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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3G/LTE 서밋'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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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버블이 아닌 현실... 퀄컴, 미래 위한 성능 갖출 것"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AI는 버블이 아니라 추론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퀄컴은 CPU·NPU·메모리 대역폭 전반에서 확실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PC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소재 퀄컴 본사에서 국내 기자단과 마주한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퀄컴 스냅드래곤 PC와 크롬북 생태계 확장, 휴대용 게이밍 기기 카테고리를 총괄하는 인사다. 퀄컴이 자체 개발한 Arm 호환 새 CPU 코어 '오라이언'(Ory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했다. 그는 이날 "앞으로 온디비아스 AI는 산업별 특화 모델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며, 더 복잡하고 무거운 AI 모델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성능을 가진 NPU와 메모리 여유폭(헤드룸)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미래 대비 설계"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시리즈 강점? 성능·배터리·AI"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의 강점으로 강력한 성능과 긴 배터리 지속시간, 80 TOPS 급 NPU를 이용한 AI 성능과 폼팩터 다양성을 꼽았다. 그는 "퀄컴은 지난 해 출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등 3개 제품 모두에서 45 TOPS급 NPU와 동일한 DDR 메모리 대역폭을 적용해 모든 가격대에서 비슷한 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더 무거운 AI 모델과 산업별 특화 응용프로그램까지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NPU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충분히 확보했다. 이는 미래 대비 전략의 일환으로, 수년 후 AI 기술 발전 속도까지 감안한 설계라는 의미다. "AI, 실제 생활에 변화... 퀄컴도 AI 적극 활용" 케다르 콘답 본부장은 AI가 실제 업무와 생활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법률 분야에선 스폿드래프트(SpotDraft) 애플리케이션이 퀄컴 NPU 최적화로 변호사의 요약·의견 생성 업무를 가속하고 있으며, 개인 창작 영역에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생성이 이미 실용 단계에 진입했다." 그는 "퀄컴 내부에서도 전사적으로 회의 노트 요약, 코드 작성, 고객 이슈 분석 등 모든 조직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AI가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변화 대응 위해 협업·성능 강화 중시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AI는 현재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애니싱LLM, 넥사 등 툴·프레임워크 업체와의 협업, 모델 종속성을 줄이는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 구축, 더 무거운 모델을 위한 충분한 성능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PC 플랫폼에서 80 TOPS 수준의 NPU를 제공하는 곳은 퀄컴뿐이며 향후 등장할 차세대 AI 워크로드도 기존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 대비'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기기 원격 관리 '스냅드래곤 가디언', 완전한 통제권 제공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플랫폼에 기기 원격 제어와 위치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응용프로그램 실행 여부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가디언' 기능을 추가했다.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기업 내 IT 관리자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자녀 보호를 위한 지오펜싱, 기기 위치 확인, 분실 추적 같은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환경에서는 악성 행위 탐지 시 원격 조치가 가능하며, 전원이 다시 연결되면 즉시 관리자가 원하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기기 관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제공하는 것이 퀄컴 목표"라고 설명했다. "AI 보편화 곧 온다... 이를 위한 '미래 대비' 설계 적용" 케다르 콘답 수석부사장은 "아직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AI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주 가까운 시점에 AI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모든 기기 위에서 자연스럽게 동작하며 삶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NPU, 메모리, CPU 등 하드웨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미래 대비'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0 09:00권봉석

퀄컴 "에이전틱 AI에 필요한 것은 더 강력한 NPU"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AI는 사물이나 음성인식에서 생성AI를 지나 자율성을 지닌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 이용자의 목표에 따라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작업을 나눠 수행한다. 1초 안에 응답을 얻으려면 100 TOPS(1초 당 1조 번 연산)를 넘어 최대 300 TOPS급 NPU가 필요한 상황이 올 것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장에서 우펜드라 쿨카르니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PC 이용 중 내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초저전력 NPU 탑재가 필요하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탑재된 헥사곤 NPU는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으로 배터리 불안 없이 AI를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기반 노트북에서 GPU에만 의존할 수 없어" PC에서 AI를 실행하기 위한 요소로 CPU와 GPU, NPU를 꼽는다. 이는 퀄컴 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 애플 등 모든 PC용 프로세서 제조사가 동의하는 내용이다. CPU는 복잡한 분기 처리와 운영체제 로직, 대규모 응용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하지만 대규모 추론을 지속적으로 처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GPU는 3D 그래픽과 거대언어모델(LLM) 등 처리에 특화됐지만 전력 소모가 크다.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노트북에서 장시간 상시 실행되는 AI 작업을 GPU에만 의존하기는 어렵다. 반면 NPU는 행렬 연산 기반의 대규모 추론을 저전력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전용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여러 모델이 동시에 작동하는 AI에서는 NPU 전력 효율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NPU의 성능과 전력 효율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 100 TOPS 이상 NPU 요구할 것" 이날 퀄컴은 AI 모델의 발전 속도로 인해 PC가 필요로 하는 TOPS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 텍스트 생성에서 멀티모달 생성(이미지·영상), 혹은 LLM을 여러 개 조합해 실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연산 요구량이 폭증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짧은 동영상을 생성하는 데만 최소 150 TOPS가 필요하며, 1초 내 결과물을 얻기 위한 실시간성을 원할 경우 300 TOPS까지 요구된다. 또한 일정·메일 관리, 문서·이미지 분석 등 에이전트가 여러 모델과 도구를 병렬로 호출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실시간 작동된다.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AI가 항상 실행되려면 전력 대비 성능 효율이 GPU 대비 수 배 이상 높은 NPU가 필수다. 여러 LLM을 동시에 구동하려면 최소 100 TOPS, 대규모 에이전트 실행시 최소 140 TOPS 이상 성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헥사곤 NPU, 배터리 덜 쓰며 더 높은 성능 제공"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탑재된 헥사곤 NPU는 최대 80 TOPS의 NPU를 기반으로 GPU·CPU 성능을 합산하면 200 TOPS에 가까운 연산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시온 AI 벤치마크 점수를 토대로 "헥사곤 NPU의 점수는 인텔 Xe2 GPU 대비 3배, 인텔 코어 울트라9 285H 내장 NPU 대비 5배 이상 높다. 전력 효율은 인텔 제품 대비 3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전력당 성능으로 보면 스냅드래곤 X2 내장 NPU가 GPU 대비 현저히 우위를 보인다. 전기차를 예로 들면 항속거리가 최대 3.7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며 배터리 불안 없이 AI를 오래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처리 경로에 관계 없이 최대 성능 제공... 1천개 모델 지원" 퀄컴은 AI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운영체제·API·모델 프레임워크·드라이버 등을 통합 최적화하고 있다. 윈도ML은 하드웨어 중립적인 AI 처리를, 자체 API인 퀄컴 AI 엔진 다이렉트(QNN)를 활용하면 퀄컴 실리콘에 최적화된 처리가 가능하다.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API를 두 번 최적화하지 않아도 동일한 최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퀄컴 목표"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과 드래곤윙 등 SoC에 미리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하는 '퀄컴 AI 허브'도 운영한다. 앱과 모델을 분리해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우펜드라 쿨카르니 부사장은 "어도비, 어피니티, 블렌더, 블랙매직 등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함께 컴퓨터 비전·영상 편집·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이미 최적화를 진행했으며, 총 1천 개 이상의 모델과 100여 개의 앱이 퀄컴 AI 플랫폼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2025.11.19 23:20권봉석

스냅드래곤 X2, 80 TOPS NPU로 상시구동 AI 지원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출시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시스템반도체(SoC)는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급 신경망처리장치(NPU)로 인텔과 AMD 등 x86 프로세서 기반 SoC 대비 우위를 차지했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에는 전 세대 대비 두 배 가까운 80 TOPS급 NPU를 탑재할 예정이다. 주요 연산을 저전력 NPU로 처리해 배터리 지속시간이 중요한 노트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에서 루시안 코드레스쿠 퀄컴 기술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의 헥사곤 NPU는 상시 구동 AI를 겨냥해 전 세대 대비 78%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운영체제와 사용자 경험 전반을 바꾸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속적 온디바이스 AI 실행과 다중 모델 동시 활용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에너지 효율이 필수이며 헥사곤 NPU는 이를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헥사곤 NPU, DSP에서 다양한 연산 처리용으로 진화 루시안 코드레스쿠 부사장은 헥사곤 제품개발 팀이 처음 구성된 2004년부터 아키텍처 팀을 이끌어왔다. 당시 개발된 QDSP6는 오디오와 멀티미디어 처리 효율 개선에 주력했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영상처리 중요성이 커진 2014년부터 벡터 연산이 추가됐다. 2019년에는 단순한 DSP에서 벗어나 뉴럴 네트워크, 머신러닝 가속을 위해 행렬 연산을 추가한 헥사곤 NPU로 개념을 확장했다. 루시안 코드레스쿠 부사장은 "매년 새로운 NPU를 설계하고 스마트폰, PC, 오토모티브, IoT 등 다양한 제품에 이를 탑제한다. 제품마다 필요한 기능과 규모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코어 기술은 공통"이라고 설명했다. "NPU, 행렬 연산만 강화하는 것이 능사 아냐" 헥사곤 NPU는 AI에 필요한 각종 연산을 조율하고 제어하는 '스칼라' 코어, SIMD(단일 명령어/다중데이터) 명령어를 주로 처리하는 '벡터' 코어, AI 연산의 주를 이루는 행렬 관련 연산을 주로 처리하는 '매트릭스' 코어 등 3개 주요 부분으로 구성됐다. 루시안 코드레스쿠 부사장은 "오픈소스와 자체 모델, 고객사 등이 만든 다양한 AI 모델을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NPU는 단순히 행렬 연산만 잘 처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모델은 행렬 연산에서, 어떤 모델은 벡터 연산에서, 어떤 모델은 스칼라 코어나 메모리, 제어 계층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킨다. NPU 시스템 전반의 밸런스를 맞추지 않으면 아무리 행렬 연산만 강화해도 속도 향상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칼라 엔진, 멀티스레딩으로 한 클록당 32개 명령어 처리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에 내장된 헥사곤 NPU는 퀄컴 자체 기준으로 6세대 제품에 해당한다. 먼저 AI 연산을 조율하는 스칼라 엔진을 크게 강화했다. 코어는 6코어지만 멀티스레딩 방식으로 내부에서 최대 12 스레드를 처리하도록 처리했다. 한 클록(사이클) 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는 최대 32개 수준이다. 코어는 32비트로 작동하지만 32비트의 한계를 넘어서는 큰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주소는 64비트로 처리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개선 결과 전 세대 대비 처리량은 143%, 대역폭은 127% 향상됐다. 벡터 엔진은 최대 1024비트를 처리할 수 있는 레지스터를 탑재했고 FP8(실수, 8비트)와 FP16(실수, 16비트) 대비 연산량을 경감하며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는 BF16 연데이터타입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일반적 머신러닝 연산·리사이즈·소프트맥스 등 광범위한 연산을 처리한다. 벡터 엔진의 연산 속도는 전 세대 대비 1.43배 늘어났다. 매트릭스 엔진, 2비트 가중치 처리 기능 추가 행렬 연산을 처리하는 매트릭스 엔진은 2비트로 양자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처리 능력을 더했고 FP8과 BF16 자료형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행렬 연산 처리와 활성 함수 연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전용 파이프라인을 더해 여러 번 데이터를 옮길 필요 없이 한 번에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 매트릭스 엔진의 전압과 작동 클록을 분리해서 응용프로그램이나 AI 모델의 특성에 맞게 성능과 전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런 처리 결과 매트릭스 엔진의 처리량은 전 세대 대비 78% 성능을 높였다. 새 NPU, 같은 전력에서 전 세대 대비 최대 1.6배 향상 새로 개발된 헥사곤 NPU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같은 전력에서 최대 1.6배 더 높은 성능을 낸다. AI·컴퓨터 비전 벤치마크에서는 5.7배, 긱벤치 AI에서는 8만8천점이 넘는 점수를 냈다. 루시안 코드레스쿠 부사장은 "자체 실험 결과 칩 면적과 메모리 대역폭이 고정돼 있을 때 FP16, FP8, INT4 등 서로 다른 데이터 타입을 이용할 때, 정밀도를 높이면 전력 소모가 커진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업계 전체가 보다 정밀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허용 가능한 정확도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비트 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에너지 효율 상 가장 큰 이득을 준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모든 제품군에 80 TOPS급 NPU 탑재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 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될 윈도 PC용 SoC에 동일한 NPU를 탑재할 예정이다. 보급형 PC나 고성능 PC 모두 동일한 AI 처리 성능을 갖추게 된다. 루시안 코드레스쿠 부사장은 "80 TOPS급 헥사곤 NPU는 성능 측면에서 큰 도약을 이뤘다. 이는 스칼라, 벡터, 매트릭스 등 전반을 균형있게 재설계한 결과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가 항상 켜진 PC 시대를 뒷받침할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9 23:15권봉석

퀄컴 "아드레노 X2, 가장 크고 빠른 고효율 GPU"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지난 해 출시한 윈도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아드레노 X1 GPU를 내장했다. 아드레노 X1은 2022년 공개된 스냅드래곤8 2세대 내장 GPU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 면에서 제약이 있었다. 반면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성능을 크게 강화한 아드레노 X2 GPU를 내장했다. 전세대 대비 평균 2.3배 이상 성능 향상, 전력 소모 25% 절감을 내세웠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장에서 에릭 데머스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드레노 X2는 퀄컴이 지금까지 만든 GPU 중 가장 크고 빠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아드레노 X2 GPU, 2022년부터 개발 시작 아드레노 GPU는 퀄컴이 2009년 1월 AMD의 모바일용 GPU IP(지적재산권)를 인수한 이후 개발하기 시작한 GPU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2011년 경 퀄컴에 합류해 3세대 아드레노 GPU부터 개발에 관여했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아드레노 X2는 세대별 구분으로 8세대에 해당하는 제품이며 2022년 경부터 설계를 시작했다. 아드레노 X1 대비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GPU 규모를 33% 늘리는 한편 작동 클록을 스마트폰용 GPU 대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작동 속도만 끌어올리면 전력 소모가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X2의 타겟 플랫폼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며 전력 상승을 억제해야 했다.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했고 이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드레노 X2 GPU는 8세대 제품에 해당하며 내부적으로 X2-90, X2-85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기능이나 성능 등 아키텍처는 동일하지만 연산 성능이나 유닛 수 등에 차이가 있다. 슬라이스 단위 최적화로 개발 효율 향상 GPU 개발 회사는 프론트엔드, 지오메트리 처리, 고정 함수, 셰이더 등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GPU 전 과정과 주요 기능을 일정 단위로 분할해 구분한다. 아드레노 X2 GPU는 여기에 '슬라이스'(Slice, 조각)라는 이름을 붙였다. 슬라이스를 늘려서 배치할 수록 GPU 성능은 늘어나게 돼 있다. 최상위 GPU인 X2-90은 슬라이스 4개를 조합해 구성된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이 방식은 설계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단일 슬라이스를 정말 잘 만들 수 있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가속 레이트레이싱 유닛 탑재 각 슬라이스에는 128KB 캐시 메모리와 함께 별도로 쓸 수 있는 21MB 용량 고성능 메모리를 내장했다. 슬라이스끼리 공유하는 L2 캐시 2MB를 더해 메모리에 접근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전력 소모를 절감했다. 물체 표면에서 광원을 반사하거나 흡수하는 효과를 처리하는 레이트레이싱도 강화됐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아드레노 X1은 명령어 확장으로 이를 처리했지만 아드레노 X2는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한 레이트레이싱 유닛을 슬라이스당 4개씩 추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레노 X2는 SoC 내장 GPU로 별도 그래픽 메모리를 활용하지 않는다. 외부 메모리는 LPDDR5x-9600까지 지원하며 대역폭은 초당 최대 228GB까지 향상됐다. 전세대 대비 게임 프레임 최대 2.3배 향상 퀄컴은 자체 수행 벤치마크를 토대로 아드레노 X2 GPU의 게임 성능(초당 평균 프레임)이 아드레노 X1 대비 최대 2.3배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토탈워: 워해머'에서는 최대 69프레임, 워썬더에서는 최대 194 프레임을 기록했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인텔 Xe2 GPU(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최대 50%, AMD 라이젠 AI 9 HX 370 내장 라데온 GPU 대비 최대 29% 더 높은 프레임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효율 면에서도 큰 개선이 있다. 3D마크 타임스파이 기반으로 측정 결과 아드레노 X1 대비 같은 전력에서 70% 성능 향상이 있었고, 같은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전력도 40%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게임사와 협업해 안티치트 솔루션 Arm 호환성 향상" 아드레노 X2는 게임 이외에도 GPU를 활용한 각종 연산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AI 연산을 위한 다이렉트ML, 코파일럿 런타임 기반 머신러닝 연산 가속이 가능하다. 퀄컴은 아드레노 X1 내장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분기별 최소 한 번 이상 제공해 왔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를 월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별 프로파일과 GPU 제어, 스팀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자동 인식해 옵션을 조절하는 스냅드래곤 컨트롤 패널도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출시를 앞두고 게임 호환성도 강화된다. 에릭 데머스 부사장은"안티치트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Arm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출시 시점인 내년 1분기 시점에 실행률을 9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1.19 23:10권봉석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CPU, 전세대比 성능 39% 향상"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지난 해 상반기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PC 출시 이후 현재까지 CPU 관련 내부 구조나 설계 철학 등 상세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에서는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퀄컴 엔지니어링 부사장 겸 CPU 아키텍트가 직접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퀄컴이 내년 출시를 앞둔 고성능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자체 개발한 오라이언(Oryon) CPU 코어를 큰 폭으로 개선해 성능을 높였다. CPU 코어 수도 전 세대 대비 50% 늘어난 최대 18개로 늘려 다중작업시 효율을 강화했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 탑재된 오라이언 CPU는 3세대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 전세대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단일 코어에서 프라임/퍼포먼스 2개 코어로 계층 변경 전세대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오라이온 CPU 코어를 한 종류만 탑재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성능을 내지만 복잡하지 않은 동작을 수행할 때 전력 소모가 커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기본 4.4GHz로 작동하는 코어 6개와 L2 캐시 16MB로 구성된 '프라임 클러스터' 2개, 3.6GHz로 작동하는 코어 6개와 L2 캐시 12MB로 구성된 '퍼포먼스 클러스터' 1개 등 총 3개 클러스터로 작동한다. 프라임 클러스터는 최대 5GHz로 작동하며 고성능 작동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 반면 퍼포먼스 코어는 성능 극대화가 필요없는 일상적인 작업과 에너지 효율과 저전력 운영 구간에 최적화됐다. 프라임 코어, 조건 분기 예측 성능 향상 프라임 코어는 한 클록당 16개 명령어를 동시에 불러오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분기 예측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두 클록이 필요한 조건 분기 예측기 등이 포함됐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분기 예측에 실패했을 때 이를 다시 예측하는 데 필요한 페널티는 13사이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수 연산을 처리하는 실행 유닛은 총 6개이며 64비트 폭으로 설계됐다. 벡터·부동소수점 유닛은 128비트 파이프 4개로 FP32, FP64, BF16, INT 계열 연산을 지원하며, 조건부 벡터 연산 효율을 높였다. 메모리 관리 유닛은 가상화와 2단계 주소 전환을 지원하며 6웨이 데이터케시 96KB, 로드/스토어 유닛 4개로 빠른 메모리 접근과 캐시 일관성을 보장한다. 행렬 연산 가속기 '매트릭스 엔진' 내장 프라임 클러스터와 퍼포먼스 클러스터에는 AI 연산에 주로 쓰이는 행렬 연산만 전용 처리하는 매트릭스 엔진이 포함된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매트릭스 엔진은 CPU 기반 머신러닝과 대규모 행렬 연산에서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일반 벡터 유닛 대비 폭넓은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경우 프라임 클러스터 2개, 퍼포먼스 클러스터 1개 등 총 3개가 내장된다. 매트릭스 엔진과 CPU 코어의 작동 클록은 동기화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최적화할 수 있다. 프라임 클러스터의 매트릭스 엔진은 8×8 배열, 퍼포먼스 클러스터의 매트릭스 엔진은 4×8 배열 행렬 처리가 가능하며 BF16, FP16, FP32, INT32, INT8 등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보안 취약점 모두 방어 프라임 코어는 신뢰영역(트러스트존) 기반 명령어 실행, 포인터 인증(PAC), 스펙터/멜트다운 등 현재까지 발견된 분기 예측이나 메모리 관련 보안 취약점에 모두 대응했다. 메모리 주소마다 꼬리표를 달아 데이터 저장 영역과 실행 영역을 분리하는 메모리 태깅도 포함됐다. 암호화에 필요한 난수생성기(RNG)도 각 CPU 클러스터마다 하나씩 추가됐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긱벤치 6.5 자체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프라임 코어는 1세대에 해당하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제품 대비 최대 성능은 39% 늘어났고 같은 성능을 내는 데 필요한 소비 전력은 4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코어, 2W 미만 저전력 작동에 최적화 퍼포먼스 코어는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추구했다. 소모전력이 2W 미만인 저전력 환경에서 프라임 코어 대비 더 나은 에너지 효율을 지녔다. 기본 구조는 모두 비슷하지만 작동 클록은 3.6GHz, L2 캐시 용량은 12MB로 줄이는 등 다이 사이즈 제약이 있는 환경에 더 효과적이다. 프라딥 카나파티필라 부사장은 "프라임 코어는 클록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IPC)가 많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최고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은 더 효율적인 코어에서 실행하는 것이 전체 전력·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2025.11.19 23:05권봉석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저전력·고성능 동시 달성"

[샌디에이고(미국)=권봉석 기자]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저전력 기술과 PC급 고성능 설계를 결합해 구성한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이다. PC 구조 전반의 성능과 전력 효율, 연결성, AI 성능 등을 크게 개선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장에서 파라그 아가시 퀄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퀄컴은 지난 9월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PC용 고성능 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의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파라그 아가시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최근 PC 역사에서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큰 세대 간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3나노급 단일 칩 구성, LPDDR5 메모리 통합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대만 TSMC 3나노급(N3X) 공정에서 모든 요소를 한 칩 안에 넣어 만든 단일 다이 시스템반도체(SoC)다. 집적된 트랜지스터는 약 310억 개이며 고성능 LPDDR5 메모리를 다이 위에 동시에 탑재했다.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버스 대역폭은 192비트, 이를 바탕으로 오가는 데이터 대역폭은 초당 최대 228GB로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CPU·GPU·NPU·ISP를 포함한 모든 코어를 새롭게 설계했다. 새로 정의된 스케일러블 구조와 고대역폭 패브릭은 여러 컴퓨팅 블록의 동시 동작 시 병목을 완화하도록 구성됐다. 저전력 기반 상시 동작 센싱에 AI 처리 더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PC가 대기 상태에서도 카메라·마이크·네트워크 신호를 분석할 수 있는 저전력 센싱 허브를 탑재했다. 센싱 허브는 DSP와 eNPU를 활용해 사용자 감지 기반 화면 잠금 해제, 저전력 음성 명령 처리, 화상회의시 노이즈 제거 등 다양한 AI 기능을 낮은 전력으로 처리한다. 파라그 아가시 수석부사장은 "센싱 허브에 내장된 eNPU는 소형언어모델(SLM)을 구동할 수 있으며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로 지원 확대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3천600만 화소 처리 ISP 내장... 전문가용 영상코덱 지원 내장 카메라를 처리하는 스펙트라 이미지처리장치(ISP)는 최대 3천600만 화소 CMOS 센서에서 전달받은 18비트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굴 인식과 배경 흐림 등 처리를 자체 처리한다. 영상 코덱을 담당하는 아드레노 영상처리장치(VPU)는 듀얼코어 구조로 영상 코덱 변환시 속도를 전 세대 대비 2.5배 향상했다. 오픈소스 코덱인 AV1 인코딩에 더해 전문가용 오픈소스 코덱인 APV도 지원한다. 와이파이7·5G 동시 지원, 원격 관리 기능도 탑재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에는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RF 시스템(2023년)이 통합된다.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0Gbps, 업로드 속도는 최대 3.5Gbps이며 스냅드래곤 X2 SoC와 PCI 익스프레스(M.2)로 연결된다.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 등 기능은 패스트커넥트 7800(2022년)으로 지원한다.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5.8Gbps 수준이다. 이외에 원격 환경에서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가디언'도 지원한다. 도난/분실시 기기를 잠그거나 지역에 따라 특정 응용프로그램 실행을 방지하는 지오펜싱 등을 지원한다. 이는 경쟁사인 인텔 v프로, AMD 프로(PRO) 등 기업용 PC의 관리를 위한 기능을 벤치마크해 도입한 것이다.

2025.11.19 23:00권봉석

퀄컴,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IQ-X' 공개

퀄컴이 13일 자체 개발 Arm 호환 오라이온 CPU 기반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IQ-X'를 공개했다. 드래곤윙 IQ-X 시리즈는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고급 인간-머신 인터페이스(HMI), 엣지 컨트롤러, 패널 PC, 박스 PC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기기를 위해 설계됐다.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 퀄컴 오라이온 CPU는 8코어에서 12코어까지 선택 가능하며 최대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 AI 연산이 가능한 헥사곤 NPU를 내장했다. 윈도11 IoT 엔터프라이즈 LTSC 기반으로 Qt, 코드시스, 이더캣 등 산업 현장에 널리 쓰이는 소프트웨어, 미들웨어와 응용프로그램, 개발 도구를 폭넓게 지원한다. 산업용 PC에 요구되는 영하 40도에서 105도 사이 작동을 지원하며 산업 표준 COM 모듈 폼팩터를 지원해 기존 캐리어 보드에 드롭인 방식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드래곤윙 IQ-X 탑재 산업용 기기는 퀄컴 AI 소프트웨어 스택과 ONNX, 파이토치 등 런타임을 활용해 오라이온 CPU와 헥사곤 NPU의 AI 연산 성능을 활용한 다양한 엣지 AI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다. 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부문 본부장은 "드래곤윙 IQ-X 시리즈는 오라이온 CPU의 우수한 성능을 산업용 PC에 도입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와 강력하고 고성능의 엣지 컨트롤러 구현을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래곤윙 IQ-X 시리즈는 OEM과 ODM이 복잡성을 줄이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며, 향후 수 년간 경쟁력 있는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어드밴텍, 콩가텍, 콘트론, 넥스컴, 포트웰, 세코, 트리아 등 주요 글로벌 장비 제조사가 드래곤윙 IQ-X 시리즈 플랫폼을 채택했고 이를 탑재한 상용 기기는 향후 몇 개월 안에 공개 예정이다.

2025.11.13 23:00권봉석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성료…이틀간 1만5천명 다녀가

코엑스(대표 조상현)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개최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가 1만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AI 컨퍼런스 'AI 서밋 서울'과 전시회를 연계한 AI 컨펙스(Conference+Exhibition)행사로 확대해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구글 클라우드·KT·LG유플러스·시스코·IBM·페르소나 AI 등 5개국 71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특히 전시장 안에 마련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AI 토크 & 데모(AI Talk & Demo)'에서는 23개 AI 전문 세션이 전석 마감되는 등 AI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 1천명 규모 컨퍼런스인 AI 서밋 서울은 개막 전부터 전 세션이 사전 완판돼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젠스파크 공동 창업자 겸 COO 웬 상이 국내 최초로 강연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세션은 시작 전부터 전석이 마감되어 AI 최신 트렌드에 대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젠스파크의 정현수 이벤트 매니저는 “이틀간 3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AI 검색,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며 “AI 혼합 에이전트 플랫폼인 MOA(Manus Operated Agent system) 시스템과 올인원 AI 플랫폼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AI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참가 기업 중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마누스 AI 코리아의 아이디아 천 마케팅 매니저는 “행사 기간 1천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200건이 넘는 기업 제휴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았다”며 “부스 상담과 제휴 문의가 애초 예상을 뛰어넘어 한국 시장 내 AI 솔루션 수요 확장 속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회인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40개 기업과 55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총 250여 건의 비즈매칭 상담 성과를 거뒀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사업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지향하는 현시점에서 AI 서밋 서울 & 엑스포는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행사기간을 3일로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와 최신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8:18주문정

에이아이브, SK AI 서밋 2025서 분산형 GPU 인프라 공개

에이아이브(대표 박세진)가 비용 절감과 확장성을 갖춘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모델을 제시했다. 에이아이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 참가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에어클라우드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의 혁신, 내일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엔비디아, 앤트로픽, 카카오 등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와 기업들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에이아이브는 SK텔레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기업으로, 스타트업 존에서 에어클라우드의 GPU 자동 확장 기능을 시연했다. 에어클라우드는 전 세계 개인과 기업의 유휴 GPU를 연결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저비용·고효율의 인공지능 추론을 실현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추론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면서도 대규모 연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에이아이브는 앞으로 전 세계 소비자 GPU와 NPU를 연결해 데이터센터 없는 친환경·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시 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사업, 삼성전자 씨랩 아웃사이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단순한 속도나 비용 절감이 아니라, 서비스 중단 없는 안정성과 필요 시 유연한 확장성에 있다"며 "에이아이브는 분산형 인프라를 통해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8:24남혁우

비아이매트릭스, 'AI 서밋 2025'서 업무혁신 AI에이전트 공개

비아이매트릭스가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AI 서밋 2025)'에서 기업 업무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온톨로지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를 AI 서밋 2025를 통해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것을 위한 AI, AI를 위한 모든 것'을 주제로 열렸다. 생성형 AI부터 산업별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공개됐으며, 특히 올해는 'AI 에이전트'와 'AI+X' 실증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행사 이튿날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에이전트와 온톨로지 의사결정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규화 비아이매트릭스 상무는 "인공지능 전환(AX)의 핵심은 '업무 시간 단축'에 있다"고 강조하며, "트리니티는 기업 내 데이터와 업무 규칙, 프로세스를 구조화해 AI가 스스로 분석·추론·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트리니티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으로,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제조 분야의 공급계획 및 운영 시뮬레이션 업무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시나리오별 계획을 분석하고, 이상치 데이터를 감지·시각화해 보고서를 생성한다. 또한 이상치의 원인을 자동으로 추론하고 결과를 조정·반영하는 과정까지 수행해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전 상무는 "트리니티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에게 다양한 질의를 던지고 즉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기회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트리니티 외에도 음성 기반 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매트릭스(G-MATRIX)',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합 UI 개발 AI 솔루션 'AUD플랫폼' 등을 함께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AI 서밋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7:50남혁우

"가상에서 현실로, 공간 배우는 로봇의 진화"

"로봇이 세상을 이해하려면 공간을 배워야 합니다." 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에서 로봇이 실제 세계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가상과 현실의 격차(심투리얼 갭)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명 교수는 먼저 최근 로봇 지능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로봇이 인식-계획-행동을 순서대로 처리했다면, 피지컬 AI는 이 세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통합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라고 부르며 "영상 입력을 받아 제어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범용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 교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대로 학습시키려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문제는 가상 세계에서 학습한 모델이 현실에 오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격차를 줄이는 기술이 바로 공간 AI"라며 "현실의 데이터를 이용해 3차원 공간을 정밀하게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이 세상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 교수는 이를 심투리얼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가상공간에서의 학습과 현실공간에서의 적응을 연결하는 기술이 로봇 자율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명 교수 연구팀은 동시적 위치 추적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역동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SLAM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명 교수는 실제 공사 현장과 야지 지형, 복도·계단 구간 등 복잡한 환경에서 SLAM을 테스트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포인트 클라우드가 희소한 환경에서도 발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이 라이다 기술 기반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뒀다"고 말했다. 명 교수는 공간 AI가 단순한 지도 제작 기술을 넘어 자율 로봇의 눈과 귀가 되는 기술이라고 했다. 그는 "드론에 공간 AI를 적용해 여수 거북선대교와 춘천 등선교 같은 교량 밑을 자율 점검했다"며 "GPS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3D 포인트클라우드를 생성하고 균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보행 로봇에는 비전, 라이더, 관성 센서, 관절 센서를 융합해 진동이 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추정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4:28신영빈

"로보티즈의 다음 행선지는 액션 데이터 허브"

"로보티즈는 더 이상 액추에이터 회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액션 데이터 허브'가 돼야 합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에서 하드웨어를 넘어 데이터로 진화하는 로보티즈의 새로운 방향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로봇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술이 바로 피지컬 AI"라며 "이제는 액추에이터를 파는 시대가 아니라 데이터를 만들어 파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매출처로 삼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출발점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처음엔 협동로봇 형태의 매니퓰레이터를 만들었고, 이후 양팔 로봇으로 발전했다"며 "지금은 사람처럼 20자유도 이상을 가진 손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로봇이 걷는 문제는 풀렸지만 손 조작은 여전히 답이 없다"며 "로봇에서 제일 중요한 건 손이고, 인간 신경계 구조를 봐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지컬 AI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데이터 부족'을 꼽았다. 시각이나 언어 데이터는 넘치지만 '액션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테슬라가 운전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수행하는 움직임, 행동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피지컬 AI의 완성도를 결정짓는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는 액추에이터를 통해 이미 그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액션 데이터 허브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회사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로보티즈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데이터 팩토리' 1단계 운영에 돌입했다. 로봇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가공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 데이터가 제조 결과물인 공장을 세웠다"라며 "로봇이 움직이며 쌓는 모든 데이터를 학습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09:05신영빈

리얼월드 "내년 초 엔비디아 넘는 VLA 모델 공개"

"지금 시장에 오픈소스로 풀려 있는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이 몇 개 안 돼요. 오픈VLA나 파이제로, 그루트가 대표적이죠. 리얼월드가 내년 초에 그들의 성능을 뛰어넘는 VLA를 공개합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에서 "내년 초 자세한 논문과 함께 VLA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텍스트·이미지 이해를 넘어 실시간 행동까지 생성하는 VLA를 핵심 축으로 삼고, 텔레오퍼레이션 대신 '4D+ 모션 캡처'로 숙련 작업자의 손기술 데이터를 대량 수집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리얼월드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의 한계를 '행동'으로 돌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알렉스'를 통해 정교한 손 조작 데모도 선보이기도 했다. 류 대표는 "텍스트·비전 이해만으로는 현실세계의 과제를 풀 수 없다"며 "시각·언어·행동을 하나로 엮은 VLA가 범용 로봇지능의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업계가 모델 크기와 파라미터 경쟁에 치중해 온 것과 달리, 리얼월드는 현장 데이터의 질과 로봇 내 실시간 추론 능력(밀리초 단위)을 VLA 성능의 관건으로 제시했다. 리얼월드가 제시한 차별점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로보틱스 학습에서 많이 쓰이는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 방식은 ▲전문 오퍼레이터 필요 ▲장비 비용·시간 부담 ▲현장 숙련도의 반영 한계 등 문제가 있었다. 리얼월드는 소형 다중 카메라(6~12대)와 장갑형 촉·운동 센서를 활용한 '4D+ 모션 캡처'로 우회한다. 이 방식은 공정 현장에서 숙련 작업자의 손가락·손바닥·팔 움직임과 접촉 압력, 경로, 타이밍을 3D 시공간 정보로 정밀 기록한다. 핵심은 현장 베테랑의 몸에 체화된 노하우를 직접 추출해 모델에 주입한다는 점이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직접 투입해 파인튜닝 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 비용·시간을 줄이면서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모델의 방향성을 구현하는 물리 플랫폼으로 리얼월드는 위로보틱스와 함께 휴머노이드 알렉스를 개발해 운용 중이다. 알렉스가 세 손가락 이상을 활용해 컵 뚜껑을 열고, 유리컵을 움직여도 우유를 흘리지 않도록 따르는 동작을 수행했다. 또한 상체 48축 모터를 미세 제어해 직선·곡선 필기를 안정적으로 수행, 진동·미세 위치 오차를 제어하는 정밀 제어 루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류 대표는 "휴머노이드 경쟁의 진짜 승부처는 손재주"라며 "사람 손에 가까운 감각-제어 융합을 구현해야 피킹·플레이스·조립·정렬 같은 '라스트 마일' 자동화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제조·유통·농업 등 인력난이 심화된 산업에서 범용·사람대응형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편의점 진열, 케이블 삽입·정렬 같은 고난도 미세 조작 작업은 산업용·협동로봇으로 오래 전부터 자동화를 시도했지만 손의 자유도·감각 통합 한계로 공정 완결이 어려웠다. VLA와 4D+ 데이터, 알렉스 같은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결합하면, 멀티모달 이해부터 실시간 행동 생성, 정밀 손작업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피지컬 AI 스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리얼월드의 구상이다.

2025.11.11 16:35신영빈

삼성 '엑시노스 2600' 갤S26에 탑재..."퀄컴칩과 병행"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600'이 본격적인 상용화 궤도에 오른다. 최근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 일반·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병행 탑재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높은 급의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갤럭시S26 전체 시리즈 내에서의 수량 비중은 퀄컴이 75%, 삼성전자가 25%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S26 시리즈용 모바일 AP로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600과 퀄컴 스냅드래곤 제품을 병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AP는 고성능 GPU와 CPU, NPU 등을 한 데 집적한 시스템반도체로, 스마트폰 등 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Z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에 내부 시스템LSI 사업부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미국 주요 팹리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활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용 모바일 AP 탑재 전략을 두고 막판까지 고심을 이어 왔다. 그러다 지난 주 기준으로 갤럭시S26 울트라 모델에는 전량 퀄컴의 최신형 AP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나머지 일반·플러스 모델에는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 2600를 병행하는 방안을 채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과 중국, 일부 신흥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S26 제품에 엑시노스 2600을 적용할 예정이다. 수량 측면에서는 갤럭시S26 전체 시리즈 기준 퀄컴 칩과 삼성 칩의 비중이 3대1 수준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MX사업부 수뇌부에서는 비용 절감을 근거로 엑시노스 탑재를 독려했으나, 특정 국가의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만 이를 적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비용과 성능 간의 중심을 찾는데 많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내 엑시노스 탑재 비중 확대를 적극 추진해 왔다. 통상 모바일 AP는 가장 앞선 세대의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하는데, 양산 비용이 매우 비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체 칩을 활용하면 원가를 줄일 수 있으며, 파운드리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전작인 엑시노스 2500을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3나노미터(nm)의 낮은 수율, 제품의 불안정성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삼성전자는 개선 작업을 거쳐 갤럭시Z플립7 모델에 엑시노스 2500을 채용했다. 반면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이번 엑시노스 2600의 경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성능 및 수율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왔다. 특히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NPU 성능과 30% 정도 강해진 방열 특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는 최근까지 엑시노스 2600의 열 특성 개선, GPU 및 NPU 아키텍처의 개선 등에 집중해 왔다"며 "공정 안정성 측면에서도 전작과 달리 특별한 이슈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2025.11.11 14:28장경윤

"韓·中·日 포함 6개국 경영진 한자리에"…하이브, '리더십 서밋' 개최

하이브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인천에서 글로벌 전역의 리더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한국 ▲일본 ▲미국 ▲남미 ▲중국 ▲인도 등 하이브의 6개 지역 법인을 이끌어가는 경영진과 실무리더들이 모여 기업의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의 하이브'로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2023년 6월 처음 시작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에는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이사 등 하이브 경영진과 ▲하이브 뮤직그룹에 속한 각 레이블 및 사업 조직의 리더그룹 ▲하이브 재팬의 김영민 회장과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 ▲하이브 X 게펜 레코드의 대표인 미트라 다랍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최고경영자(CEO) 스캇 보체타 등 하이브의 글로벌 리더 8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들은 서밋이 열리는 사흘 동안 지난해 8월 하이브의 새로운 사업전략 '하이브 2.0' 발표 이후 음악·플랫폼·테크 기반 미래성장사업 등 각 영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더욱 정교화한 중단기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의 본질인 음악 영역에 있어 지역별 사업계획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멀티 홈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모두에서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활동 사례가 있었던 만큼 각 지역 법인 경영진이 현지에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을 실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벌 리더그룹에 공유하고 다음 단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서밋은 글로벌 멀티 홈에서 하이브 2.0 전략을 전개하며 축적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성장을 위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2:35박서린

국내 최대 AI 컨펙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개막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AI) 전문가와 혁신 기술 쇼케이스부터 글로벌 협업과 몰입형 AI 체험에 이르기까지, AI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장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코엑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DMK글로벌(대표 박세정)과 공동으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구글 클라우드·KT·LG유플러스·IBM·시스코·노션·아이티센클로잇·시게이트·젠스파크·페르소나 AI 등 국내외 대표 AI 기업이 참여해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AI 전문 컨퍼런스가 B홀에서는 국내외 AI 대표기업의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AI 솔루션 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커넥팅' 행사에서는 AI 기업 35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5개사 간 총 25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다. 또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실무 적용 워크숍 ▲AI 솔루션 데모 스테이지 등 기업 맞춤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높였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젠스파크'의 공동창업자인 웬상이 11일 오후 2시 국내 최초로 강연자로 나섰다. 또 루크 줄리아 르노 그룹 CSO,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AI 트렌드와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총 23개의 강연을 한다. 박세정 DMK글로벌 대표는 “올해는 AI 에이전트와 AI+X, 산업별 실증 사례에 집중해 국내외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명자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AI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업계의 AI 기술 적용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자 B2B 중심의 전시와 컨퍼런스를 연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AI 서밋 서울이 국내 AI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 본부장은 “AI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점에 AI 서밋 서울 & 엑스포는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 AI 행사와 차별화된 심화형 워크숍과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1:19주문정

퀄컴,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마쳐

퀄컴은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일반기업 및 국제협력기관 등 7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4개월간 일하며 다양한 도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퀄컴코리아는 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202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올해 선발된 인턴 8명은 세일즈, 마케팅, 인사, 사업 전략 등 부서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네 달 동안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병행했다. 퀄컴코리아는 인턴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방법, 임직원 멘토링, 퀄컴 기술 이해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인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대표는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퀄컴이 5년 연속으로 힘을 보탤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엣지 AI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방식을 혁신하며, 사람들이 매일 사용한 다양한 기기에서 지능형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엣지 AI를 선도하는 퀄컴에서의 경험이 청년들에게 미래 IT 산업을 이끄는 디지털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07 09:51권봉석

삼성 갤럭시 AI 흥행에 퀄컴이 주목받는 이유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셀링 포인트로 'A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의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에이전트 AI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제품으로 사용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추세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칩으로,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계가 강조하는 엣지 AI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 AI 경험 향상에 있어 향후 모바일 AP의 성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갤럭시, AI로 흥행 성공…퀄컴 '스냅드래곤' 후광 받아 모바일 AP는 CPU와 GPU, NPU 등 각종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한 데 집적한 시스템온칩(SoC)이다. AI 기능이 고속·대용량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만큼, 모바일 AP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흥행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공개한 '갤럭시 S25', '갤럭시Z폴드7'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AP인 '스냅드래곤'을 기반으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와 갤럭시Z폴드7의 높은 수요로 1∼7월 국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점유율 8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15년 이상 AI를 연구해오며 엣지 AI 분야를 선도해 왔다.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AI 성능과 전력효율 부문 모두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덕분에 퀄컴 스냅드래곤은 전 세계 수십억대의 AI 지원 기기에 활용되고 있다. 퀄컴은 올 하반기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한 연례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도 AI 성능을 강조한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를 공개한 바 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이전 세대 대비 CPU 성능이 20% 향상됐고, AI 엔진인 헥사곤(Hexagon) NPU는 37% 빠른 추론 속도와 16% 개선된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당시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함께하며 사용자가 모바일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한다”며 “사용자는 개인 AI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통해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퀄컴, 기술력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서 브랜드 파워 굳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모바일 AP의 존재감이 확대됨에 따라, 퀄컴 역시 IT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브랜드 제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은 단순한 부품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의 95%는 저가형 모델 사용자보다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기기에 더 많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스냅드래곤은 올해 영국계 시장조사기관 칸타르(Kantar)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Kantar BrandZ)에서 세계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약 650억 달러(한화 약 90조원)에 준하는 가치다. 실제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인식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에 우호적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폰아레나(PhoneArena)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 스냅드래곤 8 5세대, 삼성 엑시노스 2600 중 어떤 칩셋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기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냅드래곤을 선택했다. 배터리 효율, AI 성능 등에서 전반적인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의 이러한 전략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6' 시리즈에 대한 AP 채택 전략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06 15:22장경윤

퀄컴, 'AI 초격차 챌린지'서 국내 스타트업 협업 사례 공개

퀄컴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I 초격차 챌린지 성과발표회'에 참여해 국내 AI 스타트업과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AI 초격차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LG전자, 퀄컴 등이 올해 진행한 국내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내 19개사를 공동 발굴해 기술검증(PoC), 자금 등 협업을 지원하며, 우수 AI 기술은 디바이스 기기 탑재 등 판로 확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퀄컴은 이 중 '버티컬 AI 초격차 챌린지' 부문을 맡아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스펙션 드론, AI 엣지박스, 산업용 핸드헬드 기기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국내 협력사와 유망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했다. 퀄컴은 각종 AI 모델을 퀄컴 시스템반도체(SoC)에 최적화해 제공하는 '퀄컴 AI 허브'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해 기술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협력사가 스타트업의 기술을 실제 제품에 구현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이날 퀄컴의 국내 협력 기업인 인티그리트, 아르고스다인, 디텍, 블루버드 등 4개 기업은 현장 데모 부스를 운영하며, 이 중 2개사는 협업 성과와 사업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디텍과 마인드포지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 기반으로 로컬에서 AI를 처리하는 AI 박스/시스템을 제품화해 추진중이다. 양사는 산업 안전, 생활 안전 및 도로/교통 안전 분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블루버드는 퀄컴 기반 산업용 RFID 리더기와 산업용 단말기를 키센스에 제공하고, 키센스는 퀄컴의 AI 프레임워크인 QNN SDK를 활용해 NPU 기반의 비전 AI 모델을 실행했다. 키센스는 실제 생산 라인에서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인 다중 바코드 리더, 손상된 바코드를 비젼 AI를 활용한 정확한 인식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김상표 퀄컴 한국사업총괄 부사장은 "퀄컴은 스마트폰, PC, XR, 자동차 등 모든 기기에 걸쳐 엣지 AI의 지능화와 연결성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협력 기업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엣지 AI가 다양한 IoT 제품에 보편화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과 엣지 AI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45권봉석

퀄컴 "모든 분야 커버할 수 있는 기술 기업으로 변화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일(미국 현지시간) 올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퀄컴은 소비전력 5W에서 500W 범위 전반을 커버하는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을 넘어 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동차·웨어러블로 사업 다각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기술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10월 말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CPU와 헥사곤 NPU를 조합한 추론 특화 AI 시스템반도체(SoC) 2종, AI200/250을 공개했다. 새 AI 모델을 훈련하기보다 이미 완성된 모델을 저전력·비용 효율적으로 실행하려는 기업 수요를 겨냥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역시 "퀄컴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추론 중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첫 제품인 '클라우드 AI 100'을 바탕으로 이미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구축됐고 이를 바탕으로 SoC에서 탑재 카드, 랙으로 이어지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200 및 AI250은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구성된 기존 가속기 구조 대신 DDR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기반 설계로 토큰당 전력 효율과 연산 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로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16e와 아이폰 에어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인 C1을 탑재하고 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CFO/COO는 "올 3분기 핸드셋 부문 매출 중 상당수는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고객사 중심이며 애플의 비중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모바일용 SoC 스냅드래곤의 비중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에서는 100%이지만 내년 출시될 갤럭시S26에서는 75%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구글이 출시한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은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XR이 단순히 AR·VR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AI가 내장된 개인형 기기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글래스, 워치, 이어버드 등 다양한 폼팩터의 AI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새로운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이런 트렌드가 퀄컴의 핵심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6 09:2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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