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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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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대형마트...롯데이어 이마트도 인건비 줄인다

쿠팡·네이버쇼핑·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이커머스 기세로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국내 대형마트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게시판에 희망퇴직 관련 공지를 올렸다. 신청 대상은 과장(밴드3)부터 수석부장(밴드1) 직급으로,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해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대상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천500만원을 제공한다. 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천만원~3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마트는 올해 초 영업 종료 대상인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이마트 직원 규모는 2만2천744명으로, 이전해 대비 1천100명 줄었다. 이마트 국내 점포수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를 포함해 2022년 말 157개에서 현재 155개로 줄었다. 이마트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마트도 지난해 말 희망 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접수 받고, 위로금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 최대 27개월치를 지급했다. 또 직급에 따라 재취업 지원금 2천만원에서 5천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에도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마트 현재 전국 점포 수는 111개로, 2020년 실적이 좋지 않은 점포 12개를 정리한 바 있다. 이 같은 위기는 쿠팡·네이버쇼핑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히 성장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까지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해 국내 전통 유통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인건비와 시설관리비 등으로 상대적 부담이 더 큰 대형마트들의 허리띠 졸라매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쿠팡은 연매출 31조8천298억원, 영업이익 6천174억원을 내며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반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9조4천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을 내며 적자전환됐다. 이에 더해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간 1조5천억원을 한국 시장에 더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 축구장 25개 규모인 18만 제곱 미터에 달하는 통합물류센터 건립을 연내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최근 발표한 영업보고서에서도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를 강조하며 인력 감축을 시사하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는 소비침체가 지속되며 소매 유통 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고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저비용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 매장 운영 구조적 개선을 위해 업무 전반에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겠다”고 밝혔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희망 퇴직 관련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2024.03.25 18:58최다래

쿠팡, 로켓프레시 캠핑용 구이류·제철 수산물 할인

쿠팡이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캠핑용 구이류, 제철 수산물 등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와우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특가 행사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와우 회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산 소고기부터 한우 국거리,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신선 식품 약 20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50%까지 할인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 중 '골드박스',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등에서도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 골드박스와 로켓프레시 1일 1특가 상품은 매일 오전 7시부터 한정 수량 판매된다. 일부 품목의 경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도 적용해 중복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쿠폰은 한정수량 발급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할인은 와우 회원에게만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고객들이 자주 찾는 구이류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척아이롤 메가 구이용 1kg 1만6천980원 ▲어부심 통통하게 살이오른 제철 고흥 가리비 2kg 7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 ▲포크빌 삽겹살 구이용 1kg 1만9천900원 등이 있다. 구이류 외에도 소고기, 닭고기, 새우, 연어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주요 물가 관리 품목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수산물 중 하나인 ▲손질오징어 240g(2마리,해동)을 3천990원(수산대전 할인 쿠폰 적용가)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연어훈제슬라이스 700g ▲주문진어시장건어물 백진미오징어채 400g 등도 각각 1만5천990원, 8천99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물가 환경에서 와우회원들이 품질 좋은 신선 식품을 합리적이고 알뜰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객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로켓프레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5 10:24최다래

쿠팡이츠, 와우회원 무료배달...태풍일까 미풍일까

쿠팡이츠가 쿠팡 멤버십 서비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한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포함한 3사 경쟁 구도에 변화가 전망된다. 특히 쿠팡이츠가 월활성이용자수(MAU) 기준 2위 사업자 요기요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차별화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는 이번 '배송비 0원' 정책이 단건 배달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존 최대 10% 할인을 대체하는 점을 고려하면 '조삼모사'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소비자들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 이유다. 쿠팡이츠 “배달료 안 받겠다”…단, 단건 배달은 유료·최대 10% 할인 폐지 쿠팡은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이달 26일부터 쿠팡이츠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문 횟수·주문 금액·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으며, 별도 쿠폰이나 할인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강원·경상도·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쿠팡은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음식 배달 주문에 허들이 됐던 배달비를 없애 고객들의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주문 금액 최대 10%를 할인해주고 있는데, 5월31일까지는 10% 할인과 묶음 배달료 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후에는 배달료 0원만 가능하다. 쿠팡이츠 배달료 0원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월 4천990원 와우 멤버십 회비를 내야 한다. 와우 멤버십에는 로켓배송 무료 배송, 무료 반품, 특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주문 금액이 큰 경우에는 배달료 0원보다 기존의 주문 금액 10% 할인이 더 이득이 될 수 있다. 1인 가구 등 음식을 적게 시키는 소비자에게는 기존 정책보다 배달료 0원이 더 이득일 수 있으나, 단체 주문 시에는 음식 값 10% 할인이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는 뜻이다. 또 묶음 배달이 아닌 단건 배달 서비스 '한집배달'은 그대로 유료로 운영된다. 배민-요기요, 이용자 이탈 '긴장'…업계 ”소비자 꼼꼼한 비교 필요” 현재 배달 서비스 MAU 업계 1위는 배달의민족, 요기요가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지만 쿠팡이츠가 턱밑까지 추격해 2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배달의민족 MAU는 2천193만으로, 요기요가 602만, 쿠팡이츠가 574만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요기요의 경우 MAU가 지난해 2월 722만에서 지난달 602만으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쿠팡이츠 MAU는 같은 기간 348만에서 574만까지 우샹향했다. 업계는 쿠팡이츠의 초강수로 현재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긴장하면서도, 이미 다른 음식 플랫폼에서도 할인·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인 만큼, 10% 할인을 없애고 배달비 무료 정책을 편 것이 소비자에게 더 이득일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현재 배달의민족에서는 이용자에게 알뜰·한집 배달 중복 10% 할인 쿠폰(최소 주문 금액 1만5천원, 2천원 한도)을 제공 중이다. 또 배민현대카드 이용시 1만1천원 이상 주문했을 때 사용 가능한 배달 1만원권 5장, B마트 2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1만원권 5장, 배민 포인트 최대 10% 적립 등도 적용하고 있다. 요기요는 월 4천900원에 무제한으로 배달비를 면제해주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를 운영하며, 첫 2개월은 2천900원으로 제공 중이다. 다만 무료배달을 위해서는 1만7천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 요기요는 당장 요기패스 멤버십에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강화하진 않지만, 올해 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배달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업체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고, 쿠팡이츠가 이번에 발표한 배달비 0원 정책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면서도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쿠팡이츠 배달비 0원이 기존 10% 할인을 없애고 전환되는 것이니 어떤 서비스가 큰 득일지는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비 0원이 기존 10% 할인을 없애고 생긴 것이라 조삼모사일 수 있어, 엄청 획기적인 정책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중간 상인, 라이더에 전가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지 우려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2024.03.19 18:07최다래

쿠팡, 로켓프레시 과일 할인…"와우회원 장바구니 부담↓"

쿠팡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열고 토마토, 사과, 딸기 등 과일 7종을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토마토, 사과, 참외, 오렌지, 만감류 등 과일 900여톤을 추가로 매입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시즌과일찬스 행사는 와우 회원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체감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산물 가격은 2월 전체 물가 상승분의 80% 이상을 기여했다. 특히 신선과일 가격은 지난달 42% 이상 급등해 3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쿠팡은 그동안 자체 예산을 투입해 과일값을 할인해왔다. 3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딸기, 오렌지, 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했다. 행사 상품은 전량 판매되며 와우회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쿠팡은 지난주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해 앵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 와우회원들은 시세가 급격히 오른 토마토와 사과 등 인기 과일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토마토 1천500원 할인 쿠폰, 못난이 사과, 참외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못난이 사과 1.5kg 9천980원(할인 쿠폰 적용가)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1만1천900원(할인 쿠폰 적용가) ▲완숙토마토 1.0kg 6천660원(할인 쿠폰 적용가) ▲한판 딸기(대과) 6천590원(할인 쿠폰 적용가) 등이 있다. 이외에도 고당도 오렌지, 칠레산 청포도, 한라봉, 천혜향 등 로켓프레시의 엄격한 검수를 거친 과일을 만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번 진행된 시즌과일찬스 행사보다 더 많은 와우회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와우 회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8:03최다래

"과일값이 미쳤다"...유통가, 물가 달래기 나서

올해 과일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가 과일값 잡기를 위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과일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기상 악화와 탄저병이 거론된다.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열매가 덜 맺히고 여름에는 비가 잦은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 생산량은 18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26.8% 줄었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선도나 맛에는 영향이 없지만 외형이 정품에 못미치는 못난이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값 전년 대비 20% 상승…신세계·현대·롯데 등 과일·채소 할인 판매 최근 사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 '애플레이션(Apple+Inflation)'가 생겨날 정도로, 올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품 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후지 사과 상품 10개 평균 가격은 2만7천424원으로, 전년(2만2천948원) 대비 19.5% 늘었다. 평년(2만2천755원)에 비해서는 20.5% 오른 수치다. 같은 날 기준 신고 배 10개 평균값은 4만5천381원으로 전년(2만7천793원) 대비 63.7% 늘었다. 과일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행사로 과일을 정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본점,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못난이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백화점이 보는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이다. 신세계는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 딸기(500g) 9천900원, 대저토마토(500g) 4천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천9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전점에서 제철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2주동안 대저토마토, 쌈채류, 스테이크 가니쉬, 수미감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10~2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 망고·오렌지 골라담기…롯데마트·홈플러스, 사과·토마토 등 할인 이마트도 21일까지 망고, 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수입산 과일을 싸게 판매한다. 태국산 망고는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천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천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망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는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5~8입/봉)'을 6천980원에, 미국산 'Halo 만다린(1.8kg/박스)'는 1만4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천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이마트는 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할할인' 행사를 열고 20일까지 과일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사사과(4-6입/봉)'은 6천370원, '상생 사과(6-10입/봉)'은 1만 80원에, '배(2입/봉)'은 9천94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미국산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 대/특대는 각 1천110원·1천420원에 판매하며, '제주 한라봉,레드향(1.5kg/박스)'은 각 1만4천990원·1만6천990원, '성주 상생참외(3~6입/봉)'는 9천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도 20일까지 에콰도르 고당도 바나나, 12브릭스 맛난이 부사사과 4-7입, 12브릭스 성주참외 3~5입,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500g, 대추방울토마토 900g 등을 온라인몰과 점포에서 할인 판매한다. 국산 새벽딸기 500g은 온라인에서만 8천990원에서 5천990원으로 할인한다. 쿠팡, 성주군과 참외 판로 확대 MOU…지마켓, '과일갑' 기획전 진행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18일 기준 로켓프레시로 스윗토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1.2kg, 스윗프리 스테비아 사과토마토 1kg, 성주 당도선별 미니참외 1.5k 등을 할인 판매 중이다. 또 쿠팡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쿠팡 로켓프레시에 성주 참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마켓과 옥션이 18일부터 24일까지 '과일갑'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 제철과일과 인기 수입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지마켓·옥션은 과일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마켓은 18일 성주 참외, 경북 부사 사과, 옥션에서는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를 핫딜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충남 논산 설향 딸기(750g), ▲남독마이 태국 망고(4kg) ▲대저 짭짤이 토마토(2.5kg) 등 다양한 과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봄철 중에서도 반짝 제철을 맞아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청견 오렌지'를 산지직송 판매한다. 3.5kg(20~35과) 기준, 최종 할인가 1만9천920원에 판매한다. 또 지마켓은 20일 오후 6시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옥션은 19일에 '옥션별미' 이벤트에서 특대 오렌지를 구매 시 파인애플 1수를 덤으로 제공한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고객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다양한 과일 할인 행사로 봄맞이 저렴한 가격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8:12최다래

쿠팡이츠, 와우회원 대상 배달비 안 받는다

쿠팡이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회원들은 앞으로 묶음배달 이용 시 배달비를 안 내도 된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달비를 없애 소비자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다. 여기에 별도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이츠 무료배달은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보다 많은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고객들이 와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성장은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7:14최다래

쿠팡, 에르메스 접시·고든 램지 프라이팬 로켓배송 한다

에르메스·베르사체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해외직구와 달리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와우회원 30일 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노리 1735, 드부이에를 비롯해 에르메스, 베르사체, 포트메리온 등 국내외 40여개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이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로켓배송에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 프리미엄 키친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르메스, 지노리, 스켑슐트 등이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테이블웨어는 장인이 직접 제작하는 제품으로 단순한 식기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제작과정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 명품 도자기 브랜드 지노리1735는 지난 2021년 배우 고소영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일명 '고소영 도자기'로 유명하다. 스켑슐트는 110년 전통의 프리미엄 스웨덴 무쇠 주물 주방용품 브랜드이며 대표 제품으로는 계란말이 팬이 있다. 입점 브랜드 중에는 리델, 조세핀, 시도니오스, 자페라노 등 프리미엄 와인 글라스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이들 브랜드는 백화점을 비롯해 청담동 명품거리에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인기 상품들이다. 관련 상품은 쿠팡 앱에서 '프리미엄 키친'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에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의 로켓배송 입점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들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면 해외직구보다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해외직구할 시 일반적으로 배송에 7일 이상 소요되지만, 로켓배송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30일내 무료반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이외에도 로켓배송 배지가 붙은 상품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정품 보장 ▲식품안전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 등이 해외직구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는 명품 시장 공략 차원에서 올해 안에 디올, 구찌, 코지타벨리니, 아스티에 드 빌라트, 차세르, 베르나르도 등 유명 브랜드 주방용품을 추가로 로켓배송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쿠팡 온리' 아이템도 기획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품 브랜드 주방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7 09:19백봉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설비보전 엔지니어 80여명 공개채용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2024년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FS는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만 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토메이션에서 진행해 온 채용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신입사원을 비롯해 관련 분야 4년 미만의 경력자가 채용 대상이다. CFS는 전국에 걸쳐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오토메이션 관련 우수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관심 있는 지원자들은 3월15일부터 31일까지 사람인·잡코리아 등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전화 면접 ▲화상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단위 채용이기 때문에 4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충남,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다. CFS 관계자는 "쿠팡의 최첨단 물류 인프라 운영에 발맞춰 오토메이션 분야 최고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선발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5 14:00백봉삼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 OTT 구독"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스미디어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 미디어 이용,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4 인터넷 이용자 조사보고서(NPR)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TV 시청 시간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반면, 10~50대 이용자 70% 이상이 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OTT 플랫폼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이어 서비스 이용률 1위를 견고히 지킨 가운데 쿠팡플레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플레이는 전년 대비 이용자가 6.6% 포인트 증가하며 티빙의 시장점유율을 앞질렀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로켓와우를 구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쿠팡-로켓와우-쿠팡플레이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부터 비동거인과의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하자, 같은해 12월까지 광고 요금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비동거인과 계정을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48.3%로, 새로운 계정 공유 기능 확대에 따라 광고 요금제 이용자의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 최영호 나스미디어 마케팅인텔리전스센터장은 “최근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이용자 증가 추이를 보면 OTT 광고가 디지털 광고 시장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도입된 OTT 광고에 발맞춰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할 수 있도록 광고 통합 시청률 분석 솔루션인 리믹스(ReMix)에 넷플릭스를 포함해 통합 동영상 광고 미디어 플래닝, 효과 검증 및 분석을 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2024.03.15 10:48김성현

알리바바, 1조5천억 투자...韓 유통가·정부 '주의'→'위기'

저가 상품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1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품질 상품과 가품, 늦은 배송 이슈 등으로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한국 사업 계획서에 3년 간 1조5천억 투자 계획 담겨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3년간 한국서 진행할 사업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먼저 3년간 총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세우고,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판매자 확보를 위해 자사 서비스에서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의 판매자 입점 경험을 향상하려는 방안을 발표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를 내세우며 판매자 입점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베뉴에는 애경산업이나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유한양행 등 소비재(FMCG), 뷰티, 가구 및 스포츠 카테고리의 신규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도 입점해 있고,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입점해 햇반과 스팸, 비비고 등 여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이내 배송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저품질·가품 논란에도 초고속 성장...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알리익스프레스는 저품질 상품과 가품 이슈로 지속된 논란을 일으켰다. 예고 없이 배송이 지연되거나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고,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호기심에 몇 번 구매가 이뤄질 수 있지만, 곧 외면받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예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순위에서도 쿠팡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또 다른 중국 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4위였다.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우리 정부는 규제 카드를 꺼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고, 소비자보호법과 같은 국내법을 적용해 똑같이 처벌하겠다고 했다. 국내 대리인 지정도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우리 정부의 규제 기조를 의식한 듯 곧바로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자료를 냈다. 반품이나 환불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배송 약속 상품에 대한 환불 보상도 추가된다고 했다. 중국 자본력에 국내 이커머스 잠식 우려↑...정부 제재 실효성 "글쎄"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 해소에 나선다고 했지만, 직권조사나 제재에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한다. 역차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사업자도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규제 칼날은 이미 국내 사업자들에게 향해 있다"며 "이 칼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타깝다. 각종 인증비용과 세금을 다 내는 국내 소상공인들도 위기"라고 말했다.

2024.03.14 23:20안희정

쿠팡, 경북 성주군 손잡고 참외 농가 판로 전국 확대

쿠팡이 경북 성주군과 손잡고 성주 참외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쿠팡은 13일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그룹장,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주 대표 특산물인 참외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출시 이후 꾸준히 성주 참외를 매입하고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 왔다. 쿠팡이 매입한 성주 참외는 지난해에만 약 2천500톤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선한 성주 참외를 쿠팡 로켓프레시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로켓배송·새벽배송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성주군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쿠팡은 성주참외 기획전 등을 통해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온라인쇼핑 시장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신선식품의 비중도 점점 커지는 가운데, 쿠팡과의 업무협약으로 고품질 성주참외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 주도 판로 개척·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윤혜영 리테일 대표는 “오늘 성주군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주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성주 참외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지자체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명절 대목을 놓쳤거나 악천후 등으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의 농산물 약 1천300톤 매입했다.

2024.03.13 16:46최다래

배달앱 관심도 2위 '요기요'...1위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호감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이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배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특급 ▲위메프오 순이다. 배달의민족이 이번 분석에서 총 162만7천880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네티즌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요기요가 분석 기간 79만5천30건의 포스팅 수를 달성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총 62만5천2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배달앱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달특급이 3만3천408건, 위메프오가 1만4천213건에 그쳐 국내 주요 5개 배달앱 중 관심도에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2024.03.13 09:05백봉삼

쿠팡, 과일 450톤 매입해 로켓프레시 할인 판매

쿠팡이 딸기·오렌지·참외 등 과일 약 450톤을 매입해 로켓프레시로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켓프레시는 식재료부터 과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 당일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와우 멤버십 서비스다. 쿠팡은 과일값 상승으로 인한 와우회원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오렌지, 참외를 대량 매입해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위해 쿠팡은 딸기 120톤, 오렌지 180톤, 참외 150톤을 매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가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 쿠폰, 참외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하루에 2장씩 제공된다. 대표상품은 ▲한판 딸기(대과) 500g 6천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2단 딸기(중과) 500g 5천990원(할인 쿠폰 적용가)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 3kg 1만5천900원 ▲성주 당도선별 참외 1.2kg 9천800원(할인 쿠폰 적용가) 등으로 3월 첫째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로켓프레시는 품질전문가의 엄격한 검수를 거쳐 과일을 선별해 고객이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물가 속에 과일값이 뛰면서 쿠팡이 마련한 과일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과일값은 전년 동월보다 38% 넘게 뛰면서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300여톤 못난이 과일과 채소 등 판매시기를 놓친 과일을 농민들로부터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과일 약 250톤, 무·당근·오이·파프리카 등 18종 못난이 채소를 강원 평창·전북 익산·경남 창녕 등에서 약 370톤을 매입했다. 특히 우박이나 냉해 피해를 입어 흠집은 있어 일반 상품과 비교해 30~40% 가량 저렴한 '우박 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대거 직매입했고 판매가 활성화됐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프레시는 2019년 론칭 후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와우회원 혜택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과 쿠팡만의 빠른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2 09:47최다래

쿠팡, '로켓 직구' 서비스 일본으로 확대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일본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 로켓직구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은 일본 상품도 직구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이날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로켓직구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켓직구는 쿠팡이 제공하는 빠르고 편리한 해외 직접구매 서비스다. 쿠팡은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2021년 중국, 2022년 홍콩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일본 직구 시장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품목은 패션, 식품, 홈 등으로 이중 식품은 전년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직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일본 직구 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었다. 쿠팡은 이번 로켓직구 서비스를 통해 닛신, 메이지, 르타오, AGF 등의 ▲식품/간식 류,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생활용품/뷰티 브랜드 센카, 비오레, 피노, 츠바키, 일본 피앤지 등 제품을 선보인다. 또 이시다, 조셉조셉 등 유명 ▲홈/키친 브랜드 제품과 지브라, 미쓰비시, 펜텔 등 ▲도서/문구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아울러 쿠팡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일본직구 전 상품, 일부 미국, 중국 상품을 대상으로 4만 5천원 이상 구매시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엄선된 일본직구 상품들 위주로 단 하루 할인을, 카테고리별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에 나선다. 이밖에도 건강식품, 가전/디지털, 뷰티 제품 위주로 일본 외 미국, 중국, 홍콩 직구 베스트 상품들까지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한다. 와우 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그간 불편하게 일본 직구를 하던 소비자들을 위해 로켓직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 쿠팡만의 해외 직구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9:14최다래

신세계 회장된 정용진…쿠팡·알리 넘을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주요 계열사인 이마트 적자 등 그룹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이번 승진은 2006년 부회장 취임 18년만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서 단행됐다.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가 부상하는 시기에 정용진 신임 회장이 과거 신세계 명성을 되찾아 리더십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8년만의 회장 승진…현장 경영·인재 경영 등 리더십 강화해와 신세계그룹은 지난 8일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 ▲1997년 신세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신세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경영지원실 부회장 ▲2009년 신세계 대표 부회장을 거쳤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승진 이유로 정 신임 회장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시장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 일선에 나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현장 경영 일환으로 리뉴얼 개장한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공개적으로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그룹 혁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온 방식을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경영 전략실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년사와 현장 경영을 통해 경영 리더십을 본격 강화했다. 정 신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을 강조하며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K)'과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인 '원 모어 스텝(ONE MORE STEP)'을 강조했다. 올해 초에는 스타필드 수원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신세계 그룹 신입 사원 입문 수료식에 참석하며 신입 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첫 적자…쿠팡·알리 등 경쟁자 부상으로 '위기' 정용진 신임 회장이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이유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그룹 사정이 지목된다. 일례로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며, 유통 시장에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신흥 강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는 연결 기준 매출 29조4천772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 손실이 469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신세계 실적 부진 여파가 컸지만, 본업도 성장하지 못했다. 이마트 별도 매출 역시 지난해 15조1천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8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6천174억원을 내며 연간 첫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1천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물류센터 건립도 고려 중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자 전용 채널 '케이베뉴'를 출시하며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애경 등 국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케이베뉴 입점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용진 회장은 업무 시스템 혁신, 성과 중심 인사, 보장 제도 등으로 그룹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 그룹 전체 현행 인사 제도를 재점검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KPI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국내 유통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온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19:09최다래

쿠팡, 반려동물용품 최대 74% 할인

쿠팡이 이달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 전용 인기 제품을 최대 74%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 펫페어는 1년에 4번 진행하는 반려동물용품 할인전 행사다. 사료, 간식, 패션, 장난감을 비롯해 전체 카테고리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와우회원이라면 기간 한정 특가와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도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9천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100년 역사 유한양행에서 지난해 출시한 펫푸드 브랜드 '레시피브이', 가성비 배변패드로 유명한 '미스터추추', 반려동물 식품·용품 브랜드 '파미데이즈',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 '골드로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쿠팡 펫페어에서는 90여곳의 펫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딩동펫, 더리얼, 브리지테일, 나우, 건강백서 등 인기 브랜드 제품만 모아 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사료(1.6kg, 생선맛), 그리니즈 필라인 스낵(277g, 닭고기맛), 정글살롱 4 in 1 멀티트리머를 2만원대에, 쉬즈곤 부스트 샴푸(500ml, 애플브라썸향)를 9천원대에 선보인다. 따뜻한 봄시즌에 접어들며 외출 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쿠팡은 이에 맞춰 다양한 테마관에 특가 제품을 모았다. '봄나들이 외출용품 Sale' 테마관에 딩동펫 항공켄넬, 레드퍼피 프랑턴 카시트, 바잇미 풉백 파우치 등 안전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한 필수 용품을 마련했다. 환절기에 취약해질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은 '건강한 먹거리 할인' 테마관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미용용품, 장난감, 실내용품 등을 '봄맞이 세일 추천템'에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펫페어 외에도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전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로켓펫닥터'는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인기가 높아지는 영양제와 외출용품 등을 모아 이번 펫페어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23백봉삼

쿠팡, 오디오 프리미엄관 출시

쿠팡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전용관 '오디오 프리미엄관'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오디오 프리미엄관에는 바워스앤윌킨스, 뱅앤올룹슨, 케프, 데논, 매킨토시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했다. 선호하는 음역대나 오디오 디자인별 취향이 뚜렷한 고객은 앞으로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제품은 영국 대표 하이엔드 음향기기 브랜드인 바워스앤윌킨스의 '제플린'이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공간을 꽉 채우는 고해상도 스테레오 사운드와 손쉬운 스마트 기기 연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던한 디자인과 세련된 음색의 조화를 보여주는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9'도 있다. 오디오 프리미엄과 함께 공개된 브랜드 홍보 영상은 쿠팡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고품질 사운드를 시각화해 표현했다. '소리의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기다림 없는 도착 ▲한 눈에 보는 가격 등 쿠팡이 만들어 나갈 프리미엄 오디오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애호가들은 그동안 오랜 배송기간과 해외 배송비, 오배송 등을 감수하며 해외 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와우 회원이라면 배송비 없이 빠른 로켓배송은 물론 무료반품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오디오 프리미엄관 모든 제품은 쿠팡이 각 브랜드와 정식 계약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쿠팡 앱에서 '프리미엄 오디오'를 검색하거나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지금껏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들을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취미 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8 09:02최다래

쿠팡, 아시아 이커머스 선두 되려면…WSJ의 해법은?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쿠팡 열풍'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한국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아시아 이커머스 경쟁이 중국 테무와 같은 유명 업체를 탄생시켰고 그 다음 차례는 한국의 쿠팡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2023년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 WSJ는 쿠팡의 야심찬 물류 투자, 빠르게 성장하는 규모가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전국 인구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한국 상황도 쿠팡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와우'라는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와우 회원 수는 1천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쿠팡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2010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연간 영업이익이 4억7천300만 달러(6천174억원)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 중국업체의 한국 진출·타 시장 확장은 리스크로 꼽혀 현재 쿠팡은 한국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2위 네이버에 약간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도약하기 위해선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중요하다고 WSJ는 분석했다. 현재 알리바바, 테무를 비롯한 중국 경쟁자들이 연이어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 자료에 따르면, 테무는 작년 7월 한국 진출 후 지난 1월 한국에서 570만 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MAU는 작년 12월 950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직까지 이 두 업체의 점유율은 아직까지 2% 미만이지만, 급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상황은 바뀔 수 있다는 게 WSJ의 지적이다. 또 다른 리스크는 쿠팡의 확장 전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최근 쿠팡은 대만에 진출했는데 여기에 막대한 투자가 들어갈 예정이고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쇼피(Shopee) 등과의 경쟁이 남아있다. 쿠팡은 또 영국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 역시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쿠팡은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대비로는 약 63% 낮은 수준이다. WSJ은 “그 동안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고 미 시애틀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보여왔다"며, "쿠팡이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먼저 테무 등 중국 업체를 물리치고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평했다.

2024.03.07 14:32이정현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韓 사무실 현장조사...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사무소인 알리코리아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품' 이슈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31.5%에 이르는 212건의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담 건수 증가 요인은 알리익스프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등의 순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서 빠르게 성장, 쿠팡 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광고 상품을 적절히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

2024.03.06 13:43백봉삼

中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밑까지 따라왔다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30% 성장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앱 사용자 수 변화를 분석해 그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테무 앱과 쉬인 앱도 각각 사용자 581만 명, 6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또 올해 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지마켓, 티몬, 위메프, GSSHOP 순이었다. 아울러 종합몰 앱 톱8 중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쿠팡만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앱 사용자 조사방법 및 대상은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 명,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그 대상이다.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3.06 13:1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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