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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난해 가상자산으로 1조 9000억원 벌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만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84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윤리청은 2025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례 재산공개 보고서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보고서는 총 927쪽 분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의 가상자산 수입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토큰 판매 수익 약 5억 1500만 달러(약 7986억원)와 지주사 지분 매각 수익 6500만 달러(약 1008억원)다. WLF는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가상자산 기업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셀레브레이션 코인스(Celebration Coins)' 사업을 통해 6억 3500만 달러(약 9849억원) 로열티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다만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수익이 트럼프 밈코인 사업 운영과 관련된 것으로 보도했다. 이밖에 골프장과 회원제 클럽에서도 2억 9000만 달러(약 4498억원) 이상 벌어들였다. 수입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트럼프 내셔널 도럴, 뉴저지 베드민스터 클럽, 주피터 골프클럽, 트럼프 내셔널 워싱턴 D.C. 등에서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각 거래 규모는 500만~2500만 달러(약 78억~388억원)다. 미국 공직자 재산공개는 정확한 금액 대신 일정 금액 구간으로 자산 규모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아마존 주식도 50만~100만 달러(약 8억~16억원) 규모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7.01 09:49홍하나 기자

단열재 핵심 원료 MDI 판 커진다…코베스트로, 中·중동 증설 시동

독일계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글로벌 MDI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MDI는 폴리우레탄 경질폼의 핵심 원료로 건축 단열재와 가전·자동차·식품 보존 등에 활용된다. 코베스트로는 중국 상하이 통합 생산단지에 연산 66만톤 규모 신규 MDI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2030년대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MDI 설비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MDI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별 생산 거점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코베스트로는 향후 MDI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확대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규모 생산능력 확보에 나섰다. 상하이 신규 설비에는 MDI 주 생산 공정뿐 아니라 주요 중간체를 생산하는 상류 공정과 관련 인프라도 포함된다. 회사는 자체 기술인 AdiP 공정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스코프1·2 기준 넷제로 운영을 목표로 설비를 설계할 계획이다. UAE 프로젝트는 알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화학 산업 기반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타지즈, 퍼티글로브와의 협력 가능성, 재생에너지 접근성, 염소·암모니아 등 핵심 원료 공급 여건, 통합 화학 생산 플랫폼 활용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아시아, 북미에 이어 중동까지 생산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역별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미국 베이타운 생산 거점 등과 함께 글로벌 고객 대응 체계도 보완할 방침이다.

2026.07.01 09:38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등 국내 12개사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합류

글로벌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오픈 스탠다드'에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국내 12개사 기업이 합류했다. 30일(현지시간) 오픈 스탠다드는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오픈 유에스디(USD)'를 제한없이 발행하고 상환하며, 수수료 부담을 줄인 스테이블코인 연합체에 14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구글·아이비엠(IBM)·웨스턴유니온·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IT·금융사는 물론이고 국내는 삼성전자·삼성카드·두나무·신한금융그룹·케이뱅크·카카오뱅크·KB국민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한화생명 등 12개사가 오픈USD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잭 에이브럼스 오픈 스탠다드 창립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상환 수수료는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부담이 커진다"며 "기업은 기초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항상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제3자 발행기관의 로드맵이 개발자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마땅한 대안이 없다"며 연합체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픈USD는 무료로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으며 오픈USD 기초자산에 관한 수익도 운영 수수료를 제외하고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오픈 스탠다드 측 설명이다. 오픈USD는 오픈 스탠다드에서 관리하게 되며, 오픈 스탠다드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 만큼 의견을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7.01 09:31손희연 기자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4년새 최악'…'4만 달러' 경고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연초 대비 33% 하락했다. 이는 S&P 500 지수가 9% 이상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작년 10월 초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과거 암호화폐 약세장을 주도했던 대규모 강제 청산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컴패스포인트 분석가 에드 엥겔은 "과거 암호화폐 시장의 사이클은 대개 엄청난 폭락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었고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 등 관련 기업들이 잠재적 위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나 사기와 관련된 주요 기업의 파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광범위한 암호화폐 산업 전반으로 시장 내에서 비교적 통제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도 그 동안 고수해 온 비트코인 매수 원칙을 폐기하며 현금 확보를 위해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930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를 위해 자사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씩 총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함께 승인했다. 이는 회사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유동성과 배당금 지급 능력에 대한 안심시키는 신호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경우 유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가장 큰 월간 자금 유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 달 동안 13개 펀드에서 41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파이널리티캐피털의 데이비드 그리더는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리더는 30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은 오는 9월이나 10월까지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이 4만 달러나 4만 5,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2026.07.01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 길 열었다…'현금화 프로그램' 승인

스트래티지가 필요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이사회를 통해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인 '디지털 크레딧 자본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진이 신규 클래스A 보통주 발행이나 타 자금 조달 방식보다 비트코인 매각이 재무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공식 매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각해 달러 준비금을 비축할 수 있게 된다. 이 준비금은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 지급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준비금이 감소할 경우 추가 매각을 통해 이를 다시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실상 비트코인 매도 금액 최종 상한선은 제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 도입은 회사의 자본 배분 전략 일환이다. 이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률을 기존 11.5%에서 12%로 인상할 수 있다. 또 최소 12개월간 우선주 배당과 이자 지급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항상 보유할 방침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번 프레임워크는 회사의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우선주 배당 부담을 유연하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자본 관리 수단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0:13홍하나 기자

프리윌린, 홍콩 교육박람회서 'AI 코스웨어' 전시·상담 진행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러닝 앤 티칭 엑스포 2026(이하 LTE 2026)'에 참가해 AI 코스웨어 제품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사흘 간 약 150개 팀이 프리윌린 부스를 방문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LTE는 세계 각국 교육기관 관계자와 에듀테크 기업 및 전문가가 모여 교육 기술과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아시아의 주요 교육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교육의 재구상: 인간 중심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을 주제로, AI 활용과 미래 교육 혁신을 다룬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리윌린은 AES KOREA 컨소시엄이 마련한 한국관에 참여해 ▲교사의 수업 설계와 학습 관리를 지원하는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K-12 AI 학습 솔루션 '풀리스쿨' ▲대학 교육에 특화된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홍콩 교육국이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 초·중등학교에 학교당 5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원)의 일회성 지원금을 제공하는 'AI 기반 학습 및 교육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지원금은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학습 플랫폼, 교수·학습 자료 및 학교 맞춤형 AI 솔루션의 구매·구독·임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프리윌린은 현지 학교의 AI 학습 솔루션 도입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윌린은 전시 기간 교사와 초·중·고교 및 대학 관계자, 교육 유통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3일간 약 150개 팀이 부스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스쿨플랫의 자체 수학 문항 콘텐츠와 교사의 수업 설계·학습 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에 관심이 이어졌으며, 풀리스쿨이 선보인 물리엔진 기반 가상 과학 실험도 물리·화학 개념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조작하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프리윌린은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현지 교육 수요와 제품 도입 조건을 바탕으로 현지 교육기관 및 관계자들과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 환경에 맞는 제품 운영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전시는 프리윌린의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홍콩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AI 코스웨어에 기대하는 기능과 도입 조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면서 “국내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교육 환경에 맞는 협력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30 09:04백봉삼 기자

깃허브, '코파일럿 하네스' 성능 공개…"토큰 줄이고 모델 선택권 넓혀"

깃허브가 코파일럿의 에이전틱 하네스를 앞세워 인공지능(AI) 토큰 효율과 모델 선택권을 강화했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가 주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에서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모델 개발사가 제공하는 전용 실행 도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업을 해결했다고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특히 동일한 모델·작업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구성에서 더 적은 토큰을 사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네스는 AI 모델이 실제 개발 업무를 처리하도록 파일 탐색, 도구 실행, 작업 순서 관리를 돕는 기능을 갖췄다. 깃허브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는 코파일럿 CLI를 비롯한 코파일럿 앱, 코파일럿 코드 리뷰 등 여러 기능에 공통 적용돼 코파일럿 전반 개발 작업을 지원한다. 깃허브는 하네스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공개 벤치마크와 내부 벤치마크를 동시에 활용했다. 공개 벤치마크에는 SWE-벤치 버리파이드, SWE-벤치 프로, 스킬스벤치, 터미널벤치가 포함됐다. 내부 벤치마크로는 윈도 컨테이너 환경에서 작업을 검증하는 윈-힐이 쓰였다. 비교 대상 모델은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6' '클로드 오퍼스 4.7', 오픈AI 'GPT-5.4' 'GPT-5.5'다. 깃허브는 코파일럿 CLI를 클로드 계열 모델의 경우 클로드 코드와 비교했으며, GPT 계열 모델은 코덱스 CLI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토큰 효율성 측면에서는 코파일럿 하네스가 여러 벤치마크에서 모델 공급사 하네스와 비슷한 작업 완료율을 유지하면서도 대부분 구성에서 더 낮은 토큰 사용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소넷 4.6과 클로드 오퍼스 4.7에서는 모든 비교 항목에서 코파일럿 CLI가 더 나은 성능을 보였고 더 적은 토큰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GPT-5.4와 GPT-5.5에서는 SWE-벤치 버리파이드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코파일럿 CLI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SWE-벤치 버리파이드에서는 코파일럿 CLI가 각각 7%, 4% 낮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해결률에서는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가 고정된 모델과 벤치마크 작업 기준으로 모델 공급사 하네스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깃허브는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모델 확률적 특성에 따른 실행 간 분산 범위 안에 있어 사실상 동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깃허브는 터미널벤치 2.0 분석에서 작업당 비용과 해결률을 비교했다. 이를 통해 각 에이전트·모델 조합을 최소 다섯 차례 실행해 결과 변동성을 확인했다. 코파일럿 하네스가 평가 구성 전반에서 작업 완료율과 작업당 비용 측면에서 다른 에이전트와 비슷하거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는 다중 모델 지원을 코파일럿 하네스 핵심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코파일럿 에이전틱 하네스는 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AI(MAI) 계열의 20개 이상 프런티어 모델을 지원한다. 오픈소스와 로컬 모델을 위한 자체 키 사용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작업 성격과 비용 구조에 맞춰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활용하면 작업 의도와 모델 상태를 고려해 토큰 효율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깃허브는 다중 모델 아키텍처가 모델 공급사 단일 하네스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기능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러버 덕은 서로 다른 모델 계열 간 비평을 활용해 한 모델이 다른 모델의 작업을 검토하도록 한다.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 경쟁력이 모델 자체를 넘어 하네스와 운영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며 "낮은 토큰 비용과 다중 모델 선택권을 통해 개발자에게 유사한 작업 완료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9 09:34김미정 기자

[크립토하나] 하반기 비트코인 운명 가를 '슈퍼위크'…워시 연설과 美고용보고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주요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주요 국제 일정에 나섭니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신트라 포럼에 참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와 함께 대담할 예정입니다. 신트라 포럼은 세계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워시 의장 발언에 따라 투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워시 의장이 신트라 포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날 결과 발표 직후 약 1.6% 하락하는 등 금리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7월 2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6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핵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입니다. 농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과 정부에서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늘었는지 보여줍니다.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 2000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6월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16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코빗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약세는 몇 주째 같은 구조 위에 놓여있다”며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는 금리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당분간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5만 9000 달러를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두 이벤트 결과에 따라 지지선을 지켜내고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026.06.29 09:32홍하나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2026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참가

사람인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을 돕는 부산시 행사에 동참했다. 회사는 오프라인 행사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지난 27일 열린 '2026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인(in) 부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부산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 코메이트는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단독 부스를 열고,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코메이트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내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유학생들을 맞았다. 코메이트 부스에는 부울경 권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먼저, 유학생들의 구직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커리어 이벤트'가 펼쳐졌다. 유학생들은 별도로 마련한 포토존에서 한국 취업 합격을 기원하는 인증샷을 촬영하고 추억을 만들었다. 또 우리나라 취업 과정에서 겪는 솔직한 고민을 보드판에 자유롭게 작성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는 현장에서 수집된 유학생들의 생생한 커리어 고민을 분석해, 추후 유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부산 유학생 페스티벌을 통해 동남 권역의 글로벌 인재들과 직접 마주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2026.06.29 08:29백봉삼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기준 역대 두 번째 자금 유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총 17억 900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말 기록한 26억 1000만 달러에 이은 두번째 주간 순유출 규모다. 특히 26일 하루에만 4억 4451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맞물려 있다. 연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성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IBIT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현재 약 -40% 수준이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평균 수익률은 약 30%였지만, 비트코인이 1년 전 대비 43% 하락하면서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지난 26일 기준 일주일간 2억 7334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7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026.06.28 11:19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하회…美 PCE 발표 촉각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를 하회한 가운데, 향후 가격 방향을 가를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5만 9000 달러까지 밀려났다가 소폭 반등하며 현재 6만 1351 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5만 9000 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했다. 지지선은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주요 구간이지만, 이 선이 무너질 경우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낙폭이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5일에도 5만 9000 달러 선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6만 7000 달러 선까지 반등한 바 있다. 현재 시장의 시선은 2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렸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금융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팩트셋(FactSet)은 지난 5월 기준 PCE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 발표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되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6.25 14:37홍하나 기자

케이뱅크, 원·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송금·정산 기술 검증 돌입

케이뱅크가 원화·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과 정산 모델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25일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공동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판게아 프로젝트는 국내 은행권과 유럽연합(EU)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법인 키발리스(Qivalis)·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 등이 참여한다. 키발리스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EU 15개국, 37개 은행이 참여하는 법인으로 유로화 기반 전자화폐 토큰 발행을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활용 가능성과 은행권 공동 대응 체계, 글로벌 정산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EU 유로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이 과거 기술 검증과 다른 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과 함께한 팍스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유럽 금융권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해외송금 및 정산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35손희연 기자

비트플래닛, 비트코인 채굴 사업 시작한다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나선다. 비트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앤트알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앤트알파는 비트코인 공급망 및 증거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3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비트플래닛은 150억원 규모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도입해 이번 달부터 채굴 사업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앤트알파를 통해 채굴 공급망 자원, 기술 지원 등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와 협업한다. 채굴기는 중동 오만, 남미 파라과이 등에 설치한다. 비트플래닛은 전기비용 최적화부터 설비 운영 효율 관리, 리스크 통제 등 일체형 운영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1차 도입 설비 가동을 통해 월 비트코인 7개 이상, 연간 80개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취득한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 금융자산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유동성 예비비, 리스크 헤지 자금, 재투자 자금 등으로 구분해 운용한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향후 앤트알파와 생태계 파트너사와 비트코인 채굴,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을 넘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1:35홍하나 기자

여야, 디지털자산기본법 신속 처리 공감…"정부안 막바지 손질"

여야가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부안 역시 막바지 보완 작업 단계로, 여당은 원 구성이 이뤄지는대로 금융당국과 입법 논의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K디지털자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토론회' 참석 후 기자와 만나 “(금융위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관련해) 내부적으로 거의 검토를 마친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해 제도 기본 틀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도 빠른 입법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서면 축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1단계 입법 이후 후속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규율과 혁신을 아우르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 의원을 비롯해 상반기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에 참여했던 일부 의원실은 금융당국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지분 구조에 대해서는 단일 핀테크 기업이 34%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정 은행의 컨소시엄 독점을 막고 여러 은행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당국이 우려하는 신뢰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핀테크 기업이 지분 34%를 보유해야 특별결의 과정 등에서 은행을 견제할 수 있다”며 “은행권도 컨소시엄 주도권을 독점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될수록 거래소 내부통제와 거래 시스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을 상장하고 거래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거래소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거래소들은 자연 발생적인 지분 구조를 갖고 있어 고민이 있다”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어디까지 설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위한 논의 채널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기존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든 특위든 원 구성이 완료되면 관련 채널을 만들 생각”이라며 “하반기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심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1:22홍하나 기자

오픈AI 효과 희미해진 MS…자체 AI로 애저 성장 돌파구 찾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중심의 인공지능(AI) 전략에서 벗어나 자체 AI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용 AI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앞세워 AI 경쟁 구도를 다시 짜려는 시도지만, 반도체와 전력 확보 비용이 급증하면서 투자 부담도 함께 커진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최근 자체 AI 모델 '마이(MAI)' 7종을 출시하며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프런티어 모델 중심 경쟁에서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 범용 초거대 모델보다 실사용 비용과 효율성을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것이다. MS는 그간 오픈AI와의 협력으로 생성형 AI 경쟁을 촉발한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챗GPT 열풍 이후 오픈AI 기술을 검색, 오피스, 클라우드에 빠르게 접목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은 MS의 초기 선점 효과가 약해졌다고 보고 있다.이에 MS 주가는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22% 넘게 하락하며 빅테크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가을 이후 시가총액 감소폭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AI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지탱하기 어려워진 만큼 시장은 애저 성장률 회복과 AI 투자 수익성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투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MS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9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조정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MS가 잉여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에 대해 자체 상한선을 두지 않는 것으로 봤다. 전력 확보 역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MS는 최근 셰브런과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셰브런은 MS가 텍사스 서부에 짓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발전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경쟁이 단순 서버 증설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다만 인프라 투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브래드 리백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텍사스 서부 프로젝트의 첫 전력 공급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단기간에 애저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처럼 전력 공급이 지연될 경우 향후 애저 성장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애저 고객 수요뿐 아니라 내부 AI 서비스와 연구개발 수요에도 컴퓨팅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 또 AI 수요가 늘어도 공급 가능한 연산 자원이 제한되면 클라우드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MS가 구글 클라우드처럼 성장률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나델라 CEO는 인프라 과잉 투자와 자원 배분의 한계를 지적하며 "모든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고 이것이 무기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모든 전력을 데이터센터 건설에 쓰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6.06.24 09:51장유미 기자

기술주 약세에 비트코인도 3%↓…"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하락하며 6만 2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기술주 약세와 보조를 맞추며 동반 하락했다. 외신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주요 주가지수, 특히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대체로 따라갔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전략가 마리온 라부레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이 매파적으로 전환된 데다 기관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시장 유동성까지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네이션의 수석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투자자들이 전반적인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축소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기적인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증가가 시장이 잠재적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컴패스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은 최근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부의 항복 신호"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30일 시장 저점 형성 이후 전반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모습을 보여왔다. 6월 초에는 한때 6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8%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로는 약 5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6.06.24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 "다가올 스테이블코인 시대, 웹3 사업 전략으로 대비할 것"

마브렉스가 K-게임의 해외 매출력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로 흡수하기 위한 차세대 웹3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게임 커머스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대표는 해외로 수출되는 국내 콘텐츠 중 게임 비중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한류 중심에는 K-콘텐츠가 있으며, 그 중심에는 K-게임이 있다"고 말했다. BTS 등 국내 아티스트의 활약으로 K-팝 인기가 대단히 느껴짐에도, 수출액 기준으로는 K-게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게임의 수출 규모는 K-팝 대비 3.61배 높다. 2025년 전체 콘텐츠 수출액은 149억 달러다. 그중에서 게임 콘텐츠 수출 비중은 57.7% 수준이며, 수출액으로는 85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홍 대표는 "게임 콘텐츠의 해외 매출력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접목되면 글로벌 통화를 원화로 흡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대표는 다가오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발맞춰 구축하고 있는 3가지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마브렉스가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스테이블코인 전용 웹상점 ▲스테이블코인 전용 페이앱 '엑스페이(MBX PAY)' ▲원스톱 스테이블코인 금융 게이트웨이 등 세 가지다. 우선 웹상점은 게임 개발사와 이용자에 초점을 맞췄다. 게임사에는 중계 플랫폼 수수료를 1~3%로 절감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에게는 그만큼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게임 결제를 연동하는 통합형 구조와, 대형 게임사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개별 커스터마이징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을 포함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특화된 슈퍼앱인 '엑스페이(MBX Pay)'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앱은 가스비 대납, 멀티 토큰 환전 결제, 간편 결제, 자동 결제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AI에이전트 결제 기능인 'x402'을 도입해 게임 내에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마지막 전략은 '원스톱 스테이블 금융 게이트웨이'다. 현재 인터넷 뱅킹사와 협업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과정을 간소화하는 방식을 은행 합작 기술검증(PoC) 단계에서 준비 중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완료 시점에 맞춰 즉시 출시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됐을 당시에 곧바로 게임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인 웹3 게임 퍼블리싱과 대체불가토큰(NFT)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오는 8월 신작 방치형 키우기 RPG '픽셀 테이머즈'를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을 첫 적용한다. 픽셀 테이머즈는 출시 시점부터 웹상점과 엑스페이가 도입돼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글로벌 메가 히트 IP인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체험형 NFT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생태계 가치 제고를 위한 고강도 토크노믹스 개편안도 명확히 했다. 홍 대표는 "올해부터 마브렉스 에코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20%를 활용해 시장에 있는 MBX 토큰을 직접 바이백한 뒤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흥행 프로젝트의 성과가 생태계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독자적인 자생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3 15:16진성우 기자

BPMG "은행 간 스테이블코인 국제 거래망 구축"

블록체인 개발사 BPMG가 각국 은행이 국경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문범영 BPMG 본부장은 23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 인프라 청사진을 공개했다. BPMG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참여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인프라 '아라코어(ARACORE)' 개발사다. 핵심은 중개은행 없이 국가 간 송금을 처리하는 구조다. 기존 법정화폐 회와 송금은 3~5개 중개은행을 거치며 시간,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면, 아라코어는 이 단계를 제거했다. 가령, 한국에서 태국으로 송금할 경우 국내 은행은 송금액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이를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한다. 이후 태국 은행이 이를 확인하고 수취인에게 현지 법정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지갑이나 별도 가스비가 필요하지 않아 이용자 입장에선 블록체인 기반 거래라는 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 본부장 측 설명이다. 그는 “문서에 도장을 찍는 장부거래 개념이 아니라 실제 증거금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된 것”이라며 “기술을 이용해 신뢰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증거금을 인출하려면 거래에 참여한 해외 은행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아라코어는 송금 처리 현황과 증거금 보관 상태, 고객 지급 여부 등을 검증해 거래 상대 은행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문 본부장은 “상대방 은행이 같이 사인을 해야 묶여있는 증거금 인출이 가능한 방식”이라며 “즉 은행들이 정산에 참여하지 않으면 돈을 잃게 되는 구조로, 은행 간 신뢰를 기반으로 송금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BPMG는 아라코어 생태계에 참여하는 은행이 지갑, 커스터디, 정산, 자금세탁방지(AML) 등 다양한 사업자와 연동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 본부장은 "국가별 스테이블코인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은행, 가상자산 기업 등 지역별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3 14:56홍하나 기자

김민승 코빗 센터장 "가상자산 시장 끝나지 않았다…금융 온체인, 이제 시작"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여전히 시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시각이 많지만, 매번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돌아온다. 자산은 토큰화될 것이며 결국 금융은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 온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약 10년 전만 해도 가상자산은 국내외에서 터부시됐지만, 이제는 미국의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가상자산 친화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김 센터장은 “당시만해도 블록체인 기술은 느리고 불편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많이 나왔고 무엇보다 미국 기조전환이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도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조를 선언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진행 중이던 가상자산 관련 소송을 잇달아 중단했다. 또 논란이 됐던 가상자산에 대해 증권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고, 관할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명확히 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같은 변화에 힘입어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온체인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달러에 달한다. 2020년과 비교하면 350배 성장한 수준이며, 2033년에는 18조 9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는 국채와 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와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가 통과되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해 온체인 금융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센터장은 “미국이 달러패권을 유지하려면 달러가 계속 미국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달러를 디지털화해서 해외로 보내는 도구가 되는 만큼 달러 패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온체인 금융 중심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온체인 금융시장이 커지면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서 쓰는 돈도 결국 블록체인 상의 돈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미국 정부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활성화시키고자 온체인 금융 확장에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3 12:20홍하나 기자

블록체인 웹3 '차세대 게임 생태계'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아우르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생성형 AI가 결합된 미래 게임 산업의 청사진을 다각도로 짚어볼 예정이다. 컨퍼런스 시작은 거시적인 온체인 금융 시장과 글로벌 가상자산 동향을 짚어보는 자리로 문을 연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미국 자본시장의 온체인 이전 현상을 다룬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시장' 발표로 포문을 열고, 이어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가 '전통금융과 신기술금융의 교차로'를 주제로 단상에 올라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조망한다. 대형 게임 IP의 실증적인 웹3 전환 성과와 커머스 시장의 혁신 전략도 소개된다. 이강석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실장이 장수 IP 기반의 생태계 구축 경험을 담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1주년, 검증된 경제를 넘어 MSU 2.0으로' 강연으로 발표를 재개한다. 이어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게임 커머스의 패러다임'을 통해 결제 인프라를 분석하며,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상무가 'AI 시대에 다시 묻는 웹3와 게임'을 화두로 실무진의 현실적 고민을 더한다. 구체적인 토크노믹스 데이터 지표와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청사진도 심도 깊은 내용으로 이어진다. 전준영 넥써쓰 부장이 실질적인 수익화 공식을 다룬 '기본기 × 블록체인 = ARPPU $200, CROSS가 두 번 풀어낸 공식' 발표를 진행하고, 문범영 BPMG 본부장이 '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은행 간 송금·정산 인프라 설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이 '게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가치의 순환: 진짜 온체인 경제의 시작'을 통해 보안 및 글로벌 규제 해법을 제안하며, 신유진 맨틀 한국 리드가 'RWA가 움직이는 법: 맨틀의 온체인 유통 인프라'로 자산 토큰화 흐름을 풀어낸다. 신기술 융합을 통한 제작 혁신과 제도적 대안 마련에 대한 세션도 마련됐다. 김장영 NC AI 팀장이 파이프라인 효율화를 유도하는 '게임 콘텐츠 제작의 병목을 푸는 3D 생성 AI: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를 소개하고,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만들고, 스테이블코인이 잇는다: 게임 경제의 새로운 순환'을 역설한다. 이어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생성형 AI기반 프로덕션 시대의 IP 창출 전략'을 통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웹3게임의 가상자산거래와 사행성 규제의 재검토'를 주제로 제도적 방향성을 짚어줄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업계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돋보였다. 이에 미처 사전 등록을 마치지 못한 참가 희망자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유료 등록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22 11:38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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