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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앱스, 유럽 스튜디오와 '맞손'…머지·매치3 통해 서구권 노림수

쿡앱스(대표 박성민)가 유럽 게임 스튜디오 쿠아세마, 코스모유니버스와 손잡고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신규 퍼즐 게임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아세마는 지난 20년간 슈퍼셀, EA, 마이크로소프트, 킹, 유비소프트, 레드불, 넷플릭스 등과 협력하며 150개 이상의 게임 프로젝트를 선보인 유럽 베테랑 스튜디오다. 코스모유니버스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라이브 서비스와 백엔드 기술, 대규모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기술 중심 스튜디오로, '머지 멘션'과 유비소프트 트라이얼 시리즈, 홈월드 모바일 등 글로벌 타이틀을 이끈 핵심 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쿡앱스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시장 외연 확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낸 '써니하우스'와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 중인 '포트리스 사가' 등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기반 라이브 운영 역량을 서구권 퍼즐 시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시장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프로젝트는 서구권에서 대중성이 높은 머지, 매치3 등 캐주얼 퍼즐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네이티브 아트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이질감 없는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코스모유니버스는 백엔드 개발과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을, 쿠아세마는 게임 기획 및 개발을 맡는다. 쿡앱스는 프로젝트 투자와 퍼블리싱,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운영 전반을 주도한다. 게임은 현재 개발 착수 단계이며, 서구권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단계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쿡앱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퍼블리싱 관계를 넘어 각 사 강점이 결합된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이라며 “유럽 스튜디오의 개발 전문성과 쿡앱스의 체계적인 라이브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쿡앱스는 향후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개발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1.26 11:45정진성 기자

헥토이노베이션,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 발표 예정

헥토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사업전략 기업 설명회를 다음달 9일 개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결제와 디지털자산 지갑의 선순환을 통한 고객 확보와 락인 효과 등 헥토이노베이션이 디지털자산 지갑에 주목하는 이유와 글로벌 진출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헥토월렛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기업간기업(B2B) 지갑 인프라 솔루션 '옥텟'과 기업간소비자(B2C)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을 금융, 핀테크, 유통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을 통해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을 내재화해 그동안 축적한 인증, 보안 전문성을 웹3 환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디지털자산 지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헥토이노베이션이 그리는 스테이블코인 에코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지갑을 중심으로 B2C 영역은 헥토이노베이션이 맡고, B2B 영역은 헥토파이낸셜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적 연결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0:27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 이자 때문에...미국도 가상자산 입법 진통

국내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둘러싼 업권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역시 유사한 진통을 겪고 있다. 핵심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다. 은행권은 조건부 제한을 요구하는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청문회 하루 전 가상자산 포괄 입법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시작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X를 통해 “최근 48시간 동안 공개된 상원 은행위원회 초안 문구를 검토한 결과, 지지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코인베이스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핵심 이유 중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이자 조항에 있다. 클래리티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보유자가 송금∙결제∙로열티 프로그램 참여 등 일정한 활동을 수행한 경우에 한해 보상 지급이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현행보다 규제 환경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사용자 유치뿐 아니라 거래소 수익 구조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이 예금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최대 6조달러 규모의 예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은행의 대출 여력이 줄어들고, 그 결과 차입 비용이 상승해 중소∙중견 기업에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중개 기능이 필요 없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산될 경우, 은행 역할이 축소되면서 존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은행의 이러한 위기감은 주식, 신용 상품 등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본격화되면서 더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외에도 가상자산 업계는 클래리티 법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한 규제 방식 ▲증권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의 공시 의무 ▲토큰화 증권에 대한 제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권한 확대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업권간 갈등은 상원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커지고 있는 만큼, 상원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소속이자 상원 은행위원장인 팀 스콧 의원은 최근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민주∙공화 양당 동료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모두가 선의로 협상 테이블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2026.01.25 11:21홍하나 기자

위메이드, 29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 및 IT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실제 레거시 금융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술적 구현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보안, 규제 대응 등 기술적·규제적 관점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과 제임스 앙(James Ang) 체이널리시스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의 연합사인 써틱과 체이널리시스, 위메이드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수수료(가스비)로 사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의 기술 구조를 상세히 공개한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한국의 규제 요건과 특수성을 완벽히 소화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넷이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로서 실질적인 금융 혁신을 이끄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세미나 다음 날인 오는 30일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을 정식 오픈한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2026.01.23 17:55정진성 기자

광주지검, 상당량 비트코인 분실...관리 부실 도마 위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수백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분실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관계자는 “범죄 연루 혐의로 압수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분실해 현재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사라진 시점은 지난해 중순으로 추정되지만, 검찰이 이를 인지한 것은 올해 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체적인 분실 경위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분실된 비트코인의 가치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의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가상자산, 보안 업계는 검찰이 언급한 '피싱'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리 부실을 지적하고 있다. 통상 정부 기관은 보안을 이유로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한다. 그러나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관리 소홀로 피싱 공격에 노출돼 사실상 해킹 피해를 입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검찰 역시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을 개별적으로 보관할 경우 분실이나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검찰이 커스터디 사업자를 지정해 압수한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6.01.23 14:58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기대감에 네이버·카카오페이 주가 '급등'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 조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11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8.15% 오른 주당 26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상승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22.03% 상승한 주당 6만3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회사의 주가 급등은 전날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오찬자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자산을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음 목표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코스닥 3000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디지털자산 법제화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수혜 기업으로 네이버와 카카오페이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와의 합병을 진행 중이며,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카카오뱅크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TF를 구축했다.

2026.01.23 11:35홍하나 기자

"에이전트 개발 쉽게"…깃허브, '코파일럿 SDK' 공개

깃허브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새 플랫폼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에이전틱 워크플로 구축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개발자가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직접 설계해야 했던 기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됐다. 그동안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구축하려면 맥락 관리를 비롯한 도구, 명령어 오케스트레이션, 모델 간 라우팅 설정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정작 중요한 제품 로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개발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앱 상에서 코딩 자동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개발자는 플래너나 도구 실행 루프, 런타임을 별도 구성하지 않아도 검증된 실행 엔진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해 에이전틱 기능을 내장할 수 있다. 새로운 SDK는 기존 코파일럿 CLI가 제공하던 다중 AI 모델 선택, 사용자 정의 도구 정의, 모델 컨택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통합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 깃허브 인증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도 포함돼 보안 경계 설정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높였다. 현재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노드.JS, 파이썬, 닷넷 등이다. 개발자는 기존 깃허브 코파일럿 구독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본인이 소유한 API 키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SDK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코파일럿 실행 엔진을 모든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헤드리스 방식 프로그래머블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10:23김미정 기자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 조직 구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기술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독립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양자컴퓨팅, 암호학,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대학 선임 연구원과 이더리움 생태계 관계자, 코인베이스 소속 전문가도 참여한다. 코인베이스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공개 보고서를 2027년 상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자,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안 대응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설립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향후 블록체인 보안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용화될 경우, 공개키를 기반으로 개인키를 추론하는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026.01.23 10:11홍하나 기자

이준희 삼성SDS 대표, 글로벌 불황 속 'AI 풀스택 전략' 선방

삼성SDS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류 운임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올리며 선방했다. 이는 이준희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AI 풀스택(Full Stack)' 전략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 방어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삼성SDS는 2025년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3조 9천299억원, 영업이익 9천5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5천368억원, 영업이익 2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하는 부문은 'AI 풀스택' 전략을 앞세워 약진한 클라우드 사업이다. 매출 6조 5천435억원을 기록한 IT서비스 부문 중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15.4% 급증한 2조 6천802억원을 달성했다. 이준희 대표가 주도한 AI 풀스택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솔루션(SaaS) 등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삼성SDS가 통합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지난해 "고객은 단순히 클라우드 서버만 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SCP) 위에서 AI 개발 플랫폼을 돌리고,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수직 계열화된 서비스가 우리의 생존 무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삼성SDS는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기업용 생성형 AI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CSP) 인프라 확충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 단순히 서버 용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AI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GPU 팜(Farm)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자본을 집중했다. 확보한 인프라 경쟁력은 안정성이 최우선인 금융권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와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공공기관 AI 도입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물류 부문은 해상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0.5% 감소한 7조 3천864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천3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가입 고객이 2만 4천625개사를 돌파하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회사는 물류 운영에도 AI 자동화를 적극 도입해 수익성을 보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올해 'AI 풀스택'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NVIDIA) B300 기반의 GPUaaS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AI 솔루션 영역에서는 이미 시범 서비스를 마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와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앙 정부 57개 부처로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체결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 지원도 강화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최근 CES 2026 현장에서 "생성형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과업을 인식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가장 든든한 AI 전환(AX)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AX 실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2 11:55남혁우 기자

블랙록 "2026년 투자 시장, 디지털자산이 움직일 것"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26년 투자시장을 이끌 신흥 트렌드로 가상자산과 토큰화를 지목했다. 블랙록은 2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 시장 테마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디지털자산을 단순한 투기수단이 아닌, 전통 자산군에 대한 접근 방식을 현대화하는 도구로 규정했다. 제이 제이컵스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총괄은 가상자산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테마”라고 평가했다. 또 부동산과 주식 등 실물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토큰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 방식 변화로,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됐다. 업계에서는 10조달러(약 1경4천645조원)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이 가상자산과 토큰화를 공식 보고서에서 주요 테마로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다. IBIT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운용자산 규모가 700억달러(약 102조5천920억원)를 넘어섰으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ETF로 평가받고 있다.

2026.01.22 09:40홍하나 기자

IHG 호텔&리조트, 태국에 '보코 방콕 수라웡' 개관

IHG 호텔&리조트가 프리미엄 브랜드 보코 호텔의 태국 첫 번째 지점인 '보코 방콕 수라웡'을 공식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코 호텔은 각 지점마다 고유한 개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투숙객들이 환영받는 분위기와 편안함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섬세한 개인적 디테일과 은은한 태국적 요소를 갖춘 보코 방콕 수라웡은 방콕 여행의 이상적인 거점이다. 태국의 건축 설계사무소 A49는 기존 타와나 호텔의 브루탈리즘 모더니즘을 재해석해, 기하학적 형태를 보존하고 자연광과 섬세하게 설계된 동선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적인 개방감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완성했다. 호텔 내부를 담당한 태국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P49 디자인은 보코만의 따뜻하고 경쾌한 스타일로 미드 센추리 디자인을 재해석했다. 레트로 감성, 태국적 예술성, 현대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통해 수라웡 지역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냈다. 투숙객들은 보코 브랜드의 'Come on in' 철학에 따라, 신속한 체크인 서비스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시그니처 웰컴 트리트'로 따뜻한 환대를 받는다. 보코 방콕 수라웡에서는 태국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망고 스티키 라이스 쿠키'를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가 매일 신선한 현지 망고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보코 방콕 수라웡은 총 24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보코 브랜드의 'Me time' 철학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했다. 또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지속가능한 보코 호텔의 '스텝 바이 스텝' 철학에 기반한 친환경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다. 베개와 이불의 충전재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며, 욕실 어메니티로는 뉴질랜드 프리미엄 오가닉 브랜드 '안티포디스' 대용량 제품을 사용한다. 보코 방콕 수라웡은 총 세 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통해 보코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인 감성의 레스토랑 & 바 '타스카 사비오'에는 지중해풍 요리와 상그리아를 중심으로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스몰 플레이트가 있어 친구들과의 모임에 맞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 '데클스 스모크하우스'에서는 전통 훈연 조리 방식과 이국적인 향신료, 크래프트 칵테일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호텔 4층에 위치한 조경 정원에 둘러싸인 랩풀을 비롯해, 24시간 운영되는 피트니스 센터와 온천 스파 시설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최대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볼룸과 최신 AV 설비를 갖춘 4개의 유연한 미팅룸을 갖춰, 각종 비즈니스 행사와 중규모 컨퍼런스를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수라웡 로드에 위치한 보코 방콕 수라웡은 실롬과 사톤, 시암 등 방콕의 핵심 상업·비즈니스·문화 거점과 가까워, 도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지역적 매력을 지닌 수라웡은 오래전부터 환대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 만큼,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보코만의 호스피탈리티 철학과 어울리는 이상적인 곳이다. 왈리드 우에지니 보코 방콕 수라웡 총괄 매니저는 “태국에 보코 호텔을 처음 선보이고 여행객들에게 품격과 익숙함, 그리고 신선한 차별화를 모두 갖춘 숙박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수라웡에서 보코의 세심한 호스트들이 선사하는 즐겁고 활기찬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보코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전히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1 14:34백봉삼 기자

"소형 거래소 죽어난다"…1거래소-1은행 폐지 놓고 희비 엇갈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한 곳당 한 은행만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 완화를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1거래소-1은행 완화에 대해 규모가 큰 거래소는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소규모 거래소는 조건부 찬성 입장이었다. 대규모 거래소에겐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몰릴 수 있는 기회이지만, 반대로 작은 거래소들은 기존 사용자를 빼앗기고 실명 계좌 제휴 기회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1거래소-1은행 관행이 폐지 된다면 은행은 시장 과점업자인 업비트와 제휴하고 싶어할 것이며, 결국 소형 거래소에 대한 관심은 떨어질 것”이라며 “모든 거래소에게 1거래소-1은행을 깨는 것을 허용하면 거래소 빈부격차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소형 거래소 사이에선 '조건부 허용'이 거론된다. 모든 거래소가 아닌 소규모 거래소에게만 이를 허용해줘,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업비트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은 이미 거래소와 제휴한 은행은 복잡한 속내다. 제휴를 맺기 위해 신뢰와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경쟁 은행이 생기기 때문에 종전과 같은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은행은 거래소 이용자가 만드는 요구불예금(저원가성예금)을 통해 대출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휴 관계를 이미 갖고 있는 은행은 거래소에 제공하는 예치금 수익률 경쟁이 과도해질 수 있으며, 결국 금융소비자들의 편익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점을 거론한다.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 예치금 수익률은 연 2%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거래소에 실명 계좌를 발급하지 않는 은행은 금융소비자들이 편하게 다양한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1거래소-1은행 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강력히 주장해 온 은행은 어떤 범위로 풀릴지 등 시나리오 분석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시장의 경쟁상황, 자금세탁방지 관련 우려 사항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2026.01.21 14:15손희연 기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3.1조원어치 또 샀다

스트래티지가 21억3천만달러(약 3조1천519억원) 규모 비트코인 2만2천305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외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입은 18억달러(약 2조6천658억원) 상당 보통주 매각과 2억9천430만달러(약 4천359억원) 규모 영구 우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트래티지는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으로 주가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매입을 강행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6% 하락했으며, 스트래티지 주가도 약 7.76%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회사 주가가 가상자산 시장 투자심리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는 점을 지목하고 있다. 닉 푸크린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창립자는 “매입을 멈출 경우 마이클 세일러 공동창립자가 회사의 재무제표가 가격 하락 압력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는 스트래티지 주가뿐 아니라 비트코인 전반의 시장 심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9천715개로, 매입 금액 기준 539억2천만달러(약 80조원)에 달한다.

2026.01.21 09:51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에 쏠린 시선...법인계좌·디지털자산 ETF 논의 '잠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정책의 관심 축이 '발행 주체'와 '규율' 이슈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 디지털자산 업계가 시장 구조 전환의 핵심 과제로 꼽아 온 법인계좌 허용(법인의 실명계좌 기반 거래)과 디지털자산 ETF 허용 논의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인계좌 논의는 큰 방향이 이미 공식화돼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5년 2월 법인의 단계적인 가상자산시장 참여 추진 방침을 발표하며 단계적 허용을 예고했다. 은행의 거래 목적·자금 원천 확인 강화, 제3의 보관·관리기관 활용 권고, 공시 확대 등을 포함한 매매 가이드라인 마련도 함께 언급됐다. 다만 로드맵이 실행 국면으로 들어오면서 체감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실명계좌 발급이 은행과 거래소의 세부 심사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로드맵이 나온 뒤에도 현장에서는 '언제부터 어떤 범위로 열리는지'가 계속 실무 이슈로 남아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커질수록 법인계좌 같은 구조 전환 과제가 상대적으로 덜 이야기되는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ETF는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 확대를 위한 다음 단계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개인 중심 현물 거래만으로 형성되는 가격과 수급 구조에 제도권 자금이 어떤 방식으로 유입되느냐에 따라 시장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당국 역시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이나 해외 상품 중개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주목받는 과정에서 법인계좌와 ETF 같은 기관 참여 및 자본시장 연결 이슈는 주목받지 못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국내 상황은 디지털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그 간극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 미국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법인 참여와 제도권 편입을 둘러싼 통로가 일찌감치 열렸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기업·기관이 거래소와 금융사의 기관용 인프라를 통해 계좌 개설, 거래, 수탁을 결합해 운용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코인베이스는 기관 대상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기관이 대규모로 거래를 집행하고 자산을 수탁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식이다.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더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를 승인했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 절차를 거쳐 2024년 7월부터 거래가 진행 중이다.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자산 규모(AUM)은 약 1천265억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도 약 185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이런 기반 위에서 주요 알트코인 ETF의 상장·거래 심사와 상품 다변화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율 논의가 커질수록 이런 '연결 통로' 이슈가 상대적으로 조용해진 게 사실이다”라며 “ETF는 상품 하나가 추가되는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자산이 공시·수탁·리스크 관리 같은 자본시장 규격 위로 올라오는 통로다”라며 “전통 계좌에서 접근 가능한 길이 열리면 참여 주체와 자금의 성격이 달라진다. 시장 확대와 이로 인한 시스템 변화를 일으키는 물꼬가 트이는 변곡점이 되기에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26.01.20 11:34김한준 기자

라인 넥스트, 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한다

라인 넥스트가 일본 JPYC주식회사와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를 자사 서비스에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라인 넥스트 서비스 전반에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JPYC사가 지난 10월 발행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JPYC'는 일본 엔화와 일대일로 교환 가능하다. 라인 넥스트가 선보일 라인 메신저 기반 스테이블코인 지갑에 'JPYC'를 도입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결제 기능 강화, 보상 제공 방식 등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일본 사용자가 쉽고 직관적으로 결제하고 보상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라인 넥스트와 JPYC는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이용 환경 마련을 위해 협력한다. 또 웹3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JPYC'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도입 이후 이용자 보상 프로그램과 캠페인도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일본에서 웹3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엔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웹3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웹3 경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0 11:16홍하나 기자

버뮤다 정부, 코인베이스·서클과 협력해 온체인 경제 구축 추진

버뮤다 정부가 코인베이스와 서클과 협력해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온체인 경제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 보도했다. 버뮤다 총리 데이비드 버튼과 코인베이스, 서클 관계자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에서 온체인 경제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USDC 스테이블코인과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버뮤다 정부 기관들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금융 기관들의 토큰화 도구 통합, 주민들의 디지털 금융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버튼 총리는 "이 계획은 기회를 창출하고 비용을 낮추며 버뮤다 주민들이 금융의 미래로부터 이익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6.01.20 09:09김한준 기자

"한국 기업은 누적 투자 평균 3회...미국은 8~10회"

"한국 기업 누적 투자 평균은 3회다. 시장 창출할 때까지 추가 투자 받기 위해선 핵심기술이 있어야 한다." 19일 대전 ICC서 열린 '2026 연구개발특구 컨퍼런스'에서 토론자로 나선 이기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대표는 "미국은 기업당 8~10정도 투자를 받는 반면, 한국은 거의 3회로 투자가 종료된다"며 핵심·원천기술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 번에 기술특례 상장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특히, 기업이 좋은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기술특례를 심사하는 사람들의 기술적 수준을 높게 보면 안 된다. 그들의 지적에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코셈 상장을 예로 들며 "한국업체 IPO 업력이 평균 13.4년인데 코셈은 상장까지 17년이 걸렸다"며 "투자나 상장에는 엄청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 사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손주창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대덕특구 기업의 사업전환 비용에 대해 지적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사업을 하다 보면 업종이나 품목 전환도 필요한데, 대표 판단에 따라 인적자원이나 장비 등 자금 투입을 초기에 너무 많이 한 경우가 많았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코치할 방법이 없더라"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마일스톤에 따라 사전에 설계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통계자료를 보고 놀랐다. 정부 연구비 쓰임 비율이 서울 수도권3, 대전 3, 기타지역3 이었다"며 "이로인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상장사들 특징이 기술과 사업 가치는 높은데, 매출이 떨어지는 맹점이 있었다. 전략이나 관리, 마케팅 등 영업을 강화해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선 주제발표에서는 초기창업, IPO, 글로벌 진출 3개 분야로 나눠 3개 기업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초기창업 성공사례로는 뉴라진 김리라 대표가 희귀 뇌신경 근육질환인 GNE 치료제 개발 및 창업 과정을 들려줬다. 김 대표는 "GNE 근육병은 현재 뉴라진 외에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고, 전 세계 4만여 환자들이 매일 3회 경구투여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라며 "10년 뒤인 2035년께는 매출액이 1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사전자현미경을 개발한 코셈 김용주 부사장은 IPO 경험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2024년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2007년 설립했으니, 그 과정이 얼마나 지난했겠나"라며 "기술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출자하고, 자금은 대덕특구펀드로 창업한 특이한 설립 케이스"라고 말했다. 코셈은 매출의 60~70%가 해외서 발생한다. 마지막 주자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엔도로보틱스 김병곤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자신을 홍릉 강소특구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엔도로보틱스는 내시경 수술로봇 전문회사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330억 원을 투자받았다. 매출은 17억 원을 올렸다"며 "특히, 지난해 올림푸스로부터 170억 원을 투자받고, 파트너 관계를 맺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주제발표자를 포함해 최영실 과기정통부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황호연 루시케코리아 이사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2026.01.19 20:00박희범 기자

트럼프 관세 카드에 암호화폐 흔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3.6% 하락하며 9만2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4.9% 내렸고 솔라나는 8.6% 급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 움직임에 나선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6월에는 이를 25%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확대 방침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선물은 급락했고,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매도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0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작년 말 침체에 빠져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 8천 달러에 육박하며 10만 달러 돌파에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헤지펀드 DACM 공동 설립자 리처드 갤빈은 “이는 연말을 앞두고 세금 손실 실현 매도(tax-loss selling)와 전반적인 투매로 인해 과매도 수준까지 내려갔던 시장에서 나타난 반등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다시 불거진 관세 우려가 이런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 매도가 암호화폐 고유의 이슈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위험 회피 움직임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BTC 마켓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는 “트레이더들은 현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목표 가격을 9만 달러로 보고 있다”며 “강세론자들은 기관 투자 수요가 잠재적인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2026.01.19 16:07이정현 기자

글로벌 CBDC 프로젝트, 중국 디지털위안화 비중이 95%

글로벌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프로젝트 '엠브릿지(mBridge)'가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엠브릿지는 중국,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여하는 국경 간 결제(크로스보더) 프로젝트다. 로이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엠브릿지가 현재까지 4천건 이상의 국경 간 거래를 처리했으며, 누적 거래 금액은 약 555억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전체 거래대금의 약 95%가 디지털 위안화(e-CNY)로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이 엠브릿지를 자국 통화 인프라를 해외로 확장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다른 참여국 중앙은행은 주로 상호운용성 검증과 결제 메커니즘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엠브릿지의 성장세는 중국 내 CBDC 확산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가 2023년 이후 800% 이상 증가해 2025년말 기준 누적 거래액이 약 2조4천억달러(약 3천538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2024년 엠브릿지 프로젝트에서 탈퇴하면서 중국 주도 구조는 더욱 뚜렷해졌다. 현재 BIS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영국은행·일본은행·한국은행 등 7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6.01.19 10:05홍하나 기자

"외계인 존재 공개→비트코인 급등"…금 값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전직 분석가가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개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주말판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영란은행 전직 분석가 헬렌 맥카우가 베일리 총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맥카우는 과거 BoE에서 금융 안보 분야를 담당하며,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와 같은 가상의 경제 위기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맥카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외계 생명체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이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플리마켓에 따르면, 외계인의 존재가 2027년 이전에 공개될 확률은 현재 12% 수준으로 제시됐다. 최근 수년간 UAP(미확인 공중현상)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신뢰할 만한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커스틴 길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 등이 다큐멘터리 '폭로의 시대(Age of Disclosure)'에 출연하면서 관련 논의는 한층 힘을 얻는 분위기다. 해당 다큐멘터리의 감독 댄 파라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UFO와 관련해 폭로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UAP 존재 인정 → 금융시장 불안정…대비 필요해”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정보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경우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금융 시장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폭로의 시대'에서는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장관이 비슷한 우려로 외계인 관련 브리핑을 받은 적이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그는 서한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자산 가격을 책정하는 데 불확실성을 느끼게 되면, 과도한 비관론이나 낙관론으로 금융시장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고 신뢰가 붕괴될 수 있다”며 “만약 공식 발표와 함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가 제시된다면, 몇 시간 안에 금융시장이 완전히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 급증 또, 맥카우는 외계 생명체 존재 공개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 시나리오 중 하나로 기존 정부 권력 구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정부 보증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맥카우는 금에 대해서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금이 비트코인처럼 금융 안전자산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지만, 새로운 우주 탐사·채굴 기술 발전으로 금 공급이 급증할 경우 시장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 채굴로 인해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주 제기돼 왔다. 현재로서는 우주 채굴이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3년 금속이 풍부한 소행성 연구를 위한 탐사선을 발사한 바 있어 관련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026.01.19 10:03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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