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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상승…주요 알트코인 대부분 혼조세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주요 가상자산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약 9만6천20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간 1.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9천106억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천333억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1천842달러로 같은 기간 1.3%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천223억달러, 거래량은 641억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약 2.19달러로 주간 기준 0.2% 하락했고, 솔라나(SOL)는 147달러로 1.4% 내렸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599달러로 1.3%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은 약 0.1763달러로 3.1%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에이다(ADA)는 0.7046달러로 0.6%, 트론(TRX)은 0.2457달러로 2.4%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1.00달러, 0.9999달러로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시가총액은 각각 1천492억 달러, 615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2025.05.04 08:14김한준 기자

MS, 머스크 손잡나…"xAI '그록' 클라우드 적용 검토"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사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추가해 오픈AI 의존도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론 머스크의 xAI 모델 '그록'을 클라우드에 실행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AI에게 그록 실행을 위한 서버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그록을 새로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서버는 지원하지 않는다. 외신은 x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록 호스팅을 독점 계약으로 체결할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도 해당 모델을 제공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 의존을 줄이기 위해 타사 AI 모델 적용을 늘려 왔다. 메타와 딥시크 등 여러 업체의 AI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코파일럿' 제품군 모델 확장에 나섰다. 특히 올 초 딥시크 추론 모델 'R1'을 애저 플랫폼과 깃허브 개발자 도구에 적용했다. 다수 외신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을 둘러싼 협력과 경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버지는 "AI를 둘러싼 독점과 개방성 논쟁이 정책·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5.05.02 15:00김미정 기자

[기자수첩] 한은 '이창용 CBDC'서 벗어나야

한국은행이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 여 기간 동안 은행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프로젝트 한강'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화폐를 실험하고 있다.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해봤다면 '결제는 복잡하고, 쓸 곳은 많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기억하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2014년 이후로 모바일로 결제하고 자금을 이체하는 일들이 몹시 쉬워졌기에 들 수 있는 소회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를 총칭하는 'CBDC'로 야심차게 시작했던 한은의 연구는 현재 예금 토큰 기반의 실험으로 바뀌었다. 한은 이종렬 부총재보는 지난 달 이유에 대해 CBDC는 사생활 침해 소지가 컸기 때문이며, 금융사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이지만 루나-테라 사태 이후 부정적 어감이 커 예금 토큰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일뿐이라고 했다. 이 말을 종합해보자면 결국 프로젝트 한강은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실험하하고 있다는 얘기다.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와 코인의 가치가 고정되어 있거나 일정한 비율로 변환이 가능한 준법정통화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한강으로 약 10만명이 USDT(테더)와 같은 것이 지금 쓰고 있단 얘기로, 향후 디지털 화폐의 미래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실험인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금융사 등은 '프로젝트 한강'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프로젝트 이창용'이라고 더러 하는 모양새다. 두 가지 면에서 그렇다. 하나는 참여하는 금융사에서 얻는 이점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다. 프로젝트 초창기 그려졌던 모델로 참여 금융사가 지출해야 하는 비용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협업해야 하는 부서가 늘어남에 따라 의사결정 과정도, 감당해야 하는 비용도 대폭 올라갔다는 것이 금융업계 이야기다. 현재는 초창기 계획 대비 10배 가량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비용이 드는 문제는 어찌보면 아주 사소할 수 있는 문제다. '금융사가 그 정도 돈이 없냐'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구축한 인프라와 관련 인력들의 '다음'이 없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 참여 기관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도 이 부분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물러난 이후에 디지털 화폐 실험은 어떻게 될 것인가, CBDC에서 예금토큰으로 변신(?) 과정을 거쳐온 프로젝트가 이창용 총재 이후에도 그 모습 그대로일까를 묻지만 한은은 답이 없다고 한다.(이창용 총재 임기는 2026년으로 1년 남았다.) 게다가 이종렬 부총재보가 4월 21일 언급한 '송금 부문'의 예금토큰 테스트는 금융사에 사전에 깊게 논의된 바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은 이번 프로젝트서 금융사는 IT 인프라 하청업체 쯤으로 여기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화폐에서 디지털 화폐로 담론은 물론이고 실사용까지 넘어가는 중차대한 이 시점에서 한은의 '청사진' 부재는 금융사들의 불안을 떨쳐내기 어렵다. 계획에 대한 지침, '로드맵'을 제시해야 '이창용 CBDC'라는 조롱은 끝나지 않을까.

2025.05.02 11:16손희연 기자

"성능·가격·개성, 다 좋네?"...'샤오미 포코 X7 프로' 써보니

중국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급형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게이밍 유저들을 위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포코 X7 프로'는 약 40만원대 가격에 원활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다. 강력한 연산 성능과 긴 배터리 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기자는 약 한 달간 제품을 체험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폰 케이스 없어도 개성만점 디테일" 포코 X7 프로는 제품 특징에 맞게 첫 인상부터 쨍한 색상과 인조가죽의 독특한 질감이 눈에 띈다. 익숙하지 않은 제품인 만큼 얼핏 보면 케이스를 낀 것처럼 보인다. 색상은 블랙, 그린, 옐로우 세 가지로 출시됐다. 체험해본 옐로우 모델은 듀얼 톤 컬러와 텍스처가 적용됐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다. 다 비슷해져만 가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지겨운 이들이 환영할 만한 요소다. "고사양 게임도 부드럽게…발열도 적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밍 성능이다. 디멘시티 8400-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반적 성능 향상을 이뤘다. 전작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력 효율이 70% 향상됐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효율도 각각 54%, 50% 개선됐다. 소비 전력을 낮춘 영향인지 발열도 다른 스마트폰 대비 적은 게 느껴졌다. 게임을 켜둔 채 약 2시간이 흘러도 많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 배터리도 절반 이상 충분히 남아 있었다. '원신'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고사양 게임을 높은 해상도로 구동해도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원활하게 작동했다. 와일드부스트 3.0 게이밍 최적화 기술과 트리플 안테나는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고 프레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해준다. 운영체제는 국내 출시되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최신 하이퍼OS 2를 탑재했다. 하이퍼AI 최적화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응 속도를 높인다. 성능과 그래픽, 연결성 등을 대폭 개선해 안정적인 화질과 프레임 속도를 구현해냈다. 하이퍼OS 2는 이 밖에도 사진 편집과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제미나이 AI를 내장해 음성 명령 성능도 좋아졌다. AI 녹음기와 통역기, 노트 등을 지원해 다양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시청각 경험·배터리 성능도 강화"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1.5K 크리스탈레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했다. 고급 발광 소재를 적용해 초고휘도 피크 밝기와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면서 전력 효율을 최적화했다.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으로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3천200니트다. 120Hz 주사율과 2천560Hz 즉각적인 터치 샘플링 속도를 지원한다.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스피커 소리도 웅장감이 느껴졌다. 듀얼 스피커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몰입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주변 소음에 따라 통화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AI 통화 부스트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6천mAh로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최대 14.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90W 하이퍼차지 기술을 적용해 충전 속도도 높였다. 약 42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40만원대 중급기로 매력적 선택지"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코닝 고릴라 글라스 7i를 적용해 스크래치 및 낙하 충격에 강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초슬림 베젤과 미니멀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50MP 메인 카메라는 소니 IMX882 센서와 광학 손떨림 방지(OIS)를 적용했다. f/1.5 대형 조리개와 1.6µm 픽셀 기술을 갖췄다. AI 울트라 스냅과 AI 기반 사진 보정 및 AI 지우개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8GB·256GB 모델 44만8천원, 12GB·512GB 모델 54만8천원이다. 보급~중급형 포지션인 갤럭시A 시리즈와 비교되는 가격임에도 성능과 개성을 잘 살린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게임을 주로 이용하거나, 폰 케이스 없이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2025.05.01 17:17신영빈 기자

'월드카드' 공개한 TFH..."월드ID 보유자라면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으로 결제"

월드 프로젝트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At Last'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샘 알트먼 TFH 공동창업자와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 겸 공동창업자 알렉스 블라니아가 참석해 월드ID와 월드코인 등 월드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소식은 비자(VISA) 카드와의 협업 소식이었다.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는 비자카드와 협업해 연내 월드카드를 출시하고 비자 카드 가맹점에서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월드 카드는 월드 앱 내 지갑과 직접 연동되며 이용자가 보유한 월드코인은 물론 지지갑 내 가상자산을 전 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결제 시 가상자산은 자동으로 법정화폐로 전환되며 가맹점은 가상자산에 대한 별도 이해나 추가 절차 없이 일반 결제처럼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월드 카드는 온라인에서 사용자의 월드ID 인증을 기반으로 발급된다. 알렉스 블라니아 CO는 이를 통해 실제 이용자만 월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 카드 이용자는 AI 관련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월드코인을 보상으로 받고 이를 별도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 시 발생하는 보상은 자동으로 월렛에 적립되며 실생활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다. 월드 카드는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으로 다른 지역 서비스 확대 여부는 검토 중이다. TFH는 월드 카드를 전 세계 1억 5천만 개 이상의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진출이 지지부진했던 미국 시장에 월드가 공식 진출한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월드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서비스를 확대하며 디지털 신원인증 기술인 '프루프오브휴먼'(Proof of Human)'을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미국 이용자는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월드의 고유 신원 인증 수단인 월드ID를 발급 받고 월드 앱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드코인(WLD) 지급도 지원된다. 단, 월드코인 수령 자격은 국가, 연령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제한된다. 또한 미국 뉴욕주를 비롯한 일부 제한 국가 및 지역에서 월드앱을 통한 월드코인 지급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데이팅 플랫폼 신원 인증에도 TFH의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발표도 이어졌다. TFH는 글로벌 데이팅 플랫폼 기업 매치그룹과 협력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신뢰 기반 만남을 지원하는 신원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협업은 일본 내 틴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월드 ID를 활용한 연령 확인 및 신원 인증 기능이 시범 적용된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글로벌 송금 시스템에도 월드의 인프라가 활용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TFH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협력해 월드 체인에 USD코인(USDC) 및 차세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 V2)을 통합한다. 현재 월드 앱에는 약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보유한 브릿지 USDC가 존재한다. TFH는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통합을 통해 해당 자산을 자동으로 서클이 직접 발행한 네이티브 USDC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CCTP V2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지원 체인 간 USDC 전송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이다. TFH 측은 개발자, 기업, 일반 사용자는 자금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디파이환경에서의 활용성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은 서클 민트를 통해 온·오프램프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자는 월드 앱의 미니앱에 USDC를 직접 연동해 글로벌 분산형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샘 알트먼 TFH 공동창업자는 "미국이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안 기술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때때로 슬플 정도였다"라며 "이제 그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사를 돌아보면 거버넌스나 접근, 소유권을 분산시키고 민주화할수록 사람들의 손에 더 많은 관한을 넘길 수 있도록 세상은 발전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멀리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5.01 14:08김한준 기자

코스모신소재, LG화학 수주 금액 축소…3621억→2504억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7월 LG화학과 체결한 NCMA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를 기존 3천621억원에서 약 30.8% 줄어든 2천504억원으로 정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는 LG화학에 1차 소성을 거친 양극활물질을 공급하고 있다. 공시 대상 계약은 지난해 5월1일부터 1년간인 올해 4월30일까지다.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수요 정체 현상(캐즘)으로 인한 고객사 수주 감소를 반영, 당사가 공급한 물량을 기준으로 이같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4.30 17:38김윤희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브레이커스, 日 서브컬처 축제 '니코니코 초회의' 출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RPG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를 일본 대표 서브컬처 행사 '니코니코 초회의'에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니코니코 초회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브레이커스의 일본 마케팅을 담당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카도카와(KADOKAWA)'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약 1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브레이커스는 부스를 통해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미니게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라이브 행사에서는 카도카와와 함께 브레이커스 IP를 활용한 라이트 노벨 및 연재 만화 계획을 발표했다. 브레이커스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현지 서브컬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레이커스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NC)가 퍼블리싱하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PC와 모바일로 플레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사전예약을 계획하고 있다.

2025.04.28 19:05이도원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월드아이디 프로젝트와 크로쓰 공통 비전 바탕 논의 시작"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28일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주도하는 월드아이디 프로젝트와 크로쓰의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월드아이디는 전 세계에 진정한 개인성을 확립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라며, "크로쓰 역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는 대담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통한 진정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성 인증이 필수"라며 "월드아이디가 이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대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최근 김동완 툴스포휴머니티 글로벌 재무 총괄이 SNS에 공개한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김동완 총괄은 "장현국 대표가 크로쓰 프로토콜을 통한 진정한 게임 자산 소유권 확보와 자유로운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통제권을 제공하고,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게임 경제를 구축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총괄은 "장 대표는 모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수익 모델이 아닌, 이용자가 몰입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크로쓰 프로토콜은 게임 개발자가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용자와 직접 연결되는 오픈형 생태계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크로쓰는 게임 자산의 진정한 소유권과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 장 대표는 월드아이디와의 논의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04.28 11:09김한준 기자

브로토콜, 비트코인 디파이 통합 인프라 공식 출시

비트코인 브릿지 엑스링크가 브로토콜(Brotocol)로 리브랜딩하며 '비트코인 기반 통합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로토콜은 래핑 없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에서 디파이 기능과 외부 유동성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BTCFi)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더 쉽고 직관적인 온체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리퀴드, 스택스 등 비트코인 기반 확장 솔루션들이 각기 고립돼 운영되며 유동성이 분산됐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복수의 지갑을 관리하거나, 자산을 타 체인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브로토콜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비트코인 금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생태계, 하나의 브로토콜'을 기조로, 복수 지갑 관리나 자산 이동 없이도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래핑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하나의 지갑으로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디파이 참여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브로토콜은 ▲브로브릿지 ▲브로스왑 ▲브로페이 등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구체화한다. 브로브릿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 아비트럼과 레이어 1 솔라나 등 주요 체인 간 자산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로스왑은 계정 추상화 기반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거래소로 지갑 전환이나 래핑 없이 다양한 자산을 직접 스왑(교환)할 수 있다. 브로페이는 향후 출시될 결제 솔루션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도 플랫폼 내에서 이더리움,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안찬 브로토콜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브로토콜은 비트코인을 외부 디파이 레이어로 보내는 것이 아닌, 디파이 기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으로 가져오는 인프라”라며 “이를 통해 자산의 보안성과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디파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주권을 유지한 채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진정한 비트코인 중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0:42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9만4천달러 돌파…도지코인 15.5% 급등하며 알트코인 강세 강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9만4천 달러를 넘어섰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7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9만4천67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간 11.1%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1천508억 달러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8천79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강세를 보이며 약 1천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동안 12.6%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천198억 달러로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USD코인은 약 1달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더의 시총은 약 1천471억 달러, USDC는 약 622억 달러다. 엑스알피는 약 2.19달러로 7일간 5.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1천282억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45억 달러에 달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약 607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동안 2.5%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약 887억달러로 집계됐다. 솔라나는 약 149달러로 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검증자 네트워크 확장 및 기관 참여 증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도지코인은 약 0.1821달러로 7일간 15.5%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에이다는 약 0.7073달러로 12.2% 상승했고, 트론도 약 0.2521달러로 3.6% 올랐다.

2025.04.27 09:11김한준 기자

코스모신소재, 1분기 영업익 10억원…전년비 80.3%↓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가 전방 수요 둔화 속에서 아슬한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 1천13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8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줄었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조정기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83.3% 감소 했지만 21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73%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의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효율적인 재고관리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현재 연간 10만톤 규모 생산체제를 구축 완료했다. 고객사와의 장기 거래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소재 공급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5 15:17류은주 기자

소프트뱅크, 7년만에 비트코인 재투자...9억달러 규모

일본의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암호화폐 시장에 복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테더, 비트파이넥스, 칸토 피츠제럴드와 함께 새로운 비트코인 투자 회사 트웬티원 캐피털에 투자를 진행했다. 트웬티원 캐피털은 칸토 피츠제럴드의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 법인인 칸토 에쿼티 파트너스와 합병을 통해 상장될 예정이다.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4만2천개를 투자할 예정이며 소프트뱅크는 테더로부터 약 8억9천100만 달러 상당의 트웬티원 캐피털 주식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를 기관 차원 가상자산 수용 확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번 행보가 과거 행보와 겹쳐 보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말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나 이듬해 초 시세 급락으로 인해 약 1억3천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바 있다.

2025.04.25 09:43김한준 기자

코스모로보틱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입상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미국 법인이 지난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 분야' 3위에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개의 유망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미국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바로 이어진 VC 포럼에서 미국내 대형 투자회사 관계자들과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어졌다. 코스모로보틱스 미국법인은 이번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에서 본사가 보유한 특허와 글로벌 인증, 기술의 개요와 경쟁우위는 물론,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소아용 의료 재활 웨어러블 로봇을 중점으로 선보이며 전생애주기를 커버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한편, 현장에서 소아용 로봇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 고위 관계자는 24일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세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내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5.04.24 17:42신영빈 기자

"피 한방울 검사로 암 세포 유전자 있나 파악"

“We live hundred.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겠다며 'We go mars'라고 했죠. 따라해 봤습니다. 프리딕티브AI는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회사가 될 거예요. 아프기 전에 질병을 예방하면 좋겠는데요. 잘 예방하려면 잘 예측해야 해요. 인공지능(AI)으로 개인에게 맞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한국계 쌍둥이…두 명 모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계 미국인 쌍둥이인 프리딕티브AI 공동창업자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CE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정보학부 겸임교수, 윤시중 프리딕티브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같은 대학 간호대 연구교수이기도 하다. 약 2만개의 사람 유전자와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에 달하는 데옥시리보핵산(DNA) 정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선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사중 대표는 “사람에게 임상 시험하면 오래 걸릴뿐더러 부작용도 걱정된다”며 “내 몸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이란 것을 만들어 체질에 맞는 약을 찾아내고 괜찮으면 내가 직접 먹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세계를 최적화하려고 쓰는 디지털 객체다. 윤시중 CSO도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때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서 '부작용 있으면 알려달라'더라, 그렇게 약을 쓰는 것보다 유전적 체질에 최적화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고 맞장구쳤다. 인간 유전자를 데이터로 만든 디저털 트윈을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와 처방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2020년 7월 미국에 프리딕티브케어라는 회사를 먼저 세웠다. 윤시중 CSO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자마자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받았다”면서 “네이버도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2023년 9월 한국에도 법인 프리딕티브AI를 설립했다. ■ 윤시중 CSO "미국 국립보건원 근무 경험…한국 대학병원과도 연구" 윤시중 CSO는 “2023년 디지털 트윈을 처음 출시했다”며 “2만2천개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모두 살펴보는 것은 우리 상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유전자 검사는 내가 관심 있는 병 하나하나 연결 짓느라 해봤자 몇 백개에 그친다”며 “'우리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만한 유전자를 가졌나' 보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윤사중 대표도 “사람 유전자는 2만개”라며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 염기는 30억개”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면서 질병과 관련된 인간 유전자 정보를 연구했다”며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 대학병원과도 손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법인 프리딕티브케어가 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한다. 한국 법인 프리딕티브AI는 암에 초점을 맞췄다. 윤사중 대표는 “가정용 혈당측정기처럼 집에서 피 한 방울 뽑으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도구 보듯 '1줄이면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유전자 조각이 내 몸에 없구나', 2줄이면 '암세포 유전자 조각이 있으니 정밀 검사해야겠구나' 알려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딕티브AI는 공기관으로부터 투자 받고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대출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뽑혔고,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하나인 '딥테크 팁스' 바이오·헬스 분야 과제를 받아 암 조기 진단 POCT(Point of Care Testing)를 개발 중이다. ■ 윤사중 대표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았으면…" 프리딕티브AI는 국민건강보험에 의료 AI를 적용하면 건보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 유전체 정보로 '이 약이 내 몸에 잘 맞나' 미리 알아보고, '우리 부부에게 난임 가능성이 있나' 예측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윤시중 CSO는 “우리가 하늘에서 비가 안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우산을 써서 비를 적게 맞을 수는 있다”고 표현했다. 윤사중 대표는 “나의 꿈이 있다면 사람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게 하는 일이다. 이를테면 '100세 보장 보험'. 프리딕티브AI와 함께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진단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프리딕티브AI는 202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딕티브케어는 2028년 나스닥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24 17:31유혜진 기자

[유미's 픽] 삼성SDS 호실적에 주가도 '방긋'…첫 성적표 받은 이준희, 경영 능력 '굿'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부임 후 받은 첫 성적표를 통해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디지털 물류와 클라우드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동안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전하고 있던 삼성SDS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조4천8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9% 오른 2천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0%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3조4천618억원, 영업이익은 0.1% 오른 2천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호실적의 1등 공신은 IT 서비스 부문 내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이 부문에서 삼성SDS는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8.9% 성장하며 6천529억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IT 서비스 부문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서비스(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2%나 성장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대구 민관협력형(PPP)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 영향이 컸다. 클라우드관리(MSP) 사업도 금융 및 유통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구축,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이 대표가 올해 1분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 것도 도움이 됐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행안부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수주를 이어갔다. 특히 최대 6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ISMP)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부문에 삼성SDS가 효과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보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65.8%로,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계열사 사업만으로는 삼성SDS가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공공 시장 분위기가 클라우드, 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 삼성SDS에 기회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그간 공공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고 보고 관련 조직까지 없애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속속 발주되기 시작하자 다시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AI 사업을 꾸준히 키우고 있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 것이 잇따른 수주의 동력이 됐다. 이를 토대로 삼성SDS는 올해 공공뿐 아니라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 특화 AI 프레임워크 적용 확대와 컨설팅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성형 AI 기술 기반 '에젠틱 AI' 등의 신기술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공공·금융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로 인한 공공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에서 높은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보험사를 중심으로는 특화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AI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시장에선 삼성SDS가 올해도 클라우드 사업에서 20%의 성장률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클라우드는 역기저를 딛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률 달성을 자신한다"며 "클라우드 고성장을 위해 공공, 국방, 금융을 주력으로 대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11% 후반대가 목표"라고 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삼성SDS의) 선전은 캡티브에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 외에도 B2B 생성형 AI 서비스의 고도화가 지속하고 있고,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를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통사업인 시스템 통합(S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나 하락한 2천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IT 아웃소싱(ITO) 매출도 1년 새 3.1% 줄어든 7천119억원에 그쳤다. 이는 경기 불황 여파로 올해 1분기 들어 삼성 계열사들의 IT 투자 집행 여력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에 비해 IT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1조6천4억원에 그쳤다.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33% 상승한 2천259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SI 사업이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한 측면이 있는 듯 하다"며 "IT 서비스 시장 자체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점차 커지고 있고,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일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보다 나을 것"이라며 "이미 갖춰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펼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려했던 물류 부문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신규 고객 확보,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천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에서 물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오른 54%로 집계됐다. 항공 및 해상 운송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1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가 신제품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인 것이 삼성SDS의 물동량 상승에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작 대비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륙 운송 및 창고 물류 부문 매출도 신규 고객 및 서비스 지역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한 8천893억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SDS가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천850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첼로스퀘어'의 가입 고객은 1년 새 65% 증가한 2만200여 개사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24%나 급감한 426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과 운임 하락이란 악재를 만난 것이 원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홍해 통행 제한에 따른 운임 인상 효과가 반영돼 수익이 좋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 이익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문제다. 삼성SDS는 2011년부터 물류사업에 주력해 외형은 성장했으나, 이익률은 1~2%대에 머물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올해 1분기 물류 사업 영업이익률은 2.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줄었다. 여기에 최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올해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물류 사업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룹 맏형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실적 부진에 빠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리스크다. 업계에선 관세발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IT·전자 기기 수요 감소가 이어지며 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일 뿐 아니라 반도체도 주문 감소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SDS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이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캡티브(그룹사) 물량 수축에 따른 삼성SDS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1분기에는 미국의 관세 발효 전 선행 출하 물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이달부터 시행된 관세 조치로 중국발 미국향 화물은 급감하고 있다"며 "5월부터는 중국·홍콩발 800달러 이하 소액 화물에도 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그 비중이 높은 전자상거래 항공 화물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항공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를 앞세워 디지털 물류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로스퀘어는 해외 수출입 때 견적과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2021년에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달 중순 오픈한 첼로스퀘어 5.0은 ▲AI 기반 물류 리스크 센싱 ▲파트너사 데이터 통합 분석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강화된 형태로, 공급망의 복잡한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객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이 물류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라며 "AI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된 첼로스퀘어 5.0을 통해 보다 정밀한 운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 후 삼성SDS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는 오랜만에 12만원대를 회복해 전일 대비 4.28% 오른 12만4천3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을 내놓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SDS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6조1천96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 자금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등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가 2014년 공모가 19만원으로 상장해 주가가 한 때 30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탓에 일부 주주들은 삼성SDS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금 확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추진을 주 내용으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장기 성장 전략의 발표를 확인한 후 투심과 함께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4 16:40장유미 기자

[컨콜]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100억원 벌 것…신제품 출시 예정"

삼성SDS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브리티 코파일럿'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잡았다. 에이전틱 AI 시대에 발맞춘 신규 서비스 출시도 앞뒀다. 삼성SDS 송혜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브리티 코파일럿 기능 확장 계획과 신규 사업을 밝혔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해 출시 후 삼성 계열사 17곳과 외부 고객사 11곳 등 총 18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10개 자막 언어와 2개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송 부사장은 "올해 이 서비스를 통해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한 100억원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S는 올해 브리티 코파일럿에 언어를 추가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자막 지원 언어는 다음 달까지 10개에서 60개로 확대된다. 번역용 언어도 11월까지 20개 언어로 늘어난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되는 실시간 음성 기반 통역 기능도 연내 확대된다. 베트남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17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송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신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SDS는 회의나 업무 중 사용자 대신 동료 질문에 답하는 '마이 에이전트'를 올여름 출시한다. 일정 관리 기능인 '데일리 브리핑'은 9월, 음성으로 메일을 요약하는 '보이스 어시스턴트'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송 부사장은 "회의 중 질문 대응부터 일정 요약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4 15:55김미정 기자

비트코인 사흘 연속 상승…9만5천 달러 뚫을까

비트코인 가격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세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한 9만3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3월 3일 이후 최고치인 9만4천617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트럼프 취임 이후 손실액의 절반 이상을 만회한 상태다. 디지털 자산 전문 거래소 LMAX의 조엘 크루거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급상승하는 것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 및 미국 달러화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 1월 17일 이후 최대 규모인 3억 8천14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혼란과 달러 약세 속에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훌리오 모레노는 “현물 비트코인 수요가 매달 감소했는데 최근 들어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21셰어스(Shares) 암호화폐 리서치 전략가 맷 메나는 “다음 저항선이 9만 5천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승 랠리의 속도를 고려할 때, 9만 5천 달러선에서 일시적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이후에는 10만 달러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됐다.

2025.04.24 10: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대차, '2025 코나' 모던 트림 가격 동결…2478만원 부터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5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으며, 이외 트림은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 ▲ 컨비니언스 등 '패키지 품목'을 H-Pick 트림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천478만원 ▲H-Pick 2천559만원 ▲프리미엄 2천82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02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천409만원 ▲H-Pick 2천499만원 ▲프리미엄 2천753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34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천955만원 ▲H-Pick 3천46만원 ▲프리미엄 3천254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1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필수 사양들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H-Pick 트림 추가와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를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3:45김재성 기자

'親 가상자산' SEC 위원장 취임…주요 가상자산 시세 일제히 반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가 공식 취임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식을 가졌으며, 2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비공개 취임 행사가 진행됐다. 그는 취임 직후 “정치적 영향에서 독립된 SEC를 만들고, 투자자 보호와 규제 명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과거 SEC 위원으로 재직하며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 바 있는 앳킨스는 취임 후에도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에 방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런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23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2% 상승한 9만3천610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11.7% 오른 1천758.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엑스알피도 6.5% 상승하며 2.2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9.4% 오르며 148.82달러를 기록했고 에이다는 9.9% 상승한 0.6818달러에 도달했다. 도지코인도 12% 오르며 0.1782달러를 기록했다.

2025.04.23 08:59김한준 기자

[유미's 픽] 이준희 대표 첫 성적표 나온다…삼성SDS, 1Q 실적 발표 후 주가 오를까

"전임 (황성우) 대표의 업적을 이어 받아 삼성SDS를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내부 임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던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처음으로 실력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에서 '기술통'으로 통하던 이 사장이 황 전 대표의 바톤을 이어 받아 3개월 간 주요 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냈을 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2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물류 사업이 물동량 감소와 해운 운임 하락 등의 여파로 부진하다는 점에서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일단 시장에선 물류 사업의 부진을 상쇄할 정도로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SDS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3조4천618억원, 영업이익은 0.1% 오른 2천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핵심 성장 동력을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꼽았다. 전임자인 황 전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선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곳곳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이 대표는 공공 시장을 공략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올해 1분기에만 민관협력형(PPP) 데이터센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건 이상의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대 6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정보시스템 종합계획)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공공 부문에 삼성SDS가 효과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도 입증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보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65.8%로, 최근 3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탓에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계열사 사업만으로는 삼성SDS가 수익성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공공 시장 분위기가 클라우드, AI 도입 움직임으로 흐름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 삼성SDS에 기회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그간 공공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고 보고 관련 조직까지 없애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속속 발주되기 시작하자 다시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일반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보다 나을 것"이라며 "이미 갖춰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펼치는 사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클라우드, AI 사업을 꾸준히 키우고 있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 것도 동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삼성SDS는 SCP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 삼성SDS는 GPUaaS(GPU as a Service, 구독형 GPU 서비스)를 제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삼성SDS는 일부 정부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SDS는 올해도 클라우드 사업에서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전망도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삼성SDS의) 클라우드는 역기저를 딛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률 달성을 자신한다"며 "클라우드 고성장을 위해 공공, 국방, 금융을 주력으로 대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11% 후반대가 목표"라고 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삼성SDS의) 선전은 캡티브에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 외에도 B2B 생성형 AI 서비스의 고도화가 지속하고 있고, 브리티 코파일럿, 패브릭스 통한 고객사 추가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체 매출의 53.7%를 차지하는 물류 사업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룹 맏형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삼성SDS 전체 매출액의 60% 이상이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 종속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캡티브(그룹사) 물량 수축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 사업의 이익률이 낮다는 점도 문제다. 이 탓에 삼성SDS는 2011년부터 물류사업에 주력해 외형은 성장했으나, 이익률은 1%대에 머물며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류업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실적에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통합 계약 물량으로 운임 변동성 영향이 최소화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선방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물류 부문에서 1분기 매출이 1조8천844억원, 영업이익이 33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1분기 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1조6천9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여파로 해상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 관세 부과에 따른 미·중 간 무역 긴장 고조로 중국발 미국 화물이 30~60% 가량 줄어들어 선사들이 임시 결항 조치를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아시아~북미 항로 전체 선복량이 최대 14%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에 삼성SDS는 현재 '첼로 스퀘어'를 앞세워 디지털 물류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로스퀘어는 해외 수출입 때 견적과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2021년에 처음 선보였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물류 부문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5%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IT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이 10.5% 증가해 감소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선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가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현재 삼성SDS의 주가는 이날 기준 11만8천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1.91% 하락했다. 삼성SDS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6조240억4천800만원, 이익잉여금은 8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 자금으로 글로벌 SaaS 기업 인수합병(M&A),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및 구미 토지 활용 방안을 포함한 장기 성장 전략 등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약 6조원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장기 성장 전략의 발표를 확인한 후 투심과 함께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FY1 PER(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1.9배로 역사적 저점수준이나, 현 시점에서 뚜렷한 주가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방 고객사의 업황 회복 시그널과 6조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 활용 방안 등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5.04.22 17:49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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