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AI 언어 모델로 '코쿼드 1.0' 1위 차지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김성언)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 데이터셋인 '코쿼드(KorQuAD,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쿼드 1.0은 2018년 LG CNS가 공개한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이다. 위키백과 기반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데이터 7만건으로 이뤄졌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작한 AI 언어지능 연구용 질의응답 데이터셋인 '스쿼드'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코쿼드에서 정답예측률 88.28점, 정밀도 95.79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바이브가 만든 최근 솔루션은 AI 기반 금융 정보 서비스 '핀터랩스'다. 현재는 데모 버전 형태다. 이 솔루션은 ▲종목 뉴스 ▲종목 발굴 ▲종목 분석 ▲섹터 분석 ▲테마 분석 ▲공시 분석 등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핀테크 자회사 퀀팃과 공동 개발했다. 해당 솔루션에 바이브 기계독해 기술이 들어갔다. 자연어 질의에 대해 뉴스와 보고서로부터 답을 찾아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금융 전문 AI 비서인 '아이브'와 대표 솔루션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가 있다. 바이브 윤준태 AI·빅데이터연구소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AI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AI 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과 접목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