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콘텐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J온스타일, '인플루언서 쇼' 연다...팬덤 커머스 확장

CJ온스타일은 7월 2일부터 17일까지 인플루언서 16인과 16개의 브랜드를 1:1 매칭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인플루언서 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인플루언서 영향력 강화에 발맞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구조적으로 연결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인 인플루언서 쇼는 뷰티, 리빙, 유아동 등 각 분야에서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일정 기간 특정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에 나서는 공동구매형 커머스다. 팬덤 기반 SNS 공동구매 방식에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역량을 결합했다. 이번 쇼에는 ▲68만 팔로워 리빙 인플루언서 드엘리사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는 전 초등학교 교사 서진쌤 ▲전직 인테리어 디자이너 써니홈 ▲21년차 살림의 여왕 까사림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입증한 인플루언서 16인이 참여한다. 이들의 누적 팔로워는 총 400만 명에 달한다. 각 인플루언서는 브레빌, 비상 온리원, 아티잔, 백조씽크 등 CJ온스타일이 엄선한 브랜드와 매칭돼 팬덤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선보인다. 운영 방식도 다채롭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에 직접 출연하고, 일부는 개인 SNS 채널에 매칭된 상품의 라방 링크를 공유해 팔로워들과 소통에 나선다.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제품 사용 영상이 CJ온스타일 라방에 송출되기도 한다. CJ온스타일은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팬덤 커머스 전략의 본격적인 확장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팬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CJ온스타일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결합해 브랜드, 인플루언서,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상반기에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교육 인플루언서 서진쌤과 함께한 'ORT 사운드북 풀세트'의 모바일 라방은 단 1시간 만에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쇼를 기점으로 CJ온스타일은 '유인나의 겟잇뷰티',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등과 같은 예능형 콘텐츠 IP와 셀럽 IP를 넘어 인플루언서 IP까지 모바일 라방을 확대하며 인플루언서를 'IP 유니버스'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김은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 흐름 속에서 팬덤 커머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유통의 새 축이 되고 있다”라며 “CJ온스타일은 콘텐츠, 셀럽, 인플루언서까지 전방위로 확장된 모바일 라방을 통해 성장하는 영상 기반 커머스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3:58안희정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아이작 리 의장, 美 법인도 이끈다

하이브는 지난 1일 북미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HBA)의 신임 의장 겸 대표이사(CEO)에 아이작 리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HBL) 의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작 리 의장은 하이브의 남미 사업에 이어 북미 사업도 총괄하게 됐다. 콜롬비아 출신인 아이작 리는 세계 최대의 스페인어 콘텐츠 텔레비전 채널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트 책임자를 역임했다. 종합 음악 기업 엑자일 콘텐츠의 창립자로 활동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다. 하이브가 남미에 진출해 HBL을 설립한 2023년 11월부터 의장을 맡아 남미 사업을 이끌어오다 이번에 북미 사업 대표도 겸하게 됐다. HBA는 산하에 저스틴 무어, 토머스 레트 등 컨트리 뮤직 아티스트가 속해있는 빅 머신 레이블 그룹(BMLG), 릴 베이비, 릴 야티, 퀘이보 등 힙합 레이블로 알려진 QC 미디어 홀딩스, 캣츠아이의 소속사인 HYBE x Geffen Records 등을 두고 있다.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4년간 HBA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 전 대표는 비상임 고문으로 이사회에 남아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이브의 K-팝 아티스트 음악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의 신임 대표에는 유동주 전 코오롱FnC 상무가 임명됐다. 유 대표는 유엔 및 국제기구에서 국제개발 및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대자동차에서 경영전략을 담당했다. 또한 친환경 브랜드 케이오에이(K.O.A)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서 비즈니스 전반을 설계하고 매각한 경험이 있다. 코오롱FnC에서 임팩트 비즈니스 신사업 발굴, 글로벌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전략기획을 이끌다 하이브에 합류했다. 그간 하이브 뮤직그룹 APAC를 이끌어 온 신영재 전 대표는 하이브가 지향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추진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하이브 측은 “아이작 리 신임 대표는 탁월한 기획력과 높은 현지 시장 이해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 미주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하이브 한국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북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0:07박서린

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 "산업 진흥·공공성 균형 강조"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의 국정과제 20건을 담은 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강화와 지역방송 지원 등 공공성 회복 과제와 함께, K-콘텐츠 산업 진흥, 광고 규제 혁신, AI 기반 제작 생태계 구축 등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공공성과 산업 진흥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위는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 이상원 미디어·콘텐츠 진흥분과장, 김소형 미디어 공공성 분과장, 김희경 지역중소방송활성화 분과장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의 투명성과 공론화를 도모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콘텐츠 산업 진흥을 병행하려는 정책 철학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발표된 제안서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방송의 공공성 회복' 부문은 정치적 독립성과 시청자 권리 강화를 통해 방송이 국민 전체를 위한 공적 서비스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 ▲편성 자율성 보장 ▲수신료 제도 개선 ▲지역방송 지원 등을 통해 공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뒀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진흥' 부문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핵심 과제로 제시된 'K-미디어 이니셔티브 전략'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정책·재정 지원 체계 강화, 산업 생태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 법제 및 거버넌스 개편' 부문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춰 노후한 법체계와 분산된 규제 구조를 정비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통합 미디어법 제정은 25년 이상 된 방송법과 17년 된 IPTV법 등 시대에 뒤처진 현행 법제를 수평적이고 통합된 규제 체계로 재정비하려는 방안이다. 공공성과 상업성을 구분해 규율하고, 디지털·융합 환경에 맞춘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특위는 미디어 정책 조직의 거버넌스 개편안으로 ▲미디어 콘텐츠부 신설과 내부 공영방송위원회 설치 ▲독임제 미디어 콘텐츠부와 독립형 공공미디어위원회 구성 ▲기존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확대안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은 “규제 개편과 산업 진흥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법제 정비와 거버넌스 개편 같은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이는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실행을 뒷받침하는 우선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특위는 “공약 기반의 실천 가능한 안”이라며 단계적 실행 방침을 밝혔다. 이훈기 위원장은 “제안서는 김병기 당대표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대부분의 과제가 대선 공약과 연계돼 있어 국정기획위 과제와도 병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도 “모든 과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정부 부처나 국회 차원에서 별도로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1 17:39진성우

스마일게이트-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개발 위한 MOU 체결

스마일게이트는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 개발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청〮각 장애인의 게임 이용에 대한 접근성 개선 기대 수준과 수요, 게임 이용 과정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한다. 이와 함께, 실제 접근성 개선을 위한 게임 업계의 전략 개발과 정부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가 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구현 가능한 범위의 가이드라인을 구축한다. 아울러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접근성 개선 실제 사례를 발굴해 게임 산업계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협력기관으로서 연구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정보 공유, 실증 기반의 사례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하는 공식 연구 보고서에도 협력기관으로 표기된다. 양측은 연구기간 종료 후에도 보고서 관련 발표회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산업계 자율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다양성포〮용성 최고책임자(CDIO)는 "게임 접근성은 더 다양한 유저와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개발되어 업계 전반의 접근성 수준 향상과 포용적 개발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1 15:30정진성

콘진원,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서울 강남 베이스먼트원에서 선도기업 공동 세미나와 연계해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선도기업 간 실무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 3개 선도기업과 체결한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실행 사례이다. 공동 세미나에서는 ▲PC·콘솔 인디게임 글로벌 사업전략 ▲인디게임 전시참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인디게임 글로벌 마켓 진출전략 등을 공유하며 실무 교류를 촉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선도기업 관계자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55개 개발사를 비롯해 유관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 및 출시 이후 글로벌 유통 전략과 실행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교류가 적었던 다른 개발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디게임 개발사와 선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교류를 이룬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K-인디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4:30정진성

올해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인플루언서 영향력 확대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가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을 통해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로스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이슈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마케팅 키워드는 ▲콘텐츠 영향력 증대 ▲AI 에이전트의 부상 ▲불황 마케팅: 가치 환원 전략 등 3가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고도화가 시장 변화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인플루언서는 단순 협찬이나 리뷰를 넘어 독립된 광고 채널이자 미디어로 기능하고 있다. 메가·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도 상품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로서 판매 수익을 얻고 있다. 또한 협업 콘텐츠는 온드 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2차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새로운 수익화 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인플루언서의 브랜드 적합성 및 캠페인 성과 측정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광고주가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실제 성과를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실무상의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서는 기술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인크로스의 AI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스텔라이즈는 AI 기반의 인플루언서 매칭과 자동 리포트 기능을 통해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빠르게 연결하고, 캠페인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PL 플랫폼이다. 캠페인 과정 전반을 간소화해 실무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포트는 AI 기술이 디지털 마케팅에 미친 영향도 강조했다. 현재 AI 챗봇과 같은 검색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질문 입력만으로 즉시 원하는 정보를 얻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는 '제로 클릭 검색'이라는 새로운 검색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베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목적으로는 ▲정보 수집 및 탐색(68%) ▲뉴스·날씨 등 실시간 정보 확인(48%) ▲제품 추천 및 구매 결정(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검색엔진의 역할을 생성형 AI가 대체하며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술은 커머스 분야에서도 '퍼스널 쇼퍼 에이전트'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소비자의 과거 구매 이력과 취향, 맥락 등을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가상 피팅이나 에이전트 결제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검색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대화형 쇼핑 환경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AI 추천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 선호에 기반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AI 모드에서 '에이전트 결제' 기능을 통해 가격 추적·자동 결제까지 연계되는 쇼핑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한편, 경기 불황 지속으로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전환하는 '가치 환원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광고나 프로모션 예산을 리워드, 포인트, 할인 등의 형태로 소비자에게 환원함으로써 체감 가치를 높이고 행동을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앱 내 체류 시간, 퀴즈 응답, 설문 참여 등의 액션을 조건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마케팅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예로 ▲네이버페이의 '내릴수록 플러스' 이벤트 ▲카카오뱅크의 '돈 버는 서베이' ▲인크로스의 통신사 가입자 패널 기반 설문조사 서비스 '아이앤서베이' 등 특정 행동에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비롯해 ▲쿠팡플레이의 무료형 광고 요금제 ▲티빙·배민클럽 결합상품 출시 등 주요 OTT 플랫폼이 번들 요금제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사용자 락인을 유도하는 전략이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콘텐츠의 영향력 증대, AI 기술의 확산과 함께 소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마케팅이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인크로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 환경에 광고주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1:11진성우

콘진원, '2025 AI콘텐츠 인사이트' 개최…AI 기반 창작 생태계 조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025 AI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제(26일)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콘텐츠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두 개의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콘텐츠산업 적용 현황과 전망 ▲콘텐츠 분야의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패널 토론에서는 CJ ENM과 빔스튜디오의 공동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대기업의 자본력·유통망과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결합된 협업 모델의 가능성이 강조됐다. 더불어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신유형 콘텐츠 확산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가능성도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창작 기술의 고도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0:31정진성

비상교육, 극동대와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 협력

비상교육이 극동대학교와 글로벌 시장 내 한국어 교육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수요가 급증한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보건 분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가 초래한 인력난 해소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 계획과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해 정부는 국내 대학을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도 '특정활동 비자(E-7)' 비자를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법무부는 광역지차체가 추천한 후보 대학에 대해 오는 8월 '외국인 요양 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극동대와 협력하여 이처럼 국가가 당면한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 직무 연계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한국어 교육 플랫폼 운영 ▲신규 한국어 교육 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보건의료 직업 교육과 결합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비상교육은 직업 교육과 결합한 전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자사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에 다양한 업종별 특화 한국어 콘텐츠를 추가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수요가 높은 보건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한국어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노중일 비상교육 대표는 “극동대학교와 협력하여 보건 직무 교육과 결합한 실무 한국어 교육을 추진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30년에는 약 13만 명의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보건 등 인력난을 겪는 산업군 중심으로 직종별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여 우수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8:34안희정

틱톡,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위해 숏폼 브랜딩 인사이트 공유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5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스튜디오 41에서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한 '2025 틱톡 크리에이티브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신의 크리에이티브 여정을 시작하라(Kickstart Your Creative Journey)'는 주제로 콘텐츠 제작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중소 브랜드들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틱톡의 숏폼 콘텐츠 전략과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마케팅 역량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이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천600명 이상의 업계 종사자가 참여해 틱톡 마케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틱톡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부터 플랫폼 운영 노하우,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제공했다. 모든 세션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현장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도 틱톡 담당자와의 실시간 질의 응답이나 온라인 전용 퀴즈 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드 개성과 소비자 심리를 중심으로 콘텐츠 시대의 브랜딩 방향성을 제시한 성용준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의 세션을 시작으로, 박중혁 틱톡코리아 신규사업개발 총괄이 제품 구매 여정에 맞춘 틱톡 브랜딩 전략을 소개하며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틱톡을 중심으로 여러 도구를 활용한 광고 소재 개발 세션이 이어졌다. 김예은 틱톡코리아 중소비즈니스 어카운트 매니저는 틱톡 원의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소 브랜드를 위한 실전형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스튜디오 아르키'의 김콜베 대표가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숏폼 스토리 설계 전략과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지연 틱톡코리아 중소비즈니스 마케팅 매니저가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인 '피핏'을 활용한 영상 제작과 틱톡 크리에이티브 패키지를 소개했다. 틱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브랜드들의 생생한 사례도 공유되었다. 주식회사 비나우의 K-뷰티 브랜드 '퓌'의 마경애 그로스마케팅 팀장은 틱톡 콘텐츠와 필터, 쇼핑과 광고상품의 통합 운용을 통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기상·수면 솔루션 '알라미'를 운영하는 '딜라이트룸'의 장이슬 그로스마케터는 해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체험 공간도 꾸려졌다. 신규 광고 관리자 계정을 개설하면 14만 원 상당의 광고 크레딧과 기념품도 제공하는 부스를 비롯해, 7대 인기 브랜드 팝업 마켓, 컨설팅존,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세션 등 실무자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박중혁 틱톡코리아 신규사업개발 총괄은 “중소 브랜드가 콘텐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숏폼 스토리 설계나 AI 소재 제작 같은 실무 중심 강의로 구성한 만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8:19안희정

엔피, 기술-콘텐츠 융합 비전 담은 리브랜딩 진행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기업 아이덴티티(CI), 슬로건, 웹페이지를 아우르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엔피의 핵심가치인 'New Perspective(새로운 관점)'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적 기반을 다지고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엔피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 'Expanding New Perspectives'를 발표했다. 영역을 넓히고, 가치를 높이는 'Expanding'과 브랜드 에센스인 'New Perspective(새로운 관점)'를 결합해 기존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 기술과 창작이 융합된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 탐구하고 확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새롭게 공개된 심볼은 상징적인 'N' 모티프를 열린 구조로 디자인해,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확장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표현했다. 또 2D와 3D의 요소를 결합한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수용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도전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레드를 메인 컬러로 채택해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이번 웹페이지 개편은 단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엔피의 스토리와 사업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용자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인 페이지는 신규 슬로건과 심볼을 전면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NP XR STAGE' 페이지는 대관 일정 확인 및 문의 기능을 추가해 실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새롭게 신설된 iNsight 섹션은 브랜디드 아티클 형식으로 엔피의 입체적인 시선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브랜드 저널 역할을 수행한다. 엔피는 공식 웹페이지와 함께 인스타그램 채널도 새롭게 오픈해 브랜드 스토리와 콘텐츠를 보다 진정성 있게 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파트너사, 업계 관계자 등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여 신뢰와 공감을 쌓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지훈 엔피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은 엔피의 비전을 표현하는 다짐이자 약속이다. 엔피만의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피는 XR 명상 앱 '무아'의 2.0 버전을 7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개발한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사용자 맞춤형 명상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XR과 AI기술 기반의 몰입형 콘텐츠 '무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5 21:28백봉삼

퀸잇 "4050 디자이너 브랜드 5월 평균 거래액 전년비 145%↑"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지난 5월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5%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 3곳은 같은 기간 동안 18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퀸잇의 4050 고객 중 구매력, 브랜드 충성도, 트렌드 감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다. 퀸잇은 올해부터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을 4050 핵심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재구성해 전달하는 브랜딩 서포트에 집중해왔다. 실제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룩북과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고, 405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 제안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고유한 개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퀸잇의 대표 패션 콘텐츠인 '오늘의 코디'와 '매거진Q'는 5월 한 달간 30만 건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딩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딩 지원 외에 브랜드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성장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와 같은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노출과 매출 확대 모두를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주 대비 114% 급증했다. 이벤트 참여 브랜드에는 구매전환율, 클릭률 등 상세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퀸잇의 브랜딩 서포트를 바탕으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멧'은 입점 한 달 만에 TOP 5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시그니처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제너럴아이디어, 심플레트로, 랭썬, 프라우드마리, 던드롭 등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퀸잇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브랜드 확대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퀸잇 디자이너 브랜드 영업 MD팀 한보람 팀장은 “퀸잇은 모든 신규 입점 브랜드에 전담 MD를 배정해 밀착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8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한해 3개월간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잇 관계자는 “4050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뚜렷한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깊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0:04안희정

마코빌 '치타부', 멕시코 인기 유튜브 1위 찍었다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키즈 IP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 강자로 부상했다. 마코빌은 자사의 대표 IP '치타부'는 플레이보드 발표 멕시코 주간(6월9~15일) 영화/애니메이션 인기 유튜브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 출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키즈 IP '마샤와 곰'을 제치고 이룬 성과다. 치타부 스페인어 유튜브 채널은 해당 주간 7천100만 조회수와 51만 좋아요를 기록했다. 현재 일간 조회수 1천700만 뷰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치타부 국문 채널은 지난 5월 영화/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서 3.4억 조회수로 1위를 달성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2021년 이후 4년을 맞은 '치타부'가 '핑크퐁', '베베핀' 등 기존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치타부는 누적 조회수 42억 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구독자 530만 명을 달성했다. 단일 채널 기준으로는 국문 채널이 지난 5월 4일 1천475만 뷰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전체 단일 채널 최고 기록은 스페인어 채널이 6월 17일 기록한 1천833만 뷰다. 전 채널 기준으로 2025년 들어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90일 기준으로는 월평균 4.5억 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이면 2025년 6개월 만에 2024년 전체 조회수를 넘어설 예정이며, 3분기 내 50억 뷰 돌파가 예상된다. 치타부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다국어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은 지난 2월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여 골드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마코빌은 향후 포르투갈어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또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플랫폼과 티빙 등 OTT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치타부를 중심으로 한 IP 유니버스 확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공룡과 경찰차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의 '다이노카' 시리즈는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 콘텐츠 대비 7.5배 높은 수치다. '아르미 공작소'는 출판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다. '아르미 공작소의 가게놀이'가 3쇄 발행에 들어가며 총 5천부를 판매했고, 후속작도 초판 완판 후 2쇄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균형 잡힌 성장을 보여줬다. 마코빌은 하반기 게임 사업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이브IM과 협력 개발 중인 '오즈 리:라이트'가 일본 베타테스트에서 이용자 96.1%가 하반기 정식 출시 후에도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하며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초기 개발 단계 50%에서 중간 점검 69.8%를 거쳐 96.1%까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마코빌의 데이터 기반 개발 방법론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마코빌은 지난 2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하이브IM과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KC벤처스가 참여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치타부가 '마샤와 곰' 같은 글로벌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K-키즈 콘텐츠의 세계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역사적 성과"라며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오즈 리:라이트' 정식 출시, '치타부' 유튜브 50억 뷰 달성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 미디어 IP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출신 이주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2025.06.23 16:26백봉삼

월급쟁이부자들, 강의기획 PM 실무 인재 키운다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2025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로스 마인드셋을 갖춘 제품 기획 부문 예비 전문가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채용 직무는 강의기획 PM으로, 7월 11일까지 집중 채용 기간을 갖는다. 목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신입 또는 1년 내외의 강의 콘텐츠 기획 경험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약 5주간의 실무교육을 포함한 온보딩 과정 진행 후, 성과 기반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한다. 지원자는 클래스팀 소속으로 실무를 경험한다. 클래스팀은 포트폴리오 확장 기반의 성장을 이끄는 조직으로, 재테크 기초부터 창업 및 부업, 금융 투자, 자기 계발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 실제 부문 매출 비중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 월급쟁이부자들의 비부동산 영역 매출은 전체의 30% 이상으로 성장했다. 실무 교육은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된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빠른 속도로 기획자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문제 해결 경험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경험 여정 설계, 마케팅 전략 수립, 성과 리뷰까지 비즈니스 퍼널 전 과정에 참여한다.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 관여가 가능하며 내 집 마련, 노후 대비 등 고객의 현실적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 단계적 성장을 돕는 역량 강화 구조도 마련됐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실무 경험이 적은 지원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미션을 설계했다. 상품 이해, 기획안 작성, 마케팅 전략 수립, 상세페이지 제작 등 구체적인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참여자의 교육 콘텐츠 전문성과 제품화 감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전문가 리뷰 및 피드백 세션이 마련돼 PM, 마케터, 디자이너 등 경력자와의 긴밀한 소통도 병행된다.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체득하며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번 인턴십에는 성공 구조 복기, 도서 리뷰, 리더 멘토링 및 버디 제도 등 동기부여를 유발하고 사고의 확장을 돕는 다양한 온보딩 세션이 준비돼 있다. 월급쟁이부자들 이정환 대표는 "이번 채용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경쟁 환경에 대응하며 확장적인 콘텐츠 기획을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제에 다각도로 접근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획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지원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급쟁이부자들 제품 기획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인턴십과 함께 PM 직무 경력 채용도 전개한다.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가 대상이며, 인턴십과 동일한 기간동안 집중 채용도 함께 진행된다.

2025.06.23 16:15백봉삼

패스트캠퍼스, '바이브코딩' 출시 5개월만에 수강생 3천명 돌파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올해 선보인 '바이브코딩' 교육이 출시 5개월 만에 수강생 3천 명, 누적 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오픈AI 공동 창립자이자 AI 교육 스타트업 유레카랩스의 CEO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제시한 차세대 코딩 방식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자연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개념으로, 발표 직후 글로벌 IT 업계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했다. 지난 1월 바이브코딩이라는 용어가 정립되기 전부터 대표적인 AI 코딩 도구인 '커서(Cursor)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출시했다. 이후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며 5개월 만에 10개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시장에서 높은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바이브코딩 교육 콘텐츠의 누적 수강생은 3천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약 4억원을 기록했다. AI 활용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강 신청과 매출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브코딩 교육 콘텐츠가 실무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성'이다. 개발자는 기존 챗GPT만 활용하던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으며, 커서 AI를 피그마나 n8n 같은 다양한 도구와 연계할 경우 개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비전공자 직군도 바이브코딩을 통해 기술 장벽을 낮추며 개발자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생산성과 자율성이 함께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실무 수요에 맞춰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실제 현장에서 AI 도구를 업무에 활용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표 강의인 'AI로 코딩하는 시대! 비개발자도 할 수 있는 Cursor AI 실전 웹 제작'은 "내용이 현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크다"는 소비자 평가가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코딩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개발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흐름"이라며 "올해를 'AI 네이티브 인재 발굴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해 AI 실무 교육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향후 바이브코딩을 넘어 다양한 AI 도구 활용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실무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6.23 11:50백봉삼

잡코리아, 리스펙트 인터뷰이 모집…"시급 20만원 지급"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일하는 모든 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인터뷰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잡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콘텐츠LAB' [리스펙트 인터뷰] 코너에 실릴 콘텐츠의 주인공을 모집하는 이벤트 공고로 실제 입사를 위한 채용절차와는 무관하다. 잡코리아는 인터뷰 코너를 연재하는 내내 상시로 인터뷰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간단하다. 대기업 대표부터 신입사원, 알바생까지 이력서만으로는 충분히 담아낼 수 없는 자신의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일하는 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잡코리아 내 공고를 통해 '홈페이지 지원하기' 버튼 클릭 후 네이버 폼 양식을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혼자가 부담스럽다면 팀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내가 하는 일을 '리스펙트' 하는 사람 ▲이력서에 담지 못한 내 이야기를 인터뷰로 재밌게 풀어보고 싶은 사람 ▲누가 내 자기소개서로 드라마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지원자라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터뷰이로 선정되면 시급 20만 원 상당의 인터뷰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또 기획, 촬영, 취재, 진행, 원고 작성까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팀과 인터뷰 및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신의 멋진 사진이 담긴 인터뷰 콘텐츠가 잡코리아 플랫폼을 통해 발행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잡코리아 콘텐츠LAB은 변화하는 세대의 일에 대한 생각에 공감하고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리서치 ▲취업 트렌드 ▲AI산업 전망 등 취향 맞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콘텐츠LAB은 앞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 현장에서 시구, 시타, 애국가 제창 등 이색 알바생으로 근무한 이들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잡코리아의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을 담당하는 태국인 직원의 이야기를 담아 국내 취업을 꿈꾸는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콘텐츠마케팅팀 팀장은 “브랜드 캠페인 '일하는 모든 이를, 세상의 모든 일을 리스펙트'를 콘셉트로 모든 일하는 이들을 향한 존경과 응원을 담아 이번 인터뷰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정형화된 이력서로는 자신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분야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일에 관한 통찰과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20 15:22안희정

엔씨AI 김민재 CTO "게임산업 AI 진화 대응 위한 제도 지원 필요"

"중국과 격차를 좁히려면 게임 개발사들이 AI 기술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공공 데이터 개방과 바우처 지원이 있어야 한다." 엔씨AI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25 콘텐츠산업포럼' DAY3 게임 포럼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그는 생성형 AI의 빠른 진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개발사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CTO는 'AI 기술로 새로 쓰는 글로벌 개발 공식'을 주제로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VARCO)'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민재 CTO는 게임 개발 현장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3D, 모션, 로컬리제이션 등 전 개발 프로세스를 관통하는 기술 적용 흐름을 상세히 공유했다. 그는 먼저 텍스트 생성 AI에 대해 “게임 시나리오, 캐릭터 대사, 콘셉트 문서 등에 GPT와 같은 언어모델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씨AI 내부에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획 문서 자동 생성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이미지 생성 영역에서는 캐릭터 코스튬 콘셉트 아트부터 유저 프로필 이미지, 길드 문양까지 적용 예시를 들며 “특정 IP의 화풍이나 캐릭터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커스텀 모델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운드 분야에서는 몬스터 음성을 예로 들며 “전문 성우 없이도 사내 개발자의 음성을 AI로 가공해 고품질의 괴물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존 몬스터 사운드 DB와 개발자 음성을 합성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 사운드 검색, 베리에이션, 믹싱 레이어 구분 등 사운드 디자인 도구도 함께 선보였다. 3D 생성 기술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퀄리티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현업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진단했다. 김 CTO는 “공룡 뼈 의자와 같은 오브젝트를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이후 색상, 질감, 속성 등도 자연어로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과 모션 캡처 영역에서도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 CTO는 “기존의 수작업 기반 모션 제작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AI는 자연어 검색과 생성으로 빠른 클립을 제공할 수 있다”며 “모션과 모션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보간 기능을 통해 끊김 없는 애니메이션 구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기반 로컬리제이션 기술도 중요한 축으로 소개됐다. 김 CTO는 “단순한 TTS를 넘어 감정 표현과 연기체가 가능한 음성 합성 기술을 개발해 실제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국어 지원 또한 강조되었으며, 그는 “동일 캐릭터의 목소리를 4개 국어로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 말미에 김민재 CTO는 AI의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짚었다. 그는 “AI 도구가 너무 복잡하거나 러닝커브가 높으면 아티스트들이 실제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창작 의도 반영이 쉬운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I의 할루시네이션 문제에 대해선 “게임은 본질적으로 허구의 세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사실에 기반한 응답은 오히려 창의성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하고 AI NPC의 활용 기준과 표현 자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금 산업 전반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형 게임사일수록 기존 프로세스를 깨고 AI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오히려 인디 개발자들이 더 빠르게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로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간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CTO는 “중국의 텐센트가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지금, 우리도 개발사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AI 데이터 확보와 바우처 기반의 실질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6.20 13:51김한준

아이스크림에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 열어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양지 및 리조트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홈런의 다양한 AI 학습 콘텐츠 체험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파라다이스시티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에서는 유아 스마트러닝 '리틀홈런'과 XR스쿨 등 디지털 기반 에듀테크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미술 콘텐츠 '아트봉봉'을 통한 드로잉 체험과 놀이하듯 한글과 영어, 수학 등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유아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무료체험 신청도 가능하다. 스마트 에듀 플레이존은 투숙객 전용 프로그램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퍼플윙 3층 키즈존에 있으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마련한 이번 체험존을 통해 휴식과 함께 아이를 위한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8 22:54안희정

카페24, 풍자 리얼 맛집 탐방 '또간집' 콘텐츠 커머스 지원

스튜디오수제의 인기 유튜브 예능 '또간집'이 카페24와 손잡고 콘텐츠 커머스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스튜디오수제가 제작·운영하는 유튜브 예능 또간집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지원하며 콘텐츠 커머스 확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리얼 맛집 탐방 콘텐츠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식당을 찾아가 맛을 보고 1등 맛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구편은 누적 조회수가 650만 회를 돌파했으며, 채널 평균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콘텐츠의 신뢰성과 재미 요소에 힘입어 파생된 커머스 코너 '또살집'은 회차마다 뷰티, 건강식품,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힐은 마스크팩 제품이 목표 매출의 5배를 초과 달성했고, 동국제약의 마데카는 3일 만에 6개월치 판매 물량을 완판하며 빠른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리들샷은 방송 이후 41시간 만에 전량 품절됐으며, 한끼통살 닭가슴살은 3일 만에 목표 매출의 5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페24는 또간집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수제가 콘텐츠 연동 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쇼핑 연동 환경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별도의 상품 검색을 하지 않고도, 영상을 시청하는 동시에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로써 스튜디오수제는 협업 브랜드의 판매 전환을 이끌고 소비자 신뢰를 형성하는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는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높은 전환율과 제품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청자는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콘텐츠를 즐기면서 쉽고 빠르게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된다. 강경민 스튜디오수제 대표는 “또간집은 시청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 소개와 판매로 이어지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스튜디오수제에서 제작하는 다른 콘텐츠에도 이런 모델을 확대 적용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시청자들에게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의 쇼핑 경험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며 "카페24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최적의 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고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08:55백봉삼

에이블리, 월 사용자 1천만 명 돌파…"자주 찾고 오래 머물러”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하루 2천만 회 이상의 접속을 기록하는 등 가장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무르는 버티컬 커머스 1위 플랫폼으로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입장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5월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1천5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령별 사용자 분석 결과,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국내 주요 버티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2030 여성(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사용자 수는 461만 명으로 대한민국 2030 여성 인구(597만 명)의 80%가량이 에이블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행 횟수와 사용 시간 등 핵심 사용성 지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 5월 에이블리 앱 실행 횟수는 약 6억6천만 회로, 매일 2천만 번 이상 접속한다는 의미다. 앱 사용 몰입도를 나타내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1시간 1분으로 가장 높았다. 에이블리는 패션을 넘어 비 패션(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외 영역) 카테고리와 교차 추천이 가능한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동일 상품에 대한 '가격 비교' 위주였던 통상적인 이커머스의 추천 서비스와 달리, 에이블리는 출시 초기부터 고객 취향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AI 추천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적용해 왔다. 패션을 시작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며 추천 기술을 확대한 결과, '의류와 화장품', '화장품과 간식' 등 각 분야를 넘나드는 정교한 취향 추천 서비스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웹툰·웹소설', 'AI 채팅', 'AI 프로필', '커뮤니티' 등 사용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상품 탐색 및 구매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접하며 충성도를 쌓고, 이는 곧 쇼핑만큼 강력한 앱 방문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데이터를 핵심 자산으로 보고,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비롯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온 것이 1천만 명 사용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커머스와 콘텐츠 전반에서 고객이 가장 오래, 자주 머무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5백봉삼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작년 결제액 10억엔 넘어”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가 일본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신장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콜로소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이원컴퍼니의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다. 고품질 콘텐츠를 앞세워 2021년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도제식 교육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일본 사업 대표 브랜드 콜로소 재팬의 연 결제액은 2023년 9억2천만엔에 이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3% 성장한 10억7천만엔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 기준 약 300억원 규모다. 이처럼 데이원컴퍼니 콜로소 재팬이 일본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있다. 현재 콜로소 재팬은 620여 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45%가 일본 시장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다. 콜로소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체 매출의 약 55%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콜로소 재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는 ▲영상작가 포푸리카의 'Blender 만으로 만드는 NPR 애니메이션 영상' ▲애니메이터 hide의 '어떤 각도에서도 그릴 수 있는 인물화 연습 드릴' ▲애니메이션 감독 야마시타 싱고의 '상업 애니메이션의 워크플로우부터 제작 실천까지'다. 이들 콘텐츠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된 영상작가 포푸리카의 강의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1천 명의 수강생을 모으며 현지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최근 콜로소 재팬은 기존 서비스 영역을 넘어 피규어 제작, 성우, 플라워 디자인, 자영업 노하우 등으로 콘텐츠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일본 베테랑 성우 미츠야 유지에게 배우는 '성우 입시학원' 과정의 경우 출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본부 장형범 본부장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도제식 교육이 발달한 시장이지만,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콜로소의 실무 중심 콘텐츠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현지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은 지난 2021년 현지 법인 없이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4년 도쿄 마루노우치에 일본 현지 사무소 운영을 시작했다. 현지 인력은 초기 2명으로 시작했으나 데이원 재팬의 성장에 힘입어 현재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콜로소 재팬의 성공은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6:13백봉삼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우리는 어쩌나"…홈플러스 노동자·입점주·지역상권 한숨

국가AI전략위 출범 임박…조건 완화될 'AI컴퓨팅센터' 공모 주목

"고성능은 기본 저탄소가 경쟁력"…K-배터리 새 생존법

[현장] AI가 바꾸는 게임·스포츠…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도 자동으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