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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10만7천 달러 회복…BNB-솔라나 3%대 상승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와중에 조심스러운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5일 비트코인이 10만7천달러선을 회복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확대하는 반면 다른 종목은 여전히 조정 국면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시세 약 10만7천81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7일간 4.3% 상승했다. 24시간 변동폭도 0.2%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조1천417억달러, 하루 거래량은 2천623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ETH)은 2천5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0.9%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루 기준으로는 1.2% 하락하며 강한 상승 동력을 이어가진 못했다. 시가총액은 약 3천18억달러, 거래량은 약 1천55억달러로 집계됐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1.00달러, 0.9998달러로 시세에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 엑스알피(XRP)는 2.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기준 1.9% 하락했고, 하루 변동률도 -0.1%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총은 약 1천358억달러다. BNB는 665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1주일 사이 3.9% 상승했다. 하루 동안에도 0.4% 상승세를 기록하며 알트코인 중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970억달러에 달한다. 솔라나(SOL)는 17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간 기준 3.4%의 오름폭을 보였다. 다만 24시간 기준으로는 1.1% 하락해 단기 변동성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도지코인(DOGE)은 여전히 등락이 거세다. 0.222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7일간 3.3% 상승했지만 하루 기준으로는 2.4% 떨어졌다. 강한 반등 이후 다시 조정 구간에 진입한 모양새다. 에이다(ADA)는 현재 시세 약 0.738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간 상승률은 0.4%로 제한적이다. 하루 기준 낙폭은 1.7%로, 다른 알트코인들과 유사하게 단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트론(TRX)은 0.2699달러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는 0.2% 소폭 상승하며 시장 내 저변에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STETH)은 이더리움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2천4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간 0.9% 상승했고, 하루 기준으로는 1.2% 하락했다.

2025.05.25 11:10김한준 기자

'MS 빌드 2025' 폐막...MS, 에이전트·보안으로 AI 전략 '집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생태계를 전 제품에 걸쳐 확장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이전트 개발 환경부터 적용 범위를 대폭 넓혀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앱 개발 생산성과 자동화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신기능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코딩과 앱 개발 자동화 기능 업그레이드를 비롯한 AI 개발 환경의 클라우드·로컬 PC 확장, 보안과 규정 준수 기능까지 고도화해 AI 시대의 핵심 과제인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 늘려..."개방형 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 코파일럿에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 개발자는 깃허브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에서 작업 요청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 초안을 만들어 준다. 모든 작업 과정은 기록되며, 리뷰와 수정도 간편하다. 이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필요한 컴퓨터 환경을 세팅해 작업한다. 소규모 오픈소스 프로젝트부터 대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형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VS 코드용 챗 기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여러 AI 모델을 관리할 수 있는 '모델 탭'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AI 도구인 코파일럿이 조직 내부 지식과 스타일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 구축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적은 양의 참고 자료만으로도 기업 고유 전문성과 표현 방식을 에이전트에 학습시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문서 생성과 질의응답 등 실제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우코드 앱 개발 플랫폼 '파워 앱스'도 업데이트해 개발자와 에이전트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앱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업용 앱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솔루션 워크스페이스' 기능이다. 사용자가 AI 에이전트와 앱 개발 계획부터 데이터 모델, 프로세스 맵, 아키텍처를 협력해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연어 프롬프트로 앱 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에이전트 피드 기능은 사용자 작업 내역을 기록·공유하며, 필요한 경우 개입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반복 작업 자동화, 맞춤형 작업 방식 조언, API 연동·코드 생성 지원 등 개발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혔다. 개발자가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를 개발하면, 이를 코파일럿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팀즈 회의나 채팅 중 에이전트에게 질문, 작업 요청,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활한 에이전트 개발, 배포를 위해 전 제품 영역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MCP는 에이전트가 파일을 검색하거나 앱을 실행할 때 컴퓨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 방식이다. 현재 MCP는 윈도11를 비롯한 깃허브, 코파일럿 스튜디오, 다이내믹스 365, 애저, 애저 AI 파운드리, 시맨틱 커널, 파운드리 에이전트 등 에이전트 제품·서비스 전반에 걸쳐 MCP 1차 지원을 시작했다. 몇 달 내 MCP 기능을 포함한 개발자 전용 소프트웨어(SW)를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부터 PC까지"…AI 개발 환경 개선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PC에서도 AI 개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윈도 AI 파운드리'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로컬 AI 개발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윈도 AI 파운드리는 AI 모델 선택, 최적화, 파인튜닝,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클라우드뿐 아니라 사용자 PC에서도 작동한다. 핵심 구성요소인 '윈도 머신러닝'은 CPU, GPU, NPU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최적 성능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AI 툴킷을 통해 파이토치 모델 변환·최적화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파운드리 로컬' 기능은 오픈소스 모델 추천과 로컬 서버 실행을 돕고, AI API로는 이미지 편집·요약·검색 등 로컬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로라(LoRA) 방식의 경량 파인튜닝과 의미 기반 검색, RAG 기능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파운드리'를 업데이트했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설계부터 맞춤화, 배포,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고성능 모델과 멀티에이전트, 보안·운영 도구로 기업의 AI 개발을 지원한다. 주요 업데이트 기능은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 서비스' 공식 출시다. 개발자는 이 서비스로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지식 소스·사전 구성된 템플릿과도 통합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설계 기능에는 시맨틱 커널과 오토젠 기반의 통합 런타임이 적용됐다. 이에 로컬 개발 환경과 클라우드 간 일관된 실행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설정한 구역에 에이전트 대화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도 추가됐다. 에이전트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된다. 이 외에도 ▲의료용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트 샘플 ▲자동 모델 선택 ▲업저버빌리티 ▲에이전틱 검색 기능도 애저 AI 파운드리에 추가됐다. AI 시대 영원한 과제 '보안' 장벽 높여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 설계·배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차단에 나섰다. 이에 전 제품 영역에 걸쳐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우선 AI 플랫폼 MCP의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윈도11용 보안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MCP 작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성 명령과 교차 공격, 도구 오염 등이 시스템 전체에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줄이기 위한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CP 서버에 고유 ID와 코드 서명을 제공하고, 실시간 작업·권한 알림·기록 자동 저장 기능을 마련했다. MCP 사용자와 서버는 전용 프록시로 안전하게 통신하며, 프록시는 중앙에서 인증·권한을 관리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해 대응한다. MCP 서버는 등록 전 기능 변경 금지, 권한 사전 처리, 보안 검사 등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와 공개 MCP 서버 목록을 만들어 누구나 서버 정보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앤트로픽과 협력해 엔트라 ID 등 안전한 로그인 방식을 활용, 사용자가 직접 AI 접근을 허락하는 체계를 설계했다. AI 앱 개발 보안·규정 준수를 돕기 위한 '퍼뷰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처음 공개했다. 개발자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과공유·법규 위반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퍼뷰 SDK는 REST API, 문서, 코드 샘플을 제공해 개발자가 모든 환경에서 AI 앱에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쉽게 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롬프트와 응답 데이터는 퍼뷰로 전송돼, 사내 보안팀에 실시간 경고·알림이 제공된다. 과도한 데이터 접근이나 비정상적 사용도 자동 감지되며, 민감 정보가 AI 응답이나 다른 앱 복사에 쓰이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다. 퍼뷰 SDK는 애저 AI,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까지 적용된다. 유럽연합(EU) AI법 등 국제 규제 대응용 위험 평가·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브라우저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우선 엣지 보안 커넥터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존 인증 시스템이나 데이터 유출 방지(DLP) 도구와 연동을 지원한다. 브라우저 자체를 보안 체계로 활용해 리소스 접근 제어나 AI 기반 자동화도 할 수 있다. 기업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와 유해 콘텐츠 차단을 한층 쉽고 강력하게 지원한다. 학교·중소기업용 콘텐츠 필터링 기능도 제공돼, 관리자가 설정한 카테고리에 따라 수백만 개 유해 사이트를 무료로 차단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장비가 사외 네트워크에 있어도 작동한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개인 윈도·맥OS 장비에서도 조직 데이터 접근 보호와 민감 데이터 전송 차단이 가능하다.

2025.05.25 10:03김미정 기자

코인베이스,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5500억원 보상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이용자에게 4억 달러(약 5500억원)까지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보상 비용으로 많게는 4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지난주 코인베이스는 해킹당해 소비자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신분증 정보 등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해커가 수집한 고객 정보로 연락해 코인베이스라고 사칭한 뒤 '암호화폐를 나눠주겠다'고 속이려 했다고 코인베이스는 설명했다. 또 해커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 내부 직원을 매수했다며 내부자는 시스템 접근 권한을 악용했다고 전했다.

2025.05.24 08:27유혜진 기자

하태경 "대한민국 '비트코인 강국'으로 가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금융 후진국'에서 벗어나 금융업을 개혁하기 위해선 가상자산과 주식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가져야 하며, 주식 투자 유입을 위한 상법 개정안 통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2일 성북구 보문동 보험연수원에서 만난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가상자산을 너무 심하게 통제했다"며 "지정학적 위치로 보면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데 중국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분야는 가상자산"이라고 운을 뗐다. 하 원장은 "반도체만 중국과 비교했을 때 조금 앞서 있지만, (역전되는 건) 시간 문제"라며 "로봇도 드론도 우리나라가 뒤쳐져 있어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부분이 가상자산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한 이유는 중국이 아직까지 가상자산 거래를 전면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2021년 9월 중국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다만, 최근 개정한 자금세탁방지법에는 가상자산 거래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금지 조치를 풀릴 수 있다는 견해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태경 원장은 이어 "중국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영역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가 좀 더 (법 제도 정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비트코인 강국'이 돼야 차이나머니나 전 세계 돈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며 제로(0)에 가까운 우리나라 잠재 경제성장률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가 가상자산을 왜 눈여겨 본 것일까. 하 원장은 은행 중심의 현재 국내 금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국내 은행들은 금융강국과 다르게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지금 은행 강국이 된다거나 지금 은행들을 글로벌 은행으로 경쟁력있게 키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짚었다. 하태경 원장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공약에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는 점을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게 코인 투자자가 960만명이 넘는다고 하더라. 또 투자자 다수가 20~40대인데 이들이 캐스팅 보트"라며 "여러모로 우리가 비트코인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굉장히 유리해졌다"고 진단했다. 재밌는 발상도 소개했다. 강원도에 남는 전기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를 메우자는 것이다. 이밖에도 그는 금융산업 부흥을 위해선 주식 투자 부문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 원장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대기업 반발을 좀 완화할 수 있는 것들도 병행돼야 한다"며 "상속세와 배당소득세를 줄여주고 배임죄를 민사로 해결할 수 있게 하면 된다"고 발언했다.

2025.05.23 11:22손희연 기자

FTC, 펩시코 반독점 소송 기각 결정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세 위원이 만장일치로 펩시코에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지난 1월 17일 펩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당시 위원들은 1930년대 제정된 드물게 사용되는 '로빈슨-패트먼 법'을 근거로 삼았다. 이 법은 소매업체 간 가격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FTC는 펩시코가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중소 소매업체에 자사 음료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특정 유통채널에 유리하게 가격 차별을 했다고 보고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했다. 펩시코의 이 같은 행위가 1936년 제정된 로빈슨-패트먼법에 위배된다고 FTC는 판단했다. 이 법은 유통업체 간 부당한 가격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오랫동안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였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적용이 시도됐다. 소송에서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는 월마트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FTC 위원장이었던 리나 칸은 민주당 동료 두 명과 함께 소송 제기에 찬성했으며, 공화당 위원들은 이에 반대했다. 현재 FTC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앤드루 퍼거슨은 당시 반대표를 던졌던 인물로, 다른 두 명의 공화당 위원과 함께 이번에 소송을 철회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월에 두 명의 민주당 위원을 해임하며 독립기관인 FTC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퍼거슨 위원장은 목요일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FTC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불과 사흘 앞두고, 펩시가 법을 위반했다는 단순한 '직감'에 불과한 주장으로 이 소송을 서둘러 제기했다며 이는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시도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인 마크 미더는 별도의 성명에서 로빈슨-패트먼 법의 집행을 부활시키려는 노력 자체는 환영하지만, 이전 행정부가 이 사안을 추진한 방식은 정말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25.05.23 10:15류승현 기자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행진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11만145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날 오전 2시 경 10만9588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1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 10만9천358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소폭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1만 달러를 넘어섰다.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의 공동 창립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의 최고가 경신은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 하락, 미중 무역 전쟁의 완화, 무디스의 미국 국채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 여러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지난 4월 초 전 세계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비트코인이 7만4천 달러로 폭락했던 것과는 매우 다른 상황으로 접어들었다”며, ”미국과 중국 간의 광범위한 무역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위험 자산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3개월의 기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몇 주 동안 어려움을 겪던 비트코인은 5월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달 동안 15% 상승했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누적 자금 유입액이 지난 주 4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번 달 들어 자금 유출이 발생한 날은 단 이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의 유동성 증가에 따른 위험 자산의 반등 효과 뿐 아니라 미국의 관세 및 재정 적자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금과 더불어 대체 자산으로 꼽히며 최근 주목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 등의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트레저리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이후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31% 증가하여 약 3천49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5%에 해당한다. 이번 주 초 미국 상원은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분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국 최초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결정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5.22 13: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제이앤티씨, 국내 첫 반도체 유리기판 공장 완공

글로벌 최첨단 소재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제이앤티씨는 국내 최초로 월 1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향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고객사향 양산 출하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앤티씨는 지난해 4월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 이후, 현재 총 16개 글로벌 고객사와 NDA를 체결하고 각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샘플을 제공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초에는 도금 및 식각 공정에 특화된 자회사 '코메트(COMET)를 흡수합병하며, 생산 전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완성, 계열사인 JNTE에서 자체 제작한 설비에 해당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최근 완공된 생산라인은 경기도 화성 마도공단 내에 위치해 있으며, 월 최대1만개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췄고, 하반기부터는 일부 고객사 양산 물량이 출하되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며 “금년 4분기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에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TGV 유리기판 사업을 포함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KRX 컨퍼런스홀에서 6월 30일 개최 예정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별도로 소통 드릴 계획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TGV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AI 기반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본격적인 양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단기간 내에 글로벌 최첨단 소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09:58장경윤 기자

서울대 이종섭 교수 "디지털 통화 시대, 원화 스테이블코인 없이 통화 주권 없다”

“디지털 통화의 주도권 경쟁은 기술 문제가 아니다. 인프라, 법제, 외교, 금융 전략이 얽힌 국가 경쟁력의 문제다. 지금 대한민국이 선택하지 않으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통화 주권이 종속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이종섭 경영학과 교수는 21일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vs 달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통화전쟁 승리 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기조 발제를 통해 한국형 디지털 통화 정책 설계의 방향성과 시급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배타적인 선택지가 아니라 혼합 설계가 필요한 전략적 구성 요소로 규정했다. 이 교수는 “CBDC는 결제의 파이널리티(최종성)와 위기 대응 유동성에 강점을 가진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호환성과 확장성에 뛰어난 특성을 지닌다”며 “두 인프라의 혼합 설계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의 K-콘텐츠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서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섭 교수는 “프랑스나 스웨덴의 청소년이 BTS 굿즈를 구매하며 사용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이 한국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결제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더, 서클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단일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각국에 공급되는 구조는 위기 시 글로벌 뱅크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러한 리스크를 외면한 채 달러 스테이블코인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는 아직 테더나 서클에 대응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없다”며 “퍼블릭 체인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 육성과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동성 품질을 고려한 자본 규제,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백스톱 체계, 발행자 분산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조 발제를 마무리하며 이 교수는 “CBDC는 도매 결제 및 파이널리티 보장에,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혁신과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다층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포함한 정책 실험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디지털 통화 모델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디지털자산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자산 기본법 1호 법안은 발의를 앞두고 있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질서 재편기에 대응할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 설계자로 도약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K컬처와 게임 같은 플랫폼 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달러 종속을 막고 통화 주권을 확보하는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6김한준 기자

깃허브, 코딩 에이전트로 개발 생태계 재편…'AI 팀원' 생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깃허브 코파일럿'에 비동기형 코딩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기업용 인공지능(AI) 개발 자동화 시장을 본격 겨냥하고 나섰다. MS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빌드 2025' 행사에서 자회사 깃허브의 '코파일럿'에 추가된 새로운 코딩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이 기능은 깃허브 플랫폼에 기본 탑재되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코드)를 포함한 주요 통합개발환경(IDE)에서도 작동한다. 이번 에이전트는 비동기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깃허브 이슈를 할당하거나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내 챗 기능으로 작업을 요청하면 초안 형태의 풀 리퀘스트가 자동 생성된다. 작업 로그는 모든 단계에서 추적 가능하며 리뷰와 반복 수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업 환경을 고려해 보안 체계는 기존 브랜치 보호, 인터넷 접근 제어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풀 리퀘스트는 사람의 승인을 거쳐야만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가 작동하는 구조로, 안전성과 검증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는 깃허브 액션을 실행 기반으로 사용하며 에이전트가 작동할 때 자동으로 적절한 컴퓨팅 환경을 구성한다. 깃허브 측은 이를 통해 오픈소스부터 대기업까지 확장 가능한 자율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깃허브는 챗 기능의 VS 코드 확장판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모델 탭을 통해 AI 기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MIT 라이선스로 오픈소스화되는 챗 기능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모델 확장 측면에서는 xAI의 '그록 3'와 '그록 3 미니'를 지원 모델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깃허브 사용자들은 다양한 AI 모델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축하며 보안·거버넌스 기준에 따라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도 새롭게 공개됐다. 이 기능은 깃허브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가능하게 해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코파일럿 에이전트'는 제트브레인, 이클립스, 엑스코드 등 다양한 IDE에도 적용된다. 현재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및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사용자에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요청량과 액션 사용량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케이트 홀터호프 레드몽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깃허브는 자율형 코딩 에이전트를 통해 코파일럿을 실질적인 협업 파트너로 탈바꿈시키려 하고 있다"며 "반복 업무를 맡겨 개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5:01조이환 기자

JP모건, 고객에게 비트코인 구매 옵션 제공..."자산 수탁 계획은 없어"

JP모건체이스(JP모건)가 고객에게 비트코인 구매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우리는 고객이 (비트코인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JP모건이 해당 자산을 수탁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상자산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이어온 제이미 다이먼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여전히 팬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불법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12~15년 동안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해왔다"며 "우리는 그것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제이미 다이먼 CEO의 발언과 별개로 JP모건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키넥시스'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20 09:05김한준 기자

"기업 업무 스타일 알려줘"…MS, '코파일럿 튜닝'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업무 방식과 문화에 맞춰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지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기업용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AI 도구인 코파일럿이 조직 내부 지식과 스타일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 구축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은 양의 참고 자료만으로도 기업 고유 전문성과 표현 방식을 코파일럿 튜닝으로 에이전트를 학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문서 생성과 질의응답 등 실제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학습된 에이전트 원본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그대로 따르며, 조직 내 승인된 사용자만 해당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업 내 AI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한 목표다. 예를 들어 법률 사무소는 과거 판례와 문헌을 바탕으로 법률 문서를 자동 작성하거나 전문적 질문에 응답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산업별 요구사항이 다른 컨설팅 기업은 각 분야에 맞춰 세분된 모델을 튜닝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본격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업무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워크플로와 고급 추론이 결합해 고유한 기업 업무가 더 지능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하나의 에이전트 또는 여러 개의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해 모든 비즈니스 역할과 프로세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업무 단위 전체가 이같은 구조 속에서 재정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업무 애플리케이션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서버로 전환되면, 자동화 수준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전망"이라며 "업무 자동화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0 04:37김미정 기자

"검색부터 개발까지 통합"…'MS 365 코파일럿', 멀티플레이어로 진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부터 검색, 생성, 에이전트 기능을 한데 통합했다는 것입니다. 정보 탐색부터 에이전트 지원, 개발 도구 생성까지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진화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팀즈 등 모든 오피스 앱에 AI를 통합한 업무용 비서다. 문서 작성부터 회의 요약, 데이터 분석, 작업 자동화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나델라 CEO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연코 가장 큰 규모"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출시 후 이 정도 수준 혁신은 처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과 검색, 노트북, 생성, 에이전트 기능 등을 한데 통합했다는 점이다. 나델라 CEO는 이를 'AI와 채팅을 위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라고 정의했다. AI가 웹 데이터뿐 아니라 개인·기업 데이터까지 다루기 때문에 훨씬 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구글 드라이브나 지라, 서비스나우 등과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 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발자는 이번에 도입된 '컬렉션'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출처의 정보들을 한 작업 공간에 묶어둘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에 필요한 채팅 내용, 페이지, 문서, 이메일 등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식이다. 나델라 CEO는 "연관된 데이터를 맥락 중심으로 확인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정보 탐색과 협업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오 리뷰나 팟캐스트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 파워포인트 파일을 새로운 설명 영상으로 바꾸거나, 이미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나델라 CEO는 전문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전문 지식에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정 분야 분석을 돕는 에이전트 '리서처(Researcher)'는 웹과 기업 내부 데이터를 통합해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연쇄적 사고(chain of thoughts) 기반으로 특정 주제 분석을 돕는다. 또 '애널리스트(Analyst)' 에이전트는 여러 개 원본 데이터 파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예측과 시각화를 수행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서 나온 에이전트, 팀즈 활용 가능 이날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기능 업데이트 내용도 발표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코파일럿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제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퍼블리시(Publish)'로 자신의 에이전트를 코파일럿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팀즈 회의나 채팅 중 에이전트에게 질문, 작업 요청,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스튜디오에 'KUA(Knowledge, Understanding, Action)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플로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이를 거대언어모델(LLM)과 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사용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04:10김미정 기자

나델라 MS CEO "누구나 AI 다루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 이끌 것"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해 모든 개인과 조직을 지원할 것입니다. 비개발자도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 수행하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델라 CEO는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비롯한 오픈 플랫폼 전략,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 생태계 등을 대거 공개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웹'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과 조직, 팀 전체에 걸쳐 AI가 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오픈 에이전틱 웹으로 정의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정적 정보 소비 중심에서 상호작용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23만개 이상 조직에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90%가 이를 사용 중이며, 수십만 개발자들이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비동기 코딩 기능이 추가됐고, 프롬프트 관리·모델 실험 기능도 강화됐다. 애저 AI 파운드리에 '그록' 추가…'MS 365 코파일럿 튜닝' 첫 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는 오픈소스 기반 '깃허브 코파일럿 챗'이 적용됐다. 윈도 플랫폼에서는 AI 학습과 추론 전주기를 지원하는 '윈도 AI 파운드리'가 처음 공개됐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기업용 AI 모델을 직접 호스팅하고 과금하는 그록3·그록3 미니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는 1천900개 이상 모델을 실험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보안·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는 오토젠, 시맨틱 커널, A2A 기능 등 멀티 에이전트 조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통합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까지 지원돼 도구 간 상호 운용성과 표준화도 가능해졌다. 또 '애저 옵저버빌리티'에는 AI 성능, 품질, 안전성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운영자는 비용과 성능을 정밀하게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엔트라 에이전트 ID'를 도입해 생성된 에이전트마다 고유 ID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에이전트 생성을 막고 초기 단계부터 보안 통제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 통제도 '퍼뷰'와의 통합을 통해 강화됐다. 평가 자동화, 상세 보고서, 위험 매개변수 설정 등을 통해 정교한 거버넌스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 기능도 처음 소개됐다. 로우코드 방식으로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업종에 맞춘 문서 작성 자동화 등도 가능해졌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추가돼 복잡한 업무를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다. 나델라 CEO는 "에이전트 웹 생태계 확장을 위해 MCP 지원 범위를 윈도 11, 다이나믹스 365, 깃허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며 "깃허브와 함께 MCP 운영 위원회에도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증 체계 개선과 MCP 서버 등록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그인 기반 데이터 접근 권한 부여와 MCP 서버 항목의 중앙 관리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L웹'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모델과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NL웹은 MCP 서버 역할도 병행해 AI 에이전트가 웹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ML처럼 웹의 표준화된 언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학 연구 영역에서도 AI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 개발, 환경 연구 등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앤드류 클라크 AI 부문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신뢰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02:05김미정 기자

빗썸, 도미노 피자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선착순 20만명에 혜택

빗썸이 도미노피자와 함께 '더 강력해진 2025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빗썸 생애 최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도미노피자 한 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0만 명 규모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빗썸에 처음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라지(L) 사이즈 모바일 상품권과 함께 빗썸 2만 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빗썸의 '웰컴 미션'까지 완료하면 최대 2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돼, 총 4만 원 상당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도미노피자를 구매한 뒤, 피자 박스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접속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ID 당 1회 등록 가능하며, 등록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기존 고객을 포함한 빗썸 회원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6월 1일 기준으로 그린 등급 이상을 달성한 기존 화이트 및 블루 등급 회원들과 자신의 5월 멤버십 등급을 1단계 이상 상향 달성한 그린 등급 이상의 회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라지(L) 사이즈와 콜라 세트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빗썸 공지사항 내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절차를 완료하고,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신규 회원의 두 이벤트 간 중복 참여는 제한되며,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쿠폰 등록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 지급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6월 9일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비트코인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번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피자 한 판의 즐거움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 경험까지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하며, 비트코인을 실물 거래에 처음 사용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25.05.19 10:20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다시 상승…3개월만에 1억5천만원 재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1억 5천만원을 넘어섰다. 시세 1억 5천만원 선이 무너졌던 지난 2월 7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업비트 기준 19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약 1억5천500만원 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월 한때 약 1억6천만원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지난 4월 7일 한때 1억1천1백만원 선에 거래되며 시세 1억원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2025.05.19 09:32김한준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해킹 위협 급증…코인베이스·모비우스 등 줄줄이 피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해킹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 내부자 연루 사고부터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사회공학적 접근, 현실 강압까지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며 보안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외부 고객지원 업무를 맡은 제3자 직원이 뇌물을 받고 고객 데이터를 외부 해커에게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좌 잔액, 정부 발급 신분증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피해 범위는 전체 사용자 중 약 1%로 추정된다. 해커는 유출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하고 코인베이스 측에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 메시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검거에 협조하는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사고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디파이 생태계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3일 BNB 체인 기반 프로젝트 '모비우스'는 스마트 계약 내 수학적 계산 오류를 악용한 해커의 공격으로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커는 0.01 BNB(약 6달러)로 담보를 설정한 뒤 9.73경 개의 MBU 토큰을 불법으로 발행했다. 이후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약 215만 달러를 챙긴 뒤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분석업체들은 해당 계약의 구조적 허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디파이 프로젝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상대로 한 사회공학적 공격도 보고됐다. 해커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뇌물을 제시하거나 거짓 요청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래소는 모두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공학 공격은 기술적 해킹보다 탐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탈취는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가상자산 업체 CEO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가 발생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하드월렛 보유자를 상대로 한 강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랜섬웨어 그룹 'LockBit'의 내부 정보가 해킹돼 다크웹에 유출된 사건도 보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 보안 프로토콜 강화와 함께 이용자 교육, 오프라인 보안 의식 제고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13김한준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구직자 위한 세미나 연다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웨비나 및 회원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메이트 웨비나와 이벤트는 우리나라에서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구직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웨비나는 'K-Job! 첫 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사람인 멘토링 매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사로는 외국인 커리어 코치 정민희 엠에이치커리어 대표가 나선다. 정 대표는 미국계·유럽계 기업과 한국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인사 업무를 수행한 글로벌 HR 전문가로, 현재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과 이직을 돕는 커리어 코칭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웨비나에서는 처음 한국 취업에 나서는 외국인들에게 관련 지식과 실전 팁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한국 취업 시장과 한국만의 특징 ▲외국인 구직자가 알아야 할 사항과 자주하는 실수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구직 전략(한국식 이력서와 면접의 이해) 등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 응답도 진행한다. 웨비나는 외국인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코메이트에 가입한 행사 참가자 중, 별도 신청자에게는 코메이트가 정리한 한국 취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메이트는 신규 외국인 회원 가입 이벤트도 실시한다. 6월 25일까지 코메이트에 새로 가입하는 외국인 구직자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 2) 수험서를 증정한다. 회원 가입 후 이력서 페이지에서 자신의 국적을 설정한 다음, 구글폼 이벤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메이트 내 이벤트 배너 및 사람인 공지사항 게시글로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는 6월 9일과 30일 2회차에 걸쳐 각 50명씩 발표한다. 대한민국 국적자 및 기존 코메이트 회원은 이벤트 참여가 불가능하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한국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코메이트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을 돕는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08:59백봉삼 기자

광해광업공단(KOMIR), 페루 에너지광업부 등 한국 초청연수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대표 황영식)은 페루 에너지광업부(MINEM)·에너지광업투자감독청(OSINERGMIN)·광업자산공사(AMSAC)·민간투자진흥청(PROINVERSION)·환경인증청(SENACE)·수자원청(ANA) 소속 공무원 13명을 초청, 지속가능한 광업과 광해관리 주제로 한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페루 지속가능한 광산 환경복원력 증진사업(640만 달러, 2021~2025년)'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국의 광업·광해관리 정책, 기술을 전수하고 한-페루 간 광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국제 광산배수 처리기술 및 동향 ▲친환경 제련기술 글로벌 동향 및 필요성 ▲자원산업 ESG 경영 및 주요 이슈 ▲코미르 투자사업과 스마트 마이닝 등의 이론 강의 ▲코미르 광해·광물 분석실 ▲광산배수 정화시설 및 고도정수처리장 ▲IBS 지하실험연구소(예미랩) 등의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권순진 코미르 광물자원본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페루 관계기관에서 한국 기술과 경험을 습득해 자국 광업·광산환경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미르는 광업·광해 분야에서 페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8 23:44주문정 기자

코막힘 스프레이, 효과 빠르고 편해 매일 쓰다간

감기·알레르기·부비동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을 빠르게 완화해주는 '점비용 충혈 제거제(코막힘 스프레이)'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의약품이다. 즉각적인 효과 덕분에 숨쉬기가 편해지지만, 과용할 경우 되레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은 코막힘 스프레이에 대한 부작용과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했다. 코막힘 원인 코막힘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대기 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코 안 점막이나 부비동이 자극을 받으며 시작된다. 이때 면역세포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방출하고, 이로 인해 점막이 부풀고 점액 분비가 증가한다. 점막이 부으면서 공기 흐름이 차단돼 숨쉬기 어렵고, 수면을 방해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일반적인 코막힘 완화 점비약에는 옥시메타졸린(oxymetazoline), 자일로메타졸린(xylometazoline), 페닐레프린(phenylephrine) 등의 혈관 수축제가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비강 내 혈관의 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해 혈관을 좁히고, 그 결과 점막의 부종이 줄어들어 코가 뚫리는 것이다.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그 편리함에만 의존하면 부작용이라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코막힘 스프레이 부작용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리바운드성 충혈(Rebound Congestion)' 또는 '약물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이다. 이는 점비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비강이 해당 약물 없이는 열리지 않게 되는 의존 상태를 말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효는 점점 떨어지며(내성 현상), 사용자는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자주, 더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런 증상은 만성 코막힘, 붉고 민감한 비점막 등 코카인 남용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외래 환자의 약 9%가 약물성 비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등에서는 이 약들이 약국이나 슈퍼마켓에서 3파운드(약 5천원) 정도에 쉽게 구매 가능해, 의사 진료를 기다리기보다 자가 치료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자가 치료가 문제를 장기화시키는 경우도 많다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장기적인 점비약 사용은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복적인 혈관 수축은 비강 점막의 혈류를 저하시켜 점막이 얇아지고, 만성 건조증, 코피, 심한 경우 비중격 천공(코 안에서 코를 양쪽으로 나누는 막인 비중격에 구멍이 뚫리는 것)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코 안의 작은 뼈 구조인 비갑개(turbinates)가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 '비후성 비염(turbinate hypertrophy)'이 발생해 코막힘이 악화된다. 점비약의 과용은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섬모의 기능도 저하시켜 비강 청소 기능을 떨어뜨린다. 나아가 신체적인 의존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용자들이 심리적으로도 점비약에 의존하게 된다. '점비약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다'는 공포는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증상이 악화돼도 사용을 끊지 못하게 만든다. 끊는 방법과 안전한 대안 이미 의존 상태에 접어들었다면, 갑자기 끊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한 경우, 의사는 베클로메타손(beclomethasone)과 같은 스테로이드 점비약을 함께 처방해 점막 염증을 완화하고 금단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대부분은 약 1주일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보다 안전한 대체 방법으로는 생리식염수 점비액이나 코세척이 있다. 이는 이물질을 씻어내고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리바운드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나 디컨제스턴트(경구용 혈관수축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점비약 사용 기간을 최대 3~5일, 길어도 7일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제품 라벨을 반드시 읽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디파 캄다르 약학실무 상급강사는 “코막힘 스프레이는 분명 빠른 완화를 제공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리바운드성 비염, 점막 손상, 심리적 의존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25.05.18 08:55백봉삼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일부 알트코인 급락세 전환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1주일 새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도지코인을 비롯한 일부 알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0만3천97달러로 하루 전보다 0.5%, 7일 기준으로는 0.6%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476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천804억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3.3% 하락하며 시세가 약 2천464달러로 조정됐다. 한 주 동안의 누적 하락률은 4.4%로 시가총액은 약 2천974억달러다. 엑스알피(XRP)의 시세는 약 2.34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4.2% 떨어졌다. 거래량은 267억달러, 시총은 약 1천373억달러 수준이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639달러의 시세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1.1%, 7일간 2.6%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SOL)는 165달러선으로 내려앉으며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5.4%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859억달러다. 밈코인의 대표주자 도지코인(DOGE)은 약 0.2139달러로 급락했다. 하루 사이 3.6% 하락했으며 1주일 누적 하락률은 13.1%에 달해 낙폭이 가장 컸다. 에이다(ADA)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세는 약 0.7391달러, 24시간 기준 2.7%, 주간 기준 10.8% 떨어졌다. 트론(TRX)은 시세가 약 0.2694달러로 7일 기준 2.2% 상승했다. 다만 하루 기준으로는 1.1% 하락해 등락이 혼재된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 알트코인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사이에 경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25.05.18 08:32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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