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2년 韓게임 산업 규모 21조 원"
2022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 규모가 148조 원, 수출 규모는 17조 원을 넘어섰다. 게임산업은 약 11조 4천859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리며 콘텐츠 산업을 주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일 발행한 2022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약 148조 1천607억 원으로 전년대비 7.7% 늘어났다. 콘텐츠 산업 내 분야별 비중을 살펴보면 ▲방송 17.4% ▲출판 16.7%, 광고 15.2% ▲게임 14.3% ▲지식정보 14.2% ▲음악 7.5% ▲콘텐츠솔루션 6.2% ▲캐릭터 3.6% ▲영화 2.8% ▲만화 1.6% ▲애니메이션 0.5% 순이다. 2022년 게임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1조1천84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콘텐츠 수출액은 133억 798만 달러(약 17조 196억 원)로 전년대비 6.9% 늘어났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9억7천338만 달러(약 11조4천761억 원)로 지난해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콘텐츠 수출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산업은 66% 증가율을 기록한 영화였으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산업은 전년대비 14.2% 감소한 출판이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종사자 수는 61만 7천122명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났다. 콘텐츠 산업 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출판(17만5천491명)이었으며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8만1천631명으로 집계됐다. 만화 분야 종사자 수는 웹툰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듯이 전년대비 23.6% 늘어난 1만3천383명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콘텐츠산업 생산지수는 125.7(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콘텐츠산업 생산지수는 서비스업 생산지수의 세부항목 중 콘텐츠산업 관련 업종만을 재집계한 항목이다. 콘텐츠산업 최근 6개 분기 생산지수를 살펴보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생산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 제작업은 2022년 1분기에 86.9로 가장 낮았으나 2022년 4분기에는 114.2까지 상승했다. 콘텐츠도매업은 2022년 2분기에 96.5까지 하락한 후 2022년 4분기에 107.1까지 상승했고 콘텐츠소매업은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2년 3분기부터 소폭 하락해 2022년 4분기에는 105.4를 기록했다. 콘텐츠임대업은 생산지수 105.4를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업은 최근 6개 분기 중 2022년 3분기에 19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161.6으로 전분기 대비 16.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