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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심플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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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클래시크 인수 계기 "양자시장 HW→SW로 전환될까"

인텔의 양자 알고리즘 전문기업 클래시크(Classiq) 인수에 귀추가 주목됐다. 양자컴퓨팅 산업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본격 이동하고 있다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인텔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클래시크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23억달러(약 3조원) 규모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오리엔텀 대표)은 "이번 인텔의 클래시크 인수는 양자 컴퓨팅 산업의 무게 중심이 '물리적 큐비트 확보(하드웨어)'에서 '실질적 활용(소프트웨어)'으로 이동했음을 증명하는 결정적 변곡점"이라고 말했다. 방 부회장은 "양자컴퓨터의 일반 큐비트 수를 늘리는데 치중해 온 산업계가 앞으로는 복잡한 양자 하드웨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응용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덧붙뎠다. 인텔은 지난 2015년부터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해 왔다. 실리콘 스핀 큐비트와 극저온 제어 전자장치, 반도체 제조 기술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연구개발 중심의 기술을 상용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텔은 클래시크의 다중 하드웨어 지원 환경을 유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는 개발자들이 초전도체(IBM, 구글), 이온 트랩(아이온큐, 퀀티누엄), 중성원자(큐에라) 등 경쟁사의 하드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설계와 코딩 자체는 '인텔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에서 돌아가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는 결과적으로 전체 양자 산업의 표준 개발 환경과 데이터 주도권을 인텔이 쥐고 가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스라엘 기업 클래시크는 양자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합성하고 양자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을 보유했다. 기존 양자컴퓨팅 개발에서는 알고리즘을 실제 하드웨어에서 실행할 수 있는 회로로 구현하는 과정에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데 이 점을 클래시크가 타깃팅했다. 클래시크는 개발자가 하드웨어의 세부 구조를 일일이 다루지 않고도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 '승자 독식'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유망 양자 알고리즘, 에러 보정(QEC), 미들웨어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M&A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 그동안 전세계는 IBM과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등 주로 하드웨어 기업 중심으로 양자산업 시장을 끌어왔다. 특히, 아이온큐 등 양자로 나스닥에 상장 기업은 대부분 하드웨어 업체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팅 다음 경쟁은 누가 더 많은 큐비트를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 하드웨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다. 현재 국내 양자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은 양자 컴퓨팅 오리엔텀(대표 방승현)을 비롯한 큐노바(대표 이준구),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 이와이엘 등 6~7개 기업이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양자컴퓨터 R&D에 치어있던 상황이어서, 일단 클래시크 인수 분위기에 고무된 분위기다. 오리엔텀은 양자 미들웨어 '아톰-큐(Atom-Q™) V1.0'을 내세워 금융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톰-규는 초전도·이온트랩·중성원자·광자 등 방식이 제각각인 16개 양자컴퓨터를 하나의 창구로 연결하는 미들웨어다. 양자컴퓨팅 1호 기업인 큐노바는 양자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를 중심으로 신약·신소재 개발과 양자-HPC 융합 분야 시장 돌파에 주력하며 일본 등 해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큐심플러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큐심프로(QSIMpro)' ▲근거리 양자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QSIMpro-LAN' ▲양자암호통신 장비·제어 모듈 등을 보유했다. 큐심프로와 양자통신망 운용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실제 운용까지 연결, 고객이 양자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 중이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에 강점을 가진 양자보안 기업이다. 암호칩·암호모듈·보안통신 및 인증 솔루션 등을 보유했다. 노광석 대표는 "클래시크 인수는 양자 하드웨어를 실제 산업적 가치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최근 학회에서도 양자 소프트웨어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한다"고 말했다.

2026.10.29 16:28박희범 기자

큐심플러스, 차세대 양자통신 솔루션 관심…"QPIC 칩 기반 시장 확대"

양자통신 전문기업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가 8일까지 열리는 'AI FESTA 2026' 보안&양자특별관에서 차세대 양자통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큐심플러스는 양자통신 교육 및 연구용 플랫폼과 풀스택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광석 대표는 "소형화 및 저비용 설계를 통해 양자통신의 실질적인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교육·연구 분야부터 상용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완성형 양자통신 솔루션을 제시하며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제품은 두 가지 제품군이다. 양자통신 교육 및 연구용 플랫폼 분야에서는 수식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그래픽 기반 양자통신용 SW 시뮬레이터 '큐심프로(QSIMpro)'와 양자통신 R&D 플랫폼 '큐심유닛(QSIMunit)-SC'를 선보였다. 상용 QKD(양자키분배) 시스템 분야에서는 QKD 장비와 QKMS(양자키관리시스템)를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풀스택 시스템을 소개하고, QKD 시장 확대를 이끌 핵심 기술인 QPIC(양자광집적회로) 칩을 함께 선보였다. 큐심플러스는 이같은 독보적 솔루션을 바탕으로 향후 양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의 확장과 유·무선 QKD 장비 활용을 추진, 양자통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큐심플러스는 양자 통신 설계 교육용 스프트웨어, 양자통신 네트워크 운용 소프트웨어와 고속 양자 암호 통신 장비, QKD 제어 장비 등 하드웨어를 포함한 양자통신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보유했다.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미국 CES 혁신상(2023~2026)을 수상했다. 2023년과 올해는 미국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 노광석 대표는 “앞으로 AI 및 첨단 기술 생태계와 결합, 보다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자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 시장과 표준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10.08 14:10박희범 기자

"양자컴퓨터 묶어 하나처럼"…노광석 대표, 양자네트워크 확장 강조

양자암호통신(QKD)에서 축적한 제어·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터들을 연결하는 양자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암호키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데서 나아가 떨어져 있는 양자컴퓨터들이 하나의 컴퓨터처럼 작동하도록 연결 기술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퀀텀포럼'에서 '양자암호통신을 넘어 양자네트워크로의 확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QKD에서 키를 보내는 게 중요한 것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이런 QKD 시스템을 나중에 양자통신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 단계에서 제어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양자암호통신과 다음 단계의 양자통신을 구분해 설명했다. QKD는 암호키를 공유하는 기술이다. 현재의 암호키 공유에서 나아가 양자 정보 자체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QKD는 주로 광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방식으로 구축되고 있다. 양자 상태는 그대로 복제할 수 없어 일반 증폭기로 신호를 키워 멀리 보내기 어렵고, 온도나 진동 등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다. 무선 방식은 이동성과 신속한 구축이 장점이지만 빛을 정확하게 보내고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노 대표는 “양자통신은 빛을 이용하다 보니 레이저 포인터로 정확하게 어느 한 포인트를 찍는 것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기 난류와 태양광, 비·눈 등의 영향을 받는 데다 움직이는 대상에 맞춰 빛을 조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준·추적 문제는 기존 자유공간 광통신(FSO)에서도 다루는 과제다. 노 대표는 해당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환경이 달라져도 통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은 향후 양자네트워크에서도 필요하다. 현재 암호키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제어하면서 쌓은 기술을 앞으로 양자컴퓨터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네트워크 관점에서 QKD만 하면 끝날 것이냐”며 “양자네트워크를 꾸며 암호키만 보내고 끝날 것이냐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암호통신을 구축하는 데서 나아가 양자 정보 자체를 주고받는 네트워크로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지점의 양자 상태를 연결하는 '양자 얽힘'을 만들고 전달해야 한다. 얽힘 상태를 필요한 시간 동안 유지할 메모리와 장거리 연결에 필요한 중계기, 여러 장비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도 필요한 요소다. 노 대표는 “QKD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그다음 단계에 필요한 라우터나 중계기, 메모리 등이 필수적이어야 얽힘을 멀리 보낼 수 있다”고 짚었다. 대표적인 미래 활용 분야는 분산 양자컴퓨팅이다. 그는 “양자컴퓨터들이 각각 따로 있어 이들을 묶어 하나의 컴퓨터처럼 돌려보자는 게 분산형 양자컴퓨팅의 개념”이라며 “하나의 QPU를 만들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잘 연결해보자는 것”이라고 제언했다. QPU는 양자처리장치를 뜻한다. 다만 이를 구현하려면 양자컴퓨터 내부의 양자 정보와 통신에 사용하는 빛을 연결하는 기술부터 확보해야 한다. 노 대표는 “양자컴퓨터와 통신 사이의 인터페이스가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기존 통신 방식으로 양자컴퓨터들을 연결하는 접근도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컴퓨터에 계산 작업을 나눠 맡기는 소프트웨어도 과제로 꼽혔다. 그는 “떨어져 있는 컴퓨터를 하나의 컴퓨터로 어떻게 인식해서 돌릴 것인가 하는 알고리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산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는 기술도 더 정교해져야 한다. 떨어진 장치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면 시간 차가 생기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현재 QKD에 사용하는 통신 기반과 제어 기술을 활용하면서 양자 정보를 전달·저장하는 기술을 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양자통신으로 가더라도 이를 잘 활용해 얽힘을 잘 만들고 보내서 관리하자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기존 이동통신이 될 수도 있고, 기존 망과 잘 합쳐지는 상태가 되면 가장 좋은 방향으로 생태계가 확장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10.06 13:16김민아 기자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비욘드 인공지능(AI)'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퀀텀포럼이 열린다.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6인 토크쇼와 컨퍼런스와 핵심 기술 중심 전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세부 행사로 퀀텀포럼과 전시가 마련됐다. 퀀텀포럼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스 홀에서 퀀텀 토크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8일까지 코엑스 3층에 '보안&양자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엄선된 보안 기업과 함께 양자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첨단 성과를 공개한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풀어내는 퀀텀 토크…양자의 현재와 미래 퀀텀포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코너 중 하나는 6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열리능 '6인 토크쇼'이다. 토크쇼는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자컴퓨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K-문샷 양자 PD(KAIST 명예교수)를 좌장을 맡을 6인 토크쇼는 '양자, 랩에서 시장으로(QX 2026: Quantum Meets Reality)'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현재 상황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주정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양자 PM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의장(SKT 네트워크 기술 담당,부사장) ▲김동호 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메가존클라우드 CQO) ▲표창희 IBM 퀀텀사업총괄 상무 ▲윤지원 SDT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총 5개 관점에서 양자를 논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연구개발 중심 양자기술이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의 해결 과제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우리나라가 해야할 선택과 집중 영역 ▲정부·출연연·대학·기업의 역할 ▲AI가 융합 중인 양자의 상용화 영역 예상 ▲한국의 2030 양자 비전 등이다. 기업·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컨퍼런스도 컨퍼런스도 관심이다. 먼저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양자암호통신(QKD)의 최신 기술 동향을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응용과 퀀텀 AI - 양자센싱, 양자최적화와 하이브리드 지능을 향하여'를 주제로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이날 'K-퀀텀 고속도로: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성은정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투자전략 동향–양자기술을 넘어 양자 상용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양자 투자실태 등, 최신 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이 나서 국내외 양자 생태계를 진단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양자 기술과 산업을 끌어온 미래양자융합포럼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 금융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오리엔텀에서는 이근우 부사장/CTO가 나서 퀀텀 컴퓨팅과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양자컴퓨팅 기초와 개요, 작동원리부터 응용/활용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다. 국내 양자 알고리즘 선도기업 큐노바는 김재완 전무(CPO)가 나서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SW를 소개하며, 양자경제의 도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큐노바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성과도 공개한다. 큐노바는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기업·기관이 핵심만 강조하는 퀀텀 전시회 마련 올해 전시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관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과 중심으로 참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해 발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과 스케일업 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KRISS는 내년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와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설치가 한창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주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에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가상으로 시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공개했다. 양자컴퓨팅과 통신(보안) 등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플래그십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성과 중심으로 공개한다. IQM 양자컴퓨터를 가동 중인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CBQRC, 센터장 김기웅 물리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CBQRC는 양자컴퓨팅 연구·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지역 유일 연구 거점이다. CBQRC는 현재 핀란드 IQ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IQM Spark'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알고리즘 개발, 실제 양자컴퓨터 실습·교육, 소재·부품·장비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학에서 실제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연구·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단체는 또 양자물질·소자 연구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상용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실습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북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양자AI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도 전시관에 참여했다. 회원만 2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비영리 지원 조직이다. 양자기술 관련 정책·산업 연구, 산학연 협력, 교육·행사, 표준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국제 양자산업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한국 사무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년 수행해온 양자산업 백서와 산업 현황 소개 자료 등을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1호 기업인 큐노바컴퓨팅(대표 이준구/KAIST 교수)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 기반의 분자계산 소프트웨어와 신약·신소재 개발용 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분야에선 큐노바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이와이엘(EYL)이 전시에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양자보안 기업이다. QRNG 칩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칩·암호모듈·보안통신 및 인증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최근 양자암호·양자암호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호 솔루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양자통신 분야에서 앞서가는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도 참여한다. 국내 양자통신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포지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 양자통신망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이번에 전시할 주력 제품군으로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QSIMpro' ▲근거리 양자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QSIMpro-LAN' ▲양자암호통신 장비·제어 모듈 등이 있다. 유·무선 및 위성 양자통신 통합 솔루션과 양자인터넷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6.10.02 14:24박희범 기자

[퀀텀 프론티어②] QKD로 CES 혁신상 4회..."양자통신-보안 시장 곧 폭발"

양자(Quantum) 기술혁명이 산업적 양자이득을 구현하기 위한 고비를 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CPU와 QPU 융합에 GPU가 가세하며 각 부문에서 양자이득을 구현하려는 노력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곳곳에서 양자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개척자들을 만나, 어제와 오늘, 내일에 대해 들어봤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시장 변화의 시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 이제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스피드하게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는가가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올해 시장 변화에 대한 인식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큐심플러스는 양자 정보기술과 양자통신(보안)에 특화된 양자 기업이다. 허준 고려대학교 교수(CSO)와 신유철 삼성전자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 고려대학교 양자ITRC센터에서 연구교수를 하던 노 대표 등 3인이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노 대표 인식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생산성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피할 수 없는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물론 모든 문제의 정답은 아니다"며 "그러나 세일즈포스, 오라클 같은 글로벌 SaaS 기업조차 AI 전환 과정에서 구조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기술 환경 변화 속도가 기존 상식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실행과 시장 선점 만이 우리가 선택할 유일한 해법"이라며 3가지를 강조했다. 연구개발 가속화와 고객 관점 제품 개발, 기술 리더십 확보다. 또한 "양자 얽힘 관련 핵심 기술 선점을 통해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는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큐심플러스 정체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노광석 대표를 만나 큐심플러스 경쟁력과 올해 계획, 양자 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마어마한 것을 이룬 것은 아니다(웃으며). 혁신상이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소비자가 기대하는 제품 발전 흐름 위에 놓인 것 중에서 평가받았다고 본다. 우리가 수상한 '큐심포스트-옵트'는 양자키분배(QKD)에서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전송 환경이 변경되면 최적 세팅이 무엇인지”를 해결한 솔루션이다." -큐심플러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 반응이나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2023년부터 CES와 MWC에 참가 중이다. 신기하게 매년 질문이 달라진다. 확실히 양자 기술이 많이 알려졌다. 관련된 기업도 늘고 있다는 것을 매년 느낀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방문자들이 실제 장비 제공과 양자컴퓨팅과의 협업 모델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유럽 통신사 장비 단가보다, 우리 장비가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등이 우리 부스를 찾아와 양자 네트워크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후 여러 기업과 후속 논의도 이어졌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협력을 진행 중이다." -큐심플러스 강점이나 경쟁력을 꼽는다면? "누구보다 QKD에 대해 자신 있다. 기술 구현에도 큐심플러스는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 이걸 시스템으로 확장시킬 역량있는 회사가 몇이나 되나. 이 확장은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다. 고속 QKD 장비 개발뿐 아니라 운용까지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양자통신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용 실험 제품인 SW 기반 설계 프로그램과 HW 신호처리기를 개발 중이다. 여러 장비와 호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양자 분야 기업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볼 때 큐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QKD 후처리에 AI를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한다면? "양자 분야에서 AI 적용은 양자컴퓨팅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QKD에 AI를 처음 적용하고 최적 세팅을 자동화했다. 이 부분은 QKD 장비 제작 업체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이다. 이제 외부 협력 없이도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의미한다. 기업들이 QKD를 구축하며 내부 자료 공개에 대해 갖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양자통신 산업에 대해 전망해달라. "양자라는 키워드가 기술 개발 속도에 비해 너무 빨리 소모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자컴퓨팅에 다들 관심이 많다. 양자 관련 제품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다. 양자통신 역시 마찬가지다. 제품 개발과 적용에 대한 기술 성숙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 2년 전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몇 가지 중요 이정표들이 오는 2028년까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PIC(광집적회로) 소형화나 특히, 기존 망에 접속하는 WDM(파장분할다중) 쪽으로 QKD 개발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일 것으로 본다. 터지기 직전의 폭탄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사업 기회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많은 유스케이스(활용사례)가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양자통신 산업 발전이 더뎠던 이유는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어렵다고 생각해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솔루션이 아닌, 기술 개발에 치중한 것 같다. 기회는 수요자가 원하는 솔루션을 만족하는 영역에서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회사는 QKD 장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SW 플랫폼에서 어떻게 관리될 것인지 등 아키텍처를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글로벌 보안 커뮤니티에서는 'QKD vs PQC(양자내성암호)'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QKD가 보안의 모든 부분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논쟁이다. 궁극적으로는 두 기술이 보완돼 양자 보안이라는 좋은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대다수 선도업체가 양자 중계기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얽힘을 다루는 측면에서 새로운 통신 이정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센터나 국방·금융 등에서 양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고객사들의 수요는 어떤 편인가. "아직은 도입 걸림돌로 비용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보안 장비이다 보니 “지금 잘 돌아가고 있는 장비를 왜 위험하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양자 보안에 관심이 높은 고객사들은 일단 적용해 보고 테스트부터 해보자라는 행동들이 몇 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고, 조만간 좋은 테스트 결과들을 통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양자 산업에 관한 법률 등으로 정부에서도 지난 2024년 말부터 본격적인 지원도 시작됐다. 시장 확장적 측면에서 긍정 신호로 본다." -창업 이후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항상 지금이 가장 힘든 듯하다. 작은 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산 너머 산이다.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을 때다. 그럴 때마다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해서 특허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양자통신 기술 고도화…3년 뒤 양자네트워크 주도권 잡을 것" -큐심플러스의 향후 3~5년 목표나 로드맵은 무엇인가. "양자네트워크를 향한 양자통신 기술 고도화가 중단기 목표다. 지금 주로 하고 있는 QKD도 매우 중요하지만, 양자통신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양자네트워크는 기존 디지털 도메인 업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 분야 주도권을 3년 후에 잡는 것이 목표다." -시리즈A 이후 자본 배분과 글로벌 고-투-마켓 전략은? "2023년 말 약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5년엔 브릿지로 40억 원 규모 투자를 새롭게 유치했다. 대부분 비용을 R&D에 사용했다. R&D 40%, 제품화 40% 정도다. 현재 유럽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유럽 내 기업 및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논의 진전도 있다. 유럽 통신사가 첫 번째 목표인데 쉽지 않긴 하지만 공급망 측면에서 기존 장비업체 대체를 고민하고 있는 통신사가 있어 올해 전시회 기대가 크다. 제품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여러 장비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양자통신 산업의 변곡점이 언제였다고 보나. 영향을 미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나. "양자통신 산업의 변곡점은 2023년인 듯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딥테크 팁스라는 사업이 만들어져 처음으로 기업 차원에서 양자 분야 지원을 시작했다. 그동안 연구 분야에만 머물러 있던 것을 산업계로 연계시키는 중요한 이벤트였다. AI 기술은 양자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톱 티어로 가기 위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우위 있는 대규모 인력과 리소스가 필요했으나, AI를 결합하면 이 부분에 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글로벌로 경쟁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듯하다. 양자 기술의 난이도로 인해 양자 기술에 치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버리고 AI를 적극 적용할 수 있는 열린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릴레이 인터뷰어를 추천해달라. "이온 방식 컴퓨팅에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인 김태현 서울대 교수를 추천한다. 현재 서울대 양자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미국 MIT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했다." ▲현재 큐심플러스 대표, 양자종합계획 산업활용분과 위원, 양자전략위원회 실무위윈회 민간위원, 과기부 ICT 연구개발사업 종합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미래양자융합포럼 통신분과 간사 ▲고려대 양자ITRC센터(초신뢰양자인터넷) 연구교수 ▲LG전자 CTO표준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연구원 ▲R&D PIE패키지 양자통신분과 전문가위원 ▲3GPP5 5G이동통신 RAN1 표준화 참여

2026.02.01 11:35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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