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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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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데이터법 준수한 AWS·구글…속내는 MS 견제?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전송(DTO) 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업체가 일단 영국 반독점법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주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8일 업계에선 이번 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선택권 보장 위한 데이터 수수료 폐지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데이터를 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EU는 데이터법을 통해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동 및 전환을 보장할 것을 명령했다. 수수료 면제를 먼저 시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다. 지난 1월 구글클라우드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기 위해선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하며 이전 완료 후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AWS는 매달 매월 100G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100GB 이상 전환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AWS 지원팀에 문의해 요청이 통과되야 한다. 데이터 전환이 승인되면 전환에 필요한 금액 수준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AWS는 구글클라우드와 달리 계정 폐쇄 등 추가적인 요구는 없지만 무료 DTO를 여러 번 요청할 경우 추가 조사가 적용된다. ■ AI로 독주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견제하는 AWS와 구글 관련 업계에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적용한 AI서비스를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365, 엣지, 원드라이브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며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에 이어 AWS도 데이터 전송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도 폐지한다면 AI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데이터를 저장하던 기업들이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고위 임원은 "AWS, 구글 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AI 개발이나 학습을 위해 막대한 데이터트랜젝선이 발생하는데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다면 기업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SW)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며 수수료를 폐지하며 우회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 자체 블로그를 통해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기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지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AWS 측은 클라우드 공급자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불공정한 SW 라이선스라며 IT 제공업체는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W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객의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고, 업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SW 라이센스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정책은 유럽 등 해외 이슈인 만큼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와 클라우드를 둘러싼 빅테크 간이 경쟁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6:21남혁우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CRM '아인슈타인1 스튜디오' 공개

세일즈포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개발자와 관리자,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IT, 담당자를 비롯한 모든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이 탑재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고객접점 전 영역에 걸쳐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하이퍼 스케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 CRM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AI 작업을 생성하는 '코파일럿 빌더' ▲업무별 맞춤형 프롬프트 구축 및 활성화를 돕는 '프롬프트 빌더'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하거나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 빌더' 등을 제공한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기술과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 대한 360도 뷰 확보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세일즈포스는 '코파일럿 빌더'를 사용하면 세일즈포스의 관리자와 개발자는 Apex, Flow 및 세일즈포스 뮬소프트 API와 같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새로운 생성형 AI 구성 요소를 사용해 외부 시스템에서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롬프트 빌더'는 관리자와 개발자가 코딩 작업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AI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지원한다. 가령 컨택 센터의 상담원은 기존 고객 연락처에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를 삽입해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의 구매 히스토리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 빌더'는 기업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자체 예측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모델 빌더를 사용하면 기업은 세일즈포스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나 보유한 자체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사하지 않고도 코히어,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오픈AI 등을 포함, 세일즈포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내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데이터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로 학습시킬 수 있다. 이밖에 세일즈포스는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하면,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즉시 고객이 구매한 제품과 상위 또는 유관 제품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마케팅 세그먼트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임베디드 되어 있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BYOL, BYOM, 제로-ETL 통합)를 통해 세일즈포스 메타데이터의 강점을 활용한다. 실제로 영국 히드로 공항은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와 아인슈타인을 기반으로 적시에 적합한 승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페덱스(FedEx)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부문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실행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 부문 최고경영자는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조직 내 관리자와 개발자들이 그들의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내장된 AI 앱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로우코드 툴은 기업 전반에 걸쳐 AI 앱 개발의 민주화와 워크플로우 혁신을 견인하며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신뢰의 혁명이다. AI 기술의 적절한 활용은 고객경험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AI CRM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일간 진행되는 TDX 2024는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 세일즈포스의 전체 제품군을 통칭하는 C360의 최신 혁신 사항과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IT 기업들의 100여개 이상의 기술 세션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2024.03.07 12:32김우용

다음 달 출시하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 PDF등 문서 읽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달 말 출시하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에 PDF 등 문서 파일을 읽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5일(현지시간)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을 다음 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파일럿은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생성형 AI서비스다. 프롬프트를 사용해 원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비롯해 파일 내 정보를 읽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PDF나 워드 등의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입력할 필요 없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PDF, TXT 등 범용 형식을 비롯해 DOC, DOCX, PPT, PPTX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문서 양식과 HTML과 같은 웹과 ODT, ODP 등 오픈 문서도 지원한다. 엑셀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서를 바로 읽을 수 있게 되면서 파일 요약, 문서 비교 및 콘텐츠 개선 등의 추가 작업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파일을 분석해 내용을 추가하거나 여러 사용자가 작성한 문서를 통합해 요약하거나 나눠진 데이터를 조합해 표를 작성하는 등 보다 발전된 업무도 명령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폴 다이아몬드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파일 상호 작용의 경계를 혁신하고 확장해 생산성 향상의 새로운 도약을 일으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3.06 17:49남혁우

델테크놀로지스, AI 강화 기업용 PC 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5일 AI 관련 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PC 3종을 공개했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무게를 1.05kg으로 줄이고 줌·팀즈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협업 터치패드를 내장했다. 상·하부에 스피커를 각각 4개씩 배치하고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전면 카메라에 비치는 인물 위주로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등을 실행한다. AI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로 응용프로그램 성능과 실행 시간 등을 최적화했다.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LPDDR5x 64GB 메모리 등으로 클라우드 접속 없는 환경에서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다. 화면은 3840×2400 화소 OLED 터치스크린이나 1920×1200 화소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원격 관리 기능인 인텔 v프로를 지원하며 무게는 1.93kg이다.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장시간 작동시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는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드라이버 등 공구 없이 기본 유지보수 가능한 설계로 메모리와 SSD, 그래픽카드 등 일부 부품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메모리는 128GB, SSD는 28T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2개 설치할 수 있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는 윈도11 대화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전용 버튼도 탑재된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3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24.03.05 09:15권봉석

코파일럿, 개발 넘어 재무도 생성형AI가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무 업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AI 도구를 공개했다. 이제 개발을 넘어 실무에도 AI도입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3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Microsoft Copilot for Finance)'를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했다.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반복적인 재무 작업을 간소화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자금 흐름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재무분석가가 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결정에 필요한 시간과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엑셀, 아욱룩, 팀즈 등 생산성 앱을 비롯해 다이나믹스 365, SAP 등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프롬프터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엑셀의 데이터를 분석해 계획된 재무 결과를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이유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엑셀의 입력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재무 기록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아웃룩에 저장된 잔액 명세서, 송장 등 고객 계정 세부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보고서로 변환해 팀즈 등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찰리 라마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총괄부사장(CVP)은 "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재무 부서는 더욱 전략적인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금융 전문가 62%가 데이터 입력 및 검토 주기의 힘든 과정에 갇혀 있다"며 "코파일럿 포 파이낸스는 재무 작업을 간소화하고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재무가 비즈니스에 조언과 통찰력을 제공해 그들이 더 많은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4 10:30남혁우

코파일럿에 밀린 '스택오버플로', 구글 제미나이 손 잡아

코파일럿에 밀려 인기가 하락한 개발자 지식공유 사이트 '스택오버플로'가 구글 제미나이와 손잡고 반격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택오버플로우는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AI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AI의 정확성과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택오버플로우는 저장소에 축적된 약 5천800만 개에 달하는 개발 관련 질문과 답변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에서 전용API인 오버플로API를 통해 저장된 질문과 답변을 AI에 학습시키거나 개발 중인 코드에 적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버플로 API는 다음 달 개최하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 중 궁금하거나 막히는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스택오버플로우는 수 년간 가장 인기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였다. 하지만 챗GPT 등장이후 AI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의 등장으로 코드를 직접 검색하는 일이 줄며 사이트의 인기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챗GPT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사이트 내에 금지하면서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반면, 소스코드 저장소인 깃허브는 AI를 적극 받아들여 직접 AI 개발 지원 도구 코파일럿을 개발해 제공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개발을 넘어 모든 직군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이에 스택오버플로는 생성AI를 활용한 고급검색 기능 '오버플로AI'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스택오버플로의 프라샨스 찬드라세카 CEO는 "환각 현상 등이 위협으로 지목되는 AI 시대에 스택오버플로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데이터의 기반이 기술 솔루션 구축 방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개발자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희생 없이 생산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3 12:00남혁우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정식 출시

대형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자 보조도구 요금제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가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 27일(현지시간) 깃허브는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의 코드 작성을 돕는 AI 도구다.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작성하고 싶은 소프트웨어 개념과 요구사항을 알려주면, AI가 코드를 작성한다. 그밖에 버그나 보안취약점을 찾아내고 조치 방안을 제안하며, 주석 작성이나 디버깅 등도 수행한다.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이같은 기본 기능 외에 사용자 조직 내부의 코드베이스와 프로세스, 지식 기반 등을 따르게 제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저장소 기반 의미검색, 지적재산권(IP) 면책 기능도 포함한다. 일반적인 코딩 질문에 대한 채팅도 지원한다. 도입을 위해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가 필요하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개발자의 코드 탐색과 이해를 간소화해 더 빠른 기능 구현, 문제해결, 코드 현대화 등을 지원한다. 초급 개발자가 더 빠르게 조직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고, 수석 개발자가 실제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명확한 코드 요약, 관련 제안, 코드 동작에 대한 쿼리에 빠른 답변 제공 등으로 노후된 코드베이스 현대화에 도움을 준다. 채팅을 깃허브닷컴에 직접 통합해 개발자가 코드베이스에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서나 기존 솔루션으로 개발자를 안내한다. 조직의 특정 코드베이스와 표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제안을 제공할 수 있다. 생성된 풀 요청 요약을 통해 개발자는 초안 작성 시간을 줄이고 병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풀 요청 차이점을 분석하는 기능으로 검토자는 제안된 변경 사항을 빠르게 파악하고 변경사항 이해 시간을 단축해 피드백 제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현재 베타로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통합됐으며, 향후 모델 미세조정도 가능해진다. 빙 검색과 통합으로 코파일럿 챗에서 CSS나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업데이트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깃허브는 코파일럿의 기업 생산성 영향도를 조사한 액센추어 내부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액센추어 연구에 의하면, 깃허브 코파일럿은 액센추어 개발자의 흐름을 유지하고 중단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했다. 개발자의 94%가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해 흐름 유지와 반복작업 감소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90%는 정보 검색 소요 시간을 줄였다고 했다. 또한 개발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제안한 코드의 88%를 편집기에 유지했고, 약 90%의 개발자는 코파일럿 제안을 포함한 코드를 커밋했다. 90%의 개발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해 더 나은 코드를 작성했다고 보고했다. 약 95%는 개발자가 코파일럿 제안으로 배웠다고 답했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CEO)는 "깃허브 코파일럿 초기부터 고객은 자신의 조직의 코드와 프로세스에 맞게 사용자 정의된 코파일럿을 요청해 왔다"며 "개발자는 조직의 코드베이스에 고유한 문제, 버그 또는 취약성을 정확히 찾아내고 해결할 수 없을 때 배송보다 해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다가 개발자들은 하루에 몇 시간만 코드를 작성하고 창의적이기는커녕 하루 종일 지루한 작업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적 지식에 대한 접근 불가능성은 개발자가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더 많은 것을 구축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직의 제도적 지식을 개발자의 손끝에 제공하는 동반자인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의 정식 출시를 통해 개발자 도구의 차세대 개척지를 가져왔다"며 "이제 팀 구성원은 공개 및 비공개 코드에 대해 질문하고, 새로운 코드베이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엔지니어링 팀 전체에 걸쳐 더 큰 일관성을 구축하고, 모든 사람이 이전에 수행했던 것과 동일한 표준 및 작업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의 자동 완성 기능은 현재 오픈AI의 GPT-3.5 터보를 기반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대기시간 요구사항 때문에 GPT-4로 이동하지 않았지만, 코파일럿 비즈니스 이후 모델을 6회 이상 업데이트했다고 한다. 깃허브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사용자당 월 3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이럿의 요금제는 모두 동일한 기반 모델을 사용한다. 향후에도 모델 종류에 따라 요금제를 구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28 10:52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4월 한국어 지원 유력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르면 4월 중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코파일럿'에 한국어도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이 4월 중 출시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상반기 중 코파일럿에 한국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 일정이 조금 앞당겨질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확정한 일정이 아닌 만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해당 시기에 맞춰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시기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트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생산성 앱에 오픈AI의 GPT-4 모델 기반 생성 AI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다. 챗봇에 채팅하듯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문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할 수 있으며, 엑셀에서는 복잡한 수식을 몰라도 데이터 시각화 구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협업프로그램 팀즈를 통해 팀원과 나눈 대화를 실시간으로 요약하거나 작업항목을 공유하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업계에선 코파일럿 한글 버전 공개와 함께 이를 활용하려는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2024.02.26 22:16남혁우

구글, AI코딩도구 '구스' 사내 적용...전사 AI도입 첫걸음

구글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앱 개발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AI코딩도구를 사내 도입했다. 구스를 시작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모든 업무에 AI도구를 도입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AI모델 코딩도구 구스(Goose)를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구스는 25년간 구글이 축적한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앱 개발 노하우 등을 제미나이에 학습시켜 개발됐다. 이 모델은 구글 내 직원들이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술을 빠르게 이해하고, 관련 코드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개된 방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어로 프롬프터 명령어를 입력하면 필요한 기술을 설명하거나 관련 코드를 작성해주는 식이다. 최근 알파벳과 구글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AI를 알파벳 전반에 걸쳐 운영을 효율화해 비용 증가를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이런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도구의 첫 시작으로 구스를 지목했다. 또한 개발을 비롯해 모든 업무와 직원에게 AI서비스와 도구를 제공해 기업 전체의 비용 증가를 억제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18 10:30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2024' 5월21일 시애틀서 개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의 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5월 2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애틀과 온라인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4'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무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빌드2023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윈도 AI 스튜디오 등 각종 AI 개발도구와 데이터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등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의 상세한 일정은 아직 미공개다. 행사 참여 등록도 언제 시작될 지 알려지지 않았다.

2024.02.15 09:45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볼 광고 맞춰 '코파일럿' 디자인 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의 디자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슈퍼볼 광고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디자인은 이미지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회전하는 여러 생성 이미지 예시로 시작화면을 꾸몄다. 채팅으로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면 후보 이미지 여러장을 보여주는데 곧바로 이미지를 클릭해 입맛에 맞게 편집할 수 있다. 개체를 강조해 향상된 색상으로 돋보이게 만들거나, 이미지 배경을 흐리게 해 피사체를 빛나게 하거나, 픽셀 아트 같은 효과를 넣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의 경우 채팅 종료 없이 정사각형과 가로 모드 간 이미지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코파일럿에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몰입형 전용 캔버스 '디자이너 GPT 인사이드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기본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유서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오늘은 빙 챗 사용자에게 AI 기반 경험을 시작한지 정확히 1년되는 날"이라며 "그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새로 배웠고 현재까지 50억개 넘는 채팅과 50억개 이미지를 생성해 코파일럿 경험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엣지와 빙 공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AI 생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을 위한 독특한 경험인 코파일럿을 통해 더 많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제53회 슈퍼볼 경기에서 방영될 비디오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일상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채웠다.

2024.02.08 08:58김우용

"헤이 코드, 디버깅 해줘" AI와 대화하며 코딩한다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와 대화하며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6일(현지시간)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스코드 편집기 비주얼스튜디오코드(VS코드)에 VS코드 스피치를 추가했다. VS코드 스피치는 AI챗봇 코파일럿챗의 확장기능이다. 사용자는 헤이코드(Hey Code)라는 호출명으로 코파일럿 챗을 호출할 수 있으며, 코드 작성을 비롯해, 작성된 코드에 대한 요약, 코드 성능 최적화, 디버깅 등의 작업을 모두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 데이터의 텍스트 전환은 모두 로컬에서 처리되어 인터넷 연결을 요구하지 않으며, 외부로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VS코드의 음성-텍스트 변환 기능은 현재 영어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7 08:55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고객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 사례를 5일 공개했다. 전 세계가 생성형AI의 기술력과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직들이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경험 강화 ▲고객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4가지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수백만 명을 위한 고객 중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와 고객 및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바이엘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 부서에서 코파일럿을 통해 과학자가 예측모델을 더 빠르게 식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직원의 협업 능력도 향상됐다. KPMG 또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50% 증가했으며, 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컨텐츠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하루 최대 30분까지 절약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마르코스는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와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을 도입, 데이터 통합 및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을 혁신해 학생들의 학업 여정을 개인화하고 참여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고객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아텐토는 운영 오류를20% 가까이 감소시켜 고객 만족도를 30% 높였다. 튀르키예 여행사 세투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대화형 챗봇을 도입, 매일 6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언어로 맞춤형 답변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보험회사 에르고보험그룹(ERGO)는 애저 기반 AI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해 연중무휴 보험 갱신을 간소화하고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조직의 설계, 개발, 제조 운영 방식에 혁신을 촉진하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각종 문서 처리 간소화를 위해 애저 AI 서비스 기반 사용자 지정 플랫폼 솔루션을 출시, 10,000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을 절약했다. 칼스버그는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으며, 코파일럿을 통합해 개발 팀 전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에픽은 AI와 코파일럿을 포함한 파워플랫폼을 활용해 직원 프로세스를 자동화, 연간 6억 원 이상의 비용과 매달 2천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다. 재난 구조 및 봉사 단체 팀 루비콘은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향상됐다.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 톰톰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량 내 AI기반 음성 비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빈브레인은 베트남 현지 최초로 종합적인 AI기반의 코파일럿을 개발, 의료진에게 향상된 진료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업계 최초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한 산업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 일본의 아이신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 생성형AI 앱을 개발해 청각 장애가 있는 환자가 내비게이션, 의사소통, 번역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산업의 고객과 파트너가 조직 내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의 차별화된 기술부터 파트너 환경, 고객과의 공동 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직들의 성공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02.05 13:12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비전프로용 팀즈·워드 등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비전프로용 팀즈, 워드, 엑셀 등 업무용 앱을 2일부터 제공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2일 비전프로 정식 출시에 맞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원노트, 루프 등의 앱을 비전OS 앱스토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전프로용 파워포인트는 슬라이드와 프리젠테이션을 맞춤형 몰입 환경에서 사용하게 한다. 엑셀은 복잡한 공식, 차트, 표 등을 그래프로 처리하고, 데이터 분석과 조작 및 시각화를 비전프로 환경에 맞게 구현할 수 있다. 워드는 몰힙형 문서 편집 환경을 제공한다. 팀즈 앱은 페르소나 기능을 사용해 헤드셋 착용 시 얼굴을 실제처럼 표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코파일럿도 애플 비전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어와 음성을 사용해 콘텐츠를 생성, 분석,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선호하는 플랫폼과 장치 전반에서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365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애플 비전프로를 통해 이러한 앱은 공간 컴퓨팅의 무한한 캔버스를 활용하고 어떤 규모에서도 나란히 표시돼 놀라운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0:12김우용

"AI코딩 지원도구, 부적절한 사용 시 코드품질 저하 우려”

깃허브 코파일럿 등 인공지능(AI)기반 코딩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코드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자 분석 기업인 깃클리어는 2023년 개발 문서 분석 리포트인 '코딩온 코파일럿'을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 코파일럿을 통해 작성된 코드가 실제 소스코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내용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파일럿을 사용한 개발자들은 코드를 55% 이상 더 빠르게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생산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코파일럿 등 AI 개발 보조도구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코드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파일럿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 쓰인 코드를 추천하는 복사/붙여넣기(Copy&Paste) 방식 위주로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도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AI도구는 이런 성향을 더욱 가속화하며, 베이스 코드 내에 중복 코드의 양을 증가시켜 유지보수를 복잡하게 만든다. 해당 코드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업데이트 등으로 수정해야 할 경우 중복된 코드를 모두 찾아 변경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AI도구는 다양한 소스코드를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만큼 소스코드의 일관성을 유지하거나 조직 내 개발 표준을 준수하기 어렵다. 이는 개발 과정에 혼란을 발생시키거나 협력을 방해할 요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AI도구는 코드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지 않아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우려도 있다. 코드가 과도하게 복잡해진다면 유지보수가 어렵거나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부 개발자들은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AI도구 보다 이를 고려하지 않은 사용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과정이 주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AI의 사용이 코드 품질과 유지보수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을 도입한다면 해당 문제점도 AI도구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팀원간 코드 리뷰를 통해 AI코딩도구의 제안 검토를 강화해 코드의 품질과 일관성 그리고 조직내 코딩 표준 방향을 확보할 것을 조언했다. 깃클리어는 조사를 위해 1억 5천300만 개 이상의 코드라인을 분석했다. 분석에 쓰인 코드 중 3분의 2는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민간기업 데이터이며, 3분의 1은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수집했다. 또한 코파일럿 출시 전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작성한 코드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2024.01.26 11:51남혁우

[컨콜]삼성SDS "생성형AI 업무자동화로 클라우드 공략"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삼성SDS는 2024년에는 생성형AI 기반 하이퍼 업무자동화 서비스로 한번 더 도약에 나선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클라우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등의 등장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10% 후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CSP),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더불어 생성형 AI 사업을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024년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으로 선보일 생성형AI 서비스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내 시범 적용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서비스를 확산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 구영준 부사장은 “패브릭스는 상반기 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사내외 검증을 완료한 이후에 상품화하여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을 삼성클라우드(SCP)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로 다음 달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음성을 분석해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인적 자본 관리(HCM), 고객 관계 관리(CRM) 주요 업무 서비스에도 브리티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솔루션사업부 송해구 부사장은 “생성형AI 기반 코파일럿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모든 솔루션사의 기본적인 사업 방향”이라며 “가장 첫 걸음으로 임직원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메일이나 메신저, 업무미팅, 문서 관리 등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내부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의 특성에 맞춰 내부 및 외부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5 16:32남혁우

올해 성인 교육 시장 핵심 키워드는 '생성 AI'

올해 성인 교육 시장은 '생성 AI'가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CIC는 2024년 AI 교육 트렌드와 함께 지금까지 선보인 AI 강의 성장 추이를 22일 발표했다. 오픈AI가 챗GPT로 쏘아 올린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교육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는 AI 기술 체계화를 위한 방안과 2024년 AI 교육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패스트캠퍼스가 발표한 2024 AI 교육 트렌드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성 AI다. 생성 AI는 콘텐츠, 예술, 음악, 소프트웨어, 글쓰기 등을 만들고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인공 지능은 인간의 행동, 사고 과정 및 창의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전에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최근에는 글쓰기나 코딩, 일상대화를 넘어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같은 이미지 생성 툴을 활용해 영화·드라마·음악·게임 산업에 적용할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케팅 산업에서는 고객 맞춤형 광고나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고, 제조 산업에서는 새로운 제품 디자인이나 설계 도면을 생성할 수 있다. 이에 2024년에는 생성 AI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과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코파일럿의 활용'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누구나 한번쯤 '비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요구는 비행기의 부조종사를 의미하는 '코파일럿'처럼 나를 보조해줄 수 있는 AI의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MS 오피스에 ChatGPT를 결합한 '365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직장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파일럿은 개별 오피스 프로그램에 챗봇이 AI 비서로 내장된 형태로, 문서나 회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워드, 엑셀 문서를 PPT 양식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재 코파일럿을 활용한 MS 오피스 강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무 교육이 2024년에도 꾸준히 주목 받을 전망이다. 패스트캠퍼스는 AI 교육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흐름을 간파하며, 지난해 총 40개의 AI 강의를 출시했다. 이는 한 해 동안 출시한 전체 강의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111% 증가한 수치다. AI 강의 매출액 또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7억2천6백만 원이던 매출액이 2023년에는 약 228% 성장한 23억3천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수는 2023년 1만5천506건으로 전년 대비 약 272% 증가했다. 대규모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기술을 학습해 업무나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AI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스트캠퍼스CIC 남승훈 그룹장은 "ChatGPT가 등장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부재로 설명할 수 있으며, AI 활용 학습을 통해 누구나 호모 프롬프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해 올해는 원하는 만큼의 효율과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13:21백봉삼

라이너 "AI 에이전트로 업무 부담↓…총 921만 시간 절감"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AI 에이전트 출시 후 300일간 데이터를 19일 공개했다. 라이너 AI 에이전트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개인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정보를 탐색하고 다양한 업무 요청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기능을 제공해 개개인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라이너는 웹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와 브라우저에 설치해 사용하는 '라이너 코파일럿'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300일간 라이너 AI 에이전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는 미국(47.2%)이었다. 챗GPT 신드롬을 일으킨 오픈AI 본국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탄생시킨 라이너 AI 에이전트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것이다.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11.2%)과 영국(4.9%)에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라이너 AI를 활발하게 쓰는 이용자는 웹 페이지 요약(36.7%) 기능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다. 번역(23.3%)과 유튜브 요약(7.4%)도 페이지 요약 기능 다음으로 많은 이용자 선택을 받았다. 라이너 코파일럿을 설치하면 웹에서 즉시 페이지 내용을 요약하거나,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손쉽게 번역을 요청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을 전부 시청하지 않더라도 핵심 내용 요약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해당 기능들로 정보처리와 습득에 필요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개인 경쟁력을 제고한다. 라이너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너 AI 에이전트는 요약, 번역, 글 작성 등 이용자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능들을 제공하며 1일 평균 3만700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300일 동안 이용자 업무 시간을 총 921만 시간 단축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총 1만6천번의 이용 횟수를 기록한 이용자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하루 53번 이상 AI를 통해 요약, 번역, 질의 등 업무를 수행한 것. 라이너 AI 에이전트 월평균 이용 횟수는 최근 6개월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는데, 라이너를 통해 실제 업무 효율이 높아진 것을 체감한 이용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AI를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AI 워크스페이스와 코파일럿 기능들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9 14:56김성현

보다폰, MS와 10년 15억달러 규모 AI 파트너십 체결

유럽 통신기업 보다폰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다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서비스와 코파일럿을 10년간 15억달러 규모로 구매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다폰에서 분사하는 IoT 사업부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보다폰은 16일 3억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 유럽과 아프리카 일반소비자에게 확장된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10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AI를 사용해 고객 경험 혁신에 협력한다. 보다폰은 관리형 IoT 연결 플랫폼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및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전략을 점검한다. 보다폰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클라우드 및 고객 중심 AI 서비스에 향후 10년 간 1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폰의 유무선 네트워킹 서비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보다폰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기능을 적용해 13개국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보조장치 IOBi를 포함한 모든 고객 접점에서 실시간적이며 사전예방적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보다폰 직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AI 기능을 업무 혁신에 활용한다. 보다폰은 올해 4월 IoT 연결 플랫폼 사업을 분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회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파트너를 유치해 애플리케이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장치, 차량, 기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확장한다. 보다폰은 애저 생태계의 일부로서 개방형 API를 사용해 대규모 개발자와 커뮤니티의 IoT 플랫폼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프리카에서 금융 기술 플랫폼임 'M-pesa'를 애저에 탑재하고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1억명의 소비자와 100만 중소기업을 위한 목적 중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활용 능력, 기술, 청소년 지원 등을 포함한다. 보다폰은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보안 솔루션, 팀즈 폰 모바일 등 서비스 공급 파트너로 활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데이터센터를 현대화해 클라우드 혁신도 가속한다. 보다폰그룹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CEO는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의 디지털 미래를 위해 과감한 약속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독특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비즈니스 고객,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소비자를 위한 고객 경험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회장 겸 CEO는 “이 새로운 세대의 AI는 전 세계 모든 조직과 모든 산업에 엄청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보다폰과 함께 최신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적용하여 아프리카와 유럽 전역에 걸쳐 수억 명의 사람들과 기업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하며, 회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2024.01.17 10:16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개인·중소기업·교육 등으로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 AI 도구 '코파일럿'을 개인도 생산성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0명 이상으로 제한됐던 기업용 코파일럿도 모든 규모의 기업고객으로 문호를 넓혔다. 한국어 지원은 상반기 중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현지시간)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개인을 위한 월 20달러의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한다. 코파일럿 프로는 오픈AI의 GPT-4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향상된 이미지 생성, 맞춤형 코파일럿GPT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작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월 30달러에 기업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코파일럿 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과 가정용 구독자의 경우 별도로 구독할 수 있다. 구독자는 윈도PC, 맥, 아이패드 등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에서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용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제품뿐 아니라 비즈니스 에디션 구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최소 구독자수를 300명 이상으로 제한해왔는데 그 제한을 없앴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이나 스탠더드 요금제를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30달러에 1~299개 좌석까지 구매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빙과 엣지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생성 AI 서비스 브랜드다. 오픈AI의 GPT-3.5, GPt-4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기반모델을 활용할 수 있고, 웹 그라운딩과 상업용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용 유료 상품인 코파일럿 프로의 경우 모델 우선 접근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의 앱에서 콘텐츠 생성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코파일럿 프로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팀즈용 코파일럿을 쓸 수 없다. 개인 보유 데이터를 웹 정보와 혼합해 더 정확하고 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그라운딩도 이용불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커스타마이징도 불가능하다. 다만, 코파일럿GPT 빌더를 통해 개인맞춤형 코파일럿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소수의 코파일럿GPT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GPT는 오픈AI의 GPTs처럼 특정 목적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문 코파일럿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고객의 코파일럿이용을 위해 설정했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365 필수 구성요소를 제거했다. 유료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보유한 오피스365 사용자는 코파일럿용 의미 색인을 사용할 수 있다. 세만틱 인덱스는 코파일럿 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와 함께 작동하며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정교한 지도를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에게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소기업은 비즈니스의 99.9%를 차지하고 인력의 거의 절반을 고용한다. 중소기업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에 대부분의 시간(66%)이 소요되며 예산 관리(50%)와 관리 업무(48%)가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은 일상적인 반복업무를 줄여 비즈니스 소유자의 업무 집중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저작권 기여를 통해 중소기업 소유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음을 신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스탠더드와 프리미엄을 보유하는 중소기업 고객은 당사 웹 사이트를 통해 또는 파트너에게 문의해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공급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CS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중소기업, 대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모든 유형의 고객에게 코파일럿을 유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판매 채널도 마이크로소프트 직접 영업에서 채널 파트너와 CSP로 확대해 구입 접근성도 개선했다. 곧 교육기관도 CSP를 통한 코파일럿 구매가 가능해진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이탈리아어, 중국어(간체) 등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한국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랍어, 중국어(번체), 체코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히드리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포루투갈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태국어, 터키어, 우크라이나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1.16 11:56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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