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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배달앱 자율 규제 1년…상생 방안 대부분 준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3월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 발표 이후 1년만에 이행상황을 점검, 배달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율규제 방안을 계속 시행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다만 일부 상생방안은 사업자 사정에 따라 변경·축소됐다.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입점 소상공인·소비자 등 다양한 관계자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시장 특성을 고려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갑을 문제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자율규제 도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초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위메프오 등 5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관련 사업자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가 참석해 마련됐다. 이들은 ▲입점계약 관행 개선 ▲분쟁처리 절차 개선 ▲상생·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등을 통해 공정한 거래 관행 확립,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발표했다. 또 배달 플랫폼 사업자들과 입점 소상공인 간에는 자율규제 방안 발표 후 1년이 경과하면 필요한 이행점검·재검토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행점검·재검토가 진행됐고, 두 차례 서면 이행점검과 여러 차례 공식·비공식 만남을 통해 이해당사자들 간에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 이행상황 등을 점검·확인했다. 먼저 ▲배달 플랫폼 입점계약 관행 개선 관련해 공정위는 이행점검 결과 약관(계약서) 기재사항 관련 내용은 각 배달 플랫폼 사업자 약관 개정을 통해 대부분 반영 완료됐고, 각 배달 플랫폼 사업자는 이행 내용을 계속 유지해 가기로 했다. 배달 플랫폼 사업자들은 지난해 3월 입점 소상공인과의 거래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계약사항을 정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입점 계약기간, 대금정산 주기 및 절차, 검색 노출 순서 결정 기준 등 입점 과정에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사항들과 배달 플랫폼 사업자 입점 계약 해지·변경시 사전통지 의무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 불투명한 약관으로 인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 다툼을 예방하고자 했다. ▲배달 플랫폼–소상공인 간 분쟁처리 절차 개선 관련해서는 지난해 9월 출범한 배달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가 분쟁 예방 방안 마련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노쇼(예약 부도)', 악성리뷰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갈 예정이다. 자율규제 방안이 원활히 이행되면서 배달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 분쟁 발생 여지가 감소했고, 사업자들이 분쟁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분쟁이 사전 해소되면서 현재 협의회로 접수된 안건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입점 소상공인 상생·부담 완화 방안 마련 이행점검 결과, 공정위는 배달 플랫폼 사업자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상생·부담 완화 방안을 모두 시행 중이며 현재 시행 중인 사항을 올해 대부분 계속해서 유지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배달 플랫폼 사업자별 사정에 따라 상생방안이 일부 변경·축소된 사항들이 있었다. 배달의 민족은 소상공인 대출보증 지원 프로그램, 전통시장 상인 대상 기획전, 포장 주문 서비스 활성화 정책 등을 새롭게 시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융권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천50억원 규모 대출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집행했고 올해도 동일한 규모 보증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배달앱 입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면제하고 밀키트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다만 현행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일부 축소해 기존 입점 소상공인들에게는 1년간 무료 정책을 그대로 연장하고 신규 입점 소상공인들에게는 포장 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쿠팡이츠의 경우 새로운 상생방안이 추가되는 것은 없고 기존 상생방안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은 1년간 그대로 연장하되,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면제하던 현행 상생방안을 축소해 앞으로는 4.9% 중개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요기요, 땡겨요, 위메프오는 기존 상생 방안을 계속 유지하고 추가적인 상생 방안은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배달 플랫폼 사업자들은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고통받는 입점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1년간 연장하고 국제기준(ISO 20488)을 반영한 후기(리뷰)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요기요는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대금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고 배달의민족과 마찬가지로 ▲국제기준(ISO 20488)을 반영한 후기(리뷰)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1년간 연장하고, ▲전국 전통시장 상인 대상 중개수수료 0원 등 상생 기획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땡겨요와 위메프오는 ▲낮은 중개수수료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이행점검·재검토 결과에 대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1년 뒤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위는 작년 5월 발표한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에 대해서는 1차 이행상황 점검을 완료한 상황이며, 이달 중 2차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상반기 중으로 배달앱 분야와 마찬가지로 이행점검 및 재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9월부터 논의를 시작한 숙박앱 분야의 경우 합리적인 자율규제 방안 마련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이 다양한 이슈에 대하여 폭넓게 논의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플랫폼 시장 공정한 거래질서 확보·자율규제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각 플랫폼 분야별 자율규제 성과들이 다른 여러 플랫폼 업종으로도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0:00최다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재택하는 장애인 직원들과 창덕궁 나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덕궁 숲 여행'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라이언 브라운, 정종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명이 함께 했다. CFS는 서울국유림관리소 및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장애인 직원들을 궁궐로 초청해 쉼을 선물하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CFS 임직원들은 창덕궁 숲 해설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등 창덕궁 내 주요 건물을 둘러보았다. 또 창덕궁 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화나무, 뽕나무, 다래나무, 향나무 등 고목이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CFS 채용 코디네이션 업무 담당인 김혜미 씨는 “창덕궁의 꽃과 나무를 둘러보며 숲속 시간 여행을 한 기분”이라며 “평소에 출퇴근 어려움 없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서 업무 만족도가 높은데, 동료들과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는 오늘 같은 시간도 참 좋다”고 전했다. CFS는 장애인 일자리 개발과 교육 전담 부서인 Diversity & Inclusion(포용경영) 팀을 운영하고 있다. 포용경영 팀은 장애인 구직자들이 동등한 고용의 기회를 얻고,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업무에 도전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CFS 장애인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를 한다. CFS 라이언 브라운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국가유산이자 조선 5대 궁궐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창덕궁에서 우리 임직원들과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 직원들은 고객층만큼이나 다양하고, 장애인 동료들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를 포용하는 CFS 문화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4.04.21 16:53안희정

쿠팡, 캠프닉·집 꾸미기 용품 등 반값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에 가전·디지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4월의 핫트렌드'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봄에 수요가 늘어나는 일명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 용품, 집 꾸미기 용품 등을 중심으로 준비한 이번 기획전에는 LG전자, 삼성전자, 필립스, 유닉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집 꾸미기 관련 대표 상품으로는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화이트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캡슐커피머신+웰컴 캡슐 키트 ▲샤오미 스마트 에어 프라이어 등이 있다. 캠핑용품 추천 상품은 ▲애니빔 5G 무선 미러링 휴대용 미니 빔프로젝터 ▲젤센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AWSHEEL 대용량 고속충전 멀티단자 PD PPS QC3.0 22.5W 차박 캠핑용 보조배터리가 있다. 봄 피크닉 대표 상품은 ▲유닉스 메탈티 1700W 접이식 헤어 드라이기 ▲클래파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겸용 대용량 휴대용 선풍기 등이다. 이외에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마련한 '4월의 핫딜', '추천 키워드' 등 다양한 기획 코너에서도 '득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봄에 꼭 필요한 상품을 골라 와우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라고 말했다.

2024.04.19 11:05안희정

쿠팡 멤버십 인상에 '시끌'…노 젓는 네이버·신세계

최근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구독비를 올리자, 신세계와 네이버가 구독비를 인하하거나 무료 이용권을 주는 방식으로 멤버십 환승 수요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이용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지마켓·옥션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월 이용료를 58% 올려 일부 이용자들이 해지 의사를 밝히자, 타 플랫폼 멤버십으로 넘어가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4년간 멤버십 가격 유지"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알렸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쿠팡은 2021년 12월 와우 구독료를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네이버는 15일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한 네이버는 플러스멤버십 이용자에게 3개월간 도착보장 서비스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7월 15일까지 네이버는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천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예약·여행 최대 5% 적립 ▲멤버십 전용 특가런·브랜드 추가할인·최저가 구매찬스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스포티비 나우 스포츠중계·네이버웹툰·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최대 40% 할인 ▲GS25 편의점 최대 20% 할인·적립 ▲신라인터넷면세점 최대 8% 적립 ▲CU편의점 최대 10% 할인·적립까지 준다. 네이버는 월 이용료 4천900원 대학생·대학원생용 '플러스스튜던트' 멤버십도 3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주고 있다. 해당 멤버십은 편의점 CU 매월 get커피 무료·50% 할인, 영어학습 플랫폼 '케이크' 영상·퀴즈 무제한 학습, 카메라 앱 '스노우' 고급 촬영·보정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유료 구독 유지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며 “지난 4년간 멤버십 이용자를 위해 구독료를 월 4천900원으로 유지하고,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다시 고객에게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 3만원→4천900원 한시적 인하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역시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해 연회비 기존 3만원에서 한시적으로 4천900원으로 내리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해당 행사는 5월 지마켓·옥션 상반기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이해 기획 중으로,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서만 할인된 비용으로 가입 가능하다. 연회비 인하 행사는 정확한 진행 기간이나 추후 연장 진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신규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를 돌려주며,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신세계백화점 무료 반품 등을 준다. 또한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이달 30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상품 1만원 할인 쿠폰 ▲9천900원 이상 주문 시 쓱배송 무료 배송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5월에 진행하는 지마켓과 옥션 상반기 최대 연합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멤버십 연회비 인하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며 “쿠팡 멤버십 비용 인상으로 검토한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 중 멤버십 가입 독려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4.04.15 16:08최다래

쿠팡, 가정의 달 시즌 상품 2만개 최대 반값 할인

쿠팡은 장난감·패션잡화·전자기기·화장품 등 2만여 상품을 내달 7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가정의 달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별 할인 코너와 사전 예약 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가존에는 다양한 추천 선물이 마련됐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실바니안패밀리 행복한 꿈의 궁전 피규어 세트', '하리보 스위트 파티 젤리' 등이 있으며 어버이날 코너에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뉴트리디데이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골드' 등이 대표적이다. 나를 위한 선물 코너에는 '헤라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21N1', '대상웰라이프 올인원 이뮨 비타 멀티팩' 등을 판매한다. 브랜드 데이 행사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LG전자·정관장·아모레퍼시픽 등 가정의 달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매일 2~3개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와우회원 전용으로 할인하는 골드박스 ▲실시간 방송에서 할인하는 쿠팡라이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화 카네이션이나 쿠키/휘낭시에 등 베이커리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사전 예약 기간인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주문하면 내달 7일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기념일의 선물 준비로 바쁠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선물할 분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셔서 뜻 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09:23최다래

쿠팡, 특급 호텔·리조트·테마파크 할인…"와우 회원만"

쿠팡이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여러 여행상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파크부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특급호텔까지 인기 여행 상품 130여개를 와우 멤버십 회원 기준 최대 52% 할인한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웨스틴조선 부산 호텔'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된 금액인 28만원대에 선보인다. 피트니스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며, 와우회원에게는 무료 인원 추가(1인) 특전을 제공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2만원대에, 1박에 11만원대인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8만원대에 판매한다. 금호리조트, 해운대 썬클라우드 호텔, 부산 아크로 오시리아 와 같은 숙박 상품과 더불어 서울랜드, 일산 원마운트,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테마파크 상품도 5월 7일까지 할인한다. 최대 50% 할인해 5만원대에 선보이는 서울랜드 이용권은 날씨가 좋은 4~5월에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15일 오전 7시부터 골드박스에서 강원도 횡성 무공해 청정지대에 위치한 '웰리힐리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1만2000평 규모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 이용권과 객실을 포함한 30만원대의 워터파크 패키지를 12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고카트, EV레이싱, 루지 등 인기 레저 스포츠 중 하나를 골라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 BIG3 패키지는 최대 63% 할인해 9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오후 7시 쿠팡라이브에서도 동일 상품을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5일~18일까지 골드박스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경주월드'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패밀리권(대인 1명, 소인 1명)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5만원대에 판매한다. 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회원이 단 하루 특가로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 코너다. 쿠팡 라이브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판매자 및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다. 고객이 라이브를 통해 진행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와우회원이라면 국내 숙소 특가 할인에 객실 업그레이드,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무료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블 혜택 프로모션', 인기 캠핑 상품을 선보이는 '글램핑&카라반 특가', 목요일~일요일 한정 특가 상품을 모은 '주말 핫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인기 국내여행 상품들을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앱에서 '가정의달 여행' '국내여행' '웰리힐리'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2024.04.14 12:20안희정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 변경…"납득" vs "해지"

쿠팡이 2년 4개월만에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용자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비하면 인상된 가격이 "납득 가능하다"는 의견과, 요금이 인상되는 "8월 전까지만 멤버십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등 타사 멤버십으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최근 이용자들이 멤버십 한 개만 고수하지 않는다는 점, 쿠팡이 제공하는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무료 배송 등을 고려하면 멤버십 대거 이탈까지는 영향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3번만 로켓배송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 vs “가격 부담스러워 해지 고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서비스 가격은 기존 월 4천990원에서 월 7천890원으로 변경된다. 변경된 요금은 기존 요금보다 약 58% 오른 수준이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회원에게는 8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가격이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동되고 2년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가격 변동을 두고 이용자 의견은 갈리고 있다. 먼저 ▲로켓배송 무료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로켓프레시 ▲와우전용할인가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묶음 배달 무료 배송 등 쿠팡 와우 회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하면, 이번 요금 인상이 멤버십 이탈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와우 멤버십 회원들은 3번만 로켓배송(3천원x3회)을 주문해도 월 요금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 쿠팡은 최근 와우 회원 대상으로 쿠팡이츠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하는 등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월5천500원 ▲스탠다드 월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티빙(▲광고형 스탠다드 5천500원 ▲스탠다드 1만3천500원 ▲프리미엄 월 1만7천원), 유튜브프리미엄(월 1만4천900원), 디즈니플러스(▲스탠다드 월 9천900원 ▲프리미엄 월 1만3천900원) 등 OTT 서비스 가격을 고려하면, 쿠팡플레이까지 포함된 와우 멤버십 가격이 과도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도 있다. 쿠팡에 따르면, 수백만명 이상 회원들이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천400만명으로, 상당수가 월 요금 4천990원 대비 16배 가까운 할인을 받은 셈이다. 한편, 기존 회원에게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8월 이전 멤버십을 해지하겠다는 의견도 눈에 띈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너무하다. 무료배달하니 올려버리네”, “8월까지만 유지하다가 탈퇴해야겠다” 등 글들이 올라왔다. 네이버·신세계·컬리 '반사이익' 볼까…"영향 지켜봐야" 쿠팡의 이번 가격 변동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컬리멤버스 등 타사 멤버십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월 4천900원에 ▲네이버쇼핑, 예약, 여행 최대 5% ▲멤버십 전용 할인 ▲멤버십데이 ▲패밀리 3명까지 추가 ▲마이박스 80GB 무료 ▲티빙, 네이버웹툰, 시리즈 등 콘텐츠 선택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의 경우 연회비 3만원에 ▲3만원 SSG머니 ▲SSG닷컴 ▲이마트 ▲지마켓, 옥션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 추가 적립 등을 준다. 컬리멤버스의 경우 월 이용료 1천900원으로 ▲적립금 2천원 ▲할인 쿠폰 최대 2만4천원 ▲구매 적립률 최대 7% ▲컬리멤버스 단독 특가 ▲롯데시네마, 커피빈, CU편의점 제휴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간접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소비자들은 멤버십을 여러 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여태까지 많은 손해를 보면서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온 만큼, 이번 가격 변동이 갑작스러운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멤버십 요금이 올랐어도 여전히 국내외 주요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인기 서비스와 비교할 때 혜택 대비 요금은 반값 이하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4.12 17:59최다래

쿠팡 와우 멤버십, '월 7천890원' 된다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천890원으로 변경한다. 2022년에 2천990원에서 4천990원으로 변경된 이후 약 2년 만이다. 회사는 와우 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전국 무료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2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와우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한 달에 3 번만 로켓배송을 주문(3천원X3회=9천원)해도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 와우 멤버십은 국내 주요 OTT 멤버십 서비스들의 월요금과 비교해 반값 이하에 이용 가능하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는데도 일부 OTT 멤버십의 월요금은 최대 1만7천원에 달한다. 반면 와우 멤버십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멤버십 중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올해도 와우회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말 '소년시대'의 큰 흥행에 이어, 올해에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연중 꾸준히 공개 예정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의 국내 독점 공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스포츠에서도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와우회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이어, 올 여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이자 김민재 선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 최초로 한국에 초청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K리그, 라리가,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과 같은 축구 리그부터 테니스와 포뮬러 원, ONE챔피언십 등 그간 국내에서 시청하기 어려웠던 종목 중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데스리가도 전 경기 생중계 예정이다. 와우 멤버십 이용 고객들의 비용절약 효과도 코다. 실제 와우회원 중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천원), 무료 반품(건당 5천원), 무료 직구(건당 2천500원), 각종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 등 '식료품 사막'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함으로써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0:35안희정

쿠팡, 문구류 최대 반값 할인…모닝글로리·모나미 등 참여

쿠팡은 '쿠팡문고 반값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문구류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문구 카테고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전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모닝글로리 팝업 인덱스테이프 ▲모나미 가디플러스 키즈 네임펜F 12색세트 ▲아이비스 8절 스케치북 ▲아모스 글라스데코 등이 있다. 쿠팡문고는 쿠팡이 매월 인기있는 학용품/사무용품/취미용품 등 문구류를 할인하는 기획전이다. 4월달 쿠팡문고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모닝글로리/모나미/퍼니메이드/핑크풋 등 1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8천여 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유아 도서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NEW썼다지웠다 반복 한글+123 유아학습 워크북 세트'는 30% 할인가에, '처음 만나는 몬테소리 교구박스 감정'은 20% 할인가에 내놨다. 쿠팡 이병희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문고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비교하며 필요한 문구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09:25최다래

알리·테무 '최저가' 공습에 쿠팡·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맞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들의 가격 할인 공세에 쿠팡, SSG닷컴, 위메프, 티몬 등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맞불을 놨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1천억 페스타에서 타 플랫폼에서 더 비싼 상품을 발견하면 차액을 돌려주는 '최저가 도전'을 의식한 듯, 쿠팡에서도 이날부터 '블랙 생필품 위크'를 실시해 세제, 치실 등 일부 상품을 1천원대에 판매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공산품을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먹거리와 신선식품 할인 판매에 나서자, SSG닷컴과 위메프도 먹거리와 신선식품 행사를 열었다. 또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봄 나들이룩을 대거 할인 중인 테무와 쉬인에 맞서 상반기 뷰티 행사와 최대 7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월간 정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알리, '최저가 도전'…계란 2판 1천원·파인애플 2개 1천원 타임딜 판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1천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천억원 페스타'를 열고,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뷰티, 스포츠, 패션, 홈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천억 페스타에서 '최저가 도전'을 내걸었는데, 해당 태그가 걸린 상품을 구매 후 24시간 이내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의 동일한 상품을 찾으면 알리익스프레스에 차액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천억페스타에서 구매한 제품은 1~5일 내로 배송 받을 수 있다. 8일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난각번호 1번 자연방사 유정란 2판 신선계란'을 타임딜로 1천원에 판매 중이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두 시간씩 진행되는 수량 한정 세일이다. 이날 오후 10시 알리익스프레스는 '고당도 프리미엄 파인애플 2개(총 2.5kg 내외)'도 1천원, 'CJ 고메 중화식 알리반점 1호점'도 1천원에 판매한다. 이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는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A.패션' 탭에서 3개 상품을 담을 경우 무료 배송, 반품, 추가 20% 할인도 제공 중이다. 해당 탭에서는 여성 비즈니스 투피스 세트를 2만원대, 여성 긴소매 트위드 제품을 2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브랜드존에는 CJ제일제당, 농협라이블리, 깨끗한나라, 해태제과, 유한킴벌리, 삼선전자, 동아오츠카, 애경, LG생활건강, P&G, 남양, 동국제약 등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다른 중국 플랫폼 테무에서는 현재 방송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와 손잡고 방송 동일 상품, 연예인 애정템, 자취 필수템 등을 최대 90% 할인 중이다. 아울러 테무도 '패션위크'를 열고 봄 패션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중국 패션 플랫폼 쉬인 역시 봄 나들이룩 코디 모음을 공개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쿠팡, '블랙 위크'서 생필품 최대 70% 할인…SSG닷컴·위메프, 먹거리 할인 이를 의식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도 먹거리와 생필품들을 특가 판매에 나섰다. 쿠팡은 8일부터 14일까지 이달 '블랙 생필품 위크'를 열고, 생필품 3천여개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 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원데이 선착순 특가'에서는 1천990원~5천990원 특가 상품을 행사기간 중 2회에 걸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쿠팡은 최저가 상품으로 ▲참그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더한 주방세제(1.2L) ▲2080 불소 치실 40M RRP(1개) ▲시크릿데이 코튼 팬티라이너(20매입, 2팩)을 선정해 1천99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쿠팡은 ▲도브 바디워시 ▲부케가르니 프로폴리스 치약 ▲피죤 향균 보타닉 섬유유연제 ▲TS 샴푸 ▲리큐 딥클린 액상세제 등을 '반값 특가 코너'에서 50% 이상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 쿠팡은 “차이나 커머스에 맞서 대한민국 물가를 지키겠다”며 자사 플랫폼에서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대형마트 3사 평균 가격보다 낮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쿠팡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에서의 가격이 대형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가격보다 26% 낮았다"고 밝혔다. SSG닷컴과 티몬, 위메프도 이날 먹거리, 직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나섰다. SSG닷컴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열고, 매일4가지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 가공식품,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하며,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 증정한다. 위메프 역시 이달 말까지 '신선식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을 특가 판매한다. 행사는 ▲8일부터 14일까지 1차 ▲22일부터 28일까지 2차 행사를 진행되며, 36종 대표 신선식품을 최대 23% 할인 판매된다. 1차 행사 대표 품목으로는 ▲가정용 부사 사과(2kg 1만880원) ▲장보남 골드망고(5kg2만9천460원) ▲오톰크리스피 애플청포도(1kg내외 1만6천530원) ▲Dole 백용과(5kg1만9천330원) ▲초록원 한돈 목살(1kg 1만4천770원) 등을 판매한다. 티몬도 이날부터 14일까지 '메가직구위크'를 열고 디지털⋅가전 제품부터 뷰티⋅패션, 리빙, 식품 등500여개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은 행사기간 최대 35%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중복 쿠폰과 카드사 할인도 제공한다. 패션 플랫폼에서는 지그재그가 상반기 '빅세일 뷰티 페스타'를 15일까지 열고 최대 92% 할인 판매에 나섰다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의 상품을 최대 92% 할인 판매하며 아모레퍼시픽, 페리페라, 클리오, 투쿨포스쿨, 메디힐, 랩노쉬, 바르닭, 비브리브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지그재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월간 정기 기획전 '이달의 혜택.ZIP'을 열고, 매일 정오 최대 70%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지그재그는 봄맞이 코디 아이템, 봄여름 시즌 신상품, 봄 상의 톱100 아이템 추천 등 다양한 상품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테무에 대한 거짓,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으로, 서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8 18:09최다래

쿠팡, 중국 플랫폼 맞서 물가 잡는다…"마트 평균 가격 比 26%↓"

쿠팡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에 맞서 식료품·생활필수품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설탕과 고추장, 치약 등 장바구니 물가를 좌우하는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쿠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소비자 피해와 혼란이 가중되고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 상황에서, 쿠팡이 장바구니를 구성하는 주요 제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고품질의 우수한 제품들의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3사, 쿠팡보다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가격 26% 더 높아" 쿠팡은 그동안 고객이 선호하는 우수한 품질 상품을 발굴하고 고물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유통 업계 최저가 수준 제품을 제공해왔다. 최근 쿠팡은 가속화되는 중국 이커머스 공세와 고물가 혼란 속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검증된 가성비 높은 장바구니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쿠팡과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쿠팡 평균 판매 가격보다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가격이 26% 높았다.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이뤄졌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고, 동일 중량이 없는 일부 제품은 중량 대비 가격으로 비교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수 67개)는 식료품이고, 10개(제품 12개)가 생활필수품이다. 전체 품목(49개) 가운데 39개는 통계청에서 집계하는 생활물가지수 산정에 포함되며, 최근까지 가파르게 물가가 오른 경우가 많았다. 특히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건전지 등 생필품 품목 평균 가격은 마트가 56%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천90원이었지만, 마트 가격은 1만6천900원으로 86% 비쌌다. 질레트 스킨텍 면도날(4개입·1만8천670원)도 마트 가격(2만9천800원)과 비교해 쿠팡이 1만원 이상 저렴했고, 죽염 잇몸고 치약(120g·3개)은 7천950원으로 1만2천원~4천원에 이르는 마트 평균 가격보다 37% 저렴했다. 이밖에 크리넥스 화장지(30롤), 듀라셀 AA건전기(12개입)는 마트 가격이 각각 28%, 5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밥상물가에 민감한 주요 식료품과 신선식품 경쟁력도 높았다. 쿠팡 주요 식료품 품목 39개 평균 가격은 마트가 20% 비쌌다. 가장 격차가 벌어진 대표 품목들은 설탕, 간장, 고추장 등 양념류였다. 청정원 고추장(500g·1개)의 쿠팡가는 5천630원으로, 마트가 대비 반값 이하였다. 샘표 진간장(860ml)도 쿠팡가(4천480원)보다 마트(5천~6천원대) 가격이 평균 30% 높았다. 지난 3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0% 뛴 설탕도 품목에서도 알티스트 '설탕대신 스테비아'(400g·4천800원) 가격은 마트가 66% 높았다. 종가 맛김치(1.2kg)도 쿠팡보다 마트 가격이 48% 높았으며, 오뚜기 즉석밥(210g·12개입) 가격은 9천500원으로 마트 평균가보다 31% 저렴했다. 참치(동원, 사조), 식빵(삼립), 참기름(오뚜기), 가공햄(롯데) 등 주요 식료품과 오이· 버섯· 풋고추 등 신선식품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농심 라면과 과자, 유제품, 두부 등 일부 품목은 쿠팡과 마트 가격이 비슷하거나 동일했다. 로켓배송 '3조 투자'·제품 품질·가격 경쟁력 고도화…”차이나 커머스 맞설 것” 쿠팡은 고객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중국 이커머스 국내 진출에 대응해 품질력을 검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와 배송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8곳 이상 지역에서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무료 로켓배송 지역을 고령화와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넓혀 전국 5천만명 이상 대상으로 쿠세권 확대를 추진한다. 쿠팡은 그동안 치솟는 고물가에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시로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해왔다. 최근까지 물가가 크게 뛴 과일류가 대표적이다. 쿠팡은 지난달 토마토와 사과, 참외 등 물가가 크게 오른 과일 1천350여톤을 2차례에 거쳐 매입해 자체 예산을 투입, 할인 판매를 확대했다. 못난이 사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해 1.5kg에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와우 회원들을 위한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 '타임세일', '99특가' 등을 운영하며 최대 80% 할인하는 파격 세일과 기획전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난 수십년간 고객들에게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자동화, 고객서비스에 수조원을 투자해왔다”며 “중국 커머스 공세라는 전례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국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도록 최우선을 다해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8 14:03최다래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CJ대한통운', 기업택배는 '경동·합동 택배' 최우수

지난해 일반택배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기업택배는 경동과 합동택배가 서비스품질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개 택배서비스 사업자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 중 C2C(개인→개인) 부문은 우체국(소포)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등급(A+)을 받았다. 이어 로젠·롯데·한진·CJ대한통운이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등급(A+)을 받았다. 로젠·롯데·쿠팡·한진 등 4개 업체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최고 등급(A++)을 받았다. 용마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고려·동진·성화·일양이 A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모두 배송 신속성(일반: 95.3점, 기업: 94점)과 안전성(일반: 98.6점, 기업: 98점)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다. 익일 배송률은 대부분 택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반택배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대 적극성과 접근용이성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의 경우 종사자 보호 영역은 평균 점수가 전년의 86점에서 지난해 82.9%로 감소해 종사자 처우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가는 일반택배 업체 14개(C2C, B2C)와 기업택배 업체 9개(B2B)로 구분해서 택배사별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 사고율 등)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C2C 100명 / B2C 200명), 종사자(택배사 당 30명)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2024.04.08 09:30주문정

"쿠팡 손잡은 PB상품 중소 제조사 550곳 돌파"

쿠팡은 자사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 제조사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하며 이들 매출·고용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7일 밝혔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550곳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말 160여 곳과 비교해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년도와 비교할 때에도 20% 증가했다. 협력 중소 제조사 고용 인원은 올 1월 말 기준 2만3천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약 3천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지난해 3월 대비 올 1월 국내 취업자수는 오히려 1.7% 감소했다.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 쿠팡과 손을 잡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이 늘어난 셈이다. 550곳에 달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PB 제품 수와 판매 수량 약 80%를 책임진다. 소비자가 쿠팡 PB 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 약 80%를 차지한다. 이들은 판로 중단,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 속에서 쿠팡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쿠팡에서 마케팅과 로켓배송·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중소 제조사는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한 결과다. 이렇게 탄생한 PB제품은 고물가 시대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리며 중소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 제조사 약 80% 이상은 서울 외 제주·충청·경상·전라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 곳곳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 PB 덕분에 파산위기를 극복한 부산 '등푸른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 창업한 등푸른식품은 2011년 들어 재고관리 실패 등으로 사업이 휘청거리며 2015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 2019년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기 시작한 이후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등푸른식품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성장했다. 쿠팡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파산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직원 수도 지난해에만 기존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대규모 납품으로 인한 원가 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 시스템이 파산위기 극복의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경기도 김포시 즉석식품 업체 '초원식품'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즉석식품업계에서 쿠팡 PB로 새로운 경영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초원식품이 만드는 곰곰 갈비탕과 부대찌개 등 제품 10종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들이다. 매출은 최근 4년 동안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수직상승 했다. 이규진 초원식품 대표는 “쿠팡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 경쟁력이 크게 올랐으며, 쿠팡 협업 사실이 알려지자 거래처가 많이 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쿠팡 대만 진출로 PB 중소 제조사들도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30여년 업력 건강식품 제조업체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매출은 2019년 7억원에서 2023년 21억으로 3배 늘었다. 비타할로 양배추즙, 호박즙 등 10종의 상품들은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으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용학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대표는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해외 판로도 쿠팡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PB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돕는 한편,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0:15최다래

쿠팡, 인기 브랜드 총출동 '럭셔리 뷰티 페스타' 진행

쿠팡이 인기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매년 반기마다 한 번씩 열리는 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명품 뷰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숨37도, 헤라, 시세이도, 록시땅 등 로켓럭셔리에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 18개가 대거 출동했다. 쿠팡은 봄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선크림, 폼클렌징, 쿠션, 마스크팩, 파운데이션 등 인기 뷰티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설화수 탄력 3종 세트 ▲비오템 아쿠아파워 올인원 ▲시세이도 더 퍼펙트 프로텍터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빌리프 비타민 마스크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이는 상품도 있다. 맥의 시그니처 총알 립스틱으로 유명한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쫀쫀한 밀착력의 헤라 'New 루즈 클래시',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어반디케이 '하이드로매니악 글로우 블러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위해 특별 세트 상품도 기획했다. 시세이도 '맨 수분 베이직 기초화장품 세트'와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쿠팡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획 상품은 한정수량으로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이외에도 헤라 '에이지 어웨이 에스테틱 3종 세트', 오휘 '미라클 모이스처 3종 세트',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스페셜 2종 세트' 등 다양한 세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행사 기간 럭셔리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랩시리즈 '올인원 훼이스 트리트먼트(100ml)'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ml 용량의 동일한 상품을 증정한다. 숨37도 '시크릿 에센스(80ml)'를 구매하면 동일 브랜드 '워터풀 3종 세트'를,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샴푸(1천ml)'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250ml 용량 정품 샴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했다. 멤버십 '와우' 회원이라면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쿠폰, 최대 10% 캐시 적립과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무료배송·무료반품 역시 가능하다. 로켓럭셔리 모든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으로부터 직매입한 100% 정품이며, 브랜드사에서 선물세트 포장이 완료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로켓럭셔리 전용 파우치와 박스에 담긴 '스페셜 패키지'로 배송된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로켓럭셔리에는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설화수, 비오템 등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도 등 신규 브랜드가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려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력셔리 뷰티 페스타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번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11:07최다래

"한집배달도 가능"…요기요도 '배달비 무료' 동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배달 앱들이 앞다투어 배달비 무료 카드를 꺼내는 가운데, 요기요가 한 집 배달을 이용할 때에도 배달비를 무료로 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요기요는 자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0원'을 지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 모든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의 중복 적용이 가능해 배달앱 가운데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최소 주문금액(1만7천원)을 없애 기존 '요기패스X '구독자의 지원도 강화했다. 월 구독비 2천900원으로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을 받을 수 있고 가게 쿠폰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단, 가게 별 최소 주문금액은 있을 수 있음) 기존 구독자와 신규 구독자에겐 4천원의 쿠폰을 지급해 '요기패스X' 가입자의 할인을 늘렸다. 요기요 김태훈 마케팅전략실장은 “업계 '할인 혜택 최강자' 요기요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배달을 즐기고 멤버십 가입자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진행하게 됐다”며 “각 사마다의 할인 혜택을 비교하지 않아도 요기요가 제공하는 가장 큰 할인 혜택으로 맛있는 즐거움을 즐기시는 봄날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5 08:45안희정

배달앱 3사 너도나도 "무료배달"..."득실 잘 따져야"

쿠팡이츠가 멤버십 '와우' 회원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묶음 배달 무료 정책을 도입한 가운데, 배달의민족도 이용자가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요기요도 올해 상반기까지 요기패스X 멤버십 월 구독비를 2천원 인하(4천900원→2천900원) 하기로 하면서, 배달앱 업계 무료배달 경쟁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커진다는 장점도 있으나, 결국 물량 공세가 가능한 자본력을 갖춘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배민, '알뜰배달 무료' 실시…요기요, 멤버십 가격 2천원 인하 배민은 묶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 서비스를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배민 이용자는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10% 할인 또는 알뜰배달비 면제 중 하나를 매 주문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배달팁 무료는 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을 넘겨야 적용할 수 있으며, 우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용자는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배민은 이전부터 알뜰·한집 10% 할인 쿠폰을 제공해왔다. 10% 할인 쿠폰은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적용되며, 최소주문금액 제한은 없지만 지역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10만원 이상을 주문해도 할인은 최대 1만원까지만 적용된다는 뜻이다. 쿠팡이츠가 지난달 발표한 묶음 배달비 0원 정책과 비교하면, 배민의 경우 10% 할인과 알뜰배달비 무료 둘 중 하나를 주문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쿠팡이츠는 6월1일부터 묶음 배달비 0원 정책을 선택한 이용자가 10% 할인으로 변경할 수 없게 했다. 배민은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며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또 배민 알뜰 배달팁 무료의 경우 최소 1만5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적용 가능하나, 쿠팡이츠는 주문 금액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앞서 요기요도 지난달 29일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비를 기존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하는 한시적 기획 일환으로, 우선 올해 6월 30일까지만 이 가격이 적용되며, 추후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배달비 무료는 횟수 제한 없이 적용되나, 최소 1만7천원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 기존 요기 패스 X 가입 고객도 4월 결제부터는 할인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최소 주문 금액 등 제한 잘 따져야”…”물량공세 경쟁 vs 소비자 후생 높아져”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촉발한 이번 배달비 무료 경쟁으로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후생이 더 많아져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업체들 간 치킨 게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또 소비자가 각 업체별로 다른 조건으로 무료 서비스나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를 똑똑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문 제한 조건 등을 잘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달 업계 한 관계자는 “배민의 경우 10% 할인 쿠폰이 자동 적용이 아니라 이용자가 일일이 수동으로 다운받아야 해 놓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하고, 알뜰 배달팁 무료는 최소 1만5천원 제한 조건이 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며 “요기요도 1만7천원 이상 주문해야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고, 멤버십 인하도 한시적인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가 무엇이 더 이득일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배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커질 것으로 생각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물량 공세를 통해 살아남는 쿠팡의 전략이 배달 서비스에서도 똑같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면서 “각 업체가 할인 금액을 다 부담하는지는 따져봐야 하지만, 업체 간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18:58최다래

쿠팡-중소기업유통센터, 특별기획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쿠팡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세 번째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를 넓힌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중소상공인 우수 제품 온라인 판로 확대, 광고 마케팅,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2022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온라인 진출·매출 향상 지원을 위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왔다. 기획전 첫 해인 2022년 참여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9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5천개 상품을 쿠팡의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대구농산 강동지점' ▲농부곡간 우리쌀(20kg), '농업회사법인 팜팜' ▲광식이 농장 GAP 설향 딸기 대과(500g), '주식회사 프레시픽'의 ▲완숙 토마토(1kg)등 식품부터 '엔씨엠' ▲블루밍 안심세척 방수비데 필터없는 비대, '주식회사 퓨어텍코리아' ▲아토젯 필터샤워기(본체1개+필터 1팩 세트)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중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이 직매입 한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부터 반품고객 사후 관리까지 쿠팡이 전담한다. 또 입점품평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노하우, 효과적인 광고 방법·효과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다방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매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행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쿠팡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2022년 6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해 들어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쿠팡에서 '착한상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11:15최다래

배민도 '알뜰배달 무료'…"멤버십 없어도 무제한"

쿠팡이츠가 최근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배달의민족 또한 '알뜰배달' 무료 도입을 선언했다. 배민은 멤버십이 없어도 무제한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배달 무료를 선택하지 않으면 10% 할인 쿠폰(지역마다 최대 할인금액 편차가 있음)을 이용할 수도 있게 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1일부터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제공은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배민 앱 내 배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무제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주문 금액대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할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가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중 한 가지를 고정 선택하지 않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대체로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이 더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 효과가 좋다. 또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상황에 따라 할인 금액이 더 큰 방안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예컨대 서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송파구, 강동구 등 19개 구에서 최소 1원 이상 주문 시,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서는 최소 1원 이상 주문 시 최대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면희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배민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1 08:57안희정

최대 실적 찍은 배민...'성장'·'상생' 두 토끼 잡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7천억원을 달성해 업계 부러움을 샀다. 배달 서비스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지만, 배민이 선보인 배달 커머스와 알뜰배달 등 신규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고전하고 있는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 비용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여 영업이익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업주·배달 기사와의 상생 기조를 유지하면서, 서비스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매출 이끌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증가 우아한형제들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성장해서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배달·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그 밖에도 ▲라이브커머스 배민쇼핑라이브 종료 ▲베트남 배민 사업 철수 ▲배민상회 직매입 사업 축소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 구축 등 비용 효율화 노력도 영업이익 증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역비와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도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비용과 라이더에 지급되는 배달처리비 등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회사 측은 “수년 간 입점 업주 확보, 자체 배달 인프라 구축,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상품 확보에 집중해 온 기존 투자의 효과가 발생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 등 비용 절감한 것이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외식업주·라이더와 상생 지속...함께 성장 추구 역대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코로나19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달의민족은 당시 매출 2조9천4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4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천24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배달 시장 전체 규모가 더이상 성장하지 않고,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흑자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배민은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알뜰배달 등 신규서비스를 출시하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동시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섰고, 생필품 장보기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와 이커머스 서비스 배민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배달앱 1위자리를 지켰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다. 금액은 총 4천127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DH의 글로벌 투자 전략 등 투자 재원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DH는 한국의 배달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B마트와 커머스 영역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IT 인력 육성, 로봇사업 등 인프라 및 기술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천억원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커밋먼트 지원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안정된 생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이다. 이는 올해 3월에 공개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안인데,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라는 이름의 사회적 투자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음식 배달 시장의 출혈 경쟁이 심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규 사업이 향후 성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인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기존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배달앱 3사 간 배달비 인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7:32안희정

쿠팡, '2024대구마라톤대회'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

쿠팡이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천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천억원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2:3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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