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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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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고객에게 비트코인 구매 옵션 제공..."자산 수탁 계획은 없어"

JP모건체이스(JP모건)가 고객에게 비트코인 구매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우리는 고객이 (비트코인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JP모건이 해당 자산을 수탁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상자산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이어온 제이미 다이먼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도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여전히 팬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이 불법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12~15년 동안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해왔다"며 "우리는 그것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제이미 다이먼 CEO의 발언과 별개로 JP모건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키넥시스'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20 09:05김한준

빗썸, 도미노 피자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선착순 20만명에 혜택

빗썸이 도미노피자와 함께 '더 강력해진 2025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빗썸 생애 최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도미노피자 한 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0만 명 규모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빗썸에 처음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라지(L) 사이즈 모바일 상품권과 함께 빗썸 2만 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빗썸의 '웰컴 미션'까지 완료하면 최대 2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돼, 총 4만 원 상당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도미노피자를 구매한 뒤, 피자 박스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접속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ID 당 1회 등록 가능하며, 등록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기존 고객을 포함한 빗썸 회원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6월 1일 기준으로 그린 등급 이상을 달성한 기존 화이트 및 블루 등급 회원들과 자신의 5월 멤버십 등급을 1단계 이상 상향 달성한 그린 등급 이상의 회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라지(L) 사이즈와 콜라 세트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빗썸 공지사항 내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절차를 완료하고,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신규 회원의 두 이벤트 간 중복 참여는 제한되며,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쿠폰 등록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 지급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6월 9일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비트코인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번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피자 한 판의 즐거움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 경험까지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하며, 비트코인을 실물 거래에 처음 사용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25.05.19 10:20김한준

비트코인 다시 상승…3개월만에 1억5천만원 재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1억 5천만원을 넘어섰다. 시세 1억 5천만원 선이 무너졌던 지난 2월 7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업비트 기준 19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약 1억5천500만원 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월 한때 약 1억6천만원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지난 4월 7일 한때 1억1천1백만원 선에 거래되며 시세 1억원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2025.05.19 09:32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해킹 위협 급증…코인베이스·모비우스 등 줄줄이 피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해킹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 내부자 연루 사고부터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사회공학적 접근, 현실 강압까지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며 보안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외부 고객지원 업무를 맡은 제3자 직원이 뇌물을 받고 고객 데이터를 외부 해커에게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좌 잔액, 정부 발급 신분증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피해 범위는 전체 사용자 중 약 1%로 추정된다. 해커는 유출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하고 코인베이스 측에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 메시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검거에 협조하는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사고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디파이 생태계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3일 BNB 체인 기반 프로젝트 '모비우스'는 스마트 계약 내 수학적 계산 오류를 악용한 해커의 공격으로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커는 0.01 BNB(약 6달러)로 담보를 설정한 뒤 9.73경 개의 MBU 토큰을 불법으로 발행했다. 이후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약 215만 달러를 챙긴 뒤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분석업체들은 해당 계약의 구조적 허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디파이 프로젝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상대로 한 사회공학적 공격도 보고됐다. 해커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뇌물을 제시하거나 거짓 요청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래소는 모두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공학 공격은 기술적 해킹보다 탐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탈취는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가상자산 업체 CEO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가 발생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하드월렛 보유자를 상대로 한 강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랜섬웨어 그룹 'LockBit'의 내부 정보가 해킹돼 다크웹에 유출된 사건도 보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 보안 프로토콜 강화와 함께 이용자 교육, 오프라인 보안 의식 제고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13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일부 알트코인 급락세 전환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1주일 새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도지코인을 비롯한 일부 알트코인은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10만3천97달러로 하루 전보다 0.5%, 7일 기준으로는 0.6%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476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천804억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3.3% 하락하며 시세가 약 2천464달러로 조정됐다. 한 주 동안의 누적 하락률은 4.4%로 시가총액은 약 2천974억달러다. 엑스알피(XRP)의 시세는 약 2.34달러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4.2% 떨어졌다. 거래량은 267억달러, 시총은 약 1천373억달러 수준이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639달러의 시세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1.1%, 7일간 2.6% 하락한 상태다. 솔라나(SOL)는 165달러선으로 내려앉으며 하루 기준 1.5%, 주간 기준 5.4%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약 859억달러다. 밈코인의 대표주자 도지코인(DOGE)은 약 0.2139달러로 급락했다. 하루 사이 3.6% 하락했으며 1주일 누적 하락률은 13.1%에 달해 낙폭이 가장 컸다. 에이다(ADA) 또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시세는 약 0.7391달러, 24시간 기준 2.7%, 주간 기준 10.8% 떨어졌다. 트론(TRX)은 시세가 약 0.2694달러로 7일 기준 2.2% 상승했다. 다만 하루 기준으로는 1.1% 하락해 등락이 혼재된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 알트코인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사이에 경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단기 반등보다는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25.05.18 08:32김한준

"북한 해커, 위장취업해 北 송금"…메일 1천개 적발

북한 해커가 위장 취업해 번 돈을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해외 정보보호 기업 디텍스는 최근 북한 해커가 쓴 것으로 확인된 이메일 주소 1천개를 적발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 해커 활동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와이어드는 추정했다. 북한 해커는 세계 정보기술(IT) 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용된 신원을 사용하거나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외국 회사에 취업한다. 실제로는 북한 군과 정보기관에 속한다. 조사 결과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해커에게 수입 할당량을 정해 놨다. 한 달 5천 달러(약 700만원) 벌면 200달러(약 28만원) 가져갈 수 있다. 4%만 손에 쥔다는 얘기다. 나머지 96%는 북한 정권에 넘어간다. 그래도 북한 해커는 북한에서와 비교하면 호화롭게 살 수 있다. 디텍스는 라오스에서 활동한 북한 해커 2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은 '나오키 무라노'와 '젠슨 콜린스'라는 가명을 썼다. 이들이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고, 호화로운 개인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포착됐다. 무라노는 지난해 암호화폐 회사 델타프라임이 당한 600만 달러(약 84억원) 탈취 사건에 연루됐다. 디텍스는 북한의 사이버 작전은 러시아나 중국 같은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국가가 승인한 범죄 조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디텍스는 북한 해커의 모든 활동이 정권 자금 지원, 핵무기 개발, 정보 수집을 위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서양 국가와 기업에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위험한 사이버 위협을 가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15억 달러(약 2조원)를 훔치며 사상 최대 암호화폐 절도를 저질렀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2025.05.17 07:07유혜진

JP모건 "비트코인, 올해 하반기엔 금보다 더 오른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올해 하반기에는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더블록 등 블록체인 전문매체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JP모건 수석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금이 비트코인을 대체해 상승했지만, 지난 3주 간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금과 비트코인 간의 제로섬 게임은 올해 남은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암호화폐 관련 촉매제가 많아 올해 하반기에는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2일 정점을 찍은 이후 금 시세는 약 8%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8% 상승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이런 변화가 투자자 흐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3주 동안 투자 자금이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 나와 현물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펀드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물 데이터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JP모건의 분석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금 가격 약세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늘리고 있어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6 10:48이정현

비트고 "전통 금융기관, 점유율 상실 대비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전통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비트고 벤 레이놀즈 스테이블 코인 총괄 코멘트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비트코 벤 레이놀즈 스테이블 코인 총괄은 전통 금융기관들이 시장 점유율 상실에 대한 우려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며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디지털 달러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비트고는 '스테이블코인 애즈 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이고 예금 토큰화 또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 맷 쿤케 가상자산 전략 담당은 "DAO나 프로토콜, 마켓메이커 입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와 브로커리지 계좌를 오가는 작업은 느리고 마찰이 많다"며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런 마찰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큰화된 국채 펀드는 증권이고, 일반 스테이블코인은 그렇지 않다"며 "이는 완전히 다른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15 09:56김한준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원장 "디지털 자산은 금융의 미래…규제 아닌 육성이 답"

“디지털 자산은 이제 금융의 변방이 아닌 중심입니다. 단순히 규제할 것이 아니라 신산업으로서 육성하고 제도화해야 합니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14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공동 개최한 'K-비트코인 현물 ETF: 미래 금융의 게임체인저'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 기반 수평 구조 위에서 글로벌 결제, RWA,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기술, 규제, 투자 환경 모두를 새롭게 디자인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현물 ETF 도입을 단순한 투자 상품 도입을 넘어 금융 시스템 구조 전환의 계기로 해석했다. 정유신 원장은 “현물 ETF는 제도권 자본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매개로 향후 전통 금융과의 융합 상품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자산은 글로벌 유통과 결제 시스템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로, 단순히 국내 규제 틀 안에만 가둘 수 없다”며 “국가 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대륙법 체계 안에서도 유연한 해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ETF 제도 도입과 관련한 제도 정비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포함하는 자본시장법 개정, 공정가치 산정 기준,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법인계좌 개설 확대 등이 시급하다”며, “한국도 제도권 안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도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시장 시가총액 5위에 오를 만큼 이미 제도권 투자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에서는 ETF 발행과 투자가 금지돼 있는 현실이 역행적”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가상자산 현물 ETF는 분산 투자 효과는 물론,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금융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6:50김한준

[기고] 'K-스테이블코인', 왜 필요하냐구요?

스테이블코인 관련 강연 및 미팅을 하다 보면 꼭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스테이블코인 중 달러 비중이 99%라고 하는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과연 필요할까요?”입니다. 최근 같은 질문을 들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려 합니다. 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USDT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으로 쓰이게 된 가까운 미래를 그려볼까요? 아니, 굳이 미래를 찾아가지 않아도 동대문 시장에서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테더로 대금을 결제한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저희 회사 근처에는 USDT(테더)를 현금화해 준다고 광고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던 상품권 교환소도 있었습니다.(최근에는 이슈화가 부담인지 외부 광고판은 내린 것 같길래 과거형으로 서술하였습니다.) 그럼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한 식당에서 USDC로 결제를 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식당 주인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요가 너무 많아져서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두신 월렛으로 USDC, USDT 등의 디지털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메뉴판에는 메뉴의 가격이 원화와 달러, 두 가지 화폐로 표시되어 있고요. 이 분은 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현금화하실 수 있을까요? 우선은 업비트나 빗썸 계좌로 보내 거래소에서 매도하고 현금화하는 방식이 있겠지요. 그러나, 번번히 거래소로 보내 현금화하는 것도 어렵고, 상점의 매출을 개인 계좌로 현금화하자니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미 주변의 상점 대부분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물건값을 받고 있습니다. 번거롭게 거래소로 보내 현금화하면서 세무서의 조사를 받을 리스크를 지느니 월렛을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쇼핑도 하고 애들 학원비도 내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덧 우리나라 일반 시민들의 일상 속에 디지털 달러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USD 기반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졌네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면 국부가 유출될 거라 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금지했는데 우리나라의 경제 시스템이 달러에 잠식된 모양새입니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당연한 사실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돈의 또다른 형태입니다. 이미 저희가 보는 은행 앱과 페이 앱의 잔액도 디지털로 보이는 숫자일 뿐이잖아요. 스테이블코인은 이 잔액을 은행 서버 대신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은 전세계가 공통으로 쓰는 분산원장에 기록할 뿐인 것이고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으로 쓰이게 된다면 반대편에서 이 달러를 환전해 줄 온체인 위의 현지통화(Local currency)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 달러를 환전해 주고, 월렛과 은행계좌를 연동하여 이 식당 주인에게 현금화를 해드릴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이미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서는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카오페이 가입자들이 싱가포르의 그랩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싱가포르의 상점 주인은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통해 xSGD라는 싱가포르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DSRV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xSGD를 발행하면서 그랩페이와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 중인 StraitsX라는 회사와 협력하여 한국의 상점 주인분들이 기존 대비 10분의 1의 수수료로 싱가포르 관광객의 그랩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원화 정산을 도와드리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리합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을 북한과 같이 글로벌과 격리된 폐쇄경제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2025.05.14 15:39서병윤

코인베이스,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투자…"현지 결제 인프라 대안 필요”

코인베이스가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스테이블코프에 투자하고 스테이블코인 'QCAD'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루카스 매더슨 캐나다 지사 대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블록체인 퓨처리스트 컨퍼런스 현장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프에 비공개 금액을 투자했으며, 캐나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QCAD의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매더슨 대표는 “캐나다에는 P2P 결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고, 은행 송금은 45달러의 수수료와 45분의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상황에 즉각적이고 국경 없는 24시간 결제 수단이라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4 09:25김한준

코인원, '목요 코인 페스타' 진행...매주 새로운 종목 선정해 거래 이벤트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5월부터 '목요 코인 페스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종목을 선정, 거래 이벤트를 진행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시 고객 이벤트다. '목요 코인 페스타'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공지를 통해 이벤트 종목이 공개되며 해당 주 일요일까지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참여 미션'과, '순위 미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참여 미션'은 기간 내 이벤트 종목을 1회 이상 거래해야 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정해진 수량의 가상자산을 균등 분할 지급한다. '순위 미션'은 전체 이벤트 참여자 중 거래량 상위 100명을 대상으로, 순위에 따라 추가 혜택을 차등 지급한다. 실시간 거래량 순위는 코인원 랭킹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혜택 알림 수신에 동의하고 유지해야 한다. 기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매주 새롭게 진행되는 거래 이벤트에 참여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확대하고, 풍성한 혜택까지 얻어보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상시 이벤트를 선보여 '코인원=혜택이 가장 많은 거래소'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28김한준

지바이크, 지쿠 타고 달리면 빗썸 쿠폰 준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6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지쿠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빗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빗썸 원화(KRW) 쿠폰이 제공된다. 탑승한 금액만큼 포인트가 쌓이며, 5천 포인트에 도달하면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쿠폰이 지급된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기간 중 빗썸에 새롭게 가입하는 지쿠 이용자에게는 4만5천원 상당의 빗썸 쿠폰이 추가로 주어져 모든 혜택을 받을 경우 최대 5만원을 얻을 수 있다. 지급된 모든 쿠폰은 빗썸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특별 제작된 주황색 '지쿠X빗썸 이벤트 자전거'가 운영된다. 이벤트 자전거를 찾아 탑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바이크 이호진 운영이사는 "더 많은 사람이 친환경적인 이동을 경험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협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쿠는 최근 서울시 공영자전거 따릉이 등과 협업해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근거리 이동 수단의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5.05.13 15:56백봉삼

대선주자 'K-스테이블코인' 갑론을박…업계는 "도입 희망"

대통령 후보들이 잇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한국식 스테이블코인(K-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관련 규제 방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업계는 차기 정권 출범 이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함께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법 2단계' 입법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국채, 금 등 실물자산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으로 정의된다. 테더(USDT)와 USD코인(USDC)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서 환전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선주자들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견해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관련 규제를 만드는 데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단 2024년 기준 전 세계 무역결제대금 중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 수준이다. 미국 달러(84.5%)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적은 수치다. 테더가 발행한 미국 외 다른 국가 통화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피닛블록 정구태 대표는 "'단순히 남들도 발행하니까 우리도 하자' 이런 식의 접근보다는 지급결제수단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걸 찾는다면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며 "해외로 나갈 때나, 외국기업을 국내에 유치할 때 등 스테이블코인을 의미있게 쓸 수 있는 역할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DSRV 서병윤 소장은 "우리나라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은 시점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 소장은 "USDT의 사용이 확대돼 우리나라 상인이나 기업에게 USDT를 준다고 가정해보면, 월렛에 넣어두고만 있을 건 아니지 않냐"며 "재환전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중남미 등에 살고 있는 K-POP 팬들의 결제 용이성을 봤을 때 수요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규제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선 인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는 듯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와 연계됐다는 점을 보면 관련 규제를 쉽게 만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올초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 언급했지만,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대체제가 되기 때문에 관심을 안가질 수 없다"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은 외환관리법 차원에서 봐야한다는 게 1번이고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은 허용할거냐 말거냐부터 한은이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수단의 역할을 한다는 점과 결제 규제의 권한을 두고 금융위와 한은이 번번히 날선 대립을 과거부터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이 유리한 권한을 선점하기 위한 선방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언급이 늘어남에 따라 활성화가 됐으면 하는 희망은 커지지만 체감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토큰증권이나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만드는게 스테이블코인보다 쉽다고 보는데 토큰증권·가상자산업에 대해서도 규제에 막혀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부 유출을 막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테라·루나 사태'를 언급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2025.05.13 13:03손희연

이더리움, 일주일 사이 38% 급등...알트코인 전반 상승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고점을 확장했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알트코인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10만4천169달러로 지난 7일간 8.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71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2천337억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2천536달러로 7일간 38.3%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루 동안 9%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시가총액은 약 3천67억달러, 거래량은 3천1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상승의 배경에는 지난 7일 이뤄진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지목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 개선, 수수료 절감, 검증자 스테이킹 한도 상향 등 네트워크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더리움 가격 급등 직전인 9일 기준으로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약 2.42달러로 7일간 10.6%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175달러로 19.7% 올랐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660달러로 10.2% 상승했으며, 에이다(ADA)는 0.8208달러로 17.2% 올랐다. 도지코인(DOGE)은 0.2465달러로 7일간 40.3% 급등하며 밈코인 열풍을 다시 이끌고 있다. 트론(TRX)은 0.2644달러로 7.7%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1달러를 유지했으며, 시총은 각각 약 1천498억달러, 608억달러로 집계됐다.

2025.05.11 10:10김한준

핀산협, 'K-비트코인 현물 ETF 컨퍼런스' 5월 14일 개최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는 5월 14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K-비트코인 현물 ETF: 미래 금융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자본시장의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필요성과 제도적 과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잇달아 승인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ETF의 제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발표에서는 정유신 핀산협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디지털 자산 트렌드와 해외 금융기관 동향'을 소개하며 미래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망한다. 이어 이재호 변호사(K&L Gates)는 '홍콩의 디지털 자산 ETF 제도 및 법규'를 중심으로 해외 규제 환경을 비교 분석하고, 신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는 '국내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법적 쟁점'을 발표한다. 이후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성공적인 K-비트코인 ETF 도입 조건'을 주제로 국내 ETF 시장의 구조와 수용 환경을 살펴보며,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역할'을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언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리는 패널 토론은 'K-비트코인 현물 ETF, 왜 지금이 골든타임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며, 정유신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이재호 변호사, 신용우 변호사,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수석매니저, 오종욱 대표, 정구태 대표가 참여해 비트코인 ETF의 도입 시급성과 제도화 방향, 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근주 핀산협 회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디지털 금융 혁신의 신호탄이며, 제도적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금융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9 12:07김한준

비트코인, 3개월만에 10만 달러 돌파…가상자산 일제히 급등

비트코인 시세가 약 3개월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도 일제히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9일 기준 비트코인(BTC) 시세는 하루만에 5.8% 가량 상승하며 약 10만3천 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 5.7%, 한 달 기준 6.6% 상승한 수치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은 변동성을 반복하며 조정을 거쳤다. 지난 3월 초에는 7만5천 달러선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4월 말부터 9만 달러를 넘어서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시장 전반 상승세 속에서 주요 가상자산도 강하게 반등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2천175달러로 전주 대비 19.4%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고, 솔라나(SOL)는 8.9%, 카르다노(ADA)는 12.8%, 도지코인(DOGE) 역시 12.4% 올랐다. 엑스알피(XRP)는 2.29달러로 7.3% 상승하며 다시 강세 흐름에 합류했다.

2025.05.09 08:29김한준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 29억 달러에 인수

코인베이스가 가상자산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을 29억 달러(약 4조76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현금 7억 달러와 클래스A 보통주 1천100만 주 매입을 통해 데리빗을 인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데리빗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옵션 거래를 포함한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루크 스트레이어스 데리빗 CEO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데리빗의 강력한 입지와 이용자 기반은 우리의 국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대한 한 걸음이다"라며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9 08:07김한준

테더,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USDT 출시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재단)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인 테더가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T 배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테더와 재단은 전세계 약 4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최대 규모 美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의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와 구축한 라인 메신저 기반 웹3 플랫폼 디앱 포털과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사들의 국내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활용도를 가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의 USDT 발행과 함께 이를 활용한 예치수익/RWA 토큰화 사업, 온체인 지불 서비스 및 국내외 거래소 통합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해 나간다. 또한 1초 대의 빠른 블록 생성 시간과 안정적이고 즉각적인 확정성을 제공하는 카이아 블록체인의 장점과 사용자 접점이 높은 플랫폼들과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존 달러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며, 활용성 높은 USD₮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카이아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카운슬(GC) 멤버로서 협력 중인 라인 넥스트, 카카오 계열사들 및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USDT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수익률 비즈니스, 온/오프 램프 및 원클릭 암호화폐 스왑과 같은 온체인 제품들을 지역 및 나라별 규제를 준수하며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카이아 USDT는 잠재력이 풍부한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분포한 소비자들을 온체인 금융 세계에 안내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카이아 USDT 출시는 수백만 명의 일반 대중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위한 진일보한 단계다"라며 "카이아의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약 2억 명에 달하는 라인 메신저 사용자를 포함,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려는 테더의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테더와 라인 넥스트 등 다양한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 확대와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의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중 가장 낮은 거래 체결 시간과 즉각적인 확정성을 갖춘 카이아의 USDT는 라인 메신저를 비롯 다양한 디파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플랫폼에서 가장 빠르고, 쉬우며,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5.07 15:01김한준

대선 주자들 "비트코인ETF 허용" 내걸자…김병환 "조율 과정 거칠 것"

대통령 후보들이 가상자산 활성화를 위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등을 거론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방향은 후보자들과 방향은 같으나 속도의 차이라고 평가했다.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상자산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방향은 거의 같은 방향이고, 속도에 있어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다음 정부가 들어오면 그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금융위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물론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가상자산 ETF 허용 방침을 내놨다. 김 후보는 여기에 한 개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한 개의 은행의 협약 폐기도 내걸었다. 이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국민의힘에 건의한 내용이기도 하다. 1은행 1거래소에 대해 김병환 위원장은 "가상자산이 과열이 되고 사회적 문제가 됐을 때 도입됐던 일종의 규제"라며 "자칫 독과점 부분을 심화시킬 수 있지 않느냐 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어 그 부분을 한번 들여다봐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기본적으로는 은행을 한 군데로 하는 이유가 자금 세탁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겠다 하는 게 취지"라며 "은행이나 가상자산 사업자가 자금 세탁 방지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조금더 짚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7 14:2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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