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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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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의 한국 취업 실전 팁 알려준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이달 27일 외국인 구직자의 국내 취업을 돕는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비나 주제는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한국 취업 실전 팁'이다. 국내 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본국의 문화와 한국의 채용 문화가 달라 고충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구직자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웨비나를 준비했다. 강사로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서 4년간 채용을 전문으로 담당한 멘토가 나선다. 해당 멘토는 사람인 멘토링매치에서도 활동하며 인턴·신입·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커리어 설계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상담을 수행하고, 평점 5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람인 코메이트 웨비나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를 사로잡는 실질적인 팁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외국인 지원자 평가 기준 ▲서류 및 면접에서 한국 기업 인사담당자가 주목하는 포인트 ▲한국 기업이 보는 조직 적응력의 기준에 대해 다양한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실제 외국인 지원자들이 서류, 면접 등 전형 과정에서 흔히 하는 오해와 실수와 방지법을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짚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사전질문 및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 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본인의 취업 준비 상황에 피드백을 받고 싶은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 구직자라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의 코메이트 웨비나 게시글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들에게는 27일 오후에 문자 및 이메일로 웨비나 영상 시청 링크를 전송한다. 웨비나 시작 시간은 27일 오후 7시다. 이외에도 웨비나 참가자들에게는 깜짝 혜택을 증정한다. ▲사람인 멘토링매치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 무료 쿠폰 ▲웨비나 강의안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하며, 웨비나 정보를 커뮤니티 또는 본인 SNS에 공유하고 인증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도 증정한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에서 외국인들이 한국 기업 취업 전략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웨비나를 준비했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한국 커리어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9:16백봉삼 기자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 이제 'AI 데이터센터'로 돈 번다

GPU를 이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채굴해 수익을 올리던 기업들이 사업 분야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크립트는 "대형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비트팜이 오는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팜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12개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그러나 최근 3분기에는 4천600만 달러(약 669억 5천3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업체가 전력 공급과 냉방 등을 위해 확보한 전력 용량은 총 341메가와트로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GB300 NVL72 서버 랙 수 개를 가동 가능하다. 비트팜은 워싱턴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채굴은 PC용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채굴 난이도 상승, 네트워크 경쟁 심화,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채굴 수익성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해시레이트 1페타해시(PH/s)당 예상 수익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해시프라이스는 최근 4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1년 3월 당시 400달러 대비 10% 수준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다. 또다른 대형 암호화폐 중 하나인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채굴 대신 보유한 코인 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맞춤형 반도체(ASIC) 대신 이미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 총량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진행했던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그룹, 아이렌 등도 현재는 채굴 사업을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이렌은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5.11.16 10:12권봉석 기자

쿠콘,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 '맞손'

쿠콘이 국내 결제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쿠콘은 싱가포르에서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쿠콘이 보유한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QR가맹점 ▲10만여 개의 주요 프랜차이즈 ▲전국 4만여 대의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서비스 기술검증(PoC)과 더불어 실제 상품 구현에 나선다. PoC 단계에서는 ▲국내 QR 결제망과 ATM 출금망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출금 검증 ▲솔라나 네트워크와 연계된 글로벌 페이사 제휴 모델 검증 ▲국경 간 결제 서비스 구현 가능성 및 운영 노하우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쿠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솔라나 재단의 아시아 시장 진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페이 및 주요 스테이블코인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솔라나 재단은 전통 금융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콘은 아시아 시장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이 실생활 결제 인프라와 ATM 출금망에 통합될 실질적인 가능성을 검증하는 주요 협력사로 참여한다. 또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의 협업을 추진하며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해 차세대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의 폭넓은 결제 인프라와 솔라나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싱가포르에서 솔라나와 MOU를 체결하고 동시에 아시아 최대 핀테크 행사인 SFF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 협력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디지털 결제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5 10:47한정호 기자

방전된 K배터리, 재충전 조짐…3Q 일부 업체 가동률 반등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부진의 여파로 대부분 공장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는 가동률이 오르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3사 가운데 SK온을 제외한 기업들의 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가동률은 50.7%로 절반을 가까스로 웃돌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9.8%)보다 낮았고 상반기 평균 가동률(51.3%)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삼성SDI는 대형전지를 제외한 소형전지 가동률만 공시하고 있다. 소형전지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69%에서 올해 3분기 49%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상반기(44%) 대비 소폭 증가했다. SK온은 지난해 46.2%였던 가동률이 올해 3분기 52.3%로 올라 배터리 셀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이 개선됐다. 상반기(52.2%)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가동률도 업체별로 엇갈렸다. 주요 양극재 업체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는 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가동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LG화학의 양극재 부문 3분기 가동률은 47.5%로, 지난해 같은 기간(69.1%)보다 크게 하락했다. 상반기 평균 52.2%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코스모신소재 역시 지난해 3분기 43%였던 가동률이 올해 3분기 12.65%로 급감했다. 다만, 상반기 1.62%에서 바닥을 치고 반등한 모습이다. 전해액 업체의 경우 엔켐(10.63%)과 솔브레인(15%)은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이 낮아졌다. 엔켐의 경우 상반기 평균 가동률(9.69%)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솔브레인은 전년 동기(73%)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상반기(15%)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3분기 33.3%에서 올해 3분기 48.2%로 가동률이 개선됐다. 상반기 44.6%보다도 소폭 올랐다. 동박 업체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공장 램프업 효과로 가동률이 지난해 3분기 32.5%에서 올해 3분기 58.3%로 뛰었다. 상반기(58.6%)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같은 기간 71.8%에서 49%로 크게 떨어졌다. 상반기 48.1% 보다는 소폭 올랐다. 음극 활물질을 생산하는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32.4%에 그쳤던 가동률이 상반기 올해 53.8%, 3분기 55.7%로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한솔케미칼의 경우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소재 가동률을 합해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으로 가동률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2025.11.14 19:02류은주 기자

펩시코, 치토스·도리토스 '무색소 버전' 출시…건강 이미지 강화 나서

펩시코가 자사의 대표 스낵 브랜드 치토스와 도리토스에서 인공색소를 제거한 제품군을 새로 출시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새 제품명은 '심플리 NKD(Simply NKD)'로, 기존의 선명한 주황색 대신 자연스러운 연노랑색이다. 색소만 제거하고 맛은 기존과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펩시코 미국 식품 부문 CEO 레이첼 페르디난도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만든 제품은 아니지만, 건강한 선택지를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미 보건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주도하는 '메이크 아메리카 헬시 어게인(Make America Healthy Again)' 캠페인과 맥을 같이 한다. 해당 운동은 식품업계 전반에 인공색소와 첨가물 사용을 줄이고, 천연 원료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펩시코는 이미 인공색소를 제거한 '심플리(Simply)' 라인을 운영 중이지만, 이번 'NKD' 시리즈는 기존 제품과 같은 맛과 향을 유지한 첫 사례다. 신제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미국 내 매장에 순차 출시되며, 'NKD 플레이밍 핫 치토스'는 흰색 가루, 'NKD 나초치즈 도리토스'는 일반 콘칩 색상으로 판매된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시각적 선입견을 차단하기 위해 빨간 조명 아래에서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눈을 감고 먹으면 기존 제품과 식감과 풍미가 완전히 같다는 평이 있었다고 페르디난도 CEO는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는 색소 제거 제품의 흥행이 늘고 있지만, 일부 기업은 실패 사례도 있다. 제너럴밀스는 2017년 천연색 버전의 '트릭스 시리얼'이 외면받자 인공색소를 다시 사용했고, 펩시코의 투명 콜라 '크리스털 펩시'도 1990년대에 실패한 바 있다. 식품 과학자 르네 레버는 제품의 색은 소비자의 맛 인식과 신선도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밝은 색의 제품은 덜 맛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펩시코는 소비자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본다. 페르디난도 CEO는 소비자들이 성분이 단순하고 투명한 식품을 원하며, 회사의 이번 신제품은 그 흐름에 맞는 진화라고 강조했다. 펩시코는 이번 신제품을 약 8주 만에 개발했으며, 향후 단백질 강화 제품과 '클린 라벨'(첨가물 최소화) 스낵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1.14 11:00류승현 기자

코스모로보틱스, 유아용 재활로봇 의료기기 인증

웨어러블 로봇 업체 코스모로보틱스는 유아용 재활로봇 '밤비니 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밤비니 키즈는 유아용 지면 보행형 웨어러블 로봇이다. 뇌성마비나 희귀 신경질환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3∼6세 아동을 위해 설계됐다. 8개 다중 모터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정확한 보행 패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용 로봇보다 다양한 보행 모드를 지원한다. 제자리 보행, 스쿼드, 보행, 옆으로 걷기, 뒤로 걷기 등 기능이 있다. 하지 길이에 따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원터치 타임 버클이 있어 빠르게 착용할 수 있다. 능동형·수동형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능동형 모드는 경증 보행장애 어린이 환자용으로 어린이가 자신의 근육을 먼저 움직이면 밤비니 키즈의 도움을 받아 보행하는 모드다. 수동형 모드는 중증 보행장애 어린이 환자용으로 밤비니 키즈가 먼저 움직이면 어린이가 따라서 보행하는 모드다. 보행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치료사가 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보행을 멈출 수 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유아용 재활로봇이 KFDA 인증을 획득한 첫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에 이어 미국 FDA와 유럽연합의 CE 등 주요국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3 18:33신영빈 기자

농협은행, 블록체인 기반 택스 리펀드 시범사업 실시

농협은행은 해외 방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돌려받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절차를 디지털화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복잡한 부가세 수기 환급 절차를 블록체인 기술로 자동화하고, 기관 간 정산 및 환전 절차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실시간 환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젝트는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아발란체(Avalanche)·마스터카드(Mastercard)·월드페이(Worldpay) 등 글로벌 기술·결제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아발란체가 제공하는 전용 규제준수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환급 절차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정보나 자금 이동 없이 기술적 타당성과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싱가포르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범사업을 발표하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환급 모델은 블록체인이 고객 편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경 간 결제·정산 효율화로 대한민국 관광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서비스의 효율화와 고객 편익 증진에 실제로 직접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향후 금융당국의 제도화 방향에 맞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내외 결제 및 환급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3:41손희연 기자

쿠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 참가…글로벌 결제 전략 제시

쿠콘(대표 김종현)이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출금 기술을 공개하며 한국 방문 외국인 결제 편의성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쿠콘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해외 결제 사업자가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한국에서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페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콘의 글로벌 페이 서비스는 해외 이용자가 자국 결제 앱으로 국내 음식점, 카페, 패션, 뷰티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하고 전국 4만 대 이상의 ATM에서 원화(KRW)를 즉시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환전이나 계좌 개설 없이 결제와 출금이 동시에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회사는 국내 200만 개 이상의 모바일 QR 가맹점, 10만 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4만 대 이상의 ATM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페이, 로컬 페이,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결제 유통망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결제 사업자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쿠콘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결제사·스테이블코인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출금 시연을 국제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관련 법·제도 변화에 맞춰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결제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환율 리스크와 정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 글로벌 결제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생태계 중심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대표는 "올해도 많은 글로벌 기업과 참관객이 쿠콘 부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축적한 API 기술력과 글로벌 페이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핀테크 시장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3 10:03남혁우 기자

스테이블코인 규제, 소통한다는 금융위…한은은 협의체 필요 주장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 제도 정비가 미뤄지고 있는 이유가 연관된 관계부처 끼리 주도권을 갖기 위한 갈등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리스크 보고서를 내는 등 의견 충돌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는 질의에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며 "한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사이가) 벌어지는게 아니고 준비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렇지만 한은의 입장은 다르다. 지난 10일 열린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토론회에서 한은 박준홍 금융결제국 팀장은 "한은이 보고서를 낸 이유는 혁신을 위해 노력을 하되 리스크 요인도 고려해 함께 조화로운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렇다면 한은도 정책 협의기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발언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만들기 위한 협의체가 있진 않다. 다만, 금융위가 2024년 출범한 '가상자산위원회'가 다양한 논제를 가지고 관계부처와 학계와 논의하고 있다. 최근까지 4차까지 가상자산위원회 회의가 진행됐지만 한은 관계자는 참석한 바 없다. 이 때문에 기획재정부·금융위가 한을 제외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만들고, 소외된 한은이 법제화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 같다는 업계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한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7가지 리스크 요인의 보고서 발표는 이 해석에 더욱 힘을 싣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은행연합회가 맥킨지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이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컨설팅을 맡긴 것으로 알려져, 한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에서만큼은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한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있어서 패싱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출범한 '디지털자산TF'에서는 9월 25일과 10월 17일 두 차례 한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위와 소통을 하고 있는 것 맞다"고 부연하면서 "협의체 이야기는 법 규정이 만들어지기 전에 아니라 금융위 관련 법령이어도 한은이 관련돼 있으니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이 만들어 진 후의 협의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4:52손희연 기자

HD현대중공업, 인도 함정 시장 본격 공략

HD현대가 인도 코친조선소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인도 함정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며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체결한 MOU는 인도 해군이 추진하는 상륙함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통해 인도 특수선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상륙함의 설계·기술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군함정 건조 및 기술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제안 및 기술 이전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도 정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군 현대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향후 15년간의 군 기술·전력 발전 방향을 제시한 'TPCR 2025'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해군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구축함과 상륙함, 핵추진체계 등 주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12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이번 협력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과 HD현대미포가 해외 조선소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경험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 주원호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은 인도 해군 현대화 사업에 걸맞은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이 인도 함정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필리핀, 페루 등 다양한 국가와의 함정 건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및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을 조기 인도한 바 있다.

2025.11.11 12:50류은주 기자

11번가, 11일 24시간 할인...매시간 타임딜도 진행

11번가가 11일 하루,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의 메인 행사 '2025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5 십일절'에서는 지난 1일부터 열흘간 펼쳐진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했던 판매자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디지털(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로보락), 식품(CJ제일제당, 코카-콜라, 농심, 삼양), 뷰티(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미샤) 등 카테고리별 정상급 브랜드 200여개가 참여해 쉴 틈 없이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먼저, '2025 그랜드십일절' 기간 동안 누적거래액 최상위권을 기록했던 인기 상품들의 앵콜 판매가 펼쳐진다. ▲삼성 갤럭시북5 프로(146만원대)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164만원대) ▲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24kg∙건조기 20kg 세트(179만원대) ▲드리미 X40 Ultra(79만원대)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자정(0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 시각 진행하는 '타임딜'에서는 총 77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 QLED 4K TV 65인치(오전 11시, 99만원대)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오전 11시, 3만2,370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14인용(오후 9시, 82만원대) ▲LG울트라PC(오후 11시, 55만원대) 등이 있다. 높은 할인율(9%)을 내세운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1∙3∙5∙10만원권)를 필두로 11일 하루 동안 e쿠폰 할인 상품도 쏟아진다. '메가MGC커피 핫 아메리카노'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25% 할인한 1천250원에, '피자헛 수퍼슈프림 리치골드L+리치치즈파스타+콜라1.25L'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50% 할인한 2만4천5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25% 할인한 '파스쿠찌 제주 저당 말차라떼 2잔+오! 마이 화이트 조각 케이크'(1만4천원)와 웨이브, 쉐이크쉑, 올리브영 등 '2025 그랜드십일절' 기간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e쿠폰 상품들이 총출동한다.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11일 하루에만 총 12차례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방송 특가, 사은품 증정, 경품 이벤트 등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오전 11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세트' 방송을 시작으로 ▲오후 1시 한샘(바이엘 붙박이장, 소파 등 최대 23% 할인) ▲오후 7시 멕시카나(와삭칸+콜라, 후라이드+콜라 등 최대 26% 할인) ▲오후 8시 배스킨라빈스(포키 케이크, 쿼터 사이즈 e쿠폰 등 등 최대 24% 할인) ▲오후 9시 LG전자(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최대 27% 할인)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 십일절'을 맞이해 빗썸과 함께하는 비트코인 적립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고객 1명당 비트코인 1만원이 쌓인다. 적립된 비트코인은 11번가 쇼핑지원 쿠폰 다운로드 등 미션을 100% 달성한 빗썸 가입 회원에게 균일하게 나눠 지급한다. 11번가는 오늘(11일) 모든 고객에게 '5천원 그랜드십일절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과 '그랜드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발급한다. 1~10일까지 3차례 걸쳐 지급했던 릴레이 쿠폰(재구매 할인혜택)을 모두 사용한 고객에게는 당일 사용 가능한 11페이 포인트 5천점도 지급한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11일간 이어진 쇼핑축제의 마지막 날인 만큼 11번가의 역량을 집대성해 '2025 십일절'을 준비했다”며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한 7천여 판매자들과 함께 풍성한 쇼핑 혜택으로 성대하게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9:06안희정 기자

스테이블코인 정부 법안 이달 중 가닥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정부 법안이 대략적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이달 중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의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은 70%가량 완성됐으며 이달 중 발표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놓은 법안 내용들이 적절히 고루 섞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유럽연합(EU)의 미카(MicA)와 미국의 지니어스법을 절충한 만큼 많이 차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큰 관심이었던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 허용에 관해서는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에도 허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은행이 은행 중심으로 발행을 허용하자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이에 관한 조율은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서는 이보다는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규제하는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태다. 유통 쪽(거래소)에서 이를 규제할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할지 아직 미정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025.11.10 17:40손희연 기자

스테이블코인은 우리나라 통화량을 늘릴까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유동성이 확대돼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주장에 일부 학계와 연구계가 한은 주장과 다르게 통화량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한은이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은행의 혁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도 나왔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방향성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진단' 토론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장보성 연구위원은 "현 통화정책은 금리 중심의 운영 체계이므로 통화량 자체에 대한 논의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신용·금리 경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완화를 위해 초기에는 예금 보유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향후 단기 국채 등 인프라가 정비된 이후 준비 자산 내 예금 비중을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이 미래의 자산으로 가는 것"이라며 "채권 충전하고(사고) 돈받는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은 노진영 통화정책국 팀장은 "통화량 측면은 논란이 많는데 내생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통화량을 늘리냐에 대한 해답을 할 순 없다"며 "한은에서는 중앙은행이 잘 모르는 비금융부분에서 통화가 늘 수 있고 모니터링했던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는 양면적인 면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 팀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에 페깅(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원화 자체가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며 "은행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하자는게 한은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채권이 팔리고 그로 인한 재원을 활용하자는 지적에 대해 노진영 팀장은 "국채 시장의 수급 문제와 고민을 같이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은 박준홍 금융결제국 팀장은 "중앙은행에서 하려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기관으로 선정해야 하는데 이후 중앙은행에서 이 부분서 손실이 나는 것을 국민들이 합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한은이 유동성 조절을 위해 RP 대상기관을 정하는데 이 기관서 문제가 생길 경우 한은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시장에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데 왜 자꾸 한은이 리스크만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정 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은행만이 발행할 수 있는데 은행이 열심히 할까, 혁신을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초기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은행보고 하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지 않아 지금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최연택 상무는 "관리를 어디서 한다고 한들 디페깅 위험이 없어지는게 아니다"며 "이보다는 누가 어떤 것을 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것들을 빨리 세워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5.11.10 16:44손희연 기자

민병덕 "스테이블코인 글로벌화…우리는 한은 괴담 논쟁에 에너지 낭비"

최근 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무분별한 발행은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잃게 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요지를 담은 보고서를 반박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민병덕 의원 주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약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으로' 토론회에서 민병덕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술은 이미 준비됐고 시장은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한은이 7대 괴담 논쟁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어 안타깝다"도 지적했다. 한은은 지난 10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 사항을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불안정성 ▲코인런 ▲소비자보호 공백 ▲금산분리 원칙 훼손 ▲규제 우회와 자본 유출 위험 ▲통화정책 효과 약화 ▲금융중개 기능 약화에 대한 한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단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기존 통화·금융시스템 밖의 유동성 확대 등으로 통화정책 유효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1:1로 원화 준비금이나 안전자산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새로운 화폐 공급이 아니라 기존 원화의 디지털 표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 강형구 교수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100억원 발행할 때 화폐유통량이 얼마나 될지 물어본다면, 한은은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지면 대출이 줄어들어 1천250억원 줄어들거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통화량을 조절해 100억원 늘어난다고 답한다"며 "스테이블코인 100억원의 발행은 100억원의 단기채가 담보로 잠기기 때문에 상쇄된다고 0원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첨언했다. 또 민병두 의원은 "기술적 리스크는 모든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직면한 공통 과제"라면서 "기술 발전과 보안 강화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영역이며, 이를 이유로 혁신 자체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해외 자본 유출과 금산분리에 대한 한은 우려에 대해 "금산분리는 '은행'이라는 업에 대한 잘못된 용어 사용의 오해이고 만약에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유통해 불공정행위가 의심된다면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해야할 일이고 한은이 걱정할게 아니다"며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고 기업이 유통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다른나라서 이런 것들이 성공한 사례가 거의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형구 교수는 "한은은 외화보유액으로 외화 유출을 막아야 하는데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는 게 대안일 수 없다"며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 아들이 만든 원 스테이블코인을 우리나라서 막을 수 있나"고 반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으로서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다른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을 선점할수록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안정적으로 통화·금융 체계 안으로 편입할 수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금융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5:33손희연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발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의 확정된 브랜드 명칭이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넷을 사용하는 기업은 관련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보안성과 규제 대응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 인증,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 차단, 이상거래탐지 등의 기능을 메인넷 인프라에 자체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환율, 금리, 유가 등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오라클' 구현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로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는 관련 기술의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금융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케이(K)-금융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16김한준 기자

"한풀 꺾인 비트코인, 상승세 곧 회복"…근거는?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본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스 손 분석가는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은 연초에 비해 다소 약화됐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관심은 다시 비트코인으로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AI·원자력·양자·금에 관심 밀려 비트코인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인공지능(AI), 원자력, 양자 기술, 금으로 옮겨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본 유입이 약해진 상태다. 알렉스 손은 "이번 사이클에는 비트코인 투자를 방해하는 다른 많은 수익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나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연말 목표가를 18만 5천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6만 5천 달러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갤럭시 디지털은 "AI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센터 투자 붐이 대규모 자본을 흡수했다"며,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금이 안전 자산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JP 모건도 긍정적 전망 내놔 최근 JP모건 분석가들은 비트토인이 6~12개월 내 최대 17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분석팀은 6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았지만, 10월 10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한 선물 청산 사태 이후 레버리지 해소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점이 비트코인을 위험조정 수익률 기준으로 더 매력적인 대체자산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대비 금의 변동성 비율은 2.0 이하(약 1.8배 수준)로 낮아진 상태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2.1조 달러에서 67% 증가한 3.5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이론적으로 약 17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해 10만 달러 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4% 상승한 10만 4948달러를 기록했다.

2025.11.10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1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 비트코인 7.5% 하락…솔라나는 15%↓

11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에서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비롯한 알트코인 대부분이 동반 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7.5% 하락해 10만1천818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술적 지지선이 붕괴됐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부 기관은 다음 지지 구간을 9만4천달러 부근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12.7% 급락해 3천386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조정의 여파와 함께 대형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도세가 퍼졌다. 솔라나는 낙폭이 가장 컸다. 한 주 동안 15.7% 하락해 156.9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달 들어 스팟형 솔라나 ETP가 미국 시장에 상장됐지만, 해당 이슈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시장 전체 조정이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 XRP와 바이낸스코인도 각각 9.0%, 9.6%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지코인은 6.5% 내린 0.175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2.1% 하락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시장에서는 지역별 규제 완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완화하고 토큰화 실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도권 편입 기대가 일부 살아났지만, 글로벌 투자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전히 셧다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2025.11.09 10:28김한준 기자

JP모건 "비트코인, 금 비해 저평가...공정가치 17만 달러"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금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됐다 진단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비트코인과 금을 모두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본 뒤, 금 시장의 민간 투자 규모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이론적 적정가치를 산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개인·기관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금(금괴·ETF 등)의 가치를 약 6조 달러로 추정하고, 비트코인이 이와 같은 투자 비중을 확보한다고 가정했다. 여기에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반영해 조정하면, 공정가치는 약 17만 달러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 계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당시 비트코인은 금 대비 약 3만6천 달러 과대평가된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반대로 약 6만8천 달러 저평가돼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금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이 점점 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현재 가격 수준은 장기적으로 매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글로벌 증시 모두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이번 주에만 약 9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유지했다. JP모건은 “ETF 유입이 다시 안정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달러를 돌파할 경우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재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07 09:23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강세론' 억제한 스테이블 코인…근거는?

비트코인 투자로 유명한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캐시 우드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2030년 가격 목표치를 기존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낮췄다.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히 오른 수준이지만, 이전 목표 전망치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치다. 그는 조정 이유로 스테이블 코인 성장세를 들었다. 우드는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역할의 일부를 대신하고 있다"며,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비트코인 강세론에서 약 30만 달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은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결제 인프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메타, 아마존 같은 주요 테크 기업과 글로벌 은행 뿐 아니라 미국 일부 주정부까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지니어스(GENIUS) 법안'에 서명해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캐시우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디지털 금'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드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귀금속의 디지털 버전으로 보는 경향이 커지고 있으며, 결국 비트코인이 금 시장의 절반규모를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아 지난 4일에는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거시경제 불안과 유동성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5.11.07 08: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FC 손잡은 타코벨, 마곡나루에 두번째 매장 연다

타코벨코리아가 오는 10일 서울 마곡나루역 인근 '프라이빗타워' 1층에 두번째 매장 '타코벨 마곡나루점'을 연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출점은 지난 9월 문을 연 '타코벨 더강남'에 이은 2호점으로, 일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콘셉트로 운영된다. 매장은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업무지구 중심부에 자리해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높다. 블랙과 우드톤을 중심으로 퍼플 컬러 포인트를 더해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넓은 유리창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편안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타코벨 마곡나루점에서는 '크런치 타코 슈프림', '소프트 타코 슈프림', '비프 멜트 브리또', '크리스피 치킨 브리또' 등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한다. 맥주를 함께 제공해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음주도 가능하다.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를 통한 딜리버리 서비스도 함께 운영돼 인근 고객은 편리하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은 “타코벨 마곡나루점은 접근성과 빠른 서비스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있고 든든한 멕시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라며 “강남에 이어 마곡까지 수도권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FC 코리아는 지난 4월 얌브랜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타코벨의 국내 운영권과 신규 출점 우선권을 확보했다. 9월 '타코벨 더강남'에 이어 이번 마곡나루점까지 열며 수도권 중심으로 멕시코 음식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5.11.06 10:06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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