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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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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퀄컴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실증

LG유플러스는 퀄컴과 오픈랜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RIC는 오픈랜의 핵심 기술로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꼽힌다.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AI나 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퀄컴의 엣지와이즈 RIC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마곡사옥과 퀄컴 랩에서 공동으로 검증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는 전통적인 무선접속망에서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통신사가 RIC를 활용해 직접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같은 검증 과정을 통해 오픈랜의 보급 이전에도 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차별화된 가용성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을 통해 글로벌 장비제조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기지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공급사들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준우 퀄컴 CDMA테크날러지 코리아 사업개발총괄 부사장은 “퀄컴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망 구축 효율화와 첨단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퀄컴의 엣지와이즈 솔루션은 제조업체와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기지국들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RAN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은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개방형 기지국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 요소인 퀄컴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2 09:00박수형

AMD, 퀄컴·미디어텍과 기업용 PC에 '와이파이7' 탑재 협업

AMD가 PC용 무선 연결성 분야에서 퀄컴, 미디어텍과 협력해 와이파이7(802.11be), 블루투스 5.4 등 최신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AMD는 2022년 초 퀄컴과 와이파이6E 탑재에 협업한 데 이어 올해는 레노버 노트북에 퀄컴 와이파이7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HP 노트북 중 일부 제품에는 미디어텍 와이파이7 모듈이 탑재된다. ■ 레노버 기업용 노트북에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탑재 AMD는 2022년 라이젠 프로 6000 프로세서 출시 당시 퀄컴과 협력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패스트커넥트 6900 모듈을 라이젠 기반 노트북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HP, 레노버 등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PC를 시장에 출시했다. AMD는 올해도 퀄컴과 협업해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 패스트커넥트 7800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제조사는 레노버이며 씽크패드 T14 등 노트북과 데스크톱·미니PC 일부 제품이 해당된다. 패스트커넥트 7800은 2022년 10월 스냅드래곤8 2세대와 함께 공개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5.8Gbps로 인텔 BE200과 대등한 수준이다. 5/6GHz 주파수를 와이파이에, 2.4GHz를 블루투스에 활용하는 하이엔드 동시 다중 연결 기능을 갖췄다. ■ HP PC 제품에 미디어텍 와이파이7 SoC 적용 AMD는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협업도 강화한다. AMD는 2021년 미디어텍 와이파이6E 칩인 파이로직 330P(Filogic 330P) 기반으로 RZ600 와이파이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결과물인 RZ616 모듈은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일부 제품에 탑재됐다. 반면 올해는 HP가 엘리트북 845 G11, Z북 파이어플라이 G11, 엘리트 805 G9 등 노트북과 미니PC 일부 제품에 미디어텍 모듈을 탑재 예정이다. 파이로직 380·360 등 미디어텍 와이파이7·블루투스 SoC가 후보로 거론된다. 단 HP는 과거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을 탑재했다 올해부터 미디어텍 모듈을 선택했다. HP와 미디어텍 양사 모두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인텔은 와이파이 초기부터 자체 개발 모듈 공급 인텔은 2002년 와이파이와 펜티엄M 프로세서, 칩셋으로 구성된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Centrino) 출시 이후 현재까지 와이파이 SoC(시스템반도체)를 지속 개발했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802.11be) 지원 모듈인 BE200과 함께 작동한다. 320MHz 대역폭과 4K QAM 전송 방식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6(802.11ax)/6E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최대 5.8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반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설계시는 타사 와이파이 모듈에 의존해야 했다. 일부 PC 제조사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인텔 와이파이 모듈, 혹은 브로드컴 제품을 쓰기도 했다. ■ AMD "와이파이 성능, 기업 고객 경험 향상에 중요" AMD 관계자는 "AMD는 와이파이 연결성을 기업 고객 경험 향상의 기본 요인으로 높은 순위에 두고 있다. 와이파이7 관련 협업은 고객에게 가장 발전된 연결 표준을 제공하고자 하는 AMD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는 업계 선두주자와 협업을 통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모바일 광대역(WAN) 분야에서 뛰어난 솔루션 도입에 노력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연결성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17:23권봉석

퀄컴 "메타 라마3 PC·스마트폰·차량서 구동 지원"

퀄컴은 19일 메타가 공개한 LLM(거대언어모델)인 라마3(Llama 3)를 스마트폰과 PC, VR/AR 헤드셋과 차량 등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공개한 라마3는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이며 데이터셋 중 비영어권 데이터 비중을 5%까지 높였다. 현재 매개변수 80억 개, 700억 개 버전이 선 공개됐다. 매개변수 4천억 개 버전은 현재 데이터셋 훈련중이다. 퀄컴은 지난 해 7월 라마2 최적화 지원에 이어 라마3 역시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에 최적화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내장 퀄컴 AI 엔진을 활용한 직접 구동으로 응답 속도 향상, 프라이버시 보호, 개인화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 및 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은 "라마3를 이용해 개발자를 지원하고 AI 혁신을 촉진하는 메타의 개방형 접근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엣지에 위치하는 다양한 기기 접근성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리더십을 통해 라마 생태계를 넓히고, 고객과 협력사와 개발자가 혁신적인 AI 경험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현재 100개 이상의 최적화 AI 모델을 지원하는 퀄컴 AI 허브를 통해 스냅드래곤 플랫폼에서 라마3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개발툴과 자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4.19 09:51권봉석

"생성형 AI폰, 2027년까지 5.5억대 팔릴 것"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단순히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응답을 제공하거나 미리 정의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생성형 AI를 사용해 독창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7년 생성형 AI폰 비중이 43%까지 증가하며 출하량이 약 5억5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타룬 파탁 리서치 디렉터는 “지금까지 10개 이상 스마트폰 OEM들이 30가지 이상의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특히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초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화제의 중심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은 과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내 선점 효과를 본 것처럼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선점함으로써 상당 기간 동안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되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의 예상보다 빠른 시장 진입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이후부터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이 모든 중급 기기 이상에서 필수 기능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정한 차별화는 소비자가 실감할만한 다양한 유즈케이스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다양한 가격대, 특히 400달러에서 599달러에 해당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보급될 내년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발맞춰 AI SoC 시장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퀄컴과 미디어텍 같은 주요 칩셋 기업들은 이미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대형 AI 모델을 지원하는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올해 퀄컴은 AI SoC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디어텍이 약 13%의 점유율로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6 00:27류은주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PC 교체 수요↑, AI PC 지속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 이상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AI 처리 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AI PC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가 이와 같이 강조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현재까지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 특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 회사 김경진 대표이사는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출시 전 제품에 코파일럿 키 기본 탑재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AI PC는 클라우드 없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CPU와 GPU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 기준 중 하나로 AI 비서 기능인 코파일럿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 탑재를 요구한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달부터 국내 투입한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XPS 16/14/13, 프리시전 5690 등 AI PC 신제품은 오른손이 닿는 '한자' 키나 '한/영' 키 자리에 코파일럿 키를 탑재했다. 오리온 상무는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NPU 특성을 살린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와 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래티튜드 7455/5455 등 차세대 AI PC를 추가 투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적화 S/W '델 옵티마이저' 기능 향상 델테크놀로지스가 출시한 모든 PC에는 AI 기반 PC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화상회의시 주위 소음 감소, 응용프로그램 자동 최적화로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 오리온 상무는 "올해 공개된 버전 4.2는 최적화 가능 응용프로그램 갯수 제한을 없앴고 자동차나 비행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소음까지 줄여주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I PC가 탑재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확보는 모든 제조사의 숙제다. 송대승 델테크놀로지스 차장은 "PC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 연장선상에서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 "최근 외산 제조사 중 국내 시장 2위 달성" 오리온 상무는 최근 1년간 성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이 있고 조달청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외산 PC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4분기 한국IDC 집계 기준 글로벌 제조사 2위에 있으며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PC를 많이 판매하는 것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전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이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노트북 중심으로 호황을 맞았고 올 하반기부터는 PC 교체 주기가 올 것이다.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도 1년 6개월 남아 있으며 AI PC 출시에 발맞춰 여러 고객사와 교체 관련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15:34권봉석

5나노 이하 최선단 파운드리, AI·애플 효과로 비중 확대

5나노미터(nm) 이하의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매출 비중이 지난해 말 기준 3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조한 AI 반도체 수요와 최신형 아이폰용 칩셋의 양산화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나노 이하의 최선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파운드리 매출에서 5·4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집계됐다. 2분기(21%)와 3분기(23%)와 비교하면 지속적인 상승세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그간 기타(Others)로 분류돼 왔던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이 9%로 급증했다. 이를 고려한 5나노 이하 공정 매출 비중은 35%에 달했다. 현재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은 초미세공정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3사 모두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한 상황으로, 내년에는 2나노 공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도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존재감이 커지는 추세다. AI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고성능·고효율 시스템반도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엔비디아·AMD·퀄컴 등이 앞다퉈 4나노급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4나노는 강력한 AI 산업의 수요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며 "3나노 공정은 애플이 지난해 말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용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양산 본격화로 비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정별 매출 현황을 발표하는 TSMC는 지난해 4분기 5나노 이하의 공정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전분기(43%) 대비 7%p 늘었다. AI 산업의 수요가 지속 견조한 만큼, 최선단 공정 매출의 비중 확대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올 1분기 5천926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5조600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16.5%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11 15:08장경윤

퀄컴, '임베디드 월드 2024'서 신규 네트워크·IoT 플랫폼 소개

퀄컴은 임베디드 월드(Embedded World)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임베디드 및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와 함께 산업군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견인하는 디지털 전환 리더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임베디드 디자인 센터, 유통 업체,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등 약 35개의 업체들이 로보틱스, 제조, 자산 및 차량 관리, 엣지 AI 박스, 오토모티브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의 퀄컴 프로세서 기반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퀄컴은 임베디드 생태계 지원을 위해 새로운 제품∙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공개한다. 새로운 퀄컴 QCC730 와이파이 솔루션과 퀄컴 RB3 2세대 플랫폼은 최신 IoT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고성능, 저전력 프로세싱,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 퀄컴 QCC730 와이파이 퀄컴은 IoT 연결성을 위한 획기적인 마이크로파워 와이파이 시스템인 퀄컴 QCC730을 공개한다. QCC730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88% 낮은 전력을 제공하며, 배터리로 구동되는 산업용, 상업용 및 소비자용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연결 오프로딩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통합개발환경(IDE)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보완될 예정이다. QCC730은 범용성이 높아, 유연한 설계와 클라우드 직접 연결로 블루투스 IoT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는 고성능 대안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퀄컴은 트라이코어 초저전력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시스템온칩인 QCC711과 스레드,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 QCC740 등의 IoT 연결성 제품군 또한 제공한다. 라훌 파텔 퀄컴 커넥티비티·브로드밴드·네트워크(CNB) 부문 본부장은 "고성능, 저지연 무선 연결 솔루션을 보완하는 퀄컴 QCC730 SoC는 업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파워 와이파이 솔루션"이라며 "폼 팩터 제약이 있는 기기라도 TCP/IP 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해 클라우드 플랫폼에 계속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퀄컴 RB3 2세대 플랫폼 새로운 퀄컴 RB3 2세대 플랫폼은 IoT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종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퀄컴 QCS6490 프로세서를 활용해 고성능 프로세싱과 10배 강해진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싱1, 8MP 이상의 쿼드러플 카메라 센서 지원, 컴퓨터 비전, 통합 와이파이 6E 등을 제공한다. RB3 2세대는 다양한 유형의 로봇, 드론, 산업용 휴대 장치, 산업용 및 연결형 카메라, AI 엣지 박스, 지능형 디스플레이 등 많은 종류의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두 개의 통합 개발 키트를 통해 사전 주문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통합을 간소화하고 개발과제(PoC)와 프로토타입 구축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RB3 2세대는 최근 발표된 퀄컴 AI 허브에서도 지원된다. 퀄컴 AI 허브에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사전 최적화 AI 모델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어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성능과 적은 메모리 사용량, 전력 최적화된 작업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IoT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한 다양한 AI 모델들을 사전에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개발자는 다양한 RB3 2세대용 모델을 조회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상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즉각성, 신뢰성, 개인 정보 보호, 맞춤화, 비용 절감 등 온디바이스 AI 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RB3 2세대는 퀄컴 IoT 플랫폼을 위해 정밀하게 설계된 OS와 소프트웨어, 도구, 문서의 종합 패키지인 퀄컴 리눅스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일관되고 우수한 개발자 경험을 위해 장기 지원(LTS) 커널을 제공하고 QCS6490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여러 SoC에 적용 가능한 필수 구성 요소를 지원하는 통합 리눅스 배포판을 제공한다. 퀄컴 리눅스 소프트웨어 스택은 플랫폼 내의 모든 프로세서 코어, 서브시스템 및 구성 요소를 지원한다. 퀄컴 리눅스는 현재 일부 협력사 대상으로 사전 공개가 되었으며, 몇 달 내로 개발자에게까지 폭넓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퀄컴은 오픈 소스 전문성을 확장하고 퀄컴 리눅스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근 파운드리스 아이오(Foundries.io)를 인수했다. 파운드리스 아이오는 리눅스 기반 IoT 및 엣지 디바이스의 복잡한 개발과 업데이트 과정을 간소화하는 오픈 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제공 업체다. ■ 준비된 산업용 IoT 퀄컴은 자사의 광범위한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기능적 안전성, 환경 및 기계 조작 요구 사항 충족 할 수 있는 산업용 수준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 및 산업 환경의 배포 조건에 맞춰 시스템 무결성 수준 인증과 산업용 모듈 패키징, 넓은 범위의 온도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6월 출시될 예정이며, 고성능 CPU와 GPU, 온디바이스 AI 기능, 다중 동시 카메라를 지원하는 고급 안전 카메라 ISP을 탑재하고 산업용 입출력(I/O)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본부장은 “퀄컴은 임베디드 월드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또 생태계 파트너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IoT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보급형 IoT 애플리케이션에 첨단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는 RB3 2세대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11 09:21장경윤

인텔 "루나레이크 AI 성능, 전작 대비 3배 높일 것"

인텔이 올 하반기 출시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의 AI 연산 성능을 전 세대 대비 두 배 이상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이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최대 10 TOPS(초당 1조 번 연산),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 TOPS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생성 AI나 윈도11 코파일럿 단독 구동에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월 초 "올 하반기 등장할 차세대 AI PC의 NPU 성능은 40-60TOPS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퀄컴은 지난 2월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NPU 성능이 45 TOPS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행사에서 "루나레이크의 NPU는 45 TOPS이며 CPU와 GPU까지 합해 최대 100 TOPS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나레이크는 인텔이 올 하반기 시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중인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와 마찬가지로 CPU와 GPU, SOC, I/O 타일 등을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 후 포베로스(FOVEROS) 기술을 이용해 결합한다. CPU 타일은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적층 구조 구현을 염두에 둔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전력 전달용 배선을 반도체 다이 뒤에 배치해 손실을 줄이는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도 적용된다.

2024.04.10 10:38권봉석

MS 윈도 노트북, 맥북 성능 뛰어넘을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 개최하는 서피스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윈도 노트북이 애플의 M3 기반 맥북 에어보다 CPU 성능과 인공지능(AI) 가속 작업 모두에서 더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더버지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은 더버지와 인터뷰에서 "MS가 새로운 퀄컴 칩에 대해 큰 확신을 갖고 있어 이 프로세서가 CPU 작업, AI 가속, 앱 에뮬레이션 측면에서 M3 맥북 에어보다 어떻게 더 빠른지 보여주는 데모를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MS는 자사의 노트북이 애플의 로제타2보다 더 빠른 앱 에뮬레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알려졌다. MS는 올해 다양한 윈도 노트북과 서피스 제품군에 탑재될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발표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는 애플 실리콘과 같은 ARM 기반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작년에 퀄컴은 긱벤치 6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가 M3 칩보다 21% 더 빠른 멀티 코어 CPU 성능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T매체 맥루머스는 MS와 퀄컴이 고급형 칩인 M3 프로와 M3 맥스 칩이 아닌 저가형 M3 칩과 비교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애플 실리콘 칩 기반의 맥북은 업계 최고의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는 반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발열 가능성이 높으며, 냉각 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의 경쟁사인 MS가 ARM 기반 노트북으로 이전보다 큰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MS는 오는 5월 20일 서피스 행사를 열고 서피스프로 10, 서피스 랩탑 6 등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서피스 행사 초대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AI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4.09 14:12이정현

퀄컴, 'DX 서밋 코리아' 국내 첫 개최

퀄컴은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 컨퍼런스 '퀄컴 DX 서밋 코리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퀄컴이 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올해 첫 개최됐다. 시스템 통합 기업(SI), 이동통신 사업자, 디바이스 제조사 및 유통 업체,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CSP) 등 각 분야의 국내 퀄컴 협력사들이 참석했다. 퀄컴은 주제 발표 세션에서 5G 특화망 기술과 하드웨어 생태계, 퀄컴 어웨어 플랫폼, 디지털 전환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소개했다. 또 KT, 레노버,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 15개 협력사가 퀄컴 솔루션 기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은 디지털 전환을 중요 전략으로 추진중이며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퀄컴 DX 서밋 코리아'에서 퀄컴의 관련 기술과 국내 고객 성공 사례 공유 및 향후 협력 의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최첨단 무선 통신과 저전력 고성능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IoT, 오토모티브등의 산업군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생태계 파트너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9 11:16권봉석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 전 막바지 준비 한창

퀄컴이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투입할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CPU나 GPU 등 설계가 이미 끝난 상황에서 강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크롬 브라우저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하는 한편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용 앱 개발자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I 연산을 가속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 역시 윈도11 내장 AI 기능 '코파일럿'(Copilot) 단독 구동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실상 표준' 크롬 브라우저, 스냅드래곤에 최적화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대신 웹브라우저 기반 인터넷 환경에서 작동한다. 때문에 웹브라우저 최적화나 성능 향상은 체감 속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퀄컴과 구글이 최근 전세계 65% 이상 점유율을 확보(스탯카운터 올 2월 기준)한 크롬 브라우저를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에서 구동되는 크롬은 Arm용으로 개발되지 않은 인텔·AMD 등 기존 x86 프로세서용 파일을 그대로 썼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명령어 변환 과정을 거치며 불필요한 지연 시간이 발생했다. 반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크롬 브라우저는 Arm용 명령어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지연 없이 더 빠르게 실행된다. 웹엑스퍼트(WebXPrt) 4 등 웹브라우저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윈도11 코파일럿 단독 실행 기준도 충족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윈도11 내장 코파일럿 기능을 클라우드 접속 없이 온전히 PC 상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중이다. 단 이런 계획 실현에는 NPU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 특히 전원에 연결된 데스크톱PC 대비 배터리 용량에 제약을 받는 노트북 환경에서는 CPU나 GPU보다 배터리를 적게 쓰는 NPU 활용이 필요하다. 주요 PC 제조사 등 관련 업체는 코파일럿 구동에 필요한 NPU 연산 성능을 최소 40 TOPS(초당 1조 번 연산) 수준으로 본다. 그러나 3월 현재 이를 만족하는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유일하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헥사곤 NPU는 45 TOPS로 초당 최대 4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는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 TOPS를 처리 가능하다. ■ "현재 AI PC는 마케팅 활동에 불과" 현재 기준대로라면 코파일럿 단독 구동이 가능한 기기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 모두 올 하반기 출시할 프로세서 신제품의 NPU 성능 향상을 공언했지만 실 제품 공급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이미 퀄컴은 2월 말 MWC24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시제품으로 생성 AI와 LLM(거대언어모델) 시연을 마친 상태다. 과거 스냅드래곤 8cx 출시 당시와 달리 퀄컴이 PC에 대해 내놓는 메시지도 강경해졌다. 인텔과 AMD 등이 주장하는 'AI PC'가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소비자들은 AI PC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으며, 업계 용어로 사실상 이 표현 자체가 일종의 마케팅 활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4.03.28 16:18권봉석

퀄컴·구글, 크롬 브라우저 스냅드래곤에 최적화

퀄컴과 구글은 27일 오픈소스 기반 웹브라우저 크롬을 윈도 PC용 스냅드래곤에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에서 실행되는 크롬은 인텔·AMD 등 기존 x86 프로세서용 파일을 그대로 써야 했다. 기존 x86용 명령어를 Arm용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성능이 떨어졌다. 반면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크롬 브라우저는 Arm용 명령어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지연 없이 보다 빠르게 실행된다. 현재 글로벌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 브라우저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집계하는 웹브라우저 시장점유율에서 올 2월 기준 크롬 브라우저는 65.3%를 기록했다. 일반 소비자가 가장 많이 쓰는 웹브라우저인 크롬 최적화로 일반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능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단 크롬 브라우저의 스냅드래곤 최적화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모질라 재단이 개발하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는 2019년부터 베타버전을 공개해 현재는 꾸준히 정식버전을 내놓고 있다.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크롬을 활용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과 탑재 PC는 올 중반 이후 출시 예정이다.

2024.03.27 10:56권봉석

"엔비디아에 대항"…인텔·퀄컴·구글, AI연합 추진

엔비디아 생태계에 맞서기 위해 구글과 인텔, 퀄컴 등이 손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9월 퀄컴과 구글, 인텔 등이 'UXL 재단'이라는 기술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AP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어떤 반도체 칩이나 하드웨어에 상관없이 모든 컴퓨터에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4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 앱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쿠다(CUDA)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쿠다로 만든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GPU에서만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대부분의 AI 개발자들은 AI 반도체도 엔비디아 GPU만을 사용해야만 했다. 퀄컴의 AI·머신러닝 책임자 비네쉬 수크마르(Vinesh Sukumar)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개발자들에게 엔비디아 플랫폼에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고성능 컴퓨팅 담당 최고 기술 전문가 빌 마그로(Bill Magro)는 "UXL재단은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관점에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산성 및 하드웨어 선택을 촉진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고 밝혔다. 또, 그는 구글은 UXL 재단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이며 프로젝트의 기술적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UXL 기술운영위원회는 올해 상반기까지 기술적 사양 확정하고 올해 말에는 기술적 세부 사항을 '성숙한' 상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프로젝트 초기에는 AI 앱과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옵션을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코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XL은 향후 해당 소프트웨어가 모든 칩이나 하드웨어에 배포될 수 있도록 추가 칩 제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의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직 UXL 연합에 속하지 않은 MS의 경우, 엔비디아의 독점에 대항할 수 있는 대체 AI 칩을 개발하기 위해 작년에 AMD와 협력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2024.03.26 15:16이정현

퀄컴, 블루투스용 S3/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 공개

퀄컴이 26일 이어폰·헤드폰·스피커 등 블루투스 무선 오디오 시스템을 위한 S3/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S3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퀄컴 보이스·음악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타사 기기와 연동해 청력 향상, 공간 오디오, 에코 캔슬링, 건강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한다. 퀄컴 음향 향상 기술인 스냅드래곤 사운드와 24비트, 48kHz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내장 AI 엔진은 전 세대 대비 최대 50배 강화됐다. AI를 활용해 노이즈 캔슬링, 음성 처리로 반응성을 향상했다. 디노 베키스 퀄컴 웨어러블·혼합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퀄컴 보이스 및 음악 확장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을 폭넓게 제공하여 제조사들이 독보적인 경쟁 우위와 차별점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퀄컴 S5 3세대의 새로운 아키텍처와 향상된 AI 성능은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 방식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반응하는 지능형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3.26 10:21권봉석

퀄컴, 중간급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8s 3세대 출시

퀄컴이 19일 스마트폰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8s 3세대를 출시했다.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지난 해 10월 공개 후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대비 CPU 코어와 GPU 성능 등을 조절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CPU를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5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 등 총 8개로 구성했다. 오늘(19일) 공개된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4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3개로 일부 구성을 변경했다. 고성능 코어는 Arm 코어텍스 X4 아키텍처 기반이며 최고 클록을 3.3GHz에서 3GHz로 내렸다. GPU는 아드레노 750에서 아드레노 735로 변경됐다. CPU 성능은 2022년 공개된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다소 높으며 GPU 성능은 같은 해 5월 공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메모리 규격은 LPDDR5x 4200MHz로 스냅드래곤 8 2세대와 같다. 5G 모뎀은 스냅드래곤 8 2세대에 탑재된 X70 5G-RF 모뎀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8.4Gbps로 내려갔다. 최대 4K HDR 영상을 초당 60프레임 녹화할 수 있다. 저장장치 규격(UFS 4.0), 상시 감지 18비트 ISP(영상처리장치), 무손실 고해상도 음향 지원 등은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같다. 바이추안 7B, 라마2, 제미나이 나노 등 LLM(거대언어모델)과 생성 AI 모델 실행도 지원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은 "온디바이스 생성 AI와 고급 카메라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8s 3세대는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며 일상에서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증진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아너, 아이쿠, 리얼미,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8s 3세대 기반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며 첫 제품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24.03.19 11:14권봉석

LG엔솔, 배터리 관리에 퀄컴 AI 활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BMS는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문제 상황을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차에서 영화와 쇼핑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기능을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BMS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된다. 새로 개발될 BMS 솔루션은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시스템온칩(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연산 능력은 80배 이상 향상돼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 기존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은 실제 배터리에서 추출한 데이터가 아닌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실제 사용 환경에 기술 적용 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적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년 간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생산 경험을 쌓고,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약 10만대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등 약 7천여 개의 BMS 진단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안전진단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9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퀄컴과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0 10:12김윤희

CJ올리브네트웍스, 퀄컴과 이음5G 비즈니스 협력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퀄컴 테크놀로지스(이하 퀄컴)와 5G 특화망 관련 사업 협력을 기반으로 이음5G 사업을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퀄컴과 이음5G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는 특화망 사업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음5G는 사무실, 공장, 인프라 등 산업현장에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로, 5G 특화망 사업자는 통신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주파수를 할당 받아 직접 5G 통신망을 구축 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번째 이음 사업자로 허가 받았다. 이후 스마트 물류 및 제조, 공공,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분야에서 이음5G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 내 이음5G 실증센터를 운영하며 IoT 단말기, 홀로그램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될 이음5G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PDA, 태블릿, 드론, 카메라, 동글 USB등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퀄컴 기술 기반의 다양한 단말기에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특화망 구축 노하우를 더하여, 이음5G 관련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안정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퀄컴의 기술 기반 5G 특화망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통신망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대내외산업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AI기반 IoT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음5G와 같은 특화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라며“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고객의 DX 실현을 지원하고 이음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은 업계를 선도하는 AI 및 모바일 기술을 토대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이음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물류 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DX 솔루션 청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6 09:12남혁우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x86 대비 3배 빨라"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윈도PC용 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퀄컴은 행사기간 중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윈도11 PC 시제품으로 70억 개 매개변수를 내장한 거대언어모델(LLM) 구동, 생성 AI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퀄컴은 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처리 성능이 인텔·AMD 등 기존 x86/x64 프로세서 대비 세 배 빠르다고 주장하는 비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퀄컴, 인텔 코어 울트라와 NPU 성능 비교 영상 공개 퀄컴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윈도11 노트북의 NPU 성능을 비교한 영상(차세대 AI PC 노트북: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45TOPS NPU 공개)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로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플러그인을 실행한 결과를 담았다. 인텔 노트북의 김프와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은 인텔 프로세서·그래픽칩셋·NPU를 모두 활용하는 오픈비노(OpenVINO)에, 퀄컴 노트북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NPU인 헥사곤 엔진에 최적화됐다. 김프로 '나무열매 묶음'(bundle of berries) 이미지를 생성하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에서는 약 7초,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서는 약 22초가 걸렸다. 이어 사자 그림을 10장 생성하는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이 12.12초만에 테스트를 마친 반면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노트북에서는 한 장 생성에 10초 이상이 걸렸다. ■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성능 45TOPS 수준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내장할 차세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처리 성능은 45TOPS(초당 1조 번 연산)로 초당 최대 4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는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TOPS를 처리 가능하다. 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는 라이젠 AI NPU 단독으로 16TOPS, CPU와 GPU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면 38TOPS를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 해 10월 공개한 M3 칩에 내장된 16코어 뉴럴 엔진의 연산 성능은 18TOPS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달 초 전망 자료를 통해 "현행 AI PC는 40TOPS 미만의 N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등장할 차세대 AI PC의 NPU 성능은 40-60TOPS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퀄컴은 이미 2세대 AI PC를 공개하고 있는 셈이다. ■ 작동 조건 등 세부 정보 미공개...인텔도 NPU 성능 향상 예고 단 퀄컴은 비교 대상이 된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여부, 절전 모드, 스테이블 디퓨전 매개변수 수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이미지 10장을 생성하는 성능 비교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은 '패스트 스테이블 디퓨전', 인텔 코어 울트라 노트북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적용해 두 제품 간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인텔 역시 향후 출시될 프로세서의 NPU 성능 향상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미셸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수석부사장은 "루나레이크의 NPU 성능은 현행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대비 최대 3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5:36권봉석

퀄컴, 5.5G 지원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 공개

퀄컴이 27일 AI 기반 최적화와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80은 5G의 초연결·초저지연·초대용량 특성을 업그레이드한 5G 어드밴스드(5.5G)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PC, XR(확장현실), 자동차, 산업용 IoT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 가능하다. 퀄컴 5G AI 스위트 3세대 기반 AI 텐서 가속기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속도와 서비스품질(QoS), 지연시간, 전파 도달거리와 전력 효율성, 위치 정확도 등을 향상시켰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0Gbps, 최대 업로드 속도는 3.5Gbps이며 600MHz에서 41GHz까지 폭넓은 5G 주파수를 지원한다. 위성통신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인 NB-NTN을 지원해 비상시 위성통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기술 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X80 모뎀-RF 시스템은 장소에 구애되지 않는 지능형 컴퓨팅과 5G 어드밴스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은 OEM과 통신 사업자가 독보적인 기능과 성능을 바탕으로 5G 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차세대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은 현재 주요 고객사에 시제품 공급중이다. 이를 장착한 실제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4.02.27 09:08권봉석

퀄컴, AI로 와이파이 최적화하는 패스트커넥트 7900 공개

퀄컴이 26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각) AI 최적화 기능을 담은 무선 통신 칩 '패스트커넥트 7900'을 공개했다. 패스트커넥트 7900은 2022년 11월 스냅드래곤8 2세대 칩과 공개된 패스트커넥트 7800의 후속 제품이다. 최근 표준화 인증이 시작된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UWB(초광대역) 기술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전송속도는 4K QAM과 320MHz 대역폭 활용시 5.8Gbps, 240MHz 대역폭 활용시 4.3Gbps이며 전 세대 대비 전력 소모를 40% 낮췄다. 6나노급 공정을 통해 생산되며 AI 기능을 활용해 시간과 상황에 따라 전력 소모 최적화, 네트워크 지연 시간과 스루풋(최대 전송량) 최적화를 수행하는 기능을 갖췄다. 하비에르 델 프라도 퀄컴 모바일 커넥티비티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패스트커넥트 7900은 6나노급 단일 칩에 UWB와 와이파이7, 블루투스를 내장하며 AI를 활용해 경험치의 기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수백만 개의 기기에 투입된 퀄컴 1세대 와이파이7 시스템을 바탕으로 패스트커넥트 7900은 새로운 연결 방법을 제공한다. AI와 근접거리 통신, 다기기간 경험을 우리가 즐겨쓰는 기기에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7 09:03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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