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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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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핀테크,BNK부산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2차 기술검증 완료

다날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날핀테크가 BNK부산은행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2차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은 다날핀테크의 SaaS 기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이음'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다날핀테크는 부산은행 전용 테스트 애플리케이션과 관리자 대시보드를 구축, 제공했다. 부산은행은 현행 지역화폐 구조를 반영한 스테이블코인 구현 모델을 설계하고 충전, 결제, 환불, 송금, 정산 등 주요 기능을 검증했다. 특히 1차 기술검증 과정에서 건별 수수료가 높고 결제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아발란체 공용 네트워크 대신 전용 서브넷을 구축해 거래 처리 환경을 독립적으로 구성하고, 외부 네트워크 영향과 거래 정보 노출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결제 응답 시간은 평균 2초 대에서 0.3초 대로 단축됐다. 수수료 부담도 낮아졌다. 향후 다날핀테크는 3차 기술검증을 통해 계정, 오프라인 연계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2026.06.22 11:24홍하나 기자

"토큰 얼마나 썼나" 한눈에…깃허브, AI 사용량 관리 기능 확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업 토큰 소비가 증가하면서 사용량과 비용, 투자대비효과(ROI)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기능 수요가 커지고 있다. 22일 IT 업계에 따르면 깃허브는 사용자·작업·조직 단위로 AI 사용량과 비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플랫폼에 도입했다. 최근 코딩 에이전트가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로 운영되는 만큼, 기업이 API 토큰 사용 한도를 설정하고 실시간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깃허브는 코딩 세션을 비롯한 작업, 사용자, 기업 단위에서 AI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9일 코파일럿 사용량 지표 API(Copilot Usage Metrics API)에 사용자별 AI 크레딧 사용량을 보여주는 'ai_credits_used' 필드를 추가했다. 해당 필드는 사용자가 하루 동안 소비한 전체 AI 크레딧 규모를 보여준다. 코파일럿 채팅과 코드 생성 등 사용자가 수행한 모든 코파일럿 활동에서 발생한 AI 크레딧 사용량을 합산한 값이다. 이 기능은 엔터프라이즈와 조직 단위 사용자 보고서에 적용된다. 관리자는 1일 단위(users-1-day)와 28일 단위(users-28-day) 보고서를 통해 사용자별 AI 크레딧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에 대비한 비용 관리도 가능해진다. 일별 AI 크레딧 소비 패턴을 확인해 향후 비용 규모를 예측하고 예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리오 로드리게즈 깃허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온라인 세미나에서 "우리 목표는 개발자가 API 토큰을 무조건 많이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개발자 의도를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깃허브 CPO "로컬 모델 전략·자동 모델 라우팅 필수" 로드리게즈 CPO는 비용 최적화 방안으로 로컬 모델 전략과 자동 모델 라우팅을 제시했다. 모든 작업에 프런티어 AI 모델을 사용하는 대신 업무 난이도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깃허브는 모든 작업에 고성능 모델을 적용하는 대신 작업 난도와 목적에 따라 로컬 모델, 저비용 모델, 프런티어 모델을 적절히 배치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로드리게즈 CPO는 개발자가 자신의 키를 가져와 모델을 사용하는 BYOK 방식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올라마(Ollama) 같은 로컬 모델 제공자를 통해 코파일럿과 외부 모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 이유로 플랫폼 신뢰, 거버넌스, ROI를 꼽았다. 기업이 AI 사용량과 비용을 예측·통제할 수 있어야 AI 코딩 도구를 대규모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오픈AI도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 대상으로 크레딧 사용량 분석 기능과 업데이트된 지출 통제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기능은 글로벌 관리자 콘솔에 챗GPT와 코덱스 사용량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관리자는 사용자·제품·모델별 크레딧 소비 현황을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는 올해 초 사용자 지정 역할별 크레딧 사용 한도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여기에 조직 단위 지출 통제 기능도 확대한 것이다. 로드리게즈 CPO는 "깃허브 코파일럿 앱은 단순한 코드 작성 도구가 아니라 'AI 네이티브 엔지니어링 시스템'"이라며 "개발자는 앞으로 코드 한 줄 한 줄을 직접 작성하기보다 목표를 제시하고, AI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를 검증하며, 품질과 아키텍처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2 10:12김미정 기자

LGU+, 코파일럿 도입 한 달만 전사 이용률 80% 기록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환경을 도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사 이용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실제 업무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업무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도입했다. 코파일럿은 사내 시스템에서 업무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임직원 질문을 업무 맥락 속에서 이해한다. 임직원은 별도의 자료 가공 없이도 사내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받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코파일럿 도입 이후 약 한 달만에 임직원 사용률은 80%를 돌파했으며, 누적 프롬프트 수는 44만건을 넘어섰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약 86회 업무를 AI를 통해 수행한 것으로, 전체 사용자 중 약 63%는 하루 한 번 이상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 수행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 분류 업무는 코파일럿 내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기준 설정과 분류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시간은 약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수치가 생성형 AI가 전사 업무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업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AI 환경을 구축해 AX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지속 활용하는 한편, 바이브 코딩엔 코덱스와 클로드 코드, 서비스 기획엔 피그마와 클로드, 콘텐츠 생성엔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등 특화 영역에서 최적의 AI를 임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황승연 LG유플러스 전략AX담당은 “도입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이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업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0:00홍지후 기자

토스뱅크, 솔라나 네트워크로 스테이블코인 송금 테스트한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솔라나 재단과 글로벌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송금, 정산 인프라의 개념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개념검증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실제 해외 파트너 연동과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통합 검증 등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정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한편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에 대응해 해외송금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을 시작으로 결제, 디지털자산, 토큰화자산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2026.06.22 09:47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순유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자금 이탈이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간) 갤럭시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 규모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총 63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갤럭시 리서치는 “일일 유출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입액은 지난해 10월 최고치인 630억 달러에서 534억 달러로 감소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ETF 유입액에서 유출액을 뺀 최종 잔액으로, 이 금액이 적을수록 투자자들이 ETF를 사는 금액보다 파는 금액이 더 큰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진다. 제이 제이콥스 블랙록 미국 주식 ETF 부문 책임자는 “비트코인은 글로벌하고 탈중앙화된 비주권적 화폐 대안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자산군에는 변동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인 자금 유출이 우리가 해당 자산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그 자산의 효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6.06.22 09:41홍하나 기자

MS, 올 10월 '오피스 2021' 지원 종료…보안 업데이트도 중단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10월 '오피스 2021' 지원을 종료한다. 이용자는 이후에도 오피스 2021을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 패치와 기능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생산성 소프트웨어(SW) 제품군 오피스 2021 지원을 2026년 10월 13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 등 다수 외신은 오피스 2021이 지원 종료 후 대부분 환경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 2010'과 '오피스 2013'도 지원 종료 이후 상당 기간 사용된 사례가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21 지원 종료 후 보안 패치와 기능 개선 업데이트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피스 2021에서 새로운 취약점 발견돼도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의미다. 현재 오피스 2021 이용자는 지원 종료를 앞두고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영구 라이선스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오피스 2024'가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오피스 2024는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일회성 구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신 기능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원하는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전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구독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인 기능 개선과 보안 지원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21 지원이 중단되면 이용자들은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유해한 보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21 16:30김미정 기자

비트코인, 글로벌 시총 15위로 추락…SK하이닉스에 한때 역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 시총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21일 글로벌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세계 자산 시가총액 15위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10계단 하락한 수치다. 지난 19일 한때는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비트코인을 제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년 전 대비 1000% 이상 오른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49.35% 떨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년 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커뮤니티 운영자 콜린은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시가총액 1조 8600억 달러로 세계 5위 자산에 오르며 알파벳과 은, 아마존 등을 앞질렀다”며 “다시 세계 5대 자산에 진입하기까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전체 사이클 상 약세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가 렉 캐피탈은 “비트코인은 현재 약세장의 70%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아직 약세장은 끝나지 않았으나 전체 사이클 기준으로 보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2026.06.21 13:56홍하나 기자

[ZD브리핑] '세기의 재산 분할' 최태원-노소영, SK 주식 놓고 이번 주 공방 재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중국 협력사 대응과 노사 현안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와 정치권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관장의 이혼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변론 재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주목됩니다. 특히 최 회장과 노 관장 측 조정이 불성립된 후 오는 26일 열리는 첫 변론기일에선 SK㈜ 주식의 분할 대상 포함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 등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AI·소프트웨어·보안 분야에서는 기업 행사와 정책 세미나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은 이번 주 BOE 등 중국 협력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노태문 사장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MX사업부장도 맡고 있는데, DX부문에는 TV를 만드는 VD사업부도 있습니다. 노태문 사장의 방중 일정에 동참하는 임직원 구성에 따라 BOE 등과 논의할 사항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은 TV 쪽 논의 비중이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 투표가 진행됩니다. 최종 투표일인 3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최 위원장 재신임은 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업노조 내 DX부문 조합원이 상당수 이탈해 DS부문 결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업노조는 내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제2노조)·동행노조(제3노조) 등과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현재 최 위원장은 갈등 완화를 위한 카드로 초기업노조 내 DS, DX부문 분리를 통한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은 조정 불성립으로 이번주에 변론 절차에 다시 들어갑니다. 서울고법은 오는 26일 조정불성립 후 첫 변론기일을 열 예정으로, 핵심 쟁점은 SK㈜ 주식을 분할 대상 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지원을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만큼, 파기환송심에선 SK㈜ 주식의 공동재산성, 최 회장의 주식 처분 경위, 최근 주가 급등분 반영 여부 등이 주요 판단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오는 23∼2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가 열립니다. 올해로 17회째인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대규 혁신'으로, 중국 경제의 향후 발전 방향과 기술 혁신의 경제적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정부 관계자, 기업인, 학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 부산 모빌리티쇼는 이달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와 BMW, BYD 등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행사 방문객들은 각 브랜드들이 최근 출시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모델들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방송학회 주관, 한국케이블TV방홍협회 주최로 이달 22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미디어 구조변화에 따른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방송미디어 환경 변화와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케이블TV 산업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훈 청주대 교수,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나서 산업 현황과 구조적 진단, 정책 과제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합니다. 종합토론에는 전범수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종현 선문대 교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황유선 박사,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동국대 김두식 박사 등이 참여합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네이버 CEO 출신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온 한 후보자는 이미 1년 전에 청문을 거친 터라 새로운 의혹 제기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야당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거센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는 29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떠나 선임이 가능한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이미 과반 의석을 확보해 임명동의안 처리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은 쳇바퀴를 돌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여당은 24일과 25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협상에 나서면서 현재 국회 기류 상으로는 상임위 단독 선출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는 이달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4회 K-AI PaaS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세계, AI-PaaS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서비스 구현과 운영의 핵심 기반인 AI-PaaS 관련 기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룰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율촌과 LG AI연구원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AI 학습데이터의 보이지 않는 법적 리스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형 AI 학습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과 실무 대응방안을 다룹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강석훈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정책기획관이 참석해 개회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이쿠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날 앤드류보이드 데이터이쿠 아태지역 및 일본 총괄 부사장이 방문해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에 대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날 김종덕 데이터이쿠코리아 지사장과 우재하 상무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전트 구축 전략을 공유합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오는 24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로 잇고, 혁신으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AI 중심 경영 전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SAP,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도비, 서비스나우, 스노우플레이크, 톰슨로이터,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딜로이트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국내 주요 기업의 C레벨 및 임원진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젠스파크는 오는 23~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젠스파크 미디어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젠스파크의 AI 워크스페이스 비전과 제품 전략,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 방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에릭 징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공동창업진은 AI 검색에서 AI 에이전트, AI 워크스페이스로 확장해온 젠스파크의 성장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활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오는 23일에는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블록체인 및 웹3 게임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발을 뗀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해 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브랜딩을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변경했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 이강석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실장,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상무, 전준영 넥써쓰 부장, 문범영 BPMG 본부장,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 신유진 맨틀 한국 리드, 김장영 NC AI 3D AI팀장,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합니다.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유료 사전 등록 참가자 전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트카드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1명)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32인치 모니터(1명) ▲레이저 코리아 바실리스크 V3 유선 게이밍 마우스(3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정보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한 공청회는 6월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청회는 서영석 의원실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합니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이 디지털헬스케어법안 주요내용에 대해, 김재선 동국대법대 교수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쟁점과 입법과제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법안의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같은날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무상의료운동본부, 건강보험빅데이터 민간개방 저지 공동행동 주최로 열립니다. 이들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법안을 이재명 정부에서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평범한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성장인지, AI대기업, 플랫폼 기업, 민간보험사 등의 이윤을 위한 성장인지 묻겠다고 합니다. 특히 정부가 '보건의료데이터는 대표적인 민감정보인 만큼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디지털헬스케어법은 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법안으로 우리의 민감한 정신 병력이나, 성과 재생산 관련 정보들이 기업에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과 API의 전송 및 보안 글로벌 기업 F5는 오는 2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F5 앱월드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튿날로 예정된 F5의 글로벌 플래그십 행사 'F5 앱월드 서울 2026'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AI 시대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전략, AI 보안 및 API 관리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앱월드 서울은 엔비디아(NVIDIA),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주요 전략적 파트너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보안, API 관리, 애플리케이션 전송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시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공급망보안연구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2026년 공급망보안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2024년 소프트웨어 공급망보안 가이드 발간으로 공급망 보안을 시작했던 우리나라 정부가 올해 공급망보안로드맵을 발표하며 공급망보안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 가운데,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공급망보안 관련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6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인간선언(Homo duduri)'를 주제로 열립니다. 생성형 AI 확산과 문명 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최 측은 '호모 두두리'를 AI의 확률적 정답을 넘어 끊임없이 질문하고 미지의 삶에 도전하는 인간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18개국 538개 출판사(국내 361개·해외 177개)가 참가합니다. 전시와 강연, 북토크, 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4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내외 작가와 연사 326명(국내 281명·해외 45명)이 독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출판 행사로, 출판계 관계자와 독자들이 함께 책과 출판, 그리고 AI 시대 인간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2026.06.21 13:52장유미 기자

우주청, 우주신기술로 비츠로·페리지·파이버·두시텍 등 8건 선정

스페이스X의 나스닥 진입으로 우주분야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2차로 지정한 우주 신기술 8곤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위성 분야 경쟁이 치열했다. 선정된 8건은 발사체 분야 4건, 위성분야 4건이 각각 선정됐다.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분야에선 6건이 접수됐으나, 선정된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발사체 분야 응모는 총 5건, 경쟁률은 1.25대 1이었다. 선정 기술은 주로 엔진 성능 향상과 제조 기술로 신청했다. 4건은 ▲비츠로넥스텍 '액체로켓 엔진용 금속 발화방지 내산화 코팅 기술' ▲한양이엔지 '우주발사체용 고압 및 극저온 단간 연결 엄빌리칼 기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액체로켓엔진 재생냉각 연소기 제작을 위한 전기성형 공정 기술' ▲이노스페이스 '이원추진제 재생냉각 메탄엔진 연소기' 등이다. 위성분야는 경쟁이 치열했다. 19건 지원, 4.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정된 기술은 ▲파이버프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 ▲두시텍 '정지궤도 위성용 GNSS 수신기' ▲코스모비 '저궤도 소형위성용 10 mN급 홀추력기 및 할로우 음극' ▲엠아이디 '우주 등급 고신뢰성 메모리(SRAM)' 등 4건이다. 선정된 기술에 대해선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혜택과 유사한 정도의 우주청 시험지원 및 R&D 과제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조달청 우선 선정 등을 위한 검토를 추진 중이다. 우주 신기술 지정제는 지난 해 처음 도입돼 △센소허브 △아이쓰리시스템 △엔디티엔지니어링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5개업체 신기술이 위성, 발사체, 우주관측 탐사 분야에서 각각 선정된바 있다.

2026.06.20 13:49박희범 기자

스페이스X 열풍에 '유사 명칭' 코인…투자자 주의보

스페이스X 상장에 맞춰 유사 가상자산이 잇따라 상장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번주 SPX, SPACE의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하고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 가상자산은 스페이스X 티커인 SPCX와 비슷한 명칭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번 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이 거래 지원을 시작한 SPX는 S&P500 지수의 한계를 풍자한 밈 코인 프로젝트다. 2023년 스페이스프루트(Spacefroot Ltd)가 발행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은 약 5191억원이다. SPACE 역시 스페이스X와 관계가 없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가 설립한 스페이스랩스(Space Labs Ltd)가 발행, 운영하는 코인이다. 스페이스X 정식명칭인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와 유사한 편이다. 빗썸은 16일 두 가상자산을 상장한 뒤 거래금액에 따른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빗 또한 SPACE 거래대금에 따른 에어드랍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거래소가 스페이스X 상장 시기에 맞춰 해당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자산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가상자산 시세는 스페이스X 상장 시기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에서 SPACE는 스페이스X 상장 전날인 11일 전일 대비 30% 폭등했다. 현재는 11일 대비 13% 하락한 45.2원에 거래되고 있다. SPX도 16일 거래 지원과 동시에 하루 만에 10% 상승했으나 현재는 거래 지원 가격인 562원으로 조정됐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스페이스X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SPX, SPACE 등 유사 명칭 가상자산을 비슷한 상품으로 오인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바이낸스와 OKX, 하이퍼리퀴드 등은 스페이스X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해당 상품은 실제 스페이스X 주식이 아닌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 따라서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전에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선행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 관련 상품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이름만 보고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프로젝트 실체와 발행 주체, 기초자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9 13:48홍하나 기자

더즌, 솔라나 재단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나선다

국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기술 대응에 나선다. 더즌은 솔라나 재단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협력,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스테이블 코인 결제 및 정산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솔라나 생태계 협력 부문에서 실무 과제를 도출한다. 구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부문에서 스마트계약을 사용한 결제, 정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더즌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 대금의 즉시 결제 부문에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 정산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실증한다. 실물연계자산(RWA)에 대한 기술전략 협의도 이어간다. 조철한 더즌 대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흐름에 발맞춰 AI 에이전트 커머스와 국경 간 송금 등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웹 3.0 금융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9 09:56홍하나 기자

"성공적인 AX는 구성원들의 AI 역량 진단으로 시작"

팀스파르타가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 '코파일럿 앤 에이전트 데이'에서 AI 전환(AX) 핵심 과제로 'AI 역량 진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18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사례와 조직 내 확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업 IT 의사결정권자와 AI 혁신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팀스파르타 AX 교육팀 한현아 팀장은 'AX 전환의 출발점, AI 역량 진단'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팀장은 글로벌 조사 결과를 인용해 "AI를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88%에 달하지만 실제 성과를 거둔 곳은 5%에 불과하다"며 그 원인으로 구성원의 학습 격차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역량 진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AX의 3대 실패 요인으로 ▲진단 없는 교육 ▲단순 도구 사용법 위주 교육 ▲일회성 이벤트식 특강을 꼽았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팀스파르타의 '진단-설계-실행'의 3단계 프레임을 제시했다. 교육에 앞서 조직의 AI 활용 현황을 가늠하고, 직무와 직급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뒤, 현업 적용과 피드백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구조다. 실제 기업 성공 사례도 공개했다. 해외 진출 시나리오, 약관 개정 등 기업이 당면한 업무를 그대로 과제로 옮겨 구성원의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결과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했다. 임직원이 실무에서 AI를 자신 있게 활용하도록 만들어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발표 후반부에는 팀스파르타가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체계도 선보였다. 맥락 설계, 출력 설계, 범위 설정, 단계 설정 등 네 가지 기준으로 조직의 AI 활용 정도를 분석하고, 교육 전후 변화를 데이터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참석자들은 학습 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접근법과 기업별 환경에 맞춘 교육 설계 방안에 깊은 흥미를 보였다. 팀스파르타는 독자적인 진단을 기반으로, 전담 PM과 기술 튜터가 교육 이후 현업 적용까지 지원하는 차별화된 AX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6.06.19 09:37백봉삼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웹3 상용화 속도…"3분기 금 코인 발행"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을 아우르는 웹3 사업을 본격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린다.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금 50톤 온체인화 프로젝트와 금 코인 발행,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주요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함께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3 사업이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5년 내 실물 금 50톤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인 금 기반 RWA 토큰 '케이골드(KGLD)'는 온체인 예치와 담보대출 등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대형 결제대행사(PG)와의 개념검증(PoC)도 완료했다. 회사는 금 코인과 은 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내 금 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국내외 거래소 상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토큰증권(STO) 사업도 확대 중이다. 한국금거래소가 보유한 국내 최대 금 유통망과 보관 인프라를 활용해 STO 전용 인프라를 고도화 중이며 금뿐 아니라 희귀금속과 원자재 등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규제 준수 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 기관 협력도 병행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기업 JPYC, 미쓰이물산과 협력해 엔화·금·원화를 연결하는 결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부회장사로 참여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정책 논의와 실물경제 활용 모델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사업 추진 배경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꼽았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지이홀딩스를 통해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지분을 각각 67.3% 보유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웹3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웹3 전략이 실무적으로 꽃을 피우는 해"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금 코인, STO, 스테이블코인 등 전 영역에서 독보적인 RWA 인프라를 구축해 회사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4:30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코워크' 출시…"직접 업무하는 에이전트"

기업 인공지능(AI) 경쟁이 질문에 답하는 챗봇에서 업무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조사와 분석, 도구 조작, 결과물 생성까지 맡는 에이전틱 시스템이 기업용 AI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앤트로픽에 이어 에이전틱 시스템 '코파일럿 코워크'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여러 단계로 이뤄진 복잡한 업무를 다양한 도구와 연결해 수행하고 최종 결과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지난 3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프리뷰 형태로 운영됐다. 현재 포천 500대 기업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액센춰어, 아바나드, 캐피털 그룹, 취리히 보험 등이 대표 도입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코워크 핵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실행과 업무 IQ 기반 맥락 이해를 꼽았다. 사용 중인 기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작업을 이어가며 기업이 이미 쓰는 문서와 이메일, 회의 기록,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 맥락을 반영해 업무를 수행한다. 코파일럿 코워크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한 엔지니어링 팀은 배치 작업용 스프레드시트 수정과 종속 관계 흐름도 생성을 자동화했고, 다른 팀은 두 제품 버전 사이 약 4천 개 파일을 비교해 몇 주 걸리던 작업을 반나절 만에 처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별점은 기업 업무 환경과의 결합에 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 안에서 기존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 체계를 유지한 채 작동하며 패브릭, 다이내믹스 365 세일즈, 다이내믹스 365 커스터머 서비스, 다이내믹스 365 ERP 앱과도 연동된다. 비용 관리 기능도 전면에 내세웠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코파일럿 크레딧 기반 사용량 과금 체계를 적용했으며 모델 사용량과 콘텍스트 검색, 도구 호출, 런타임 등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한다. 관리자는 기본 비활성화 정책과 사용자별 지출 한도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조직과 그룹 단위 사용량 알림 기능도 제공해 AI 에이전트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증가를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관련 에이전트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에 딥 리서치 기능을 통해 AI 기반 웹 검색과 자료 분석, 정보 검토, 보고서 작성을 여러 단계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 탐색과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같은 복수 작업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넓히고 있다. 앤트로픽도 컴퓨터 유즈 기능을 통해 AI가 사람처럼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수행하며 브라우저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AI가 조사와 분석 업무를 대신하는 AI 연구원에 가깝다면, 앤트로픽은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I 직원에 가까운 방식으로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찰스 라만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이전트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코파일럿 코워크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능으로 출시된 코파일럿·에이전트 경험 가운데서도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였다"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학습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모델 선택 기능과 플러그인 확장성, 비용 관리 기능을 더했다"고 밝혔다.

2026.06.18 10:56김미정 기자

외국인 근무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더 채용"...이유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채용 창구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1순위로 꼽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58%가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4%(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특정 언어 역량이 필요해서'(32.5%), '해외 고객과 글로벌 사업 대응을 위해서'(28.9%), '직무 특성 상 외국인 인재가 적합해서(25.4%), '조직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서'(6.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외국인 채용 창구는 '사람인, 코메이트 같은 채용 플랫폼'(40.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지인 추천 및 내부 네트워크'(38.6%), '정부·공공기관의 외국인 채용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38.6%)', '대학과의 협업'(8.8%)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원의 근무 형태는 대다수인 74.6%가 '정규직'이었으며, '계약직'은 30.7%, 이외 '인턴, 파견직 등 기타'(5.7%)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지원자의 역량 검증(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비자 및 행정 절차 관련 정보 부족(37.7%)과 적합한 외국인 인재풀 찾기가 어려움(36%)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채용 후 적응 및 운영 과정 어려움'(17.5%),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연계 채널 부족'(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기업과 외국인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자 점수 계산기는 외국인이 나이,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조건들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점수화해 보여줘 원활한 국내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력서 가이드와 다양한 취업 및 한국 생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일부 산업계의 구인난 심화 및 글로벌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매칭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외국인 채용 시장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탄탄한 가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08:25백봉삼 기자

코인베이스, 미국 주식 토큰화 서비스 내달 출시…수수료 무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지털자산을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주식과 1대1로 연동되는 토큰화 주식 서비스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Coinbase Advance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용자는 블록체인 상에서 주식을 보유·거래·보관할 수 있으며, 배당금도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 무료 수수료, 트레이딩뷰 차트 제공, 소수점 단위 주식 거래 기능과 적격 USDC 잔고에 대한 최대 3.5%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자동 고객계좌 이전 서비스(ACATS)를 통해 보유 자산을 코인베이스로 직접 이전할 수 있다. ACATS는 주식 등을 매도하지 않고도 증권사 간 증권이나 현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상품이 이용자에게 실제 기업 주식 소유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토큰화 주식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토큰화 주식은 파생상품이나 차용증 형태로 제공돼 실제 주식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우리 상품은 배당 수익 등 진정한 주주 권리를 제공하면서도 토큰화 자산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다음달 미국 외 지역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2026.06.17 10:14홍하나 기자

문페이, 이사회에 다수 금융 전문가 영입…인프라 사업 강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문페이가 이사회에 디지털자산, 인수합병 등 다수 전문가를 영입했다. 문페이는 에이미 뷰트, 마이크 헤이즈를 이사회에 신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조나단 아우어바흐는 문페이USA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태드 스미스는 전략 자문역으로 합류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이사진에 대해 “디지털자산, 글로벌 결제, 자본시장, 국가안보 등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아우어바흐는 페이팔에서 최고전략성장책임자로 약 10년간 재직하며 인수합병(M&A), 벤처 투자,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에이미 뷰트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세 차례 기업공개(IPO)를 이끌었으며, 이사회에서 감사위원장을 맡는다. 마이크 헤이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투자사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의 매니징 디렉터이며, 태드 스미스는 소더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컴퍼니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문페이는 새로운 이사진 구성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기업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6.06.16 10:02홍하나 기자

MS, 집단소송 당해…투자자 "AI·클라우드 성장 둔화 사실 숨겨"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주들에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클라우드 성장 둔화 사실을 숨겼다는 주장이 이어지며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클레어쇼어스 경찰·소방 퇴직연금제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 필요성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 걸었다. 소송은 2025년 5월 1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 대상으로 제기됐다. 원고 측은 이 기간 회사가 애저 성장 둔화와 AI 투자 부담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월 실적 발표 이후 불거졌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하루 만에 10% 하락했고 시가총액 약 3570억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6년간 가장 큰 일일 하락 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마감한 회계연도 2분기 애저·기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직전 분기 40% 성장보다는 낮은 수치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성장률도 37~38%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자본 지출은 3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66%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인 343억 달러를 웃돌았다. 소송에 참여한 주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연구개발과 코파일럿 서비스 확대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용량 제약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애저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주장했다. 코파일럿은 구글 '제미나이'와 오픈AI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다. 피고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기된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공개 발언 진실성을 확신하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6 09:43김미정 기자

[기고] 초고속 성장이 크립토 시장에 가져온 덫

'초고속 상장(Listing)'은 어떻게 암호화폐 시장을 지옥으로 만들었을까요? 암호화폐 시장에 있는 사람들은 시장 특유의 '속도'에 매료되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빠른 변화, 빠른 자본 등 특히 실질적 성과보다 아이디어와 백서를 가지고 토큰 런칭을 통해 누구나 전 세계에서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은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거래소까지의 '초고속 상장'은 기존의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를 타파할 혁신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 혁신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목을 겨누고 있습니다. 시장은 화려한 내러티브만 앞세우고 내실(구조)은 전혀 없는 플레이어들이 다수입니다. 해킹과 소프트 러그, 과열된 시장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습니다. IPO라는 필터의 부재 전통 금융에서 기업공개(IPO)는 엄격한 통과 의례입니다. 규제, 감사, 그리고 끊임없는 검증은 창업자에게 '진짜 기업 구조'를 갖추도록 강제합니다.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수십 년간 생존할 수 있는 체력을 먼저 증명해야 하는 것이죠. 즉, IPO 시스템 그리고 여기까지 가기위한 단계별 라운드는 기업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크립토는 이 단계를 크게 압축시킵니다. 많은 파운더는 제품시장 적합성(PMF) 보다 당장 내러티브를 우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짜 제품을 만들며 고생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엄격한 통과 과정 없이 빠른 상장이 이뤄지며, 보상이 돌아오니 그 다음을 꿈꾸지 않게 됩니다. 지분(Equity)과 토큰의 치명적인 분리 “파운더들이 진짜 회사를 키우는 것보다 빠른 엑싯(Exit)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요즘 진정성 있는 벤처캐피탈(VC)과 빌더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는 공통된 탄식입니다. 이는 결국 “이 프로젝트에 정말 토큰이 필요한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전통 기업의 가치는 매출을 기반으로 한 '지분(Equity)'에 축적됩니다. 하지만 현재 크립토 구조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지분과 별개로 아무런 법적 권리도 수익 배분도 없는 토큰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엑싯 도구로 만듭니다. 지분과 토큰이 분리되는 순간, 토큰은 그저 '엑싯용 유동성(Exit Liquidity)'으로 전락합니다. 나스닥의 20% vs 크립토의 0.2% 물론, 나스닥에도 사기와 거품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위 20% 진짜 기업이 버텨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합리적인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립토 시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는 0.2%도 채 되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전무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넘쳐나고, 수억 달러 가치 프로토콜인데 정작 일일활성사용자(DAU)는 몇 백 명에 불과하고 수익을 내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자금이 다시 빅테크 주식으로 도망치는 것도 당연합니다. 전통 금융이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엑싯의 덫: 시스템을 증명해야 할 때 우리는 과거에 이를 '성장통'이라 부르며 위안 삼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많은 프로젝트들은 토큰을 출시해 수백만 달러를 챙긴 뒤 사라집니다. 총대를 멜 바지사장을 앉혀두고 개발은 무기한 중단한 채, 남은 커뮤니티를 속이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몇 개의 포스팅을 올리며 프로젝트의 산소호흡기만 붙여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에게 “같은 프로젝트로 IPO를 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이 굴레 때문에 규제를 준수하며 진정성 있게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진짜 빌더들까지 도마 위에 올라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빠른 보상은 축복이었지만 동시에 결국 독이 되었습니다. 많은 파운더들의 절실함이 없어지고 무책임한 엑싯은 생태계 전체를 가두는 덫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초고속 상장'이 어떻게 크립토 시장을 지옥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냉혹한 현실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6.16 09:23윤승식 컬럼니스트

[인터뷰] MS "AI 무제한 사용 시대 끝…기업 관리자 역할 커진다"

"한국 기업은 인공지능(AI) 도입 속도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 AI 도입을 실질적 성과로 바꾸려면 기업 임원·관리자는 리더십을 비롯한 기업 문화, 비용 관리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AI 워크포스 고투마켓(GTM) 디렉터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2026 업무동향지표 연례보고서' 내 한국 지표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분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리포트다. 특히 올해는 한국 수치가 별도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공개를 본사에 지속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활용 필요성에 대한 체감은 글로벌 평균보다 높지만, 실제 활용자 비중과 조직 차원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한국 AI 사용자 중 'AI에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였다. 이는 글로벌 평균 65%보다 13%포인트(p) 높다. 반면 AI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활용하는 '프런티어 프로페셔널' 비중은 한국이 12%에 그쳤다. 글로벌 평균 16%보다 4%p 낮았다. 국내 기업의 AI 활용 준비도도 글로벌 평균보다 낮았다. 한국에서 리더십이 AI 방향에 명확하고 일관되게 형성됐다고 답한 AI 사용자는 16%로, 글로벌 평균 26%를 밑돌았다. AI로 업무를 재설계했을 때 즉각적인 성과가 나지 않아도 보상받는다고 답한 비율도 한국은 7%에 그쳐 글로벌 평균 13%보다 낮았다. 오 디렉터는 "한국 기업 직원은 AI 활용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지만, 조직 관리자 방향 제시와 평가·보상 체계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AI로 성과를 보려면 관리자 역할과 조직 문화 모두 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오 디렉터는 "한국 기업 관리자 역할은 직원에게 AI를 쓰라고 독려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며 "관리자는 팀 안에서 나온 좋은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체가 반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업무 방식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전략이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조직 관리자에 해당하는 과제라고 봤다. AI 성과를 내려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개인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체가 배우고 반복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디렉터는 "관리자가 모범 AI 활용 사례를 팀 채팅방에 올리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첫 단추"라며 "비용 효율화 관점을 넘어 AI를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발맞춰 기업 AI 활용을 인사(HR) 평가나 보상 체계와 연결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정량적으로 많이 썼는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더 빠르게 만들었는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쓴 만큼 돈 내는 AI 시대..."관리자, ROI 기반 AI 활용 설계 필요" 오 디렉터는 AI 서비스 과금 체계가 사용량 기반으로 바뀌면서 관리자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관리자는 단순히 직원에게 AI 도구 활용을 장려하는 단계를 넘어 비용과 업무 성과를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업계 전반적으로 고급 AI 기능 과금 체계가 정액제에서 사용량 체계로 바뀌고 있다. 앤트로픽을 시작으로 오픈AI, 깃허브 등 주요 AI 기업은 서비스·사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서비스 과금 체계를 이같이 전환했다. 오 디렉터는 기업은 AI 활용을 늘릴수록 투자대비효과(ROI)를 관리를 신경써서 해야할 것이라고 봤다. AI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수록 뒤에서 돌아가는 컴퓨팅 파워와 토큰 사용량도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초기 AI 비용이 너무 과도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기업은 단순 활용률뿐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 어느 정도 비용을 쓰고 어떤 성과를 얻는지 함께 따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디렉터는 이런 생태계 변화가 기업 관리자 역할 중요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관리자는 직원이 어떤 업무를 기본 AI로 처리하고, 어떤 업무를 고급 에이전트에 맡길지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역량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자·조직별 사용 한도를 두는 방식이 확산할 것"이라며 "직원에게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AI 예산이나 토큰 한도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업무별 활용 우선순위를 정하게 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디렉터는 "앞으로 핵심은 AI를 썼느냐 안 썼느냐가 아니다"며 "AI를 충분히 잘 써서 기업이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더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15 17:1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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