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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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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퀄컴 차량용 플랫폼에 'LPDDR4X' 공급...첫 협력

삼성전자가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차량용 메모리 LPDDR4X를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은 삼상전자가 퀄컴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첫 협력으로,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GB(기가바이트) LPDDR4X를 공급하여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AEC-Q100는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에서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문서로 전세계 통용되는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장 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08:25이나리

퀄컴, 2억 달러에 佛시퀀스 4G IoT 기술 인수

퀄컴이 프랑스의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시퀀스커뮤니케이션(Sequans Communications)의 4G IoT 기술을 사들이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 등에 따르면 퀄컴은 2억 달러(약 2천700억원)에 시퀀스 기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시퀀스는 IoT 시장을 겨냥한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회사다. 퀄컴은 시퀀스의 4G IoT 기술을 더해 통합 IoT 솔루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다. 퀄컴은 시퀀스의 기술이 회사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추가, 저전력 솔루션의 기업 고객에 산업 IoT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퀀스는 퀄컴과 영구적인 라이센스 계약으로 자사 기술의 상업적인 사용 권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종적인 기술 인수는 프랑스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2024.08.24 19:51박수형

퀄컴, 온디바이스 AI 강화 스냅드래곤 7s 3세대 공개

퀄컴이 21일 보급형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7s 3세대 SoC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전세대 대비 성능이 최대 20% 향상된 최신 크라이요(Kryo) CPU, 속도를 최대 40% 향상한 아드레노 GPU로 구성됐다. AI 성능은 전 세대 대비 최대 30% 향상됐고 내장된 AI 엔진을 이용해 매개변수 10억 개 규모 거대언어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며 전력 소비는 12% 줄었다. 최대 카메라 3개까지 지원하는 12비트 ISP(영상처리장치)를 이용해 4K 스태거드 HDR 사진/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온디바이스 AI 지원 등 7 시리즈의 최상급 기능을 탑재해 더 많은 보급형 단말기에서 7 시리즈의 장점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7s 3세대는 다음 달 공개될 샤오미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샤프, 리얼미 등 국내외 주요사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이다.

2024.08.21 11:15권봉석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9월 초 베를린서 기자회견 진행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오는 9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컴퓨팅 경험 제공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유럽권 최대 가전/전자 전시회인 IFA 2024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다. 퀄컴은 "지난 6월부터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탑재 코파일럿+(플러스) PC 출시에 이어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AI 경험과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업계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확장, 코파일럿+ PC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는 9월 4일 오후 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오후 8시)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며 스냅드래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와 다시보기를 지원한다.

2024.08.18 12:00권봉석

"올 2분기 AI PC 출하량 880만대 돌파"

올 2분기 세계 PC 시장에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AI PC가 880만 대 이상 출하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이 같이 밝혔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출하된 완제PC(약 6천300만 대) 중 14%에 달하는 880만 대가 NPU 탑재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 자체 개발 M1 시리즈 이후 지속적으로 NPU를 탑재중이다. 인텔도 지난 해 말부터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를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6월부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울트라 탑재 PC가 주요 제조사를 통해 출시됐다. AMD는 지난 7월부터 주요 PC 제조사에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공급중이다. 전체 AI PC 출하량에서 맥OS 기반 애플 기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60%까지 내려왔고 윈도 운영체제 비율은 39%까지 상승했다. 크롬OS 기반 기기 비율은 1%(약 8만 8천대) 이하로 집계됐다. 가격이 800달러(약 110만원) 이상인 윈도 PC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율은 1분기(7%) 대비 두 배인 14%까지 상승했다. 카날리스는 글로벌 AI PC 출하량을 올해 4천400만 대, 내년 1억 300만 대 전후로 예상했다. 핵심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은 이달 초 실적 발표에서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코어 울트라 기반 AI PC가 150만 대 이상 출하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14 10:38권봉석

"갤럭시S25 디자인·기능, 갤럭시XR 고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가 갤럭시 XR(혼합현실) 기기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6일 자신의 엑스에 “갤럭시S25의 디자인과 기능 중 일부는 갤럭시 XR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XR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시 시기와도 거의 같다. 따라서 갤럭시S25 시리즈가 삼성의 XR 기기들과 일부 통합될 수 있다는 소식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구체적인 갤럭시S25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가 말하는 갤럭시S25의 디자인 조정에는 기기를 더 인체공학적으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얼마 전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울트라가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25 울트라가 베젤이 얇아지고 뒷면 커버 근처의 중간 프레임은 더 둥글고 화면 근처의 부분은 더 곧게 설계돼 중간 프레임의 앞뒤가 비대칭으로 디자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비대칭 디자인은 손에 쥐는 그립감을 개선시키고, 특히 갤럭시S25를 XR 기기의 리모컨으로 사용할 때 편리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지금까지 갤럭시XR에 대해 알려진 것은 와이파이7 등을 지원하는 퀄컴의 XR 헤드셋용 칩셋 '스냅드래곤 XR2+ 2세대'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갤럭시S25 시리즈도 와이파이7, 고급 블루투스 표준과 같은 향상된 연결 기능을 제공해 XR 기기와의 데이터 전송 및 통신이 보다 원활하고 반응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글은 삼성과 협력해 갤럭시XR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운영체제 면에서도 갤럭시폰과 갤럭시 XR 간에 원활한 통합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8.07 08:41이정현

퀄컴 "Arm 대신 자체 개발 오라이온 CPU, 차기 스냅드래곤8에 적용"

퀄컴은 31일(미국 현지시간) "스마트폰용 차세대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의 CPU를 기존 Arm IP(지적재산권) 기반 제품에서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2021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가 차린 스타트업 '누비아'를 인수한 뒤 이들의 설계 노하우와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새로운 CPU를 설계했다. 2022년 10월 열린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는 이 CPU의 정식 명칭인 '오라이온'이 공개됐다. 당시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오라이온 CPU는 퀄컴이 지난 6월 정식 출시한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만 적용됐다. 퀄컴은 이를 스마트폰용 차세대 칩인 '스냅드래곤8 4세대'(가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퀄컴은 "오는 10월 진행될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공개될 스냅드래곤8 차기 제품은 오라이온 CPU와 함께 새로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했고 사내는 물론 고객사의 성능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퀄컴은 이날 지난 6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기반 코파일럿+ PC 출시 상황도 언급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기반 코파일럿+ PC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를 통해 총 20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 20개 나라에서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수십 억개의 매개변수(패러미터) 기반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산업용 IoT 제품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08:32권봉석

퀄컴, 2분기 영업익 2.9조원...전년比 18% ↑

퀄컴이 지난달 31일(미국 현지시간) 올 2분기(회계연도 기준 2024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퀄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93억 9천300만 달러(약 12조 8천778억원)다. 이는 지난 5월 예고한 전망치인 최저 88억 달러에서 최고 96억 달러 선을 벗어나지 않은 것이며 전년 동기(84억 5천100만 달러) 대비 11% 늘어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21억 2천900만 달러(약 2조 9천188억원)로 전년(18억 300만 달러) 대비 18% 늘어났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80억 6천900만 달러(약 11조 625억원)로 전년(71억 7천4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2억 7천300만 달러(약 1조 7천452억원)이며 전년(12억 3천만 달러) 대비 3% 늘어났다. 2분기 매출에는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50만 대로 전년 동기(6천430만 대) 대비 10% 성장하는 등 활황을 맞았다. 스마트폰·태블릿용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를 공급하는 핸드셋 부문 매출도 이에 힘입어 전년(52억 5천500만 달러) 대비 12% 늘어난 58억 9천900만 달러(약 8조 875억원)를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등 자동차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은 지난 해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성장했다. 퀄컴은 "올 2분기에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10개 이상 신차에 디지털 콕핏, 연결성,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기능을 공급했고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은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에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올 3분기 매출을 최저 95억 달러(약 13조 245억원)에서 최대 103억 달러(약 14조 1천213억원)로 예상했다. 또 오는 11월 중순 뉴욕에서 IoT(사물인터넷)과 자동차 부문 전략을 소개하는 투자자 설명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08:28권봉석

퀄컴, 보급형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4s 2세대 공개

퀄컴이 31일 보급형 5G 스마트폰을 겨냥한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4s 2세대는 대만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제조된다. CPU를 구성하는 Arm IP는 고성능 코어 코어텍스 A78, 저전력/고효율 코어 코어텍스 A55로 같지만 작동 클록은 2.2GHz, 2.0GHz로 각각 200MHz씩 향상됐다. GPU는 아드레노 613이며 메모리는 LPDDR5X 3200MHz로 향상됐고 최대 120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억 화소까지 지원하며 5G 환경에서 다운로드 최대 2.5Gbps, 업로드 최대 900Mbps를 지원하는 X61 모뎀이 내장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4s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5G 기술 접근성을 높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5G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유의미한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무랄리크리쉬난 B (Muralikrishnan B), 샤오미 인도 사장은 "퀄컴과 협업해 사용자들에게 기가비트급 속도의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4s 2세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5G 연결성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스냅드래곤 4s 2세대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올 연말 전 출시 예정이다.

2024.07.31 09:02권봉석

PC 펌웨어 변조 막는 '시큐어부트' 무력화 가능성 제기

악성코드 등으로 변조된 부팅 프로그램을 막는 PC 보안 기능 '시큐어부트'(Secure Boot)가 일부 PC에서 제 구실을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C용 펌웨어를 공급하는 미국 업체인 AMI가 가지고 있던 암호화 키가 유출됐지만 일부 PC 업체가 이를 새로운 암호화 키로 교체하는 작업을 게을리 해 벌어진 문제다. 보안업체 바이널리는 최근 자사 블로그와 별도 웹사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공개하고 'PK페일'(PKFai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PK페일 웹사이트에 펌웨어 파일을 올리면 노출된 암호화 키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널리는 "문제가 있는 암호화 키를 저장한 장치가 여전히 가동중이며 인텔·AMD 등 x86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스냅드래곤 등 Arm 프로세서 기반 PC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큐어부트, 암호화 키 노출시 정상 작동 불가 시큐어부트는 제조사가 허가한 암호화 키로만 부팅을 허용하는 보안 기능이다. PC 전원이 켜지면 메인보드에 저장된 UEFI 펌웨어(바이오스)가 운영체제 로딩을 위한 파일을 읽어들인 후 올바른 암호화 키로 서명되지 않은 파일은 로딩을 거부한다. 문제는 암호화 키가 유출될 때 발생한다. 악성코드 제작자가 암호화 키를 입수한 다음 악성코드에 적용하면 윈도 운영체제 부팅 후 작동하는 보안 소프트웨어도 이를 감지할 수 없다. 보안 소프트웨어의 감시를 벗어난 악성코드는 PC 이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ID와 비밀번호를 가로챌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로 오가는 데이터도 빼돌릴 수 있다. ■ "주요 제조사 813개 제품이 PK페일에 노출" 문제가 된 암호화 키는 기기 제조시 테스트용으로만 쓰여야 하고 펌웨어 공급사인 AMI도 '신뢰할 수 없음'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바이널리는 "주요 PC 제조사는 제품 출시 단계에서 암호화 키를 올바른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널리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에이서, 델테크놀로지스, 기가바이트, HP, 인텔,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세계 주요 PC 제조사 제품 813개에서 관련 문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바이널리와 협력해 데스크톱PC인 XPS 8960 내 펌웨어 이미지에서 문제가 된 암호화 키를 찾아내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널리는 또 "시큐어부트는 인텔·AMD 등 x86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퀄컴 스냅드래곤 등 Arm 프로세서 기반 PC 등 윈도 운영체제가 실행되는 기기 모두에 내장된 기능이며 제조사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바이널리, PK페일 노출 여부 확인 가능한 웹사이트 개설 바이널리는 현재 PK페일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이용자가 직접 펌웨어 파일을 올려 문제 있는 펌웨어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PC 제조사나 메인보드 제조사가 업데이트용으로 제공하는 파일을 올리면 해당 키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 PK페일은 문제가 된 PC에 물리적으로(다시 말해 PC 앞에서 직접)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 악용하기 어려운 취약점이다. USB 플래시 메모리 등에 저장한 악성코드 포함 파일을 직접 PC에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 이용자는 장시간 PC 앞에서 자리를 비울 때 암호 등으로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24.07.29 16:58권봉석

'갤S25 울트라 탑재'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이런 비밀이?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관련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간) IT 팁스터(@negativeonehero)의 전망을 인용해 오는 10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될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CPU 성능보다는 GPU 에너지 효율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TSMC가 2세대 3나노(nm) 공정 노드 'N3E'를 사용하여 생산한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은 아드레노 750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GPU 최고 성능은 대만 미디어텍에서 만든 강력한 다이멘시티 93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GPU 성능과 비슷했지만, 전력 소비량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GPU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면 스마트폰의 발열이 줄고 배터리 수명이 향상돼 갤럭시S25 울트라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맞춤형 오리온 CPU 성능 수치는 전작의 스냅드래곤8 3세대 칩과 비교했을 때 단 한 자릿수 성능 증가에 불과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IT팁스터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CPU 성능이 중요하다면 이 세대를 건너뛰고 5세대 칩을 기다리세요."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은 오는 10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샤오미가 출시할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4' 시리즈에 최초 탑재된다. 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2024.07.29 13:27이정현

소니·퀄컴, 아이폰 사업 잃을까

애플이 오는 2026년부터 아이폰18 프로용 이미지 센서(CIS)에 삼성전자의 1/2.6인치 4천800만 화소초광각 CMOS 이미지 센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엑스를 통해 "삼성이 2026년부터 아이폰18 프로 모델용 1/2.6인치 4천800만 화소 초광각 CMOS 이미지 센서를 애플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이 애플과 협력해 향후 아이폰 모델에 공급할 CMOS 이미지 센서를 공급할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2026년부터는 소니가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를 애플에 독점 공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애플 전체 아이폰18 제품군에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공급할지 아니면 일부 모델에만 제공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궈밍치는 또 애플이 수년 간 개발해 온 5G 모뎀 칩을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2종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자체 개발 칩이 탑재되는 모델은 아이폰SE 4와 아이폰17 슬림 모델이다. 내년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이 순조롭게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다면 2026년 이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 퀄컴과 특허 침해 및 로열티 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약 3년 간 아이폰 모델에는 퀄컴이 아닌 인텔의 모뎀 칩을 사용했다. 애플은 인텔이 2020년 출시 첫 5G 아이폰에 맞춰 5G 모뎀 칩을 생산하지 못하자 애플은 2020년 퀄컴과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다시 퀄컴의 5G 모뎀 칩을 사용해왔다. 원래 애플의 계획은 작년 아이폰15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출시하는 것이었으나, 자체 칩 개발이 미뤄지면 내년에야 탑재될 예정이다.

2024.07.25 13:48이정현

"애플, 내년 아이폰 2종에 자체 5G 모뎀칩 탑재"

애플이 수년 간 개발해 온 자체 5G 모뎀 칩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2종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4일(현지시간) 궈밍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서 “애플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2025년 두 개의 새 아이폰 모델, 아이폰SE 4(1분기)와 초슬림 아이폰17(3분기)에 퀄컴 칩이 아닌 애플 자체 5G칩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2025년 모든 아이폰 모델을 자체 5G칩으로 전환하는 대신 2개 모델에만 채택해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일반 아이폰17 모델은 여전히 퀄컴의 5G 칩을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자체 개발한 모뎀 칩이 순조롭게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다면 2026년 이후 전체 아이폰 라인업에 채택될 전망이다.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2027년 3월까지 퀄컴의 5G 모뎀 칩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애플은 퀄컴 칩 채택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고, 다른 형태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 5G칩을 특정 아이폰 모델에만 추가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애플이 개발한 신기술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아닌 내년 봄 아이폰SE 4에 먼저 적용되는 것은 좀 의아하다며, 향후 두 모뎀 간의 성능 차이가 어떨 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평했다.

2024.07.25 08:46이정현

삼성 "AI 선택 아닌 필수…인간 중심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퀄컴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 구글 제미나이 UX 재니 블랙번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랐고,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 인간 중심·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AI 경험과 대중화 삼성전자는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AI 기술, 그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AI 경험을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제공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날 (현지시간 10일)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 그리고 과거 출시된 제품에 대한 AI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약 2억대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원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조사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5개 국가의 총 5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질문이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을 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를 진행한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 “과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 모바일 제품 사용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퀄컴의 CMO 돈 맥과이어 부사장이 참석해,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제미나이 UX 제니 블랙번 부사장도 참석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으며,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춰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며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 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가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 보안·개인정보 보호,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19:01류은주

노태문, 언팩서 "연내 출시될 XR 플랫폼 기대해 달라" 깜짝 발표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력해 개발 중인 XR(혼합현실) 플랫폼이 연내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막바지에 구글과 AI '제미나이' 협력을 강조하며 "구글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어준 것에 감사하다"며 "올해 출시될 우리의 새로운 XR 플랫폼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다"며 깜짝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XR 플랫폼의 연내 출시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XR 플랫폼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노 사장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 마지막 인사에서 "퀄컴,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XR 플랫폼을 개발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처음으로 XR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XR 플랫폼에는 퀄컴의 칩셋, 구글의 OS와 생성형AI '제미나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언팩에서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구글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주력 제품에 제미나이의 최고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구글은 삼성,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부터 곧 출시될 XR 플랫폼과 같은 미래 기술에 이르기까지 갤럭시 제품 전반에 걸쳐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에서 플랫폼·디바이스 사업을 총괄한다. 이어 릭 부사장은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삼성과 파트너십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함께 해준 삼성에 감사하다. 함께 미래를 열어보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삼성전자는 오큘러스 VR과 협력해 2014년부터 스마트폰을 연결(도킹)해서 사용하는 방식인 VR 헤드셋 '기어 VR'을 출시했지만, 2018년부터 신제품 출시를 중단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력해 출시하는 XR 플랫폼은 메타버스 시장에 재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Z6폴드·플립6에는 AI 기능의 구글 '제미나이' 앱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2024.07.11 00:16이나리

퀄컴, 갤럭시Z폴드6·Z플립6에 스냅드래곤8 3세대 SoC 공급

퀄컴은 10일 삼성전자 폴더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Z플립6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Z플립6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능과 기술력을 통해 갤럭시 AI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독보적인 소통, 생산성, 창의력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퀄컴과 삼성전자는 20년 이상 협력하며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을 끊임 없이 재정의했으며 삼성전자와 퀄컴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폴더블 폼팩터에 탑재된 갤럭시 AI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역량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일상에서 스마트폰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강력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삼성전자는 퀄컴과 오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소비자에게 최고 프리미엄급의 첨단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과 함께 모바일 업계를 선도하며 더 많은 갤럭시 제품에서 모바일 AI 경험을 구현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신규 출시되는 갤럭시Z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삼성전자가 오는 24일부터 각 지역에 공급하는 모든 갤럭시Z폴드6·Z플립6에 탑재된다.

2024.07.10 23:20권봉석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11일 방한... 국내 고객사 경영진 만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11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10일 오후 국내 입국해 다음 날(11일) 오전 국내 일부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에는 국내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만나 협업 등을 논의한다. 유력한 후보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SoC(시스템반도체)를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6' 국내외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지난 1월 퀄컴과 협업해 XR(혼합현실) 헤드셋 개발을 발표한 LG전자 등이 꼽힌다. 퀄컴코리아 관계자는 방한 여부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한국을 찾는 것은 맞지만 세부 동선은 확인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07.10 18:03권봉석

"AMD 브랜드 가치 인텔 제쳤다...전년比 53% 껑충"

AMD의 브랜드 인지도가 인텔을 넘어섰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칸타가 최근 발표한 '브랜드Z 가장 가치있는 글로벌 브랜드 2024'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칸타는 해당 브랜드를 지닌 기업의 금전적 가치와 브랜드의 기여도를 곱해 브랜드 가치를 환산한 다음 순위를 매겼다. 일반 대중들이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구도다. '비즈니스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AMD의 브랜드 가치는 5천186만 달러(약 717억 5천35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칸타가 집계한 작년 가치에서 53% 상승한 수치다. 칸타가 매긴 세계 100대 가치있는 브랜드 중 반도체 기업에서는 엔비디아(6위), 퀄컴(40위), AMD(41위), 인텔(48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50위), 삼성전자(51위)가 이름을 올렸다. AMD는 브랜드 가치 급상승 1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1위는 AI GPU와 주가 상승으로 화제를 모은 엔비디아로 전년 대비 178% 상승했고 인스타그램(93% 상승), 페이스북(79% 상승), 구글 클라우드(74% 상승), 우버(71% 상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4.07.09 10:51권봉석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 모집

퀄컴이 정규 석박사 과정 학생 대상 학술 논문 경연 대회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지원자를 모집한다.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은 2020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이공계 학생들이 연구 활동에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추구하고,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는 2024-2025 학사년도를 기준으로 국내 대학의 정규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이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 분야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평가단의 심사를 거친다. 논문 제출 기한은 8월 15일까지다. 오는 11월 지원자들의 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바탕으로 한 발표 심사가 진행된다. 논문의 아이디어 혁신·창의성, 연구 이해도·실험 결과, 추가 연구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수상자들을 선발한다. 퀄컴은 최대 15개 팀을 최종 선발해 선발 논문 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소속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겸 한국사업총괄은 "올해도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를 통해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하고 책임질 여러 인재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퀄컴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교류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 정보 확인과 논문 접수는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4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7.04 09:44권봉석

HP "엘리트북 울트라, AI와 전력 효율성 높아... 생산성 향상될 것"

"최근 국내 출시된 기업용 노트북인 엘리트북 울트라는 기업용 오피스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결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높은 전력 효율성에 유용함을 느낄 것입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배윤 매니저(테크니컬 컨설턴트)는 "한국의 평균적인 직장인이 엘리트북 울트라를 업무용으로 수령했을 때 가장 유용하다고 느끼는 기능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HP코리아는 지난 6월 하순 해외 제조사 기준 첫 번째, 국내 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종을 출시했다. 이 중 엘리트북 울트라는 처음부터 기업 시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며 국내 시장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날 HP코리아 관계자는 "HP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AI PC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 다양한 프로세서 기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보 유출 없는 대화형 AI 'HP AI 컴패니언' 엘리트북 울트라의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로 'HP AI 컴패니언'이 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4.0과 동등한 수준의 대화형 AI 기능을 인터넷 접속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센서를 활용해 PC를 최적화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6월 초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동안 기자가 작성한 한국어 기사 원문(텍스트) 파일을 학습시킨 다음 '인텔 루나레이크에 대해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관련 내용은 기사 원문에는 포함됐지만 6월 초에 공개돼 챗GPT 4.0의 학습 범위를 벗어난다. 4-5초간 대기 시간이 지나자 거의 다듬을 필요가 없는 정확한 결과물을 쏟아냈다. 같은 내용을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일본어)로 다시 보여달라는 요청도 막힘없이 처리했다. 배윤 매니저는 "많은 기업들이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해 클라우드 기반 대화형 AI 이용을 막고 있다. 'AI 컴패니언' 소프트웨어는 외부 데이터 전송 없이 작동하며 각종 문서 학습시도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아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NPU 활용 화상회의 환경 최적화 기술 탑재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원격근무가 보편화됐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카메라나 마이크 등 영상·음향 기능을 강화했다. 엘리트북 울트라는 2022년 인수한 컨퍼런스·헤드셋 전문 기업인 폴리(Poly) 기술력을 활용해 화상회의 솔루션인 HP 폴리 카메라 프로를 탑재했다. 화상회의시 필요한 배경 흐림이나 오토 프레이밍 기능에 NPU를 활용해 프로세서 부하를 덜어준다. 배윤 매니저는 "윈도11 운영체제도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내장하고 있지만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협업 솔루션 이용시 응용프로그램마다 설정이 달라질 수 있다. 폴리 카메라 프로는 여러 앱에서 동일한 설정값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악성코드·제로데이 공격 막는 보안 SW 기본 탑재 엘리트북 울트라는 주 사용처가 기업 환경인 것을 감안해 HP가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인 울프 프로 시큐리티 NGAV를 기본 탑재했다. 개인정보·고객사 자료·대외비 자료 유출을 노리는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방어 기능을 갖췄다. 악성코드가 배포되는 웹사이트에 접속하자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됐다. 그러나 잠시 후 '멀웨어 차단'이라는 알림이 나타나며 해당 파일을 열어보거나 실행할 수 없도록 자동 격리됐다. 배윤 매니저는 "울프 프로 시큐리티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평가하는 독립 기관인 'AV-TEST'의 기업용 엔드포인트 보안 부문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며 패치나 업데이트가 배포되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도 방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전세대 퀄컴 PC 대비 호환성 대폭 향상 확인" 배윤 매니저는 "기업 환경에서는 기존 보안 솔루션과 호환성, 각종 소프트웨어 연동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처럼 AI PC로 쉽게 교체할 수 없다. 현재 국내 한 대기업 디자인 사업부가 기존에 쓰던 소프트웨어 호환성 검토를 위해 시연용 장비를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호환성 문제에 대해 묻자 "HP는 이용자들이 가지는 응용프로그램 호환성 우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코파일럿+를 지원하는 윈도11 운영체제 최신 버전에서 전 세대 대비 호환성이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이 Arm 프로세서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일부 우려되는 점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03 16:38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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