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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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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9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화 및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9월 19일까지 자사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2.3%로 인상해 원화 예치 고객의 거래소 이용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코인원은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1개월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천 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되어,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연 2.3%(세전)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 지급과 수시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 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의 결정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49김한준

폭락 멈춘 이더리움...하락세 이어진 비트코인

'폭락'이라는 표현 외에는 다른 단어를 찾기 어렵던 이더리움도 지난 7일 기준 0.1% 상승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만 솔라나, 리플, 톤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밈코인 대장으로 꼽히는 도지코인 역시 지난 일주일 사이 2.4%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비트코인 역시 2.5%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을 더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각각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감에도 가상자산이 시장에 참여하는 기관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 등 두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이 지속되는 것은 ETF가 접근하는 새로운 자본 풀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유망한 지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8 09:40김한준

비트코인, 6만 달러 못 넘고 또 급락…"당분간 약세"

지난 14일 급락하며 6만 달러가 붕괴된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선을 회복하지 못 하고 다시 크게 주춤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16일 한때 약 5만6천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다시 급등해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약 5만8천 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시기와 맞물려 급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5일에도 미국 경기침체가 예상되며 약 4만9천 달러까지 하락하며 6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측에서 가상자산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기업 QCP 디지털은 일부 긍정적인 징후가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CP 디지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에 가상자산 ETF에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향후 상승을 이끌 주요 촉매가 없다. 4분기까지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10X 리서치 역시 비트코인이 6만~6만1천 달러 저항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10X 리서치는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유입이 필수다. 올해 초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었던 선물 및 파생상품 확대와 같은 요인의 영향력이 이제는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미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규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브라이언 디스, 바라트 라마무르티 등 바이든 대통령의 전 보좌관 2명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브라이언 디스는 바이든 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기관 권한 확대를 주장한 인물이다. 바랏 라무르티는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부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비평가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 캠프에서 경제정책 부국장을 지낸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을 당시에 비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시장 사이에서도 낙관보다는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흐름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8.16 11:54김한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시티' 근처에 신항 2곳 건설 예고

엘살바도르가 자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며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터키의 홀딩 회사인 일포트(Yilport)와 협약을 통해 두 개의 주요 항구에 16억 2천만 달러(약 2조 2천205억 원)를 투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엘살바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월요일 공유한 영상 성명을 통해 "일포트와 엘살바도르가 합작회사를 설립해 앞으로 50년간 두 개의 항구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포함된 항구 중 하나는 엘살바도르의 주요 수출품인 커피, 설탕, 페루산 발사믹 소금을 처리하는 아카주틀라(Acajutla) 항구이며, 다른 하나는 '비트코인 시티'가 계획된 지역에 위치한 유휴 상태의 라우니온(La Union) 항구이다.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 사무국의 수장인 스테이시 허버트는 이번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기반 시설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트코인 시티'는 2021년 11월 처음으로 발표된 프로젝트로 세금이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하며 시민 전력망 대신 지역 화산에서 생산되는 비트코인 채굴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22년 5월에는 도시의 잠재적 건축 모델이 공유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언급이 거의 없었다.

2024.08.13 09:53김한준

폭락 멈춘 가상자산 시장...이더리움만 두자릿수 하락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시세가 잠시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주에 이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크게 주춤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이 비트코인은 0.4%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10.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톤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12.5%, +8.2% 시세가 상승했으며, 리플코인 역시 5.3%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하락 국면이었던 비트코인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등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에만 약 12%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힘입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자본금도 약 11% 상승한 2조 1천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08.11 08:35김한준

암호화폐 다시 반등…비트코인 6만 달러 돌파

이번 주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암호화폐들이 다시 반등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저녁 약 11% 상승해 6만1천232달러를 기록하며 6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도 12% 상승한 2천644달러에 도달했다.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도 이날 약 9%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도 7.5% 올랐다. 전날 5만5천달러 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8일 발표된 고용지표 영향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 건으로 1주 전보다 1만 6천 건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로써 지난 주 7월 실업률 지표가 전문가 전망치(4.1%)를 뛰어 넘으며 상승해 제기됐던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한풀 가라앉은 셈이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7만 달러에서 5만 달러 아래까지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와이즈 에셋 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라스무센 분석가는 “중동의 긴장 고조부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엔 캐리트레이드 철수까지 거시적인 요인이 앞으로 한 두 달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IRA 공동 창업자 크리스 클라인은 “여러 세력과 반응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횡보와 반등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는 여전히 불안한데, 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지, 최근 조정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인지 아니면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킬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4.08.09 09:07이정현

英 헤지펀드, 비트코인 ETF에 4억2천만 달러 투자

런던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카풀라 매니지먼트가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서에 따르면 카풀라 매니지먼트는 피델리티 ETF 402만2천346주, 블랙록 ETF 741만9천108주를 매수했다. 지난 5월 미국 은행 웰스파고는 여러 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했다고 공개한 바 있으며,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도 같은 달에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6일 현재 약 5만5천355달러 달러(약 7천3백4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06 09:19김한준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14억 달러...전분기 대비 11% 감소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분기에 매출 14억 달러(약 1조 9천2백50억 원), 순이익 3천6백만 달러(약 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적인 시세 하락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자사 USD 코인(USDC)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고객 이자 수익이 회사의 수익을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산 총액은 전 분기보다 7억3천3백만 달러(약 1조 78억 원) 증가한 78억 달러(약 10조 7천2백50억 원)에 달했다. 코인베이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성과가 "규제 명확성 확보에 있어 엄청난 진전을 이루는 와중에 달성된 것"이라며, 이는 "업계 혁신을 위한 주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2 10:09김한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 비판..."경제적으로 쓸모 없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산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크루그먼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이 가상자산 진흥책을 내세운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폴 크루그먼은 "15년 전 도입된 비트코인은 경제적으로 쓸모가 없다. 예외가 있다면 자금세탁과 금전 갈취 행위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의 가상자산 친화 행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최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참가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금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장을 따라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두고 "스캔들로 얼룩진 가치와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에 대한 정부 구제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JD 밴스를 향해 가상자산에 대해 공통적인 사랑을 공유하는 편집증적인 실리콘벨리 '테크 브라더스'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JD 밴스는 지난 2022년 당시 기준으로 약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인물이다. 지난 6월에는 가상자산 규제 감독을 산업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폴 크루그먼은 지난 2018년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2022년 일어난 가상자산 폭락을 2008년 벌어진 '빅쇼트'와 비교하며 '빅스캠'이라 말할 정도로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이어오고 있다.

2024.07.31 09:16김한준

가상자산, 美 대선 판도 뒤집을 핵심 키워드로 부각

미국 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가상자산이 대선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차범위 안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가 진행한 3대 경합주 조사에서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49%로 동률, 위스콘신에서는 50%와 49%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 두 후보는 가상자산 시장에 손을 내밀며 유권자 표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키워드의 중요함이 더욱 부각된다. 먼저 가상자산 진영에 손을 내민 것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총기 피습을 당한 후에도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트럼프 후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은을 넘어 금의 가치도 넘어설 것이라며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SEC 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 SEC는 가상자산과 NFT 등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정부가 보유하는 전략적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까지 전해 가상자산 시장을 환호케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도 가상자산 업계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미디어는 연이어 해리스 부통령 측근이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가상자산 진영와 관계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것이 가상자산 업계의 반응이다. 해리스 부통령 측근이 접촉한 가상자산 기업은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랩스 등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을 선회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로 카나 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을 하나의 기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비트코인을 반대하는 것은 AI와 휴대전화를 반대하는 것과도 같다고 비유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치권의 행보가 달라지면서 가상자산 기반 정치자금 모금도 활기를 띄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이끄는 정치활동위원회 페어셰이크에는 지금까지 2억 200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모금됐다. 페어셰이크는 블록체인 혁신가들이 더 명확한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 내에서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위원회다.

2024.07.30 11:12김한준

비트코인 또 다시 출렁…한때 6만7천 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한때 7만 달러까지 근접했으나 곧바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 6만7천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6만9천 달러를 넘기며 7만 달러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6만6천53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비트코인 급락세가 미국 정부가 불법 인터넷망 실크로드(SilkRoad) 다크웹 단속을 통해 압수한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특정 블록체인 주소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비트코인 2만 9천800개를 예전에 거래 내역이 없는 주소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또 이어 두 차례 더 비트코인을 두 개의 다른 주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캄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해당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위해 이전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체 전 미국 정부는 120억 달러 상당의 압수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현재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충고한 발언과 대비를 이루며 시장이 출렁대고 있다.

2024.07.30 08:44이정현

탄력받은 비트코인, 6만9천 달러 육박…상승 원동력은?

'트럼프 발언' 여파로 반짝 상승했다가 금방 하락세로 돌아섰던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6만9천 달러 선을 훌쩍 넘어선 비트코인은 7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전날보다 2% 상승한 6만9천7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 역시 3% 상승하면서 3천3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 가격은 지난 주말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육성 전략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한 때 6만9천 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을 형성할 것”이라고 발언한 직후엔 도리어 하락했다. 트럼프가 기대했던 '암호화폐=준비자산'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이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이어졌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6만8천 달러도 붕괴됐다. 하지만 29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상승하면서 6만9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행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일본은행과 영란은행도 이번 주 회의가 예정돼 있어 금리인하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많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비축 관련 법안을 소개한 것도 시세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미국 연방정부가 5년 내에 비트코인 100만 개를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공개했다. 100만개는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 2천100만 개의 5%에 육박하는 수치다.

2024.07.29 22:15김익현

'트럼프 효과' 이틀도 못 갔다...비트코인 6만8천 달러 붕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비트코인 육성 기대에 힘입어 반짝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또 다시 하락하면서 6만 8천 달러 선이 붕괴됐다. 트럼프의 연설을 앞두고 비트코인 시세는 27일 한때 6만 9천 달러 선까지 치솟았으나, 그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7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전일 대비 0.90% 내린 6만7984달러에 거래돼 한때 6만 8천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29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8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현재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충고했다. 미국 정부는 전 세계 비트코인 2100만 개의 1%에 해당되는 약 21만개를 보유 중이다. 이 중 대부분은 비트코인 대부분 범죄자들에게서 압수한 것이다. 또, 트럼프는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도입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의 이번 연설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내용이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았다고 평했다.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 정부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비하면 덜 급진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같은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이미 범죄 압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이 400만개에 도달할 때까지 중앙정부가 매일 55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히며, 400만 개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조치는 암호화폐의 규제 및 가치 평가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나, 대통령이 단독으로 실현하기에는 어려우며 법률과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7.29 11:23이정현

트럼프 후보 "美 가상자산 산업 적극 육성...신임 SEC 위원장 임명할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가 가상자산과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가 장악할 것이다. 중국이 가상자산을 장악하게 둘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은을 넘어 금의 가치도 넘어설 것이라며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SEC 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4.07.28 08:33김한준

[미장브리핑] 공포의 VIX 4월 이후 최고치·이더리움 ETF 거래 코앞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40415.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5564.4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18007.57. ▲지난 주부터 시작된 대형주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투자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 래리 텐터렐리 최고기술전략가가 CNBC에 말해. 텐터렐리 전략가는 "개인소비지출(PCE)과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경우 소형주와 은행주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 ▲시장 변동성을 알 수 있는 CBOE 변동성 지수(VIX)가 지난 주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지난 10일 VIX 변화율 지표가 32로 상승. ▲글로벌 IT 대란을 불러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주가는 이날 거래서 13% 하락.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11% 떨어지기도. 구겐하임 증권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에 대한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승인, 이르면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몇몇 펀드 발행사는 이날 추가로 펀드 등록에 관해 제출. 블랙록과 피델리티, 반에크와 같은 곳이 포함돼. 다만 이더리움ETF는 비트코인ETF만큼 인기를 모으진 못할 것으로 관측돼. 전체 가상자산 시장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규모는 4분의 1에 불과.

2024.07.23 08:08손희연

카라큘라, 유튜브 마지막 인사..."전부 저의 불찰"

사이버렉카 연합 유튜버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카라큘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유튜브 수익 창출 프로그램 참여에서도 제외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유튜버 은퇴를 알렸다. 그는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던 유튜버로서의 삶을 이제 모두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며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은 전부 저의 불찰과 자질 부족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쯔양 협박에 대해선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저는 결코 쯔양님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면서 "절대로 협박을 공모하거나 돈을 받거나 그러한 사실은 전혀 없다. 그것만은 꼭 믿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된 'BJ 수트'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했다. 카라큘라는 "제가 수입자동차 딜러로 일을 할 당시 고객으로 만나 알고 지냈던 또 다른 코인 사업가 A씨를 수트에게 소개해준 적이 있다"며 "그 후 수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A씨로부터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고, 저는 수트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향후 언론 대응 등을 명분으로 3천만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트가 벌인 신규 사업은 모두 사기극이었고, A씨로부터 받은 투자금 40억원을 포함해 여러 건의 사기와 횡령 혐의로 현재 구속수감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트에게 사기를 당한 A씨도 코인 관련된 사건으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아무리 수트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였다고 할지라도 그런 부정한 방식으로 돈을 받아선 안 됐지만 결과적으로 저 역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며 "더 이상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혀 앞으로 예정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법적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튜버 카라큘라로서의 모습은 그 의미를 저 스스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이제 그만두고, 여생을 반성과 참회 속에 조용히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유튜브 측도 대응에 나섰다. 유튜브는 최근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채널 등의 수익 창출 프로그램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시켰다.

2024.07.22 17:43안희정

'유비무환' 업비트·코인원...가상자산법 시행 앞두고 선제적 예치자산 관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 자산 관리 상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예치금 관리 기관과 운용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오는 19일 해당 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본인의 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용자 예치 자산을 고유 재산과 분리하여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겨야 한다. 가상자산 산업이 금융 시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들부터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으로 커지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중 거래소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인 업비트와 코인원의 투명한 이용자 예치금 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업비트와 코인원은 매 분기 이용자들이 예치한 금액과 가상자산의 실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마다 이용자들의 예치금과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해왔으며, 이용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사항에 보고서를 게시해왔다. 지난 4월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용자가 예치한 금액 대비 103.15%, 가상자산 대비 102.82%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의 항목별 보유 비율까지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코인원 역시 2021년 12월부터 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고객 예치 수량 대비 100%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렸다. 코인원은 이용자 예치금의 103.2%, 가상자산 예치 수량의 101.42%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들이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하는 규정도 마련된다. 콜드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작하는 지갑으로, 하드웨어 지갑, USB 보관 등의 형태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산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서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의 70%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하라고 요구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서는 '콜드 월렛'에 보관해야 할 비율을 최소 80%까지 늘릴 것을 명시했다. 이는 해킹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업비트 등 일부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미 고객 예치 가상자산의 80%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콜드월렛 보관 비율 규정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핫월렛에 저장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책임 이행을 위한 장치를 준비해야 한다. 거래소 등 사업자들은 '핫 월렛'에 보관된 가상자산 가치의 최소 5% 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여러 사업자가 분주하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 중”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함께 규정을 준수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0:49김한준

민병덕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해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인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을 위해 힘을 싣겠다고 16일 말했다. 민 의원은 "비트코인의 현물 ETF 투자를 허용해서, 우리 자본시장과 가상자산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면서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개정안 발의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코인 상장 시에 수익을 보는 현상을 점검하고 최소한 상장 1개월 이전에 거래소에 상장 일을 공지하는 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의원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7월 기준 우리나라 가상자산 거래소의 70%는 업비트가 가상자산 연계 수수료 시장에서는 케이뱅크 비중이 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07.16 11:14손희연

'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6% 상승…2주내 최고가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 급등한 6만362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찍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은 5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직전 5만8천 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만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자흐 판디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9% 가량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4.07.16 08:55김익현

'총기 피습' 도널드 트럼프, 27일 비트코인 컨퍼런스 나선다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총기 피습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진행되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나선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컨퍼런스 주최 측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도널드 트럼프 팀과 통화했다. 그(도널드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여러분을 만나 연설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트럼프를 초대하고 글로벌 비트코인 커뮤니티 연대를 공유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안전한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와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트코인 컨퍼런스에는 약 2만 명 가량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는 약 1만2천 명의 참석자가 자리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 등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계 인사가 자리했다.

2024.07.15 09:4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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