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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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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기본법 속도 낸다…금융위 "연내 마련"

재정경제부에 이어 금융위원회에서도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재정경제부·국가데이터처·기획예산처와 진행한 합동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꼽았다. 금융위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디지털자산업을 정의 규율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을 제도화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범죄(AML) 규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위의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추진 계획은 전날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추진의 연장선이다. 재경부는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 등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을 지원한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당초 여당에서 상반기 입법을 목표로 논의가 진행되어 왔으나 핵심쟁점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에 업계와 일부 여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지연됐다. 한편, 재경부에 이어 금융위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추진 의지를 드러내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두 쟁점을 제안한 금융위와 반대 목소리를 낸 여야 합의가 연내 입법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15 14:14홍하나 기자

위메이드,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규제 친화 프라이빗 송금 지원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프라이빗 송금 기술 등을 구현한 월렛(지갑)을 제공한다. 해당 월렛은 AOS 및 iOS 모바일 운영체제와 PC 크롬(Chrome) 확장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며, 별도 체험 신청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스테이블넷 월렛(StableNet Wallet) 버전 2'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는 모든 거래 정보(입·출금, 결제 등)가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급여나 자산 규모 등 외부에 노출되는 민감 정보를 평소에는 보호하고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프라이버시 설계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적용한 핵심 기술은 '스텔스 어드레스(Stealth Address)'다. 이를 활용해 제3자인 외부 관찰자에게는 상세 거래 정보를 철저히 가리지만, 권한을 가진 특정 사업자나 감독 기관은 투명하게 감사·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규제 친화형 프라이빗 송금 체계를 완성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위메이드는 시중 은행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UX)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 장벽에 부딪히거나 별도의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기존 금융 앱을 쓰듯 익숙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는 추상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대중이 사용 가능한 실제 동작하는 앱을 통해 금융 혁신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월렛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15 10:34이도원 기자

재경부 "디지털자산기본법 하반기 추진"…원구성 '변수'

정부가 주요 경제성장 전략 가운데 하나로 연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이어지는 만큼 입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14일 재정경제부는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디지털자산업 세분화와 영업행위 규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올 하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입법과 함께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 등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올 상반기까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지만,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에 업계와 민주당 TF가 반대하면서 논의가 지연됐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하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이어지는 만큼 연내 입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쟁점을 놓고 이견이 이어지고 있어 야당과 조율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야당도 디지털자산·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발의한 만큼 통합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섭 의원의 '디지털자산시장통합법안', 김은혜 의원의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 법안', 최보윤 의원의 '디지털자산육성법안'이 계류 중이다. 한편 재경부는 '블록체인 이코노미 활성화' 방안으로 내년 한국은행 기관용 예금토큰(CBDC)과 연계한 국채 토큰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7.14 16:59홍하나 기자

국세청, 스테이킹·에어드롭 담은 '코인 과세안' 마련…"연내 공개할 것"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이 세금 부과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뒤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14일 국세청 디지털자산총괄과는 올해 4분기 공개를 목표로 가상자산 과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시안을 확정하기 전 내부절차를 통해 사전 공개하고 유관기관, 업계 등 의견을 받은 뒤 최종확정 절차를 거친다”며 “과세 시행 시기와 맞물려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하반기 중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과세는 세 차례 유예 끝에 내년부터 시행된다.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된다. 연간 250만원을 초과한 가상자산 소득에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쳐 총 22% 세율이 적용된다. 국세청은 과세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 초 가상자산 통합분석시스템과 거래추적 소프트웨어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과세 자료를 통합 분석하고 세무조사와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테이킹·에어드롭 등 과세 쟁점 산적 국세청은 그동안 과세 사각지대로 지적받아 온 스테이킹·에어드롭·디파이(탈중앙화금융) 등 가상자산 시장 특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과세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이나 무료로 자산을 지급하는 에어드롭은 일반 거래보다 수익 규모가 크지 않아 과세 대상 포함 여부에 대한 의견차가 존재한다. 예컨대 이더리움 1개를 스테이킹해 매일 0.0008개를 보상으로 받는 경우, 보상 시점마다 과세할지 향후 매도 시점에 일괄 과세할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에어드롭으로 받은 가상자산 역시 과세 시기와 기준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한 역외 탈세 우려도 상존한다. 해외 거래소 거래 내역과 이용자 정보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가 간 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국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 손실을 다음 해 이익에서 차감하는 이월공제(이월상계) 미적용 문제와 250만원에 불과한 면세 한도도 꾸준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 거스를 수 없는 흐름…국세청 "업계 의견 반영할 것"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시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가상자산 과세 도입 자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이미 미국, 일본 등 글로벌은 가상자산 과세하고 있다”며 “완벽하게 제도를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법 시행 초기에는 그레이 영역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 차례 유예된 만큼 우선 법 시행 후 면세한도나 이월상계 등 후반기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관련해 국세청은 가이드라인 발표 후 유관기관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세부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의견을 받고 필요한 경우 관련 사업자와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문경호 재정경제부 소득세과장은 “정부는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가상자산 과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지만 투자자가 실제 세금을 신고하는 시기는 2028년 5월이다. 내년 거래분부터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국세청은 가이드라인이 완성되는 대로 이용자가 가상자산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홈택스 내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6.07.14 10:58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시세 직접 영향권…美 물가지수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됩니다. 미국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지표 발표부터 연방 차원 디지털자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 개정안 공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합니다. 두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로,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5월에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면서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PPI도 6.5% 상승해 3년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주요 이벤트가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15일 상원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합니다. 연준 통화정책 운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결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발언과 물가 지표 공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나옵니다. 클래리티법 운명의 주, 연내 통과 갈림길 미국 상원이 13일 회기를 재개하면서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리티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되고, 이달 말 본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디지털자산 법적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클래리티법은 몇 가지 핵심 쟁점 때문에 법안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주당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산업과 이해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요구하며 공화당과 의견 마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정부윤리청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278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 협조를 얻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클래리티법 논의가 이달을 넘길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이란 갈등 재점화, 금리 정책의 새로운 변수로 미국과 이란 분쟁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11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로 맞섰습니다. 양국 분쟁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져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유가가 더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3000 달러 선에서 긴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0.37% 오른 6만 3913 달러(약 9616만원)를 기록했습니다.

2026.07.13 10:42홍하나 기자

서클, 美 국가 신탁은행 승인…기관 대상 수탁 서비스 확대

USDC 발행사 서클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서클은 '서클 내셔널 트러스트(Circle National Trust)'를 설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방 규제를 받는 신탁기관을 운영하고 디지털자산 수탁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서클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에는 은행과 기타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USDC 준비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서클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규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서클은 2015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법(MiCA)을 준수한 최초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편입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 이후 서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6% 상승했다.

2026.07.12 12:44홍하나 기자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해 지방소멸 막아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각 지자체별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해,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범용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융합산업협회는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과 함께 10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지방소멸 막기 위한 블록체인 DID와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연대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표준화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환경과 법을 살펴보고, 정책 효과와 단계별 실행 전략,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기술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은 "지역화폐를 지역 안에 가두지 말고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자체별로 파편화된 구조를 넘어 연계 가능한 디지털자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자치단체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과 기업, 지방은행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역단체 예산 전반을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원화와 1대1로 연동되는 예치금을 100% 신탁하는 체계와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즉시 유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규제 사례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국형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0 15:18홍하나 기자

코빗 인수 승인 받은 미래에셋…디지털자산 협업, '제도'에 달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승인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코빗 간 전통금융·디지털자산 연계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그룹은 9일 “코빗에 대한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며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이번 코빗 인수로 미래에셋그룹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앞서 그룹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 3.0'에서 디지털금융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시너지를 주목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파생상품, 토큰증권(ST), 커스터디, 디지털지갑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STO) 제도 마련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법인시장이 개방되면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리서치, 투자정보, 자산 보관, 보안, 운용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아, 당장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현행 5개 유형인 가상자산사업자를 세분화하고 사업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사의 가상자산 서비스 취급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사업을 엄격히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실질적인 협업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 이번 인수 주체가 금융계열사가 아닌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점 역시 이러한 금가분리 원칙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가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결합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또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이번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향후 잔금 지급, 주식 이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치는 대로 코빗 인수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2026.07.09 18:02홍하나 기자

DSRV, 금융권 공략한 온체인 플랫폼 출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금융권 공략에 나섰다. 금융사가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결제, 정산, 지갑, 수탁, 발행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다. DSRV는 온체인 금융 운영 플랫폼 'DSRV 포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DSRV 포탈은 필요한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 개발 비용,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 활용 범위는 무역대금 결제, 실물연계자산(RWA) 중개 등 업권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단계 전자결재 시스템, 다자간연산(MPC) 키 관리 기술, 콜드월렛 등으로 내부통제를 구현한다. 주요 처리 과정이 블록체인에 남아 자금세탁방지(AML)를 비롯한 외국환거래법 등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정지윤 DSRV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경함, 국내 금융규제 환경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 걱정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4:16홍하나 기자

현대카드, 현대차 해외법인 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송금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송금을 마무리했다. 9일 현대카다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미국 및 멕시코 법인 간 송금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서 2만 달러를 스테이블코인(USDT)으로 전환해 현대자동차멕시코법인에 송금하고 이를 다시 달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국제 송금 및 검증 등 전 과정에 평균 7분이 소요됐으며, 은행간 송금 방식이 3~4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속도가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 검증에는 테더와 아발란체·액심 등도 참여했다. 7월 말부터는 유럽 내 현대자동차 해외법인서 스테이블코인 송금을 테스트한다. 달러 이외에 현지 통화 기반으로 송금하는 것으로, 써클·비자 등도 함께한다. 현대카드는 이번 PoC를 계기로 실제 해외 법인 간 송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회계·세무·법무·내부통제 등 법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앞으로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법인간 정산, 자금 이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PoC는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도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를 마쳤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국제 송금 및 결제 인프라를 비롯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0:23손희연 기자

K-컬처 토큰증권, 글로벌 자금 유입하려면…"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제도 시급"

세계적으로 K-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이러한 글로벌 자금 수요를 흡수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선 투자 유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토큰증권(STO) 서비스 시행에 앞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홍승범 데이원드림 실장은 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팬 중심 K-컬처콘텐츠 토큰증권(STO) 활성화 정책 세미나'에서 글로벌 유동성 공급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예기획사 데이원드림은 아티스트 앨범 제작, 콘서트 주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을 상환 재원으로 한 100만 달러 규모 6개월 만기 토큰증권을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했다. 블록체인상 온체인 증권으로 발행해 글로벌 자본 유입과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투자 유치를 제시했으나, 국내에선 관련 회계와 결제 정산 법이 미비해 결국 법정화폐로 진행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국회에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홍 실장은 “(투자 유치) 협의 과정에서 논의했던 일부 투자자의 경우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하길 희망했지만 이를 회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결국 미국 달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향후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사안을 업계 전반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것이 저희처럼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K-콘텐츠가 앞으로 벌어들일 글로벌 자금 전체와 연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외화를 벌어들이는 활동에 제도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하위 법규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토큰증권의 국경 간 거래가 가능해지도록 법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용준 금융위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해외에 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다시 한국으로 환류되지 않으면 공모 규제에서 면제해주는 등 국내 공모 규제가 촘촘하게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콘서트 채권 혹은 토큰증권을 발행한다면 어떤 형식으로 할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생태계에서 투자자 보호와 혁신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는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잡혀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이 과정에서 K-문화 기반 토큰증권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개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7.08 14:20홍하나 기자

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시동…블록체인 '옵티미즘'과 맞손

토스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결제·플랫폼 자산 위에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한다. 토스는 레이어2 블록체인 옵티미즘, 프라이버시 솔루션 개발사 서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레이어2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확장 기술이다. 세 회사는 3개월 동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옵티미즘의 블록체인 운영체제(OS)인 OP스택을 디지털금융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검토에 나선다. OP스택은 레이어2 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OS다. 이번 PoC를 통해 금융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정산 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지, 고객확인·자금세탁방지 요건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또 공개 네트워크에서 개별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테스트한다. 이 과정에서 옵티미즘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서니사이드랩스가 프라이버시 기술 검증에 나선다. 서니사이드랩스가 개발한 '프라이버시 부스트'는 기관용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상 핵심 정보를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가려준다. 반면 기관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토스 측은 “검증된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신뢰도 높은 컴플라이언스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02홍하나 기자

쿠콘,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검증…은행·블록체인 연결

쿠콘이 은행과 블록체인 결제 기업을 연결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술 검증을 완료하며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단일 흐름으로 연동해 결제부터 정산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쿠콘은 iM뱅크, 비토즈와 공동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생태계 구축'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PoC는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결제 인프라 기업과 은행, 블록체인 기업이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쿠콘은 자사 결제 데이터 API와 인프라 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iM뱅크의 전통 금융 인프라와 비토즈의 블록체인 및 크립토 결제 게이트웨이(CPG) 기술을 하나의 결제 체계로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결제 요청부터 가맹점 정보 조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처리, 결과 통지까지 전 과정을 연동했다. 서로 다른 시스템 간 결제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처리되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블록체인 특성을 활용해 모든 결제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가맹점에는 즉시 정산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결제 수수료 절감과 자금 회전 속도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자금 순환 촉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쿠콘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지속 검토하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PoC를 통해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하나의 결제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 API 플랫폼 역량과 대규모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4:30한정호 기자

쇼핑 시 비트코인 리워드 준다…11번가, 빗썸과 제휴

11번가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 구매 시 '비트코인 리워드'를 적립해주는 제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 기획전은 빗썸 회원이 11번가에서 상품을 구매 및 구매확정 하면 결제금액의 1%를 '비트코인 리워드'로 적립(월 최대 5000원 한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비트코인 리워드'는 11번가 모바일 앱 내 '나의 1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환하기' 버튼을 누르면 빗썸 앱으로 연결돼 적립 금액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 혜택으로 첫 달 '비트코인 리워드' 적립 한도를 기존보다 확대해 결제금액의 10%(최대 5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여기에 빗썸 투자지원금 2만원과 빗썸에서 1회 이상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11페이 포인트' 3만 포인트까지 더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11번가 로그인 후 제휴 기획전 페이지에서 빗썸 제휴 연동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연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비트코인 리워드' 1100원이 연동 기념 혜택으로 지급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새로운 형태의 혜택에 기반한 이번 협업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휴와 혜택들을 지속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1:07박서린 기자

스트래티지, 결국 비트코인 3309억원 어치 매도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배당금 지급과 현금 준비금 확보를 위해 2억 1600만 달러(약 3309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비트코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온 스트래티지가 최근 매도를 위한 재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투자 재무 방향성을 선회한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3588개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4만 3775개로 감소했다. 매도 내역을 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비트코인 1363개를 평균 5만 9256 달러(약 9077만원)에 매도했으며,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2225개를 평균 6만 773 달러(약 9310만원)에 처분했다. 이번 매도는 고수익 우선주인 STRC의 배당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고 현금 준비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TRC의 연간 배당률은 최근 0.50%포인트 인상돼 현재 12% 수준이다. 지난 6일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스트래티지 보통주(MSTR)가 하락한 가운데서도 STRC는 2.1% 상승하며 90 달러(약 13만 7772원)에 근접했다. 지난달 스트래티지는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자본운용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신규 클래스A 보통주 발행이나 다른 자금 조달 방식보다 비트코인 매각이 재무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 추가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로 배당 지급에 필요한 현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매도 필요성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7.07 09:58홍하나 기자

'4자 주주 체제' 갖춘 코인원, 가상자산 업계 신뢰도 제고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4자 주주 체제'로 지배구조를 재편하며 업계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창업자인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자신의 지분 일부를 내려놓는 결단을 통해 회사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투자자들을 영입, 제도권 산업에 걸맞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정적 4자 주주 구조 갖춰 코인원은 지난달 29일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OKX벤처스로부터 각각 20%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코인원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구주 매입과 신주 발행이 혼합된 구조로 진행된 이번 투자로 코인원 지분 지형도는 크게 바뀌었다. 최대주주인 차명훈 대표 지분은 기존 53%에서 30%대로, 2대 주주였던 컴투스홀딩스 지분 역시 38%에서 24.5%로 조정됐다. 이로써 주요 주주 4개 사가 모두 20~30%대의 지분을 나누어 가지는 안정적 주주 체제가 형성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졌음에도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 이후에도 차명훈 중심 경영 체제를 확고히 유지하는 동시에, 컴투스홀딩스를 포함한 4개 축의 균형 잡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 구조가 향후 코인원의 사업 확장을 이끄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강조한 '공공성'에도 부합 코인원의 이번 지분 재편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요구되는 '공공성'에 부합하는 딜로 평가된다. 금융당국이 올 초부터 꾸준하게 가상자산거래소에 공공성과 책임경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지배력을 낮추고 신뢰도 높은 주주가 참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올 초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가능성을 시사하며 "거래소가 특정 주주의 지배력으로 집중되거나 행사되면 이해상충 문제도 발생하는 구조"라며 "공공 인프라적 성격 측면에서 소유 지분 규제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지분 구조 재편은 하반기 발의 예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당국과 여당이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 보유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코인원은 선제적 지분 희석을 통해 규제 불확실성을 먼저 털어냈다. 법안 통과 시 직면할 수 있는 강제 지분 매각 리스크를 예방하는 동시에, 당국이 강조해 온 대주주 전횡 방지와 책임경영이라는 공공성 기준을 모범적으로 충족한 구조다. 이와 관련해 코인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제도권 진입 과정에서 거래소 공공성과 책임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당국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새로운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07 09:12홍하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또 3개월 연기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진행하는 주식교환 일정이 9월에서 12월로 또 다시 미뤄졌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9월 30일이던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주식교환일을 12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변경됐다. 주주들 반대의사표시 접수기간 역시 당초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였으나, 11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로 연기됐다. 시장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가 이번 일정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공정위는 증권사 18곳을 대상으로 두 기업 합병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증권사들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두 회사 결합을 우려하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 측은 이번 주식교환 일정 변경 배경에 대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주식교환 일정을 미룬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관련 주주총회와 거래종결 일정을 한 차례 약 3개월씩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미비를 이유로 들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15~20%) 제한이 논의되고 있던 만큼, 이를 의식했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최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제정 및 시행되는 해당 법령의 내용 등이 본건 포괄적 주식 교환 진행이나 결과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주식 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다. 교환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두나무 2.5422618주이며, 1주당 평가액은 두나무 43만 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 2780원이다.

2026.07.06 18:12홍하나 기자

KT, 케이뱅크·BC카드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만든다

KT가 그룹 금융 역량을 결집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서비스에 나선다. 박윤영 KT 대표는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이스트폴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KT 초저지연·고신뢰 네트워크와 보안 인프라에 그룹 금융 계열사인 케이뱅크, BC카드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케이뱅크의 1600만명 고객 기반 금융 플랫폼과 350만개 가맹점 결제·정산 노하우를 보유한 BC카드 역량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정산, 전송 등 그룹 계열사가 필요 역량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도입 때 글로벌 정산 등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관련 법제화가 미비한 만큼 구체적인 일정과 사업 전략은 법안 통과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법제화가 되면 바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KT의 행보는 비자, 마스터카드, 구글과 국내 케이뱅크, 삼성전자 등이 참여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오픈스탠다드 출범 등 최근 가상자산 시장 글로벌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될 경우 기존 법정화폐 대비 글로벌 결제 송금이 더 빨라지고 수수료 비용이 저렴해지는 만큼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무역대금 결제에서 활발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KT 또한 이러한 수요를 공략한 신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토큰팩토리, 산업별 인공지능전환(AX) 모델 등의 신사업 규모가 2030년까지 관련 사업 규모를 1조원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로 진출하면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1조원 가량 성장하지 않을까”라며 “동남아 타겟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6 15:29홍하나 기자

[기고] 디지털 달러 파도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미국 핀테크기업 오픈스탠다드가 선보인 오픈USD(OUSD)의 등장은 전 세계 디지털자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블랙록, 비자, 구글 등 1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연합해 출시하는 OUSD는, 디지털 달러를 큰 축으로 글로벌 금융질서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USDC를 운영하는 서클의 주가가 크게 흔들릴 만큼, 시장은 이를 단순한 신규 프로젝트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판을 뒤흔들 구조적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USDT와 USDC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양대 축이었다. 그러나 결제·운용·투자 인프라가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달러 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경쟁의 차원 자체가 달라졌다. 이제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 간 점유율 다툼을 넘어, 누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선점하느냐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이 흐름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는 분명하다. 국내에도 충분한 기술력과 금융 인프라, 기업 역량이 있음에도 제도화는 여전히 더디기 때문이다. 규제 당국은 신중함을 명분으로 시간을 보내지만,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달러 기반 네트워크 위에서 결제, 송금, 자산운용, 토큰화 증권, 커머스 인프라를 빠르게 쌓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금융, 한화금융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OUSD에 앞다투어 참여하는 것은, 이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려는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기업 입장에서 국내 제도 정비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이미 형성 중인 글로벌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 안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합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의 문제는 산업이 아니라 제도다. 이 현상을 단순한 글로벌 협력이나 해외 진출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국내 제도화가 지연되는 사이,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달러 중심 인프라 안에서 미래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드러내는 신호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늦어질수록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은 커진다. 일각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하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이는 경쟁도 해보지 않고 화폐 주도권을 달러에 넘겨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디지털 경제에서 결제 단위와 정산 통화, 담보 자산, 유동성 풀을 누가 장악하느냐는 곧 금융 주권의 문제다. 이 시기를 놓치면 한국은 인프라의 사용자로 남아, 해외 금융기관과 빅테크가 구축한 네트워크에 이용료를 지불하는 위치에 머물기 쉽다. 아직 출시조차 하지 않은 핀테크 기업에 국내 대기업이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이 전장이 얼마나 중요하고 국내 공백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토큰증권, 가상자산 ETF, 법인 참여,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국내에서 표류하는 사이, 해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한국 대표 기업의 주식이 토큰화되어 거래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자산이 해외 플랫폼에서 먼저 유통된다면 가격 발견, 유동성, 투자자 접점, 데이터 주도권이 모두 밖으로 빠져나간다. 금융은 제도 산업이다. 그러나 디지털 금융은 네트워크 산업이기도 하다. 네트워크 산업에서는 먼저 표준을 만들고, 먼저 사용자를 모으고, 먼저 유동성을 확보한 쪽이 시장을 장악한다. 우리가 완벽한 규정을 기다리는 동안, 시장의 표준은 이미 외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발행사 인가, 준비자산 관리, 외부감사, 실시간 공시, 이용자 보호, 상환청구권, 수탁 구조,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다만 정교함이 지연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경계할 것은 부실함이 아니라 과도한 신중함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수단 하나를 더 만드는 일이 아니다. 원화의 디지털 유통망을 만드는 일이다. 수출입 결제, 크로스보더 송금, 관광·콘텐츠 결제, 토큰화 자산 정산,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결제까지, 미래 금융 서비스의 기초 인프라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완벽한 제도를 가장 늦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위험을 통제하면서도 시장이 원활히 움직일 제도적 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관망이 아니라 실행이다. 디지털 달러의 파도가 밀려오는 이 순간, 한국 금융이 답해야 할 질문은 하나다. 비자발적인 달러 종속국에 머무를 것인가, 디지털 원화 인프라를 직접 설계하는 주체가 될 것인가.

2026.07.06 10:56정구태 컬럼니스트

[크립토하나] 8일 연준 FOMC 의사록 공개…비트코인 가격 변수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 동안 약 6.6% 오른 6만 3551 달러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거시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8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트코인 단기 시세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이번 의사록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시장 관심도 큽니다. 만약 물가 상승 위험을 경계하는 매파적 기조가 예상보다 강하게 드러날 경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 서비스업 경기지표도 발표됩니다. 현지시간으로는 6일, 우리 시간으로는 다음날인 7일에는 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가 공개됩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공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고용·재고·가격 추이를 설문 조사해 산출한 미국 경기 진단 핵심 선행 지표입니다. 해당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연준이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시 의장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연준의 금리 힌트를 찾으려 하지 말고 경제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워시 의장이 예고한 대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명시적 사전 안내를 줄이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FOMC 회의 전까지 발표되는 개별 경제지표 하나하나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대형 이벤트보다 FOMC 의사록과 서비스업 경기, 고용 관련 후속 지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7.06 10:4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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