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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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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4.10 총선 후보자에 유권자 목소리 전달

LG헬로비전은 4.10 총선을 앞두고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를 통해 유권자의 목소리를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약 개발 과정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선거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선택 2024 지역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선거 과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동네 희망공약' 프로젝트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뉴스 코너 ▲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우리동네 희망공약은 주민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LG헬로비전에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LG헬로비전은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후보자에게 바라는 공약을 받고 있다. 지역개발, 주거, 복지, 일자리, 환경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후보자들은 이를 공약에 반영한다. 현재까지 후보자 70여 명에게 220개 이상의 공약을 전달했다.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어 주목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라는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경남 의령군 낙서면부터 거제시 최남단에 있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까지 LG헬로비전 취재기자들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의 희망 공약을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콘텐츠에 담는다. 희망 공약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보자들에게 바라는 공약과 그 이유를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헬로tv뉴스'에 댓글로 남기면 이를 후보자에게 전달하는 이벤트이다. 4월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LG헬로비전 제철장터의 인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선거 당일에도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하며 현장 분위기를 실감나게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 강점을 살린 특집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이번 선거방송을 통해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맞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유권자의 목소리가 지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LG헬로비전이 유권자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7 08:56박수형

오산 차지호 후보, 재산 경기도서 '꼴찌'

오산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경기도 4·10 총선 경기지역 출마자 148명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경기도 총선 후보자는 60개 선거구 148명이다. 평균 재산 신고액은 51억6천309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차 후보의 재산신고액은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마이너스 6467만1천원으로, 148명 중 보유 재산이 가장 적은 '마이너스 재산' 신고자였다. 반면, 상대 후보인 오산 선거구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재산신고액은 청 63억7천872만1천원으로 차 후보와 큰 대비를 보였다. 차 후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것에 대해 캠프관계자는 '의대 졸업 이후 하나원 공중보건의, 국경없는의사회 등 인도주의 활동에 매진하다보니 자산 축적에 비교적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 후보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로. 맨체스터대학교 인도주의학 및 평화학 부교수를 역임했다.

2024.03.26 16:14박희범

서비스나우, 금융권 DX 가속화 나선다

서비스나우가 국내 은행, 금융기관 및 보험 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서비스나우 코리아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EY한영, 메가존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시대, 금융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서비스 혁신'에 대한 세미나를 C-레벨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운영 체계 변화 ▲AI옵스 도입 트렌드 및 글로벌 금융사 사례 ▲DX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AI옵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AI옵스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서비스나우 코리아 장기훈 솔루션 컨설팅 전무는 "서비스 및 운영 관리가 유기적으로 동작하려면 엔드투엔드 디지털 전환의 중심인 AI 기반의 운영 모델이 중요하다"며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운영 및 서비스 관리를 자동화하게 되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하고 비용 절감을 달성해 IT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및 직원에게 개선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Y한영은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 운영 체계 변화, AI옵스 도입 트렌드 및 글로벌 금융사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연사자로 나선 EY한영 배근은 금융사업부문 테크놀로지 컨설팅 파트너는 "여러 글로벌 금융사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IT 운영을 자동화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은 필수적"이라며 AI옵스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옵스를 위한 금융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성 방안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나우의 아키텍처 및 플랫폼 보안에 대해 설명한 메가존클라우드 김철민 I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센터 전무는 "많은 고객이 클라우드 전환의 가장 큰 장벽으로 거버넌스 확보를 꼽는다"며 "서비스나우의 멀티 인스턴스 아키텍처는 SaaS 소프트웨어 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인스턴스를 제공해, 고객은 자신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설치 및 사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환경을 지원받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비즈니스에 대한 단일 뷰와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해 의사 결정자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 분야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나우의 최고경영자(CEO) 대시보드 및 서비스옵스 데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비스나우 CEO 대시보드는 실행 가능한 실시간 인사이트와 프로세스 중심의 레이아웃을 제공해 모든 경영진이 디지털 전환 여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서비스옵스는 모든 이벤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예측하고, 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조치 및 해결한다. 서비스나우는 이번 세미나 성료를 발판 삼아 오는 4월 2일 개최될 서비스나우 서밋 코리아 2024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 맞춰 다양한 사례를 국내에 소개하고 고객사를 확보할 전망이다. 박혜경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는 "서비스나우는 혁신 및 고객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DX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금융 업계 지원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IT 운영 서비스를 혁신해나가 고객의 성공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6 09:31김미정

방문규 "수원 반도체 메가시티 만들려면 '미스터 반도체'가 나서야죠"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4.10 총선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경기 수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는 보수 진보 정권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2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낸 예산 전문가이자, 보건복지부 차관에 오르며 행정 내공을 쌓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방 후보는 올 초 국민의힘에 영입돼 '정치인 방문규'의 서막을 알렸다. 산자부 장관 시절까지 꾸준히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산업계 전문성을 갖춘 방 후보에겐 '미스터 반도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처럼 산업 전문가로 알려진 그가 정계에 입문한 이유는 뭘까. 그는 “한국 정치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한다.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 풍토는 미래 세대의 삶을 개선할 수 없다고 봐요. 한국은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역량을 뽐내는 선도국가지요. 하지만 정치만큼은 변화 없이 성장이 정체됐어요. 국민을 위해 조속히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쌓여있지만, 우리 경제와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법안들로 인해 제동이 걸렸죠. 정권이 바뀌니, 부담되는 법안들을 떠넘기듯 통과시키는 실정입니다. 좌시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제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음은 방문규 후보와의 일문일답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가 급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정치는 전혀 바뀌지 않고 있죠. 제가 변화시키고자 (정치를) 택했습니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일궈냈지만, 거대 야당의 불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법, 각종 지원 법률, 규제완화 등 국가 GDP를 높이고 부를 창출해 소득을 증대하며 민생에 도움을 주려는 법안들이 산적한데,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어요.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고 비정상적인 정치 구조를 변화시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혁신 경쟁입니다. 진영 갈라치기와 싸움질, 팬덤 정치 등으로는 국민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없어요. 더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념 대결로 혁신과 변화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문제에 해답을 도출하며 정책적으로 겨루는 정치, 그것이 바로 혁신 경쟁이라고 생각해요.” -'미스터 반도체'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십니다. 현재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세요. “여전히 우리는 명실상부한 전 세계 1위 반도체 국가입니다. 올 초 (반도체) 수출 역시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죠. 단 경쟁국들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규모 보조금 지원과 기업 유치 경쟁이 계속되고 있어요.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봐요. 반도체 초격차는 곧 속도전입니다. 적기에 투자가 이뤄져 원활한 생산능력(캐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 전력·용수 반도체 필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미래 기술을 발 빠르게 보유하기 위한 도전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수행할 핵심 인력 확보도 필요하지요. 체계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하고 외국 인재를 끌어오기 위한 지원책 역시 병행돼야 합니다.”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수원병 일대의 원도심은 타지역 대비 낙후하고 발전이 멈췄습니다. 왜 그럴까요. 경기도청 청사 이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초 산하기관들과 부서 입주 계획이 있었음에도,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해당 기관들을 경기 각 지역으로 뿔뿔이 재배치했지요. 이 전 지사의 무계획적 도정 운영으로 도청부지에 대한 계획은 오리무중에 빠졌습니다. 인근 도심공동화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 상인들에게 전가됐지요. 이런 문제점들을 고려해 경기도청 부지 문화·예술·복지 복합개발을 통해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수원 내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후적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시·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예술문화 복합공간을 재조성하겠습니다. 어린이·여성 특화 종합병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르신돌봄종합지원공간 등을 만들고 문화재, 숲 체험이 가능한 체험장도 꾸릴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 사회기반시설을 효과적으로 공급해 도청 이전 후 오랜 기간 피해를 본 지역상권을 다시 활성시키겠습니다.“ -'반도체 메가시티' 공약도 발표하셨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수원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한 곳이었어요. 하지만 현재 46%로 반토막났습니다. 세금을 내는 기업이 없기 때문이죠. 지역에 꼭 필요한 대형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재정지출 한계로 차질을 겪을 수밖에 없어요. 혁신은 판교, 교통은 동탄, 일자리는 평택이라는 말은 곧 수원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지요.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수원이 반도체 메가시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단순 서울 위성도시, 베드타운에 지나지 않고, 좋은 일자리와 생활 여건이 조화롭게 완비된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 일환으로 최근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후보 22명이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결의했습니다. 반도체 정책 일괄처리 시스템(원루프)과 규제 철폐, 3대 인프라(인력·전력·수력) 조성을 지원하려 합니다. 첨단산업단지와 반도체 연구개발(R&D) 교육특구를 만들고 4조원 규모의 한국형 아이맥(IMEC) 등을 경기남부권역에 유치해 초격차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겠습니다. 수원은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은 정부의 민간투자 유치액(622조원)을 더해 단일 정책으론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추진될 것입니다.” -후보님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공약이 있을까요?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 주차장을 건립하려 합니다. 화성행궁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 대비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요. 교통마비와 대기행렬, 이중주차, 무단주차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하 4층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면 약 1천200면 정도의 공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내 수요를 충분히 수용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수원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원화성 세계유산 지역발전 특별법을 제정하고, 필요하다면 중앙정부가 관련 예산을 바로 지원할 수 있게끔 토대를 갖추겠습니다.”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간 답답했던 원도심 발전과 남문·역전 상권 회복을 꾀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진정 팔달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할 적기지요. 4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지휘봉을 누가 잡는지 여부에 따라 지역 발전 변화, 속도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을 몸소 체감했습니다. 수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어떻게 수원을 더 나은 도시로 발돋움시킬지 정확한 방법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습니다. 수원과 팔달의 '진짜 변화'를 제가 이끌어내겠습니다.” [방문규 후보 주요 경력]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4.03.26 09:07김성현

4.10총선 'ICT 공약' 봤더니…반도체·통신비·가상자산 '맞불'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본격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제히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4.10 총선을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총선공약집을 일제히 내놨다. 양당은 각각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구호로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양당 ICT 공약은 '미래산업' 또는 '미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T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차원에서 거대 양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동시에 제시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표심을 얻으려는 뜻으로 보인다. 통신비는 매번 선거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 분야다. 가상자산 이용자를 직접 겨냥한 부분도 눈에 띈다. ICT를 통한 사회복지 성격의 정책도 두루 포함됐다. AI와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지원책도 줄을 잇는다. 아울러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미디어 정책 분야도 양당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는데, 접근 방식과 시각의 차이가 엿보인다.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에 혁신적 지원 4.10 총선 ICT 공약에선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반도체 분야 육성 공약이 두드러지게 강조됐다. 경기 남부 권역의 '반도체 벨트'가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인 여야 격전지라는 점도 이런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신규 시설투자에 경쟁국의 지원에 대응할 수 있는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력, 용수, 도로 등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R&D에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공약에 맞춰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은 의정 활동 첫 과제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여당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조한다면 야당인 민주당은 '반도체 메가씨티'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표현은 다르지만 민주당 역시 여당 못지않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공약을 대거 내놨다. 이를테면 올해까지인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고, 국가전략기술 R&D 장비와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반도체와 패키징, 팹리스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당 모두 반도체 수출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년여 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을 고려한 흔적이 읽힌다. 반도체 수출 강국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선거 단골 공약 '통신비'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공론화햐면서 통신비 분야의 공약이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을 제정할 때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로 맞섰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법제 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당 통신비 공약의 핵심은 이번 정부가 추진해온 단통법 폐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다. 먼저 단통법을 폐지해 통신사 경쟁을 불러일으켜 스마트폰의 구매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이번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이통사의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은 후속책이다. 아울러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 역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접근 방법은 다른 편이다. 통신비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는 점이 민주당 통신비 공약의 특징이다. 현재 교통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처럼 통신비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병사의 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88, 1577과 같은 고객센터 상담전화는 수신자가 부담, 즉 소비자 입장에서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여당의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별도로 TV 주파수 유휴대역을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가 그나마 비슷한 내용이다. “이제는 가상자산 믿고 투자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가상자산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는 양당 모두 전향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가상자산기본법 제정과 같은 시장 육성과 투자자 보호의 뜻을 담은 2단계 입법 추진은 양당이 동일한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여당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관련 규정이 완비된 이후에 과세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유다. 민주당은 공제한도를 5천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를 앞으로 5년간 도입한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규 코인 발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동시에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은 투자자 보호장치 확보와 같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코인 발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역시 블루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안전성이 담보된 가상자산 발행 방안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D 확대, AI는 게임체인저 R&D 분야 지원을 늘리겠다는 양당의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R&D 분야 삭감에 정치적 공방까지 일었던 터라 특히 주목된다. 여당은 원천연구와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별 지출을 넘어 범부처 대형 R&D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의 고통이 컸던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점을 공약으로 삼았다. 민주당은 R&D 예산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이목을 끈다.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정부R&D 예산 지출 한도를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연구자의 지원과 함께 이공계 학생연구원과 포닥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해 인건비 지급 하한을 설정키로 했다. 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양당 모두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썼다. 여당은 AI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AI 스타트업 활성화,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AI 부작용 규제 법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이밖에 방송과 미디어 분야의 공약에서는 양당의 입장이 엇갈린다. 국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뜻은 같이 했다. 반면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에 무게를 뒀고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표현의 자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03.25 14:28박수형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이용자 뒤통수 치는 운영은 없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가 신작 '에오스 블랙'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이 게임은 에오스 레드를 계승한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지난 21일 역삼 인근 블루포션게임즈 사무실에서 에오스 블랙 개발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정상기 사업총괄 이사와 김용길 프로듀서(PD)가 참석해 에오스 블랙의 핵심 시스템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에오스는 블루포션을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이다. 2016년 출시된 에오스 더 블루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PC MMORPG를 표방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19년 출시된 에오스 레드는 국내 MMORPG 시장에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은 중소게임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도 구글 매출 2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에오스 레드는 현재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로 정식서비스 5년차를 맞이했다. 신작 에오스 블랙은 특화 콘텐츠인 '치욕' 시스템과 자유경제 시스템, 대규모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에오스 레드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진보된 오픈필드 MMORPG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에오스 블랙은 총 2년간 개발을 했고, 아트 포함하여 6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치욕 시스템은 게임 내 1대1 대결 '봉인전' 승자가 패자를 끌고 다닐 수 있다. 봉인전의 패배자는 일정 기간 동안 사용 중인 장비가 봉인되어 사용할 수 없고, 승자는 패배자를 노예처럼 끌고 다니거나 처형대에 가두고 조롱할 수 있다. 김용길 PD는 "우리만의 특화된 시스템, 최근 스트리머 대상 테스트와 소규모 그룹 테스트(FGT) 때에도 호평받았다"라며 "특히 PVP를 좋아하는 스트리머는 '제로투 댄스'를 추게 하는 등 더 큰 치욕을 주고 싶어 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대부분의 MMORPG가 PC·모바일 동시 출시를 진행하고 있지만, 에오스 블랙은 모바일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 PD는 "전작인 에오스 레드가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기준 S10 모델, 아이폰은 XS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버전을 출시 때 따로 준비하지는 않지만, 유저가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걸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PC 버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청도 있기 때문에 추후 구글 플레이게임즈를 통해 PC 버전 서비스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MMORPG 장르의 고질적인 레벨업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매니징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마을에서 장비, 물약 등을 살 수 있다. 매니징 모드에 포함되는 '서포팅 모드'로 편의 기능을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경제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자율 경제를 지향한다. 거래소에서는 등록된 물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1대 1 거래와 같은 지정 거래도 지원한다. 게임 론칭 후에는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전체 서버로 거래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 이사는 "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 모델(BM)과 관련해서 정 이사는 "과금 부담을 낮춰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주간 패키지와 월간 패키지 등으로 인해 일명 과금 숙제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와 게임을 그대로 즐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오픈 초기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패키지를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패키지 출시 시점은 유저 의견을 들으며 결정하겠다"라며 "유료 재화인 다이아 가격, 상품 가격 자체도 가급적 낮게 설정해 유저 부담을 최대한 덜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과금이 부담스러운 게임은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선을 지키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이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에오스 블랙을 즐기는 유저를 배신하지 않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매출 성과보다 유저들의 뒤통수를 치는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5 13:50강한결

박경미 "강남을 '수포자' 없는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교육 전문가이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교육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육격차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업무와 학부모 민원 처리를 분리하고, 교내 전담 인력 배치 및 명확한 소통 창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잡무를 덜어내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조치할 필요도 있죠.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이 빛을 발하게끔 제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교육 생태계에 변화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셨습니다.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KT 출신의 송희경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과 함께 포럼을 이끌었지요. 초당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각각 산학연 출신이 똘똘 뭉쳤어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키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죠. 지자체에 수학박물관이 생기고, 시도교육청별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지원책이 무엇일지 여부를 따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AI 시대에 대비해 이 법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가 차지하는 비중 혹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할 때 대부분 물음표를 던졌지만, 결국 이는 한국을 글로벌 IT 선도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빅테크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선제적 투자와 노력 덕분이죠. 과학기술과 IT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가역적으로 우리 미래를 갉아먹는 문제라고 봐요. 세제 부분은 정권이 바뀌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다 떠나버리고 없겠지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어차피 연구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장에 제동이 걸리게 됐지요. 정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AI는 수학적 사고를 더욱 증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봐요. 수학은 개인차가 큰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직접 1대1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는 AI튜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커스터마이즈한 맞춤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봐요.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성 AI에 코딩을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라질 수는 없을 거예요. 알고리즘을 이해한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높이면서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현재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대 5년간 연 30~60시간 직무연수를 받습니다. 과학·수학·정보 모두 코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만, 별도의 교육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교사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꾸준히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 자연스럽게 공교육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현 교육 체계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소멸하는 직업이 있다면,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 또한 계속 변하고 있죠. 결국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라고 하지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근본적인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급속도로 뒤바뀌는 사회 변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또, 교과서를 새로이 집필해 검증을 통과한 뒤 수업에 활용되는 데 최소 5년 가까이 소요되죠. 그러면 이미 기술은 또 한 단계 진화했겠죠? 따라서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교육 체계는 과거 축적물이 집약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에 있어 근본적인 논쟁거리지요. 수학을 볼까요? 사회에서 당장 쓰이지 않는 분야가 많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연역적 사고력과 일반·추상화 능력을 기르는 근간이 됩니다. 이 능력이 지탱돼야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이 발재간을 갖추기 전에 기초 체력을 다지거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교육은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탄탄해야 미래 준비도 가능하겠죠.” -흔히 강남을 '교육 1번지'라고 합니다. 사교육 체계가 발달되서 그런 것일 텐데요. 후보님의 공교육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 것입니다. 교과중점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요. 과학 중점학교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에서 과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지요. 우수한 과학 선생님들이 포진됐고요. 중점학교를 더 많이 지정해서 공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또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신설하려 합니다. 수학공식을 달달 외우지 않고, 논리를 몸으로 체감하는 방식이죠. 사교육의 중심은 수학이라고 봐요. 때문에 저는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남이라는 모토 하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지, 그 공백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교사나 교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거나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으로 파악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교육과 세금, 재건축입니다. 먼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세금 문제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화폐, 부가세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고정금리 대출 등 중산층과 소상공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경우 사람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박경미 후보 주요 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대학수학교육학회 이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016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교육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2024.03.25 08:41김성현

LGU+ 너겟 이용자, 사라지는 유료 콘텐츠 무료로 접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통신 플랫폼 너겟이 인기 콘텐츠 구독 서비스 롱블랙과 손잡고 MZ세대 이용자 콘텐츠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너겟 가입자라면 누구나 롱블랙 콘텐츠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롱블랙은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나 인터뷰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하루 한개 콘텐츠만 업로드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삭제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너겟 이용자는 24시간이 지나 사라진 콘텐츠 중 롱블랙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너겟에서도 하루 한 개의 롱블랙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너겟의 통신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앱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롱블랙의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너겟 앱을 방문하는 횟수와 앱 이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너겟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합리적인 통신 요금제와 차별화된 멤버십 등을 노출해 가입자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너겟은 이번 협력을 기념해 '너겟에서 다시 보고 싶은 롱블랙 아티클 인기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롱블랙 30일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롱블랙은 매일 하나의 콘텐츠를 읽는다는 좋은 습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인 서비스인 만큼, 이번 협업으로 너겟이 이용자에게 유익한 라이프 루틴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통신 기반의 라이프플랫폼으로 거듭남으로써 이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09:04김성현

강철호 "기업 혁신 경험을 나라 경제와 용인 발전에 보태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경기 용인정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는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주싱가포르 대사관 등 10년간 외교관으로 일하다 기업가로 변신해 20년간 현대중공업·현대에너지솔루션·현대로보틱스 등 유수의 기업을 이끌어왔다. 국제 정세에 밝으면서 산업을 잘 이해하고 기업을 혁신시켜온 사람이다. 특히 적자에 허덕이던 기업을 혁신해 크게 성장시킨 성공 경험을 여러 차례 갖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지원단체인 아산나눔재단 초대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국내 벤처기업 사정에도 밝다. 국민의힘은 강 후보의 이같은 기업 경험과 산업 이해도를 높이 사 이번 4.10 총선에서 그를 기업인 인재영입 1호로 발탁했다. “정계 입문한 지 이제 두 달가량 됐네요. 아직 정치는 잘 모르지만 저의 기업 혁신 경험이 나라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영입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국민들한테는 가장 중요한 일 아닐까요. 이제 그 일에 제 기업 혁신 경험을 쏟아부을 생각입니다." 다음은 강철호 후보와의 일문일답. -기업가로 오래 활동하셨는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한국 정치가 바뀌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 할 수 있는 여러 역할 중 다음 세대를 위한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존 정치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고 봅니다. 혁신 경험을 가진 기업인이 정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우리나라는 40~50년 경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현시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발굴 속도가 더디면 경제 성장이 정체될 수 있어요. 심각한 상황이죠. 저를 포함한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 할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같습니다. 시대정신이라는 게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아젠다라고 볼 때, 과거에는 빈곤 탈피,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였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게 헤쳐나온 과거이죠. 민주화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지금은 성장이 시대정신의 키워드라고 봅니다.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 국민 생활이 어려워지는 게 당연하잖아요. 문제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구조로 가고 있다는 점이죠.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게 시급한 상황인 것이죠."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사람을 귀중하게 여긴다는 전제하에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0년간 산업계에 몸담으며 적자가 계속되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들을 여럿 맡았어요. 저는 어려움에 놓인 회사들을 예외 없이 흑자 전환시키고 튼튼한 기업으로 탈바꿈시켰지요. 아무리 회사가 힘들어도 단 한 번 직원을 내친 적이 없어요. 구성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비용을 줄여나가는 접근법은 결국 한계를 보입니다. 이는 국가 경제에도 적용된다고 봐요. 기업이 자신의 강점을 토대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가듯, 국가도 빠르게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뒤 산업 파이를 키워나간다면 저성장 이슈도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아산나눔재단 초대 사무총장을 지내셨는데요. 창업자를 많이 배출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우리 청년들이 창업 시장에서 활개 치며 마음껏 다양한 시도를 거듭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합니다.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 등 창업가들이 실패해도 또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지요. '스타트업 10곳에 투자해서 1건이라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인식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수차례 실패를 거쳐야 제대로 된 기업이 될 수 있어요. 정주영 회장님 숨은 일화를 소개해볼까요. 오늘날 현대가 있는 것은 회장님의 기업가 정신 덕분이지만 엔젤 투자자 덕도 있어요. 창업한 자동차 정비소가 몇달만에 화재로 쫄딱 망하게 됐는데 그 엔젤 투자자 분이 회장님을 믿고 다시 재투자했죠. 그게 밑거름이 됐어요. 지금도 이러한 성공 방식은 통한다고 봐요." -로봇산업협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의 현주소는 어디에 있고, 산업이 더 발전하려면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요? “한국은 산업용 로봇 분야 선도국가입니다. 일본, 독일과 맞먹는 경쟁력을 지녔지요. 제조 강국의 근거이자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봇의 생태계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의료, 배송, 돌봄 등 서비스 로봇 분야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아직 경쟁력이 높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수반돼야 하며 규제 정책도 정비해야 합니다.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이 많습니다. 모두 로봇이 실생활에 밀착하지 않았던 시대에 생긴 규제들이지요. 신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법안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것 못지 않게 이전에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불필요하고 산업에 장애가 되는 법률을 없애는 일도 중요해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외교와 산업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 우리는 어떤 스탠스는 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쉽지 않은 문제지요. 지정학적으로 외교적 선택을 강요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궤도를 보면 한미동맹이 늘 기저에 깔려있었어요. 우리가 혼자서 살 수 없는 한 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중국도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외교력과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봐요.” -기업 혁신의 근간은 아무래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구개발(R&D)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기업이 재정난을 겪어 비용 절감을 꾀하더라도 R&D 투자만큼은 반드시 늘려야 합니다. R&D를 줄이면 한시적인 생존은 가능하겠지만 미래는 없습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 혈세인 R&D 예산이 낭비되는 현실은 막아야 합니다. 이를 눈 먼 돈으로 여기는 관행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만약 이를 나눠 먹기 예산으로 생각하는 게 있다면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개선할 필요는 있어요." -용인에 출마하셨는데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아무래도 교통 문제입니다. 용인정은 전철이 비켜가는 교통 소외 지역이에요. 우리 지역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계시지요. 이 때문에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죽전과 마북, 동백 등을 거쳐 남사 반도체클러스터까지 이어지는 지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게 제시하는 공약입니다. 이와 함께 수서와 동탄 사이에 SRT 구성역을 신설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지역에서는 20대와 21대에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 당선됐어요. 그런데 모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민들이 애써 뽑아주셨는데 바람처럼 사라져버렸지요. 저는 6년 동안 용인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이곳을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 평생 용인과 함께 할 것입니다. 용인에 뼈를 묻을 생각이고 기업 혁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지역의 현안 문제를 혁신적으로 풀어낼 생각입니다." [강철호 후보 주요 경력] △제25회 외무고시 합격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현대중공업 중국 지주회사 대표·중국사업총괄 △아산나눔재단 초대 사무총장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 △HD현대로보틱스 대표 △한국로봇산업협회장

2024.03.22 11:10김성현

애플 비전 프로, 中 4월 상륙...관련 채용 공고 게시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이 이르면 내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 판매 및 사업 개발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 애플 공고에 따르면 채용자는 애플 비전 프로의 특징을 소개하고, 맞춤형 시연을 설계하는 등의 일을 담당하게 된다. 이른바 '브리핑 체험 전문가(Briefing Experience Specialist)'다. 근무지는 베이징이며, 주 40시간 근무한다고 게재됐다. 애플은 지원 자격을 제시하며 지원자가 기술 영업 또는 대고객 비즈니스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한다고 요구했다. 뛰어난 표현력과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사회성도 지녀야 한다. 여기에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 기술에 능숙한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업무에는 제품 기능 및 솔루션 시연, 영업 지원 제공, 고객 의견 청취, 개발팀 피드백 제공 등이 포함됐다. 21일 전해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호주, 일본에서도 브리핑 체험 전문가 채용 공고를 냈다. 역시 애플 비전 프로 상품 기능을 시연하고 임원에 판매 현황을 보고하는 한편 맞춤형 시연 등을 하는 업무다. 중국 매체들은 애플의 관례에 따르면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통상 1개월이 소요된다며 애플이 4~5월에 중국뿐 아니라 호주와 일본에서도 비전 프로 헤드셋을 판매할 것이란 이야기다. 실제 커촹반르바오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사람의 말을 빌려 애플 비전 프로가 4월 중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부터 애플 비전 프로의 중국 출시를 위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중국 버전 애플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과정과 유사하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국 내 가격이 해외 시장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전 프로의 지난해 6월 출시 가격은 3천499달러(약 465만 9천 원)다. 매체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채용 페이지에서도 비전 프로를 검색하면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 제품 설계 엔지니어 등 관련 채용이 많다고 전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발표하면서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국가에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타임라인은 제시하지 않았다. 궈밍치 TF인터내셔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6월 개발자대회를 앞두고 비전 프로를 더 많은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2024.03.22 07:19유효정

제네시스, 'G90 블랙' 출시…"내·외장 모든 부위 블랙 마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대표 플래그십 세단 G90의 고급감을 한층 더해줄 최상위 모델 '제네시스 G90 블랙(G90 블랙)'을 21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G90 블랙은 제네시스만의 진정성 있는 블랙 디자인 콘셉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 모델이며, 내·외장의 모든 부위를 블랙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전면 범퍼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DLO 몰딩 ▲브레이크 캘리퍼를 블랙 색상으로 구현하고, 전용 디자인의 21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과 전용 플로팅 휠 캡을 적용했다. G90 블랙의 판매 가격은 1억 3천800만원부터 시작한다. 후면부는 트렁크 리드 중앙에 위치한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 엠블럼을 다크 메탈릭 색상으로 구현하고 차명(G90)과 사륜구동(AWD) 엠블럼은 미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의 실내를 작은 부분까지도 블랙 색상으로 일관되게 마감해 더욱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G90 블랙의 내장은 ▲전용 세미 아닐린 시트 커버링 및 퀼팅 ▲리얼 우드 가니쉬 ▲알루미늄 스피커 커버는 물론, ▲노브 및 스위치류 ▲도어 버튼까지 블랙으로 표현해 최고급 모델에 걸맞은 세심함을 더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을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하며, ▲파노라마 선루프 ▲빌트인 캠 패키지 ▲차량보호필름을 제외한 주요 고급 사양을 기본화해 최상위 경험을 선사한다. 제네시스는 단순한 색상 이상으로 진정성 있는 블랙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빛의 세기나 반사의 정도와 무관하게 어떤 환경에서도 블랙 색상이 온전히 표현되도록 가죽과 봉제실, 리얼 우드 가니쉬 등의 내장재를 엄선했으며, 각각의 소재는 서로 다른 질감을 지녔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G90 블랙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세부 품목까지 모두 블랙 색상으로 처리한 블랙 고객 전용 기프트 박스를 지급한다. 또한, G90 기본 멤버십 혜택에 더해 ▲제네시스 라운지 다이닝 경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미식 경험 ▲로버트 파커 와인 마스터 클래스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G90 롱휠베이스(LWB) 모델과 동일한 멤버십 혜택을 부여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블랙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크고 작은 모든 것에 제네시스만의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 블랙 공개와 동시에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4 G90'도 출시해 판매에 들어간다.

2024.03.21 10:13김재성

알서포트, 5년 연속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5년 연속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알서포트는 올해도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반지원 최대 1550만원, 또는 집중지원 5천만원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수요기업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원격제어•무인기기 원격관리 솔루션 '리모트뷰'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 알서포트의 솔루션을 80%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을 통해 원격지에 위치한 PC, 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장애나 문제를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객 상담 및 지원, 비대면 상품판매 및 영업, 고객사 장애 대응 및 기기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세라젬, 화웨이, NTT도코모 등 국내외 2만여개 기업이 '리모트콜'을 사용하고 있다.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로 무인 매장, 무인 기기 등 원격지에 위치한 키오스크, 무인 발권기 등의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다. 또, 어떤 PC에서든 쉽고 간편하게 사무실 내 PC나 사내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어 재택근무 목적으로 도입한 기업들도 많다. 강력한 보안 기능과 다양한 관리자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원격접속 시간을 기록해 재택근무 시 업무 시간 및 근태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 없이 누구나 웹 브라우저만 열면 손쉽게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AI 자동회의록, 가상배경, 아바타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기능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고해상도 화질과 끊김없이 선명한 음성 전달, 안정적인 연결 성능을 자랑한다. 이들 알서포트 원격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솔루션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 초기부터 공급기업으로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3.21 09:41김우용

GS25, '피지컬100 시즌2' 팝업스토어 선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손 잡고 4월 8일까지 성수동 소재의 도어투성수에서 '피지컬: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넷플릭스의 인기 화제작 피지컬100의 두번째 시즌 공개를 기념하고, 연초에 운동 계획을 세웠던 소비자들이 3월 즈음에 계획을 다시 돌아보며 체험과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GS25는 '작심 3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듯 한 체력 단련 체험형 이벤트 ▲넷플릭스와 컬래버 한 운동 관련 신상품 판매와 특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으로 오프라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이벤트는 ▲인바디 측정을 통해 목표에 달성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한 리워드 제공 ▲트레드밀 챌린지를 비롯한 체력 증진 게임 3종 ▲맨몸 운동 우수자에게 상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가 넷플릭스의 콘텐츠와 어우러졌다. GS25는 ▲피지컬100닭가슴살 ▲피지컬100닭가슴살소시지 ▲피지컬100닭가슴살듬뿍샐러드 등 3종을 포함해, 작년 6월 이후 출시된 총 10종의 넷플릭스 컬래버 차별화 상품도 선보이며 이중 일부를 팝업스토어에서만 1+1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소비하고, 편의점 쇼핑을 즐기는 성향이 마치 놀이터를 방불케 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인식을 넷플릭스와 함께 공감했고, 이번 팝업스토어가 시청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하는 장으로 통일감 있게 구현하는 것에 힘썼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고객이 넷플릭스를 오프라인에서 더 재미있게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GS25가 차별화된 O4O 콘텐츠를 팝업스토어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컬래버 상품 출시 뿐 아니라 한 차원 더 진화된 O4O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21 08:17안희정

블랙핑크 지수, 다이슨 창립자와 신제품 '지원사격'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 지수가 신제품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직접 써보고 출시를 축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다이슨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지수는 SNS에서 다이슨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수는 인스타그램에서 "내 헤어드라이어가 똑똑해질 때, 매일 보호받고 건강한 느낌"이라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다이슨은 지난 18일 새로운 센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를 국내 출시했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세계 최초로 제품을 공개했다. 뉴럴 센서 네트워크가 적용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해 머리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준다.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윤기 있는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한다.

2024.03.20 15:29신영빈

한정민 "정치 신인이지만, 제가 반도체와 동탄 전문가입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가장 젊은 지역구로 꼽히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삼성전자 출신 연구원으로 10년간 반도체 분야에서 잔뼈를 키운 업계 전문가다. 1984년생인 한정민 후보는 반도체 중심지인 화성에서 30대를 보내며, '반도체=국가 경쟁력'이라는 공식을 몸소 체감했다. 한 후보는 특히 정치가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목격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 이전에도 청년 멘토로 활약했으며, 청년 문제를 풀고자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서랍' 이사장을 지냈고,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사회 활동에도 공을 들여왔다. 국민의힘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인 한 후보를 영입했다. 그는 “정치 신인이지만, 화성·동탄만큼은 전문가”라며 "반도체 육성, 지역 교통 문제 해결, 아이 돌봄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정민 후보와의 일문일답 -반도체 전문가이신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하십니까? “문재인 정부 때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한 적이 있었죠. 그게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였어요. 저는 연구원으로서 '산업의 쌀'인 반도체 분야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헌신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삼성전자 일원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교를 잘못하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업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문제도 있죠. 지난해 K칩스법(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까지 반대하는 세력을 보며 제 전문성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올릴 역할을 정치 영역에서 하고 싶었어요." -정치 신인이신데, 현재 우리 사회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경제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죠. 국가 존폐를 가를 정도라는 분석이 많잖아요. 경제가 저성장 구조에 빠진 것이 저출산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고, 앞으로는 저출산이 저성장 구조의 원인으로 작동할 것이 분명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아이를 낳았을 때 행복할지 고민해 보니 '아니다'라는 답이 지배적인 것이잖아요. 사회적으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겠습니다." -저출산 관련 후보님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먼저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 또 부모급여 등 양육비 지원을 늘리고 늘봄학교 같은 공공아이돌봄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동탄에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출산 후 이들의 경력은 자연스레 단절되고 있어요. 이 시스템부터 뜯어고쳐야 해요. 협동조합 어린이집도 대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섯 쌍의 원하는 부모가 있다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어요. 현재 동탄에 (협동조합 어린이집은) 딱 하나 있죠. 적어도 화성에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구조개혁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은 구조개혁을 하지 못하면, 저성장 늪에 계속 빠지게 될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말해요. 반대로 말하면 구조개혁을 확실히 하면 경제성장률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저성장과 실업난에 시달리던 독일,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등은 노사정이 함께 사회적 대타협으로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했지요. 우리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해요. 연금도 마찬가지죠. 연금을 불입해도 노후에 여기에만 기대기 어렵습니다. 대다수 청년은 '왜 연금을 내야 하나' 토로하기도 하죠. 사회적 연대가 무너지고 있다고 봐요. 소득대체율을 낮추고 부담률을 높이는 대증요법이 제시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대수명과 (연금) 가입자수, 경제 인구 상황에 연금 수준이 연동되는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도체 전문가로서 우리 산업 정책을 평가해주십시오. “우리나라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이야기하면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보는 경향이 짙어요. 반도체는 경제와 안보를 모두 포괄합니다. 세계 모든 국가가 반도체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67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K칩스법 제정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고 봐요. 한국 전략 산업의 원가·창의·보안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높이는 패키지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각종 세제 혜택과 무역협상 지원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보 위협이나 투자 모니터링 등이 수반돼야겠지요. 우리 안보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뤄야만 국익을 지킬 수 있어요." -반도체 기술 유출 방지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술과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봐요. 5년간 기술탈취 피해액만 26조원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하는 현상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지요. 곧 기술 유출로 이어집니다. 이를 막으려면 2~3배 높은 보수와 처우 개선 등이 필요해요. 기술탈취방지법도 발의할 것입니다.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 5만명을 웃돈 인력들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산학이 뭉칠 때입니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계약학과 제도를 확장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을 반도체 제조 인재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제 공약 중 하나인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컸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석사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취지는 공감해요. R&D 예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는지 의문이 있었거든요. 낭비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죠. 다만 이번 삭감은 방법적으로 좀 거칠었다고 봅니다. 정교하지 못했다고 봐요.“ -미래를 이끄는 동력은 과학기술과 IT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T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기초 과학기술과 산업으로서의 IT를 분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논란이 있겠지만 정부 조직 개편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기초 과학기술은 과기정통부가, 응용기술은 산자부가 담당하는 게 맞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시장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후보님은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I 발달은 곧 반도체 패권 경쟁의 새로운 장을 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AI에 대한 준비가 미진해요.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독보적인데,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이 결여된 것처럼 말이지요. AI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요. 국가가 기업들이 혁신 연구개발(R&D) 투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이게 현재 글로벌 시장 추세지요.” -AI는 단지 작은 기술 트렌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큰 변화의 물결로 보이는데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선제적 규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봐요. 예를 들어볼까요.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는 누구 책임이죠. 소프트웨어 회사인가요, 아니면 운전자일까요. AI가 만들어 낸 콘텐츠 저작권자는요? 사람에게 적용되던 윤리와 법률을 AI에 그대로 사용할 수 없지요. 앞으로 AI 생산물의 저작권 등 숱한 논쟁이 잇따를 것입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최소한의 규범 체계를 수립하도록 정치권에서 골몰해야 한다고 봐요. AI 이용 격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기술 발달에는 낙오자가 생깁니다. 안타깝지요. 키오스크를 보세요. 어르신들은 아직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공교육 차원에서 AI가 학습 결손 학생들의 학업을 돕도록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야 합니다.”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관련 공약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10분에 한 대씩 시내버스가 배차됐어요. 지금은 30분에 한 대씩 옵니다. 차는 줄어든 데 반해, 사람은 늘었어요. 택시도 안 잡힙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을 우선순위로 삼아 하나하나 손을 볼 예정입니다. 동탄 주민분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확충해달라'고 외칩니다. 우선 지하철 분당선을 동탄으로 연장하고, 동탄-부발선(반도체 라인)을 추진할 것입니다. 서울행 광역버스도 권역별 수요를 고려해 대폭 늘리겠습니다. 서울 외 교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동탄과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도 개통하려 합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전 구간을 적기에 개통하고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K패스 할인 안착을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저는 정치 신인이지만, 동탄 신인은 아니에요. 누구보다 동탄을 사랑하고, 발전하길 바라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동탄을 제일 아끼고 잘 알며, 이 지역을 성장시킬 적임자인 저를 믿어주세요.” [한정민 후보 주요 경력]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반도체 연구원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지역구위원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분과장 △화성혁신미래포럼 사무총장

2024.03.20 13:35김성현

딜라이브, 지역채널서 4.10 총선 방송체제 돌입

딜라이브TV가 4.10 총선에 맞춰 다양한 케이블TV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딜라이브TV는 선거 50일을 앞둔 지난 2월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방송체제에 돌입했다. 예비후보자 상황과 경선 현황, 후보자 공약 분석 등 각 지역의 선거 상황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총선상황실' 코너를 신설했으며, 매일 오전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지역뉴스를 총선 특집 뉴스로 개편하는 등 총선 관련 내용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하는 대담과 토론회를 비롯해 후보자 방송연설 등 다양한 선거방송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월5일부터 닷새간 방송되는 후보자 경력방송은 AI 아나운서 '로아'가 진행한다. 딜라이브TV 주말 뉴스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로아는 이번 선거방송에 첫 투입돼 지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딜라이브TV는 투표 당일 개표 생방송 '4.10총선 한 표의 가치'를 통해 서울시 27개 선거구와 경기도 20개 선거구 총 47개 선거구의 개표 상황을 방송한다.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다양한 콘셉트의 개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선거구 별 후보자 득표현황, 후보 진영 스케치를 등을 전한다. 또한 우세지역, 경합지역, 이슈지역을 포함해 당선자를 가장 빠르게 인터뷰 연결하는 등 현장의 상황을 지역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딜라이브TV 개표 생방송 '한 표의 가치'는 딜라이브 채널 1번에서 4월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새벽 3시까지 총 7부에 걸쳐 진행되며, 유튜브 '딜라이브뉴스' 채널에서도 동시 생방송 될 예정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선거 방송체제에 돌입했으며 4월10일 개표 생방송까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채널만이 할 수 있는 촘촘하고 차별화된 선거 방송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0:17박수형

소프트4소프트, 펌웨어 테스트 도구 세계 첫 개발

자동차나 방산, 반도체, 스마트 가전, 금융, 게임, 통신 등에 내장된 임베디드 펌웨어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테스트 케이스 작성없이 화면서 터치 한 번 만으로 쉽게 검증할 수 있는 '펌웨어 테스트 도구'가 세계 처음 개발됐다. 임베디드 SW 검증 도구 개발기업 소프트4소프트(대표 이헌기)는 펌웨어 SW의 타깃 하드웨어 실행 환경에서 임베디드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펌웨어 시스템 테스트 도구'를 처음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헌기 대표는 “방위사업청의 자주대공포 야시경에 들어가는 아날로그 회로를 디지털로 바꾸면서 SW, HW 그리고 통신을 통합해 테스트할 방법을 새로 개발했다”며 “이 도구는 MCU 프로세서(보드) 임베디드에 펌웨어 SW가 탑재해서, SW가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개발자도 쉽게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응용SW의 호스트 개발 환경에서 테스팅하는 전통적인 통합 테스트 도구와는 달리 이 제품은 범용 비동기화 송수신기(UART) 통신(RS-232,422,485)의 프로토콜 시나리오 기반으로 제작됐다. 타깃 MCU 프로세서 HW 실행 환경에서 테스트를 수행한다. 테스트 수행 속도가 기존 대비 10~100배 정도 더 빠르다는 것이 소프트4소프트 측 설명이다. 전문가 도움없이 개발자 혼자 테스트 가능 이 도구는 전문가 도움 없이 개발자 혼자 테스트도 가능하다. 기존 SW테스트는 SW 밴드의 기술 지원 없이는 테스트가 어려웠다. 전자, 자동차, 기계·로봇, 국방, 항공·우주, 철도, 바이오, 의료·헬스케어, 조선 등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제품에 내장된 펌웨어 SW는 안전성 요구사항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동시에 코드 커버리지(문장, 분기, 조건결정)를 측정·분석해 시스템 신뢰성 확보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자동차 MCU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도록 설계된 특수 마이크로 컨트롤러다. 엔진 관리, 변속기 제어, 파워트레인 제어, 에어백, 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ABS)과 같은 안전 시스템 등 차량의 다양한 센서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어서 SW의 신뢰성과 안전성 테스트가 더 중요하다. 이헌기 대표는 “최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전기 및 전자기기의 부품 소형화와 제품의 초경량화”와 “전기 및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로 확대 됨에 따라 MC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디지털 전자기기 내 MCU 등을 제어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이 소형화, 고성능, 다기능화 하면서 이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SW 복잡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임베디드 SW 테스트 시간, 노력, 전문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임베디드 SW 제품 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현재 내연 기관 자동차에는 평균 200~300개, 전기차에는 1000개, 자율주행차에는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탑재된다”며 “반도체와 전장부품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0 08:43박희범

여당 총선 ICT 공약..."휴대폰 값 낮추고 반도체 수출확대"

여당인 국민의힘은 ICT와 과학기술 분야 핵심 공약으로 ▲휴대폰 구매비용 절감 ▲반도체 수출 확대 ▲우주항공청 설립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18일 '2024 정책주문 배송프로젝트,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란 제목의 4.10 총선 정책 공약집을 발간했다. 이 중 ICT, 과학기술 관련 공약은 '미래산업 육성, 경제 재도약' 부분에 담겨 있다. '미래산업 육성 경제 재도약' 파트는 세부적으로 ▲신산업 미래산업 육성 ▲투자활성화로 수출강국 도약 ▲산업육성 위한 대못규제 개혁 등으로 구성됐다. 단통법 폐지, 규제 개혁 확대 국민의 힘은 휴대폰 구입비와 통신요금 부담 절감을 대못규제 개혁 대상으로 꼽았다. 대통령실과 주무부처 등이 공을 들이고 있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가 규제 개혁 첫 순위에 들었다. 가계통신비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 구입 비용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5G 요금 인하와 신규 이동통신사의 시장 안착,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규제 개혁을 위한 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규제 법안을 두고 사전과 사후 규제영향분석을 진행하며 상임위에 규제개혁 전문위원을 두기로 했다. 또 현재 대표적인 규제 개혁 절차인 규제샌드박스를 죽무조정실 중심으로 부처 간 이견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수출 세계 1등 반도체 수출 강국 도약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수출 G5 국가에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당 차원의 공약과 별개로 경기남부권역 후보들이 직접 나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선 반도체 신규 시설 투자에 주요 경쟁국의 지원에 버금가는 수준의 지원금을 집행키로 했다. 반도체 특별법 외에도 조세특례제한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해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 우주, 항공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 G5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NASA로 우주시대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통과됨에 따라 여당은 올 상반기 우주항공청 출범을 통해 우주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위성 특화지구, 대전의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 전남의 발사체 특화지구 등을 통해 삼각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주 외에 첨단산업 인재 확보에도 무게를 뒀다. 산업계가 첨단인재 육성에 직접 나서게 하고고 인재 양성에 걸림돌을 치운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R&D를 늘리고 AI와 빅데이터를 더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과 핵심인재 육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웹툰 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하는 방안을 공약집에 담았다. 이밖에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행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점은 내년 1월부터다. 또 가상자산기본법을 제정해 시장을 육성하는 동시에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전담위원회 설치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2024.03.19 13:25박수형

17개 SW단체, 더불어민주당에 디지털강국 과제 건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대가를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사업 환경 개선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협단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과 정태호 정책본부장,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조준희 KOSA 협회장, 김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으로 리드하는 디지털 미래, 제22대 국회의 약속' 정책제안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SW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제언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전달된 바 있다.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6대 과제가 담겨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SW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SW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SW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인재의 처우개선 및 권리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SW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정권에서도 IT산업 초석을 다져왔으며, 벤처강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전달받은 6대 과제가 정책에 잘 녹여져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1:00남혁우

국힘 경기남부 후보들 "1호 법안으로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만들겠다"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총선 후보들이 22대 국회 입성 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8일 경기도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버'을 제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남부권역의 도시들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와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법안의 골자다. 선거구별 공약으로는 ▲수원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등을 제시했다. 또 ▲용인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밸 문화도시 ▲용인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정 팹리스 벤처 스케일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9:5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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