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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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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T1 월즈 우승 기념 스킨 영상 공개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T1 우승 기념 스킨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T1의 우승 과정을 돌아보고, 선수들이 각자 스킨 제작 챔피언을 선택한 배경을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케리아' 류민석과 '제우스' 최우제는 8강에서 활약했던 파이크와 나르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은 4강에서 사용한 바이와 바루스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에서 활약한 요네를 선택했으며, 결승전 MVP에게만 주어지는 프레스티지 스킨 제작 챔피언으로 사일러스를 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영상을 통해 2024 T1 스킨의 외형을 감상하고 오늘부터 PBE 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스킨은 다음 달 11일에 정식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스킨 출시를 앞두고 게임 내에서뿐 아니라 LCK 등 이스포츠 현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구성과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5.08.27 08:35이도원

멤버십 출시 우버 "카카오 의도한 것 아냐...서비스 가능성 봤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놀랐지만, 우리가 그 타이밍을 의식해 우버 원을 준비한 것은 아니다. 배차 성능과 기사 확보가 안정화돼 국내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준비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총괄 GM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버 택시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우버는 구독형 멤버십 '우버 원'과 청소년 전용 계정 서비스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을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날인 지난 25일에는 우버의 경쟁사 카카오모빌리티가 월간 구독 서비스 '카카오 T 멤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 GM은 이에 대해 “(카카오가) 시의적절하게 잘 출시한 것 같다”며 “소비자들에게 카카오든 우버든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저변이 빨리 확대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원은 월 4천900원, 연간 4만9천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우버 가맹택시·우버블랙·우버XL 이용 시 요금의 최대 10%, 일반·모범택시는 5%를 적립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에 한해서는 한 달간 구독료를 면제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송 GM은 우버 원의 강점으로 혜택을 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특정 상품에 한정해 3% 적립이고 블루 이용료를 면제해 주는 것으로 안다. 계산해 보니 10만 원 정도는 사용해야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버는 기본 택시 기준으로 월 5만 원만 이용해도 구독료를 상쇄할 수 있어 적립률이 높아 유리하다”고 말했다. 우버는 내수 확대를 위해 가족 단위 승객을 겨냥한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을 함께 도입한다. 부모 계정에 자녀 계정을 연동해 택시 호출이 가능하며, 실시간 위치 공유와 경로 이탈 경고 등 안전 기능이 적용된다. 송 GM은 “나도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써 상당 시간이 아이들을 태우러 가는 데 소요된다”며 맞벌이 가정이 많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우버가 외국인만 의존하는 플랫폼은 아니다”며 “국내 시장에서 성장을 거두기 위해서는 택시를 자주 탑승하는 국내 고객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처우 개선도 병행한다. 우버는 업계 최저 수준인 2.5%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공항과 여객선 터미널 등 장거리 호출 증가로 기사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광고 래핑 옵션을 도입해 부가 수익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차량 옆면에 부착된 우버 로고를 기존보다 작게 만들어 광고 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양석환 우버 택시 영업본부장은 “우버 차량 디자인에 있어 기사님들에게 더 선택지를 드리려 한다”며 “어떻게 기사님들의 수익을 늘릴지 고민하다가 래핑 디자인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경쟁사들이 내비게이션과 대리운전 등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택시 호출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GM은 “성장 초기 단계에서 어설픈 다각화는 오히려 독이 된다”며 “택시 호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하는 도미닉 테일러 대표도 참석했다. 테일러 대표는 “나는 지난 1년간 거의 매달 한국을 방문했다”며 “세계적인 수준과 문화와 음식도 좋지만, 한국이 우버의 핵심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버는 한국에서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 시장의 에너지와 성장 가능성에 굉장히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6 14:58류승현

"케데헌이 증명"...글로벌 시장 노린 콘텐츠 제작 지원해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연일 화제다. 학계에서도 글로벌 플랫폼으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렸을 때 발생하는 영향력에 집중하고 있다. 비록 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작품이지만, 케데헌의 효과가 증명한 것처럼 새 정부 공약인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육성과 국내외 OTT 투트랙 전략 지원을 통한 글로벌 유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모였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26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콘텐츠 산업 활성화 세미나 발제를 맡아 “정부가 국내 OTT와 글로벌 OTT를 모두 지원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기반을 강화하고, 영상 콘텐츠 세제 지원 확대와 같은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K-콘텐츠 위상을 유지하면서 문화산업의 파급 효과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제작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의 K-컬처 확산을 '한류 4.0'으로 규정하면서 주요한 특징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문화적 저변 확대를 꼽았다. 이전까지 배용준, 겨울연가와 같은 배우와 드라마 중심의 '한류 1.0' 시대를 지나 소수의 K-팝 스타로 이뤄진 '한류 2.0', BTS나 CJ ENM KCON과 같이 K-콘텐츠 확산이 본격화된 '한류 3.0'을 넘어 한류 확산의 새로운 기로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노창희 소장은 케데헌의 성공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면서 “K-콘텐츠는 동남아를 넘어 미주 등 글로벌 문화산업의 주류로 편입되는 글로벌 문화자본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며 “한국의 문화적 요소 자체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OTT 플랫폼이 대규모 자본 투자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달하는 유통망을 제공하면서 국내 제작사들이 이전에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콘텐츠 유통 강화를 위해 국가 소프트파워를 키워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노 소장은 “글로벌향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OTT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며 “한류 4.0 단계서 거둔 K-콘텐츠 성과를 고려할 때 국내 OTT와 글로벌 OTT의 투트랙 지원을 통한 글로벌 유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강국 실현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환기해야 한다”며 “협소한 국내 시장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에 참여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를 국내 산업의 실질적 이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수용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 완화를 통해 국내 미디어 사업자의 경쟁력을 키우고 창작 생태계의 내실을 다지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박세진 한양대 교수는 “국내 사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장기간 투자를 누적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과 세제 혜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산업 보호에 치중된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자본과 창작자가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구독 시스템에 대한 규제와 추가보상권 적용 등의 논의가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2025.08.26 12:52박수형

파인디지털, 블랙박스 파인뷰 'X600 4K' 출시

파인디지털은 블루투스·와이파이 앱 연동으로 조작 편의성과 속도를 모두 강화한 블랙박스 파인뷰 'X600 4K'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인뷰 X600 4K는 블루투스·와이파이를 내장해 자동차 실내 환경에 특화된 5GHz 와이파이 기반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초고속 스마트폰 연동을 지원한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파인뷰 클라우드 앤 와이파이'와의 높은 호환성으로 최초 1회만 연결하면 이후 번거로운 재연결 없이 빠르게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앱 하나로 차량 안에서 주행 및 주차 영상 스트리밍, 펌웨어 업데이트, 녹화 영상 다운로드, 설정 변경 등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4K UHD 화질로 작은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담아낸다. 오토 나이트 비전이 별도 설정 없이도 외부의 빛을 감지해 낮에는 더욱 선명하게 밤에는 밝게 자동 조정한다. 초고감도 이미지 센서 '소니 스타비스'를 장착해 야간이나 어두운 길에서도 빛 번짐을 최소화해 높은 시인성을 보여준다.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 스마트한 기능들도 지원한다. 앞차 출발이나 차선 이탈 시 경보를 울려 안전운전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러스'를 지원한다. 시동이 꺼진 주차 상태에서도 최대 96일 이상 안전한 녹화를 보장하며, 설정 전압 이하로 떨어지면 블랙박스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AI가 주변 온도를 감지해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AI 고온 차단'과 겨울철 방전을 예방하는 '저전압 차단 설정' 등 기능도 제공한다. 스페이스 블랙 색상 디자인도 특징이다. 후가공 과정을 거친 블랙 소프트 필 코팅으로 지문과 먼지에 강하고, 매트한 질감으로 주행 중 눈부심을 줄였다. 논 LCD 사이즈로 룸미러 간섭 없이 어떤 위치에도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안정적인 영상 저장을 위한 메모리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데이터를 균등하게 기록하도록 도와주는 '웨어 레벨링'을 지원해 저장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메모리카드 수명을 극대화했다. 운행 패턴에 따른 메모리 할당 기능으로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가 가능하며, 녹화 중 메모리카드의 탈거를 방지하는 스마트 SD 락 기능으로 오류를 예방한다. 가격은 32GB 기준 35만9천원이다.

2025.08.25 15:37신영빈

삼성·SK, 엔비디아 HBM4 퀄테스트 내년 1분기 판가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차세대 HBM 경쟁 성패가 내년 1분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해당 기간 HBM4 양산을 위한 최종 퀄(품질)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4에 대한 최종 퀄테스트를 내년 1분기까지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차세대 메모리다. 주요 수요처인 엔비디아의 경우,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 시리즈에 HBM4 12단 제품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엔비디아는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다수의 HBM4 샘플을 요청하고 있다. 양사 모두 엔비디아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HBM4 생산을 위한 웨이퍼 투입량을 적극 늘리는 추세다. 관련 소재·부품 발주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는 HBM4의 공식적인 최종 퀄 테스트 종료 시기를 내년 1분기 말로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해당 일정에 맞춰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고려하면 양사의 HBM4 사업 성패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해당 기간 가장 완성도가 높은 HBM4 샘플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물론 각 기업별로 구체적인 개발 진척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조기 인증을 받는 등 실제 일정에는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먼저 삼성전자는 HBM4에 1c(6세대 10나노급) D램을 채용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은 한 세대 전인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기반으로 한다. 그만큼 수율 및 안정성 향상이 어렵지만, 성능 면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HBM용 1c D램의 내부 양산 승인(PRA; Production Readiness Approval)은 올해 3분기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저전력용 LPDDR, HBM용, 서버용 1c D램을 동시에 개발해 왔다. 올해 중반 비교적 용량이 작은 LPDDR이 가장 먼저 PRA를 받은 바 있다. 내부 양산 승인이 일정대로 진행되는 경우 HBM 샘플 제작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통상 반도체 샘플은 완성도에 따라 WD(워킹다이), ES, CS(커스터머샘플)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후 시험 생산 격인 리스크 프로덕션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에 접어든다. 현재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샘플은 ES 단계로 평가 받는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각 샘플 단계 구분이 모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오는 4분기 리스크 프로덕션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HBM3E에서와 동일한 1b D램을 채용한 만큼, 제품을 적기 양산하는 데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당장 HBM4 수급이 급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HBM 제조사를 공급망에 포함시켜야 유리하기 때문에 HBM4 퀄테스트의 종료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잡은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4 공급망 진입 여부도 비슷한 시기에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5 15:06장경윤

애플, 아이폰17 에어용 범퍼 케이스 출시할까

애플이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슬림형 '아이폰17 에어'의 내구성을 고려해 범퍼 케이스를 출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의 엑스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엑스를 통해 “애플이 올해 출시될 더 얇은 아이폰을 위해 가장자리를 감싸지만, 뒷면은 덮지 않는 새로운 케이스를 검토하거나 테스트해봤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2010년 출시된 아이폰4의 범퍼 케이스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7 에어는 초박형 디자인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기기 두께 때문에 일반 케이스 사용을 꺼릴 수 있다. 범퍼 케이스는 지나치게 두껍지 않으면서도 낙하와 긁힘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적절한 타협안이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4의 안테나게이트 문제로 고객들에게 무료로 아이폰4 범퍼 케이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케이스는 사용자의 손이 아이폰4의 안테나를 가리는 것을 막아 통신 신호 수신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아줬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 웨인 마는 이전에 애플이 이동 중에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아이폰17 에어 배터리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7 시리즈와 관련 액세서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8.25 10:49이정현

SK온-에코프로, 美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

SK온과 에코프로는 22일 배터리 순환 생태계 업무협약 및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파우더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들어지는 검은색 가루다. 이차전지 내 주요 금속 성분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농축된 상태로 있어 '배터리의 원유'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 그룹 내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로부터 폐배터리 스크랩 기반 블랙파우더를 공급받는다. 공급 물량은 월 기준 약 200톤으로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이다. 에코프로씨엔지가 SK온에서 블랙파우더를 공급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BA에서 나오는 블랙파우더를 공급받아 포항에서 양극재를 만든 뒤 SKBA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코프로씨엔지는 원료 공급처를 미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SK온은 미국 생산법인의 공정 스크랩을 활용해 핵심 금속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며 순환 공급망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에코프로와 SK온은 이번 협약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대상 소재와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경민 SK온 사업개발실장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순환 생태계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 여부가 배터리 밸류체인 내 기업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이번 블랙파우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에코프로와 SK온이 셀, 양극재, 전구체, 리튬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했다"며 "차별화된 리사이클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 공급처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4 10:34김윤희

레벨4 자율주행차 시대 막 오른다

일반도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목적지까지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자율주행 레벨4단계를 위한 개발이 막 오른다. 이번 기술 개발은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주도로 시작된다. 특히 자율주행 도입이 가장 우선시되는 상용차 업계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일반도로부터 고속도로를 통과해 목적지까지 가는 레벨4 자율주행 단계를 실증한다.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자율주행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라이드플럭스가 개발했다. SAE 분류에 따르면 레벨1은 차선유지 보조나 크루즈컨트롤 같은 단일 기능 지원, 레벨2는 조향·가감속을 동시에 지원하는 ADAS 단계, 레벨3는 시스템이 주행을 맡지만 돌발 시 운전자가 즉시 개입해야 하는 단계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고도 자율주행을 뜻한다. 이번 시범운행은 서울- 충청권 구간의 중부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간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테스트를 마친 뒤 연말부터 유상 물류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기술이 탑재된 대형 카고트럭 '맥쎈' 2대가 도로를 달린다. 타타대우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재 1대는 운행 허가를 받아 일반도로 실증 주행 중이고, 나머지 1대는 운행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내부 테스트는 3분기까지 이어지고, 4분기에는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상용 서비스 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충청권 구간은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켜 약 2시간 동안 운행하며, 물류회사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으로 실증이 진행된다. 올해 말 유상 운송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유상 운송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주-군산 구간에서도 별도의 맥쎈 1대를 활용한 시범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임시운행허가 대기 중이며, 허가 완료 후 약 60일간 유상운송 허가 준비를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군산항-전주택배센터-대전택배센터를 잇는 약 110㎞ 구간의 2시간 노선으로, 일부 물류 운송 업무를 자율주행으로 수행하게 된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로지스틱스와 '제주삼다수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실증에서 맥쎈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 1대를 투입해, 제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내 제주삼다수 본사 공장에서 회천물류센터까지 15.7㎞ 구간을 1일 1회 편도 운행한다. 라이드플럭스뿐만 아니라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다양한 기업들이 나서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기아 목적기발모빌리티(PBV)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해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해서 정부 인증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은 400만대 이상의 양산차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레벨 4 완전 자율주행까지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내년 초 공개하고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벨4 자율주행 단계는 상용차 우선 탑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상용차는 이미 군집 주행 등 다양한 기술 검증을 끝내기도 했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감소 등으로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앞으로 자율주행 상용차가 스스로 다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2025.08.24 08:50김재성

카카오게임즈 '패스오브엑자일2',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 출시 예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 Jonathan Rogers)가 개발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 출시일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에 출시되는 신규 확장팩 '세 번째 칙령'은 기존 액트 3의 결말을 잇는 이야기로, 이용자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자 강력한 무기인 '세 번째 칙령'을 찾아 카루이 군도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액트 4는 비선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이용자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서 8개의 섬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잔혹 난이도 액트 삭제 및 막간 액트 3개가 추가됐다. 첫 막간 액트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첫 액트 보스인 '지오너 백작'을 무찌른 후의 이야기를, 두 번째 막간 액트는 바스티리 사막에서 아살라의 성스러운 임무 수행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막간 액트는 도리아니가 구상한 '바알인 봉인하기'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어 더욱 깊은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거래 환경을 크게 향상시키는 '비동기 거래소'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는 신규 NPC를 통해 아이템을 '상인의 탭(Merchant's Tab)'에 등록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구매자는 판매자가 오프라인 등 자리 비움 상태라도 즉시 판매자의 은신처로 이동해 아이템을 받아볼 수 있다.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얼리 액세스 키가 없어도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주말 플레이' 이벤트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된다. 무료 참여 이용자도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도 생성 캐릭터는 이용자 계정에 안전하게 보존된다. 이외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는 캐릭터 육성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 오픈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챌린지 리그 캐릭터 레벨 상위 30명에게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커스텀 PC, 27인치 벤큐 모니터, '패스 오브 엑자일 2' 특별 장패드와 키캡을 등수별로 제공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전투와 액션 RPG의 조작 재미를 결합해 독창적인 액션 슬래시 장르를 구축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됐다. 600종 이상의 몬스터와 100여 종 이상의 보스 등 방대하면서도 깊이 있는 액트 콘텐츠, 수십 종의 전직 클래스와 자유로운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2025.08.21 16:00이도원

홈서비스 '미소', 자동차 관련 신규 서비스 5종 출시

홈서비스 O2O 플랫폼 미소가 자동차 관련 5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새 서비스는 ▲자동차 외부 수리 ▲썬팅 ▲블랙박스/네비게이션 설치 및 수리 ▲디테일링 세차·광택 ▲일반 정비 등 총 다섯 가지다. 사용자가 미소 앱을 통해 차량 관련 요청을 등록하면 최대 4곳의 파트너로부터 견적을 받아 가격, 리뷰, 평점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업체를 합리적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방문 손세차 서비스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가 기반이 돼 자동차 관리 전반으로 연계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미소의 방문 손세차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직접 방문해 세차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정기 이용 시 1회 보다 45% 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 신규 서비스 출시는 기존 이사, 인테리어, 전기/수도/가스 등의 영역처럼 고객이 전문가를 통한 최대 4개 견적을 한 번에 비교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을 지원한다. 미소의 자동차 관련 서비스 확장은 과거 '이사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입주 청소', '가전 렌탈', '인터넷 가입 서비스' 등 연계된 생활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성을 입증한 사례와 동일한 전략이다. 미소가 200여 개 서비스를 아우르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기존 홈서비스 영역을 넘어 개인이 생활 전반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개인화된 맞춤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미소는 올해 9월 안에 자동차 카테고리 내 11개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 튜닝과 랩핑, 구매동행, 스팀세차 등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미소는 청소·이사·인터넷·가전렌탈 등 홈서비스 영역을 넘어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홈서비스가 필요할 때나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1 13:48백봉삼

포르쉐, 배터리 자회사 '셀포스' 구조조정…사실상 폐쇄

포르쉐가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셀포스 사업을 사실상 축소·폐쇄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슈피겔에 따르면 셀포스 전체 직원 286명 가운데 약 200명이 감원 대상에 오르며, 현장에는 연구개발(R&D) 부서만 소규모로 남게 될 전망이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 커스텀셀스와 합작사 셀포스를 설립했다. 2023년 포르쉐가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독자적 배터리 생산 확대를 공언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전략을 접는 셈이다. 포르쉐는 인수 당시 생산 목표를 연간 1~2GWh에서 최대 20GWh까지 상향 조정하며 유럽 내 배터리 대규모 양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독일 연방 정부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도 약 5천700만 유로(약 920억원) 보조금을 지원하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사업은 파일럿 단계에 머물렀고, 이번 결정으로 생산 라인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업계는 실패 요인으로 잦은 셀 설계 변경(파우치형→각형→원통형)과 고비용 유럽산 장비 도입을 지목한다. 여기에 포르쉐 자체 위기, 특히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배터리 자회사 구조조정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포르쉐는 럭셔리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등을 이유로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390억~400억 유로(약 63조5천억~65조1천억원)에서 370억~380억 유로(약 60조2천억~61조8천원)로 낮췄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10.0∼12.0%에서 6.5∼8.5%로 낮췄다. 이번 구조조정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된 프로젝트인 만큼 무산될 경우 정책적 후폭풍도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주 정부 보조금을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포르쉐는 다른 자회사를 통해 배터리 자체 생산을 놓지 않고 있다. 올해 독일 배터리 제조업체 바르타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 사업 부문 'V4드라이브'를 인수한 후 브랜드를 'V4스마트'로 변경하고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다.

2025.08.21 09:40류은주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 'PV5'로 레벨4 자율주행차 만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이하 에이투지)는 기아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지난 7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에이투지는 이 중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와 올해 초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세계 11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정부 인증을 확보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투지는 2025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돼 8월 말부터 올 연말까지 도로 정비 상황에 따라 경주 일대에서 다양한 기종의 레벨4 자율주행차 10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중 PV5 기반 자율주행차는 2대를 포함하며, 운전석이 없는 에이투지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 ROii(로이)와 개조 버스도 운행해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단일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에이투지와 기아의 협업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이자 K-자율주행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APEC에서 선보일 PV5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UAE, 일본 등 당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고, 후속 PBV 모델 전반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PBV비즈니스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김상대 부사장은 "기아의 PBV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과 미래기술을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이투지와의 협업은 기아 PBV가 외부 생태계로 확장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1 09:40백봉삼

30초면 연말정산 완료…'메타페이' AI 에이전트로 급여 업무 자동화

국세청 홈택스를 비롯한 정부 시스템 덕분에 연말정산은 예전보다 훨씬 간단해졌다. 클릭 몇 번으로 항목을 불러오고 공제 여부를 선택하면 자동 계산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인사·급여 담당자는 직접 공제 항목을 검토하고 각종 증빙 자료를 확인하며 오류 여부를 일일이 검증해야 한다. 4대 보험이나 원천세 신고처럼 다른 기관에 따로 접속해야 하는 업무 역시 손이 많이 간다. 메타넷사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급여 관리에 적용한 '메타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은 홈택스 파일만 업로드하면 되고 인사·급여 담당자는 오류와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높아진다. 20일 메타넷사스는 메타페이에 적용된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능은 ▲홈택스 파일 업로드만으로 연말정산 자동화 ▲4대 보험 신고와 결과 검증을 통합 처리 ▲오류 실시간 감지 및 리포트 제공 ▲세법 상담 24시간 지원 챗봇 등이다. 인사·급여 담당자도 파일만 올리면 급여 관리 끝 정부 시스템을 이용할 때 직원은 여전히 여러 단계를 직접 거쳐야 한다. 홈택스에 접속해 자료를 불러오고, 어떤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항목별로 체크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자료를 업로드해야 한다. 소득공제·세액공제 항목이 수십 가지나 되다 보니 실수하거나 빠뜨릴 가능성도 많다. 메타페이는 이 직접 선택 과정을 없앴다. 직원이 해야 할 일은 홈택스에서 내려 받은 연말정산 파일을 챗봇 창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이후 AI가 파일 안에 담긴 정보를 읽고 어떤 공제를 적용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한다. 복잡한 계산도 자동으로 이뤄지며 결과까지 단 몇십 초 만에 나온다. 홈텍스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 직원이 직접 기입·선택해야 하는 반자동이라면 메타페이는 직원은 파일만 올리고 나머지는 전부 AI가 알아서 하는 완전자동이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세법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직원들도 실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끝낼 수 있다. 또한 메타페이는 모바일 환경까지 지원해 외부에서도 빠르게 연말정산과 급여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인사·급여 담당자와 직원 모두에게 높은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연말정산 넘어 4대 보험까지 통합 자동화 연말정산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진행되지만, 4대 보험 업무는 다르다. 직원이 입사하거나 퇴사하면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네 개 기관에 각각 신고를 해야 한다. 기관마다 시스템이 달라 인사·급여 담당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따로 관리하고, 각 사이트에 번갈아 접속해야 한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잦다. 이 과정은 반복적이지만 놓치면 안 되는 일이라 실무자의 피로도가 높다. 잘못 신고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추후 정산 과정에서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인사·급여 담당자들은 "연말정산보다 오히려 4대 보험 신고가 더 번거롭다"고 말하기도 한다. 메타페이는 이런 불편을 한 번에 해소한다. 직원의 인사 변동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읽어 각 보험 공단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신고를 대신 처리한다. 단순히 신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까지 자동으로 검증한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신고와 고용보험 신고 내역이 서로 다르거나 금액 불일치가 발생하면 AI가 즉시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메타페이는 '네 개의 시스템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운 구조를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인사·급여 담당자는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열고 계정을 관리하며 일일이 내용을 입력할 필요가 없고,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결과 리포트를 확인하고 승인만 하면 된다. 덕분에 업무 효율은 물론 과태료 위험까지 크게 줄어든다. 금액 불일치·입력 오류·인증서 만료까지…AI로 실시간 감지 연말정산이나 4대 보험 신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액 불일치, 자격취득일 입력 오류, 공동인증서 만료 같은 단순 실수는 흔하다. 기존 방식에서는 인사·급여 담당자가 다시 각 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하나하나 대조하고 원인을 직접 찾아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놓칠 경우 과태료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메타페이는 이런 불편을 AI가 대신 맡는다. 신고 결과와 공단 고지 내역을 자동으로 비교해 불일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단순히 오류 여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와 '왜 오류가 났는지'까지 분석한다. 국민연금 신고액에는 상여금이 반영됐지만 고용보험 신고에는 누락됐다면, 메타페이는 두 데이터를 비교해 불일치를 표시하고 원인을 '고용보험에 상여 미반영'이라고 명확히 짚어준다. 또한 자격취득일이 입사일과 하루 어긋난 경우에는 '건강보험 자격취득일을 입사일과 동일하게 정정하세요'라는 식으로 조치안을 제시한다. 인증서 만료나 파일 서식 오류 같은 전산 문제도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안내해 담당자가 즉시 다시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리포트는 오류 발생 내역, 원인 분석, 정정 조치 내용까지 한 장으로 정리돼 사내 결재나 사후 감사용 기록으로도 활용된다. 결과적으로 메타페이는 단순 계산 도구를 넘어, 오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스마트 감시자' 역할을 수행한다. AI 챗봇으로 세법 상담까지 24시간 지원 정부 시스템은 연말정산과 급여 신고를 계산·제출하는 기능까지만 제공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세법이 자주 바뀌고 개인별 상황이 다양하다 보니 인사·급여 담당자에게 세법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국세청 상담센터나 외부 세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해야 했고, 문의가 몰리는 시기에는 답변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곤 했다. 메타페이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세법 AI를 탑재했다. 직원들은 챗봇에 '월세 계약서를 안 썼는데 공제가 되는지?', '부양가족 나이 기준은 몇 살까지인가?' 같은 질문을 하면 AI가 최신 세법 규정을 반영해 즉시 답을 준다. 이 기능은 특히 인사·급여 담당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매년 연말정산 시즌마다 수십 건의 질문이 쏟아지는데, 메타페이가 이를 자동으로 응대해 반복 상담에 들던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담당자는 복잡한 규정 해석 대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직원 입장에서는 언제든 정확한 답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와 신뢰도가 함께 높아진다. 결국 메타페이는 단순히 연말정산을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직원과 인사·급여 부서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법 상담 파트너'로 확장된 셈이다. 메타넷사스는 실제 메타페이를 도입한 기업들은 반복적인 신고·검증 업무가 크게 줄어들어 과태료 리스크가 감소했으며 인사·급여 부서의 생산성이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복 입력과 오류 검증에서 해방되면서 인력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는 인사·급여 담당자들이 더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페이롤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페이롤뿐 아니라 HR 운영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4:01남혁우

워게이밍, 신작 게임 '월드 오브 탱크: 히트' 최초 공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타이틀 '월드 오브 탱크: 히트(World of Tanks: HEAT)'를 처음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무료 전차 슈팅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빠르게 진행되는 10대 10 전투에 참여해 강화된 전차를 운용한다.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데뷔 트레일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월드 오브 탱크 시리즈의 전차 전투를 더욱 빠르고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고유한 능력, 심도 있는 개인화 시스템, 전투를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다양한 실험적인 전차를 운용하게 된다. 전차에는 첨단 무기 시스템, 장갑 모듈, 시각적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개조할 수 있다.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Victor Kislyi) CEO는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새로운 배경, 새로운 게임플레이 메커니즘, 빠른 속도감, 최첨단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전차 경험을 선사하는 워게이밍의 비전이다”라며 “월드 오브 탱크의 명성과 DNA를 계승한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전차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워게이밍 아르티옴 얀체비치(Artyom Yantsevich) 월드 오브 탱크: 히트 프로덕트 디렉터(World of Tanks: HEAT Product Director)는 "오늘 발표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프로젝트에 투자한 모든 노고와 창의력의 결과”라며 "월드 오브 탱크: 히트의 앞으로의 여정에 플레이어들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이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게이밍의 새로운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PC(워게이밍 게임 센터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PS5), X박스 시리즈 X|S, 스팀덱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워게이밍 역사상 최초로 크로스 플랫폼 동시 출시 예정이다.

2025.08.20 13:40이도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 계획 발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역대 최대 규모 업데이트인 월드 오브 탱크 2.0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됐으며 업데이트는 다음 달 1일 실시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11단계 전차, 새롭게 디자인된 격납고와 UI,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지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PvE 모드는 물론 수백 대의 전차에 대한 전면적인 밸런스 조정, 차세대 자동 대전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들을 선보이게 된다. 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추가된 11단계 전차는 전차별로 부여된 고유의 특수 기능과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총 16대의 신규 전차가 추가된 이후 더 많은 전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격납고는 전차를 조립하고, 장착하고, 언제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전차 공장으로 변모하며 향상된 UI는 간결하고 기능적이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 빠른 대기열, 향상된 팀 밸런스,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전투를 위해 매치메이킹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되고, 11단계 전차의 등장을 알리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PvE 이벤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전장에서 다양한 11단계 전차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전차에서 녹음된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인 전차 사운드와 선명한 전투 오디오, 그리고 모든 전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사운드 업그레이드로 몰입감이 향상될 예정이다. 워게이밍의 마이클 브룩(Michael Broek) 월드 오브 탱크 퍼블리싱 디렉터(World of Tanks Publishing Director)는 “월드 오브 탱크 2.0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앞으로의 월드 오브 탱크 개발을 정의할 게임의 진화를 위한 초석”이라며 “지난 2년간 개발팀의 노고가 담긴 결과물을 플레이어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 베테랑 플레이어, 혹은 다시 전장에 뛰어드는 분 모두 월드 오브 탱크를 플레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8.20 08:55이도원

내년 애플워치 터치ID 지원 유력…"S칩도 업그레이드"

애플이 2026년 출시할 애플워치 하드웨어를 대규모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또 나왔다고 IT매체 맥월드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6년형 애플워치 모델을 지칭하는 코드에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의 내부 코드명인 '애플메사(AppleMesa)' 지원이 언급돼 있었다. 그 동안 애플은 애플워치에서 생체 인식 기능을 계속 실험해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해당 코드는 내부용으로 사용돼 아직 시제품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애플이 애플워치에 터치ID를 어떻게 구현할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부 안드로이드폰처럼 화면 아래에 배치하거나 측면 버튼에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태다. 애플워치에 터치ID를 도입하면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 대신 기기 보안을 높이고 암호 입력보다 더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포착된 코드에서는 애플워치12(코드명 N237), 통신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12(코드명 N238), 애플워치 울트라4(코드명 N240)에 'T8320'라는 식별자가 붙은 완전히 새로운 CPU가 탑재된다는 내용도 발견됐다.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도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애플워치에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애플워치 라인업은 제일 먼저 센서 부품의 수가 2배로 늘어날 예정이며 그 다음은 외관 디자인이 바뀌고, 마지막으로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20 08:49이정현

"고품질 AI 추론 지원"…오라클, 플랫폼 전반에 'GPT-5' 탑재

오라클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오픈AI 최신 모델을 적용해 인공지능(AI) 추론 서비스 품질을 올렸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포트폴리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오픈AI 'GPT-5'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입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오라클 넷스위트' '오라클 헬스' 등 오라클 인더스트리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GPT-5는 오픈AI가 공개한 최신 언어모델로, 정교한 코드 생성·추론 능력, 고속 응답성과 유연한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라클은 이 모델을 통해 고급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를 강화하고 AI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으로 오라클 고객은 다단계 추론과 자동화된 코드 문서화, 디버깅 등 복잡한 작업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다. AI가 제공하는 인사이트의 정확성과 깊이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PT-5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도 통합된다. AI 벡터 검색, 셀렉트 AI 기능, SQL 인터페이스 기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 결합해 보안이 확보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GPT-5 기반의 에이전트는 빠르고 심도 있는 의사결정을 도우며, 고도화된 자동화 시나리오를 실현한다. 업계는 오라클의 이같은 전략이 생성형 AI와 기존 업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데 초점 맞췄다고 봤다. 크리스 라이스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이 AI와 데이터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엔터프라이즈의 AI 활용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16:48김미정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매출 1641억원…1주당 75원, 창사 첫 중간배당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3%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 반기누적 실적은 매출액 3008억3109만원, 영업이익 142억8330만원, 당기순이익 81억4681만원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2분기으로는 매출액은 1286억6496만원, 영업이익 104억5667만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270억원, 영업이익 140억6116만원, 당기순이익 108억8026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을 보면 7월 매출액은 6월 대비 0.1% 감소한 420억6300만원, 영업이익은 6월 대비 0.4% 증가한 33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나, 영업이익은 68%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며, 이는 주요 고객사 실적 회복이 반영된 결과로 2분기 실적 반등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 13일에 2분기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원, 총 21억원 규모의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세대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반등은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콜마홀딩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57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매출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연결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지주사 영업이익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5.08.19 15:21조민규

우버 택시, '쿨링패스' 행사 진행…최대 3만원 택시비 혜택

우버 택시는 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쿨링패스 행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지친 이용자들이 우버 택시를 타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놀러가자(GOAP: Go Out And Play)' 캠페인의 일환이다. 우버 앱에서 프로모션 코드 '쿨링패스'를 입력하면 선착순 3만 명에게 최대 3만원의 탑승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며 코드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외출을 망설이는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날씨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깥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0:42류승현

오케스트로, 첫 단독 행사 '솔루션데이' 개최…AI·클라우드 혁신 한자리에

오케스트로가 첫 단독 대규모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최신 기술과 산업별 전략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케스트로는 다음 달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제는 'AI 시대의 클라우드 혁신'으로, 공공·금융·제조·통신·항공·의료·IT 서비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외 기업·기관·학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강연, 글로벌 파트너 세션, 테크 세션 등 세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오케스트로 김영광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시대의 클라우드 혁신'을,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 대전환의 서막'을 발표한다. 글로벌 파트너 세션에는 오픈인프라 재단 지미 맥아더 사업개발 총괄이 VM웨어 이후 가상화 시장 재편과 리더십 전략을 다루고 일본 투모로우넷이 VM웨어 대체 수요와 AI 인프라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테크 세션에서는 서영석 솔루션전략본부장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를, 이유종 플랫폼개발본부장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와 AI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박의규 AI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을, 김성구 데브옵스 개발본부장은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을 각각 소개한다. KT·구글 클라우드·HPE·수세·리미니스트리트·시스코·넷앱 등 7개 글로벌 IT 기업이 후원사로 참가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하며 방문객은 시연·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고급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의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제시할 혁신 전략과 현장 경험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3:58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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