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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뮤즈' 이용자 1000만 명 돌파…저커버그, SNS 넘는 수익 모델로 '기대'

메타가 지난달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가 6주 만에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용자 현황을 발표하며 뮤즈 활성 이용자 25% 이상이 AI를 통해 쇼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구매액은 200달러(약 26만원)를 넘었다. 뮤즈를 설정한 이용자 4명 중 1명은 매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뮤즈는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구매를 돕는 AI 에이전트다. 메타는 금융기술 기업 플래이드와 연동해 쇼핑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타는 뮤즈를 통해 발생한 거래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을 계획이다. 대부분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고성능 AI 모델이나 추가 이용량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요금을 부과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뮤즈가 시장 수요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뮤즈 이용자 한 명이 창출하는 연간 매출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기존 앱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메타 기존 앱 이용자당 연간 매출은 수백 달러 수준이다. 메타는 향후 몇 년간 10억 명 이상에게 뮤즈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AI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드는 만큼 1년 안에 컴퓨팅 비용 효율도 10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용 규모와 매출이 충분히 늘면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메일과 캘린더를 연결해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도 사용되고 있다.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I를 별도 가상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뮤즈 시큐어 VM'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메타조차 이용자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설계한 '뮤즈 컨피덴셜 VM'도 도입할 예정이다. 메타는 AI 에이전트끼리 소통하는 '뮤즈 네트워크'도 구상하고 있다. 이용자 AI가 친구나 가족 AI와 협력하고 상품을 구매할 때는 판매 기업 AI와 직접 대화하는 방식이다. 쇼핑몰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끼리 구매 과정을 처리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저커버그 CEO는 "뮤즈가 친구나 가족의 뮤즈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물건을 구매할 때도 기업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대신 해당 기업 AI 에이전트와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10:45김동원 기자

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이차전지·반도체 기술 개발 본격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30일 정읍 현지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방사선 기술 선도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의료와 바이오, 농생명, 첨단소재, 환경과 에너지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선 기술의 활용을 고도화했다. 국내 제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를 상장시켰다. 잔디 추출물인 메이신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메이신' 등 총 8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사이클로트론, 전자선실증연구동 등을 구축해 국가 방사선 연구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난치성 암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수출, 미세먼지와 가습기살균제의 생체 내 거동 평가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외에 전자선을 활용한 축산 악취 저감 기술 개발, 자동차 부품용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개발, 문화유산 복원뿐만 아니라 방사선 육종을 통한 품종 등을 개발했다. 향후 방사선 기반 이차전지, 고부가가치 개량신약, 내방사선 반도체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또 저에너지 전자가속기 국산화 연구도 진행한다. 나아가, 우주방사선 환경에 대비한 소재·부품 평가 인프라 구축, AI 기반 방사선 분자 예측 및 탐색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의약품 활용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을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 고정삼 전북도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IAEA 챠니 웰덴(Tzany Wheldon) 국장 등을 포함한 정부, 지자체,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9.30 10:30박희범 기자

LGU+, AI로 상담 대기 47초→5초…AICC 기업시장 공략

LG유플러스가 자사 고객센터를 시험대로 구축한 인소싱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를 통해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47초에서 5초로 줄였다. 직접 운영하며 검증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AICC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수천만 건의 상담을 직접 처리하며 기술을 검증한 '인소싱 기반 AICC' 사업 전략을 30일 공개했다. 최근 기업들의 AICC 도입이 늘고 있지만 빠른 기술 변화에 따른 솔루션 구형화와 단순 시나리오 기반 상담의 소통 한계가 과제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에 AI 기술을 직접 적용하고 상담 현장의 피드백을 다시 솔루션 고도화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실제 AICC 도입 이후 평균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은 2024년 47초에서 올해 5초로 약 90% 줄었다. 상담에 걸리는 시간도 16%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문의부터 상담사 지원, 상담 품질 평가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혔다. 지능형 콜봇·챗봇은 연간 약 800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대화 전체 맥락을 파악해 고객 문의에 대응한다. AI 상담어드바이저는 실시간 음성 변환(STT)과 답변 추천을 통해 상담사가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인다. AI 기반 상담 평가 기술인 'AI 오토 QA'는 전체 상담을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평가해 상담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AI 기술을 기업 고객 대상 AICC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고객센터에서 직접 기술을 검증하고 개선한 경험을 기업 AX 사업의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콜센터품질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AI 기반 고객센터 운영 혁신 성과로 'AX 컨택센터혁신상' 운영 부문도 수상했다. 향후에는 고객 응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다. 2030년까지 'AI 네이티브 컨택센터'를 구축해 대기시간을 없애고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안형균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AI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자체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AI 전환을 지원하고 2030년까지 AICC 사업을 기업 AX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11홍지후 기자

AI로 월 500만건 상담하는 KT…콜센터품질 2개 부문 최우수

KT가 AI를 활용해 월평균 약 500만건의 고객 상담을 처리하며 콜센터품질지수 2개 부문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AI 보이스봇은 접수된 상담 4건 가운데 3건가량을 상담사 연결 없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KT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1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에서는 1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AI 기반 고객센터 운영 성과로 'AX컨택센터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 KT는 2017년부터 자체 AI 엔진을 고객센터에 적용해 보이스봇과 챗봇, 목소리 자동인증 등을 도입했다. 현재 AI 보이스봇과 ARS가 처리하는 상담은 월평균 약 500만건에 이른다. AI가 고객 요청을 파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요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CC'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AI 보이스봇 '지니'는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를 처리한다. 딥러닝 기반 상담 지식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실제 업무까지 수행한다. 인터넷이나 IPTV 장애가 발생하면 원격으로 문제를 조치한 뒤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AI 보이스봇으로 시작된 상담 가운데 약 75%가 상담사에게 넘어가지 않고 마무리된다. AI는 상담사의 업무에도 활용된다. LLM 기반 'AI 상담 어시스트'가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요약하고 상황에 맞는 상품과 응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상담이 끝난 뒤에는 AI 상담품질평가와 이슈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담 내용을 분석한다. KT는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AX 기반 고객센터 혁신과 사람 중심의 세심한 케어를 결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8:53박수형 기자

SKT, 콜센터품질지수 5년 연속 최우수

SK텔레콤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상담 예약과 주문 취소 등 반복 업무부터 상담 내용 분석과 상담사 코칭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26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S-CQI는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을 토대로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용이성, 물리적 환경,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등 7개 영역 39개 항목을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신뢰성과 친절성, 본원적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고객센터 상담 과정에서 수집되는 고객 만족도와 상담 내용을 AI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불만족 사례는 상담 내용뿐 아니라 대화 속도와 억양 등을 함께 분석해 상담 과정에서 적절했던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파악한다. 분석 결과는 상담사별 맞춤형 코칭에도 활용된다. 단순 반복 업무도 AI가 맡는다. 상담 예약 접수와 확인, 고객 대응, 주문 취소 등을 자동화하고 상담사는 고객과의 소통이나 감성 케어가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나눴다. AI 챗봇과 콜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 유형 분류와 답변 추천에도 AI를 적용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 사용하는 통신 용어도 쉽게 바꾸고 있다. 고객 상담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을 AI로 분석해 '감도미약'을 '신호가 약함', '공기계'를 '안 쓰는 휴대폰'처럼 바꿔 설명하도록 상담사 교육에 반영했다. 상담사의 역할이 단순 문의 처리에서 고객과의 소통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련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센터는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곳을 넘어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핵심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AI 기술과 상담사의 공감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08:49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먼저 쓰게 하고 돈 번다"…어도비, AI 수익화 전략 바꿨다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구독형 소프트웨어(SW)의 가격 인상보다 무료 사용자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을 택했다. AI 사용량을 먼저 늘린 뒤 실제 활용도가 높아진 이용자를 유료 고객으로 전환해 연간반복매출(ARR)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어도비는 1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 어닝콜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리미엄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 전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AI 중심 제품의 종료 ARR은 6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150% 이상 늘었고, 파이어플라이 앱과 크레딧팩 ARR도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다만 신규 ARR과 잔여계약가치(RPO)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였다. 이날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신규 순증 ARR이 전년 대비 36~37% 감소한 점을 짚으며 좌석 수요 약화와 가격 효과, 프리미엄 전략 가운데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그리핀증권도 RPO 증가율이 8%로 낮아져 2023회계연도 초 이후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점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어도비는 무료 사용자 확대 전략이 단기 ARR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입시킨 뒤 제품 참여도와 AI 사용 강도를 높이고 적절한 시점에 ARR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가 실제 가치를 체감했는지, AI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토대로 유료 전환 시점과 페이월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을 늦춘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했다. 경영진은 가격 조정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신규 사용자 확보를 계속 확대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크리에이티브 도구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에서 기존 고객에게 더 높은 가격을 받기보다 사용자 저변부터 넓히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AI 수익화도 단일 과금 방식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번들 크레딧과 별도 크레딧팩, 프리미엄 요금제, 좌석 기반 과금, 사용량 기반 계약 등을 고객 유형과 활용 방식에 맞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어도비 관계자는 "파이어플라이에서는 특히 영상 생성 사용이 늘면서 AI 크레딧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에서도 AI 기능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 같은 전략이 어도비의 실제 매출과 ARR로 연결되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AI 관련 ARR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종료 ARR 증가율이 11.2%에 그쳤고 RPO 증가율도 한 자릿수로 낮아진 상태다. 이에 어도비가 무료 사용자 확대를 실제 유료 전환과 신규 ARR 증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 평가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관계자는 "먼저 가능한 많은 고객을 어도비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이후 참여도와 AI 사용 강도를 바탕으로 ARR 전환 시점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1 11:13장유미 기자

'한국 배경'으로 주목…모던 워페어 4, 베타 테스트 돌입

액티비전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사전 체험 베타 테스트를 지난 22일 시작했다. 이번 베타에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맵 두 종이 포함돼 국내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주차 얼리 액세스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하 한국시간), 사전 예약이나 별도 코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2주차 오픈 베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1주차는 게임을 사전 구매했거나 베타 코드를 보유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플랫폼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 PC(배틀넷·스팀·엑스박스 온 PC)다. 베타 시작에 앞서 21일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콜 오브 듀티: 넥스트'가 열려 신규 콘텐츠와 개발 방향이 공개됐다. 1주차에 제공되는 6대6 코어 맵 다섯 종 가운데 두 종이 한국을 배경으로 삼았다. '실크웜'은 상점과 골목, 아파트가 밀집한 한국 쇼핑 지구를 무대로 근접전 위주의 교전을 유도하는 맵이다. '로터스'는 좁은 골목과 불타는 건물, 버려진 장갑차가 배치된 한국 어촌 마을로,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다양한 교전 거리를 상정했다. 나머지 세 종은 뉴욕 호텔 옥상을 배경으로 한 '루프탑스', 인도의 버스 차고지를 옮긴 '트랜싯', 프랑스 철도 터미널 인근 은신처를 다룬 '카셰트'다. 베타 보상 중 하나인 무기 스티커에는 한국어 '먼저'를 음차한 'Meonjeo'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베타에서는 시리즈 베타 테스트로는 처음으로 완성된 캠페인 미션 한 편이 제공된다. '인트렌치드'는 원자력발전소가 적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군 보병·기갑 부대와 함께 대규모 공세에 나서는 내용이다. 캠페인 전체는 정식 출시에 앞서 10월 16일부터 디지털 사전 구매자에게 먼저 공개된다. 멀티플레이 모드는 팀 데스매치, 도미네이션, 하드포인트, 킬 컨펌드, 수색 및 파괴 등 기존 모드에 신규 모드 '인플레이션'이 더해졌다. 인플레이션은 적을 처치할수록 자산이 늘어나는 대신 본인도 고가치 표적이 되는 구조다. 소규모 교전 모드 '건파이트'는 2라운드마다 전장 구조가 재조합되는 '킬 블록' 시스템과 함께 개편됐으며, 기존 3대3 외에 10대10 변형이 추가됐다. 이동과 사격 시스템을 익힐 수 있는 1인용 훈련 모드 '모빌리티 코스'도 신설됐다. 무기 관련해서는 특정 무기를 숙련하면 부착물 슬롯을 소모하지 않고 적용되는 '에이펙스 어태치먼트'와, 해금한 부착물을 조합해 세팅을 추천해 주는 '거니'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오퍼레이터를 로드아웃 단위로 지정하도록 바꾼 점도 이번 작품의 변경 사항이다. 배틀로얄 '워존'은 1주차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신규 리서전스 맵 '조디악'과 함께 2주차부터 참여할 수 있다. 모던 워페어 4는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을 주도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PC 버전은 비녹스가, 닌텐도 스위치2 네이티브 버전은 디지털 레전드가 각각 공동 개발을 맡았다.

2026.08.22 19:55진성우 기자

LGU+, AIDC에 2조원 투자…'자체 자금·수요 기반' 전략

LG유플러스가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원을 추가 투입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확대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DC 구축을 앞당기고, 외부 차입 없이 수요 기반 투자 원칙을 유지해 미래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한 대응 속도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 확산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해 투자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약 2조원을 AIDC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 추가 투자하고 지방 AIDC 구축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 부사장은 "올해 설비투자(CAPEX)는 AIDC 투자 확대를 반영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분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범위 내에서 투자 기조를 유지해 현금흐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 재원은 자체적으로 마련한다. 여 부사장은 "AIDC 사업은 자체 센터뿐 아니라 임차와 DBO 방식을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중장기 재무구조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빈 조 최고전략책임자(CSO)도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도 수요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해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고 효율적인 자본 운영을 통해 투자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DC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정영훈 기업인프라담당은 "파주 AIDC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메가와트(MW)급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기업 인프라 사업은 파주 AIDC를 비롯한 신규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익성도 기존 시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담당은 "AI 서버 운영 확대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 단가와 상면 단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며 "전기료는 종량제 구조인 만큼 서버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전력 사용량과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그룹 차원의 '원(One) LG' 전략을 통해 AIDC 경쟁력도 강화한다. 케빈 조 CSO는 "LG그룹은 냉각, 전력, 네트워크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그룹 AI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AIDC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 여 부사장은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 기능을 고도화하고 에릭슨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음성 AI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담당은 "AICC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LLM 기반 콜봇과 챗봇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 사업에서는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가입자 편의성과 마케팅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은 "2분기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전체 가입자와 5G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은 572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 감소해 비용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5G·LTE 통합 요금제와 모바일·인터넷 결합상품 등을 출시해 가입자 경험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해 고객 선택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투자에도 주주환원 정책은 유지한다. 여 부사장은 "올해 9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 투자와 재무 건전성,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면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했다. 여 부사장은 "상반기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이 3.4% 증가해 연초 제시한 연간 성장 가이던스(2% 이상)를 웃돌았다"며 "하반기 성장세는 다소 완만해지겠지만 연간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06 16:57홍지후 기자

김병규 넷마블 대표 "신작 출시 기준 엄격히…기존 게임 수명 확장 집중"

넷마블이 '다작(多作)' 위주의 기존 성장 공식에서 벗어나 기존 게임의 수명 주기를 늘리는 방향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무리한 신작 출시보다는 검증된 라이브 게임의 권역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5일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넷마블이 다작 론칭에는 능하지만 상대적으로 게임의 수명이 짧다는 시장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며 "근본적으로 이 영역에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배경 역시 라이브 게임의 수명 확장에 타깃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리소스가 투입되는 신작 출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운영을 고도화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강력한 수명 확장의 근거로는 장기 흥행 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7년이 넘은 해당 게임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오히려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수많은 라이브 게임에 적용해 라이프 사이클과 매출을 늘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작 축소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도 일축했다. 김 대표는 "예정된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권역 확장이 3분기와 4분기에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라며 "신작 라인업을 다소 조정하더라도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철저한 비용 통제를 통한 하반기 재무적 안정성도 더해질 전망이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상반기에는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대폭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예년의 분기별 지출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수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492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 영업이익은 20.8%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4009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 당기순이익 414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8.05 17:03정진성 기자

"불황 오면 어쩌지?"…삼성·SK, 장기계약으로 메모리 사이클 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을 대폭 확대하며 비즈니스 모델 재편에 나섰다. 최근 AI 수요 폭발로 인한 메모리 수급난을 기회로 삼아, 산업의 고질적인 업황 순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생산 능력 70% LTA로 채운다…낸드까지 확대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사업 구조 전환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거의 모든 고객사가 LTA를 요청해 제한된 생산능력으로 모든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전체 생산능력(CAPA) 60∼70% 수준에서 장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구체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5대 데이터센터 고객사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AI 수요와 관련된 추가 5개 대형 고객사와도 협상 완료 단계"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D램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사업에서도 LTA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기업용 SSD(eSSD)를 중심으로 낸드 사업에서도 주요 고객사와 다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장기적 사업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10여개 고객과 협상 완료… "피크아웃 우려 없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LTA를 통한 공급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까지 핵심 고객 포함 10여개의 고객과 LTA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해당 LTA는 단순 물량 공급을 넘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려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메모리 고점(피크아웃) 및 공급 과잉 우려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회사의 생산능력 확대는 확인된 수요 기반으로 탄력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중장기 투자 확대 계획이 곧바로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하락 사이클 선제 방어...업계 “공급자 우위 시장 도래” 두 회사의 LTA 확대는 단순한 기간 연장이 아닌,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과 제품 특성에 맞춘 다양한 가격 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며,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어 장치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일부 공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당사가 체결하는 다년 공급계약은 5년이 기본이며, 매년 협상으로 추가 계약 기간 1년을 다시 연장하는 '롤링' 형태로 진행된다"며 "특히 범용 제품은 시장 가격 등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래 투자 위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하한가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호황과 불황을 오가던 했던 메모리 산업의 체질이 구조적으로 변화의 시점을 맞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요처(세트 업체)가 가격 협상력을 쥐고 단기 계약 위주로 물량을 조절해 왔으나, 지금은 AI 수요 폭발로 인해 칩을 먼저 확보하려는 수요처 간 경쟁이 치열해진 완벽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한가가 설정된 LTA는 하락 사이클에서도 실적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평했다.

2026.07.31 16:15전화평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게임스컴서 펍지 신작 공개…프랜차이즈 IP 본격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IP의 플랫폼화와 '서브노티카2'의 흥행을 발판으로 역대 2분기 및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게임스컴 2026을 통해 펍지 IP 기반 신작을 포함한 5종의 타이틀을 전격 공개한다. 29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5개의 신작을 공개하고 시장 검증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에서 펍지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배경과 게임 플레이의 프로젝트를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며 "핵심 IP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새로운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품 라인업에는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가 포함됐다. 출시 22일 만에 누적 판매 500만 장을 돌파한 '서브노티카2'의 스케일업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원작의 핵심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협동과 콘텐츠 볼륨 확장에 스케일업한 결과"라며 정식 출시까지 글로벌 팬덤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출시 10년이 지난 구작 '서브노티카'와 '빌로우 제로' 역시 약 42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IP의 장기 흥행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PC 플랫폼에서는 '제노포인트'와 '페이데이' 등 웰메이드 모드가 코어 팬덤을 재활성화하며 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 김 대표는 "2분기 펍지 PC와 콘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은 70%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은 분기 최초로 5000억원을 상회하는 560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플랫폼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인 '월드 오브 원더(WOW)'의 성과도 돋보였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누적 창작 맵 수는 540만개를 돌파했고, 330억개 이상의 매치가 플레이됐다"고 설명했다. 배 CFO 역시 "UGC 모드가 전체 모드 중 10% 중반대 비중을 차지하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펍지 프랜차이즈는 IP 협업과 UGC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배 CFO는 "3분기 펍지 모바일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나루토, 슈퍼카 페라리와 협업을 진행하고 창작 툴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자회사 ADK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깊이 있는 협업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재화인 '와우 토큰' 도입에 대해서는 장기적 관점을 내비쳤다. 배 CFO는 "수익화는 초기 단계이므로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과 이용자 체류 시간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피지컬 AI 분야 투자 전략도 언급됐다. 김 대표는 "미국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모집해 발 빠르게 연구 중"이라며 "투자 규모가 상당히 클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투자는 물론 외부 투자까지 유치해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 배 CFO는 "상반기에 30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과 996억원 규모의 감액 배당을 완료했다"며 "2분기에 취득한 953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은 금일 이사회에서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가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 아래 3분기 10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추가 취득해 전량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 6616억원(전년비 73.3%↑), 영업이익은 9725억원(전년비 38.3%↑)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6.07.29 23:28정진성 기자

[컨콜] 기아 "하반기 10% 성장 자신…영업익 10.2조 목표 달성 가능"

기아가 미국 텔루라이드 생산 확대와 유럽 전기차(EV) 신차 효과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 권역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간 판매와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아시아·중동 리스크가 있더라도 전 권역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초 제시한 연간 도매판매 335만대, 소매판매 331만대, 영업이익 10조 2000억원 목표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증산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은 EV 풀라인업을 갖춘 만큼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RV 판매 호조에 EV, PBV 판매 확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와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특정 지역 의존도가 아닌 전 권역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중동 분쟁과 국내 공장 화재 등 악재에도 지역별 판매 전략을 통해 이를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김 전무는 "아중동 지역의 어려움을 특정 지역 판매 확대가 아니라 북미와 유럽, 인도 등 전 세계 권역의 고른 성장으로 극복했다"며 "계획을 초과 달성했고 전년 대비 성장도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익성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지난해 4분기 6.6%, 올해 1분기 7.5%, 2분기 8.0%까지 꾸준히 회복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하반기에 이익 체력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유럽 인센티브는 하반기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국도 금리 영향이 일부 작용하겠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무는 "알루미늄과 구리, 팔라듐, 로듐 등 원자재 가격은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며 "3분기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큰 시기가 되겠지만 이후에는 내부 원가 개선 활동을 통해 부담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4 15:11김재성 기자

"BTS·블랙핑크·오징어게임서 영감"…'모던 워페어 4'가 한반도 선택한 이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고 인피니티 워드에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가 한반도를 주 무대로 채택한 이유에 대해 공개됐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이하 모던 워페어 4)'에서 한국 해병대와 미군의 여정, 북한 내부의 갈등을 다루며 오프라인 싱글 캠페인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오는 10월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피니티 워드의 스튜디오 헤드 마크 그리그스비는 최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작 캠페인 모드에 대한 다양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주요 배경이 한반도로 설정된 이유에는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리그스비는 "현재 우리는 한국이 전 세계에 확산시킨 네 번째 할리우드 웨이브(한류 열풍) 속에 살고 있다"며 "이는 음악과 음식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에서 영화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분명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곳"이라며 "바로 그 지점에 우리가 다룰 만한 이야기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배경 선택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번 '모던 워페어 4'의 캠페인 스토리는 세 가지 뚜렷한 서사로 구성된다. 징집된 젊은 미국 고문단과 대한민국 해병대의 여정, 픽션으로 재구성한 북한 정부 내부의 갈등,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캡틴 존 프라이스의 활약상이다. 인피니티 워드는 약 3년간의 개발 과정에서 '모던 워페어 4'의 캠페인과 서사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스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일부 평론가들은 지난해 출시된 '블랙 옵스 7' 등 최근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캠페인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에만 치중한다고 비판해 왔다. 반면 '모던 워페어 4'는 캠페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캠페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신규 모드(DMZ)를 제공하며, 협동 캠페인을 과감히 제외하는 대신 오프라인으로도 플레이 가능한 단독 싱글 플레이 서사에 집중했다. 그리그스비는 "우리는 언제나 캠페인이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경험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현재로서는 코옵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없으며, 오프라인으로 구현 가능한 방식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싱글 플레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8 15:25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체제 출범 후 하반기 신작 3종 드라이브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1일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3종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 라인업은 MMORPG 2종과 생존 시뮬레이션 1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 콜'이다. 오딘Q: 발키리스 콜은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달 티저 사이트를 통해 정식 타이틀과 부제, 키비주얼을 처음 공개했다. 키비주얼은 라그나로크를 앞둔 신들의 최후의 전쟁과 화염의 거인 '수르트'를 중심으로 작품 특유의 장대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티저 사이트는 아시아 주요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에 둔 행보도 시작했다. 회사는 기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축한 성공적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차별화된 MMORPG 경험을 선보이며 차세대 대표작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도깨비의 세계'도 지난달 25일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 전통 '문자도'를 모티브로 한 인트로 연출과 전통 축제를 재현한 캐릭터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운 K-판타지 MMORPG다. 중세풍 갑옷을 깨뜨리는 상징적인 영상을 통해 기존 장르의 전형적인 문법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자유로운 직업 성장과 스킬 조합, 문파 중심의 협력 콘텐츠가 핵심이다. 이달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8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도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게임성 검증에 나섰다. 해당 CBT에서는 물리 엔진을 적극 활용한 자유도 높은 생존 시스템과 소리 및 환경 요소를 이용하는 전략적 플레이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오딘Q: 발키리스 콜'과 '도깨비의 세계'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MMORPG를 넘어 글로벌 PC·콘솔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르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동대표 체제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7.01 16:10진성우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147억 투입해 지분 확대…기업 가치 '제고'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0억원대 규모의 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통해 확고한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장현국 대표가 주주간 계약에 따른 콜옵션을 행사해 링크드가 보유한 보통주 541만 590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른 총 매매대금은 약 146억 5491만원 규모로, 콜옵션 행사는 지난 2024년 12월 체결된 주주간 계약에 근거해 이뤄졌다. 장 대표가 직접 대규모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대표이사로서의 책임 경영 기반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재 장 대표 체제의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구심점으로 삼아 온체인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인 '브레이크포인트' 가동을 비롯해 '크로쓰 게임 허브', '크로쓰 플레이 2.0' 등 연이은 서비스 고도화를 단행하며 플랫폼 성장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넥써쓰는 새롭게 다진 확고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플랫폼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안정적인 지분 구조 확보를 기반으로 더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과 기업 가치 밸류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6.06.05 17:11정진성 기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KSQI 우수콜센터 선정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SQI는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이용자 체감 수준을 평가하는 만족도 조사로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체감하는 상담서비스 품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올해 선정으로 통산 15회, 8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우편고객센터는 연간 상담 850만건과 민원을 처리하는 국민 소통 창구로, 365일 24시간 무중단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엔 2003년 개소 이후 누적 상담 2억 콜을 돌파했다. AI 챗봇 서비스 '행복이'와 빅데이터 기반 문의량 예측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우편 모바일 손해배상 서비스 확대와 다누리콜센터 협업을 통한 다국어 상담 채널 운영으로 외국인 가입자 이용 편의성도 높여나가고 있다. 단계별 교육과 전담 튜터 제도, 국내 국제우편 등 사내 인증 제도를 통해 상담 품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보호를 위해 민원 전담반과 법률자문체계 운영,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감정노동 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올해도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관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 “KSQI 한국의 우수콜센터 8년 연속 선정은 가입자 만족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상담사 노력과 국민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만족이 최우선이라는 초심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5:38홍지후 기자

KT, 15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KT는 AI 상담을 기반으로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KT는 2012년부터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KSQI는 가입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수치화한 지표로, 매년 비대면 채널 서비스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콜센터를 선정한다. KT는 자사가 선제적인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과 상담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이동통신 분야에서 15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KT 고객센터는 2017년부터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해 왔으며, 최근엔 챗GPT와 클로드 등 글로벌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보이스봇과 챗봇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공백 없는 가입자 응대 체계를 운영한다. 내부에선 상담사 지원 시스템 '상담 어시스트'를 통해 실시간 답변 추천과 상담 내용 요약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고 전반적인 상담 품질을 높이고 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KSQI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AI 기술 혁신을 선제 도입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센터를 에이전틱 AICC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3:16홍지후 기자

LG전자, KSQI 콜센터 '비대면채널 선도기업' 선정…"가전업계 유일"

인공지능(AI) 기반 컨택센터(AICC) 솔루션이 가전 사후관리(AS)의 고질적 인력 부족과 상담 대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상담 전반에 도입한 AI 무인 솔루션과 원격진단 시스템을 통해, 방문 수리가 필요 없는 불필요 출장 건수를 기존 대비 37%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단순 안내를 맡던 상담 컨설턴트 중 14%는 기술 전문 영역 상담으로 전환 배치했다. LG전자는 "디지털 접점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가전업계 유일의 '비대면채널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KSQI 평가에 신설된 비대면채널 선도기업은 고객 접점에 적용한 AI·디지털 기술의 차별 경쟁력을 평가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AI 어시스턴트 '큐봇(Qbot)'을 도입해 상담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큐봇은 제품 전문지식과 베테랑 상담사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실시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전문 모니터 요원이 고객 입장에서 평가하는 '우수콜센터' 분야에도 5년 연속 선정됐다. LG전자 콜센터는 통화 접속성과 문의내용 파악도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에 도입된 무인상담 솔루션 'AI 챗·보이스봇'은 간단한 문의의 경우 자가 수리 설명 콘텐츠를 제공해 대기 시간을 줄인다. 제품 원격 진단 솔루션 '아르구스(Argus)'는 'LG 씽큐(ThinQ)'와 연동된 기기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상태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문제를 잡아낸다. LG전자는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품질 전문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7 09:42전화평 기자

LGU+, KSQI 우수 콜센터 선정..."AI 상담 혁신 성과"

LG유플러스는 2026년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홈고객센터가 전 산업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매년 4차례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뒤 이를 합산한 평균 점수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콜센터 품질 평가 지표다. 올해 평가에서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분야인 홈고객센터와 이동통신 분야인 모바일고객센터 모두에서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를 달성했다. 홈고객센터와 모바일고객센터는 2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와 3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고객감동콜센터'는 서비스품질 영역 92점 이상과 공감 영역 80점 이상, '한국의 우수콜센터'는 서비스품질 영역 92점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성과의 배경으로 AI기반 상담 혁신과 상담사의 공감 역량 강화를 꼽았다. AI를 통해 확보된 상담 여력을 바탕으로 상담사가 고객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고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환경을 개선했다. AI 기반 인프라도 지속 고도화했다. 콜봇, 챗봇, 보이는 ARS 등 셀프서비스 채널을 발전시켜 가입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상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이에 오토QA 부문 비대면채널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통한 품질 관리 체계가 우수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성과는 AI 기술과 사람의 공감 역량을 결합해 가입자 중심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목소리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09:07홍지후 기자

박병무 엔씨 대표 "2030년 5조 매출 순항…지속 성장 확신"

엔씨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을 통해 올해 1분기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게임 지식재산권(IP)에 더해 모바일 캐주얼 등 사업 다각화로 연간 매출 목표인 2조 5000억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박병무 엔씨 대표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부에서는 2조 5000억원보다 훨씬 더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30년 5조 매출 목표 또한 20여종의 신규 타이틀과 모바일 캐주얼의 성장 전략이 뚜렷해 순항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엔씨는 1분기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기 대비 매출 55%, 영업이익 2070%, 당기순이익 306%가 증가한 수치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PC게임 매출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리니지 클래식 트래픽 견조…아이온2 글로벌 성과 기대" 홍원준 엔씨 CFO는 "리니지 클래식은 DAU(일일 활성 이용자) 등 핵심 트래픽이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며 "4월 22일 신규 서버 발라카스 업데이트 이후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 또한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MAU(월간 활성 이용자), PC방 점유율 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상당히 롱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예상했던 장년층 이용자뿐만 아니라 20대, 30대 이용자도 다수 유입돼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아이온2'의 경우 기존 예상했던 하향 평준화 구간에 접어들었으나 오는 6월 출시 6개월 이벤트와 시즌4 업데이트를 통해 복귀 이용자를 적극 유입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이온2' 글로벌 출시의 경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지표가 훨씬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스팀 서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라이브 방송,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 굉장히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CFO 또한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MMORPG 저변을 확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구권 MMORPG 퍼블리싱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대규모 이용자 유입, 높은 리텐션을 목표로 의미있는 성과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IP 더해 모바일 캐주얼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엔씨는 이날 신규 IP로는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3종을 강조했다. 이들은 각각 오픈월드 슈터, PvP 슈터, 서브컬처 장르 신작으로 내외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후 2027년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디펙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 CFO는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테스트 단계에 들어섰다"며 "특정 장르,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최적화된 게임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외부적으로 정교하게 검증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1분기에는 엔씨가 투자한 리후후, 스프링컴즈의 실적이 온기반영되며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후후의 경우 연간 약 20개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홍 CFO는 "출시 갯수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집중과 선택을 하는 모바일 캐주얼의 비즈니스 원리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분기별로 1~2개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스트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해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이 합산되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매출 규모가 숫자적으로 유의미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대표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인 2조 5000억원을 넘어 2030년 5조 매출 달성도 순항 중이라 강조했다. 그는 "내년까지 스핀오프 게임이나 새로운 IP로 10여종 신작을 출시 준비 중"이라며 "1~2개 타이틀의 성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을 선보이며 올해 분기별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5.13 10:4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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