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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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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월드오브탱크: 히트', 16일 비공개 테스트 실시

워게이밍은 신작 '월드 오브 탱크: 히트'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BT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료 전차 슈팅 게임이다. 전차 전투를 새롭게 재해석해 월드 오브 탱크 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의 게임 플레이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정예 요원이 돼 다양한 전차를 조종할 수 있으며, 각 전차를 커스터마이징해 전술적인 재미도 경험 가능하다. CBT 기간에 이용자는 수비수, 공격수, 저격수 세 가지 역할에 걸쳐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는 전차와 요원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8개의 지도가 공개된다. ▲위치가 계속 바뀌는 거점을 점령하고 방어하는 '5대 5의 거점전' ▲하나의 구역을 점령하는 '5대 5의 장악전' ▲적을 파괴해 토큰을 획득하거나 아군이 떨어뜨린 토큰을 획득해 적의 점수를 차단하는 '5대 5의 암살전' ▲여러 점령 구역에서 역동적인 전투를 펼치는 '10대 10의 점령전' 등 4가지 PvP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워게이밍의 새로운 자체 개발 엔진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PC(워게이밍 게임 센터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덱,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크로스 프로그레션도 지원한다.

2026.04.10 17:40진성우 기자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x산리오캐릭터즈' 협업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특별한 스프 위로 떠오른 무지개를 보고 '산리오캐릭터즈' 친구들이 찾아왔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고양이 숲에서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카페를 운영하고 소풍을 떠나는 등 숲속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고양이와 스프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6일까지 보상을 제공하는 축제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주사위 이벤트에서는 보드판을 이동하며 획득한 재화로 시나모롤 미끄럼틀, 폼폼푸린 오르골 등 한정판 산리오캐릭터즈 가구와 시설을 얻을 수 있다. 협업 한정 패키지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별한 손님'을 비롯해 캐릭터 개성을 살린 태엽 장식 '인형 친구'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별 머리띠, 인형옷, 풍선, 가방 등 다양한 코스튬 아이템도 추가된다.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분위기를 담은 시설 스킨 세트도 업데이트된다. 이 외에도 지난 1일 만우절을 시작으로 게임에 접속만 해도 선물을 지급하는 '접속 보상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에 매일 다양한 인게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고양이와 스프 팬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준비했다"며 "이번 협업이 주는 색다른 재미를 꼭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4.10 17:20진성우 기자

[현장] "금융권 AI 개발, 이미 시작됐다"…실전 대회 'AWS 게임데이' 개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례 실전형 기술 대회 'AWS 게임데이'를 열고 국내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과 개발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도구를 기반으로 금융 IT 혁신과 개발자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 사업 총괄은 10일 서울 역삼 오피스에서 열린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에서 "AI 도입이 클라우드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도 이미 이를 적극 활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AWS 게임데이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금융권 대상 실전형 기술 행사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한 장애 상황과 개발 과제를 해결하며 AWS 서비스와 아키텍처를 직접 적용한다. 특히 올해는 AWS의 AI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디벨로퍼'와 AI 기반 통합 개발 환경 '키로'를 활용해 개발 전 과정을 AI로 수행하는 'AI-DLC(AI 주도 개발 라이프사이클)' 경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행사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을 비롯해 KB증권, 현대카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까지 총 24개 팀이 참여했다. 업권을 넘나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금융권 전반의 기술 역량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노 총괄은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금융권에서 클라우드 활용은 기술적·규제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2020년 이후 금융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이제는 대부분 금융사가 다양한 수준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0여 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60%가 AI 활용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AI가 클라우드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권의 보수적인 IT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를 도입하는 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접근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AWS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금융사들이 안전하게 AI를 실험하고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게임데이 역시 폐쇄망 환경으로 인해 AI 활용이 제한적인 금융사들이 리스크 없이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 총괄은 "금융권은 보안과 규제가 가장 엄격한 산업이지만, AWS는 고객과 함께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AI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며 "금융에서도 AI 기반 혁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구태훈 AWS코리아 금융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금융권에서 AI가 활용되는 구체적인 영역을 제시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고객 접점, 개발·운영, 그리고 금융 프로세스 자동화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과거에는 보고서 하나를 만드는 데 수주가 걸렸다면 AI 기반 환경에서는 이를 매일 생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금융사의 업무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금융사 사례도 소개됐다. KB증권은 AWS를 기반으로 '깨비 AI'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 분석, 리스크 검토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6개월 동안 6개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개발 생산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AI 기반 개발 환경을 도입해 내부 협업과 코드 리뷰, 장애 대응 등에 활용하고 있다. 자체 AI 서비스 '춘시리'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AI가 하나의 직원처럼 업무를 지원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구 SA는 "AWS 관리형 서비스를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직원 생산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AWS는 이같은 흐름을 체계화하기 위해 AI-DLC 방법론도 제시했다. 요구사항 정의부터 설계·개발·테스트·운영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사람은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코드 생성, 디버깅, 보안 점검 등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개발 도구다. 키로는 요구사항 정의부터 설계, 구현까지 자동화하는 통합 개발 환경으로, 기업 환경에 맞는 협업 중심 개발을 지원한다. AWS는 이를 통해 금융권 개발 패러다임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SA는 "AI-DLC는 단순 코딩 지원을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를 AI가 주도하는 구조"라며 "금융사 개발 문화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AWS는 게임대회 개최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의 AI 도입 확대를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노 총괄은 "금융사들이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혁신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0 16:48한정호 기자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신작 '왕좌의게임: 드래곤파이어' 사전등록 시작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HBO 인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신작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게임와쳐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는 HBO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모바일 전략 신작을 발표했다. 이번 신작은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 보스턴에서 개발을 맡았으며, 이용자는 발리리아 후손이 돼 드래곤을 부화시키고 육성하며 직접 조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왕좌의 게임: 드래곤파이어는 전술적 전쟁과 영토 확장, 그리고 강력한 드래곤의 힘이 결합된 4X 전략 장르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웨스테로스 전역을 무대로 한 전술 전투에 참여하며, 다른 이용자와 동맹 및 파벌을 형성해 왕국의 주도권을 다투게 된다. 핵심 콘텐츠로는 드래곤 육성 및 관리 거점 커스터마이징 성장 시스템 등이 있다. 사전등록도 시작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인게임 재화, 아이템 및 꾸미기, 드래곤 등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신작은 모바일 전용으로 발표됐으며 PC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4.10 10:28진성우 기자

번개장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굿즈 중고거래 껑충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열기가 극장을 넘어 중고 거래 시장까지 삼키고 다.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역대 영화 콘텐츠 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누적 관객수 161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작품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의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 중인 '왕사남'은 번개장터 내에서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 데이터 분석 결과, '왕과사는남자 오리지널' 키워드의 검색 증감률은 전주 대비 무려 2800배 상승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전무했던 상태에서 단 일주일 만에 플랫폼 전체를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영화의 배경인 1457년 청령포와 어린 선왕 '단종'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면서, 영화 관련 굿즈는 물론 원형이 된 역사적 인물 관련 아이템까지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티·어진 포스터 구합니다”… 박지훈 '이홍위 포카'는 45만원까지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품목은 단연 '오리지널 티켓(오티)'과 '캐릭터 어진 포스터'다.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특전으로 배포된 '왕사남 오티' 관련 키워드는 검색량이 전주 대비 5만7천% 상승하며 팬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수량 한정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으며, 영화의 시각적 미학을 담은 어진 포스터 역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 박지훈(단종 역)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박지훈 키워드는 번개장터 내 수만 개의 검색어 중 전체 증감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전체 검색어 순위에서도 12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번개장터에는 극 중 배역인 '이홍위 포토카드'가 무려 45만원에 매물로 올라오는가 하면, 박지훈의 미공개 컷이나 영화관 데이트 포토카드 등 배우 관련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배우의 과거 활동 시절 아이템까지 소환되면서, 워너원 포토카드나 과거 발매된 한정판 앨범 등 박지훈의 아이돌 시절 굿즈가 대거 매물로 나오며 신규 유입된 팬들 사이에서 '과거 아이템 풀세트 소장' 열풍이 불고 있다. 'N차 관람'이 만든 'N차 거래'…도서 등 연관 카테고리 낙수효과 팬덤의 화력은 영화 굿즈에만 머물지 않는다. 30~49세 여성 이용자 검색 순위 1위를 왕사남이 차지하면서, 영화의 모티프가 된 단종의 삶을 다룬 '어린 임금의 눈물' 등 관련 역사 도서와 각본집이 번개장터 도서 카테고리에서 역주행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람' 유저들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하기 위해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N차 거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배우 박지훈이 전체 키워드 증감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특정 브랜드나 아티스트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힘든 데이터로, 왕사남 팬덤의 화력이 배우의 과거 필모그래피와 아이돌 시절 자료까지 소환하는 강력한 '디깅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굿즈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하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번개장터가 영화 흥행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팬덤의 놀이터'이자 '리커머스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0 10:18백봉삼 기자

리벨리온, Arm·SKT와 협력...추론 인프라 시장 겨냥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Arm, SK텔레콤 등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해 추론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버린 AI와 통신사 특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한 추론 인프라 제공이 목표다. 3사는 Arm의 자체 설계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인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를 결합한 AI 서버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AI 인프라 분야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연합은 급성장하는 추론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성능·저전력 기반 소버린 AI 인프라 표준 정립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인프라 설계부터 실전 검증까지 전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Arm 네오버스(Neoverse) CSS V3 기반의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의 '리벨카드'를 통합한다. 리벨카드는 기존 1세대 칩 ATOM을 비롯한 국내외 AI 반도체 다수가 RTX 등 워크스테이션급 칩과 비교돼 온 것과 달리, 한국 최초로 데이터센터 서버급 고성능 AI 반도체 리벨100을 탑재했다. 리벨리온과 Arm은 단순 하드웨어 결합을 넘어 펌웨어 등 소프트웨어 전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도입하여 실제 운영환경에 배치해 데이터 처리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특히, SK텔레콤이 개발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1를 해당 서버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rm과 리벨리온은 지난 3월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각 사 칩을 결합해 오픈 AI의 언어모델인 GPT OSS 120B 기반의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실시간 시연하며, 초기 검증 결과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술 검증 후 3사는 더 넓은 범위의 상용화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글로벌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독자 AI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글로벌 통신사와 공공 산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맞춤형 특화 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벨리온은 압도적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춘 '리벨카드'와 풀스택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지탱하는 핵심 축을 담당한다”며 “AI 특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원팀으로 뭉친 이번 협력은 업계에도 유의미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사업개발 담당은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결합한 풀 패키지를 제공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에디 라미레즈 Arm 클라우드 AI 사업부 GTM 부사장은 “AI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가속기, 메모리, 네트워킹 전반 워크로드를 조율하는 CPU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Arm 네오버스 CSS V3를 기반으로 설계한 'Arm AGI CPU'는 대규모 AI 구축에 필수인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리벨리온, SK텔레콤 등 주요 파트너와 협력해 소버린 AI 및 통신 시장을 위한 확장성 있는 인프라를 실현해 기쁘다”고 밝혔다.

2026.04.10 10:11전화평 기자

크래프톤·넵튠,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 개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넵튠과 함께 총 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 명칭은 '플릭 X 크래프톤 캐주얼 게임 챌린지 시즌 1'이다. 공모전 대상은 글로벌 개발사 및 인디 스튜디오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선정 개발사를 발표한다. 선정된 게임은 넵튠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과 함께 테스트 및 개선 과정을 거쳐 글로벌 출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플릭은 넵튠이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로, 개발사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데이터 기반 운영 전략을 결합해, 초기 단계 프로젝트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은 크래프톤의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과 시장에 대한 안목을 기반으로, 넵튠의 애드테크 기술 및 노하우와 개발사 투자 및 캐주얼 게임 사업 운영 노하우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퍼블리싱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는 공모전 및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에 대한 상세 소개와 심사 기준 등 세부 내용이 담겨 있다. 공모전 접수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완성작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 단계의 프로젝트도 접수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분야는 넵튠이 추진 중인 신사업 중 하나로, 간단한 조작과 빠른 접근성이 특징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 기반에 성장 요소를 결합한 장르다. 인앱 광고(IAA)와 인앱결제(IAP)를 결합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고, 넵튠과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9 14:59진성우 기자

금감원, 롯데카드 297만 개인정보유출에 영업정지 4.5월 사전통지

금융감독원이 작년 9월 해킹사고로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영업 정지 4.5개월을 사전 통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 같은 중징계를 롯데카드에 사전에 알렸으며, 오는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영업 정지 제재가 확정되면 신규 카드 모집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금감원은 롯데카드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약 두 달간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개인정보위원회도 지난 3월 롯데카드에 과징금 96억 2000만원,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원회 조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와 관련한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수의 개인정보를 평문으로 기록하는 등 개인정보를 별도 조치없이 저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이후 금융사 고객센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에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지난해 9월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고객 약 3분의 1 정도인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카드번호·유효기간·CVC번호 등 핵심 정보가 유출돼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2026.04.09 14:59손희연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PS '3월 최고 신작 게임' 선정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이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진행하는 '3월 최고 신작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PS 블로그는 매월 출시된 신작 게임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게임을 선정해 이용자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3월 투표에서는 Marathon, MLB The Show 26, Scott Pilgrim EX 등을 제치고 붉은사막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붉은사막은 신규 지식재산권(IP)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 200만장, 4일 300만장에 이어 12일 만에 400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패치로 붉은사막의 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ROG Xbox Ally (Ally | Ally X)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9 13:30진성우 기자

넷플릭스, 어린이 전용 게임 앱 '플레이그라운드' 출시

넷플릭스가 게임 부문 전략 수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전용 게임 앱을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점 게임 라이브러리인 '넷플릭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출시했다. 해당 앱에는 페파피그, 세서미 스트리트, 닥터 수스의 호튼, 배드 다이노소어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타이틀이 포함된다. 넷플릭스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존 넷플릭스 멤버십에 포함돼 별도 추가 비용이나 인앱 결제가 없다. 또 광고가 노출되지 않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게임 사업 부문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한 바 있다. 주류 게임, 스토리 게임, 파티 게임, 어린이 게임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2026.04.09 10:50진성우 기자

KB국민카드, 솔라나·안랩블록체인 협력…스테이블코인 결제 구현

KB국민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모델 구현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솔라나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에 추진해 온 결제 모델 준비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결제 인프라의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KB국민카드는 솔라나와 협업해 실제 가맹점 환경에서 결제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이슈를 점검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결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는 스테이블코인 지갑 생성 및 관리, 결제 승인, 정산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보안 및 규제 대응 솔루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환경에 대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적·운영적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제도 및 감독 방향을 충분히 고려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0:36홍하나 기자

윈큐브마케팅, 토스티 새 이름 '기프트로넛'

윈큐브마케팅(대표 김성필)이 디지털 기프트카드 플랫폼 '토스티'를 '기프트로넛'으로 리브랜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서비스의 확장된 방향성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프트로넛(Giftronaut)은 'Gift(선물)'와 'Astronaut(우주비행사)'를 결합한 이름이다. 국경을 넘어 디지털 기프트카드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프트로넛은 기업이 전 세계 어디로든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현재 91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3만 종 이상의 기프트카드 상품을 제공하며, 국가 간 대량 발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이 다른 국가로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발송하려면 국가별 사용 가능 여부, 통화, 브랜드 조건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해외 송금 및 현지 리워드 조달 과정에서도 운영 부담이 발생한다. 기프트로넛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국가·통화·브랜드를 아우르는 기프트카드 상품과 대량 발송 자동화 시스템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현지 계약이나 복잡한 운영 없이 해외 임직원 및 고객에게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빠르고 안전하게 발송할 수 있다.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기프트로넛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 세계 지사 및 해외 법인의 임직원과 파트너사에게 보상과 복지를 제공하는 대기업을 비롯해 ▲ 해외 유저 대상 이벤트 리워드 및 토너먼트 보상을 지급하는 게임·콘텐츠 기업 ▲ 글로벌 캠페인을 수행하는 마케팅 에이전시 ▲ 해외 고객 대상 리워드 기반 마케팅을 운영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 등이 주요 고객이다. 기프트로넛은 수신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초이스 카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초이스 카드는 기업 담당자가 일정 금액을 발송하면 수신자가 원하는 기프트카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업은 상품 선택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신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의 발송 목적과 요구사항에 맞춰 맞춤형 발송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속한 대응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프트로넛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거래금액은 678% 증가했으며, 유료 고객 수는 1491%, 신규 가입자 수는 806% 늘어났다. 윈큐브마케팅 관계자는 “기프트로넛은 전 세계 기업 고객이 겪고 있는 디지털 기프트카드 발송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AI 기반 VOC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4.09 08:54백봉삼 기자

라이엇게임즈, 2XKO 신규 챔피언 '아칼리' 출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개발한 2대2 태그형 무료 대전 격투 게임 '2XKO(투엑스케이오)'의 13번째 신규 챔피언 '아칼리'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2XKO는 지난 1월 출시한 격투 게임으로 ▲아리 ▲블리츠크랭크 ▲바이 ▲다리우스 ▲케이틀린 등 LoL 주요 챔피언을 장르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시즌1을 기점으로 총 세 개의 시즌을 운영하며 기존 로드맵에 따라 6종의 신규 챔피언과 배틀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신규 챔피언 아칼리는 현재까지 출시된 2XKO 챔피언 중 가장 빠른 이동 속도를 보유한 돌격형 챔피언이다. 낮은 체력을 보완할 수 있는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단검을 활용해 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칼리의 대표 스킬인 '황혼의 장막'은 연막 안에서 상대 챔피언을 통과할 수 있고 모든 지상 필살기가 강화돼 변칙적인 스킬 연계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상대를 관통해 공중에서 내려찍는 궁극기 '칠야의 승천', 챔피언에게 돌진해 피해를 주는 '무결처형'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 플레이어는 오늘부터 무료로 신규 챔피언 아칼리를 PC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기기 한 대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는 '로컬 2인 플레이 모드'도 도입한다. 해당 모드는 랭크 게임을 제외한 캐주얼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승패와 관계없이 ▲계정 경험치 ▲보너스 크레딧(두 배) ▲진척도 ▲챔피언 숙련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크리에이터가 주최하는 '2XKO 커뮤니티 대회'를 지원하는 등 격투 게임 지역 대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XKO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3000 크레딧 ▲캐주얼 정장 아바타 의상 등을 지급한다. 우승자에게는 ▲'2026 지역의 전설' 플레이어 칭호를 제공할 계획이다. 2XKO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4.08 16:00진성우 기자

"어차피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 발행"…물밑 작업 한창

금융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 연계부터 발행, 송금, 결제, 예치금 관리 등 전반적인 기능을 시험 중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은행 중심(50%+1)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주요 은행 대부분이 이미 발행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개념검증을 완료했다. 법정화폐 입금을 통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부터 송금, 환전(법정화폐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실제 운영에 필요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블록체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국내 기업 오픈에셋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 구현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협력해 올해 1분기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외송금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기존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부 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지갑을 자체 개발해 내재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갑은 가상자산의 보관·관리뿐 아니라 송금과 결제가 이뤄지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향후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서비스다. 한 블록체인 업체 대표는 “법 논의 지연으로 공개되지 않았을 뿐, 은행권 전반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 도입은 필수라는 분위기”라며 “최근에는 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사가 오는 13일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와 회동을 가지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KB금융 경영진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등이 오찬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향후 구체적인 업무 협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지연으로 제도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가령 지갑 사업을 영위하려면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이 필요하지만, 현재 금산분리 기조로 인해 은행의 진출은 사실상 제한된 상태다. 그럼에도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제도 정비를 통해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입법이 이뤄지는 순간 그동안 준비해온 사업과 제휴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며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5:46홍하나 기자

해긴 '2026 프로야구GO!', 첫 대규모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팬클럽'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당일 열리는 실제 KBO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승부예측'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이용자는 예측 적중에 따라 전용 코인을 얻으며, 이를 팬클럽 상점에서 구단 성장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규 레전드 선수 카드도 추가된다. 기아 윤석민·장성호, 키움 박병호, NC 테임즈, SSG 추신수 등 KBO를 상징하는 선수가 포함됐다. 빙그레 이글스('86), 청보 핀토스('87), 태평양 돌핀스('89) 등 과거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전설 등급 유니폼 3종과 기아('12) 특별 유니폼도 만나볼 수 있다. 전략 깊이를 더하는 시스템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단일 구단 중심의 팀덱 체제를 베어스(두산·OB), 타이거즈(기아·해태), 트윈스(LG·MBC) 등 구단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룹 팀덱'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 편의를 위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스테이지 패배 시 자동 재도전 기능 ▲팀 훈련 최대 1800단계 확장 ▲길드 최대 인원 50명(레벨 상승 시) 확대 및 관리 기능 강화 ▲보관함 최대 800칸 확장 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일부 선수의 특화 모션 및 페이스를 추가하고 데이터 시각화 사용자화면(UI)을 개선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해긴 관계자는 "이번 첫 대규모 업데이트는 야구 팬들이 경기 중계와 함께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팬클럽 승부예측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KBO 역사를 잇는 그룹 팀덱과 레전드 선수 영입을 통해 2026 프로야구 GO!가 야구 시즌의 진정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08 15:40진성우 기자

'붉은사막' 역대급 흥행…펄어비스, 창립 16년 만에 연매출 신기록 주목

펄어비스가 김대일 의장과 허진영 대표 체제에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흥행시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설립 약 16년 만에 연매출 신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연매출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한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이 게임의 판매량은 출시 첫날 200만 장을 기록한데 이어, 2주만에 4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면 늦어도 이달 500만 장 판매 돌파도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붉은사막의 손익분기점(BEP)을 약 250만 장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7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투입 인력을 200명 미만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다. 이미 BEP를 훌쩍 넘긴 만큼, 지금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고스란히 회사의 이익으로 직결된다. 7년 개발 끝, 흥행 성공...이유는 붉은사막은 약 7년 개발 끝에 완성된 토종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단기간 펄어비스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조작 등 편의성에 지적을 받으며 글로벌 스팀 리뷰에서 '복합적' 평가를 받았지만, 일주일도 안돼 '대체로 긍정적'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며 대작임을 입증했다. 이는 오픈월드의 자유도에 동서양을 넘는 세계관과 탐험 및 모험 중심 설계로 예상치 못한 수집 재미, 레슬링 액션과 각 특수 아이템에 부여된 색다른 효과, 로봇 탈것, AI NPC 구현 등이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출시 초반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빠른 개선 업데이트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측은 조작과 창고 등 편의성 업데이트를 빠르게 실시하며 이용자의 환영을 받았다. 흥행 지표인 스팀(Steam) 동시 접속자 수 역시 견조하다. 최대 접속자 27만 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도 일일 평균 15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접속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일-허진영 체제 펄어비스, 2026년 매출 신기록 경신 기대 붉은사막 흥행은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김대일 의장과 허진영 대표의 전략적인 협업이 자리 잡고 있다. 개발 총괄을 맡은 김 의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고퀄리티 자체 엔진 개발과 게임성을 고집했고, 허 대표는 신작 부재로 인한 경영 위기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프로젝트 완성을 지원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대표직을 맡은 이후 신작 부재와 실적 악화 시기에도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시장은 올해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흥행을 바탕으로, 김 의장과 허 대표 체제에 연매출 신기록을 경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 5359억원을 기록한 이후 하향세를 그려왔으나, 올해는 기존 검은사막 시리즈에 붉은사막 출시 효과로 이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부 증권사가 최근 공개한 붉은사막 연간 누적 판매량 추정치를 보면 펄어비스의 연매출 신기록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붉은사막 누적 판매량을 올해 1분기 450만 장, 2분기 850만장으로 추정했다. 또 DS투자증권은 600만 장에서 800만장으로 높여 잡았고, 삼성증권은 600만 장 판매를 예상한 상태다. 단순 계산으로 붉은사막이 연간 500만 장만 판매되도 약 5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 북유럽 지역 판매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해외 일반 판매가 69.99달러(약 10만원)로 계산한 수치다. 다만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에는 붉은사막 판매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각 플랫폼별 정산일과 수수료 등 회계 적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1분기와 2분기 실적 발표를 각각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이 단기간에 펄어비스의 새로운 현금창출원으로 안착했다"며 "각 플랫폼별 정산 시기에 따라 실제 실적 반영에는 시차가 있겠지만, 올해 연간 매출 신기록 경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08 13:13이도원 기자

고위드, 거래처 미지급금 '관리부터 지급까지' 한 곳서 지원

고위드(대표 김항기)는 거래처 미지급금을 세금계산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고, 필요 시 카드로 납부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결제 인프라 '페이바이카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의 거래처 지급은 단순 송금이 아니라 지급 기한 확인, 승인, 증빙, 기록 등 운영 프로세스 전반과 맞물려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미지급 내역을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아, 지급 누락 여부나 총 채무 규모, 지급해야 할 건수와 기한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고 담당자 변경 시 관리 공백이 생기기 쉽다. 고위드는 이런 '지급 관리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거래처로부터 발급받은 매입 세금계산서를 기준으로 미지급금을 먼저 정리하고, 그중 필요한 항목을 카드로 납부(결제 전환)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기업은 지금 우리 회사가 거래처에 지급해야 할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확인한 뒤, 현금흐름 운용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카드 납부로 전환할 수 있다. 페이바이카드는 거래처가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경우에도 기업이 카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거래처 지급을 카드 결제로 전환하는 결제 인프라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지급을 진행하면서도 결제일 구조에 따라 최대 53일까지 지출을 이연할 수 있다. 또 고위드는 거래처 입장에서 별도 결제 시스템 설치나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대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거래처는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금을 수령하되, 고객사는 카드 결제를 통해 '지급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어 지급 운영의 통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위드에 따르면 페이바이카드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신용 사용 거래액 860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월 기준 사용 거래액은 약 115억원(2026년 3월말 기준, 내부 집계) 수준이다. 회사는 ▲커머스·유통·제조 등 매입이 반복되는 업종처럼 거래처 지급 건수가 많고 지급 시점이 분산되는 기업 ▲재무/구매/총무 등 소수 인원이 지급 업무를 담당하며 지급 요청·승인·증빙·기록이 흩어져 관리 부담이 큰 조직 ▲거래처 지급을 제때 처리해야 거래가 끊기지 않지만 동시에 현금은 지키며 유동성을 운영해야 하는 성장 기업에게 페이바이카드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항기 대표는 “고위드는 세금계산서를 기준으로 미지급금을 먼저 정리해 누락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지급 방식 중 '페이바이카드'를 선택해 카드로 결제·지급까지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관리에서 끝나지 않는' 실행형 지급 인프라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2026.04.08 11:38백봉삼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인디게임 접수 시작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 인디게임 접수가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BIC 2026 인디게임 접수는 경쟁부문(일반·루키)과 비경쟁부문(커넥트픽)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부문은 개발 중이거나 출시 1년 이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루키부문은 학생 또는 2002년~2012년 사이 출생한 미취업자, 게임 관련 교육기관의 졸업작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커넥트픽은 출시 1년 이상의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접수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부문별로 상이하다. 일반부문은 5월14일까지, 루키부문은 6월17일까지, 커넥트픽은 오는 15일부터 5월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모든 부문의 접수 시작 및 마감 시간은 오후 3시(한국시간)로 동일하다. 접수 방식도 부문별 특성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심사를 위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이며, 2기가바이트를 초과하는 대용량 파일은 외부 링크로 제출할 수 있다. 반면 커넥트픽은 플레이 영상 링크 제출이 필수다. 게임 빌드와 출시 마켓 링크는 선택적으로 제출 가능하다. 선정 방식 역시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며, 커넥트픽은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BIC 조직위는 접수 마감일에 신청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조기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세부 자격과 전시 규정은 BIC 공식 누리집 내 접수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6월 4주부터 7월 1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페스티벌은 8월7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신규 비경쟁부문인 '프라임인디'가 신설된다. 프라임인디는 다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 또는 개발에 직접 참여한 퍼블리싱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유료부스로 운영된다. BIC 조직위는 신설 배경에 대해 확장된 형태의 전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BIC는 인디게임 개발자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일반부문과 루키부문, 커넥트픽에 더해 프라임인디까지 참여 방식을 넓힌 만큼,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기업이 BIC를 통해 새로운 연결과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8 10:01진성우 기자

컴투스, 제2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수상작 발표…'소울블레이드' 대상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제2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컴투스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과 함께 주최한 컴:온은 유망한 개발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2차에 걸친 면밀한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회 최고 영예인 대상은 게임공방(신문영·전서경) 팀이 출품한 '소울 블레이드'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모바일 플랫폼의 액션 장르 게임으로, 간편한 한 손 조작 시스템으로도 높은 몰입감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콘솔 게임 수준의 타격감과 화려한 전투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으며 최종 대상에 등극했다. 최우수상은 스튜디오 브라키오 팀의 'MODULE:BERSERK'가 수상했다. 2D 픽셀 아트로 표현한 스팀펑크 세계관이 돋보이는 하드보일드 액션 게임으로, 시스템 기획과 아트 퀄리티 등 전반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브루트포스 팀이 개발한 메트로베니아 게임 '글라이드'와 TNTGames 팀의 파티형 아케이드 액션 게임 'GunPowder'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컴투스는 지난 1일 본사에서 수상자들과 내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시상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평소 송 의장은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개발 인재 발굴과 창작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벤처기업협회장으로서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기반 확대와 청년 인재들의 도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송병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완성된 수상작들은 국내 게임 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컴투스에도 큰 자극과 영감을 준다"며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선정된 4개 수상 팀에는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팀 2000만원, 최우수상 팀 1000만원, 우수상 2개 팀 각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향후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6.04.07 17:56진성우 기자

선택적 셧다운 재논쟁..."실효성 잃은 규제에 게임업계 부담만 남아"

선택적 셧다운제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다시 공개석상에 올랐다. 7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열린 법무법인 화우 게임 대담회 '선택적 셧다운 조항과 게임산업의 굴레'에서는 청소년 보호를 이유로 유지돼 온 현행 제도가 실제로는 정책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채 산업에만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동시에 유럽연합(EU) 사례를 통해서는 연령확인 규제가 더 정교하고 강한 방향으로 진화하는 흐름도 소개됐다. 이광욱 법무법인 화우 신사업그룹장은 인사말에서부터 현행 제도의 구조적 비틀림을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모바일로 규제를 하는 게 훨씬 더 시급할 것 같은데 묘하게도 또 이 선택적 셧다운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모바일은 제외하고 PC에서만 규제를 한다고 그러니까 참 좀 묘한 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 보호 등 규제를 하는 데 있어서는 디바이스 단에서 최종적인 엔드 단에서 규제를 하는 것이 규제의 정합성이라든지 실효성 면에서도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발제에 나선 정호선 변호사는 '선택적 셧다운 제도의 미래'를 주제로 현행 제도의 법적 구조와 한계를 짚었다. 그는 선택적 셧다운제를 국가가 일률적으로 개입하던 강제적 셧다운제에서 한발 물러나, 가정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뀐 제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도의 형식적 취지와 달리 실제 정책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정 변호사는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심야 시간 게임 이용 감소폭이 제도 도입 전후 비교에서 0.3% 정도 차이밖에 안 난다”며 “2024년 기준 게임시간 선택제 실제 이용률도 0.1%대에 그친다고 한다.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으로 볼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현행 제도가 현실의 게임 이용 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정호선 변호사는 “현재 게임 시장의 중심은 모바일인데 휴대폰은 제외하고 PC만 규제하는 것은 매체만 다를 뿐 전혀 달리 취급할 이유가 없음에도 달리 취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 측면에서의 부담도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중소 게임기업은 본인인증 시스템 구축과 시간 제한 엔진 개발 등 규제 준수 비용이 발생해 시장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업자는 족쇄를 하나 더 달고 경기장에 들어가 경주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자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규제 준수 의무를 지게 되는 구조를 꼬집었다. 해외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도 짚었다. 국내 사업자는 게임산업법에 따른 각종 의무를 감당해야 하지만, 국내 서버가 없거나 규제 적용 가능성이 낮은 해외 사업자는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정 변호사는 법적 강제 중심의 시간 제한 의무를 걷어내고 자율규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 강제로서의 시간 제한 의무를 폐지하고 이를 업계의 자율규제로 전환하자”며 “기기 단위의 포괄적 통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플레이타임 관리 등으로도 충분히 청소년 보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보호라는 목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행 제도보다 실효적이고 균형적인 방식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수경 변호사는 'EU 사례를 중심으로 본 연령인증'을 주제를 꺼냈다. 이 변호사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사례를 통해 연령확인이 더 이상 특정 게임 규제에 머무는 이슈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틱톡 제재 사례에서는 13세 미만 아동 이용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고, 챗GPT의 경우에도 연령확인 장치 부재와 미성년자 보호 미흡이 주요 쟁점이 됐다. 유럽 규제당국이 플랫폼 전반에서 아동의 접근과 데이터 처리를 더 엄격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다만 그는 연령확인 강화가 곧 더 많은 개인정보 수집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연령 확인 솔루션을 구현할 때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받을 필요는 없고 생년월일 앞자리만 확인하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 데이터 최소화 원칙이다"라며, 체크박스만 두는 방식은 실효성이 낮고 신용카드나 신분증 확인은 민감정보 수집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얼굴 분석 역시 편향성과 생체정보 처리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경 변호사가 제시한 대안은 결국 디바이스 단 접근이었다. 그는 “사업자가 중앙에서 다 처리하는 것보다 디바이스 단계에서 이용자가 하도록 하면 보호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고 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말기 내 보호자 통제 설정값을 확인하거나, 기기 차원에서 앱 특성을 분석하는 방식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접속 IP, 결제 패턴, 활동 시간대 등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차원의 추정 방식, 생체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방식도 함께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2026.04.07 17:08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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