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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용역 대가 체계, AI 시대 맞춰 바꿔야"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대가 체계는 여전히 '1인 1개월 기준 용역 단가(M/M)'를 중심으로 한다. 발주자는 투입 인월로 견적을 계산하고, 공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고시하는 단가표를 근거로 제안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개발 생태계의 전제를 바꾸고 있는 지금, 이 구조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M/M 중심 구조의 현실과 한계 현재 SW 기술자 단가는 매년 조사·공표되는 평균임금표에 근거한다. 인력 등급과 직무는 자격·경력·학력 등 형식적 기준 중심으로 설정되며, 실제 역량이나 성과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대부분의 용역 계약은 '고급 N명×N개월'과 같은 단순 산식으로 산정된다. 이 방식은 행정과 감사 측면에서는 편리하지만,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개발자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일정이 지연되거나 품질이 낮아도, 인월만 채워지면 동일한 비용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빨리 끝내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반대로 AI 기반 개발 도구와 자동화를 활용해 생산성을 2배 높여도, M/M 단가 체계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줄어드는 모순이 발생한다. AI가 무너뜨린 “시간=가치”의 등식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거 인력 중심의 비용 계산식은 현실성을 잃고 있다. 코드 생성, 테스트 자동화, 운영 자동화 등의 도입으로, 과거 수십 인월이 필요하던 업무가 이제는 소수 인력과 AI 조합으로 가능해졌다. 이 변화는 성과가 투입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핵심은 “정비 리드타임을 얼마나 줄였는지, 작전 가용일수를 얼마나 늘렸는지” 같은 실질적인 성과가 계약 구조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이런 계약에서는 공급사가 높은 성과를 낼수록 더 큰 보상을 받고, 성과가 미흡하면 보수가 줄어들거나 재협상이 이뤄진다. 공급자에게는 AI와 SW를 최대한 잘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할수록 이익이 커지는 명확한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발주자는 실제 효과가 날 때만 더 지불하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 구조를 도입하면 발주자는 성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공급자는 성취에 따른 실질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AI 및 자동화 활용 기업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시장의 효율성도 개선된다. 미래의 대가 체계: 페이파이 AI가 개발 방식을 바꿨다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대가 지급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마이크로페이먼트 인프라가 보편화되면, SW 대가 역시 성과 완료 시 일괄 지급을 넘어 진도·기여도·시간 단위 지급으로 실시간화될 가능성이 크다.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결제 계층이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진행률이 50%에 도달하면, 스마트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중간 대금을 송금 기여도가 높은 개발자에게 1시간 단위로 대가가 전송되는 구조 (예: 1시간 단위 자동 결제 스트림) 성과 KPI 달성률에 따라 잔여 금액이 비례 지급 성과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정산 기록 확보 이 방식은 성과 연동 계약과 실시간 지급 인프라가 결합된 형태다. 공급자에게는 즉각적인 보상과 유동성을, 발주자에게는 투명한 정산과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제도적 정비와 문화적 전환이 병행되어야 과거처럼 '고시 단가 준수'만으로 평가하는 제도는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 어렵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 기관이 공표하는 SW 기술자 평균임금은 최소 인건비 참고 자료로 한정하고, 반드시 M/M 산정에만 사용하는 관행은 완화할 필요가 있다. 공공 SW 사업 가이드라인에는 '성과 기반', '실시간·마이크로 단위 지급' 방식을 명시적으로 허용·권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발주자와 공급자 모두 사람 수가 아니라 성과와 실시간 데이터를 중심으로 계약을 설계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적 전환도 필수적이다. 기획자는 기능 목록이 아니라 달성 목표를 정의해야 하고, 개발자는 투입 대비 결과를 관리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발주자는 KPI 설계와 실시간 성과 측정을 계약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중간 데이터에 따라 구조를 조정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4.20 12:28박재현 컬럼니스트

코에 칙 뿌리면 노화 늦추는 스프레이 나왔다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방식의 비강 스프레이가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노화된 쥐의 작업 기억력을 개선하는 비강 스프레이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692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30년에는 8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거나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비강 스프레이는 노화된 뇌에서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하고, 손상된 뇌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치료제는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특수 생물학적 입자인 '세포 외 소포(EVs)'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 A&M대학의 아쇼크 셰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라며 “단순히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활력 있고 인지 기능이 유지된 상태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성공적인 뇌 노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는 생후 18개월 된 노령 쥐(인간 기준 약 60세)에 해당하는 개체들을 대상으로, 세포 외 소포가 포함된 혼합물을 코를 통해 투여했다. 연구진은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스프레이를 투여한 뒤 수개월에 걸쳐 해마 부위의 변화와 인지 기능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쥐에서는 뇌 염증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기억력과 인지 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노화된 뇌에서 흔히 증가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신경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마이크로RNA(miRNA)를 포함한 세포 외 소포가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소포는 코를 통해 투여될 경우 혈뇌장벽을 우회해 약 6시간 내 해마 신경망과 면역세포에 도달, 직접 흡수되며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화된 뇌에서는 해마를 중심으로 염증 지표 증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산화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셰티 교수는 “뇌가 스스로 염증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확인했다”며 “뇌의 자가 복구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해당 비강 스프레이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장기적으로 치매나 '브레인 포그(뇌 안개)'와 같은 신경계 질환을 비침습적으로 치료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외 소포 저널(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게재됐다.

2026.04.20 11: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헥토그룹, 해시드 펀드에 30억원 출자…웹3 사업 가속화

헥토그룹의 계열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은 20일 해시드벤처스가 설립한 '해시드 벤처투자조합 3호'에 총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출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해시드가 보유한 글로벌 웹3.0 생태계와 헥토그룹의 금융·결제 인프라를 결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헥토그룹은 이번 펀드 합류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웹3.0,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시드는 단순 투자자를 넘어 포트폴리오사(피투자사)의 사업 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안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헥토그룹은 해시드 네트워크를 교두보로 디지털자산 지갑(월렛),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정산 등 신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웹3 생태계와의 전략적 협력 기회를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이 보유한 금융·결제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시드 관계자는 "헥토그룹은 수십 년간 결제, 금융, 보안 분야에서 단단한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해시드의 글로벌 웹3 네트워크와 헥토그룹의 역량을 통해 온체인 금융이 사용자 일상에 한층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4.20 10:48홍하나 기자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 "보안·AI 융합해 웹3 장벽 깬다…인프라 플랫폼 도약"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단순 지갑 서비스를 넘어 다가올 디지털 자산 시대의 인프라 플랫폼 사업자로 대전환을 선언했다. 실생활에 밀착한 웹3 혁신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업용 지갑(WaaS)과 수탁(CaaS) 등 B2B 시장을 정조준하며 2026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20일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술과 제도, 보안과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갖춘 인프라를 제공해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기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 청사진을 공개했다. 생태계 확장의 근간은 그라운드엑스로부터 양수한 클립(Klip)과의 전략적 통합이다. ABC는 240만 사용자 기반의 클립과 ABC 월렛의 백엔드 인프라를 1차로 단일화하고, 향후 UI와 서비스 경험까지 점진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임 총괄은 "개인 사용자 대상 지갑을 운영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실제 보안 위협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 운영 경험을 향후 기업 고객에게 고도화된 WaaS 인프라로 제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대중화의 가장 큰 장벽인 복잡성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카이아 네트워크 중심이던 클립에 비트코인, 솔라나, XRP 등 주요 글로벌 자산을 아우르는 멀티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다자간연산(MPC) 기술을 도입해 시드 구문 관리 부담을 없앴으며, 생체인증이나 소셜 로그인 기반의 간편 계정 복구 체계를 구현했다. 임 총괄은 "네트워크 자산을 자동으로 조율하는 월렛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적용하고 화면에서 어려운 기술 용어를 최소화해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의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도 입증 단계다. ABC는 워터밤 서울 2025 행사에서 2000여명 규모의 NFT 티켓 시스템 실증을 마쳤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재판매 가격 상한, 1인당 보유 수량 제한, 조건부 양도 제한을 강제 적용해 암표 발생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임 총괄은 "기존 QR이나 바코드처럼 복제나 캡처를 통한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결합하면 사후 적발 중심이던 수백억 원대 암표 시장을 사전 예방 체계로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제 분야에서는 제로페이 연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맹점의 별도 시스템 변경 없이도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등 규제 요건을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거래 시점에서 리스크를 평가하는 KYT(Know Your Transaction)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복잡한 온보딩 없이 자국의 지갑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 중이다. 임 총괄은 "지역화폐 혜택을 외국인도 누리게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ABC WaaS의 핵심은 복잡성의 추상화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이나 보안 감사 등 수개월이 걸리던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기업이 API 연동 수준으로 지갑을 내재화하도록 돕는다. 특히 도입을 준비 중인 지능형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포인트를 토큰화해 특정 가맹점에서만 쓰게 해달라"고 자연어로 요구하면 AI가 최적의 네트워크와 컨트랙트를 자동 설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구축 기간을 60~70% 줄이고 자율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안랩의 핵심 DNA인 보안 역량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맞게 진화했다.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BICScan)은 글로벌 8개 기관의 블랙리스트와 자체 엔진을 결합해 사기 코인, 위험 스마트 컨트랙트, 사기 웹3 사이트 등을 사전 탐지한다. 가상자산 거래소나 금융사가 이를 연동하면 피싱 주소, 믹서 경유 자금, 고위험 지갑에 대한 실시간 필터링이 가능하다. 임 총괄은 "위험 거래를 실행 전에 차단하는 구조로 전환되면 실질적인 피해 규모를 줄이고 자금세탁방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도권 금융 융합을 위한 발판도 마련 중이다. ABC는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을 겨냥해 퍼블릭부터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체인까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체인 인프라를 금융사들과 구축 중이다. 나아가 사람과 AI가 사전 정책에 따라 협력 투자할 수 있는 AI 전용 지갑 환경까지 준비하고 있다.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을 통한 기업용 수탁(CaaS) 진출도 본격화한다. 임 총괄은 "우리는 프라이빗 키 관리 등 수탁 핵심 기술을 직접 내재화한 기술 파트너"라며 "금융기관이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수탁 기능을 즉시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차별점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광폭 행보는 단순한 지갑 솔루션 공급을 넘어, 전통 산업과 웹3 생태계를 잇는 견고한 가교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B2C 서비스인 클립으로 축적한 대중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생활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AI와 보안 역량이 집약된 B2B 인프라를 통해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전환까지 책임지는 완성형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임 총괄은 "2026년은 WaaS, CaaS, 빅스캔을 중심으로 B2B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VASP 취득을 통해 제도권 시장에 공식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은 규제 환경으로 사업화 난이도는 높지만 거래 규모는 글로벌 최상위권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생태계의 산업 표준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0 10:43정진성 기자

코베스트로, 차이나플라스 출격…AI·모빌리티 소재 공개

코베스트로가 세계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산업용 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 코베스트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러스 2026'에서 지능형 산업·스마트 라이프·헬스케어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소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베스트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부문 대표 릴리 왕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변화로 산업 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며 “코베스트로는 고객 수요에 맞춰 고성능 소재와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능형 산업 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eVTOL), 로봇, 스마트 에너지 관련 소재가 소개된다. 코베스트로는 중국 파트너사 고비와 공동 개발한 에어캡 플라잉카를 전시하고, eVTOL 기체에 적용되는 경량 폴리카보네이트 윈드실드, 루프 일체형 센서 모듈, 배터리 보호용 폴리우레탄 캡슐화 폼, 기체용 코팅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구조 부품, 전자제어 하우징, 배터리 인클로저, 센서 하우징 등에 적용되는 소재 솔루션을 소개한다. 코베스트로는 폴리카보네이트와 TPU 필름 등을 활용해 내충격성, 열관리, 난연성, 적외선 투과 성능을 높인 소재 적용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력망 장비용 폴리카보네이트 기반 인클로저 솔루션을 전시한다.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 소비자 전자기기, 통신 단말용 소재를 소개한다. 바이오 순환 원료 기반 마크롤론 RE는 난연성, 열관리, 구조적 강도가 요구되는 정보기술(IT) 인프라용 소재로 제시된다. 회사는 이 소재가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을 약 8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기기와 AI 노트북 등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유리섬유·탄소섬유 강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통해 경량화와 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를 전시한다. 통신 단말 분야에서는 신호 투과성과 내충격성을 높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소개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원격 진단, 약물 전달 장치용 의료급 소재 솔루션이 공개된다. 마크롤론 Dx 폴리카보네이트가 적용된 현장진단(POC) 데모와 폴리카보네이트 사출 방식의 펜형 주입기 데모, 의료용 웨어러블용 TPU 필름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 코베스트로는 차이나플라스 2026 기간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7.2홀 C38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2026.04.20 10:29류은주 기자

무디스 "스테이블코인, 단기적으로 은행 위협 안돼"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비 스리바스타바 무디스 인베스터스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산업에 미치는 교란 위험은 크지 않다”며 “미국 규제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이자 지급을 금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전통 예금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 초안에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이 포함돼있어, 법이 통과되더라도 당장 은행 예금 이탈을 촉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전통 결제 시스템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리바스타바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국경 간 상거래, 온체인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미국 기존 결제 시스템은 이미 빠르고 저렴하며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리바스타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의 채택이 확대될 경우 은행의 예금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26.04.20 09:55홍하나 기자

이란 해협 다시 막자 비트코인 급락…7만5천달러 지지선 시험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소식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3% 하락한 7만 5481 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은 이란의 해협 봉쇄 조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대규모 청산도 발생했다.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청산 규모는 7억 62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5억 9300만 달러가 숏포지션이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7만5000~7만6000 달러 구간 지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할 경우 구조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7만 4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박스권 장세에 머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27% 하락한 2345 달러, XRP(리플)는 3.12% 내린 1.4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역시 전일 대비 2.68% 감소한 2조 5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6.04.19 16:00홍하나 기자

[현장] 제조·유통에 쌓인 '침묵 데이터'…삼성SDS, '브리티웍스'로 깨운다

삼성SDS가 제조·유통 산업에서 급증하는 데이터와 업무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협업 기반 인공지능(AI) 전략을 제시했다. 분산된 업무 데이터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결합해 실제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조원영 삼성SDS C&C사업팀 그룹장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제조·유통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함께 사라지는 데이터"라며 "이 데이터를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AX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그룹장은 'AX, 제조·유통의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우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산업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데이터·AI 기반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제조·유통 산업이 직면한 핵심 변화로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진출 가속 ▲숙련 인력 감소에 따른 노하우 소실 등을 꼽았다. 특히 베테랑 인력의 은퇴와 이직이 이어지면서 업무 경험과 데이터가 함께 사라지는 점을 주요 리스크로 지적했다. 최근 제조·유통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소싱 확대와 초개인화 트렌드 확산으로 데이터 활용 중요성이 커졌고 제품 수명주기 단축에 따라 더 빠른 의사결정과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조 그룹장에 따르면 이같은 변화는 IT 관점에서 데이터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정형 데이터 중심에서 벗어나 메신저·회의·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 비중이 급증하고 있으며 과거 수개월 단위가 아닌 수년 단위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환경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그는 "데이터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데이터 통합과 통찰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우는 3단계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생성형 AI로 분석한 뒤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시스템 데이터와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 내부 지식과 외부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 그룹장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 임직원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은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통해 구현된다. 브리티웍스는 메일·메신저·회의·드라이브 등 협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한다. 또 생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기능으로는 업무 시작 전 일정과 업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 브리핑', 다국어 실시간 번역 회의, AI 기반 자동 회의록 작성 등이 꼽힌다. 업무 전반을 자동화해 효율을 높이고 숙련 인력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문서 작성, 이메일 초안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AI 코파일럿 기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엑셀 기반 소비자 분석, 글로벌 피드백 번역 등 유통 현장에서의 실활용 사례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에 에이전틱 AI 기능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제공하는 '앤서링 에이전트', 음성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보이스 에이전트' 등을 통해 협업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맨틱 그래프 기반 데이터 연결 기술을 통해 여러 시스템과 문서에 흩어진 정보를 맥락 단위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 검색을 넘어 복합적인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조 그룹장은 "브리티웍스는 소통과 협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워 제조·유통 산업의 AX 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7 16:14한정호 기자

수이, '가스비 무료' 내세워 기관 금융 인프라 도전장

수이(SUI)가 기관·금융권 등의 대규모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로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자체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고, '가스비 무료'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방침이다. 아데니이 아비오둔 미스틴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7일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금융 인프라 전략' 미디어 브리핑에서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수이는 페이스북(현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출신 인력이 설립한 미스틴랩스가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다. 프라이빗 트랜잭션 구조로, 거래 내역은 비공개지만 필요 시 규제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 수이는 대규모 금융 결제에 최적화됐다.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미스틴랩스 측 설명이다. 아데니이 CPO는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 출신인 만큼, 수이는 수십억 명 규모의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인프라 이용 고객은) 필요에 따라 하드웨어를 추가해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이는 자체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이달러'도 출시할 계획이다. 수이달러는 USDC, USDT처럼 달러와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미국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 자회사 브릿지가 발행하며, 스테이블코인 포괄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규제를 충족할 예정이다. 수이 레이어에서 수이달러 결제, 송금 시 일종의 수수료인 가스비가 부과되지 않는다. 아데니이 CPO는 “수이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수료 없이 송금과 거래가 가능하다”며 “네트워크 내 자금 이동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수이 네트워크 기반 디파이 서비스도 수이는 기업, 기관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네이티브 레이어 '해시'를 공개했다. 해시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수이달러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담보로 맡긴 비트코인을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운용할 수 있다. 아데니이 CPO는 “아직까지 기관 입장에서 디파이에 대한 신뢰성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해시 기반 구조를 통해 다양한 디파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이는 국내 금융사, 빅테크 기업과 인프라 협력을 논의 중이다. 다만, 아직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당장은 구체적인 내요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데니이 CPO는 “한국 금융기관들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규제가 명확해지는 시점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7 14:42홍하나 기자

펩시코, 가격 인하 효과 본격화…스낵 사업 반등 신호

미국 식품·음료 기업 펩시코가 가격 인하 전략을 앞세워 부진했던 스낵 사업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격 부담을 낮추자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 스낵 제품 가격을 인하한 이후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부 브랜드 가격을 최대 15%까지 낮추고, 동시에 구조조정과 공장 폐쇄 등을 통해 내부 비용을 줄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실제로 회사의 1분기 북미 식품 사업 부문 유기적 매출은 1% 증가했고, 판매량은 2% 늘어나며 오랜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라몬 라과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가격 인하로 일부 고객이 복귀했고, 인공 색소·향료를 제거한 제품 개편도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든 사업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외신에 따르면 펩시코의 북미 음료 판매량은 여전히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코는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섬유질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덜 가공된 식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 중이다. 전체적으로도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1분기 유기적 매출은 2.6%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망을 넘었다. 주가는 뉴욕 시장에서 큰 변동 없이 움직였으며, 올해 들어 약 7.9% 상승해 S&P500 상승률(2.6%)을 웃돌고 있다. 펩시코는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경계는 이어갔다. 스티브 슈미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성 개선과 제품 구성 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스포츠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의 제품 개편에도 나섰다. 수분 보충 기능을 강화하고 당 함량을 낮춘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7 13:41류승현 기자

민주당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쟁점을 신속히 정리하겠다”며 “첫 걸음으로 오는 27일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TF는 27일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방향을 논의한 뒤,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상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건 상정을 위해 정무위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도 협의 중이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법안소위에 안건을 올린다는 것은 공개 토론을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여러 쟁점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핵심 쟁점들도 충분히 조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아직 정부안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어서, TF가 선제적으로 법안을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정문 위원장은 “정부안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논의 시기를 놓칠 수 없어 우선 상정한 뒤 정부안이 나오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TF 내부에서는 입법 방향에 대한 조율을 마친 상태다. 특히 핵심 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50%+1)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두 사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이라며 “지분 제한은 1단계 입법에서는 제외하고, 향후 추가 논의를 이어가자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도입할 경우에도 업계와 신규 진입자의 활동 여지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스테이블코인 입장변화 환영" 관건은 한국은행과 금융당국과의 조율이다. TF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신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예금토큰과 보완적이면서도 경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모아 상호 보완적으로 생태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한 바 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은 “과거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기본원칙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보인 신 후보자의 입장 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 또한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제기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행, 정부, 금융당국, 국회가 보다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TF는 신 후보자의 임기 시작에 맞춰 협의를 시작, 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인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문 위원장은 “신 후보자 임명 이후 정책위와 한국은행, 금융당국에 다시 한 번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2:15홍하나 기자

MS, '워드 코파일럿' 업그레이드…"문서 작업 자동화·투명성 높여"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용 코파일럿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문서 작업 자동화·투명성을 강화했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코파일럿을 이같이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워드용 코파일럿은 계약서 검토와 정책 문서 작성 등 세부 검토가 중요한 업무를 돕는다. 변경 내용 추척과 댓글 관리 기능을 포함해 문서 작업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기능은 문서 수정 과정에서 변경 사항을 기본적으로 표시하고, 코파일럿을 통해 변경 추적을 쉽게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모든 편집 이력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감사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워드용 코파일럿은 댓글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코파일럿은 특정 텍스트에 연결된 댓글을 생성하거나 읽고 답변, 관리할 수 있다. 워드의 기본 제목 체계를 통해 목차를 자동 생성하고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이에 문서가 수정돼도 구조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용 코파일럿의 페이지 구성 기능도 확장했다. 머리글을 비롯한 바닥글, 단, 여백과 함께 페이지 번호와 날짜 등 동적 필드를 자동으로 반영해 문서 편집 시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여러 단계 작업에 대해서는 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코파일럿이 수행 중인 작업을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신규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워크 IQ' 기반으로 동작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와 맥락 우선순위를 반영해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보안 경계 내에서 민감도 레이블과 데이터 손실 방지 정책을 유지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은 문서에서 직접 작동하며 사용자의 서식을 유지하고 협업 이력을 보존한다"며 "문서 무결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4.15 16:56김미정 기자

NHN KCP, 결제 메인넷 구축한다…하반기 VASP 취득도

NHN KCP가 국경 간 결제·송금 서비스를 위한 메인넷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도 추진한다. 홍종욱 NHN KCP 팀장은 15일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타이거리서치와 딜로이트가 공동 주최한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글로벌 사업 전략' 세미나에서 “올 4분기 결제 인프라를 메인넷으로 전환한 뒤, 실거래 정산과 기업간기업(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 KCP는 아발란체 레이어1(L1)을 기반으로 결제용 메인넷을 구축 중이다. 아발란체는 높은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아발란체 메인넷과 함께, 이더리움 체인과 자체 메인넷을 연계한 멀티체인을 도입한다. 메인넷 전환을 위해 NHN KCP는 올해 2분기 내 개념검증(PoC)을 완료하고, 3분기에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NHN KCP는 우선 글로벌 결제 인프라에 메인넷을 접목하고, 그중에서도 기업간거래(B2B) 결제, 정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이용자가 NHN KCP를 통해 결제하면 아발란체 메인넷에서 이를 처리하고, NHN KCP 플랫폼을 통해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결제대행(PG) 서비스의 정산 지연, 높은 수수료, 시스템 파편화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결제 처리 시간을 약 2초 수준으로 단축해 기존 대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인넷은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금융당국의 감사 시에는 관계자만 거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뷰잉 키(viewing key)'를 도입했다. 홍 팀장은 “결제 특화 사업에서는 프라이버시가 핵심”이라며 “온체인에 데이터를 직접 올리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는 완전히 분리돼 서브넷에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NHN KCP는 아발란체 운영사 아바랩스와 협력해 토큰화 예금 모델, 다중 스테이블코인 정산 구조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15 16:15홍하나 기자

테더, 비수탁형 지갑 '테더월렛' 출시…스테이블코인 결제 직접 지원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가상자산을 보관·전송할 수 있는 비수탁형 지갑 '테더월렛(tether.wallet)'을 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용자는 테더월렛을 통해 가상자산과 토큰화 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에 전송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가스 토큰 없이, 전송하는 가상자산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또 길고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name@tether.me'와 같은 이메일 형태의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사용자 기기에서 서명 후 네트워크로 전송된다. 개인 키와 복구 문구는 사용자만 통제할 수 있으며, 개인 키는 클라우드에 백업된다는 것이 테더 측 설명이다. 테더월렛은 테더가 개발한 오픈소스 '월렛 디벨롭먼트 키트(WDK)'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WDK는 개발자가 앱, 웹사이트, 기기 등에 USDT, 비트코인 기반 비수탁형 지갑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도구다. 이번 지갑 출시는 테더가 기존의 인프라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전환한 것을 보여준다. 현재 약 5억7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거래소, 결제 시스템을 통해 테더의 체인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테더월렛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테더월렛은 디지털 자산 경제의 기반을 구축해 온 테더가 누구나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지갑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수십억 명의 사람과 기계, AI 에이전트가 빛의 속도로 거래하는 미래를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09:53홍하나 기자

코빗, 작년 영업수익 12% 늘고 영업손실 8% 감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외형이 확대되고 영업손실이 줄어든 성적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빗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약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 영업손실 감소는 영업수익 증가와 함께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약 3억원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업수익 확대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1% 늘어난 약 9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빗 관계자는 “지난해 초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전반의 거래량이 증가한 점이 매출액 증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빗은 지난해 약 1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미실현 이익인 '투자가상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빗이 보유한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평가이익이 지난 2024년 약 344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50억원을 기록, 해당 금액이 당기순손실에 반영됐다. 한편, 코빗은 현재 미래에셋그룹 산하 미래에셋컨설팅과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미래에셋컨설팅은 NXC와 SK플래닛이 보유한 코빗 지분 60.5%와 31.6%를 약 133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또 지난달 금융당국은 미래에셋컨설팅 측 인사의 코빗 이사회 합류를 포함한 이사회 구성 변경을 승인했다. 코빗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을 위한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6:03홍하나 기자

서클 "원화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 안 해…인프라 제공에 집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국내 금융사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 겸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클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레어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주요 한국의 은행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서클이 직접 발행 주체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클은 국내에서 USDC 유통 확대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이를 준수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국회에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국내 진출 시 한국지사 설립 의무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만큼, 향후 서클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주요 시장에서 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기회가 열릴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적절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비롯한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접촉 활발 서클은 USDC 국내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알레어 대표는 “서클은 금융당국, 정책 입안자들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날도 한국 규제당국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사와 가상자산 업계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서클이 주도한 오찬에는 KB금융지주, 신한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금융권을 비롯해 두나무, 빗썸, 다날, 헥토파이낸셜 등이 참석했다. 이 중 두나무, 빗썸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등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클은 금융권과 토큰화 자산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알레어 대표는 “전세계 금융기관이 토큰화된 자산 발행에 나서고 있다”며 “이 역시 한국 금융기관도 관심가질 만한 영역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레어 대표는 “한국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투자하는 선도 기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성숙한 시장 중 하나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13 19:57홍하나 기자

[카드뉴스]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해킹한다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사실 우리가 매일 쓰는 은행 앱이나 비트코인 지갑은 모두 엄청나게 어려운 수학 문제로 잠겨 있어요. 슈퍼컴퓨터로도 수천 년이 걸릴 만큼 복잡한 문제인데요. 은행은 RSA, 비트코인은 ECDSA, 카톡은 AES라는 암호 방식을 쓰고 있죠. 그런데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마법 같은 원리로 계산하는 이 특별한 컴퓨터는 수천 년 걸리던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풀어버릴 수 있다고 하거든요. 더 무서운 건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나쁜 사람들이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몰래 모아두고 있대요.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풀겠다는 계획인데, 이름하여 '모아뒀다 나중에 풀기' 작전이라고 해요. 이미 새로운 양자 안전 암호(PQC)가 나왔지만, 은행의 85%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니 걱정이 크죠.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2035년쯤 완성될 거라 예측하는데요. 기술이 늦게 오더라도 지금 데이터가 이미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새 암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안전한 지갑을 쓰는 게 중요해요. 미래 기술의 위협, 오늘부터 함께 대비해봐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b95ff7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13 19:22AMEET

빗썸, 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제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3일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이하 서클)과 디지털자산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관련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빗썸 플랫폼 내 멀티체인 기능을 포함한 기술 통합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서클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사 플랫폼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클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빗썸과 함께 모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명성, 규제 준수, 책임 있는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7:21홍하나 기자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50%+1주 컨소시엄이 최적"

신현송 차기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발행 주체는 은행권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13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정경제위원회)이 질의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미래 통화 생태계 내에서 충분히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국내 여건 및 스테이블코인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 초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 모델을 통한 발행을 우선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규제 역량과 실명 인증·관리의 어려움을 들어 앞서 한은이 제시한 '은행 50%+1주' 컨소시엄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달러 스테이블코인만 존재할 때보다 규제 우회가 더 용이해질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뿐 아니라 장외서도 익명 거래가 가능하고, 예금토큰과 다르게 실명 확인 기관과 보유자가 분리돼 실명 인증·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한은이 제안한 은행권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관련 리스크 관리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구축된 은행이 상대적으로 규제 준수 역량이 높아 자본 유출을 통제하는 데 효과적일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신 후보자는 "비은행의 경우 은행권 중심 컨소시엄에 참여해 사용자 접점·유통기반 조성 등에서 혁신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더라도 자체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다양한 사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디지털자산법이 발의되면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지급 수단과 같이 규율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법 개정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신현송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금융시장·금융시스템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안전판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유럽 등과 달리 기축통화국이 아닌 상황에서 외국환은행 중심의 자본·외환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특수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업계서는 신현송 후보자가 현 한은 예금토큰 시스템을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고안한 인물인 만큼 크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한은의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쳐왔다. 이창용 현 한은 총재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신현송 후보자가 "한은이 진행하고 있는 예금토큰 사업 '프로젝트 한강'을 잘 알고 있으며 국제결제은행(BIS)서 해당 분야를 수년간 전문적으로 공부해왔다"며 "더 발전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6.04.13 16:18손희연 기자

두나무, 서클과 디지털자산 교육 나선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이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의 첫 시작으로, 두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교육 활동을 논의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내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다만, 자세한 협업 내용에 대해 두나무는 공개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 노하우가 있는 써클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도권 내에서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레미 알레어 써클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자산 혁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교육 및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26.04.13 16:0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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