된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침투해 데이터를 탈취했다. 특히, 스나키 스파이더는 계정 탈취부터 데이터 유출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은 적도 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월간 디바이스 코드 피싱 시도는 15배 증가했으며, 이는 신뢰된 인증 워크플로우에 대한 악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 대응 작전 총괄은 “AI는 이제 현대 사이버 공격에 내재됐다”며 “AI는 공격이 기획, 실행, 확장되는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기업이 방어해야 하는 공격 표면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 공격적인 AI 도입만큼 AI 보호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공격자의 속도에 맞춰 AI를 방어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기업의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신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현대 보안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시큐리티 클라우드(Security Cloud)'와 AI를 기반으로 한 '팔콘(Falcon)'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실시간 공격 지표, 위협 인텔리전스, 정확한 탐지, 자동화된 보호 및 복구, 위협 헌팅, 취약점 우선 관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내에서 단일 경량 에이전트 아키텍처로 구축된 팔콘 플랫폼은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배포, 우수한 보호 및 성능, 복잡성 감소 등 즉각적인 가치 실현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6.08.20 14:20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법무법인 원, AI 데이터센터 전문팀 신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법무법인 원, AI 데이터센터 전문팀 신설 법무법인 원이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산업에 특화된 'AI 데이터센터 팀'을 출범했다. AI 데이터센터 팀은 전력을 비롯한 계약, AI, 도시계획, 조세를 핵심 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통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입지 선정·인허가와 전력·계통연계, 부동산·도시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세제·인센티브, 입법·정책·대관, 분쟁 대응, 기술·소방 컨설팅 연계 등 8개 분야 중심으로 자문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자문은 법률, 전력, 설비, 인허가, 세무 분야가 각각 분절적으로 검토되는 경우가 많았다. AI 데이터센터 팀은 각 영역 리스크를 한 프로젝트 체계 안에서 통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보미술문화재단, 제주서 이영림 개인전 '알레프 이기' 개최 서보미술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서보미술문화공간 제주'에서 이영림 개인전 'Being Aleph_알레프 이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캔버스 위에 고유한 조형 언어와 색면 추상을 깊이 있게 탐구한 이영림 작가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다. 재단은 작가의 예술적 도약을 보여주는 대형 신작을 포함해 회화와 설치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타치밴타라, 에너지 고효율 인프라 리더십 강조 히타치밴타라가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냉각 비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성능 인프라와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타치밴타라는 차세대 스토리지 플랫폼 'VSP 원'을 통해 성능은 높이면서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또 제품 생산부터 운영과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의 환경 영향을 관리하고 재활용 소재와 배출량 데이터 관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단순한 친환경 활동이 아니라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으로 제시했다. ◆에이아이웍스, 중국 상하이 세계AI대회 'WAIC 2026' 참가 에이아이웍스가 오는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6)' 한국 AI관 전시·한중 기업 간담회에 참가했다. 에이아이웍스는 국내 유망 AI 기업 8개 사와 함께 참가했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시스템온칩(SoC), 임베디드 원격 검증 자동화 플랫폼 '디바이스프로브'를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선보였다. ◆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개발 인재 키운다 크라우드웍스가 지난 16일 상암동 MBC 본사에서 크라우드아카데미, 동국대, MBC와 '피지컬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라우드웍스는 MBC와 피지컬 AI 데이터 전략·AI 기술 기반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동국대는 교육과정 체계화와 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MBC는 미디어형 교육 콘텐츠 개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씨크,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AI LoTo' 시스템 공급 씨크가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AI 설비 잠금·표찰 안전관리(LoTo) 시스템'을 공급하고 AI LoTo 기반 차세대 산업안전 시장 확대에 나선다. LoTo는 설비 유지보수·정비 작업 시 예기치 않은 설비 가동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절차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절차를 수행하고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작업자 확인, 안전 상태 검증, 이력 관리 등에 한계가 있었다. AI LoTo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센서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안전관리 방식이다. 작업자와 설비,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안전 조건을 자동으로 판단함으로써 작업자 주의와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의 예방 안전 체계를 구현한다. ◆넘즈에이아이, 40억원 첫 투자 유치 넘즈에이아이가 40억원 규모 첫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했으며 SBVA, KT인베스트먼트,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넘즈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연구 조직을 확대하고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TFM) 개발을 한층 가속할 계획이다. API 서비스와 데이터 반출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제조, 금융, 커머스, 헬스케어 등 정형 데이터 활용이 핵심인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6.07.20 14:41김미정 기자

와디즈-마쿠아케, 아시아 크라우드펀딩 시장 진출 전략 공유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와 아시아 크라우드펀딩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와디즈는 지난 달 26일 중국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에서 마쿠아케와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현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AI 디바이스,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현지 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특히 AI 글래스, 로봇청소기 등 테크 기반 혁신 브랜드가 다수 참여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와디즈와 마쿠아케는 각 플랫폼의 운영 구조와 시장 특성을 소개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초기 고객 확보와 시장 반응 검증 등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와디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해외 메이커와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누적 215개 국가에서 방문이 이뤄졌으며, 해외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6월 기준 미국·중국·일본 순으로 해외 방문자가 집중되며, 아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글로벌 메이커가 아시아 시장에서 직접 펀딩을 열고 초기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런치패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 유망 메이커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6 15:24백봉삼 기자

와디즈, 하나은행과 전국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확대

와디즈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전국 소상공인의 크라우드펀딩과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와디즈는 하나은행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스토어'의 일환으로,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한다. 하나 파워 온 스토어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약 5천3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개선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디즈는 이 가운데 온라인 판로 개척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부문 운영을 맡는다. 회사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과 시장 검증, 신규 고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소상공인 50개사다. 업종과 제품 카테고리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상세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메타 광고, 와디즈 앱 광고, 기획전 참여, 전용 쿠폰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1대1 컨설팅과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은 소상공인에게 자금 조달뿐 아니라 고객 반응을 검증하고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성장 수단"이라며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고객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1:18안희정 기자

와디즈, 로컬 브랜드 성장 돕는다…'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참여사 모집

와디즈가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 와디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운영하는 '2026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2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디즈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1천300개 소상공인이 참여해 누적 207억원 규모의 펀딩을 진행했다. 참여 서포터 수는 약 27만명에 달한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250개사 이상을 추가 선발한다. 이를 통해 올해 총 530개 이상의 로컬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발 기업의 절반 이상을 비수도권 기업으로 선정해 지역 브랜드 육성에 힘을 싣는다. 선정 기업에는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와디즈는 무료 앱 푸시 광고를 지원하고 로컬 브랜드 기획전인 '소복마켓'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전용 할인 쿠폰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이와 함께 크라우드펀딩 실전 전략 교육도 운영해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오는 9월 20일까지 프로젝트 종료가 가능한 소상공인이다. 크라우드펀딩을 준비 중인 예비 메이커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다. 와디즈는 상품 경쟁력과 크라우드펀딩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동철 와디즈임팩트 대표는 "지역의 우수한 브랜드가 수도권 중심 유통 구조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제품 검증과 초기 고객 확보를 넘어 실제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9:40안희정 기자

컴투스홀딩스, PC-콘솔 게임 '론 셰프'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 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론 셰프(Lone Chef)'의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시작됐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PC 및 콘솔 기반 신작 '론 셰프'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텀블벅은 국내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다수의 후원자로부터 펀딩을 모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펀딩 캠페인은 '전설의 레시피를 찾아 떠나는 모험 론 셰프'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펀딩 참여자는 후원금 규모에 따라 주요 캐릭터와 요리들이 들어간 '디지털 월페이퍼', '스티커 세트', '핀버튼 뱃지', '베타 테스트 참여권' 등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의 '요리 심사 에디션' 후원을 선택하면 후원자가 창조한 캐릭터가 게임 속 요리 경연 심사위원(NPC)으로 등장하며 전용 퀘스트도 만들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후원금이 목표액 이상을 달성하면 '성우 더빙'과 'DLC 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선보일 '론 셰프'는 탐험과 사냥,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장르다. 코믹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픽셀 아트, 개성 넘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향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6.05 12:12이도원 기자

해커 표적 된 오픈소스 개발자…크라우드스트라이크·구글, 봇넷 폐쇄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구글 손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겨냥한 봇넷을 차단했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구글. 비영리 인터넷 보안 단체 섀도서버와 협력해 '글래스웜' 봇넷 차단 작전을 진행했다. 이 봇넷은 사이버범죄자들이 오픈소스 개발자 비밀번호를 훔치고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글래스웜 배후 해커들이 지난 2년간 오픈소스 SW 공급망 전반을 겨냥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개발자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침해해 기업과 기관이 사용하는 SW 악성코드를 심는 공격이 이어졌다. 이 공격은 깃허브 같은 코드 저장 플랫폼과 개발자에 대한 신뢰를 악용했다. 개발자 한 명의 작업 환경이 침해되면 그 코드에 의존하는 수천 개 조직과 사용자에게 피해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래스웜 해커들은 개발자용 마켓플레이스에 악성 확장 프로그램을 올리고 검색 광고를 악용해 피해자가 악성코드를 내려받게 했다. 이전 해킹에서 훔친 자격증명도 활용해 개발자 계정을 탈취하고 코드에 악성코드를 심기도 했다. 그 결과 해커들은 300개 넘는 깃허브 코드 저장소를 오염시켰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들이 사용한 명령제어 채널 4개를 차단해 감염된 컴퓨터 접근과 추가 악성코드 전달을 막았다고 밝혔다. 명령제어 서버는 솔라나 블록체인과 비트토렌트 P2P 네트워크, 구글 캘린더, 가상 사설 서버를 활용했다. 다만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 기관들이 어떤 법적 또는 기술적 권한으로 차단 작전을 진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오픈소스 공급망 공격이 개발자 개인을 직접 겨냥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주에는 '미니 샤이-훌루드' 해킹 캠페인으로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침해됐고 오픈AI 개발자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들은 더 이상 제품만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며 "그 제품을 만드는 개발자들을 겨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개발자 한 명의 워크스테이션 침해는 수천 개 하위 조직과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8 09:38김미정 기자

조선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400억원 투입…산업현장 적용 추진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산업 AI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조선 분야 과제 총괄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UNIST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크라우드웍스를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총 403억원 규모(국비 285억원, 울산시 25억원, 기업부담금 93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조선소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산업 AI(파운데이션 모델)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설계·생산·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검증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대규모 산업 데이터 구축·정제와 학습 데이터셋 개발을 담당한다.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AI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지역 싱크탱크인 U미래전략원 연구진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 도면, 작업 지시서, 현장 영상, 센서 데이터 등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멀티모달 기반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또 선박 설계, 생산계획 등 조선업 핵심 과업을 자동화·최적화하고,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도 검증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지역 주력 산업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지역 대표 산업 AX 전환을 견인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혁신을 이끄는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엽 UNIST 산업AI추진단장은 “참여기관과 신뢰 기반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4.12 14:09박희범 기자

[현장] "속도가 곧 전투력"…민·관·군, 상용 AI 도입·자율형 C5I 전환 한 목소리

민·관·군 전문가가 인구 절벽과 현대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한 상용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자율형 지휘통제 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방정보통신협회와 피지컬AI협회는 31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 C&C 회의실에서 '피지컬 AI가 이끄는 차세대 지휘통제(C5I) 발전방안'을 주제로 '26-2차 오찬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C5I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국방 AI 전략과 피지컬 AI 기술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교류와 실증 사업,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의섭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이란, 우크라이나 등 최근 전쟁을 거치며 통신과 AI, 사이버 보안이 급속도로 핫이슈가 됐다"며, "국방에 관련된 IT 분야의 고뇌와 역사를 가진 조직으로서 군의 수요자와 IT, 사이버 보안 기술을 다루는 피지컬AI협회와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는 국방뿐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AI 전환과 미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상용 기술 신속 도입·데이터 중심 국방 구조적 혁신 시급 MOU 체결 직후에는 전 세계적인 분쟁 속에서 급격히 발전하는 군사 기술을 국내 국방 환경에 접목하기 위한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남희 전 국방부 지능정보화정책관(현 세종대학교 산학협력교수)은 'AI 기반 국방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국방 정보체계국 창설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짚으며 현대 전쟁이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현대 전쟁은 더 이상 군사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경제, 안보, 기술이 긴밀하게 결합된 구조 속에서 전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의 '데이터 중심 전장'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와 합동 전투 클라우드(JWCC)를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미군은 민간 기술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전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군은 민간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기존의 경직된 획득 절차와 요구사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어 "상용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략 자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방 거버넌스의 구조적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분산형 자율 C5I와 '인간의 통제 및 관리' 패러다임 전환 김문환 마음AI 부사장은 '엣지 피지컬 AI와 AI 커맨드: 차세대 C5ISR의 기술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술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사장은 "전방과 후방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전에서는 단일 서버에 집중된 형태나 기존 오다(OODA) 루프 방식으로는 다수의 드론 등 복합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엣지 단에서 지능을 분산시켜 스스로 정보를 수집·판단·행동하는 '분산형 자율 C5I'를 제안했다. 그는 "피지컬 AI의 핵심은 감지, 추론, 행동이 융합되어 지속적으로 적응형 학습을 하는 것"이라며, "인간이 모든 것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스템에 목표와 제약조건을 부여하고 전체적인 거버넌스를 제어하는 인간의 통제 및 관리(Human on the Roof) 형태 패러다임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강조하며 국방 환경에서도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실전형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국방 AI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의성 심플랫폼 이사는 센서, CCTV, 드론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사격장 등 군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인섭 회장은 "AI 시대에는 속도가 곧 전투력이며 민간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군과 민간이 상생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적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방 현장에 적용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5:34남혁우 기자

"AI 기반 해킹 공격 89% 급증...평균 침입 시간 29분"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280개 이상의 공격 세력을 추적 및 분석한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AI가 공격을 가속하고 기업의 공격 표면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사이버 범죄 평균 침입 시간은 29분으로 단축됐다. 가장 빠른 공격 시간은 27초에 불과했다. 공격자들은 AI 시스템 자체를 새로운 공격 표적으로 삼아 90개 이상의 조직에서 생성형 AI 도구에 악성 프롬프트를 삽입했고, AI 개발 플랫폼까지 침투 경로로 활용했다. 혁신이 가속할수록 공격자의 악용 또한 뒤따른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AI 기반 공격 활동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공격자들은 정찰, 자격 증명 탈취, 탐지 회피 전반에 걸쳐 AI를 무기화했다. 회사는 "침입은 이제 신뢰된 계정, SaaS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이뤄지며 겉으로는 정상 활동처럼 보인다. 그만큼 보안팀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AI는 공격을 가속하는 요인이자 동시에 새로운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AI는 새로운 공격 표면, 프롬프트는 새로운 악성코드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90개 이상 조직에서 합법적인 생성형 AI 도구에 악성 프롬프트를 주입해 자격 증명과 가상자산 탈취 명령을 생성했다. 또 AI 개발 플랫폼 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 내 지속성을 확보하고 랜섬웨어를 배포했으며, 신뢰된 서비스를 가장한 악성 AI 서버를 운영해 기밀 데이터를 가로챘다. 역대 최단 침입 기록...2024년 보다 65% 빨라져 AI가 공격을 가속하면서 사이버 범죄 평균 침입 시간은 2024년 대비 65% 더 빨라져 29분으로 단축됐다. 가장 빠른 공격은 단 27초 만에 발생했으며, 한 침입 사례에서는 최초 접근 후 4분 만에 데이터 유출이 시작됐다. AI 기반 공격 확대로 국가 배후 위협과 사이버 범죄 가속 AI 기반 공격은 89% 증가했다. 러시아 연계 공격 세력인 팬시 베어(FANCY BEAR)는 LLM 기반 악성코드(Lamehug)를 배포해 정찰 및 문서 수집을 자동화했다. 사이버 범죄 그룹 펑크 스파이더(PUNK SPIDER)는 AI 생성 스크립트를 활용해 자격 증명 유출을 가속하고 포렌식 증거를 삭제했으며, 북한 연계 공격 세력인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는 AI로 생성한 가상 인물을 활용해 내부자 공격을 확대했다. 중국 및 북한 연계 공격 급증 2025년 중국 연계 공격은 38% 증가했다. 특히 물류 산업을 겨냥한 공격이 85%나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국 연계 공격자들이 악용한 전체 취약점 중 67%는 즉각적인 시스템 접근으로 이어졌고, 40%는 인터넷에 노출된 엣지 장비를 표적으로 삼았다. 북한 연계 공격은 페이머스 천리마의 활동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130% 이상 급증했다. 프레셔 천리마(PRESSURE CHOLLIMA)의 14억 6천만 달러(약 2조 1천억 원) 규모 가상자산 탈취는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금융 범죄 사건으로 기록됐다. 제로데이 및 클라우드 악용 증가 공격자들이 초기 접근, 원격 코드 실행, 권한 상승을 위해 제로데이를 무기화하면서 취약점의 42%가 공개 전 악용됐다. 클라우드 환경을 노린 침입은 전체적으로 37% 증가했으며,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겨냥한 국가 연계 위협 행위자의 활동은 266% 증가했다.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 대응 작전 총괄은 “현 상황은 AI 군비 경쟁을 방불케 한다”며 “침입 시간 단축은 공격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지표다. 공격자들은 초기 접근 이후 내부 확산까지 단 몇 분 만에 진행하고 있다. AI는 공격 의도부터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AI 시스템을 공격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보안팀이 우위를 확보하려면 공격자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이번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기업의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신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현대 보안을 재정의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시큐리티 클라우드(CrowdStrike Security Cloud)와 AI를 기반으로 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CrowdStrike Falcon) 플랫폼은 실시간 공격 지표, 위협 인텔리전스, 진화하는 적의 전술 및 기업 전체에서 얻은 풍부한 원격 측정으로 매우 정확한 탐지, 자동화된 보호 및 복구, 위협 헌팅, 취약점 우선 관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클라우드 내에서 단일 경량 에이전트 아키텍처로 구축한 팔콘 플랫폼은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배포, 우수한 보호 및 성능, 복잡성 감소 등 즉각적인 가치 실현을 제공한다.

2026.03.16 22:19방은주 기자

[현장] "전차 이미지부터 총소리까지"…국방 데이터랩, AI 데이터 갈증 해소 나서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부족' 해소 방안이 공개됐다. 군 데이터를 보안 통제 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국방 데이터랩'을 통해 군 보안 장벽을 유지하면서도 산, 학, 연 전문성을 결집해 지속 가능한 국방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성균관대학교는 27일 경기도 판교캠퍼스에서 국방 데이터랩 운용 및 발전 방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균관대와 육군 교육사령부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국방 데이터랩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방 AI 및 무인 체계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맹경무 성균관대 인공지능기업협력센터장은 "보안이 생명인 국방 분야는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갈증'이 매우 심각한 영역"이라며,"이번에 마련된 데이터랩이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산·학·연·관·군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결실을 맺는 지속 가능한 '윈윈(Win-Win) 네트워크'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포문을 열었다. "철저한 보안 속 군 데이터 개방"… 방산 AI 연구의 산실 된 '국방 데이터랩' 김병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은 '국방 데이터랩 성과 및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2024년 4월 판교에 개소한 제2국방 데이터랩은 군사 보안이 강구된 영외 공간에서 민간 기업이 군 데이터를 활용해 AI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다. 현재 데이터랩은 방첩사령부의 철저한 보안 통제하에, 원본 데이터 반출 없이 학습된 산출물만 반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내부에는 러시아 T80U 전차 이미지를 비롯한 군 장비 기동 영상, 밀리터리 이미지넷, 피아 소화기 음향 데이터 등 총 27종, 약 3테라바이트(TB) 분량 다급 보안 처리 데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이 데이터랩을 활용해 화력 운영 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동시 수용 인원은 약 10명 규모로 향후 공간 확대 및 GPU 서버급 장비 확충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디지털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AI 기술 강건화의 처음과 끝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라며, "각 과제별로 데이터를 알아서 구하는 방식을 넘어 국방부 차원의 독립적인 데이터 확보 예산 편성 및 전군 데이터 통합 허브 구축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피지컬 AI 실증랩 구상도 공개됐다. 다음 달 중 공개 예정인 실증랩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종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OTA 기반 원격 업데이트, 군 표준 DDS 통신 지원, 센서 데이터 보안 전송, VLA 기반 명령 생성 기능 등을 갖춘 플랫폼을 통해 로봇을 데이터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생성된 명령과 실제 물리 환경에서의 동작 데이터를 비교 및 학습해 고도화하는 체계도 포함된다. 美 국방부 '데이터 전략 자산화'…"국내도 국방 데이터 팩토리 절실" 이준호 크라우드데이터 대표는 'AI 학습 데이터 구축' 관점에서 국방 AI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 대표는 "미국 국방부는 전통 방산 업체에서 최근 팔란티어, 스케일 AI 등 데이터 및 신생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조달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와 전투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자산을 '데이터'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K1, K2 전차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주·야간으로 드론을 띄워 촬영하고, 기상 악화 시에는 디오라마와 3D 모델링을 활용해 데이터를 구축했던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중국 등 해외에서는 원격조작을 통해 로봇 수천 대의 '피지컬 AI' 데이터를 쏟아내는 공장을 가동 중"이라며 "우리 군도 글로벌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시뮬레이터와 실물 데이터를 결합한 군내 데이터 팩토리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규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방 데이터랩의 1차적인 데이터 개방 성과를 넘어, 무인 체계와 피지컬 AI로 나아가는 국방 혁신의 청사진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방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5:4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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