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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크리에이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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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앤피치, 크리에이터 가을운동회 성료

노이즈앤피치가 소속 크리에이터 '내꿈은최우식와이프'의 IP를 활용한 가을운동회 '다은이는 12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솔로파티'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프로젝트다. 사전 선정된 20·30대 팬 80명이 8개 팀으로 나뉘어 크리에이터의 직접 진행 아래 약 6시간 동안 팀 대항전을 펼쳤다. 현장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블랑네이처'와 래쉬케어 브랜드 '모뉴', IP 밸류업 기업 '콘콘'이 협찬사로 참여해 체험존과 전용 게임을 선보였다. 현장 모습은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IP의 가치는 팔로워 수보다 팬과 함께 만드는 경험에서 확인된다"며 "솔로파티에 이어 운동회까지, 크리에이터마다 맞는 IP를 선별해 오프라인 경험과 콘텐츠, 브랜드 협업으로 연결하는 큐레이션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2:51백봉삼 기자

크리에이터 커머스 문턱 낮아졌다…웃다가·혜인도 효과 톡톡

쇼핑몰 개설부터 주문 처리, 배송까지 지원하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콘텐츠와 팬덤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별도의 운영 조직이나 물류망 없이도 상품 판매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도 커머스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2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약 5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웃다가'는 티셔츠와 수건 등 채널 개성을 담은 첫 자체 굿즈 '반려세트' 등 3종을 총 9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은 공개 48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매출은 2400만원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팬덤과 상품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고 관리와 포장·배송, 고객 응대 등 판매에 수반되는 실무가 부담이었지만 최근 많이 줄었다. 이제는 쇼핑몰에 등록한 상품을 유튜브 영상에 연결해 구매를 유도하고, 보관·출고는 물류 서비스에 맡길 수 있다. 웃다가는 판매 준비와 운영에 카페24의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했다. 상품 등록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쇼핑몰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카페24 프로'로 자체 굿즈몰을 구축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을 연동해 시청자는 영상에서 소개된 상품 구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물류는 '카페24 매일배송'을 이용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출고까지 맡겼다. 주말을 포함해 주 7일 출고하는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자체 물류망을 갖추거나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웃다가 채널은 “첫 굿즈인 만큼 팬들이 실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며 “판매 운영 부담을 덜고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빠른 완판을 통해 팬들 구매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취향이 하나의 브랜드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패션 크리에이터 혜인은 콘텐츠에서 꾸준히 보여온 자신만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 '리즌와이'를 공개했다. 혜인은 상품, 자사몰의 디자인과 콘텐츠에도 자신이 추구하는 브랜드 분위기를 담았다. 카페24는 쇼핑몰 구축과 결제 시스템 등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기술 환경을 지원하고 유튜브 쇼핑을 연동했다. 판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데 드는 부담을 줄이면서 혜인은 상품과 콘텐츠, 브랜드 기획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쇼핑몰 개점 2주 만에 주요 상품이 빠르게 판매됐다. 혜인은 “옷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자사몰 구축과 결제, 물류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면 시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카페24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에 집중하면서 제 이름을 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09.26 18:30박서린 기자

검색 대신 '사람' 보고 산다…크리에이터 커머스 판 키우는 온·네·무

소비 출발점이 검색에서 사람으로 옮겨가면서 유통·플랫폼 업계가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에 공을 들인다. 과거 상품을 알리는 광고 모델에 가까웠던 크리에이터가 이제는 어필리에이트와 공동구매,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직접 구매를 일으키는 '판매 주체'로 영역을 넓히면서다. 어필리에이트란 제휴 마케팅의 한 유형으로, 제3자(퍼블리셔)가 광고주의 상품을 소개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성과(판매·클릭·회원가입 등)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성과형 마케팅 모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과 네이버, 무신사도 크리에이터와 브랜드·판매자를 연결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방대한 상품군을 기반으로 연결 범위를 넓히고 있고, 무신사는 성과형 보상에 집중한다. CJ온스타일은 상품 소싱부터 콘텐츠 제작, 판매·배송·고객응대(CS)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은 2025년 37억달러(약 5조원)에서 2033년 312억달러(약 43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0.5%로 같은 기간 글로벌 평균인 23.3%를 웃돈다. 크리에이터, 상품 노출 넘어 '판매'까지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핵심은 콘텐츠와 판매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브랜드가 광고비를 지급하고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최근 확산하는 어필리에이트 모델은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통해 실제 판매가 발생하면 그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한다. 플랫폼 입장에서도 단순히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졌다. 어떤 크리에이터가 어떤 상품을 소개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높은지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다시 상품과 크리에이터 매칭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 회사가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바라보는 방향은 비슷하지만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CJ온스타일 '온트너'...상품 소싱과 CS까지 지원 CJ온스타일은 이달 8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정식 가동했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판매 성과가 빠르게 커진 것이 플랫폼 출범의 배경이다. 올해 상반기 CJ온스타일의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해 4.3배 규모로 성장했다. 상반기 주문액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협업 크리에이터 수는 3.2배, 브랜드 수는 4.3배 늘었다. 일부 크리에이터 연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1시간 만에 주문액 3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트너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특징이다. 매칭이 이뤄지면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팬덤 소통에 집중하고 CJ온스타일이 상품 소싱과 방송 제작, 판매, 배송, CS 등 커머스 실행 전반을 지원한다. 협업 방식도 어필리에이트뿐 아니라 공동구매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브랜드 광고 캠페인 등으로 넓혔다. 향후에는 플랫폼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크리에이터와 상품 간 매칭 및 성과 예측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확장성 강점…여행 커넥트도 주목 네이버는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안에서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쇼핑 커넥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같은 해 7월 정식 출시했다. 쇼핑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판매자가 제휴할 상품과 수익 배분 비율을 직접 설정하면 크리에이터가 해당 상품을 선택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전략의 특징은 '확장성'이다. 다양한 스마트스토어 상품과 크리에이터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쇼핑을 넘어 여행 상품을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연결하는 '여행 커넥트'도 선보이며 제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거래액 2100억원 넘긴 무신사 '큐레이터' 무신사는 공식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를 202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승인된 크리에이터인 '큐레이터'가 SNS를 통해 무신사 스토어 상품을 추천하고, 해당 콘텐츠를 통한 구매 전환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큐레이터와 거래액 모두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큐레이터는 84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큐레이터 추천 링크를 통해 발생한 거래액은 2024년 약 310억원에서 지난해 약 997억원으로 3.2배 늘었다. 올해 1~8월에도 8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거래액은 2100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큐레이터가 추천한 상품을 직접 구매한 경우뿐 아니라 추천 링크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가 다른 상품을 구매한 경우에도 수수료를 지급한다. 크리에이터 전용 전시 페이지인 '큐레이터 샵'도 제공해 상품 추천과 구매 전환을 지원한다. 입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가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큐레이터에게 제품을 협찬하는 '시딩 캠페인'을 운영하고, 제작된 콘텐츠에 구매 링크를 연동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크리에이터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콘텐츠를 통한 '상품 발견'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틱톡이 대표적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틱톡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틱톡샵' 거래액은 지난해 643억달러(약 88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경쟁의 초점은 단순한 크리에이터 확보 규모보다 '판매 전환'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에이터 수가 많더라도 일회성 광고나 공동구매에 그친다면 지속적인 거래를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상품과 크리에이터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한 번의 판매를 반복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넘어 하나의 판매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이 지속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누가 먼저 구축하느냐가 플랫폼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9.17 15:49안희정 기자

문체부,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2030년 매출 30조 목표

정부가 글로벌 OTT 공세와 미디어 지형 변화에 대응해 방송영상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크리에이터 산업을 아우르는 30조원 규모의 중장기 육성책을 가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획 종료를 2년 앞당겨 수립한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6~2030년)'을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으로, 글로벌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케이-방송영상'을 비전으로 내걸고, 2030년까지 산업 매출액 30조원, 수출액 30억 6000만 달러(약 4조원) 달성, 연매출 100억원 이상 제작사 비중 2배 확대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주도권 확보와 신산업 지원에 방점을 뒀다. 중장기적으로 펀드·융자·세제 혜택과 제작비 보조금을 확대해 중소 제작사가 드라마 제작비의 약 50% 수준을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와 숏폼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을 공식 진흥 대상에 포함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육성하기로 했다. 토종 OTT와 제작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도 병행된다. 토종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자막 및 화질 개선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작 유치를 위한 국내 촬영 인센티브(로케이션 인센티브)와 국제 공동제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화·방송·OTT·AI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영상콘텐츠 통합 진흥 법제를 마련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전용 표준계약서 제정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긴급 차단제를 활용한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도 강화한다.

2026.09.10 17:05진성우 기자

빈 상가 K-콘텐츠로 채운다…문체부·국토부·중기부,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추진

정부 3개 부처가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공간 정비와 문화콘텐츠 지원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 원도심의 유휴 공간을 재조성하고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거점 특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지방 소규모 상가 공실률 상승(올해 상반기 기준 8.5%)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응해 하드웨어 정비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육성을 일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복합재생'과 '특화거점' 조성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해 리모델링한 뒤 청년과 창업가의 작업실, 공유 사무실, 팝업스토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장 10년의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미활용 공공시설과 대형 유휴 건물을 로컬창업 스튜디오 등 특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주차장 확충 및 가로환경 정비를 병행해 '점·선·면' 구조의 유기적 공간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는 이에 발맞춰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도심 대표콘텐츠 제작·확산 사업'을 운영한다. 콘텐츠 발굴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특화거점과 상가 내 상설 전시·공연을 유도하고, 청년 창작자 활동비 지원 및 인기 콘텐츠 팝업스토어를 연계할 방침이다. 중기부 역시 향후 지역상권·전통시장 육성사업 및 창업도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전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우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4극 3특' 권역별로 1~2곳 내외를 우선 선정해 다음해부터 사업을 착수하며, 지역당 지방비 매칭을 포함해 최대 365억 (국비 최대 242억 4000만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세부 지침을 안내하고자 오는 17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은 주민 삶의 만족도와 정주 매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관계 부처가 원도심의 공간·콘텐츠·사람을 문화로 연결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기점으로, 각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원도심 곳곳에 생기를 더해, 그 지역이 주민에게는 자랑스러운 터전이 되고, 방문객에게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8:45진성우 기자

CJ온스타일,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 플랫폼 '온트너' 출시

CJ온스타일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용 플랫폼을 만들고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크리에이터별 콘텐츠와 팬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연결하고 성과가 검증된 크리에이터는 자체 커머스 지식재산권(IP)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 크리에이터·브랜드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트너'를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온트너는 크리에이터와 상품 간 적합도를 데이터로 분석해 협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성격과 팬덤, 기존 판매 성과에 상품 콘셉트와 고객 수요 데이터를 결합해 판매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찾는 방식이다. 협업 방식도 리워드 링크를 통한 어필리에이트부터 공동구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광고 캠페인 등으로 다양화한다. 매칭 이후에는 CJ온스타일이 상품 소싱과 판매, 배송, 고객 응대 등 커머스 운영을 맡고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팬덤 관리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나눈다. CJ온스타일이 별도의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는 관련 사업의 성장세가 있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터 협업 주문액은 전년 동기보다 330% 늘어 4.3배 규모로 커졌다. 상반기 주문액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협업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3.2배, 브랜드는 4.3배 증가했다. 현재 팔로워 80만명을 보유한 '드엘리사'를 비롯해 살림 콘텐츠를 다루는 '까사림', 리빙 크리에이터 '다다살림'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한 시간 동안 주문액 3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온트너를 중개 플랫폼보다 크리에이터를 장기적인 판매 채널로 육성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반응과 상품·고객·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가 좋은 조합을 다시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크리에이터는 '까사로그', '드엘리사적인 시선' 등 자체 커머스 IP로 확장한다. 이는 소비자가 상품명을 직접 검색해 비교하는 방식뿐 아니라 영상이나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접한 뒤 제품을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온트너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협업 규모를 늘리고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향후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상품 매칭과 판매 성과 예측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 커머스의 경쟁력은 누가 어떤 콘텐츠로 상품을 발견시키고 구매까지 이끄느냐에 달려 있다”며 “숏폼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7:17안희정 기자

노이즈앤피치, AI 데이터 분석 체계 'NPI' 구축…"크리에이터 매칭 혁신"

노이즈앤피치가 AI 전환(AX) 기반 자체 데이터 분석 체계 'NPI(Noise&Pitch Intelligence)'를 구축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NPI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별 콘텐츠 및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사내 워크플로우다. 생성형 AI 노출 최적화(GEO) 전략과 데이터 기반 콘텐츠 구조 설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뷰티 카테고리 캠페인에 우선 적용 중이며, 전체 캠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설립 이후 누적 700건 이상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한 노이즈앤피치는 정량 데이터뿐만 아니라 댓글 정서 등 정성적 맥락을 함께 분석해 채널의 가치를 평가한다. NPI는 마케팅 트렌드 파악, 콘텐츠 기획·개선안 도출, 적합 채널 및 인플루언서 매칭 3단계로 진행된다.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해석과 판단 영역까지 자동화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양측에 데이터 기반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노이즈앤피치는 올해 1월 북미·일본, 2월 스페인 등 유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부터 SNS 바이럴, 언론 홍보(PR), 생성형 AI 검색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콘텐츠 가치를 검증하는 시작점은 데이터"라며 "NPI를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1백봉삼 기자

네이버 클립, 강레오 셰프·우리의식탁과 공구…'저스트레오' 3종 특판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 강레오 셰프와 우리의식탁이 참여하는 공동 구매를 열고, '저스트레오' 3종 종합세트를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 구매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판매 상품은 저스트레오 ▲오리지널 ▲베지터블 ▲스파이시씨푸드로 구성된 3종 세트다. 정가 3만 3000원인 제품을 클립에서 2만 39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수량에 따라 할인 폭은 최대 34%까지 커진다. 무료배송을 포함해 알림받기 쿠폰과 네이버 멤버십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제품 판매에는 클립 콘텐츠가 활용된다. 강레오 셰프와 우리의식탁은 공동구매 기간 각 제품을 이용해 ▲오징어볶음과 ▲갈비 양념 ▲샐러드 드레싱 등을 만드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영상을 통해 제품의 활용법을 살펴본 뒤 콘텐츠에 연결된 스마트스토어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클립이 진행하는 두 번째 공동구매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크리에이터 '은수저', 수산물 브랜드 '훈훈수산'과 첫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당시 보일링 씨푸드와 은갈치 조림 등 수산물 상품을 판매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지난 공동구매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개성을 그들의 새로운 수익 기회로 연결하는 동시에, 이용자가 신뢰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네이버 안에서 상품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쇼핑 커넥트 등 클립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방안을 고도화하고, 양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0:47박서린 기자

SOOP, 6년 연속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 참여

SOOP은 6년 연속으로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에 참가해 먹방과 쿡방을 중심으로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6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은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크리에이터와 관람객, 기업 간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부터 행사에 참여해 온 SOOP은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인 먹방·쿡방을 메인으로 다양한 현장 콘텐츠를 선보인다. SOOP에서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먹방·쿡방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스트리머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선보이며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먹방은 스트리머가 음식을 먹으며 유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에서 출발해, 요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쿡방 등으로 확장되며 SOOP의 대표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SOOP은 이러한 먹방·쿡방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공용 쿠킹 스튜디오 '용식당'을 운영 중이다.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는 중식 셰프 출신 스트리머 '일하는용형'과 게스트 '유은'이 참여하는 푸드트럭 쿡방 콘텐츠가 진행된다. SOOP과 '일하는용형'이 함께 운영하는 요리 스튜디오 '용식당'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SOOP 자체 메뉴인 '숲불짬뽕'을 여름철 메뉴로 재해석한 '숲불냉짬뽕'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관람객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유치땅과 겨우디가 떡볶이·어묵 등 분식을 만들어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양일 오후에는 스트리머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며 현장을 생중계하는 'SOOP 탐방대'와 약간파랗의 타로 체험도 마련된다. 먹거리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현장 콘텐츠가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28일과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 웰컴 상담존'도 마련된다. SOOP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싶은 예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담당 직원과 1대1로 상담을 진행하며, 방송 등록부터 기술 지원 등 스트리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한다. SOOP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SOOP의 대표 콘텐츠인 먹방·쿡방을 비롯해 스트리머와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의 개성과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7:29박서린 기자

누리하우스, 서울콘서 글로벌 크리에이터·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연결

누리하우스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연결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을 비롯해 셀럽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K-뷰티·웰니스·푸드 등 국내 브랜드를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콘 라이프스타일 서울(2026 SEOULCon Lifestyle ; Seoul)'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콘 DDP 본행사와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SBA가 주최하고 누리하우스가 주관했다. 국내 거주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웰니스 브랜드가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200명과 셀럽·메가 크리에이터 30명, 업계 관계자 8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고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했다. 비투비(BTOB) 민혁(HUTA)을 비롯해 가수 레이디제인, 홀랜드, 안젤리나 다닐로바, 배우 황보라·윤지민·남지현·백시연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브랜드는 뷰티·웰니스·푸드·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11개사가 참여했다. 모에브, 닥터딥, 이너니스, 티엘라, 오니스트, 데이뷰의원과 포춘캔들, 아이트, 레자미오네뜨, 드링크먼데이 등이 제품을 소개했다. 누리하우스 자체 브랜드 렙스(LEPS)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누리하우스와 SBA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한 두 번째 행사다. 양측은 앞서 7월 뷰티 행사를 개최했으며, 누리하우스는 서울콘 아트홀 박람회형 프로그램의 공동 개최 기관으로 인플루언서 초청과 브랜드 매칭, 홍보·마케팅, 현장 운영 등을 맡고 있다. 누리하우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통해 구축한 150개국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서울콘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6개월간 운영한 K-뷰티·K-컬처 팝업 'HAUS OF K'의 오프라인 행사 운영 경험도 적용했다. 서울콘은 지난 7월 뷰티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썸머서울콘, 9월 미국 뉴욕 뷰티 프로젝트를 거쳐 12월 말 본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누리하우스와 SBA는 연중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를 100여개국에서 3000팀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직접 만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누리라운지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콘이 글로벌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0:26안희정 기자

잡플래닛, Z세대 서포터즈 '커리어 크리에이터 크루' 운영 시작

웍스피어(대표 윤현준)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Z세대 서포터즈 '커리어 크리에이터 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리어 크리에이터 크루는 잡플래닛과 콘텐츠 제작 활동에 관심 있는 20대 대학생·취업준비생 8명으로 구성됐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서포터즈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잡플래닛의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해 SNS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다.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우수 활동자 리워드, 공식 수료증이 제공되며, 웍스피어에서 운영하는 커리어 특강 우선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잡플래닛은 그동안 Z세대를 위한 커리어 미디어 '잡플위키'를 운영하며 기업리뷰·면접후기·연봉정보·채용공고·커뮤니티 등 고유 데이터를 Z세대의 시선으로 재해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이번 서포터즈 운영은 Z세대의 실제 목소리를 콘텐츠에 직접 반영하고,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Z세대의 커리어 고민과 잡플래닛의 서비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커리어 초기 단계에 놓인 구직자의 시선으로, 실제 서비스 사용 경험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Z세대 이용자 사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숏폼·상황극·밈·유형테스트 등 기존 HR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웠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포맷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서포터즈 인원들이 실제 취준생이라는 점에 착안, 딱딱한 행사 대신 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신입사원 첫 출근' 콘셉트의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콘텐츠 유형 테스트 결과에 따른 팀 배치 ▲취준 용어·판교어·Z세대 유행어 활용 팀빌딩 퀴즈 ▲자기소개·네트워킹이 이어졌다. 또한 잡플래닛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가이드와 향후 활동 일정 안내도 이뤄졌다. 잡플래닛은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시작으로 적성 탐색부터 취업, 첫 이직 전략까지 커리어 초기 단계별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웍스피어 산하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와의 접점도 한층 강화한다. 이용자가 콘텐츠와 리뷰로 기업을 탐색하다 잡코리아 채용공고를 통해 지원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 Z세대 구직자의 탐색 여정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커리어 크리에이터 크루는 잡플래닛이 Z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커리어 미디어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생과 취준생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이야기에 잡플래닛만의 데이터와 정보를 더해, 더 쉽고 재미있는 커리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4:57백봉삼 기자

"라방 보면서 상품 구매"...메타 APAC, '라이브 커머스' 더 키운다

메타가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별도의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만들지 않고 라이브 스트리밍 자체를 광고로 활용하고, 크리에이터가 소개한 상품을 구매 페이지와 연결해 이용자의 구매 과정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특히 소셜커머스와 라이브쇼핑 이용이 활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새로운 커머스 서비스의 핵심 시장으로 삼는다. APAC에서 새로운 광고·커머스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향후 추가적인 커머스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조용범 메타 아태지역 부사장은 13일 진행된 APAC 미디어 브리핑에서 라이브 비디오 광고를 소개하며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라이브 스트리밍 자체가 광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비디오 광고는 기업이나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그대로 광고로 활용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영상이나 이미지를 제작할 필요 없이 일정을 설정하면 약 2분 안에 광고 게재가 시작된다. 라이브 방송을 보는 이용자를 상품 판매 페이지 등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브→상품 발견→구매…메타 안에서 쇼핑 연결 메타는 라이브 방송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콘텐츠에서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경로도 단축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소개하면 이용자가 링크를 통해 구매하고 크리에이터는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메타는 쇼피 등 APAC 지역의 커머스 사업자들과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추천하고 이용자가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크리에이터가 커미션을 받게 된다"며 "크리에이터는 돈을 벌고 브랜드는 판매를 일으키며 이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는 구조"라고 언급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콘텐츠와 쇼핑의 연결을 강화한다. 제휴 파트너십 상품 기능을 이용하면 크리에이터가 게시물에 상품을 직접 태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상품 태그를 누르면 별도로 프로필에 있는 링크를 찾을 필요 없이 상품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조 부사장은 "더 이상 '링크 인 바이오'가 필요하지 않다"며 "콘텐츠를 보고 태그를 탭하면 바로 상품 페이지로 이동한다. 추가적인 작업 없이 바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가 자발적으로 만든 콘텐츠를 브랜드 광고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가 특정 상품을 소개한 콘텐츠의 성과가 좋으면 브랜드가 해당 크리에이터의 동의를 받아 이를 파트너십 광고로 집행하는 식이다. 메타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자연스러운 콘텐츠와 브랜드의 광고를 결합하고 실제 구매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 관련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메타 측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APAC 소비자 절반 소셜서 구매…"커머스 혁신 먼저 일어나는 시장" 메타가 라이브 커머스 확대 지역으로 APAC을 주목하는 이유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상품 발견과 구매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기 때문이다. 메타에 따르면 APAC 소비자의 약 50%가 소셜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다. 전 세계 평균인 37%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메타 플랫폼에서 상품을 발견한 소비자의 지출액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3배 높았다. 메타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쇼핑 시기도 서구권과 차이가 있다. APAC 소비자의 69%가 '12·12' 쇼핑 행사에 참여하는 반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비율은 49%였다. 조 부사장은 질의응답에서 "소셜커머스, 라이브쇼핑 등 소비자 행동이 아태 지역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고 이후 서구권으로 옮겨가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쇼피와 쿠팡, 토코피디아, 라쿠텐 등 다양한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한다는 점도 APAC의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이 지역의 비즈니스가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더 많은 것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APAC을 새로운 커머스 제품을 먼저 시험하고 확대하는 핵심 시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 부사장은 "라이브 비디오 광고나 파트너십과 같은 것들이 이 지역에서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 글로벌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며 "추가적인 커머스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다. APAC 지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유했다. 메타는 AI를 활용해 이 같은 상품 발견과 구매 과정의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부수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캠페인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서비스까지 업무 전 과정에 내재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2026.08.13 17:35안희정 기자

뤼튼 '크랙' 크리에이터, 보상 캐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Crack)'이 크리에이터 정산 정책을 개편하며 창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크랙 내 AI 콘텐츠 창작자(이하 크리에이터)들이 오는 9월 1일부터 보상 캐시를 현금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도록 정산 제도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캐시 명칭도 '뤼튼 캐시'에서 '크랙 캐시'로 변경된다. 기존 보유 캐시는 소멸 없이 자동 전환되며 최소 1만원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다. 1회 전환 한도는 별도로 두지 않되, 대규모 전환 시 보안을 위한 추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단일 지식재산권(IP) 창작물 시리즈당 누적 10억원의 정산 한도가 적용되며 현금 전환 시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크랙 플랫폼 단독 공개 콘텐츠를 위한 '크랙 온리' 제도도 도입한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에 일정 기간 크랙 독점 유통권을 부여하면 정산 비율이 기존 대비 상향 적용된다. 크랙 온리 작품은 OOC(북미), 캬라푸(일본) 등 크랙 해외 서비스에도 소개돼 별도의 해외 추가 정산도 기대할 수 있다. 이동재 뤼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 활동만으로 유의미한 소득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이 충분한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산 정책과 창작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6:38이나연 기자

윗유, 청담에 새 사옥..."글로벌 숏폼 커머스 시장 공략"

윗유(대표 차재승)가 신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을 위한 '밸류업' 전략을 본격화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윗유는 숏폼 크리에이터, 커머스, 미디어 솔루션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조직으로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윗유는 청담 신사옥을 중심으로 기존 라이브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인 '윗유하우스'를 아우르는 약 1000평 규모의 대형 숏폼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옥은 윗유의 숏폼 전문가(LSFX)들이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적인 시설인 실내 수영장과 멀티 스튜디오는 구성원의 복지를 넘어 '수중 및 워터 콘셉트 촬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1층 '윗유하우스 원'은 크리에이터들이 외부 대관 없이 상주하며 교류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됐다. 공간마다 윗유의 성장 스토리와 글로벌 비전도 돋보인다. 지하 1층 '윗유 스퀘어'에는 윗유의 도약을 이끈 초기 핵심 구성원의 여정을 기록한 'Wall of Fame'을 조성해 기업의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건물 옥상 루프탑에는 세계 주요 15개 도시의 방위각과 시차를 표기한 '글로벌 이정표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실제 구성원들의 하루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설계에 'IoT 기반 스마트 조명'과 자체 스마트 출입 시스템 '윗유 패스' 등을 도입해 보안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한 회사가 6년 만에 강남구 청담동에 사옥을 마련하게 돼0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크리에이터와 임직원 모두가 마음껏 꿈꾸고 성장하며 숏폼 크리에이터 시장의 개척자로 흔들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5:40백봉삼 기자

쿠팡도 '인플루언서' 모시기...수수료 7%로 크리에이터 잡는다

쿠팡이 인플루언서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품 검색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이커머스 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추천 쇼핑으로 확대되면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크리에이터 수익화 서비스인 '쿠팡 인플루언서'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 인플루언서는 기존 쿠팡 파트너스 회원 중 SNS 채널을 보유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제휴 프로그램이다. 쿠팡, 2억개 상품 앞세워 크리에이터 수익화 지원 쿠팡 파트너스는 이용자가 쿠팡 상품을 선택해 블로그나 SNS 등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지급받는 서비스다. 쿠팡 인플루언서 역시 기본적인 활동 방식과 수익 구조는 기존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차별점은 인플루언서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내 스토어'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쿠팡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소개할 수 있다. 추천 상품을 컬렉션별로 정리해 개인 쇼핑 공간처럼 꾸밀 수 있고, 생성된 링크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등 외부 채널에 공유할 수 있다. 쿠팡은 약 2억개 이상의 등록 상품을 앞세워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의 SNS 계정만 연결해도 가입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다른 소셜 계정을 추가할 수도 있다. 수익 구조는 기존 쿠팡 파트너스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기본 수수료율은 기존 파트너스와 동일하지만, 인플루언서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는 기존 파트너스 수수료 3%에 추가 수수료 4%를 더해 최대 7%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수익금은 최소 지급 기준인 1만원을 넘으면 지급받을 수 있다. 틱톡샵·유튜브쇼핑 확산에…커머스 경쟁축 '콘텐츠'로 이동 이러한 움직임은 콘텐츠 커머스 경쟁 확대 흐름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목적형 쇼핑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신뢰하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숏폼 콘텐츠 성장과 함께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커머스 기업들도 창작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입장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유입 채널 역할을 하고, 크리에이터는 기존 콘텐츠 영향력을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확대할 수 있다. 예컨대 틱톡은 짧은 영상과 쇼핑 기능을 결합한 '틱톡샵'을 통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보다가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콘텐츠 시청부터 상품 발견,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크리에이터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역시 '유튜브 쇼핑'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영상이나 쇼츠, 라이브 방송에 상품을 태그하고 판매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발견과 구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를 운영 중이다. 블로그와 SNS 등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네이버 쇼핑 상품을 추천하고, 해당 콘텐츠를 통한 구매가 발생하면 일정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검색·콘텐츠 생태계를 쇼핑과 연결해 크리에이터 기반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쿠팡 역시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상품이나 배송 경쟁력을 넘어 소비자와의 접점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7 15:04안희정 기자

카페24 "매치메이킹 상반기 협업 평균 거래액, 전년비 100%↑"

카페24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 매치메이킹의 올해 상반기 협업 건당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페24 매치메이킹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지원하는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다. 브랜드는 상품 특성과 타깃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찾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콘텐츠와 잘 맞는 브랜드를 만나 실제 구매와 매출로 이어지는 협업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판매 데이터와 콘텐츠 성향, 이커머스·마케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연결한다. 매칭 이후에도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 전반까지 지원하며, 단순한 인지도 확산을 넘어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상반기 성과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는 메가 콘텐츠 지식재산(IP)과의 협업 확대가 꼽힌다. 다양한 규모의 크리에이터 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가 콘텐츠 IP 협업은 일반 크리에이터 대비 건당 거래액이 평균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협업 거래액에서 메가 콘텐츠 IP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2.9%에서 올해 상반기 18.0%로 확대됐다. 메가 콘텐츠 IP는 강력한 팬덤과 높은 콘텐츠 영향력을 바탕으로 실제 구매 전환과 판매 성과를 이끌며 전체 거래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노빠꾸탁재훈' 채널과의 매치메이킹 협업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워크맨'과 '웅진식품'이 함께한 '초록매실 스파클링'프로젝트는 콘텐츠 공개 직후 준비 물량 1만 세트가 조기 품절됐다. 최근에는 '이수근채널'과 '도루코'의 협업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매치메이킹 전체 거래액은 1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2024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페24 매치메이킹은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191억3000만원, 누적 매칭 1133건을 기록했다. 누적 참여 브랜드는 265개, 크리에이터는 553명이다. 재매칭률은 50.6%에 달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규모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며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빠꾸탁재훈 ▲워크맨 ▲이수근채널 ▲네고왕 등 메가 콘텐츠 IP와의 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브랜드 특성과 타깃에 맞는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 커머스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협업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성과를 만드는 협업으로 이어졌는지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매치메이킹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11:19박서린 기자

라이브·숏폼 타고 쑥쑥…패션업계 '비디오 커머스' 확대

옷을 사기 위해 검색창에 상품명을 입력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숏폼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하는 '비디오 커머스'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 체류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플랫폼들의 영상 활용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영상 콘텐츠는 실제 착용감, 소재, 사용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기존 이미지 중심의 상세 페이지를 대체하는 핵심 정보 수단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이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는 쿠팡을 비롯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퀸잇 등 주요 패션 플랫폼이 합류한 바 있다.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커머스 분석업체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4조7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 10분 만에 2억 판매고...팬덤이 만든 판매력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이노'는 고퀄리티 자체 제작 상품과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브를 시작한 2021년 연매출 5억원에서 현재는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겨울 시즌에는 자체 제작 아우터 단일 품목으로 10분만에 2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노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를 핵심 유통 채널로 선택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즉시 방송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단골 고객 형성에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립의 1:1 전담 MD 컨설팅을 통해 라이브 운영 및 판매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었다. 현재 이노는 기존 의류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상품을 그립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자체 제작과 도매 소싱을 병행하며,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누적 팔로워 6만 명 중 2회 이상 재구매한 비율은 69%에 달하며, 3회 이상 및 4회 이상도 각각 53%, 44%에 이르는 등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립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그립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1% 성장한 13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연내 광고 센터와 라이브 셀러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시해 크리에이터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그재그·W컨셉도 영상 강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3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주간 총 8회 진행된 쇼핑몰 라이브의 당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194%, 전년 동기 대비 241% 급증했다. 특히 쇼핑몰 '블랙업'과 '어텀'은 라이브 당일 기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라룸'은 2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동원하며 올해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웠으며, 당일 거래액이 전주 대비 525%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디자이너 브랜드 '하네'는 라이브 1시간 동안의 거래액이 일 거래액의 40%를 차지하며 당일 거래액이 전일 대비 380% 급증했다. '컴포트랩'과 '스파오' 역시 전일 대비 각각 140%, 52%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기존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했던 고객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인 즉각적인 양방향 소통을 가능해졌다”라며 “라이브 방송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입점 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컨셉은 장기적 관점의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앰버서더 형태의 'W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NS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과 협업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대시보드 화면을 설계, 대규모 인플루언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별 캠페인 미션 수행 현황, 댓글 비율, 핵심 키워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주요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 운영 효율화를 이뤄 W컨셉은 자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출시 이후 숏폼 연계 매출이 2배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 중심의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디오 커머스가 유통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목적 상품을 검색해 구매하는 검색형 쇼핑에서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콘텐츠 소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08 16:31안희정 기자

X, 도둑 콘텐츠 계정 손본다…"원작자 아닌 재업로드 계정 수익 대폭 삭감"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다른 이용자의 바이럴 콘텐츠를 무단 재업로드해 수익을 올리는 계정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조회수와 참여도를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터 수익 배분 구조가 오히려 콘텐츠 도용과 클릭베이트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디지털트렌드에 따르면 X는 소규모 계정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재업로드하며 수익을 챙기는 대형 계정들을 적극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키타 비어 X 제품 총괄은 “작은 계정의 콘텐츠를 프로그램 방식으로 재업로드해 크리에이터 수익 시스템을 악용하는 계정을 식별하고 있다”며 “재업로드 계정이 아닌 원작자에게 노출과 수익 혜택이 돌아가도록 변경 중”이라고 설명했다. X는 이미 일부 계정에 대해 크리에이터 수익 지급을 대폭 축소한 상태다.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한 계정의 경우 수익이 최대 90%까지 삭감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자극적인 제목과 재활용 영상, 정치적 분노 유발 게시물, 암호화폐 스팸, AI 생성 콘텐츠 등을 대량으로 올리며 조회수를 확보해온 이른바 '재업로드 농장(repost farm)' 계정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X는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의 콘텐츠에 의견을 덧붙이고 싶다면 단순 재업로드 대신 '인용'이나 '동영상 공유' 기능을 활용하라고 안내했다. 이를 통해 원본 게시자에게도 노출과 수익이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026.05.25 15:09안희정 기자

노이즈앤피치, 크리에이터 채널 큐레이션 서비스 확대

노이즈앤피치가 크리에이터 대상 채널 큐레이션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뷰티 콘텐츠를 소비하는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뷰티 업계에서는 메가 인플루언서보다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가진 니치 크리에이터로 영향력이 분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팔로워 수치 중심의 단발성 협찬 구조가 반복되고 있어 크리에이터 채널의 방향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는 파트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이즈앤피치가 정의하는 '큐레이션'은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단순한 콘텐츠 기획이나 협찬 매칭에 그치지 않고 ▲채널 데이터 분석 ▲타깃 재설정 ▲플랫폼별 전략 수립 ▲콘텐츠 방향 제안 ▲실행까지 이어지는 5단계 플로우를 통해 크리에이터 채널의 성장 구조 자체를 설계한다.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플랫폼마다 알고리즘과 소비 방식이 다른 만큼, 플랫폼별 전략을 별도로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석 결과는 온·오프라인 컨설팅 형태로 크리에이터와 직접 소통하며 공유된다. 이미 실행 사례도 나오고 있다. 소속 크리에이터 시아지우는 채널 분석을 토대로 댄스 중심의 기존 콘텐츠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K-뷰티 콘텐츠를 통해 국내 타깃층을 새롭게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국내 뷰티 브랜드와 인스타그램 마켓 운영을 진행 중이다. 소속 크리에이터 '내꿈은최우식와이프'의 IP를 활용해 기획·운영한 오프라인 행사 역시 같은 큐레이션 결과물로, 모집 3일 만에 신청자 2000여 명이 몰리며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채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어렵다는 현실에서 이 서비스가 출발했다"며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까지 동행하는 것, 그게 노이즈앤피치가 생각하는 큐레이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 성장 방향을 고민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인 창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이즈앤피치는 향후 소속 크리에이터 전반으로 채널 큐레이션 서비스를 순차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파트너사를 위한 크리에이터 전략 매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2026.05.14 10:33백봉삼 기자

그립컴퍼니-한진, 크리에이터 커머스 풀필먼트 사업 힘 모아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는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크리에이터 커머스 풀필먼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그립 라운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그립 김한나 대표와 김태수 대표, 김주석 본부장과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최진호 전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립 전용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 ▲라이브 커머스 기반 판매 채널 확대 ▲주문·배송 등 물류 운영 연계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연계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그립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중심 판매 채널을 고도화하고, 한진은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와 물류가 결합된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구조를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물류센터 운영 및 시스템 연계를 통해 서비스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진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그립의 자동 매칭 솔루션 그립원을 연계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는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주도하는 구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지만, 이에 맞는 물류 체계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와 물류가 결합된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판매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6:3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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