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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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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프리미엄 타이벡 감귤 공구…버터얌과 협업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버터얌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벡 감귤 산지직송 공구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타이벡 감귤 2.5㎏을 산지직송 무료배송으로 1만3천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은 그룹사인 롯데이노베이트의 요리·푸드 콘텐츠 플랫폼 '버터얌'과 협업해 제철 산지 과일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는 '블랙라벨 황금향' 공구를 진행했다. 또 롯데온은 롯데이노베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버터얌이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구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버터얌은 버티컬 식음료(F&B) 및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플랫폼을 지향하는 서비스로 현재는 푸드 크리에이터 풀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산지 연계 모델을 기반으로 롯데온은 소상공인 판로 확대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종합 이커머스 최초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해 '온누리스토어'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전국 600여 개 전통시장 기반 가맹점이 입점했다. 이정주 롯데온 상생협력팀장은 “단순 할인 중심이 아닌 콘텐츠 기반의 새로운 커머스 방식을 통해 제철 농산물의 가치를 보다 폭넓게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형 커머스를 확대해 일상에서 좋은 선택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0:02박서린 기자

레드햇, 'OVE 4'로 보안 확인서 획득…"컨테이너 가상화 첫 사례"

레드햇이 최신 가상화 플랫폼으로 국내 기관에서 보안 역량을 공식 인증받았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엔진 4(OVE 4)'가 한국정보보안기술원(KOIST)으로부터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인증은 국가·공공기관이 정보보호 제품을 도입할 때 요구되는 보안 적합성 검증을 대체한다. OVE 4는 이번 인증을 통해 가상머신 관리, 가상 네트워크 설정, 트래픽 필터링, 사용자 인증, 취약점 제거 등 핵심 보안 기능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제품이 보안기능 확인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공공과 민간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와 취약점 악용 사례가 반복되며 인프라 보안성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 인프라는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 민감 데이터를 처리하는 만큼 가상머신, 가상 스위치, 관리자 계정 등 여러 공격 지점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이 뒤따른다. 특히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의 사업 구조 변화와 라이선스 조정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관과 기업들은 장기적 대안을 찾고 있다. OVE 4는 VM웨어 등 기존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보안성, 운영성, 확장성을 확보한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OVE 4는 오픈시프트 기반으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갖췄다. 신속한 업그레이드, 자원 할당, 서비스 배포가 가능하며, 마이그레이션 툴킷을 포함해 기존 가상화 환경을 이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울시데이터센터, 인천시데이터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레드햇의 자동화 툴 기반으로 대규모 가상머신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복구와 유지관리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햇은 이번 인증으로 OVE 4가 공공 가상화 인프라 전환과 확장의 핵심 대안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가상화 현대화를 추진하는 기관을 위한 보안 검증된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드햇은 "OVE 4는 공공·민간 고객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안전하고 보안이 검증된 인프라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5:11김미정 기자

블리자드 '디아블로4', 12일 신규 시즌 '신성한 개입'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차기 시즌이자 열한 번째 시즌인 '신성한 개입 시즌'이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시작되는 이번 시즌에서는 아즈모단이 새로운 야외 우두머리로 돌아온다. 아카라트의 귀환으로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아즈모단이 고위 악마인 벨리알, 안다리엘, 두리엘과 손을 잡고 성역을 위협한다는 설정이다. 플레이어는 악몽 속성이 부여된 고위 악마를 처치하거나 던전을 완료해 '천상의 은총'을 획득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도 개편되어 적들의 인공지능이 보다 영리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도 변화된 적 패턴에 맞춰 전투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아이템 시스템은 담금질과 명품화 과정이 간결하게 정리된다. 담금질 제조법에서 특정 속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명품화를 통해 아이템의 기본 공격력, 방어도, 저항에 보너스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최종 아이템 강화 시스템인 '축성(Sanctification)'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장비에 천사의 힘을 불어넣으면 일정 확률로 보너스 전설 능력이 부여되거나, 기존 속성의 개선 및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시즌 여정에 '시즌 등급'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최고 난이도 던전을 완료해야 다음 등급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등급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5.12.05 11:30정진성 기자

스노우플레이크, 4분기 수익성 '경고등'…AI 투자 확대에 시장 부담 상승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제품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실적 전망을 내놓았다.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다음 달에 끝나는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이 약 7%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8.5%를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제품 매출은 약 12억 달러(약 1조7천682억원)로 예상되며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저장·정리·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 업체로, 올해 초 슈리다 라마스워미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AI 활용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올해만 네 건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앤트로픽과 2억 달러(약 2천946억원) 규모 파트너십을 맺어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3분기 실적 발표 후 스노우플레이크는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최대 7.9% 하락했다가 앤트로픽과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 낙폭을 만회한 바 있다. 올해 주가가 이미 72% 상승한 가운데 부담이 커진 상황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제품 매출은 29% 증가한 11억6천만 달러(약 1조7천91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일부 조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35센트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잔여 성과의무(RPO)는 37% 늘어난 78억8천만 달러(약 11조6천103억원)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스노우플레이크가 3분기 실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익성 둔화 전망을 내놓은 점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고 있다. 특히 AI 기능 확장을 위한 인수·투자 비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단기간 내 수익 구조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고평가 논란이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증권가는 "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핵심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는 흐름이 반복되면 기업가치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4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스노우플레이크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쟁사 움직임도 주목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1천300억 달러(약 19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신규 투자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시가총액 897억 달러(약 132조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번스타인의 피로즈 발리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새 CEO 아래 혁신과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핵심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5.12.04 16:47한정호 기자

HD현대중공업, 조선소 휴머노이드 도입 추진

HD현대중공업이 조선소 자동화의 다음 단계로 휴머노이드 도입을 검토하면서 조선업 로봇 전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형선사업본부(전 HD현대미포)는 협동로봇을 대규모 도입하며 생산 공정 자동화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산 휴머노이드까지 실증 대상에 포함시키며 로봇 기반 생산체계 구축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울산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에 방문해 휴머노이드 기능을 시연한다.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프로그램 '맥스(M.AX)' 일환으로 실증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 중형선사업본부는 최근 대규모 협동로봇 도입을 결정한 데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를 검토하는 단계까지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협동로봇 27대를 추가 발주하며 협동로봇 운영 규모를 55대로 키웠고, 설계·생산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 공정 자동화도 확대하고 있어 휴머노이드와의 기술적 접점이 커지고 있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조선소 적용을 단번에 고난도 작업으로 끌어올리지 않고, 현장 수용성과 안전성 중심의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바로 용접까지 들어가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화재감시 같은 안전 기반 업무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 현장의 가장 필수적이면서 인력 수급난이 심각한 공정부터 휴머노이드에 맡기고, 이후 좁은 공간 작업·비정형 공정 보조 등으로 역할을 늘려가는 로드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조선소 휴머노이드 실증을 현실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가장 합리적 접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에이로봇은 지난 5월 HD현대미포(현 중형선사업본부)·HD현대로보틱스·한양대학교와 함께 '산업현장 적용 휴머노이드 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조선소 전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이들은 조선소 블록 내 이동,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자세 구현, 고열·스패터 환경 대응 등 조선업 특화 기능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연은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실증 단계로 볼 수 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최근 1~2년 사이 협동로봇 170여대를 투입했다. 인력난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로봇 없이는 생산 속도 유지가 어렵다는 공감대가 내부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동로봇이 단기 생산성 확보 수단이라면, 휴머노이드는 고난이도·고위험 공정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율형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선업 자동화 시장에서 국산 로봇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협동로봇 분야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가 조선소 중심으로 상용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에이로봇이 조선 특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조선업계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로봇이 조선소를 채우는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04 08:50신영빈 기자

올해 유튜브 휩쓴 톱3...케데헌·폭싹속았수다·오징어게임

유튜브가 2025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하며 ▲인기 주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최고 인기곡 ▲쇼츠 최고 인기곡을 3일 공개했다. 인기 주제 리스트에는 올해 유튜브에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주제들이 포함됐다. 유튜브 컬처 & 트렌드 팀은 주제에 대한 조회수, 업로드 수, 크리에이터 활동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호를 분석했다. 해당 리스트는 올해 새롭게 등장한 주제 또는 이용자 관심 지표가 급증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판단되는 주제만 포함했다. 올해 인기 주제 리스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 게임 등 총 세 편의 K-콘텐츠가 이름을 올리며 그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조사 대상국 대부분의 인기 주제 리스트를 석권해 국내외 K-콘텐츠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관련 팬 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소비했음을 보여준다. 게임 관련 주제 역시 유튜브에서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로블록스는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으며, 클래식 PC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후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사를 형성하며 인기 주제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는 새로운 스타 탄생의 무대이기도 했다. 2025년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와 하츠투하츠, '미스터트롯3'의 우승자인 김용빈 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은 아티스트들이 인기 주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유튜브 한국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TOP 10 진정성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크리에이터들 리스트에 올라… 추성훈 채널 1위 올해 국내 구독자 수 증가를 기준으로 선정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리스트에는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뚜렷한 콘셉트 전략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코믹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인 추성훈이 차지했으며, 시대상을 절묘하게 반영한 페르소나 코미디로 주목받은 코미디언 이수지의 핫이슈지가 2위에 올랐다. 미쉐린 스타 셰프의 진솔함과 특별함을 동시에 보여준 셰프 안성재(6위), AI 햄스터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회사 생활을 그려 매 화 구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은 정서불안 김햄찌(7위) 등이 리스트에 올라 국내 이용자들이 진정성 있는 매력과 참신하고 독특한 콘텐츠 기획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 2025년 유튜브 한국 최고 인기곡 TOP 10 열 곡 중 세 곡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 트랙 2025년에 발매되었거나 전년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보인 곡들을 국내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집계한 최고 인기곡 리스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Golden', 'Soda Pop', 'Your Idol' 세 곡의 사운드트랙이 각각 1위, 3위, 10위에 올랐다. 유튜브에서 재조명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우즈(WOODZ)의 'Drowning'(2위), 유튜브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인기가 상승한 조째즈의 '모르시나요'(4위), 마크툽(MAKTUB)의 '시작의 아이'(6위)는 유튜브가 새로운 아티스트와 음악을 대중과 연결하는 발판으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 아이브, 블랙핑크의 노래도 리스트에 포함되며 글로벌 K-팝 스타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확인시켰다. 미국 '올해 최고 인기곡' 차트에 오른 열 곡 중 다섯 곡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을 비롯한 K-팝인 점도 특기할 만하다. 2025년 유튜브 한국 쇼츠 최고 인기곡 TOP 10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끈 쇼츠 트렌드…댄스 챌린지·배경음악 음원도 주목받아 쇼츠 최고 인기곡 리스트에는 한국에서 업로드된 쇼츠를 기준으로, 2025년에 발매됐거나 전년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보인 곡들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음악들이 포함됐다. 올해 리스트는 다양한 쇼츠 챌린지 배경음악은 물론 일상, 여행, 코미디 콘텐츠 등에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곡들이 순위에 올랐다. 최고 인기곡 순위에도 포함된 바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 트랙 중 'Soda Pop'(1위)과 'Golden'(2위)은 특히 댄스 커버, 코스프레, POV 콘텐츠 등에 활용되며 수많은 쇼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인기 있는 댄스 챌린지에 활용된 배경음악도 순위에 다수 올랐다. 크리에이터들은 'PASSO BEM SOLTO'(3위), 'chess'(7위)와 같은 글로벌 댄스 챌린지는 물론 블랙핑크의 'JUMP'(5위)와 아이브의 'REBEL HEART'(6위) 등 K-팝 댄스 챌린지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츠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적합한 포맷으로 자리 잡으면서, 'Pretty Little Baby'와 'blue' 등이 다양한 쇼츠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돼 각각 4위와 8위에 올랐다. 쇼츠를 통해 시청자들과 교감하며 제목을 추천받고 곡 발매에까지 이른 인디 아티스트 현서의 '춘몽'이 9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2025.12.03 13:25백봉삼 기자

"빛 반사율 0.13%"…세계서 가장 어두운 블랙 드레스 나왔다

패션의 고전으로 불리는 블랙 드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블랙'으로 다시 태어났다. IT매체 기즈모도는 2일(현지시간) 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색상으로 꼽히는 '울트라블랙(ultrablack)' 드레스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가장 어두운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소총새(riflebird)의 깃털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총새 깃털은 빛을 흡수하는 멜라닌 색소와 빛을 내부로 흡수하는 독특한 가지 구조로 이뤄져 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는다. 연구팀은 이 구조를 모방해 반사율이 극도로 낮은 '울트라블랙' 직물을 만들어냈고, 이를 활용해 클래식 블랙 드레스를 제작했다. 완성된 드레스에는 영감을 제공한 소총새의 특징인 은은한 무지갯빛 파란색이 가미됐다. 새롭게 개발된 직물의 평균 빛 반사율은 0.13%로, 지금까지 보고된 섬유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울트라블랙은 어떤 색? 울트라블랙은 빛 반사율이 0.5% 미만인 어두운 색상을 뜻하는 용어다. 많은 생물들이 짝짓기, 생존 등 목적을 위해 피부, 비늘, 깃털에 울트라블랙 구조를 갖고 있다. 과거에도 과학자들이 울트라블랙을 재현하려고 시도했지만, 높은 비용•내구성•독성 등의 문제로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일부 실험에서는 가시광선의 0.005%만 반사하는 데 성공했지만, ▲생체적합성 ▲통기성 ▲신축성이 요구되는 웨어러블이나 일상용 섬유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소총새 깃털에서 찾은 비밀 가장 어두운 블랙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코넬 조류학 연구소와 협력하여 소총새 깃털을 정밀분석했다. 분석 결과 깃털에는 빛을 흡수하는 멜라닌 색소가 있을 뿐 아니라, 빛을 안쪽으로 가두는 미세한 가지 구조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소총새의 깃털은 정면에서 볼 때는 매우 검게 보이지만, 비스듬히 보면 은은한 윤기가 난다. 연구진은 이 구조를 재현하기 위해 흰색 메리노 울 원단을 합성 멜라닌인 폴리도파민으로 염색한 후, 이를 플라즈마 챔버로 넣어 나노 크기의 구조물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해당 직물의 평균 빛 반사율이 0.13%였으며, 넓은 각도에서도 매우 검은색을 유지했다. 연구 주저자인 한사디 자야마하 코넬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빛은 기본적으로 섬유 사이를 앞 뒤로 반사되다 빠져 나오지 못하고 흡수된다. 이것이 울트라 블랙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울트라블랙 기술이 패션 산업 뿐 아니라 향후 카메라, 태양광 패널, 망원경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5.12.03 11:08이정현 컬럼니스트

채팅 못하는 디즈니플러스 'LoL 케스파컵' 중계, 흥행할까

디즈니플러스가 채팅 기능이 부재한 플랫폼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2025 LoL KeSPA CUP(케스파컵)'의 글로벌 독점 중계를 맡아 흥행에 도전한다. e스포츠 중계의 흥미 요소인 '양방향 소통' 한계에 대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스트리머 같이보기(입중계)' 방식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이달 6일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e스포츠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강점 극대화 & 기능적 약점 보완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독점 중계를 통해 e스포츠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회 측은 디즈니플러스가 여러 지역에 동시 송출이 가능한 글로벌 OTT라는 강점을 활용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보다 넓은 글로벌 팬층에 소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 픽사·마블·ESPN 등 다양한 스튜디오 IP 기반의 폭넓은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e스포츠가 새로운 잠재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도달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는 OTT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기능이 제한적인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플랫폼 자체의 채팅 기능 부재다. 이번 LoL 케스파컵 중계에서도 채팅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e스포츠 팬들은 소통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이다. 이에 기능적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중계 흥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계 화면은 디즈니플러스, 채팅은 각자 알아서 협회는 채팅 기능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스트리머 같이보기'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중계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머 또는 다른 시청자와의 소통(채팅)은 타 스트리밍 플랫폼을 이용하는 식이다. 이는 디즈니플러스와의 독점 계약에 따른 화면 송출 제한을 유지하면서도, 팬들의 소통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를 기다린 시청자들은 기존의 SOOP(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등에서 즐기던 실시간 소통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게 됐다. 경기를 마치 OTT 오리지널 콘텐츠 보듯 단순 시청하는 셈이라, 생중계의 묘미가 떨어질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단독 중계 시 다른 플랫폼을 통한 송출이 어려워, 과거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도 인플루언서를 통한 입중계 방식이 간혹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확장성과 입중계 전략의 시험대 디즈니플러스는 기술적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콘텐츠 품질과 재미 요소를 강화한다. 케스파컵은 LCK 10개 팀과 베트남, 일본 올스타, 북미의 C9, TL까지 참가하는 국제 경쟁력 점검 무대로 대진의 흥행을 확보했다. 특히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오랜만에 전용준·김동준·이현우 해설 조합이 복귀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중계 화면 내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 시청 인증, 기대평 작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이번 중계는 글로벌 OTT로서 기능적 한계를 콘텐츠 품질로 극복할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중계는 해외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송출 국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5.12.03 08:30진성우 기자

블리자드 '와우', 하우징에 '50인 동네' 시스템 도입…"집 통째로 이사 가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차기 확장팩 '한밤'에서 선보일 하우징 시스템에 최대 50명이 함께 거주하는 '동네' 시스템을 도입하고, 건축물의 물리적 제약을 없애 자유도를 극대화한다. 과거 '주둔지'가 플레이어를 고립시켰던 단점을 보완해 이웃과 교류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달 2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하우징 시스템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한밤' 확장팩은 내년 3월 3일 정식 출시되며, '하우징' 콘텐츠의 경우 얼리 액세스 형태로 오는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인터뷰에는 제이 황 수석 아티스트와 폴 쿠빗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석해 콘텐츠와 관련한 질의에 답했다. 개발진은 이번 하우징의 핵심으로 '제약 없는 판타지 실현'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꼽았다. 가장 큰 변화는 개인 공간을 넘어선 '동네(Neighborhood)' 시스템의 도입이다. 하우징은 단순한 개인 인스턴스가 아닌, 한 구역당 최대 50명의 플레이어가 배정되어 이웃으로 지내는 구조다. 길드 단위로 동네를 구성할 경우 길드 규모에 맞춰 구역 크기가 조정된다. 제이 황 수석 아티스트는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되, 옆집이나 동네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웃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을 때는 집을 통째로 저장해 마법처럼 손쉽게 '이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건축 시스템은 물리적 제약을 최소화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구를 공중에 띄우거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이 황 아티스트는 "와우 세계관의 다양한 판타지를 현실화하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자 했다"며 "다른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개발진은 테스트 과정에서 의자를 아주 작게 줄여 다른 사물에 숨기는 등 기상천외한 활용법을 확인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전용 콘텐츠 '교류회'도 추가된다. 과거 길드 퀘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시스템은 동네 주민들이 협력해 광물을 채광하거나 던전을 도는 등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폴 쿠빗 디렉터는 "내가 쉬는 동안 친구가 진척도를 올려놨다면 고마움을 느끼고, 그룹을 위해 기여했다는 소속감을 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접속 인원이 적은 '유령 마을'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퀘스트 난이도는 실제 접속 중인 활성 플레이어 수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절된다. 다만 편의 시설 배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거 '주둔지' 시스템이 경매장과 은행 등을 모두 제공해 플레이어들이 대도시로 나오지 않게 만들었던 부작용을 의식해서다. 폴 쿠빗 디렉터는 "플레이어들이 주거지에만 머무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그림이 아니다"라며 "경매장 등 주요 편의 시설을 하우징 내에 얼마나 포함할지는 피드백을 들으며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버 안정성을 위해 출시 초기에는 단계적으로 기능을 개방한다. 폴 쿠빗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첫날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 서버 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집을 제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점차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우징 아이템은 '교역소'에서 판매하지 않고, 확장팩의 모험이나 던전, 레이드, 과거 업적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이 황 수석 아티스트는 "하우징은 와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라며 "형상변환이 캐릭터를 꾸미는 것이었다면, 하우징은 플레이어의 세계를 직접 만들어가는 확장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폴 쿠빗 디렉터 또한 "한국 팬들의 열정에 항상 감사하며, 전투나 경쟁이 아니더라도 하우징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6:04정진성 기자

"누리호 4차 민간주도 말뿐...우주개발총괄기구 신설해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이 2일 성명서를 통해 연구자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가 우주개발에 시급한 과제 5개항을 제시해 관심이다. 항우연 노조는 지난 1일 제4차 임금교섭에서 기관장 불참 등 불성실한 사측 대응을 지적하며, 연구수당 및 연구개발능률성과급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누리호 4차도 이전 발사와 달라진 것이 없는 말뿐인 민간주도라고 항변했다. 이와함께 노조 측은 국가 우주개발에 시급한 과제로 ▲우주 기본법 신속 제정 및 우주개발총괄기구 신설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적정성 재검토 조속 촉구 ▲우주청 자문 체계 재확립 및 각종 위원회 위원 전면 교체 ▲ 6G 기반 한국형 스타링크 사업 조속 추진 ▲발사체 및 위성 자주권 침해하는 ITRC(국제무기거래규정) 해소 방안 모색 등 5개항을 지적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측은 성명을 통해 "우주공간을 향한 대한민국의 노력이 대단원의 결말을 위한 마지막 장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이 마지막 장은 이제까지의 도전보다 두 세배는 더 힘들 것이고, 돌파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2025.12.02 15:41박희범 기자

라이엇 'LoL 2026 시즌1', 아타칸 삭제·'포탑 과잉성장' 도입…"스플릿 푸시 살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2026년 시즌1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회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시즌 과도하게 집중됐던 오브젝트 중심의 교전 메타를 덜어내고, '스플릿 푸시' 등 라인 운영의 전략적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일 화상 브리핑을 열고 내년 적용될 '2026 시즌1'의 주요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튜 릉 해리슨 리드 게임 플레이 기획자, 브라이언 살바토레 게임 기획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게임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로 '오브젝트 싸움과 라인 운영 간의 균형'을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맵 내 오브젝트의 대대적인 축소다. 개발진은 현재 게임 양상이 오브젝트 획득을 위한 5대5 '한타(대규모 교전)'에 지나치게 쏠려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도입됐던 '아타칸', '피의 장미', '무력행사' 등은 게임에서 삭제되며, 내셔 남작(바론)의 최초 생성 시간도 기존 20분으로 되돌아간다. 오브젝트가 빠진 자리는 라인 운영의 재미로 채운다. 이를 위해 포탑에 시간이 지날수록 중첩이 쌓여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과잉성장' 시스템이 도입된다. 매튜 릉 해리슨 기획자는 "기존에는 바론 버프가 없으면 스플릿 푸시나 공성 효율이 떨어져 한타가 강제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과잉성장과 미니언 웨이브 주기 단축을 통해 소규모 푸시로도 게임 진행에 유의미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해 스플릿 푸시를 매력적인 전략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와드 설치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요정 불빛' 시스템도 추가해, 서포터의 도움 없이도 라이너들이 주도적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포지션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포지션 퀘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서포터와 정글러에게만 존재하던 퀘스트 시스템을 전 포지션으로 확장해, 각자의 역할 수행에 따른 보상을 강화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탑 라이너는 순간이동 주문이 강화되거나 쿨타임이 줄어드는 등 포지션별로 고유한 혜택을 얻게 된다. 원거리 딜러의 경우 사거리를 증가시키는 신규 아이템 등이 추가되어 후반 캐리력을 보완할 전망이다. 다만 정글러의 초반 개입력은 다소 조정된다. 정글 펫의 피해량을 줄여 첫 캠프 사냥 속도를 늦춤으로써, 라이너들이 초반 갱킹에 대한 부담 없이 주도적인 라인전을 펼치게 하려는 의도다. 대신 정글러의 '강타' 피해량을 높여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확실한 우위는 보장했다. 랭크 게임 시스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무작위로 포지션이 배정되는 '자동 선택' 시스템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용맹의 방패'가 도입된다. 자동 선택된 포지션에서 성실히 플레이해 숙련도 C등급 이상을 받으면, 패배하더라도 LP(랭크 점수)가 깎이지 않으며 승리 시에는 2배의 점수를 획득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이는 이용자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도 게임을 이탈(닷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한국 서버를 제외한 전 지역의 랭크 게임에서 '듀오(2인 팀)' 플레이가 허용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서버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브라이언 살바토레 디렉터는 "한국은 부계정을 활용한 대리 게임이나 어뷰징에 대한 커뮤니티의 민감도가 높다"며 "한국 퍼블리싱 팀과 논의해 이용자들이 원하지 않는 변화는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듀오 랭크를 다시 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튜 기획자는 "단순히 오브젝트를 두고 싸우는 것을 넘어, 운영과 교전 사이에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전략적 선택지를 갖게 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목표"라며 "출시 이후에도 피드백을 바탕으로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 시즌1 업데이트는 2일 테스트 서버(PBE) 적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본 서버에 도입될 예정이다.

2025.12.02 15:39정진성 기자

세종 4호로 역량 증명한 한컴그룹, 우주·AI·금융 잇는 데이터 그룹 '주목'

한컴인스페이스의 첫 자체 제작 지구관측 위성 '세종 4호'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 안착과 첫 교신에 모두 성공했다. 우주 기술 역량을 입증한 한컴그룹이 우주 관측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설계·제작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에 안착하고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종 4호는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한컴에 따르면 발사 후 4차 사출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달 28일 23시 40분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해 전력·온도·자세 제어 등 주요 시스템 상태를 정상으로 확인했다. AI·디지털 금융 이어 뉴스페이스 신성장 축 가시화 이번 성과로 한컴그룹에서 주도하는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뉴스페이스 사업이 AI와 보안, 디지털 금융과 함께 연계 가능한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사인 한컴위드는 최근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으며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과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기반 화자인증 솔루션 등으로 디지털 금융, 차세대 보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한컴인스페이스의 위성 체계 종합 역량과 우주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업이 더해지면서 그룹 전체가 AI·디지털 금융·뉴스페이스를 잇는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는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세종 4호 발사·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군집위성 시스템과 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맞춤형 우주 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컴그룹이 AI와 디지털 금융에 이어 뉴스페이스까지 신사업 축을 확장하면서, 그룹 전체 기업가치와 성장 스토리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컴 인스페이스의 기업공개(IPO)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년 IPO 예정인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성 평가를 마친 뒤 약 20여 일 만에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미 공공 국방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도 2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상장 이후 민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 3년 내 1천억원 이상 매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일본 료마 태양광 발전소 등 국내외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 위성 체계 종합 역량 입증 이번 세종 4호의 성공은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독자 기술력을 공식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세종 위성들이 주로 외부 협력 구조에서 개발·운용된 것과 달리, 세종 4호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한컴인스페이스가 직접 수행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운영체제 'NEOS RTOS'와 비행 소프트웨어(FSW)를 탑재해 탑재컴퓨터(OBC)를 구동하고 위성 자세 제어와 임무 수행을 담당하며, 국산화된 태양전지판·구조체 등 하드웨어를 통합해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세종 4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무게 약 7.6kg)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약 6백km 저궤도에서 운용된다. 위성은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14~16회 지구를 선회하며 5m급 해상도의 다중분광 영상을 수집한다. 확보된 영상 데이터는 한컴인스페이스의 통합 AI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으로 전송돼 드론·지상 센서 등 이종 데이터와 결합하고, AI 기반 융합·분석을 거쳐 맞춤형 영상 분석 서비스로 제공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산림·토지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탐지,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스테이션은 멀티-INT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 융합·분석까지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야누스(Janus)' 엔진과, AI 학습·배포를 자동화하는 엠엘옵스(MLOps)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위성, 드론, CCTV,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으며 취합한 데이터를 표준화·정제해 AI 학습 데이터로 가공하거나 자동화 신호로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이미 국내외 1백여 건의 사업에서 효용성을 입증했고, 한 번 도입되면 유지보수와 신규 연동이 이어지는 장기 매출원이라는 점에서 팔란티어와 유사한 '한국형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1호(2022년), 세종 2호(2025년 6월) 발사·운용을 통해 위성 운용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세종 4호는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 과정의 첫 실증 단계로, 이후 군집운용을 통해 위성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높여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내년 2월 초분광카메라(442밴드)를 탑재한 세종 3호를 스페이스X 팰컨9으로 쏘아 올리고, 세종 5호도 누리호 5차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최명진 대표는 "세종 4호의 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 우주 데이터 연계 비즈니스…신성장 청사진 윤곽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군집위성과 우주 데이터 등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한컴그룹은 AI와 국방, 디지털 금융을 연계한 데이터 중심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성 발사 자체에 그치지 않고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축을 정교하게 다듬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인스페이스의 차기 계획 핵심은 위성 발사 등 양적 확대뿐 아니라 내부 기술의 내재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위성 운영체제(OS)와 비행 소프트웨어, 구동 하드웨어를 자체 기술로 채워가며 발사 때마다 기술 성숙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 한컴그룹 관계자는 "위성을 몇십 개 많이 쏘는 것 자체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내재화하는 쪽에 의미가 있다"며 "지금은 발사마다 기업 내실이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컴그룹 차원에서는 위성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국방,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그룹 시너지를 겨냥한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인스페이스가 위성과 드론으로 재난 상황을 사전 탐지 및 관제하고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 방산, 개인안전 장비와 전기차 화재 솔루션으로 현장 대응을 맡는 구조다. 한컴의 문서, 보고 솔루션과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해 재난 데이터 기반 리포팅과 사후 분석, 행정 문서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재난안전망'도 구상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탐지부터 대응, 사후 보고까지 그룹이 원스톱으로 묶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금융·보안 사업도 인스페이스와 연결되는 또 다른 축이다. 한컴위드는 금거래소를 기반으로 금 실물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추진하고, 금융권 중심의 보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보안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생체 안면 인식 보안 기술을 보유한 해외 파트너와 협업해 '한컴오스' 등 제품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그룹은 이들 사업을 모두 '데이터를 다루는 비즈니스'라는 관점에서 AI·우주 데이터와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방산·개인안전 장비와 더불어 전기차 화재 솔루션을 차기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이동식 침수조, 시소형 타격 장비, 천장형 자동 진화 시스템, 배터리 화재 특화 소화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라인업을 갖추고, 제도·시장 여건이 마련될 경우 본격 수주 확대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그룹은 전기차 화재 솔루션 역시 장기적으로 국방·재난안전, 데이터 기반 예측·관제와 결합 가능한 영역으로 보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AI와 우주 데이터, 디지털 금융·보안을 축으로 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군집위성과 우주 데이터 인텔리전스, AI 재난안전망,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기술 그룹'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2025.12.02 15:17남혁우 기자

한컴인스페이스, 자체 제작 위성 교신 성공…위성 체계 종합 기업 도약 신호탄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자체 설계·제작한 첫 지구관측 위성 '세종 4호'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에 안착하고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며 위성 체계 종합 역량을 공식 입증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해 목표 궤도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 4호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올라갔다. 발사 후 4차 사출된 위성은 지난달 28일 23시 40분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하며 상태 점검을 마쳤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공이 단순한 탑재체 발사를 넘어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세종 시리즈와 달리 세종 4호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지상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컴인스페이스가 직접 수행했다. 자체 SW·HW 기반으로 첫 위성을 완성하면서 위성 개발 전주기에 걸친 수행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세종 4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초소형 위성이다. 현재 고도 600km 저궤도에 안착해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약 15회 지구를 선회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에는 5m급 해상도를 구현하는 다중분광 카메라가 탑재됐다. 세종 4호가 수집하는 영상은 한컴인스페이스의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으로 내려보낸 뒤 다른 위성·센서 데이터와 결합해 AI 기반 융합·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도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세종 4호에는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 기반으로 한컴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비행 소프트웨어(FSW)가 탑재됐다. 이 SW는 위성 자세 제어와 임무 수행, 탑재체 운용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위성 운영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향후 다수 위성 운용에 필요한 공통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4호를 시작으로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초분광카메라(442밴드)를 탑재한 '세종 3호'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할 예정이다. 세종 3호까지 궤도에 올리면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끌어올려 위성 데이터 기반 분석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4호의 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1:33남혁우 기자

"갤럭시 버즈4·버즈4 프로, 디자인 확 바뀐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와 '갤럭시 버즈4 프로'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달 삼성 원UI 8.5 펌웨어에서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이미지를 발견해 공개한 데이어, 이번에는 버즈4와 버즈4 프로의 이미지를 확보했다며 추가 보도했다.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지난 달 공개된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템은 유지되지만 날카로운 삼각형 디자인을 버린 대신 납작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갖췄다. 스템에 있던 라이트 바는 사라졌다. 갤럭시 버즈4는 전작 버즈3와 달리 실리콘 이어팁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외 전반적인 디자인은 갤럭시 버즈4 프로와 비슷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 모델 모두 브러시드 메탈 마감의 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버드 뿐 아니라 충전 케이스도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기존의 세로형 케이스 대신, 가로형 케이스에 이어버드가 납작하게 누워있는 형태며, 이 케이스에는 USB-C 포트와 두 번 클릭하면 페어링된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리는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기능 측면에서 갤럭시 버즈4는 ▲헤드 제스처 ▲360 오디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휴대폰 위치 추적 ▲빠른 페어링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02 10:05이정현 컬럼니스트

지그재그, '쇼핑몰 어워즈' 개최…쇼핑몰 20곳 선정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쇼핑몰 20곳을 선정하고, 이를 조명하는 '쇼핑몰 어워즈'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쇼핑몰 어워즈 '명예의 전당'에는 ▲슬로우앤드 ▲베이델리 ▲블랙업 ▲리얼코코 ▲어텀 등 지그재그에서 연간 최소 100억~300억원대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대형 쇼핑몰 20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입점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드무어 ▲모렌트 ▲하성민기업 등 10곳은 '라이징 쇼핑몰'로 선정했다. 지그재그는 어워즈 선정 쇼핑몰을 집중 조명하는 '쇼핑몰 어워즈'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선정된 쇼핑몰을 포함한 총 3천440곳의 상품을 최대 9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명예의 전당' 및 '라이징 쇼핑몰'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쿠폰과 기획전 참여 쇼핑몰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오는 3일 오후 9시에는 시상식 콘셉트의 '직잭어워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쇼핑몰 20곳의 대표 상품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그재그 포인트도 증정한다. 지그재그는 쇼핑몰뿐만 아니라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카테고리 어워즈도 동시 진행한다. 브랜드 패션은 최대 25%, 뷰티와 라이프는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어워즈 전용 쿠폰팩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는 지그재그가 대형 쇼핑몰의 체질 개선을 돕고, 중소형 쇼핑몰의 성장을 지원하며 지그재그와 판매자가 동반 성장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입점 쇼핑몰들이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9:35박서린 기자

"제조 자동화 마지막 퍼즐…산업용 모방학습 표준 만든다"

"그동안 풀지 못했던 제조 현장의 어려운 문제들을 저희가 피지컬 AI와 손을 활용해서 푸는 회사입니다. 제조업이라는 응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잡고 들어가 손에 잡히는 데이터를 먼저 모으고 있어요." 문태연 카본식스 대표는 오랫동안 자동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제조업 공정의 본질적인 난제를 인공지능(AI)으로 풀어내기 위해 가장 실제적이고 요구 수준이 높은 산업 도메인을 정조준했다. 그는 "제조업은 데이터가 적고 공정이 복잡해 AI 도입이 쉽지 않지만, 일단 제대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며 "그래서 우리는 연구실에서 그치지 않고, 가장 거친 현장으로 먼저 들어가 실제로 로봇이 배우고 일하며 축적하는 진짜 피지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본식스는 제조업 공정의 풀리지 않던 문제를 피지컬 AI와 로봇지능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AI 기업이다.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풋힐벤처스, 스톰벤처스, 자이트가이스트 캐피탈, 한국 엑스퀘어드 등으로부터 약 60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용 모방학습 기반 로봇 표준품 '시그마키트'를 앞세워 기존 자동화로는 건드리기 어려웠던 비정형 공정을 정면으로 파고들었다. 만두 정렬이나 필름·비닐 탈부착, 낭창거리는 손잡이를 고리에 거는 작업, 에어컨 필터를 통에서 빼내 정리하는 일, 초소형 케이블 체결 같은 작업이 대표 사례다. 이른바 '숙련공만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손일'을 로봇이 배우게 만드는 기술이다. "바로 지금, 피지컬 AI 파도가 온 순간" 카본식스의 기술·연구를 이끄는 인물은 서형주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그는 미국에서 약 10년간 공부와 연구를 이어온 뒤 지난해 한국행을 택했다. "작년에 MIT 박사 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그다음에 뭘 할지를 두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미국 대기업 기회도 있었고, 학계에 남아서 교수 자리를 가는 길도 있었어요. 그런데 여러 곳에서 이야기를 듣고, 또 현장을 보니까 '피지컬 AI의 파도가 진짜 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서 CTO는 학계와 산업의 역할을 두고 흔히 말하는 구분을 떠올렸다고 했다. "보통 '0에서 1%는 학계가 하고 1에서 100%는 산업이 한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제 박사 과정 10년을 통틀어 봐도, 지금이 딱 그 1%가 생긴 시점, 이제 1에서 100으로 갈 시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문 대표가 미국 보스턴까지 찾아와 보여준 한국 제조 현장이었다. "문 대표님이 한국의 대기업 제조현장들을 직접 보여주시더라고요. 삼성, 현대 같은 공장에서 아직도 사람이 하고 있는 공정을 보면서, 이게 되게 어렵지만 '할 만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풀 수 있겠다, 손에 꽤 잡힌다'는 느낌이었어요." 서 CTO는 "데이터가 많은 나라가 로봇을 선도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은 제조업이 많이 빠져나갔고, 지금 리쇼어링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기반 자체가 적어요. 반면 한국은 기술적인 고도화와 제조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나라입니다. 제조 기반이 많다는 건, 곧 로봇이 배울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는 뜻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제조업이 가진 데이터는 진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 CTO는 이렇게 정리했다. "1년 넘게 한국에서 현장을 다니면서 '우리나라만이 피지컬 AI를 정말 잘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더 갖게 됐습니다." "휴머노이드가 답은 아니다…공학과 AI 섞여야" 요즘 로봇 업계의 화두는 휴머노이드다. 제조·물류·서비스 등 모든 현장을 사람과 닮은 로봇으로 해결하겠다는 비전이 난무한다. 서 CTO는 여기에 대해 다소 다른 각도를 제시했다. "휴머노이드를 부정하는 건 아닌데, '사람과 똑같이 생긴 로봇'이 꼭 답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고 똑같이 생겼다고 해서 제조 문제들이 자동으로 풀리진 않거든요." 그가 중요하게 보는 건, 지난 수십 년간 제조업이 쌓아온 공학적 자산이다. "제조에서 이미 이뤄낸 공학적인 발전이 정말 많아요. 검사할 때 어떤 각도에서 비춰야 잘 보인다든지, 어떤 액추에이터를 써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들이죠. 저는 진짜 피지컬 AI라는 게, 이렇게 공학적으로 쌓인 기술들을 포용하면서 AI의 유연한 지능을 섞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카본식스의 지향점은, '사람과 똑같은 로봇'보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는, 공학과 AI가 섞인 로봇'에 가깝다. 서 CTO가 "엄청 큰 중장비의 지능을 저희가 넣는다든지,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아주 작은 스케일의 장비에 저희 기술이 들어갈 때 가장 설렌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카본식스의 첫 제품 '시그마키트'는 제조 현장에 초점을 맞춘 모방학습 기반 로봇 표준품이다. 서 CTO는 "다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하겠다고 하지만, 데이터를 모을 수단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로봇이 유용해지기 전에 데이터를 많이 쌓아야만 한다면 '닭과 달걀 문제'에 빠집니다. 로봇이 들어가야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데, 데이터를 모은 뒤에야 로봇이 쓸모가 생기는 구조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가장 적은 데이터로 가장 효율적으로 배우는 망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는 "저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건 '100번 정도 보여주면 할 수 있다'는 수준이다. 대략 한 시간 정도 사람이 시연해 주면 그 작업을 따라 할 수 있다"며 "데이터가 적을 때 잘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이 부분에 저희 핵심 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그마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지능과 전통적인 룰 기반 제어를 섞을 수 있는 구조다. "현장은 지능만으로 풀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구간은 지능이 알아서 판단하게 하고, 어떤 구간은 '3mm 더 들어가서 눌러라' 같은 식으로 아주 정밀한 룰 기반 움직임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 제품에는 룰 기반으로 움직였다가, 지능으로 했다가, 다시 룰 기반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인프라가 들어가 있습니다." 문 대표도 같은 지점을 강조했다. "연구실에서 몇 년 동안 멋진 영상을 찍는 것보다, 지금은 현장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지능 로봇을 빨리 많이 깔아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저희는 가장 빨리 양산 적용을 해서, 가장 많은 지능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이미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산업용 모방학습 표준품 업계 최초" 시그마키트는 카본식스가 산업 대상으로는 '업계 최초'라고 자신 있게 내세우는 산업용 모방학습 표준품이다. 서 CTO는 "제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모방학습 코드를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저희가 이야기하는 업계 최초는, 이런 기술을 UI·UX까지 포함해 공장 현장 사람들이 바로 쓸 수 있게 만든 표준품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표준품은 완제품 로봇이 아니라 툴킷 형태로 제공된다. 각 공장·공정별로 천차만별인 요구 사항을, 기존 자동화 SI·로봇 업체들이 각자 최적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문 대표는 "제조업은 생긴 게 다 다르고, 커스터마이징 요구가 워낙 크다"며 "그래서 저희는 자동화 업체들이 도구로 쓸 수 있는 '지능 툴킷'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카본식스는 이미 국내 여러 제조 현장에서 양산 적용 단계에 들어갔다. 문 대표는 "현재 복수의 자동차, 전기전자, 일반 제조 산업 쪽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구나 단순 실증이 아니라 실제 현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반응도 남다르다고 했다. "로봇자동화를 오래 해 오신 분들이 더 놀라십니다. 기존 1~2주씩 티칭하던 걸, 저희는 하루 안에 적용하는 걸 보시니까요. 전통 방식으로는 '이건 자동화 대상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던 작업들에서 특히 반응이 큽니다." "제조업서 시작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카본식스는 장기적으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데이터 쇼핑형'과는 거리가 멀다. 문 대표는 "피지컬 데이터가 적다 보니까, 시뮬레이션으로 인공 데이터를 만들거나, 사람 머리에 카메라를 달아서 유튜브 같은 데이터를 모으는 접근들이 많다"며 "결국 진짜 중요한 건 실제 현장에서 나오는 피지컬 데이터"라고 말했다. 서 CTO도 이 대목에서 강하게 공감했다. "진짜 데이터가 가장 좋고, 그 다음 선택이 시뮬레이션 데이터"라며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해도 실제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카본식스는 시그마키트를 통해 실용적인 로봇을 먼저 깔고, 거기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쌓이는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 문 대표는 "적은 데이터로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는 1단계를 넘기고 나면, 그 다음은 현장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범용성을 넓혀가는 단계"라며 "이게 처음부터 모든 걸 다 하겠다는 범용 로봇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빨리 파운데이션 모델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 CTO는 "한국이 피지컬 AI의 진짜 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카본식스를 피지컬 AI와 로봇지능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본식스는 지금도 '공장에서 산다'고 표현할 정도로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피지컬 AI는, 화려한 데모 영상이나 먼 미래의 상상이라기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돌아가는 로봇 지능에 훨씬 가깝다. 제조업의 롱테일, 사람 손에 의존해온 공정들의 자동화라는 가장 까다로운 전장을 선택한 이 스타트업이, 정말로 한국을 피지컬 AI 강대국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25.12.02 09:05신영빈 기자

농심·오뚜기·삼양, '프리미엄' 라면 경쟁...공통 노림수는?

국내 라면업계가 가격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프리미엄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며 저가 라면 중심 구조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주요 업체들이 라면 고급화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면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농심은 지난 2011년 프리미엄 제품군인 신라면 블랙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삼양식품은 초기 삼양라면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삼양1963'을 출시했다. 오뚜기 역시 제주 식당 금악 똣똣라면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 '제주똣똣라면'을 전국에 확대 판매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이들 제품의 가격대는 일반 라면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주똣똣라면의 소비자가격은 4개입 8천880원으로 1개당 2천220원에 해당하며, 삼양1963은 개당 1천538원 수준이다. 농심 신라면블랙 1개의 소비자가격은 1천800원이다. 프리미엄 라면 내놓는 이유 국내 라면 시장의 양적 성장세 둔화가 프리미엄 경쟁을 불러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농심은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국내 라면시장은 인구 변화로 양적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고급화를 통한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 역시 소비 트렌드를 저칼로리·고단백·기능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진단하며 고급형 신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삼양1963' 발표 행사에서 주요 소비층을 2030세대로 규정했다. 회사 측은 이 세대가 신제품 반응이 빠르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라면 제품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만큼 소비자들이 이전과 달리 고품질 라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기존 수준의 제품으로는 시장에서 주목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계에서 '프리미엄 라면'이라는 용어를 공통의 기준으로 쓰지는 않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반응이 오는 상황”이라며 “라면 시장의 양적 성장은 큰 의미가 없어진 시대고, 자연스럽게 고품질 제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도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소맥·팜유 등 국제 시세가 최근 2년간 급등하면서 제조비 부담이 커졌고, 저가 라면 중심의 기존 구조로는 원가를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이 적어 마진 방어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K푸드 인기 높아지며 해외서 반응 기대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프리미엄 라면이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일례로 농심이 선보인 신라면 블랙은 국내에서 잠시 단종됐던 시기에도 해외에서는 판매가 꾸준히 이어질 만큼 반응이 좋았다. 국내 소비자들이 역으로 해외 제품을 사다 먹는 사례까지 나오며 재출시 요구가 확산됐고, 결국 다시 국내 라인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K-푸드가 주목받으며 해외에서 고품질 라면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도 업계의 프리미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라면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일반 라면보다 비싼 편이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면서 오히려 판매가 더 잘 되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라면을 싸게만 팔던 시대는 끝났다”며 “3사가 프리미엄 라면을 강화하는 것은 내수 정체·원가 상승·해외 수요 증가가 겹친 환경에서 사실상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7:32류승현 기자

메가MGC커피, 10년만에 4천호점 돌파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가 최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점'을 열며 매장 수 4천호점을 달성했다. 회사는 1일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지난달 28일 열린 오픈 기념 행사에는 김대영 메가MGC커피 대표와 일산호수공원점 점주 안수현 씨, 그리고 앤하우스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2015년 홍대에서 1호점을 연 뒤 5년 만에 1천호점, 9년 만에 3천호점을 돌파하며 빠르게 규모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메가베리아사이볼', 1인용 컵빙수 '팥빙젤라또파르페', 가을 시즌 디저트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등 계절별 메뉴 성공이 이어지며 가성비 커피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했다. 4천호점 점주인 안수현 씨는 가족과 함께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가족 단위로 15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이 중 5개 매장은 친인척에게 양도하며 점포 확장과 상생을 병행했다. 안 점주는 “브랜드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신뢰가 확장 배경”이라며 “운영 매장을 30개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대영 대표는 “4천호점 돌파는 본사와 점주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다점포 점주가 늘고 있는 것은 브랜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메가MGC커피는 앞으로도 가맹점 수익성을 주요 기준으로 운영 전략을 세우고, 메뉴 경쟁력 강화와 문화 플랫폼 역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몽골에서는 현재 7개 매장이 운영 중으로 누적 방문 고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2025.12.01 13:35류승현 기자

"올해 마지막 세일"…롯데아울렛, '더 블랙위크' 진행

롯데아울렛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 행사인 '더 블랙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전점에서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아울렛 판매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베르사체, 디젤, 이자벨마랑 등의 럭셔리·컨템포러리 브랜드, 나이키, 뉴발란스, 지포어 등의 스포츠·골프 브랜드, 템퍼, 소프라움, 덴비 등의 리빙 브랜드를 비롯한 전 상품군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아우터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의왕점을 포함한 4개 점포 산드로와 마쥬에서는 캐시미어·울코트를, 듀베티카와 송지오옴므에서는 구스·덕다운 패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W카이만 프로롱기장 구스 다운' 등의 다운류를 최대 70% 할인해 롯데아울렛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블랙야크, 노르디스크, 코닥아웃도어 등에서도 패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한다. 올 가을·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한다. 비이커, 시프트지, 톰그레이하운드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는 F/W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LF에서는 '더 블랙위크' 기간에 한해 바버, 질스튜어트, 닥스, 헤지스 등의 브랜드 상품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롯데멤버스카드로 단일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2만원을, 롯데·현대·농협카드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2·3만원을 증정한다. 김현영 롯데아울렛 마케팅팀 팀장은 “연이은 기습 한파로 인해 12월 초부터 겨울 아우터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3일간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세일인 만큼 아우터 특가를 비롯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09:15김민아 기자

美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소비 '견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자료를 인용해 추수감사절 다음 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록한 3.4%의 증가율을 넘어서는 수치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실적이 모두 포함됐다. 유통 채널별로는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은 10.4% 늘며 지난해보단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높은 물가와 고용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크게 약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셸 마이어 마스터카드 경제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는 여전히 지출 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성장분 중 어느 정도가 인플레이션 영향인지, 연말까지 실제 구매량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별로는 10~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소매업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고 대형 할인점에도 인파가 몰렸다. 월마트는 비지오 TV, 오우라 스마트링, 시즌 장난감 등이 베스트셀러였다고 밝혔고 홈디포에서는 연말 장식과 공구류가 강세를 보였다. 타깃은 매장 개장 시간에 평균 150명의 소비자가 무료 기프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고 말했다. 다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년보다 할인 폭이 얕아졌다”는 평가도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소매업체들이 재고 상황과 비용 부담을 고려해 지나친 '초특가 할인'은 자제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2025.12.01 09:0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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