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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배분 새 기준 6월부터 적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6월부터 케이블TV 방송국(SO) 단위별로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이하 기준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안은 콘텐츠 사용료 배분의 합리적 기준 마련을 목표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보호와 유료방송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준안은 SO와 PP 간 논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 각 케이블TV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도입한다. 케이블TV협회는 지상파 등 협상력이 높은 사업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중소 PP 일부의 반발이 있는 상황이지만, 구조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업계 전반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업계는 최근 콘텐츠 사용료가 방송사업 매출액의 89%까지 상승한 반면, OTT 확산으로 콘텐츠의 독점력이 약화되며 유료방송 내 콘텐츠 가치가 실질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협회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최근 5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 10명 중 4명은 OTT 이용 이후 유료방송 시청 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번 기준안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콘텐츠 가치 하락분을 3년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소 PP 보호를 위해 채널군별 사용료 총액을 설정하고, 지상파 등 특정 채널군의 협상 결과가 타 채널군의 사용료 배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 장치를 뒀다. 협회는 기준안을 통해 콘텐츠 사용료 배분율 정상화, 방송매출 증감 반영, 채널군 간 상대평가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내 신뢰 회복과 공정 경쟁 기반 조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업계가 관행 중심의 거래 구조를 벗어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첫 단계”라며 “기준안 도입을 통해 업계 내 구조적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09:34최이담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세계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이주수)은 지난 27일 세계사이버대학교(총장 문희주)와 교육협력 및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세계사이버대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역량과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의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대학 재학생의 에너지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활용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교육과 정보 확산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협약이 이뤄졌다”며 “디지털 교육에 강점을 가진 세계사이버대학교의 인프라와 재단이 제공하는 국민 눈높이 교육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에너지 리터러시를 높이는 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8 07:57주문정

"쓸모없는 도전은 없다”...긱블, 세종과학고 메이커 정신 전파

스타트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지난 22일 세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세종과학발명센터 상상 챌린지 함께 메이킹'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과학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전반 분야의 메이킹 경험 학습과 융복합적 지식 함양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긱블의 메이커 빵석(김영석)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창의적 메이커 정신과 실제 메이킹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전반부에서는 '120만 과학·공학 콘텐츠 브랜드 긱블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빵석 메이커는 과학·공학을 좋아하던 학생에서 긱블의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과학·공학을 이끌어나가는 긱블의 도전 정신과 긱블의 수많은 실패 사례를 공유하며, 빵석 메이커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완벽주의보다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완성해 나가는 자세를 이야기했다. 이는 긱블의 핵심 가치인 '쓸모없는 도전은 없다'는 철학을 구체적인 경험담으로 풀어낸 것이다. 후반부에서는 긱블의 인기 콘텐츠를 모티브로 제작된 '거짓말 탐지기 키트 메이킹 클래스'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피부 저항의 변화(GSR, Galvanic Skin Response) 원리를 활용한 거짓말 탐지기를 직접 제작하며 전자공학의 기본 원리를 체험했다. 이번 메이킹 클래스는 단순한 문제 풀이 능력을 넘어 이론과 실험을 뛰어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응용력 함양을 목표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실제 전자회로를 구성하고 센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며 과학 이론이 현실에 적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긱블 빵석 메이커는 "세종과학고 학생들의 높은 수준의 질문과 적극적인 참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론적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과학·공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과학고 학생들과 같은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메이커 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과학·공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27 14:35백봉삼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으로 미디어 커머스 시동

티캐스트 E채널이 예능 콘텐츠를 넘어 커머스로 발을 넓힌다. 오리지널 예능 '류학생 어남선'을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와 상품,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류학생 어남선'은 출연진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요리를 배우고, 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담는다. 단순한 여행·요리 예능을 넘어, 방송에 등장하는 음식과 상품, 스타일링을 굿즈와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해 '콘텐츠-소비-체험'이 연결된 커머스 모델을 제시한다. E채널은 방송과 연계한 앞치마, 티셔츠, 키친타올 등 굿즈를 기획해 공식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이다.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담은 디자인으로 콘텐츠 팬덤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 '류학식'도 본격화된다. 오는 5월 31일 더현대 서울에서 포르투갈 편을 시작으로, 6월 21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브루나이 편, 7월 12일부터는 시칠리아 편으로 이어진다. 시청자는 방송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관련 상품도 구매할 수 있어, 미디어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된다. 티캐스트는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앱 기획전 등 디지털 커머스 확대도 병행한다. 향후 실시간 콘텐츠와 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커머스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E채널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존 방송 중심의 일방향 콘텐츠 전달을 넘어, 콘텐츠를 실물화·체험화하는 양방향 IP 제작 체계를 본격화한다.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콘텐츠 세계관을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티캐스트 IP사업팀장은 “E채널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미디어-커머스 융합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0:44최이담

KT그룹, 올바른 AI 활용 독려 'K-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과 함께 올바르고 안전한 AI 활용을 독려하는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개최된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의 규모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바르고 안전한 AI 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에 따른 올바른 AI 윤리의식을 배양하고 AICT Company로서 KT의 선도적 역할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이며,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구분에 따라 직접 그린 포스터, 생성형 AI 이미지 또는 생성형 AI 챌린지(숏폼)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46작을 선정해, 총 1천6백만원 규모의 상금 및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4명)는 참가 구분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KT지니뮤직 사장상과 함께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 결과는 7월 23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후원사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융합교육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는 AI 윤리와 AI 활용에 관한 교육 영상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창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본부장은 “미래세대가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고 윤리적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AI 콘텐츠 공모전을 작년에 이어 확대 개최하게 됐다”며, “규모와 참가 대상이 확대돼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6 10:32최이담

카카오서 독립한 '다음'의 다음은?

카카오가 합병 10년 만에 포털 '다음'을 분사한다.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독자 경영 체계를 갖추고, 침체된 사업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당장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분사가 매각 전 수순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독립 법인으로서 다음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검색 시장에 적응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새출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을 담당하는 카카오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 소속 직원들은 신규 법인으로의 이동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핵심 인력 다수는 '다음준비신설법인'으로 이동하기로 했고, 해당 인원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 CIC 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2023년 5월 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다시 분리되는 셈이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독립적 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다음 메일 ▲다음 카페 ▲다음 검색 ▲다음 뉴스 ▲다음 쇼핑 등 기존 서비스들을 운영 대행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숏폼·커뮤니티·미디어 등 다음이 보유한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을 이어가는 동시에, AI·콘텐츠 분야에서 카카오와의 시너지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다음을 왜 떼어내나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단순한 효율화 조치 그 이상으로 해석한다. 한때 국내 포털 시장의 양대 축이었던 다음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한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다음의 검색 점유율은 2015년 11.7%에서 2024년 3.7%로 하락했다.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도 매년 감소세다. 특히 모바일 중심으로 생태계가 재편된 이후,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들과 비교해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투자와 기술 고도화도 지연됐다. 합병 시 기대했던 시너지 역시 제한적이었다. 2015년 카카오톡 내 '샵검색'을 통해 다음 검색을 연동하며 일정한 접점을 만들었지만, 2021년 조수용 당시 공동대표 체제 아래 '샵탭'이 '카카오 뷰'로 대체되면서 다음은 메신저 유입 통로에서도 사실상 밀려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거철마다 뉴스 서비스를 둘러싸고 정치적 민감성에 휘말리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카카오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다음의 활동 반경을 줄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분사 이후에는 보다 자율적이고 기민한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의 다음은…스타트업처럼 작고 빠르게 카카오에 따르면 신설 법인은 현재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주요 부문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뉴스-커뮤니티-콘텐츠-숏폼을 연결해 유익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조직 규모가 작아지는 만큼, 스타트업과 유사한 빠르고 유연한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원격 근무도 주 2회까지 허용하며, 기존 카카오(주 1회)보다 더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복지 수준은 카카오와 유사하게 유지된다. 다만 업무 기동성과 내부 실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전략과 커뮤니티 운영에서 보다 독립적인 판단과 실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이 독립 법인으로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검색 시장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이라며 “AI 기술 도입,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정체성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사는 단지 한 기업의 사업 개편이 아니라, '포털'이라는 사업 변화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검색 중심 구조에서 AI 추천과 소셜 기반 정보 소비로 트렌드가 이동하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포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25 08:30안희정

"상생 의미 무색"…중소PP 사용료 비중 10% '붕괴' 직전

IPTV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 상생협약과 제도 개선 논의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PP의 콘텐츠 사용료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용료 총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중소PP에 돌아가는 몫은 해마다 줄고 있는 구조다. 최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공개한 '2024년 콘텐츠 사용료 지급 내역'을 바탕으로 2023년 지급액과 비교해 단순 합산한 결과, 중소·개별PP에 지급된 총액은 1천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상파·종편·대형PP 등 주요 방송사에는 7천916억 원이 지급돼 전년보다 9.6% 늘었다. 전체 실시간 프로그램 사용료는 9천147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중소PP의 지급 비중은 14.3%에서 13.1%로 하락했다. '상생' 기조 아래 구성된 협의체와 사용료 산정 기준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LG유플러스는 중소PP에 지급한 비중이 16.7%로 AGB닐슨 기준 2024년 IPTV 시청점유율(15~16%)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KT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11.6%로 업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협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중소PP는 동일한 콘텐츠 가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가 책정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대해 2023년에는 기타 항목(해외 재송신 채널 등)을 중소PP 범주에 포함했지만 2024년에는 이를 분리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SK브로드밴드의 중소개별PP 지급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상파·종편·대형PP 등 거대 사업자가 높은 사용료를 요구하면 중소PP는 협상력이 약해 배분금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가 반복된다"며 "실질적 상생은커녕 기울어진 운동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소PP에 대한 상생 필요성은 대형 방송사 중심의 사용료 배분 구조 속에서 공익성과 지역성, 장르 다양성을 담당하는 중소PP가 낮은 대가에 노출돼 있다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2년 중소PP 상생방안을 추진했지만, 사용료 기준과 부담 주체를 두고 플랫폼사와 PP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부터 민관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상생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착수했지만, 실효성 있는 제도화로는 아직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중소PP 지급 비율은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 구조가 유지될 경우, 머지않아 지급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콘텐츠 산업의 균형 발전과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법제도 개선과 함께, 중소PP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채널평가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평가 결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방치한 탓에 중소PP 지급비율은 사실상 방치됐다"며 "이대로라면 지급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5.25 07:20최이담

한국 법인으로 미국 틱톡샵 입점 가능...K브랜드 글로벌 확장 기회↑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한국 법인만으로 미국 틱톡샵(TikTok Shop)에 입점할 수 있는 새로운 '코리아-US 크로스보더(Korea-US Cross Border)' 솔루션을 공식 소개하고, 국내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틱톡은 지난 22일 서울 JBK 컨벤션홀에서 비즈니스 세미나, '고 글로벌 위드 틱톡(Go Global with TikTok)'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틱톡샵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확장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브랜드를 위한 실무 중심의 안내와 전략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200여 명의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틱톡은 자사 커머스 플랫폼의 최신 트렌드, 입점 프로세스, 광고 및 콘텐츠 활용법, 실제 성공 사례 등을 총망라했다.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더 이상 미국 현지 법인이 없어도 틱톡샵 US에 입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미국 내 법인, 은행 계좌, 주소 등 복잡한 요건을 충족해야만 했던 틱톡샵 입점이 새롭게 공개된 '코리아-US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적용하면, 한국 법인, 한국 여권, 한국 주소, 가상계좌 그리고 미국 내 연동 가능한 3자 물류 서비스만으로 가능해진다. 틱톡은 국내 브랜드가 더욱 빠르게 글로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로 확장 중인 틱톡샵은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70만 개에서 2024년 110만 개로 약 60%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는 틱톡의 꾸준한 이용자 수 증가와 브랜드의 발견에서 구매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커머스 솔루션에 기인한다. 10억 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가 강력한 콘텐츠 노출 엔진인 추천 피드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는 플랫폼의 특성 덕에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직관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 틱톡샵의 최신 트렌드와 입점 및 운영 전략,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중심의 1:1 전문가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틱톡 코리아 조미현 에이전시 파트너십 총괄이 틱톡샵의 글로벌 사용자 성장 추이와 K-뷰티 중심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어 송민선 세일즈 전략 매니저가 코리아-US 크로스보더 솔루션의 구체적인 입점 요건과 절차, 틱톡샵 광고 솔루션, 라이브 및 어필리에이트 활용 전략을 공유,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휘재 에이전시 파트너십 매니저가 진행한 패널토크 세션에서는 CGETC의 데이비드 변(David Byun)대표가 미국 현지 물류 기반에서 본 틱톡샵의 변화와 효과를 설명했고, 부스터스(Boosters)의 고지훈 CSO는 자사 K-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틱톡 콘텐츠를 통해 단기간에 미국 시장에 안착한 사례를 공유했다. 틱톡코리아의 안유진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K-뷰티의 급성장 배경과 함께, 틱톡과 긴밀히 협업한 브랜드들의 공통된 성공 요인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물류, 결제, 운영, 크리에이터 협업 등 입점 이후의 실제 운영을 돕기 위한 1:1 컨설팅 부스도 운영되었다. CGETC, 페이오니아, 코스덕, 올세일, 윗유, 폴싯 등 틱톡과 협력하는 전문 파트너사가 직접 참여해, 입점 이후의 실무적 고민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제공했다. 매티 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 사업자가 현지 법인 없이도 미국 틱톡샵에 온보딩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번 세미나가 국내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틱톡샵은 앞으로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틱톡은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5월 30일부터 공식적으로 한국 사업자의 미국 틱톡샵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30일 내 신규 온보딩을 완료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별도의 광고 혜택과 사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2025.05.25 07:00안희정

민주당 경제성장위원회, 성수동서 K-콘텐츠 도약 논의 마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직속 경제성장위원회는 23일 서울 성수동 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콘텐츠산업은 이제 단순한 문화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를 주도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조8천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3조4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출액 기준 2021년 136조7천억 원에서 2022년 146조9천억원으로 7.4%로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약 65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형 플랫폼 중심의 유통 구조 재편, ▲제작비 급증, ▲중소 콘텐츠 기업의 수익성 악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IP 보호와 불법유통 문제 등이 콘텐츠 산업을 옥죄는 구조적 한계들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진정한 선진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지역특화형 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이 논의됐다. 문화기술 분야 피이그 이승환 대표는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실험적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문화기술은 획일화된 기준에 따른 연구개발 지원이 아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지원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산업 분야 서울웹툰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은 “현재 웹툰 산업 빅테크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중소웹툰 플랫폼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급변하는 웹툰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공연 분야 게토얼라이브 정지선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은 도시,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며, “AI·XR 등 첨단기술을 공연예술에 접목하기 위한 지원방안과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콘텐츠산업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 문화산업클러스를 성공사례로 삼아 권역별 문화·경제 활성화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5:34박수형

CJ온스타일, '선넘는 찐리뷰 홍콩댁 강수정' 방송 시작

CJ온스타일이 방송인 강수정과 함께 리뷰 전문 IP '선넘는 찐리뷰 홍콩댁 강수정'(이하 '홍콩댁 강수정')을 오는 24일 첫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홍콩댁 강수정'은 방송인 강수정이 실제로 사용해본 상품만을 엄선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수정은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분주한 워킹맘으로 SNS채널을 통해 식품부터 리빙,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소개하며 '홍콩댁 강수정'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자타공인 맥시멀리스트이자 남다른 쇼핑 열정으로 꾸밈없는 리뷰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강수정의 에너지와 커머스 적합성을 높게 평가해 본 IP의 메인 진행자로 낙점했다. 홍콩댁 강수정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강수정이 최소 한 달 이상 직접 사용해본 진솔한 사용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형식 또한 기존 커머스 방송 형식과 달리, 강수정의 일상 브이로그(생활 기록 영상) 형식을 더했다. 실제 사용하는 모습과 솔직한 리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청자의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큐레이션으로 콘텐츠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홍콩댁 강수정은 향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SNS 숏폼 콘텐츠 등으로도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다채롭게 넓혀갈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뷰티(겟잇뷰티with유인나), 패션(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리빙(안재현의 실내합니다) 등 셀럽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이르는 카테고리 전문형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홍콩댁 강수정' 론칭을 통해 리뷰형 콘텐츠 영역으로까지 IP를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동시에 고관여 상품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팬덤형 커머스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홍콩댁 강수정은 격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선보일 예정이며, 첫 방송에 한해 토요일 7시 30분 특집방송이 편성된다. 리빙, 식품, 헬스,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 상품과 건강, 교육 등 웰니스 상품도 선보인다. 1회차는 '앳센셜 냉감패드', 2회차는 '닌자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셀럽의 라이프스타일과 최근 각광받는 리뷰 콘텐츠를 결합한 '홍콩댁 강수정'은 기존 커머스 콘텐츠와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지녔다”며 “트렌디한 제품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를 결합한 다양한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22:33안희정

카카오, 콘텐츠CIC 분사…'다음준비신설법인' 설립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대표로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CIC 분사에 관한 의결을 진행했다. 이로써 2023년 5월 다음사업부문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신설법인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이어간다. 신설법인으로 이관되는 사업은 현재 콘텐츠CIC에서 운영 중인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의 서비스다.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는 형태로 이어가면서 올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신설법인의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기획, 개발, 인프라, 보안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채용해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주일 다음준비신설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라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2 18:07안희정

캐럿, '제3회 캐럿 AI 단편 영화 기획전' 개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AI 단편 영화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3회 차를 맞은 이번 기획전은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광고, 판타지, 스릴러 등 전래동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 10편을 선보였다. 전래동화 악당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빌런파티', 심청전 배경을 21세기로 옮겨 재구성한 '마음으로 보는 빛'이 대표적이다. 각 작품은 캐럿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누구나 콘텐츠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정교한 제작 기능을 갖췄다. 클링, 런웨이 등 기술 선도적인 엔진을 다수 탑재해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및 수정까지 챗봇과 대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빠르게 발전하는 콘텐츠 AI 기술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럿은 누구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올인원 제작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AI 에이전트'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은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생성형 AI가 기본 도구로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창작자 지원을 위해 8주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4기 참가자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는 마케팅 및 광고 영상 제작을 위한 '캐럿 Biz'를 제공한다.

2025.05.22 10:52백봉삼

"마케터 주목”...콘텐츠 제작, AI가 어떻게 다 하는지 알려준다

생성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브이캣의 정범진 대표가 6월 5일 지디넷 코리아 주최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CIS 2025(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5)'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최근 AI 기술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마케팅 업무 방식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의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AI 도입 여부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AI는 마케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정 대표는 'One Image to Many Stories: 마케팅 영상의 AI 혁명'을 주제로, 단 한 장의 상품 이미지로 수백 개의 마케팅 영상을 자동 제작하는 브이캣의 생성형 AI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과의 실제 협업 사례를 통해 생성 AI가 마케팅 콘텐츠 제작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시간과 인력 부담을 AI 기술이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브이캣은 상품 이미지 한 장으로 스튜디오 촬영 수준의 상품컷을 생성하고, 이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 '브이캣 크리젠'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채널과 포맷에 맞춘 마케팅 영상, 광고 소재, 프로모션 배너 등을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생산 전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 정범진 대표는 "AI 기술은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이제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브이캣은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국내 유일 솔루션으로, 기업이 마케팅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CIS 2025는 'AI 기반 비즈니스 전략과 가치 창출'을 주제로, Agentic AI, 산업별 AI 적용 사례, IT·재무·마케팅 융합 전략 등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이캣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5.05.20 11:00백봉삼

밀리의서재, '퇴마록' 오디오북 공개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오컬트 소설 '퇴마록'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기념한 이용자 대상 청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퇴마록은 국내 오컬트 판타지 장르를 개척한 이우혁 작가의 대표작으로 다양한 악의 집단과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1993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부수 1천만부를 기록하며 꾸준히 독자층을 확보해왔고 지난 2022년 밀리의서재를 통해 전자책으로 처음 공개됐다. 최근에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흥행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퇴마록 세계관을 차용한 오컬트 예능 콘텐츠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밀리의서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퇴마록 오디오북은 국내편 1 전체를 음성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장민혁, 민승우, 곽윤상, 김율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생생한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오컬트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고품질 사운드 효과를 적용해 오디오 콘텐츠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국내편 1에 이어 오는 6월 19일에는 퇴마록 국내편 2 오디오북을 오픈하여 국내편 시리즈를 완결한다. 이번 오디오북 출시를 맞아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는 26일까지 퇴마록 오디오북 청취 후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퇴마록 소장판 전권 세트(5명)를 선물한다. 이번 소장판 세트에는 17권에 달하는 퇴마록 전권, 비하인드 스토리 특별 부록 및 퇴마 노트 등 특별한 구성품이 포함돼 있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퇴마록은 한국 오컬트 장르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인데 전자책에 이어 오디오북도 밀리의서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명작들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대해나가며 차별화된 독서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21:08안희정

"콘텐츠 플랫폼 산업, 국가 전략 자산으로 성장시켜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성대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19일 국회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콘텐츠 플랫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엔진: 산업 정책 제안' 세미나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번 행사는 플랫폼법정책학회와 한국벤처창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민병덕 국회의원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콘텐츠 플랫폼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가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이봉의 플랫폼법정책학회장은 “플랫폼 산업은 단순히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계 역할을 넘어,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한 다층적 구조로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은 이미 자국 플랫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의 전략적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런 흐름에 맞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병덕 의원은 축사를 통해 “100년 전 백범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 강국을 거의 이루고 있는 것 같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분야에서는 우리가 만들어서 넷플릭스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웹툰과 음악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자체 생태계를 구축해서 하고 있는 것 같고, 이러한 성공의 경험을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도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콘텐츠 플랫폼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 (State Platform Capitalism, SPC)를 강조했다. SPC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국가가 플랫폼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경제 전략을 말한다. 전 교수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직적 통합과 IP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며 “플랫폼이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 영토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를 지원하는 강력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국내 플랫폼 산업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IT 부문에서 한국의 글로벌 GDP 점유율이 3.58%인 만큼 국내 플랫폼 경제의 가치는 약 656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플랫폼이 크다고 보일지 몰라도 글로벌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소규모”라며 “넷플릭스가 2천700억달러(약 351조원), 유튜브가 4천억 달러(약 520조원)인데,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액은 137조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갈 길이 많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전략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종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준영 경상국립대 법학부 교수, 서범강 웹툰산업협회장,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서종희 교수는 “국내법이 여러 가지 법률을 통해 플랫폼 운영 기업에 책임을 부과하며, 강한 처벌 등을 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플랫폼을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협회장은 “웹툰 플랫폼은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라 창작자와 독자, 기술과 자본이 연결되는 핵심 산업 인프라”라며 “대한민국 웹툰 플랫폼은 물론 콘텐츠 플랫폼에 대해서 이제는 조금 더 강력한 엔진을 달 수 있는 산업 정책이 제안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웹툰 플랫폼이 단순히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 아니라 문화 언어, 서사 구조까지 수출할 수 있는 플랫폼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갖춰줄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작품이 있어야 하고, 그 작품과 작가가 나올 수 있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창작을 위한 유연성”이라며 “이런 유연성이 자꾸 규제로 차단되거나 제재되면 웹툰 산업 발달에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은 “K콘텐츠는 더 이상 단순 문화 상품이 아니라, 디지털 주권의 전략 자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예전에는 국내에서만 소비, 유통, 생산됐다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에 있는 사업자나 플랫폼들이 국내 시장에 침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순히 어떤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근본적으로 정책을 구상할 때 디지털 콘텐츠가 국가의 핵심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병덕 의원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EU,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플랫폼 산업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우리는 인터넷 강국으로서 이 분야를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설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플랫폼 산업이 단순히 산업의 일부가 아닌 국가의 핵심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7:46류승현

AWS서밋 서울 빛낸 기술 스타트업 어디

올해 AWS 서밋 서울 2025에서는 음성 AI 기술 스타트업 '수퍼톤'이 주목을 받았다. 수퍼톤은 행사에서 AI 보이스 합성, TTS(Text-to-Speech), 더빙 등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일상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WS 서빗 서울이 열리는 행사 첫날인 14일, 수퍼톤은 기조연설 무대에 앞서 'AI 음악 프로젝트 – 컨트롤 유(Ctrl+U)'라는 무대를 선보여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퍼톤과 음악 생성 AI 스타트업 포자랩스, AWS가 협업해 제작했다. 포자랩스의 AI가 작사·작곡한 곡을 수퍼톤의 가창 합성 기술로 구현된 남성 AI 보이스가 부르고, 일반인 여성 참가자가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1절은 AI 뮤직 챌린지 참가자들의 영상과 음성으로 구성됐으며, 2절에서는 실제 여성 참가자가 AI와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완성했다. 실제 사람과 AI가 함께 부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퍼톤의 음성 기술은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 운영 전반에도 활용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울려 퍼진 장내 안내 방송은 '수퍼톤 플레이'의 TT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이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학습해 부자연스러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에디', '수호' 캐릭터 보이스가 입·퇴장 안내, 세션 소개, 연사 소개 등에 활용됐다.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수퍼톤 플레이는 출시 3개월여 만인 5월 현재 글로벌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은 행사 둘째 날인 15일 기조연설 중 공개된 AI 더빙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클로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언어로 자연스럽게 더빙해주는 것이다. 수퍼톤은 이번 기조연설 영상에서 아마존 CTO 버너 보겔스, AWS 부사장 디팍 싱의 음성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더빙했는데, 목소리의 톤과 말투까지 유사하게 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빙 과정에는 수퍼톤의 보이스 클로닝, TTS 기술은 물론, 공간감 재현 기술 '수퍼톤 에어', 스튜디오 음질 보정 기술 'SQSE(Studio Quality Sound Enhancement)'까지 적용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수퍼톤의 기술은 전시 부스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수퍼톤 부스에는 수퍼톤 플레이를 기반으로 AI 음성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음성 기반의 '캐릭터 챗'도 운영됐다. 또 골프존 부스에는 수퍼톤의 음성을 기반으로 한 'AI 골프 코치'도 함께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WS 서밋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넘어 실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음성 AI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퍼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오디오 기술을 통해 산업과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8 11:40안희정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KT, 지니TV-유튜브 프리미엄 결합 요금제 첫 출시

KT가 국내 IPTV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15일 출시했다.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국내 IPTV 최초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형태로, 월 2만9천원(3년 약정 결합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1만4천900원)과 지니TV 에센스 요금제(1만6천500원)를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2천4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3년 약정 기준으로 최대 8만6천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해당 요금제는 269개 실시간 채널과 40만 편 이상의 VOD 콘텐츠, KT알파 쇼핑 5% 할인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기존 구글 계정으로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이용자를 위한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을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GS25 4천원권, 다이소 4천원권, 올리브영 4천원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이용자가 제휴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콘텐츠와 실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KT는 이용자의 OTT 이용 데이터와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해 구독료 부담은 낮추고 가치는 높인 맞춤형 구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유튜브 프리미엄+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조합의 구독팩에 이어 일상 활용도가 높은 제휴처로 구성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의 구독료는 월 1만6천900원이지만, 6월30일까지 가입 시 올해 연말까지 매월 2천원이 할인돼 월 1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소비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5.15 10:48최이담

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 지역·중소방송과 정책협약식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중소방송 정책협약식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 민주당 선대위 방송콘텐츠위원회의 정책간담회 시리즈 두 번째 행사로 지난해 지역방송 지원 4법을 대표 발의한 이훈기 위원장이 법제도적 정책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지역 중소방송의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협약식을 통해 지역 중소방송의 구체적인 정책 필요사항을 특위의 주요 정책과제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한국지역방송협회,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와 CBS, BBS, 원음방송, 평화방송 등 종교방송, 공동체라디오방송협의회, 전국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지역민영방송 OBS, 지역공영방송인 TBS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훈기 위원장은 “지역 중소방송은 지역 여론형성의 장이자 지역문화의 구심체로 지역소멸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의 거울이자 목소리”라며 “지역 중소방송의 위기는 곧 미디어 공공성의 위기이기에 지역 중소방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위원회가 중앙당 선대위 꿈사니즘 위원회 소속인 만큼 우리나라 지역 중소방송 분야의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7:02박수형

틱톡, 사진 한 장으로 움직이는 영상 만든다…'AI 얼라이브' 공개

틱톡이 사진을 단편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인다. 1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은 첫 번째 이미지 투 비디오 AI 기능인 '틱톡 AI 얼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틱톡 스토리에서 촬영한 단일 사진을 비디오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를 활용해 움직임, 분위기, 창의적인 효과가 있는 단편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정지된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몸짓과 표정이 담긴 단체 촬영 사진을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틱톡 스토리 카메라를 열고 받은편지함 페이지 또는 프로필 페이지 상단의 파란색 플러스 버튼을 눌러 AI 얼라이브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이후 스토리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하면 사진 편집 페이지의 도구 모음에 AI 얼라이브 아이콘이 표시된다. AI 얼라이브 스토리에는 콘텐츠가 AI로 제작됐음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AI 생성 라벨도 포함된다. 또 이 콘텐츠에는 C2PA 메타데이터가 내장된다. 이는 틱톡 외부에서 다운로드·공유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해당 동영상이 AI 생성 동영상임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표준입니다. 특히 사용자들이 AI 기능을 통해 부적절한 영상을 제작할 경우 신고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AI 얼라이브 스토리를 공유하면 틱톡 앱 내에서 최종 안전 검사가 수행된다. 틱톡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저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AI 혁신도 마찬가지"라며 "기술은 새로운 형태의 창의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므로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신뢰 및 안전 검사를 거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 제작을 방지하기 위해 업로드된 사진과 AI 생성 프롬프트, AI 얼라이브 영상은 크리에이터에게 공개되기 전에 검열 기술을 통해 검토된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2:16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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