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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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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후원

카카오모빌리티가 '2025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안내시설과 즐길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리플릿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모두의 정원'을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카카오 T 와 카카오내비 앱 내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리플릿을 통해 방문 전 행사 정보를 확인하고 관람 계획을 세워 더욱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지털 리플릿에서는 ▲행사장 약도와 편의시설 위치, 장소별 프로그램 ▲주차 정보 ▲인근 맛집정보 ▲커뮤니티 '지금여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축제에 외국인 방문객이 많았던 점에 착안해 영문 리플릿도 함께 제공한다. 영문 리플릿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인 '케이라이드(k.ride)'에 대한 안내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또한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 T 앱에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벚꽃 개화 시기 동안 앱 메인 화면을 벚꽃이 만개한 도시로 꾸미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여기 벚꽃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용자들은 지역 및 장소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인 '지금여기'에서 벚꽃 명소를 소개하거나 실시간 벚꽃 소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 T 포인트,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운 바 있다. 향후에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5.04.07 10:03류승현

"비용 줄이고 성능 높여"…메타, '라마 4' 공개로 딥시크 정면돌파

메타가 중국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 AI 모델 시리즈 '라마 4'를 공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멀티모달 기반 라마 4 모델 '스카우트'와 '매버릭' '비히모스'를 출시했다. 스카우트와 매버릭은 공식 웹사이트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비히모스는 현재 훈련 중이다. 메타는 라마 4 전 모델에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처음 도입했다. MoE는 질문에 따라 필요한 AI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코딩 질문에는 코딩 전문 AI가, 창작 요청에는 창작 전문 AI만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연산 자원을 줄이고 속도와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 매버릭은 MoE 구조를 통해 4천억개 전체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사용자 질문에는 17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메타는 "이 모델이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 용도로 활용된다"며 "창작, 코딩, 다국어 처리 등에서 GPT-4o와 제미나이 2.0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장으로 작동 가능하다. 매개변수는 1천90억개며 한 번에 최대 1천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장문 이해 능력을 갖췄다. 논문 수십 편, 대형 코드베이스, 법률 문서 등 장문 자료를 한 번에 읽고 분석할 수 있다. 비히모스는 매개변수 약 2조개로 구성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GPT-4.5, 클로드 3.7, 제미나이 2.0 프로보다 높은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이번 모델에서 응답 거부 기준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정치적·사회적 논쟁을 포함한 질문에 더 많은 응답이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특정 관점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 사용자는 라마 4를 사용할 수 없다. 메타가 본사나 주사업장이 EU에 있는 사용자·기업의 사용과 배포를 금지해서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AI법과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월간 7억명 이상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도 메타의 별도 승인 없이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 승인 여부는 메타 재량에 따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의 라마 4 시리즈 공개가 중국발 오픈소스 AI 모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1월 딥시크가 공개한 R1과 V3 모델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기존 라마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메타 모델 출시 일정이 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타는 "이번 모델 시리즈는 라마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논쟁적 질문에 더 응답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하려는 조정이 이뤄졌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2025.04.06 10:03김미정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 5일 오픈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4일, 그라인딩기어게임즈(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 Jonathan Rogers)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을 오는 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첫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에서는 ▲'헌트리스' 클래스 ▲전직 클래스 5종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 ▲25개 스킬 젬 추가를 비롯해 엔드게임 콘텐츠 및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추가된 '헌트리스'는 창을 사용하는 아즈메리 전사로, 근접과 원거리 투척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다. 동물 제물과 역병의 힘을 다루는 '리추얼리스트'와 다양한 전투 기술에 특화된 '아마존' 2개의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직업군의 신규 전직 클래스도 추가한다. ▲대장장이로서 키타바의 힘을 받아들인 워리어 클래스 '스미스 오브 키타바(Smith of Kitava)' ▲검은 근위대의 정예병 출신인 머서너리 클래스 '택티션(Tactician)' ▲스스로 언데드가 되어 혼돈과 저주의 힘을 사용하는 위치 클래스 '리치(Lich)'까지 총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인다. 또한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과 25개 스킬 젬이 새롭게 추가된다. 특히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인기가 높았던 '망령 속박' 스킬 젬과 몬스터 탈것을 소환해 타고 다니며 공격할 수 있는 신규 이동 스킬 젬도 추가한다. '헌트리스' 출시를 기념한 육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부터 17일까지 헌트리스를 육성한 국내 이용자 중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셋, 장패드 등 '패스 오브 엑자일 2' 자체 제작 굿즈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엔드게임 콘텐츠 편의성 강화 및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위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 장르를 구축했다. ▲총 6개 액트(막)와 600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 ▲12개 직업과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하는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0.2.0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7:25강한결

'尹 탄핵심판' AI에게 물었더니…클로드 "인용 가능성 75%"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사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판결인 만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지디넷코리아는 클로드 소네트, 딥시크 R1, GPT-4o, 퍼플렉시티, 구글 제미나이 등 대표적인 인공지능(AI) 모델들에게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질문했다. 분석 결과 클로드 소네트가 탄핵 인용 가능성을 75%로 가장 높게 예측했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인용 가능성 35%로 비교적 낮게 판단했다. AI 모델들은 ▲헌법 위반의 중대성 ▲재판관 구성 및 성향 ▲절차적 하자 여부 ▲여론 지형 등 여러 요인들을 기반으로 논리적 전망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각 AI 모델이 특정 시점에 입력된 프롬프트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한 예측이다. 동일한 모델이라 하더라도 입력값과 조건에 따라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클로드 소네트 "헌법 위반 중대성 높고 국민 여론도 강력" 탄핵 인용: 75% 탄핵 기각: 24% 탄핵 각하: 1% 클로드 소네트는 인용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제시했다. ▲비상계엄 선포 검토 ▲국회 장악 시도 ▲선관위 장악 기도 ▲불법 체포 지시 등 5가지 탄핵 사유 중 하나만 중대한 위헌으로 인정될 경우 파면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클로드 소네트는 '5분 국무회의'의 절차적 흠결 증언과 중도층 여론(찬성 70% 이상)이 인용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았다. 딥시크 R1 "재판관 구성상 인용 유력, 다만 절차 변수 주의" 탄핵 인용: 65% 탄핵 기각: 25% 탄핵 각하: 10% 딥시크 R1은 헌재 재판관 8인의 성향(보수 3, 중도 2, 진보 3)에 주목했다. 보수 재판관 일부가 사회적 합의를 고려해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회 탄핵소추 과정에서의 절차적 논란이 각하 논의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GPT-4o "정치적 파장과 실행 여부 사이에서 중립적 시각" 탄핵 인용: 50% 탄핵 기각: 30% 탄핵 각하: 20% GPT-4o는 탄핵 인용과 기각(혹은 각하) 가능성을 같은 것으로 분석했다. 비상계엄은 검토 단계에 머물렀고, 직접적 실행은 없었다는 점에서 "위헌 요소는 있지만 직무상 중대 위반은 아님"이라는 판단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헌재의 보수적 성향과 국정 안정 고려가 기각에 힘을 실을 수 있고, 절차상 흠결 논란으로 각하 가능성도 20%로 제시했다. 퍼플렉시티 "기각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가장 높아" 탄핵 인용: 35% 탄핵 기각: 60% 탄핵 각하: 5% 반면 퍼플렉시티는 재판관 간 의견 분열이 인용 가능성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과거 박근혜 탄핵은 만장일치였지만, 이번 사건은 헌법 위반의 중대성 해석에 따라 4:4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치적 판단보다는 법리적 보수주의가 우세할 경우, 기각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글 제미나이 "복잡한 변수 많은 만큼 특정 확률 제시는 부적절" 예측 확률: 제시하지 않음 구글 제미나이는 다른 모델과 달리 탄핵 인용·기각·각하에 대해 특정 확률을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각 가능성의 논리적 배경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인용 여부는 헌법 위반의 중대성 여부, 과거 판례, 국민 여론의 압력 등이 변수이며, 재판관의 독립적 판단이 결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계엄 선포와 같은 핵심 행위가 실행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직무상 중대성'을 문제 삼아 기각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더불어 절차적 하자가 심판 대상 자체의 부적합성으로 이어질 경우 기각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했지만 실제 실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수 AI 모델은 탄핵 인용 가능성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판단했으나, 재판관 성향 및 절차적 변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구글 제미나이처럼 확률을 제시하지 않고 해석 중심으로 접근한 시도는 이번 탄핵심판이 단순 예측을 넘어 법리와 헌정 원칙의 정면 충돌이라는 분석이다.

2025.04.03 16:43남혁우

옵스나우, '스코디' 운영사 손잡고 新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 추진

옵스나우가 SaaS 관리 솔루션 '스코디' 운영사와 손잡고 기업 고객의 SaaS 및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Cloud Management Platform, CMP) 개발에 나선다. 옵스나우는 제로원리퍼블릭과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옵스나우의 CMP 기술과 AI 자동화 역량을 제로원리퍼블릭의 SaaS 관리 플랫폼과 결합해 CMP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각 사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핀옵스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3천 곳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핀옵스 파운데이션의 '핀옵스 인증 플랫폼'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로원리퍼블릭은 SaaS 구독 관리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스코디'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스코디는 기업이 사용 중인 SaaS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간단한 계정 연동만으로 구독 중인 소프트웨어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지출 그래프를 통해 비용 증감 추이 및 원인을 분석해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또 ▲팀별 구독 관리 및 권한 설정 ▲입∙퇴사 시 구성원 계정 부여 및 해지 ▲통합 구독 및 시트·라이선스 운영 자동화 등의 기능을 지원해 SaaS 구독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김용현 제로원리퍼블릭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옵스나우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기술과 스코디의 SaaS 관리 자동화 기술 역량을 결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SaaS 및 클라우드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SaaS와 클라우드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멀티 클라우드 및 SaaS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용 관리와 운영 최적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제로원리퍼블릭과의 협력을 통해 SaaS 및 클라우드 운영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IT를 운영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0:05장유미

"상법개정안 직 걸겠다"던 이복현, 결국 사의표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통화해 사직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2일 이복현 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통과를 강력히 주장하며 '직을 걸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1일 열린 국무회의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복현 원장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상목 부총리와 한 총리도 연락을 주셨는데 현재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말리셨다"며 "오늘 밤에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있어서 내일(3일) F4 회의를 하면서 새벽에 보자고들 하셨다"고 말했다. 사의를 표명한 이복현 원장의 거취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렵다"며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께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윤석열 사단 막내로 꼽히는 인물이다. 2022년 5월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한 달 만에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인 그를 금감원장에 임명했다.

2025.04.02 09:30손희연

챗GPT로 영수증 위조도 뚝딱…악용 위험↑

오픈AI가 최신 모델 '챗GPT 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이 '챗GPT 4o'로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챗GPT 4o로 가짜 식당 영수증을 만들어 게시하는 챌린지를 소셜 미디어에서 벌이고 있다. 인플루언서 디디 다스(Deedy Das)는 자신의 엑스에 챗GPT 4o를 통해 만든 샌프란시스코의 실제 스테이크하우스 명의의 가짜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다른 사람들은 영수증 사진에 음식이나 음료 얼룩을 넣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거나, 영수증이 살짝 구겨진 효과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영수증에는 허점이 있었다. 영수증 합계에 소수점에 사용하는 마침표 대신 쉼표를 사용한 점과 합계 금액의 계산 오류 등이 확인됐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기초적인 수학 계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특별히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하지만 사기꾼이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이미지에서 숫자를 고치는 등 편집해 악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기능이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데 악용될 경우, 실제로 지출되지 않은 비용에 대한 허위 청구나 가짜 영수증을 통한 환급 사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타야 크리스티안슨 오픈AI 대변인은 “모든 챗GPT 이미지에는 생성 사실을 명시하는 메타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며, “사용자가 정책을 위반할 경우 조치를 취하고 실제 사용과 피드백에서 항상 학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왜 사용자들이 가짜 영수증을 만들 수 있게 허용하느냐는 질문에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창의적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융 교육이나 광고•예술 창작 등 비사기적 목적의 활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5.04.01 17:08이정현

상법개정 제동에 안도한 재계, 관세 파고는 여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후, 4대그룹 회장들과 만나 경제 전략을 논의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대다수 기업의 경영환경 및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주주의 이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본연의 목적을 넘어, 적극적 경영활동을 저해할 소지가 높다"며 "일반 주주 보호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 기본 취지에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투자자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한번 모색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계 "거부권 행사 다행…자본시장법 개정 적극 참여할 것"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 여당과 재계는 주주들의 소송 위험 등을 우려하며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 왔다. 상법개정안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주장해 온 경제계는 우선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제8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상법개정안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입법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운 반면,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저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등 기업 경영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냈다"며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처방이 기업의 합병·분할 과정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계도 이러한 논의과정에 참여해 건설적인 제안을 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 경영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저성장, 통상문제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과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4대그룹 회장 불러모은 한 권한대행…美 상호관세 대응전략 논의 한 권한대행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결정에 화답하듯 이날 오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리공관을 찾았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담소를 나눈 후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도입을 하루 앞두고 열려 주목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제안보전략 TF를 중심으로 기업과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관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통상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대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낼 것을 약속했다. 이날 4대 그룹 회장들은 이번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5.04.01 15:29류은주

이마트24, '블랙 콘셉트' 주류 할인 판매

이마트24가 블랙데이(4월 14일)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블랙'을 콘셉트로 한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블랙'을 떠올리게 하는 흑맥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네스캔맥주400㎖, 기네스콜드브루캔맥주440㎖, 코젤다크500㎖ 등 흑맥주 3종의 4개입 번들상품을 정상가 대비 40% 이상 저렴한 1만1천원에 판매한다. 위스키 중 상품명에 '블랙'이 포함된 '블랙앤화이트700㎖'과 '조니워커더블블랙700㎖'는 블랙데이 행사 기간 동안 정상가 대비 각각 41%, 14%씩 할인된 9천900원과 6만3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에 맞춰 짜장면을 포함한 중식에 어울리는 리슬링 와인과 스위트와인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릴렉스 리슬링750㎖과 투썩 점퍼 디어 리슬링750㎖를 할인가인 9천900원에 판매하며, 스위트와인 '테일러 블랙750㎖'도 1만4천900원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4월 한 달간 위스키, 와인, 맥주 등 주류 13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20% 포인트 페이백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고객들은 이마트24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와인시리즈 '꼬모'의 '꼬모 와인메이커스셀렉션750㎖'를 네이버 포인트 페이백 혜택 적용 시 7천92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발베니12년더블우드 ▲1865까르미네르 ▲코폴라 다이아몬드 컬렉션 까베르네 쇼비뇽 ▲ 1664블랑500㎖(6입) ▲조야본격매실 하이볼(6입) ▲하루하나 준마이 벚꽃에디션 등을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 주류팀 손아름 팀장은 “편의점 주류 구매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블랙데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블랙'을 콘셉트로 한 주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주류와 마케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4.01 10:00김민아

애플, iOS18.4 출시…이젠 한국서도 '나의 찾기' 된다

애플이 31일(현지시간) 아이폰용 최신 운영체제 iOS18.4와 아이패드OS18.4를 정식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작년 가을 출시된 iOS18, 아이패드OS18의 네 번째 주요 업데이트다. 이전 버전인 iOS18.3, 아이패드OS18.3를 선보인 지 2개월 만에 출시됐다. iOS18.4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16 시리즈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에 새롭게 우선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AI로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해 길게 쌓여 있는 알림 중 중요 알림을 가장 먼저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애플인텔리전스에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많은 언어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는 현지화된 영어를 제공한다. 그 밖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중 하나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 기존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스케치' 스타일이 추가돼 원하는 이미지를 AI로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iOS18.4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나의 찾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나의 찾기' 서비스를 실행하면 이제 한국에서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온다. '사람' 탭에서 위치를 공유한 친구들의 위치를 볼 수 있으며 '기기' 탭에서 애플 기기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물품' 탭에서는 애플의 위치추적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비전 프로 헤드셋이 있는 경우 iOS 18.4를 설치하면 아이폰에 비전 프로 앱이 표시돼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으며, 애플뉴스 플러스 앱에는 레시피, 레스토랑 리뷰 등의 메뉴가 추가됐다. 사진 앱의 왼쪽 하단에는 두 개의 수직 화살표 아이콘이 추가돼 다양한 정렬, 필터링, 보기 옵션으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버그들이 수정됐다. 애플은 또 iOS18을 실행할 수 없는 기기를 위해 iOS·아이패드OS16.7.11과 iOS·아이패드OS15.8.4를 함께 출시했다.

2025.04.01 08:49이정현

"클라우드 비용 자동으로 최적화"…옵스나우, 美서 검증받은 서비스 국내 출시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 사용자들의 유연한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다. 옵스나우는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사용성을 검증받은 자동 비용 최적화 서비스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OpsNow AutoSavings)'를 상반기 중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고정적인 약정 구매 방식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용 구조와 관리 방식에 의존하고 있기에 변경 시 충분한 최적화 효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기존 약정 기반 절감 방식 외에 자동화된 대안이 필요한 클라우드 운영 기업들을 위해 옵스나우는 오토세이빙즈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는 완전 자동화된 비용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 추가적인 관리 부담 없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의 약정 방식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MSP 등 클라우드 운영 고객이 효과적인 비용 절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실행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직접 비용 절감 전략을 고민하거나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사용량과 비용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특정 약정 방식의 제약 없이 최적의 비용 절감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최적화와 자동 조정 기능을 통해 비용을 더욱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석된 사용 패턴에 따라 약정 규모를 자동 조정해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MSP가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를 도입했을 때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클라우드 비용이 평균 37% 절감됐으며 리셀링 방식과 비교할 때의 수익률은 최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서비스 매출도 최대 42% 증가해 비즈니스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오토 RI(Auto Reserved Instance)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국내 마켓플레이스가 정식 오픈되면 본격적인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옵스나우는 고객이 변화하는 비용 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서와 비용 절감 전략 가이드를 제공해 새로운 비용 최적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화된 비용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또 고객에게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케팅 협업과 함께 전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옵스나우 박대식 상품혁신본부장은 "MSP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용 최적화와 수익성 확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옵스나우 오토세이빙즈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비용 절감을 자동으로 실행하며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비용 최적화를 원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31 15:38한정호

애플, M4 탑재 맥북에어 내달 16일 국내 출시

애플코리아가 31일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업데이트하고 M4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13·15형 출시 시기를 다음 달 16일로 확정했다. M4 칩 탑재 맥북에어는 이달 초 공개됐다. M4 칩을 탑재했고 미드나잇, 스타라이트, 실버, 스카이 블루 등 4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썬더볼트(USB-C) 단자 두 개로 6K 해상도 모니터를 최대 2개 연결 가능하고 화면 위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했다. 애플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시 배송은 4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매장 픽업은 다음 날인 4월 17일부터 가능하다. 가격은 10코어 CPU, 8코어 GPU와 16GB 메모리, 256GB SSD를 내장한 13형 모델이 159만원부터, 10코어 CPU·GPU와 16GB 메모리, 256GB SSD를 내장한 15형 모델이 189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M4 칩 탑재 맥북에어 출시에 앞선 4월 초 M시리즈 실리콘에 내장된 NPU(신경망처리장치)인 뉴럴엔진을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AI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도 추가 예정이다.

2025.03.31 14:57권봉석

소비자원, 양 줄이고 미고지한 '슈링크플레이션' 상품 공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 중 9개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은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8개 사 판매 상품과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제보 등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총 45만여 건의 수집 정보를 조사·검증했고, 그 결과 총 9개의 상품에서 용량이 감소하고 단위가격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상품은 모두 식품이었고, 국내 제조 상품이 4개, 해외 수입 상품은 5개였다. 또한, 용량 변동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은 상품이 6개였고, 용량 변경 전후 사항을 안내하지 않는 등의 고지가 미흡했던 상품은 3개였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상품 제조·판매업자는 상품의 용량 변동 사실을 소비자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 고시에 따라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주식회사 제키스에서 판매하는 '제주 감귤초콜릿'과 '제주 한라봉초콜릿'은 224g이었던 제품 용량을 192g으로 줄이며 약 14.8% 감소했다. 소비자원은 회사가 변경 전·후의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착한습관이 판매하고 엔바이오텍이 수입하는 '착한습관 유기농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 역시 용량을 200g에서 150g으로 25% 가량 줄여 명단에 올랐다. 회사는 변경 전후 사항을 안내하며 '용기 사이즈를 조절해 산폐율을 낮췄다'는 표현을 사용해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밖에 한일유통에서 판매하는 '쫄깃쫄깃 뉴 호박엿'도 300g에서 280g으로 6.7% 가량 용량을 줄였다. 수입 상품에서는 '블랙썬더 미니바', '블랙썬더 아몬드&헤이즐넛', '블랙썬더 미니바 딸기'가 이름을 올렸고, '위토스 골든 초콜릿'과 '세이카 라무네 모찌 캐러멜 사탕'도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7.6% ▲9.2% ▲9.4% ▲20% ▲22% 용량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슈링크플레이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1:04류승현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 전년比 7% 성장…가격 경쟁 심화"

무선 이어폰 시장이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이후 차별화 지점을 찾지 못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애플은 지난해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시장은 50달러(약 7만3천원) 이하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주로 150달러(약 22만원) 정도의 가격대 제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하던 삼성도 갤럭시 버즈 FE를 99달러(약 14만5천원)에 출시하면서 다른 저가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경쟁을 이어갔다. 2024년 기준 150달러 이상 가격대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로 해당 시장을 지배하던 애플도 이번에 ANC 기능이 없는 에어팟 4를 129달러(약 18만9천원)에 출시하면서 100~150달러 부문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다른 주요 IT 기기인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가격 양극화가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인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작년 신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과거 에어팟 3을 출시했던 2021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5% 성장에 그친 바 있다. 애플 에어팟 4는 ANC 기능 유무에 따라 129달러와 179달러(약 26만2천원)로 나눴다. 두 모델은 같은 H2 칩셋을 사용해 전반적인 음질, 배터리 효율 등은 비슷하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선보였던 모델 라인업 구분 전략을 에어팟에서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 사양의 프로 모델은 새로운 칩셋을 통해 음질과 연결성 등에서 차이를 둘 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 고객들을 지속 유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7 17:13신영빈

다나와 "국내 시장서 PC용 D램 모듈 가격 상승세"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데스크톱PC용 DDR5 메모리 모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용량에 따라 전 주 대비 최저 3%에서 최대 10% 이상 올랐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되는 데스크톱PC용 DDR5 메모리 모듈 8GB 평균 구매가는 3만 7천원대로 전주(17일-23일) 평균가인 3만 4천원대 대비 10% 올랐다. 다나와 관계자는 "32GB 모듈 가격도 전주(16만 2천원대) 대비 3% 오른 16만 7천원대에 거래됐으며 DDR4 메모리 거래가도 각각 7%(16GB), 14%(32GB)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사 제품 중 삼성전자 제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24일 기준 삼성전자 DDR5-5600MHz 32GB 모듈 평균 구매가는 16만 8천원대로 18일(15만 5천원대) 대비 8.6% 올랐다. 16GB 제품도 10만 2천원대로 같은 기간 대비 22.8%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소매 시장에도 빠르게 반영중이며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D램 소매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3.27 16:31권봉석

제4 인터넷은행에 4개 컨소시엄 도전장

제 4 인터넷전문은행에 4개 컨소시엄이 도전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25~26일 받았으며 소소뱅크·포도뱅크·한국소호은행·AMZ은행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엔 I.T·소상공인전국연합회(소액주주연합)·리드코프·신라젠·경남은행·케이앤비·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전남식자재마트·다날·대천그린워터·아이퀘스트·청우하이드로·DSRV·에스케이쉴더스·피노텍 등이 참여했다. 포도뱅크 컨소시엄에는 한상·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군인공제회·홍록·게이트웨이 파트너스(Gateway Partners)·한국대성자산운용·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광명전기·이수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한국신용데이터·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흥국생명·흥국화재·유진투자증권·우리카드·OK저축은행·LG CNS·아이티센·티시스·메가존클라우드·일진 등이 주주로 합류했다. AMZ은행 컨소시엄은 주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지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향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26일 "과거 사례로 보면 3개월 내 정도 예비인가까지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가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본인가를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2025.03.27 10:48손희연

[유미's 픽] 오픈AI 新 무기 출격에 한숨 쉬는 美 기업, 주가 또 흔들릴까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오픈AI·구글·xAI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렸다.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전문가 못지 않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존재감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의 최근 1년간 주가는 무려 19.98%나 하락해 오후 4시 45분 현재 403.64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한 때 주가가 597.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경쟁사들의 잇따른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AI 비즈니스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지 못한 까닭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023년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직후 AI 사진 편집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했다. 이후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스톡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들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특히 포토샵에는 '제너레이티브 필(Generative Fill)', 어도비 스톡에서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일러스트레이터에는 '제너레이티브 리컬러(Generative Recolor)' 등 AI 기반 기능이 출시됐다. 올해 초에는 파이어플레이 비디오 티어 등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제출한 텍스트나 이미지 기반으로 비디오부터 3D 그래픽, 2D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고자 어도비는 서비스 내 생성형 AI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승부수를 걸었다. 확장 기능이나 상업적 사용을 위해서만 유로 플랜을 서비스에 적용한 상태로, 사용자 기반이 넓어지면 서비스 유료 전환을 순차적으로 유도하려는 전략도 세웠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가 접목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인 '브랜드 컨시어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기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화된 콘텐츠 등을 추천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어도비가 AI 에이전트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어도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사용자들은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어도비의 AI 기능들이 가치가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경쟁사들의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서다. 실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미드저니나 오픈AI의 '소라'는 텍스트와 사진 몇장 만으로도 AI 기반 이미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 제공자들은 영상과 오디오, 사진 편집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동영상 생성 AI 도구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픈AI가 지난 25일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 모델'을 출시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맥락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져 이전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돼서다. 새 모델은 오픈AI의 시그니처 멀티모달 AI 모델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합한 첫 모델이다. '그림'만 학습한 기존 이미지 모델에 GPT-4o 언어 모델이 결합하며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 모델은 현재 유료 구독자들은 물론 무료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존에 '달리(DALL·E)'를 앞세워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를 사용했을 땐 숫자와 문자가 '그림'으로 해석돼 그려져 삐뚤게 이미지에서 표현됐지만, 새 모델은 언어 모델을 이해한 후 그림을 만들어 내 보다 정확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삼각형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그려달라고 하면 기존 모델은 훈련되지 않은 데이터여서 결과물을 내놓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 모델은 가능해졌다. 동영상 생성 AI인 '소라'에도 새 모델의 언어 이해가 적용돼 더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서비스 경쟁력 개선에 나선 오픈AI의 노력의 일환이다. 오픈AI 관계자는 "GPT-4o의 언어 지식과 이미지 지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기존 모델이 참신했다면 이 모델은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외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에서 '이마젠' 이미지 생성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딥시크도 '야누스'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동영상 생성 AI 시장에선 미드저니와 런웨이AI, 메타, 아마존 등도 잇따라 서비스를 선보이며 어도비를 위협하고 있다. RBC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은 "어도비가 생성형 AI 제품 로드맵을 잘 따라가고 있지만, 명확한 수익화 지표가 부족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어도비 진행 상황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 역시 "어도비 경영진은 파이어플라이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재무적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던 클라인 미즈호 애널리스트는 "어도비 플랫폼에서 점유율을 차지할 새로운 AI 기반 비디오 제작 엔진이 (투자자들에게)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며 "어도비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가장 논쟁이 많은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5.03.26 17:21장유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제 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신용데이터 외에 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BNK부산은행과 유진투자증권·우리카드·흥국생명·흥국화재가 참여했다. IT 기업으로는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아이티센·티시스가 합류했다.

2025.03.26 17:13손희연

세미파이브, 창립 5년만에 매출 1천억원 돌파…"맞춤형 칩 설계로 성장"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창립 5년 만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118억원으로 전년(713억원) 대비 약 57%(56.8%) 증가했다. 또한, 수주 기준으로는 1천238억원으로 전년(870억원) 대비 약 42%(42.3%)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미파이브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설계 플랫폼은 반도체 개발 비용·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설계자산(IP) 재사용과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디자인 하우스와 근본적으로 차별화되는 주요 경쟁력이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구글, 메타와 같은AI 업체들이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과 협력해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저리스크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미파이브의 설계 플랫폼 솔루션이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세미파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양산을 완료했거나 착수 예정이다. 현재도 신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특히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그간 AI 추론(AI Inference),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고성능 컴퓨팅(HPC) 3개의 SoC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10건 이상의 빅다이(Big Die) 반도체 프로젝트 테이프아웃(Tape-out)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IP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글로벌 IP 회사인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Analog Bits는 저전력 혼합 신호(Low-Power Mixed Signal) IP 분야의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클로킹(Clocking), 센서(Sensors), 서데스(SERDES) 등 핵심 IP를 TSMC, 삼성 파운드리, 인텔 등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생태계에 공급하고 있다. 칩렛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시스템 엔지니어링까지 칩 설계를 위한 '엔드-투-엔드'를 모두 경험해본 점 또한 세미파이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세미파이브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RM 아키텍처 기반의 CPU 칩렛 플랫폼인 '프리미어(Premie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어'는 시높시스의 UCle 고속 인터페이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LPDDR6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IP를 활용하는 고성능 플랫폼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4나노 공정(SF4X)을 활용한다. 최근 AI 테크 기업들의 칩렛 기반 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미파이브는 확보한 IP 자산 및 내재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도체를 저비용, 저리스크로 최단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단 5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맞춤형 반도체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라는 창업 비전 아래, 저비용·고효율 설계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0:01장경윤

애플, iOS18.4 다음 주 출시…국내서도 '나의 찾기' 된다

애플이 24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4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RC 버전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18.4가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iOS18.4에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우선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AI로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해 길게 쌓여 있는 알림 중 중요 알림을 가장 먼저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많은 언어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는 현지화된 영어를 제공한다. 그 밖에 애플뉴스 플러스 앱에는 레시피, 레스토랑 리뷰 등의 메뉴가 추가됐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는 '앰비언트 음악' 기능도 추가됐다. 그 밖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중 하나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 기존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스케치' 스타일이 추가돼 원하는 이미지를 AI로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또, iOS 18.4에는 지문, 잎이 없는 나무, 뿌리 채소, 하프, 삽, 튀김 등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되며 비전 프로 헤드셋이 있는 경우 iOS 18.4를 설치하면 아이폰에 비전 프로 앱이 표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iOS18.4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애플의 기기 위치 추적 기능인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도입되는 점이다. 기존에도 국내 아이폰에 '나의 찾기'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었으나 앱을 실행해도 별다른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나 iOS 18.4 베타 업데이트 이후부터 애플 기기의 현재 위치가 정확히 표출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2025.03.25 14:4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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