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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칩 가격 내리더니…펩시코, 소포장 과자 가격 올려

펩시코가 미국 내 생산·유통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소형 칩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소비자 반발로 대용량 제품 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포장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성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펩시코는 앞으로 몇 주 내 일부 1회용(single-serve) 칩 제품 가격을 10~20 센트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제품 가격은 약 2.69 달러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6월 말부터 일부 제품에 한정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에 '2개 1 달러' 형태로 판매되던 소형 제품들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펩시코는 이번 가격 인상이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미국 내 생산·유통·소매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일부 1회용 제품 가격을 약 15년간 사실상 동결해왔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는 포장지에 인쇄돼 있던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이미 제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를 가격 인상 전 단계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펩시코가 최근 대용량 칩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하한 이후 나왔다. 일부 제품 가격이 7 달러를 넘어서자 소비자 반발이 커졌고, 판매 감소와 매대 축소 압박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이후 프리토레이(Frito-Lay) 스낵 판매가 회복세를 보였고, 구매를 중단했던 소비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판매 부진을 이유로 펩시코에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실제로 펩시코 제품 진열 공간을 축소하기도 했다. 펩시코는 대용량 제품 가격 인하 정책은 유지할 방침이다. 펩시코 경영진은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실제 미국 식료품 가격은 지난 4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약 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6.05.21 09:22김민아 기자

빗썸, 오지급 사태 후 발표한 고객보호펀드…아직 준비 단계

빗썸이 연내 1000억원 규모 고객보호펀드 조성을 공언했으나, 발표 석 달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펀드 조성 방식과 운용 구조, 재원 마련 절차 등 핵심 내용은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월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당시 1000억원 규모 고객보호펀드 상설화 방침을 밝혔으나, 현재까지도 펀드 조성 시점과 적립 방식, 운용 기준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빗썸은 향후 구체적인 펀드 구조가 확정되는 시점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 펀드 구성을 준비중으로 종합적 상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객보호 펀드 조성 계획과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단순 자금 예치를 넘어 사고 발생 시 즉각 구제가 가능한 실질적인 지급 프로세스와 거버넌스 체계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회사는 공지를 통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이용자 자산을 신속히 구제할 수 있도록 전용 펀드를 별도 예치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빗썸 고객 보상 절차상 전산 장애 피해가 발생하면 접수부터 심사, 지급까지 최소 한 달 가량이 소요된다. 펀드가 실제 조성될 경우 기존 대비 보상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은 자체 자금을 활용할 계획으로,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빗썸의 실제 재무 여력을 보면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당장 무리한 수준으로 보이진 않는다. 1분기 기준 자본총계는 약 7735억원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 9672억원에 달한다. 전문가 또한 현재 빗썸 재무사항을 고려하면 당장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은 무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최정우 율성회계법인 회계사는 “기업이 내부 자원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은 다양하며, 회계상 분류 문제에 가까워 통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빗썸이 고객보호펀드 상설화를 사고 대응 핵심 장치로 내세운 만큼 일회성 선언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빗썸 또한 해당 펀드 조성에 대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빗썸이 현재 추진 중인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오지급 사태로 떨어진 업계 신뢰를 회복하려면 빗썸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며 “고객보호라는 취지 자체는 긍정적인 만큼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 경우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6:38홍하나 기자

iM뱅크, 발행부터 소각까지...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 마쳐

iM뱅크는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오픈에셋 함께 추진해 온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충전·결제·정산·소각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즉각적인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실행 역량과 기술적 토대를 완비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iM뱅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선도적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사업 총괄 및 카카오 블록체인 핵심 개발진이 결집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 요건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와 운영·통제 체계 구축에 특화되어 있다. iM뱅크는 오픈에셋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결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내재화했다. iM뱅크의 AX추진부 등 10여 개의 핵심 유관 부서가 참여했다. iM뱅크는 아키텍처 수립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전 영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이번 PoC는 사내 통제 환경에서 구현된 파일럿 시범 운용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 오픈에셋이 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 '오픈민트'를 기반으로,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iM뱅크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직접 발행했다. 또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다가온(DAGAON)'을 통해 사용자 원화 충전부터 QR 기반 결제 및 가맹점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사내 카페 등 통제된 가맹점 환경에서 시연했다. iM뱅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외송금' 및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5.20 16:36홍하나 기자

[단독] 정부, 구글딥마인드 'AI 코사이언티스트' '알파이볼브' 도입 논의

정부가 한국 과학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글딥마인드 기술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복수 IT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구글딥마인드의 과학용 AI 도구를 연구 현장에 도입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확실한 계약 건이 성사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대상인 구글딥마인드 솔루션은 'AI 코사이언티스트' '알파이볼브' 등 과학 연구용 특화 모델이다. AI 코사이언티스트는 연구 아이디어 도출과 검증을 지원하는 과학 특화 AI로 지난해 공개됐다. 알파이볼브는 알고리즘 코드를 입력하면 스스로 개선안을 제안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주 새 버전이 출시됐다. 현재 두 시스템은 미국 연구기관에만 배포되고 있다. 한 IT 업계자는 "만약 한국이 이 도구를 활용하게 될 경우 아시아에서 첫 사용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 등 주요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일각에선 해외 연구용 도구에 의존하면 보안이나 지적재산권(IP) 침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AI 시스템은 대체로 기업 클라우드에 접속해 활용하는 방식"이라며 "한국 연구 환경에 맞는 'K-과학 AI'를 자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6:07김미정 기자

테더, 회사명 상표권 출원…한국 시장 진출 채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국내 상표권 출원했다. 19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14일 회사명, 로고,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 등 7개 상표를 국내 출원했다. 이는 지난해 다섯 차례 진행한 상표권 출원에 이은 추가 행보다. 현재까지 테더가 국내에 출원한 상표는 총 15개다. 일각에서는 테더가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해외 사업자의 가상자산 발행 문제가 다뤄지는 만큼, 법제화에 앞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 범위는 가상자산 지갑부터 발행·거래·대출까지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지갑용 소프트웨어, 가상자산 교환·거래용 소프트웨어, 금융거래 처리 소프트웨어, 가상자산 구매·판매·결제·청산·예치 관련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대출업, 발행·회수업, 전자이체업, 전자지불 처리업 등도 명시됐다. 이번 상표권 출원인은 테더 오퍼레이션즈와 엘살바도르에 본사를 둔 모회사 'SA de CV'다.

2026.05.19 18:00홍하나 기자

디지털자산법, 미국은 7월 통과 전망…한국은 6·3 지방선거에 '뒷전'

미국이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국내는 입법 논의가 지연되면서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국내 웹3 리서치기업 타이거리서치는 미국 디지털자산 포괄 규제 법안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이 늦어도 7월 내 최종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클래리티 법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위원회를 찬성 15표, 반대 9표로 통과했다.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상품·기타 자산으로 구분하고, 규제 당국 관할과 법적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8월 여름 휴회 전까지 남은 의회 일정이 제한적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입법 목표 시점으로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7월 통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클래리티 법 남은 절차는 디지털상품중개인법 등 단일안 통합, 상원 본회의 표결, 하원 재동의, 대통령 서명 네 단계다. 오는 11월 중간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두 달 안에 절차를 마쳐야 한다. 타이거리서치는 “의회가 일정을 따라잡지 못하면 행정부 압박을 받게 된다”며 “4개월 동안 두 차례 마크업을 막아왔던 핵심 쟁점인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도 합의된 만큼 7월 내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일정 고려하면 빨라야 하반기 논의 반면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사실상 멈춘 상태로, 6·3 지방선거 이후에나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당과 금융당국은 올해 초 법안 통과를 목표로 논의를 이어왔으나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여야와 금융당국, 업계 간 이견으로 미뤄졌다. 또 여야가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정부안 통합 작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이견 충돌로 정부안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국회에서는 입법 논의 시기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서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법안 심사 안건으로 올려 심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올해 반드시 2단계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논의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6·3 지방선거 이후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재구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 소속 의원이 교체되면 업계 의견 수렴과 금융당국 간 이견 조율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한다. 따라서 본격적인 입법 준비가 이르면 올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가상자산 업계는 입법 지연이 길어질수록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이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연계(RWA) 등 디지털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는 사이, 국내 기업은 제도 공백으로 사업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황석진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은 “지방선거 이후 원 구성과 동시에, 산적해있는 법안 심의를 해야 하는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는 하반기 이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자산은 단일 국가가 아닌 글로벌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제도 정비가 늦어질 경우 초기 시장선점에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9 15:46홍하나 기자

日 엔화 스테이블코인, 카이아 타고 기관 시장 노크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자금이동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JPYC가 카이아 메인넷에서 JPYC 발행을 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25년 8월 라이선스 취득 이후 약 7개월 만 첫 신규 체인 확장이다. 일본은 결제서비스법 개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했으며, JPYC가 2025년 8월 FSA 자금이동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카이아는 카카오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 핀시아가 2024년 합병해 만든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Mini DApp) 생태계를 통해 일본·동남아·대만 등 아시아 2억 5000만명 이상 슈퍼앱 사용자 접점을 보유한다. 카이아 온보딩으로 핵심 정책도 변경된다. 발행 한도는 1일 100만엔에서 1회 100만엔으로 상향됐다. 기업간 정산·크로스보더 송금 등 실수요 대응 여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JPYC는 이번 카이아 네트워크 연동에 맞춰 개발자용 테스트 환경도 함께 개방한다. 실발행 전에도 JPYC 송금·수령·잔액 조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모의 환경'을 카이아 네트워크에서 구동할 수 있다. 오카베 노리타카(岡部典孝) JPYC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국경 간 송금과 실물자산 기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결제·송금·자산 운용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가 카이아 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4:08홍하나 기자

코셈, 그래핀 기반 대기압 전자현미경 'NET' 인증 획득

전자현미경(SEM) 기반 융복합 산업장비 전문기업 코셈은 세계 최초 그래핀 기반 대기압 전자현미경(Eirtron) 상용화 기술로 국가 공인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셈의 대기압 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이 발생하는 헤드 영역만 고진공 상태를 유지하고 시료 공간은 대기압 상태를 유지하는 구조로 1나노미터 수준의 그래핀 멤브레인을 적용해 공기는 차단하면서 전자빔만 통과시키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전자현미경의 한계로 꼽히던 진공 제약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술은 HBM 첨단 패키징 및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검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HBM은 TSV(실리콘관통전극), 하이브리드 본딩 등 첨단 패키징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수십 나노미터 수준의 미세 결함 검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셈의 대기압 전자현미경은 별도의 진공 배기 과정 없이 1초 이하(FRAME Time)의 검사 속도를 구현했으며 300mm 웨이퍼를 절단 없이 그대로 검사할 수 있어 비파괴·실시간 나노 검사가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라인(In-Fab) 환경 내 전수 검사 적용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외산 중심 첨단 검사 장비 시장 내 국산화 수요 대응이 기대되고 있다. 코셈은 대기압 전자현미경 상용화 기술을 통해 기존 전자현미경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수익성이 높은 하이엔드 산업용 장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 공급망 확대와 아울러 바이오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지능형 자동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차세대 분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셈 관계자는 “이번 NET 인증은 코셈의 대기압 전자현미경의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첨단 분석 장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9 09:21장경윤 기자

日 증권사,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 상품 내놓는다

일본 증권사가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나섰다. SBI증권과 라쿠텐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 상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두 증권사가 개발 중인 투자 상품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규제형 펀드다. 투자자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펀드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 투자자는 별도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이나 지갑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증권 계좌를 이용하면 된다. SBI증권은 그룹사 차원에서 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상품 개발은 SBI 글로벌 자산운용이 맡는다. 라쿠텐증권도 라쿠텐 투자운용을 통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증권사 모두 현지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 중인 만큼 관련 인프라와 규제 대응 체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은 최근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재분류했다. 또 일본 금융청은 투자신탁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을 투자신탁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포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6.05.18 09:06홍하나 기자

[카드뉴스] 클래리티 법안 미국 상원 통과…코인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미국 클래리티 법안 통과 소식 하나에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무려 15% 오르며 8만 1천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번 법안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비트코인이 증권이냐, 상품이냐'는 논쟁에 마침표를 찍고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실물 자산으로 공식 인정한 역사적인 변화예요. 당연히 시장이 들썩일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전문가들의 시선은 조금 다르답니다. AI 토론단을 포함한 전문가 5인 중 무려 80%가 지금의 급등은 '기대감 거품'에 가깝다고 진단했어요. 법이 풀렸다고 해서 연기금 같은 큰 기관 자금이 바로 들어오기는 어렵거든요.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은 여전히 60~80% 수준이고, 국채 금리는 4.46%로 안정적인 대안이 있는 상황이라 고객 자산을 지켜야 하는 수탁 의무를 가진 기관들이 선뜻 투자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거예요. 결국 앞으로 펼쳐질 세 가지 시나리오 중 기본+워스트 합산 확률이 80%에 달하는 만큼, 지금은 흥분보다 냉정함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뉴스로 오른 가격은 뉴스로 내릴 수 있다는 말, 꼭 기억해 두세요. 더 깊은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AI의눈 보고서를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ffd178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5 22:35AMEET

헥토월렛원, USDC 인프라 구축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지갑(월렛)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이 서클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전용 요금제(USDC 킷)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헥토월렛원이 선보이는 'USDC 킷'은 USDC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옥텟(Octet)' API를 월정액 단일 요금제로 제공한다. 덕분에 USDC 킷을 이용하면 6대 체인을 네트워크 종류와 무관하게 단일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별로 요금이 부과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USDC는 인프라 구축 비용이 서비스 확장에 걸림돌이었다. 헥토월렛원의 USDC 킷이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아발란체, 아비트럼, 수이 등 총 6개다. 옥텟은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로, 지갑 생성,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은 옥텟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자체 지갑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와 보안 요건을 고려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가 글로벌 송금과 정산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의 관련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USDC 전용 킷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USDC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4:07홍하나 기자

美 클래리티 법안 통과...코인, 제도권으로 완전히 편입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5월 15일 새벽, 가상자산 시장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미국 상원 위원회에서 가상자산 규제의 틀을 담은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비트코인 가격이 8만 1000달러를 넘어섰죠. 시장은 이제 가상자산이 드디어 회색지대를 벗어나 주류 경제 체제로 편입되는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전문가들은 단순히 규제가 생겨서 좋다는 차원을 넘어, 이 법안이 실제 우리 경제의 돈 흐름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두고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토론, 규제의 명확성이냐 자본의 쏠림이냐 AI 전문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의 핵심은 '규제가 명확해지면 정말 새로운 돈이 시장에 들어오느냐'는 지점이었습니다. 규제 측면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확정 짓는다는 점에 주목했죠. 지금까지 기관 투자자들이 법적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망설였다면, 이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생겼으니 수조 달러에 달하는 연기금과 신탁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즉, 규제 준수 비용이 줄어들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문턱이 낮아지고 이것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셈입니다. 하지만 경제와 금융 안정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들은 규제가 생겨서 접근이 쉬워지는 것과,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이번 현상을 '새로운 자본의 유입'이 아닌 '기존 자본의 이동'으로 해석했습니다. 만약 연기금이 가상자산 비중을 높인다면, 그만큼 주식이나 채권 시장에서 돈을 빼야 한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국가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자본이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지 않고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이자가 흔드는 은행의 근간 논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클래리티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자 지급을 허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쟁은 더욱 뜨거워졌죠. 금융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이자를 주기 시작하면 일반 은행 예금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람들이 은행 예금 대신 디지털 자산을 선택하게 되면 은행의 신용 중개 기능이 약해지고, 결과적으로 금융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규제가 주는 '명확성'이라는 선물이 오히려 금융 시스템에는 '독배'가 될 수 있다는 매우 비판적인 시각입니다. 합의된 사실과 여전히 남겨진 숙제들 긴 토론 끝에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고개를 끄덕인 대목은 있었습니다. 우선 클래리티 법안이 미국 상원 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을 무너뜨렸고, 이것이 비트코인 8만 달러 돌파라는 가시적인 결과를 냈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또한 미국이 주도하는 이 규제 체계가 향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도 의견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합의되지 않은 핵심은 여전히 '실체'에 대한 의문입니다. 현재의 급등이 단순히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기댄 '유동성 랠리'인지, 아니면 정말로 기관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들어오는 '구조적 변화'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일정 비율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지금의 가격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사상누각과 같다는 냉정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규제는 길을 열어주었을 뿐, 그 길을 실제로 걸어갈지 말지는 결국 수익률과 위험을 계산하는 투자자들의 몫이라는 결론입니다.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클래리티 법안은 이제 첫발을 뗐습니다. 법의 테두리가 생겼다고 해서 가상자산이 가진 고유의 변동성이나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죠. 기술의 혁신과 금융의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과제는 이제 법전에서 시장으로, 그리고 그 시장을 구성하는 인간의 판단 영역으로 넘어왔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ffd178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5 11:01AMEET

"가상자산 과세 폐지해야" 국민청원…하루 만에 1만4천명 동의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등록된 '가상자산 과세 폐지에 관한 청원'이 진행 중이다. 이날 기준 1만4733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가상자산에만 별도 과세 체계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일반 투자자 양도차익에 대해 사실상 비과세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은 250만원이라는 낮은 공제 기준과 함께 즉각 과세 대상이 된다”며 “동일한 투자 성격 자산 간 과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다수 투자자가 손실을 겪고 있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청원인은 “현재 시장 상황은 실질적 소득보다 손실 규모가 훨씬 큰 구조”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과세를 강행할 경우 정책 실효성과 국민적 공감대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청원인은 가상자산 과세가 청년층 자산 형성 기회를 제한할 수 있으며, 과세 구조 자체에도 한계와 부작용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청원은 정부가 지난주 내년 1월부터 예정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이후 제기됐다. 지난 7일 재정경제부는 국회 토론회에서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과세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의 양도, 대여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과세가 이뤄진다.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한 총 22%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소득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실제 시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가상자산 소득세 폐지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당내 일부 의원들도 관련 입법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2026.05.14 18:19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美 물가 상승에 8만 달러 하회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6% 하락한 7만 926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PPI 지표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가 반영되며 이뤄졌다. 노동통계국(BLS)은 13일(현지시간) 4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약세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4% 줄어든 2조 6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 하락한 2256 달러, XRP(리플)는 0.79% 내린 1.4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5.14 09:16홍하나 기자

JP모건,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MMF 출시 예고…작년 이어 두번째

JP모건이 두 번째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 상품 출시를 위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상품은 '온체인 유동성 토큰형 단기금융펀드(JLTXX)'로, 미국 국채와 초단기 환매조건부채권 등의 기초자산 지분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토큰을 매수, 환매, 이체할 수 있으며 디지털 월렛에 보관할 수도 있다. 앞서 JP모건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선보인 토큰화 MMF 'MONY'가 온체인 현금관리 상품을 찾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JLTXX는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운용 수요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JP모건이 이번 펀드가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유지해야 하는 적격 준비자산(현금, 미 국채 등)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JLTXX의 블록체인 기술 운영은 JP모건 자회사인 키넥시스 디지털 애셋이 맡는다. 현재 지원 온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으로,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JP모건은 구체적인 상품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6.05.13 11:02홍하나 기자

헥토파이낸셜, USDC 송금 서비스 이용 기업 사전 모집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 기반 'CPN 글로벌 송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헥토파이낸셜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PN 도입 사전 신청을 시작했다. 대상 기업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USDC 보유 법인 등 해외 송금에 CPN을 이용하려는 기업으로, 사전 신청 기업은 7월부터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헥토파이낸셜 내부 시스템과 CPN을 연동하고 고객사의 서비스 도입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서클과 직접 연동하지 않아도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해외 송금과 정산 등 CP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CPN 도입 희망 기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산 절차, 국가별 송금 방식 및 규제 요건 등을 미리 점검해 추후 신속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사전 신청 기업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규제를 검토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PN은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기업간 거래 송금, 결제를 지원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CPN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과 같은 전통 금융망 대비 빠르고 저렴하게 글로벌 금융 인프라망 기반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2026.05.13 09:46홍하나 기자

비댁스-앱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상거래 환경 공동 구축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앱토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생태계 확장과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댁스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생태계를 앱토스 네트워크로 확장, 멀티체인 전략을 통해 접근성과 유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협력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이 아닌 메인넷 중 앱토스 생태계 첫 번째 통합 사례다. 두 회사는 앱토스가 구축한 국내외 결제망,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KRW1' 실질 사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와 페이먼트 연동이나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결합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경제에서 사용되는 온체인 상거래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맺은 앱토스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Diem)'을 이끌었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아폴로, NBC유니버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RW1이 국내외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활용되는 범용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시 팜파티(Ash Pampati) 앱토스 재단 성장 총괄은 “한국은 리테일 참여도가 높고 소비자 중심 프로젝트가 활발한 핵심 시장”이라며, “비댁스의 KRW1과 앱토스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일상 결제와 법인 간 정산,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온체인 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32홍하나 기자

테더 "스테이블코인, 수출 중심 한국에 기회 제공할 것"

스테이블코인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더는 전세계 수사기관과 협력해 범죄 자금 동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오나르도 레알 테더 최고준법책임자(CCO)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동향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기회' 세미나에서 “테더는 전세계 350개 이상 수사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연간 기준 범죄에 연루된 약 3000개 지갑 속 40억 달러 상당 USDT를 동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더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발행사 차원서 자산 동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자가 USDT를 사용할 경우 자금 흐름을 상당 부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더는 전세계 수사기관과 원활한 공조를 위해 다양한 시간대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사팀을 꾸리고 직접 소통하고 있다. 레알 책임자는 “수사기관과 상호 교육을 진행하며 정보 교환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금 동결 요청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최근 영국·캐나다·미국 은행과 공조해 약 일주일 만에 1200만 달러 규모 범죄 자금을 동결한 바 있다. 그는 “공조 끝에 약 2만명에 이르는 피해자를 확인했고, 결과적으로 1200만 달러 상당 자금 동결에 성공했다”며 “기술과 상설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 범죄 대응 역량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한국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자일스 딕슨 테더 규제·라이선스 담당 책임자는 “한국은 케이팝, 화장품, 기술 등 글로벌 수요를 이끄는 콘텐츠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접근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해외 수요 증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한국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과정에서 업계와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딕슨 책임자는 “결제 완결성, 무역 결제, 기업 접근성, 수탁, 회계 처리 등 다양한 규제 이슈가 존재한다”며 “이는 단순히 발행사 문제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 전반과 연결된 사안인 만큼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2 15:46홍하나 기자

리플 "한국, 스테이블코인 입법 주저하면 산업 기회 놓칠 것"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전망인 만큼, 한국 정책입안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에서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해야 한다. 리플은 한국이 디지털금융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레임워크를 함께 개발하고 싶다.” 라홀 아드바니(Rahul Advani) 리플 글로벌 정책 공동헤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동향과 한국 디지털 경제의 기회' 세미나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한국과 협력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과 협력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드바니 헤드는 “리플은 지난 10여 년간 혁신과 규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이 디지털금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함께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예시로, 리플은 자사가 발행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소개했다. RLUSD는 현금과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 등을 기반으로 1대1 연동되며,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과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 승인을 받는 등 소비자 보호와 안정성 확보 요인을 강조했다. 리플은 한국 역시 입법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드바니 헤드는 “스테이블코인 시대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주요 경제권에서 활발한 입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규제가 모호하면 투자자 보호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준비금 투명성과 외부 독립기관 감사 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은 이 과정에서 효율적인 결제·정산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정부가 입법 지원을 주저하면 산업 기회를 다른 국가에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기보다 현대화를 지원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아드바니 헤드는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미래 금융 시스템 핵심 혁신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2 14:44홍하나 기자

NHN KCP, 1분기 영업익 138억원...전년비 26% 증가

NHN KCP가 올해 1분기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48억 6000만원, 영업이익 137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6.4% 증가한 수치다. 내수 경기 둔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온라인 결제 부문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4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이커머스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해외 거래액이 2조 6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8.3%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기존 수입차 브랜드 인도량 회복 및 증가와 신규 수입차 브랜드 결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거래 확대, 여기에 국내 대형 유통 및 배달 플랫폼 등 핵심 가맹점 유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온라인 결제 부문은 매출 315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5.2%, 23.5%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 역시 프로젝트 사업부 클라우드 포스 서비스 'KCP POS+' 이용 매장이 2만 곳을 돌파하는 등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결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NHN KCP는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관련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NHN KCP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증가와 수입차 인도량 회복, 온라인 쇼핑 및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의 신규 온보딩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가맹점 네트워크와 금융권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0:18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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