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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준 엔씨 CFO "매출 2.5조원 달성 가시성 입증…성장 원년"

엔씨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앞서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의 달성 가시성을 입증했다고 자신했다. 홍원준 엔씨 CFO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수년간의 변화 노력을 성장으로 가시화하는 원년"이라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이러한 성장의 공식적인 출발점이자 매출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을 달성 가시성을 수치로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홍 CFO는 엔씨의 현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세 축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레거시 IP와 관련해 "리니지 클래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에 힘입어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해 장기 흥행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리니지W 동남아 출시를 비롯해 리니지M·리니지2M 중국 진출, 성취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이온 모바일 중국 출시를 통해 레거시 IP의 지역 확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IP에 대해서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MMORPG 저변을 확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구권 MMORPG 퍼블리싱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대규모 이용자 유입, 높은 리텐션을 목표로 의미있는 성과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라이브 운영과 기존 게임의 틀을 뛰어넘는 콘텐츠 경쟁력으로 단발적이고 일시적 흥행에 그치지 않는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신규 IP로는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등 3종을 언급했다. 이들은 각각 오픈월드 슈터, PvP 슈터, 서브컬처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테스트 단계에 돌입해 내외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후 2027년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디펙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캐주얼 장르 부문에서는 1분기 리후후, 스프링컴즈 실적 온기 반영에 더해 2분기부터 독일 저스트플레이 매출도 반영될 전망이다. 홍 CFO는 "저스트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해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이 합산되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매출 규모가 숫자적으로 유의미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씨는 향후 추가적인 M&A(인수합병)과 기존 인수 법인과의 시너지 창출도 신중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CFO는 "분기별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드리겠다"며 "성장이 단기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도록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는 이날 1분기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기 대비 매출 55%, 영업이익 2070%, 당기순이익 306%가 증가한 수치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PC게임 매출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2026.05.13 09:42정진성 기자

위메이드 "특정 장르 편중 없는 포트폴리오 구축…지속 성장 토대 마련"

위메이드가 1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서며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플랫폼·장르 다변화로 글로벌 공략…신작 20여종 대기 김기성 위메이드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날 진행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사업의 핵심 방향성은 보유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새로운 장르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윈드러너 키우기', '헌드레드노트' 신작, '노아' 등 20여 종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김 본부장은 "캐주얼 액션, RPG, 익스트랙션 슈터, 서브컬처 등 다채로운 장르를 준비해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다양한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위한 콘솔 신작도 핵심이다. 위메이드는 '프로젝트 탈', '프로젝트 IL' 등 신작을 대표작으로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첫 콘솔 도전작 '프로젝트 탈(TAL)'은 트레일러 조회수 192만회를 돌파하며 당사 플랫폼 확장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이창희 전략기획실장 역시 "콘솔 시장 진출이라는 전략적 방향성에 부합하는 성공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P의 거짓' 개발진이 참여한 '프로젝트 IL'은 당사 라인업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작을 국내외 원빌드로 동시 출시해 위믹스 토크노믹스 경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흥행을 검증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는 판호 획득 노력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중국 시장 진출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블록체인 수익 우상향 입증…스테이블 코인 파트너 도약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은 뚜렷한 우상향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 실장은 "블록체인 게임은 서비스가 지속될수록 수익이 우상향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실제로 이미르 글로벌의 수수료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재무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위메이드가 단순히 게임 개발사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사업으로서 안정적인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향후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캐릭터 NFT 거래 등이 본격화되면 선순환 구조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이블넷은 현재 기술적 준비 완료 후 법적 가이드라인 대기 단계다. 이 실장은 "지난 1월 테스트넷 공개 이후 내부적으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가고 있지만 현재 정부의 제도 방향성이 확정되지 않아, 규제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위믹스 코리아가 자본금 확충을 통해 블록체인 신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본 투입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 시점에 맞춰, 재무적 건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위메이드가 가진 메인넷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핵심 기술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신작 부재 기간임에도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 3주년 기념 이벤트 등을 통해 기존 게임의 매출 안정성을 견고히 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미르' IP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본격화되고, 4분기에는 신작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비용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인건비 개선의 실질적인 효과가 하반기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실장은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조직 운영의 밀도를 높이고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눈앞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7:23정진성 기자

김병규 넷마블 대표 "칠대죄 오리진·몬길 성과 긍정적…장기 흥행 목표"

넷마블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다수 국가와 멀티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주요 신작들의 장기 흥행(PLC)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강조했다. 7일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당기순이익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자산 매각 손익 반영(하이브 주식 처분)으로 163% 급증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이날 진행한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는 글로벌 복수 타겟 국가를 대상으로 멀티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 공통점이 있다"며 "초반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보다는 장기 PLC(수명주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회사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두 신작의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모든 플랫폼마다 플레이 방식과 성장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유입되는 국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이용자가 안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두 작품의 초반 성과도 긍정적이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지난 3월 출시한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칠대죄 오리진은 매출 반영 일수가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1분기 매출 비중의 3%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결제 및 지급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자체 결제 비중이 결정되는 변수는 플랫폼 특성, 마켓의 수수료 정책, 게임의 장르 등 세 가지가 당사의 의지보다 우선한다"며 "이런 변수를 무시하고 오직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자체 결제를 도입하는 것이 이용자의 결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변동성 비용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한 낮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주주들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솔: 인챈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프로젝트 이지스까지 총 5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6.05.07 16:51정진성 기자

차세대 '콜오브듀티', PS4 출시 없다…8세대 콘솔 시대 저무나

인기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가 올해 출시될 신작부터 8세대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를 지원하지 않는다. 4일(현지시간) 게임스팟에 따르면 액티비전은 공식 X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PS4 버전 출시 루머를 직접 반박했다. 액티비전 측은 "해당 소문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르겠으나 사실이 아니다"며 "차기 콜 오브 듀티는 PS4용으로 개발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외신은 액티비전이 이번 발표에서 PS4만 특정했으나, 같은 8세대 기종인 엑스박스 원 버전도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결정은 구형 콘솔 기기의 하드웨어 한계 탓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매된 '블랙 옵스 7'의 경우 구세대 콘솔 버전이 출시됐으나, 최신 하드웨어와의 그래픽 및 성능 격차가 벌어지며 사양 한계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고 외신은 밝혔다. 외신은 이번 공식 발표를 통해 콜 오브 듀티는 구세대 플랫폼을 뒤로 하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2026.05.06 10:25진성우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쏘카 오프라인 역량 국내 유일…'피지컬 AI' 합작 필수적"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쏘카와 손잡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순수 소프트웨어 AI 중심의 회사로서 피지컬 AI 사업을 하려면 오프라인이라든지 피지컬의 강점을 가진 기업과의 합작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쏘카와 함께 150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신설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6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주요 주주로 합류하고, 신설 법인에도 별도 투자를 진행하는 구조다. 김 대표는 쏘카와의 협력 배경에 대해 "과거 타다처럼 오프라인에서 자동차 그리고 운전자들을 대규모로 관리해 봤던 역량이 있는 회사이고 한국에서는 유일한 회사라고 본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사업화가 됐을 때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가 갖고 있는 AI 역량이 협력하면 사업화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서 또 한편으로 크래프톤이 또 다른 피지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봤다"고 부연했다. 수익화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이제 막 설립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가시화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 대표는 연내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불거진 '서브노티카 2' 개발사 내부 잡음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개발팀과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이른 시간 내 얼리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일축했다. 배틀그라운드 신규 PvE 콘텐츠 '제노포인트'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배동근 CFO는 "제노 포인트는 아케이드 모드 중에서는 역대 최고치 동접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도 "제노 포인트가 아닌 다른 형태의 모델들 중에는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모델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환원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배 CFO는 "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추가 취득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22.8% 증가한 수치로,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3%를 거뒀다.

2026.04.30 17:30정진성 기자

'공공부문 최초 콜센터' 우편고객센터 2억콜 돌파

우체국 고객의 상담고 민원 등을 안내해 온 우편고객센터가 2003년 개소 이후 2억 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정사업본부는 30일 우편고객센터 누적 2억 콜 돌파를 기념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상담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공부문 최초의 콜센터인 우편고객센터는 우체국, 우체국소포, 우체국쇼핑 이용자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국내외 우편 민원 안내, 고객의 소리(VOC) 관리, 국제우편물 행방조사 등 우편서비스 종합민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문의와 민원을 응대해 왔다. 우편고객센터는 전화상담을 중심으로 국민의 우편서비스 이용을 지원해 왔으며 ▲우편톡(시나리오봇) ▲실시간 채팅상담 ▲AI 챗봇 등 디지털 기반 상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기준 16년 연속 KS 인증, 7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3년 연속 KS-CQI 우수기관 선정 등 서비스품질 관련 평가를 통해 우수콜센터로서의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편고객센터의 지난 22년여간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고객 접점에서 상담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억 콜 주인공 찾기' 이벤트를 진행해 2억 번째 전화를 응대한 상담직원에게 우체국쇼핑 상품권을 전달하고, 2억 번째 통화 고객에게도 별도 연락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고객센터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직원에게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2억 콜 달성의 의미를 나누기도 했다. 박 본부장은 “우편고객센터는 국민의 문의와 불편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우편서비스의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누적 2억 콜 달성을 계기로 전화상담과 디지털 응대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국민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4:45박수형 기자

LGU+, 이동전화서비스·IPTV 국가고객만족도 동시 1위

LG유플러스는 '2026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 첫 1위, IPTV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NCSI는 국내 판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가 가입자 불편을 '고객 여정' 관점에서 개선하고, 이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지연 문의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해 왔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슈는 표준 프로세스를 도입해 개선했고,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세부적으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에서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중심으로 통화 경험 혁신과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화 전후 불편을 줄이고, 필요 정보를 안전하고 빠르게 연결했다. 익시오는 통화 녹음, 요약과 같은 AI 콜 에이전트 기능은 물론, 실시간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스팸 탐지 등과 같은 보안 기능도 갖췄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는 가입자 TV 시청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 편의 기능과 탐색 경험을 고도화했다. 최근엔 AI 기반 기술로 선제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해 5년 연속 NCSI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끊기지 않고, 답답하지 않게 보는'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턴 가입자 실제 목소리를 듣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심플 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의 VOC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수상은 특정 서비스의 성과를 넘어 가입자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전사적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가입자 의견을 현장 개선 과제로 연결하고, 성과를 재검증하는 선순환을 강화해 품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09:41홍지후 기자

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가격 23% 인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게임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가격를 인하하는 동시에, 핵심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의 신작 출시 당일 제공 정책을 폐지한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게임패스 최상위 등급인 '얼티밋' 월 구독료를 기존 30달러에서 23달러로 약 23%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PC용 게임패스 역시 월 16.50달러에서 14달러로 가격이 낮아진다. 이번 가격 조정은 즉시 적용되며,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취임한 아샤 샤르마 신규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의 첫 번째 주요 행보다. 샤르마 CEO는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게임패스 가격 정책을 지적하며,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작 출시 당일 서비스(데이 원) 정책에도 변화가 생긴다. 특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은 앞으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뒤에야 게임패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 라이브러리에 있는 기존 콜 오브 듀티 타이틀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전략 수정은 구독 서비스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콜 오브 듀티 이용자가 개별 구매 대신 게임패스를 이용함에 따라 MS의 2024년 매출 손실은 약 3억 달러(44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스박스 측은 "이용자는 지역, 선호도, 취향 등이 매우 다양하기에 모두에게 적합한 단일 모델은 없다"며 "이번 변경은 현재까지 받은 많은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6.04.22 09:57진성우 기자

"너무 비싸"…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료 개편되나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독료 인상에 이용자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에서 가격 개편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지난 2월 취임한 아샤 샤르마 MS 게이밍 CEO가 엑스박스 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르마는 메일을 통해 "게임패스가 이용자에게 너무 비싸졌다. 더 나은 가치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구독 모델은 최종 형태는 아니다. 더욱 유연한 시스템으로 진화해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MS는 지난해 10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월 구독료를 이전 대비 50% 인상한 29.99달러(약 4만 5000원)로 조정했다. 외신은 이번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로 게임패스 타이틀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추가된 점을 꼽았다. MS는 2024년 여름부터 해당 지식재산권(IP)을 구독 서비스에 포함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패키지 판매 수익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구독료를 대폭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도 내놨다. 당시 MS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이용자의 반발과 구독 이탈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외신은 밝혔다. 더버지는 샤르마 CEO가 현재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가격 변동 루머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직원과 이 사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4.14 11:38진성우 기자

산업부, 윤활유·선박연료 시장 유통 전과정 들여다 본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윤활유와 선박연료(선박용 중유)의 가격 상승과 유통 물량 감소로 일부 산업 현장에서 수급 애로가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해 8일 제조·공급·판매사 등 유통구조 참여자와 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석유제품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윤활유의 경우 정유사 생산량은 지난해 3월 71만 배럴과 유사한 76만 배럴(잠정·대한석유협회)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중에서는 공급량 부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선박연료 역시 연안지역과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됐다. 산업부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윤활유와 선박연료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제주도·연안지역 등 운송 취약지역에 대한 선박연료 공급 안정화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는 1일부터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파견해 윤활유·선박연료 현장점검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회의와 범부처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석유제품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인위적인 물량 조절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등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산업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 추가 대응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 휘발유·등유·경유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오일 콜센터'를 민생·산업과 직결되는 윤활유·선박연료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오일 콜센터는 전화 1588-5166, X(옛 트위터)로 가격·품질·유통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제품수급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매주 정례화)하고, 유통구조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수급 불안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7:02주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분당서울대병원에 '택시 대신 불러주기'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령 환자와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을 지원하고, 병원 원무 업무 부담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것은 병원 현장에 맞춘 웹 기반 택시 호출 시스템이다. 택시가 필요한 환자가 병원 안내데스크에서 목적지를 전달하면, 직원이 전용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이다. 배차가 완료되면 환자는 차량 번호, 기사 연락처, 예상 도착 시간, 탑승 위치 등을 안내받는다. 회사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령층과 외국인 방문객의 택시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병원 원무팀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자의 택시를 대신 불러주던 업무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KTis와 함께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일평균 호출 300건, 누적 호출 10만 건을 넘겼다. 이번 협력은 전화 호출 중심이던 서비스를 병원 현장으로 넓힌 사례다. 회사는 이번에 제공한 '택시 웹 호출 시스템'이 대형 병원뿐 아니라 시니어 전용 시설, 복지관 등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 계층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오프라인 협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령 환자, 외국인 환자들이 진료 후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택시 웹 호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고령 환자들의 편안한 귀가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술이 모든 이동을 돕는 따뜻한 기술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1:06류승현 기자

장미에서 허브향나고, 밤새 꽃피는 식물 "조만간 볼수도"

특정 시점에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산하도록 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 유전자를 잘 활용하면 개화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장미에서 허브 향을 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김상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물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는 유전자 'COL5'가 꽃이 열리는 시간과 향기 방출의 일주기 리듬을 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야생담배 꽃이 일정한 시간에 열리고 닫히는 개화 리듬, 향기 물질 방출 리듬, 그리고 꽃이 수직상하 운동하는 리듬을 동시에 나타낸다는 데 착안, 전사인자 후보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콘스탄스-라이크 계열의 유전자 중 하나인 '콜5'가 꽃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야생담배에서 '콜5'를 제거했다. 그 결과 꽃이 정상적으로 완전히 열리지 못했고, 꽃 향기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벤질아세톤 합성도 크게 감소했다. 김상규 교수는 "이는 '콜5'가 꽃의 물리적인 개화 과정뿐만 아니라 향기 물질의 생합성까지 함께 특정 시간에 조절하는 중요한 전자 조절 유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향후 이 원리를 활용하면 "관상식물이나 향기 작물에서 꽃 향기 방출 패턴을 조절하거나, 수분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27 08:48박희범 기자

KTcs, AI 야간·휴일 민원 담당 '당직봇' 전국 확대

KTcs는 공공 당직 민원 특화 AI 기반 '당직봇'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당직봇은 야간, 휴일에 유입되는 민원 전화를 AI가 1차 응대하고, 내용을 자동 분석해 안내, 접수, 담당자 연결까지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음성-문자 변환(STT) 기반 자동 기록 기능을 통해 접수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류, 저장, 기존 당직 체계에서 발생하던 전달 누락과 처리 지연 문제를 최소화했다. 긴급 민원은 즉시 당직 공무원에게 실시간 연결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순 반복 민원은 AI가 처리하고, 인력은 긴급, 현장 중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도입 지자체인 이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 공휴일 당직봇을 도입해 24시간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당직자 단순 반복 민원 응대가 65% 이상 감소했고,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불법 주정차 신고 등 생활 민원 접수 및 처리 속도도 개선됐다. KTcs는 다년간 공공 및 민간 고객센터를 운영한 BPO 전문기업으로, 고객센터를 AICC(AI Contact Center)로 전환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직봇'은 KT AICC 플랫폼 ACen을 기반으로, KTcs의 20여 개 지자체 민원콜센터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담아 고도화 하고 있다. 이미희 KTcs AICC사업본부장은 “당직봇은 민원 접수와 신속한 안내를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AI 솔루션”이라며 “지자체별 특성에 맞춘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전국 확산을 가속하고, 공공 행정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6:04홍지후 기자

홍범식 LGU+ "익시오로 음성 통화 미래 바꾸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2일(현지시간) “음성이 다시 한번 사람들을 연결하는 본질적인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AI 콜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 CEO는 이날 MWC26 개막과 함께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수많은 기술 혁신에도 통화 경험은 거의 변하지 않은 채로 남아 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전화 통화가 불편한 일이 되어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통해 음성 통화의 미래를 바꿔보겠다는 뜻이다. '사람중심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홍 CEO는 수많은 AI 기술과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서 음성이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진화된 보이스 에이전트 '익시오'가 미래 소통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팸과 같은 의심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통화 맥락 속에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등의 익시오의 안심 기능들을 알리고, 통화 중에 AI를 호출해 궁금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편의 기능 등을 소개했다. 홍 CEO는 “(익시오가) 지금까지는 사람이 명령을 해야 수행하는 AI 비서였다면 이제는 대화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AI 에이전트, 심지어 피지컬 AI까지 수많은 디바이스가 등장하는 시대에는 음성이 그 중심에서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며 “결국 나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일상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진화된 보이스 에이전트가 미래 소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성이 우리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인간적인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홍 CEO는 LG유플러스가 꿈꾸는 여정을 완성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익시오는 한국이 추진하는 AI 대중화의 대표적 사례로 성장의 발판을 다져나가고 있지만 범용 AI 비서로 도약하는 여정은 LG유플러스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음성 통화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며 '모두를 위한 AI'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통신사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통신사가 음성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드는 글로벌 AI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LG유플러스가 꿈꾸는 미래에 공감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며 끝맺었다.

2026.03.03 08:00박수형 기자

위메이드, 2026년 '글로벌 원빌드' 전략 승부수

위메이드가 2026년을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 극대화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1일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2024년 '나이트크로우'의 기록적인 흥행에 따른 일시적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됐다"며 매출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나이트크로우가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존 지식재산권(IP)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MMORPG 대작과 장르·플랫폼 다변화 위메이드는 대형 신작 3종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0여종의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장르·플랫폼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1분기 중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을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해 이용자풀을 확대한다. 연내 차기 대작 '나이트크로우2'와 '미르5'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이러한 대형 신작의 연이은 출시는 2027년까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2027년에는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콘솔 기대작 '프로젝트 탈(TAL)' 출시와 함께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위메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원빌드' 도입과 '자체 결제' 비중 확대 위메이드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와 '자체 결제 확대'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원빌드란 국가별로 게임 버전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하나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균일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천 실장은 "연내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 2'부터 원빌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결제 시스템과 웹 스토어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페이'를 인게임에 안착시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대작에도 이를 적용해 실질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위믹스 페이란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인게임 결제를 지원하는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구글이나 애플 등 앱스토어 결제 방식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결제 및 웹 스토어 비중을 높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과 기술 실체 입증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밝혔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아닌 기술 파트너사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 실장은 "지난해 9월 기술 시연회를 통해 위메이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가능성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며 "지난 1월 말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와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오픈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적 실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실장은 "상장사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영해 온 오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영환 IR실장은 "올해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또 하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295원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투자자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6.02.11 19:18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시도..."글로벌 신작 출시·운영 효율화 집중"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대형 신작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실적 정상화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연간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사업 부문별로 희비가 갈렸다. PC 게임 부문 4분기 매출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 중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도 운영 및 마케팅 정교화를 통해 수익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신작 성과 부재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신작 출시 공백과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해 게임 출시보다 비핵심 사업 축소와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 사업 재정비 등 소식을 차례로 전했다. 글로벌 겨냥 신작 게임, 하반기 순차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PC·콘솔 라인업 강화에 집중한다. 3분기부터 대형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하고 실적 정상화의 전환점을 만들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2분기 전략 RPG '던전 어라이즈'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프로젝트 OQ'와 '오딘 Q'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오딘 Q는 초기 흥행 규모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 방향을 확대해 개발 중이다. PC·콘솔 부문에서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고도화 및 안정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신작 게임 출시일 조정은 개별 타이틀의 개발 차질이나 구조적 문제가 아닌, 중장기 성과 창출에 필요한 밸런스와 리소스 배치를 고려해 가시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며 "하반기 내에 플랫폼별 핵심 타이틀 출시 일정은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무리한 신규 투자보다는 이미 확보된 개발팀과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대형 신작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오면 실적 반등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며, 4분기부터는 직접적인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활용 운영 효율화·마케팅 예산 조정으로 실적 반등 뒷받침 한상우 대표는 적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비용 통제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운영 효율화도 병행한다. 한 대표는 적자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복안으로 '효율화'를 꼽았다. 그는 "당장 실행 가능한 활동으로 게임 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효율화 작업을 우선순위에 두고 진행했다"며 "일부 자회사의 지분 정리 등을 통해 이러한 기초 작업은 일단락했다"고 밝혔다. 마케팅 비용 집행에 대해서는 "대작 브랜드 마케팅은 일정 수준 유지하겠지만, AI 솔루션과 내부 시스템을 통해 인력 투입을 효율화하고 기민하게 예산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건비는)올해도 전사적 총량 관리와 우선순위 기반의 재배치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핵심 역량을 선별적으로 보강하더라도 현재 인건비는 지난해 4분기 수준에서 5% 내외 증가 수준으로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1 11:29진성우 기자

홍범식 LGU+ 사장, MWC26 기조연설 무대 오른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식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LG그룹 경영자가 MWC 공식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홍 CEO가 처음이다. MWC26에서는 홍범식 CEO 외에도 존 스탠키 AT&T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홍 CEO는 이번 기조 연설에서 '사람중심 AI'를 주제로 본격적인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홍 CEO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가 음성 통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그것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아 이번 기조 연설을 준비했다. 기조 연설 중에는 음성 통화를 매개로 서로의 가치를 느끼게 되는 한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정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연결에 사람을 담는다'는 LG유플러스의 '사람중심 AI' 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홍 CEO의 이번 기조 연설은 본격적인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선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아직 AI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는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익시오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말 국내 최초의 온디바이스 기반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를 출시하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오고 있다. AI 콜 에이전트의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 및 요약은 물론이고, 실시간 보이스피싱, AI 변조 음성 탐지 등의 새로운 기능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협업해 통화 중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한편 홍범식 CEO는 MWC26 개막 전에 열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페인 국왕은 해마다 GSMA 회원사 중 MWC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CEO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홍 CEO는 통신 및 IT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과 글로벌 통신사의 CEO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홍 CEO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기준 개막일인 3월2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진행될 예정이며, GSMA의 MWC26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2026.02.11 09:25박수형 기자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2026년 고성장 궤도 진입…연매출 2.5조 조준"

엔씨소프트가 2026년을 본격적인 고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매출 2조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3가지 핵심 축을 기반으로 목표 실적을 달성하고, 지속 성장하는 실적과 함께 이를 예측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까지는 성장을 위한 준비 단계로, 비용과 조직을 효율화하며 게임 수준을 높이는 과정을 거쳤다"며 새해 실적 전망으로 연매출 2조 50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단순히 개별 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는 기업이 아닌,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사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3가지 핵심 축을 강조했다. 첫 번째 축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수익 극대화다.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온2'의 실적이 올해부터 온전히 반영되는 가운데, 오는 3분기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한다. 정식 출시를 앞둔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해 '길드워 리포지드 모바일', 중국 '아이온 모바일' 등 총 5개의 스핀오프 타이틀을 선보여 레거시 IP의 매출 기반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규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됐다. 올해는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한 슈팅 게임 '타임테이커즈'를 시작으로 빅게임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그리고 자체 개발 슈팅 게임 '신더시티'가 출격 대기 중이다. 해당 신작은 2분기 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작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아마존게임즈에서 '로스트아크'와 'TL' 등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총괄했던 '머빈 리 콰이'를 엔씨아메리카 퍼블리싱 및 라이브서비스 운영 총괄로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엔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박 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2년 전부터 착실히 준비해왔으며, 2027년부터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홍원준 CFO는 "지난해 말 인수한 베트남 '리후후'와 국내 '스프링컴즈'는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유럽 지역에서의 인수합병(M&A)도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어 이르면 2분기 실적부터 포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7년에도 신작 라인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호라이즌' IP 기반 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와 차세대 자체 개발 슈팅 게임 '본파이어'가 준비 중이다. 또 외부 개발사인 덱사스튜디오의 MMORPG '프로젝트 R'과 디나미스원의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AT' 등 외부 협력 타이틀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철저한 비용 관리 기조도 유지한다. 박 대표는 "인위적인 인건비 증가는 억제하되, 게임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 중심으로 보상 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AI 생산성 향상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고성장 시대에 걸맞은 수익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2026.02.10 17:58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매출 3조 클럽 첫 입성…"2026년 신작·AI로 도약할 것"

크래프톤은 펍지 지식재산권(IP)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새해에는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등 신작 라인업과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3266억원, 영업이익 1조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 또한 다시 한번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가 PC와 모바일 전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PC 플랫폼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 18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신규 IP인 '인조이'와 '미메시스' 역시 각각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은 펍지 IP의 지속 성장과 신규 IP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동력을 공고히 했다"며 "새해에는 펍지 플랫폼 전환을 본격화하고 제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성장이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 CFO는 비용 및 효율화와 관련해 "전사 채용에 대해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과거 대비 외주 용역비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증가로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매출 대비 비중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신규 라인업 운영 방식과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라인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핵심 루프를 검증하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여 스케일업 하겠다"고 밝혔다. M&A에 대해서는 "대형 M&A는 메가 IP 확보를 목표로 항상 높은 우선순위에 놓고 준비하고 있다"며 "적정한 프리미엄 선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향후 3년간 총 1조원 이상 규모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상장 후 첫 배당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전량 소각으로 구성됐다. 현금 배당 규모는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이다. 소액 주주의 세부담이 없는 감액배당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기 주식은 3년간 총 7000억원 이상 취득해 전략 소각한다. 크래프톤은 현금배당을 제외한 주주환원 재원을 전액 자기주식 취득에 활용할 계획이며, 신규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략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배 CFO는 "향후 3개년 간의 주주 환원 규모는 직전 3개년 대비 최소 44% 이상 상향된 수준"이라며 "향후 실적 성장세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하며 주주 환원 규모 증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프로젝트 지니' 등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파괴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방대한 GPU 자원과 기술적 한계로 당장 게임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를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26년 이후에는 펍지의 플랫폼 전환과 콘텐츠 확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수의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제작, 퍼블리싱 투자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AI를 통한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신사업 기획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파이오니어(개척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7:41진성우 기자

네이버 최수연 "올해 커머스 원년…배송 경쟁력 최우선 과제"

네이버가 올해를 커머스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배송 경쟁력 강화를 시장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최수연 대표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커머스 사업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AI 기반의 개인화 강화, N배송 인프라 확장, 멤버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커머스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기적인 성장을 넘어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향후 몇 년간 배송 경쟁력 강화를 커머스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실천에 나선다. 최 대표는 “단순한 기능 보완이나 점진적인 개선이 아니라 파트너십, 인프라 운영 전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배송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려 시장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배송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N배송 커버리지는 올해 25%, 내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3년 내 현재 수준에서 최소 3배 향상된 50% 이상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배송이 네이버 쇼핑의 제약 요소가 아닌 선택의 이유가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계획 중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준비된 구조 위에서 실행의 속도를 본격적으로 높여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검색,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버린 AI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회를 발굴하겠다. 두나무 인수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웹3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추가해 글로벌 확장을 위해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4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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