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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검증위성 2호 경쟁률 2.5대1…SK·인세라 등 모듈 7개 선정

내년 올라갈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제조사로 SK하이닉스 등 5개 업체와 KAIST가 2.5대1(유닛기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우주검증 사업)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에 대한 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선정된 탑재체로는 총7개 모듈에 7U(1유닛은 가로,세로, 높이가 각각 10cm)다. 이번 선정에서는 총 10개 업체 및 대학이 20U를 지원,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으로는 KAIST가 유일하게 지원했다. 선정된 7U에는 ▲K하이닉스의 DRAM과 UFS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 조정 거울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KAIST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이 선정됐다. 이 탑재체는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에 탑재된다. 우주검증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120억원을 투입해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 연구 성과물의 우주검증을 지원한다. 큐브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12U급, 1U=10㎝×10㎝×10㎝)을 개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보드 및 모듈 단위로 최대 8U까지 탑재 가능하다. 지난해 선정된 우주검증위성 본체는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항우연과 함께 개발 중이다. 이 본체는 올해 말 누리호 4차 발사체에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를 싣고 올라갈 예정이다. 우주검증위성 1호 탑재체(8U)는 삼성전자(DRAM, NAND), KAIST 혼합신호 집적회로 연구실 (AD/DA ASIC), ㈜엠아이디(SRAM, 다이오드, 커넥터, 서미스터, 히터, 마그네틱스) 등 3개 업체 및 대학이 개발 중이다.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 우주청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내 소자‧부품 우주검증과 우주 이력 확보로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3 12:00박희범 기자

2월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 반등…이더리움-트론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전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요 가상자산들이 CPI 발표 후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2%로 전망치(0.3%)보다 낮았다. CPI 발표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CPI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45분 기준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24시간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 상승해 8만3천625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은 3.1% 상승했다. 엑스알피(XRP)는 3.0%, 도지코인은 4.3% 올랐다. 에이다는 1.6% 상승, 솔라나는 0.3% 상승에 그쳤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0.9% 하락했고, 트론은 0.5% 하락에 그쳤으나 이들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24시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CPI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여줬다. 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CPI 발표 이후 시장이 당장 강세 전환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시장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2025.03.13 08:50김한준 기자

美 SEC, 그레이스케일 XRP ETF 승인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엑스알피(XRP) 현물 ETF 전환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유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해당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ETF 및 카나리캐피털의 라이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도 연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말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SEC는 이를 2월 중순 공식적으로 접수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처음으로 인정한 XRP ETF 신청 사례다. 유투데이는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SEC가 이번 연장 조치와 유사한 45일 연장 결정을 21셰어즈 및 카나리캐피털 등 다른 XRP ETF 신청 건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이 XRP ETF 시장에 새롭게 합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025.03.12 10:16김한준 기자

파이코 "DIP 기반 BT들이 기업 성장 좌우"

"파이코(FICO) 플랫폼은 비즈니스 테크놀로지스트(Business Technologist, BT)들이 대 고객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의사결정플랫폼(DIP, Decision Intelligence Platform)입니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스트들이 사용할 수 있는 표준 기능들을(capability) 제공하며 필요에 맞게 조합, 당면과제(business problem) 솔루션들을 빠르게 개발하게 해줍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페어아이작(FICE)의 김소라 한국지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11일 개최한 '한국CIO포럼 3월 조찬'에서 발표자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행사는 국내 CIO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강남 그랜드 인티컨티넨탈호텔 2층(오키드룸)에서 열렸다. 페어아아작, 1956년 설립...파이코 스코어카드로 유명 나스닥선 FICO로 거래 페어아이작은 1956년 설립된 미국계 글로벌회사다.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 방법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파이코 스코어카드 방법론'으로 유명하다. '파이코 스코어카드'가 유명한 탓에 나스닥 상장 회사 명칭도 페어아이작 대신 파이코를 쓰고 있다. 연 매출은 14억달러, 시장가치는 310억달러다. 한국에는 2006년 12월 사무실을 마련해 진출했다. 한국을 찾은 페어아이작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마르셀로(Marcelo)에 따르면, 미국 대형금융사 95%가 페어아이작 클라이언트(고객사)고, 25억개의 신용카드가 파이코 솔루션으로 사기를 보호받고 있으며, 미국 주택담보 대출의 4분의 3이 파이코 스코어로 평가 받으며, 누적 파이코 스코어는 1000억건에 달한다. 이날 김소라 한국지사장은 '비즈니스 테크놀로지가 주도하는 디지털 협업 문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스트'는 AI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다. 비즈니스 목표를 기술적으로 실현하는 혁신적인 전문가나 팀을 의미한다. 이들은 시장 요구 상황을 이해해 비즈니스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도 함께 보유, 빠르게 서비스들을 개발하고 최적의 성과를 도출한다. 페어아이작은 시장에 'DIP 플랫폼'을 공급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 지사장은 DIP(Decision Intelligence Platform)에 대해 "비즈니스 목표달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AI, 최적화, 자동화 등의 기법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면서 DIP 관련 가트너 전망을 소개했다. 가트너, 2026년까지 글로벌 500대 기업 75%가 의사결정인텔리전스 개념 도입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50% 기업들이 기술융합으로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플랫폼을 단일 플랫폼으로 검토한다. 또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500대 기업의 75%가 의사결정 인텔리전스 개념을 도입하며, 여기에는 후속 분석을 위한 의사결정 로그 기록까지 포함한다. 특히 오는 2028년까지 25%의 최고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CDAO) 비전 선언문이 데이터 중심에서 벗어나 '의사결정' 중심이 되며, 데이터 및 분석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간의 거버넌스 감독 역할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김 지사장은 AI에서 DIP로의 진화도 짚었다. 여러 데이터 원천과 AI/ML 기법을 표준화한 방식으로 통합해 최적화한 의사결정을 도출하다는 것이다. AI 특정 기법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 향상이 주안점이 되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해야 하다면서 "오늘날의 복잡한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의사결정이 더 투명하고 일관되게, 반면 더 개인화 되고 맥락에 맞는 방식으로 진화하므로 DIP 수요는 증가 추세"라고 짚었다. 김 지사장은 비즈니스 테크놀로지스트들이 다뤄야 하는 업무로 ▲비즈니스 컴포저빌러티(Business Composability) ▲재사용 디지털 자산(Resuable Digital Asset) ▲레포지터리 공유(Shared Repository) ▲넥스트 레벨 협업(Next Level Cooperation) 등을 들었다. 이 중 비즈니스 컴포저빌러티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표준 기능 카텔로그를 제공해 비즈니스 주도하에 신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 및 배포하는 환경을 말한다. 또 재사용 디지털 자산은 피처(feature), AI와 ML 모형, 비즈니스 전략, 내외부 API 콜 등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기까지 필요로 하는 모든 구성요소로, 여러 조직간 재활용할 수 있으며 이력관리가 가능한 조직의 자산을 말한다. Shared Repository는 개발한 디지털 자산을 등록하고 타부서에서 재활용할 수 있게 디지털 자사을 관리하는 저장소를 일컫는다. Next Level Cooperation은 레포지터리 상에 등록된 디지털 자산들을 공유 및 재사용하는,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조직문화를 말한다. 파이코 플랫폼은 데이터, 인사이트, 애션, 결과 등 4개가 키워드 김 지사장은 "파이코 플랫폼은 크게 4가지 축으로 데이터, 인사이트, 액션, 결과(성과)"라면서 "비즈니스 테크롤로지스트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가 2.6배 정도 더 높다"고 강조했다. 파이코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테크놀로지스트들은 다음과 같은 일을 수행한다. 첫째,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당면 과제에 맞는 필요기술(AI, 디시젼 로직, 최적화, 시각화 등)들을 조합해 신속하고 의미있는 서비스를 개발 및 실행하며 둘째, 이 과정에서 디시전 자산(예 모형, 피처, 예외규정 등)을 카탈로그에 등록, 전 업무에 걸쳐 공유 및 재사용, 전사적인 협업 문화를 구축하는 전위 역할을 한다. 김 지사장은 이러한 예로 파이코 플랫폼을 사용해 초개인화를 구현한 캐나다의 한 유통기업과 금융기업을 소개하며 "상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장에 이어 파이코 플랫폼을 국내에 유통하는 전략 파트너 코리아엑스퍼트의 유인지 대표가 오는 5월 6~9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파이코 월드'를 소개했다. 금냔새 지휘자가 초청 강연...폐허를 청소년 음악센터로 탈바꿈 시키는 등 도전적 삶 살아와 한편 이날 초청강연은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금난새 지휘자가 연사로 나와 생활과 예술의 밸런스를 강조했다. 청소년 클래식 해설로 명성을 얻은 그는 올해 WPMF라는 음악을 통한 평화 구현 단체를 결성했다. 이 단체에 대해 그는 "다른 음악 페스티벌은 한 도시에서 한 두번하는데 WPMF는 1년 내내 연주한다"고 들려줬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인연 등을 소개한 그는 "목에 힘주지 말라"고 청중들에게 유머성 교훈을 던졌다. 이어 성남시립교향음악단이 지난 3월 1일 미국 하와이그리스도교회에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개최한 배경을 들려줬다. 하와이 한인들은 1903~1905년 대한제국 시기 사탕수수 농장으로 최초 집단 노동이민으로 당시 미주 지역 최대 규모로, 이들은 안중근의사 재판비용, 독립군비 등 각종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금 연주자는 "한국 사람들이 문화로 하와이를 점령해야 한다"면서 "사회에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회사 리더라면 칭찬에 인색하면 안된다"는 조언도 했다. 금 지휘자는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며 걱정하는 공무원들도 있는데, 예정대로 6월말 완공이 안되더라도, 비만 새지 않으면 오는 7월 1일에 공연을 할 예정"이라면서 "나는 계속 도전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짓고 있는 청소년 음악센터도 소개했다. 올 6월말 완공 예정인 이 곳은 원래 폐허였는데, 금 지휘자가 성남시장에게 청소년 음악센터로 만들자고 제안, 리모델링을 거쳐 몇 달 후 완공한다. 금 지휘자는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며 걱정하는 공무원들도 있는데, 예정대로 6월말 완공이 안되더라도, 비만 새지 않으면 오는 7월 1일에 공연을 할 예정"이라면서 "나는 계속 도전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2025.03.11 22:29방은주 기자

크레딧코인, 코인원 원화마켓 상장...국내 5개 거래소 모두 거래 가능

크레딧코인(CTC)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11일 상장됐다. 이로써 크레딧코인은 업비트, 빗썸, 코빗,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딧코인 측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크레딧코인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크레딧코인은 대출 거래 기록을 온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개발국 국민들에게 신용을 제공하고, 금융 포용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가나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CBDC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크레딧코인은 ▲세계 최초로 탈중앙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위성 인터넷 디핀 스페이스코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스토리지 솔루션 월루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생태계를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코인원은 크레딧코인 신규 상장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레딧코인 거래량 순위나 연속 거래 등의 특정 조건을 달성하는 경우 크레딧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총 2만7000 크레딧코인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2025.03.11 14:30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가상자산 시장 '휘청'

비트코인 시세가 11일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장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1시경 8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한때 최저 7만7천494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7만9천44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열린 크립토 서밋 이후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시세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인상 이슈도 악재로 작용했다. 첫 번째 크립토 서밋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에는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고 보유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크립토 서밋은 이런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법적 압수 후 매각이란 기존 기조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6.8% 하락한 1천8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6.7% 하락한 119.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엑스알피(XRP)는 4.7% 하락한 2.05달러, 도지코인(DOGE)은 7.3% 하락한 0.15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3.11 08:32김한준 기자

오픈AI에 수백억 투자한 MS, 자체 모델 개발로 협력 끝내나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양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추론 모델 '마이(MAI)' 시리즈를 개발 중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개발팀은 해당 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관계자는 마이 모델군은 오픈AI의 GPT-o1처럼 생각사슬(CoT) 기법을 갖춘 추론 모델 형태로 이뤄졌다고 외신에 밝혔다. 문제 해결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눠 논리적으로 정리해 답을 도출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마이는 오픈AI, 앤트로픽의 신형 AI 모델과 대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말 해당 모델을 API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목표다. "높은 GPT 가격 탓…타사 모델 적용도 고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같은 행보 원인을 상대적으로 높은 GPT 이용료와 코파일럿의 제한적 모델 활용으로 꼽았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GPT 시리즈 외 타사 모델도 코파일럿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오픈AI 외 타사 모델 추가 소식을 알리지 않은 상태다. 코파일럿이 여전히 GPT 시리즈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GPT는 폐쇄형 모델이다. xAI의 '그록'이나 메타 '라마' 시리즈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했을 때보다 더 높은 비용이 든다. GPT의 API 호출 비용이 누적돼 코파일럿 비용이 타 서비스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코파일럿에 적용된 모델이 타 서비스보다 제한적이라는 점도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모델 다양성을 위해 자체 모델뿐 아니라 타사 오픈소스 모델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관계자는 "xAI를 비롯한 메타, 딥시크 등이 개발한 모델을 코파일럿에 적용해 테스트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에 귀띔했다. 양사 독점 계약 해지…"GPT 기술 정보 공유도 안 해" 마이크로소프와 오픈AI의 내부적 갈등으로 인한 조치라는 해석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사가 GPT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도 주요 이유로 거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투자하는 대신 해당 기업 지적 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GPT-4o뿐 아니라 추론 모델 o1 정보 문서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무스타파 술레이만 AI사업책임자가 오픈AI에 추론모델 작동 원리 설명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는 사실도 드러난 바 있다. 업계는 이같은 행보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오픈AI가 애저에서만 서비스를 호스팅해야 한다는 독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오픈AI 역시 오라클과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5천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가 자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는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처럼 충분한 리소스나 인프라 지원을 오픈AI에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두 기업이 AI 개발·운영에 대한 협력을 중단할 가능성 있다"고 평했다.

2025.03.10 17:00김미정 기자

샤오미, '포코 X7 프로' 출시…44만8천원

샤오미는 자사 브랜드 포코가 '포코 X7 프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이다. 40만원대 가격에 강력한 성능을 내세웠다. 국내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OS 2는 하이퍼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응 속도를 높인다. 사진 편집과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제미나이 AI가 내장됐다. 포코 X7 프로에 탑재된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는 X6 프로의 디멘시티 8300-울트라 대비 각각 중앙처리장치(CPU) 54%, 그래픽처리장치(GPU) 70%, 신경망처리장치(NPU) 50% 기능이 향상됐다.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3천200니트의 밝기와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120Hz 주사율과 2천560Hz 즉각적인 터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TUV 라인란드의 로우 블루라이트 및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장시간 엔터테인먼트 활동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CPU 및 주요 부품의 열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적으로 분산하며,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한다. 와일드부스트 3.0 게이밍 최적화 기술과 트리플 안테나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고 프레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한다. 배터리 용량은 6천mAh로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90W 하이퍼차지 기술을 적용해 단 42분 만에 완충된다. 배터리는 1천회 이상의 완전 충전 사이클 후에도 9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며, 영하 25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포코 X7 프로는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를 적용해 스크래치 및 낙하 충격에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초슬림 베젤과 미니멀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50MP 메인 카메라에는 소니 IMX882 센서와 광학 손떨림 방지(OIS)를 적용했다. f/1.5 대형 조리개와 1.6µm 픽셀 기술을 갖췄다. AI 울트라 스냅과 AI 기반 사진 보정 및 AI 지우개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앙구스 응 포코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포코 X7 프로는 포코 브랜드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X 시리즈 중 단연코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며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와 혁신적인 하이퍼OS 2의 조합은 가격 대비 경쟁 제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로 출시된다. 옐로우 모델은 듀얼 톤 컬러와 텍스처를 적용했다. 가격은 8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44만8천원, 12GB 메모리에 512GB 스토리지 모델이 54만8천원이다.

2025.03.10 15:17신영빈 기자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AI 섹터 36.7% 하락 눈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담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16.61% 하락한 1만7천199.5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9.56% 하락한 7천863.64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5.01% 하락하며 UBMI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이 20.30%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0.85% 하락하며 시장 대비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의료(15.09% 하락), 월렛/메시징(15.85% 하락) 섹터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NFT/게임(29.85% 하락), 상호운용성/브릿지(35.21% 하락), AI(36.70% 하락) 섹터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AI 섹터의 하락세는 애덥티브트랜스포머(ATH)가 21.80%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35.06으로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에이다(37.28% 하락), 비트코인캐시(6.18% 상승), 바운스토큰(22.61% 상승)이 선정되었으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36.69% 하락), 카브(28.42% 하락), 웜홀(40.45% 하락)로 나타났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6.88% 감소했고 폴카닷(DOT)의 23.27%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7.77% 감소하며 이더리움(ETH)의 20.30%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24.80% 하락하며 수이(SUI)의 28.82% 하락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03.10 14:20김한준 기자

코메이트, 외국인 회원 가입하면 선물 쏜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신규 외국인 회원 대상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한편,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코메이트를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국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4월30일까지 코메이트에 새롭게 가입하는 외국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 GS25 모바일쿠폰 5천원권을 증정한다. 참여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코메이트 및 사람인에 게재된 이벤트 배너를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코메이트 회원가입 후 로그인한 다음, 서비스 이용 동의에 체크하고 이력서 국적을 설정한다. 이후 구글폼 응모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국적 미선택자, 기존 코메이트 회원은 이벤트 참여가 불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들에게 코메이트를 널리 알리고,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메이트가 우리나라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8:28백봉삼 기자

주간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비트코인 횡보-에이다 22% 상승

가상자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주 사이 크게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번주 0.1% 하락하며 보합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에이다는 7일간 22%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도지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7.3%, 4.6% 하락하며 조정 받는 모습이다. 9일 에이다 시세는 0.8달러 수준이며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89억 1천26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은 7.3% 하락하며 현재 0.19달러, 시가총액 280억 2,543만 달러로 감소했다. 솔라나는 4.6% 하락한 138달러, 시가총액 701억 5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9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09 11:57김한준 기자

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가상자산 차르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미국 연방정부가 범죄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데이비드 삭스는 또한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할 것이며 미국 정부는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가치를 보존하게 된다. '포트 녹스(Fort Knox)'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금 보관 시설로 미국 재무부가 금괴를 보관하는 장소다. 데이비드 삭스가 언급한 '디지털 포트 녹스'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데이비드 삭스는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함으로써 미국 납세자들이 1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라며,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고(U.S. Digital Asset Stockpile)' 설립에 대한 내용도 행정명령에 담겼다. 데이비드 삭스는 "디지털 자산 비축고는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되며 정부는 별도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을 확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축고는 재무부가 관리하며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운영 및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09:52김한준 기자

"아이폰 유저 홀린 앱, '딥시크' 아니네"…中 'AI 굴기'에 美 중심 시장 판도 변할까

'딥시크 쇼크' 이후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텐센트도 AI 챗봇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딥시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꼽혀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달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1초 이내에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훈위완 터보 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딥시크 추론 모델인 R1보다 응답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MMLU 등 지식, AIME2024 등 수학, 라이브코드벤치 등 코딩 성능 벤치마크에서 GPT-4o, 클로드 3.5 소네트, 라마 3.1, 딥시크 V3 등보다도 앞선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텐센트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게임 유통업체로, 1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SNS)인 '위챗'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이곳은 게임업체로 출발했지만 사업을 다각화 한 덕분에 현재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텐센트는 훈위안 터보 S 기반으로 한 추론 모델 'T1'을 개발해 텐센트 AI 챗봇 '위안바오'에 탑재했다. '위안바오'엔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도 통합됐다. 이후 '위안바오'는 딥시크를 제치고 지난 일주일 간 중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이폰' 앱 1위에 올랐다. 2위는 딥시크, 3위는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차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는 AI 사용자 확보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아이폰 앱 다운로드 수)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말 시작된 딥시크 열풍이 중국의 기술, 인터넷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신제품 출시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딥시크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했고 최근 53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발표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큐원' 모델을 공개하며 딥시크보다 더 나은 성능을 탑재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에 앞서 화웨이에서 독립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도 AI에 향후 5년간 100억 달러(약 14조6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검색 포털업체 바이두도 100억 위안(약 2조원) 규모 역외 채권 발행을 계획하며 투자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중국 업체들이 속속 AI 시장에 뛰어들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조만간 미국 중심의 기존 판도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자국 민간업체들이 예상치 못하게 AI 성과를 내놓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달 17일에는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첨단 기술 기업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국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맞서 미국 업체들도 AI 챗봇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플랫폼은 AI 챗봇 앱을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으로, 이용자 수 확대와 함께 AI 수익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의 '챗GPT'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콘텐츠 마케팅 대행사 퍼스트페이지세이지가 최근 발표한 지난달 생성형 AI 챗봇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가 1위(59.8%)로 2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14.4%)보다 45.4%포인트(p) 앞서 있다. 국내에서도 챗GPT가 AI 챗봇 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이 조사기관 기준 앱 출시 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기업도 잇달아 챗봇 성능 강화에 나서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AI 챗봇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AI 기술이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성장하면서 미중 간 경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5 15:27장유미 기자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 "스테이블코인은 금융혁신의 핵심"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자산이 아니라 전통 금융과 웹3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다."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서 소장은 전 세계 송금 시스템의 역사적 발전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과거 국제 송금은 중개인을 통한 신뢰 기반의 시스템에서 시작해 전신 송금을 거쳐 현재의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로 발전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국제 송금은 2~5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상당히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 소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했다. 그는 송금과 결제 비용을 절감하고,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현재 연간 거래량이 276조 달러에 이르며 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합산 거래량보다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송금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평균 수수료율은 0.5% 이하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6%대 수수료와 비교하면 월등히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서 소장은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1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여러 국가가 관련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병윤 소장은 "한국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관련 법이 없고,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제한적이어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소규모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실험적인 모델을 운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규제 체계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2025.03.05 12:34김한준 기자

"개인정보유출 피해 보상금 코인으로"…알고보니 사기

# 올해 1월 A씨는 자신을 B가상자산 업체 직원으로 소개하는 직원 C씨의 전화를 받았다. C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위임을 받았으며 개인정보유출 피해 보상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인데, 코인으로만 지급된다고 말했다. 피싱이 의심스러웠던 A씨는 재차 캐묻자 C씨는 실제 A씨가 로또 사이트에서 구매한 로또 수량과 금액 등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의 문서까지 확인시켜줬다. A씨는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코인 지갑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실제로 코인이 지급된 것처럼 표시됐다. 그러다 C씨는 보상금보다 많은 코인이 지급됐다며 A씨에게 코인 구매 대금 일부를 입금할 것을 요청했다. 일부를 입금하면 나머지 코인을 인출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입금 후 C씨는 연락두절됐다. 과거 로또 사이트나 리딩방 등서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피해 보상금을 코인으로 주겠다고 접근한 뒤 돈을 갈취한 사기 행위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 같은 사기 행위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있지도 않은 코인을 지급하는 척하기 위해 가짜 코인사이트에 가짜 개인 코인 지갑을 만들게 한다. 여기에 보상금보다 더 많은 코인이 들어갔다며 돈을 오히려 갈취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300만원의 보상금을 코인으로 지급한다고 하고 1억3천만원 상당의 코인이 지급됐다고 한다. 피해자에게 코인 구매대금 6천만원 입금 시 차액 7천만원을 출금할 수 있다고 속여 6천만원을 편취하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정부기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직원을 사칭하고 그럴싸한 가짜 문서도 보여줬다. 가상자산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 측은 문서에 정부 기관 로고나 직인 등이 있어 그럴 듯해 보여도 절대로 먼저 거래하지 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코인 지갑 사이트 등이 가짜 사이트로 의심되는 경우 절대 거래하지 말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상담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통해 피싱 사이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경우에는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현황'에 나오지 않은 곳이라면 사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가상자산 사업자이거나 불법 영업을 하는 곳일 가능성이 크다.

2025.03.04 13:39손희연 기자

"의료진 업무 부담↓"…마이크로소프트, '드래곤 코파일럿'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으로 의료진 업무 과중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용 AI 음성비서와 문서화 기술을 결합한 '드래곤 코파일럿'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5월 미국과 캐나다에 우선 출시된다. 이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에 배포된다. 드래곤 코파일럿은 환자와 의료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자동으로 의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의료진은 음성만으로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을 탐색하거나 환자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과 개인 맞춤형 문서 스타일 적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료 행정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드래곤 코파일럿이 의료진 업무 과중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드래곤 코파일럿을 사용한 의료진은 진료당 평균 5분을 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 70%는 업무 피로도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또 의료진 62%는 전 가능성이 줄었다고 답했다. 환자 93%는 진료 경험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로 의료진 부족 문제 해결도 도울 것으로 예측했다. 의료 행정 업무가 자동화되면 의료진은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고, 정확한 의료 기록을 남길 수 있어 진료 품질이 오를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외래 진료를 비롯한 응급실, 입원 병동 등 다양한 환경에 드래곤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어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글렌 케언스 캐나다 오타와 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의료진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드래곤 코파일럿은 이를 해결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 기술이 의료진 문서화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4 10:57김미정 기자

美 과자 업계, 인공 색소 제거 나서

펩시코와 크래프트 하인즈 등 주요 식품업체들이 자사 제품에서 인공 색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매운맛 감자칩 '심플리 러플스 핫 앤 스파이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러플스 플라밍 핫'처럼 새빨간 색이 아니라 오렌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안 퍼디팻 펩시코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은 과자를 더 빨간 색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밝은 색상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이 칩이 매운맛뿐만 아니라 천연 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외신에 말했다. 펩시코는 지난 2013년부터 인공 색소와 향료를 배제한 '심플리' 브랜드를 운영해왔지만,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CEO는 최근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플리 브랜드가 이를 반영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말인 지난해 12월, 오는 2027년부터 적색 3호 색소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공 색소 퇴출을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식품업계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외신은 현재도 많은 업체가 색소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가 지난 2016년 자사 맥앤치즈에서 인공 색소를 제거하는 등의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0:23류승현 기자

하락 이어가는 비트코인...일주일 새 11%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간 10.7% 하락하며 현재 8만6천7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7천102억3천507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5% 반등하며 단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19.8% 하락하며 2천21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은 약 2천680억 1천327만 달러로 감소했다. 솔라나는 15.4% 하락하며 현재 145달러, 시가총액 737억5천6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도 14.8% 하락한 0.66달러, 시가총액 237억5천317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2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02 10:50김한준 기자

인피닛블록, '스테이블코인 2.0 시대: 비즈니스 기회 포착' 컨퍼런스 3월 19일 개최

인피닛블록은 '스테이블코인 2.0 시대: 비즈니스 기회 포착' 컨퍼런스가 3월 19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 도구로 떠오른 가상자산,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역할과 비즈니스 기회를 조망하는 자리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예상되는 가상자산 친화적 정책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도서출판 블록체인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업에 제공하는 기회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법무법인 바른 한서희 변호사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임민호 선임연구원 ▲프레스토 리서치센터 정석문 센터장 ▲DSRV 미래금융연구소 서병윤 소장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 김갑래 센터장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 등이 발표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성주 도서출판 블록체인 발행인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이라면 비용 절감, 금융 리스크 관리,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을 얻고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8 11:37김한준 기자

샤오미, '포코 X7 프로' 내달 국내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가 '포코 X7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샤오미코리아는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10일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코 X7 프로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에서 판매된다. 특히 쿠팡에서는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출시된 포코 X6 프로는 쿠팡 라이브에서 5분 만에 준비된 재고가 완판됐다. 이번 포코 X7 프로는 그 후속작으로,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췄다. 포코 X7 프로는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쿨링 시스템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앱 프로세서(AP)는 디멘시티 8400 울트라를 탑재했고, 와일드부스트 3.0을 통해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6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3D 아이스루프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하이퍼OS 기반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터치 반응성과 시스템 전반의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6.67인치 1.5K 120Hz 디스플레이는 HDR10+ 지원 및 3천200니트 밝기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코리아는 내달 제품 출시와 함께 구체적인 판매 조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코는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 세계 7천4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샤오미'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레드미' 브랜드가 중저가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가운데, 포코는 고성능과 가성비를 겸비한 독자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력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2025.02.28 10:52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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