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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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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PC 시장, 메모리 가격 폭등에 DDR4로 '역주행'

D램과 SSD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과 수급난이 국내 조립 PC 시장에서 '역주행'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DDR5만 지원하는 최신 프로세서 대신 DDR4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메인보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조사들은 구세대 플랫폼을 유지하거나, DDR4와 DDR5를 모두 지원하는 절충형 제품을 검토하는 등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DR4 메모리, DDR5 대비 30% 저렴 PC용 DDR5 메모리 모듈 가격은 작년 9월을 전후해 급상승했다. 9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DDR5-5600MHz 16GB 모듈 평균가는 30만원 초반으로 작년 8월 7만원대 대비 5배 가까이 올랐다. 반면 DDR4-3200MHz 16GB 모듈 평균가는 20만원 초반으로 DDR5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8GB 두 개로 16GB 메모리를 구성할 경우 20만원으로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PC 업그레이드나 신규 조립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제품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 대신 구세대 플랫폼 수요가 늘고 있다. DDR5 메모리만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나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대신 한 세대 전 제품을 찾는 것이다.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지속 공급" 로버트 할록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IT매체 '클럽386'과 인터뷰에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여전히 뛰어나며 여러 PC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제품을 여러 세대에 걸쳐 내놓고 있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는 DDR4 기반 기존 플랫폼 수요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 판단과 맞물린다. DDR4/5 메모리 모두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등장 일부 메인보드 제조사도 DDR4/DDR5 메모리 규격을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투입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대만 애즈락이 3월 공개한 'H610M 콤보Ⅱ'는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LGA 1700 소켓 기반 메인보드로 DDR4/DDR5 모듈을 모두 쓸 수 있다. 이는 DDR5 전환 부담을 완화하려는 과도기적 해법으로 풀이된다. DDR4 메모리와 DDR5 메모리를 동시에 쓰는 것은 불가능하며 DDR4 모듈은 하나만 꽂을 수 있다.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대신 비용 절감에 중점을 뒀다. 단 이런 시도가 보편화 될 지는 미지수다. 9일 대만계 메인보드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근본 원인인 메모리와 SSD 가격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큰 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소켓 호환성 장기 과제로 해결"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안정되지 않는 한 DDR4 '역주행'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인텔 플랫폼에 더 불리하다. AMD는 DDR4 메모리를 쓸 수 있는 소켓 AM4 메인보드의 프로세서 지원 범위를 최대한 넓히면서 기존 사용자 업그레이드 비용을 낮췄다. 반면 인텔은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LGA 1700 메인보드에서만 DDR4 메모리를 쓸 수 있다. 인텔 역시 이런 소비자들의 불만을 알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바로 해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에린 마이오리노 인텔 CPU 기술 마케팅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커뮤니티와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드백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신경쓰고 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5:15권봉석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가성비에 초점...판매 확대 기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는 2024년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출시 이후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했다. 게이밍 성능, 시스템 구성 편의성, 그리고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재정립하기 위해 등장했다." 지난 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린 마이오리노 인텔 CPU 기술 마케팅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프로세서의 강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3월 하순 E(에피션트) 코어 수를 종전 대비 4개씩 늘린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두 프로세서는 내부 다이 사이 통신 속도를 최대 900MHz 높여 CPU 코어와 메모리 컨트롤러 간 지연시간을 줄였다. DDR5 메모리 지원 속도도 7200MHz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게임 성능을 평균 15% 높였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E코어 확대, 가격 대비 성능 강화에 중점"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대신 저전력·고효율 E코어 4개를 확대했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P코어를 선호하는 일부 게이머나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E코어 역시 게임 성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게이머들은 단순히 게임만 즐기지 않고 스트리밍, 영상 제작, 소셜미디어 업로드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콘텐츠 제작까지 고려해 최적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E코어를 확장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E코어가 게임 성능 저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 스케줄링 오류다.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가 P코어와 E코어에 올바른 작업을 할당해 활용할 수 있다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CPU가 코어의 특성에 맞게 올바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레드 디렉터, 인텔 플랫폼 퍼포먼스 패키지(PPP)를 제공해 성능 최적화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성능 제공 목적... 코어 울트라9는 제외"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정식 출시 이전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에서도 E코어 확장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출시 제품은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 등 2종에 그쳤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가장 빠른 게이밍용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제공해 하이엔드/마니아층 이용자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대비 성능을 최우선 순위에 둔 결과 올해 출시하는 200S 플러스 라인업에 코어 울트라9까지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소켓 지속성 등 과제 해결 위해 노력할 것" PC를 직접 조립하는 소비자들이 인텔 데스크톱 플랫폼의 단점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소켓 지속성'이다. 경쟁사인 AMD가 소켓 AM4/AM5 호환성을 최소 4년 이상 보장하는 것과 달리 인텔은 프로세서 교체시 거의 매번 메인보드 교체를 필요로 했다. 코어 울트라 200S용 LGA 1851 플랫폼은 사실상 한 세대만 활용되며 이르면 올 연말 경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프로세서 '노바레이크'와는 호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커뮤니티와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드백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신경쓰고 있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기, 중기, 장기적인 과제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데스크톱 프로세서 부문에 이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프로세서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OT, 게임·콘텐츠 제작 모두 성능 향상할 것"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는 AMD 등 타사 x86 프로세서나 게임 콘솔, 혹은 이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게임을 최신 프로세서에 맞게 변환하는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도구(IBOT)'도 지원한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각종 응용프로그램 안에는 각종 예외 상황을 처리하기 위한 코드가 포함된다. 이 경우 CPU는 거의 쓰이지 않는 코드에도 캐시 공간과 연산 자원을 할당하게 되어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BOT은 거의 쓰이지 않는 예외처리 코드와 데이터를 L3 캐시나 메모리 등으로 배치하고 자주 쓰이는 코드를 전진 배치하는 기술이다. 캐시에는 유의미한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저장되고, 불필요한 분기를 줄여 명령어 처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IBOT 적용 결과 일부 게임에서는 초당 프레임(fps) 등 지표가 적용 전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IBOT는 향후 출시될 제품에도 적용되며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게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 제품, 향후 지속 출시...판매 확대 기대"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최근 PC 부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환경에서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와 코어 울트라5 250K/KF 플러스는 성능과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최적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달러(약 30만원) 이상 더 비싼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해 성능을 보강했다. 예산 부담을 줄이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한국 소비자들이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성능을 직접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에 이어 향후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분야에서 '플러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에린 마이오리노 디렉터는 "'플러스' 제품군은 현 세대에서만 쓰이는 일회성 전략이 아니다. 개발중이거나 미발표 제품에 대해 지금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도 일부 제품에 대해 '플러스'라는 명칭을 계속해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6 15:35권봉석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노트북 신제품 3종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6일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했다. 최상위 제품인 에일리언웨어 18/16 에어리어-51은 시리즈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AW30'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 이음새를 최소화한 제로 힌지 설계를 적용했고 체리 울트라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적용 키보드로 응답 속도와 반응성을 강화했다. 에일리언웨어 16 에어리어-51, 16X 오로라는 외부 빛 반사를 종전 대비 최대 32% 줄인 안티글레어 OLED 패널을 적용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240Hz, 최단 응답속도는 0.2ms, 최대 밝기는 620니트로 DCI-P3 색공간을 120% 충족한다. 세 제품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탑재했다. 내부 냉각팬 재설계로 공기 유입량을 늘리고 소음을 낮춘 크라이오-챔버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신제품 3종은 국내 판매중이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9 275HX와 지포스 RTX 5070 Ti GPU, DDR5 32GB 메모리와 1TB SSD로 구성된 에일리언웨어 18 에어리어-51이 765만원(델 직판가 기준). 인텔 코어5 210H 프로세서와 윈도11 홈, 지포스 RTX 3050 GPU, DDR5 16GB 메모리와 512GB SSD로 구 성된 에일리언웨어 16 오로라는 291만원(델 직판가 기준).

2026.04.06 10:23권봉석 기자

한국레노버, 산업용 AI PC '씽크엣지' 2종 공개

한국레노버가 6일 산업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와 기기 제어가 가능한 산업용 PC '씽크엣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엣지 SE30n 2세대는 인텔 코어7 150U v프로 프로세서와 26 TOPS(1초당 1조번 연산) 급 외장 NPU를 내장했다. DDR5 메모리는 최대 48GB까지,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2TB까지 탑재 가능하다. 동작 온도 범위는 0~50도, 방진·방수 등급은 IP50으로 고온이나 분진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베사 마운트나 DIN 레일로 모니터나 기타 장비 등에 고정할 수 있고 LTE 4G/5G WWAN 모듈로 원격 환경에서 인터넷 연결성을 확보했다. 씽크엣지 SE60n 2세대는 인텔 코어 울트라7 265H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내장 NPU와 아크 140T GPU, CPU를 포함해 최대 AI 연산 성능을 97 TOPS까지 높였다. DDR5 메모리는 64GB, PCIe 5.0 SSD는 2TB까지 탑재할 수 있다. 여러 카메라와 컴퓨터비전을 활용한 공장 자동화, 예측 분석 등 처리에 최적화됐고 최대 전력 소모를 28W급으로 낮췄다. 동작 온도 범위는 영하 20도부터 영상 60도이며 네트워크 자동 전환하는 페일오버 기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하드웨어 TPM 2.0 모듈을 내장해 운영체제 무결성과 저장장치 암호화 등을 수행한다. 워치독 타이머로 장비 정지 등 이상 상황을 원격 감지한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11 IoT LTSC 2024, 우분투 코어 24.04, 우분투 서버 24.04로 기반 소프트웨어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업 내 대량 장비 도입시 대시보드로 펌웨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쉽게 배포할 수 있는 웹 기반 솔루션인 레노버 디바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도입 후 5년간이며 별도 계약으로 연장할 수 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엣지 신제품 2종은 제조,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데이터 처리와 운영 효율을 혁신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6.04.06 09:21권봉석 기자

인텔, 아일랜드 3나노 팹 되샀다...아폴로와 JV 해지

인텔이 1일(미국 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데어 주 리슬립(Leixlip)에 위치한 4/3나노급 반도체 생산시설 팹34(Fab 34)의 소유권을 완전히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2024년 미국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와 구성했던 조인트벤처(JV)도 해지한다. 인텔은 파운드리 누적 적자로 현금 흐름 제약이 심했던 당시 팹34 지분 중 49%를 아폴로에 넘기고 112억 달러(약 16조 9456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인텔은 이 지분을 142억 달러(약 21조 4846억원)에 되사오며 조인트벤처(JV)를 해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폴로 역시 원금의 26%에 달하는 30억 달러(약 4조 5390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투자를 마치게 됐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팹34에서 운용 중인 인텔 4/인텔 3 공정이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 아래, 이익을 온전히 회수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팹34, 인텔 첫 EUV 기반 반도체 생산 시설 팹34는 인텔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아일랜드 리슬립 소재 캠퍼스에 170억 유로(약 29조 8520억 원)를 들여 세운 반도체 생산 시설이다. 건설 기간 중 코로나19 범유행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여러 차례 고비를 겪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팻 겔싱어 전 CEO가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5N4Y(4년 안에 5개 공정 실현)' 로드맵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 인텔 4(4나노급)/인텔 3(3나노급) 공정을 이용한다. 팹 34는 10나노급 이후 정체기에 빠졌던 인텔이 기존 심자외선(DUV) 공정 대신 극자외선(EUV)으로 공정을 전환해 실제 대량 생산에 성공한 첫 시설이기도 하다. 2023년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을 시작으로 Xe3 GPU 등을 생산한다. 인텔, 현금흐름 개선 위해 2024년 아폴로와 JV 구성 2024년 3월, 인텔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내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 및 공정 개발을 위해 85억 달러(약 12조 8605억원) 규모의 보조금 양해 각서 초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실제 보조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인텔의 현금 흐름에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인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SCIP)을 적극 활용했다.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외부 투자자나 자산운용사와 분담해 재무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폴로는 그해 6월 팹34 지분의 약 49%에 달하는 112억 달러를 투자해 인텔과 JV를 구성했다. 당시 계약은 시설 운영 주도권은 인텔이 갖되, 발생하는 수익 중 절반 가량을 아폴로와 나누는 구조였다. AI 인프라 투자에 팹34 생산 제온6도 호조 인텔은 당초 아폴로가 투자한 112억 달러 원금에 더해 30억 달러(약 4조 5390억원)의 웃돈까지 얹어주며 팹34의 소유권을 되찾았다. 또 추가 시설 투자나 공정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의사결정 장애물도 해소했다.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대와 맞물린 서버 시장의 수요가 있다. 향후 수 년간 인텔 3 공정으로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팹34는 현재 주력인 인텔 3 공정으로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 중 데이터센터 및 AI(DCAI) 그룹 매출은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해 2024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47억 달러(약 7조 1111억원)를 기록했다. 1월 진행된 실적발표 당시 립부 탄 인텔 CEO는 "제한된 웨이퍼 공급량을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제온6 생산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폴로, 인텔 지분 매입으로 30억 달러 차익 인텔은 단기적으로는 추가 부담을 감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팹34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전히 확보하는 쪽을 선택했다. 아폴로에 지급할 142억 달러 중 77억 달러(약 11조 6501억원)는 사내 잉여 현금으로, 나머지 65억 달러(약 9조 8345억원)는 신규 대출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모두 갚을 수 있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이다. 아폴로는 JV 해지로 향후 팹34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포기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익이 더 크다. 투자 원금의 약 26%에 달하는 30억 달러의 차익을 얻었으며, 이를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13.76%나 된다. 인텔에게 아폴로와 구성한 JV는 현금 흐름 위기를 넘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비싼 대출이었던 셈이다. 팹34 되찾은 인텔, 1.8나노급 '팹52'도 되살까 인텔은 SCIP를 통해 유치했던 투자금을 되돌려주고 생산 시설 소유권을 되찾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곳으로는 팹34와 비슷한 지분 구조를 지난 미국 애리조나주 오코틸로 소재 '팹52'가 꼽힌다. 인텔은 2022년 8월 말,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150억 달러(약 22조 6950억 원)를 받고 애리조나 주에 건설 중이던 팹52와 팹62의 지분 절반가량을 넘긴 바 있다. 이는 인텔이 팹34에서 아폴로와 구성했던 JV와 동일한 구조다. 2023년 완공된 팹52에서는 인텔 18A 공정을 활용해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와 서버용 제온6+(클리어워터포레스트) 프로세서를 생산중이다. 인텔이 외부 고객사 추가 확보와 수율 안정화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팹52에서도 투자금 상환 등으로 소유권 회복과 수익 극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전 거래일(44.13달러) 대비 9% 이상 올라 장중 48달러선을 오갔다.

2026.04.02 08:58권봉석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기업용 PC '델 프로' 신제품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30일 기업 시장을 겨냥한 PC 제품군 '델 프로'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올해 출시된 델 프로 제품군은 펌웨어 공격 방어를 위해 새로운 양자 내성 기술, 랜섬웨어 공격을 방어하는 '할시온'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클라우드 기반 인텔 v프로 기술로 원격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델 프로 14 프리미엄은 1.15kg 무게 본체에 인텔 코어 울트라7 366H(16코어) 프로세서,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이다. 키 사이 간격을 최소화한 제로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고 올해 안에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도 추가 예정이다. 델 프로 5 마이크로는 1.2리터 부피 폼팩터에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 최대 64GB DDR5 메모리를 탑재했다.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등 업무용 응용프로그램 구동 성능을 강화했다. 델 프로 5/3 노트북은 보편적인 업무 수행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며 14/16형 디스플레이와 인텔·AMD 프로세서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델 프로 7은 13/14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클램셸과 투인원 모델이 동시 공급된다. PC 제품 외에 하이브리드 업무를 지원하는 델 프로 P 34 USB-C 허브 컨퍼런싱 모니터, 프로그래밍 가능 키와 정밀 센서를 내장한 델 프로 7 슬림 키보드 마우스 세트 등 주변기기 신제품도 함께 공급된다. 델 프로 14 프리미엄, 델 프로 5 마이크로는 이달 말에, 델 프로 노트북 3종은 5월에 출시된다. 델 프로 P 모니터 신제품은 이달 초부터 국내 시장 공급중이며 키보드∙마우스 콤보 신제품 2종은 4월까지 순차 출시된다.

2026.03.30 09:15권봉석 기자

아카마이, AI로 보안 정책 자동 생성…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 기능 강화

아카마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애플리케이션 동작을 분석하고 보안 정책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이며 기업의 제로 트러스트 구현 방식을 혁신한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아카마이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의 AI 기반 신규 기능을 25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리케이션 동작을 식별·분석·해석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보안 정책을 자동 생성하며, 세그멘테이션 작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위협에 대한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한다. 이번에 추가된 핵심 기능은 다섯 가지다.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하는 지속적 탐지, 세그멘테이션 정책 생성·시뮬레이션·검증을 자동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친화형 AI, 공격 표면을 줄이는 증거 기반 정책 시행, AI 인사이트를 보안 정책에 직접 반영해 공격 확산 범위를 줄이는 지속적 리스크 격리, 애플리케이션 소유자가 보안 승인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하는 전용 포털 기반 위임 워크플로우로 구성된다. 기존 레거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도구는 운영 중단 우려로 고객이 정책 적용을 주저하는 문제가 있었다. 아카마이는 이번 기능 강화로 수작업을 줄이고 운영 리스크를 낮춰 대규모 환경에서도 인력 증원 없이 제로 트러스트를 전사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은 하이브리드 정보기술(IT),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의 횡적 이동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감사·컴플라이언스·데이터 주권 요건 충족이 필요한 기업에 최적화돼 있다. 오퍼 울프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500건이 넘는 세그멘테이션 프로젝트를 분석해 병목 현상과 성공 요소를 파악했다"며 "지속적인 탐지와 지능형 분석부터 런타임 보증, 취약점 분석, 신속한 대응까지 리스크 관리의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한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3.25 15:20이나연 기자

인텔,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HX 플러스' 출시

인텔이 18일 게이밍·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노트북용 새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HX 플러스'를 출시했다. 코어 울트라9 290HX 플러스와 코어 울트라7 270HX 플러스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추가, 다이투다이 통신 인터페이스 작동 속도 강화 등 아키텍처를 강화했다. 인텔은 자체 성능 측정 결과를 토대로 "코어 울트라9 290HX 프로세서는 2024년 출시된 코어 울트라9 285HX 대비 게임 성능은 최대 8%, 싱글 스레드(1코어) 성능은 최대 7%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프로세서 2종은 AMD 등 타사 x86 프로세서나 게임 콘솔, 혹은 이전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게임을 최신 프로세서에 맞게 변환하는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툴'도 지원한다. 조시 뉴먼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총괄은 "신규 프로세서 2종은 아키텍처 개선과 인텔 바이너리 최적화 툴을 통해 더욱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와 신속한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 그리고 최적의 워크스테이션 반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200HX 플러스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과 워크스테이션 등 신제품은 18일부터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HP, MSI 등 PC 제조사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2026.03.18 16:56권봉석 기자

"휠체어의 진화…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열린다"

고령화 시대 이동 약자를 위한 기술이 보조기기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강창묵 유니코어로보틱스 대표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로봇미래전략컨퍼런스'에서 "휠체어라는 단어가 가진 한계를 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현재 국내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와 협력해 기존 휠체어 등 이동기기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정작 사람의 일상 이동을 돕는 소형 모빌리티에는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에는 수많은 센서와 안전 기술이 적용돼 있지만, 휠체어나 전동 이동기기에는 기본적인 안전 장치만 있는 수준"이라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하기보다 기존 휠체어·이동기기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강 대표는 "핵심은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공통 플랫폼"이라며 "휠체어뿐 아니라 순찰 로봇, 배송 로봇 등에도 동일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증 사례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약 40대 규모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운영하며 환자를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실내 택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도착과 동시에 모빌리티를 호출해 진료실이나 검사실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 해설 기능을 결합한 도슨트 서비스로 활용됐으며, 공항·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적용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강 대표는 특히 시장 접근 방식에서 차별화를 강조했다. 기존 자율주행 휠체어는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해 보급이 어려운 반면, 유니코어로보틱스는 1천만 원 이하 수준의 저가형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휠체어 시장이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 전체 시장을 보고 접근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대량 보급해 가격을 낮추고 그 위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보행자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짚었다. 자동차 도로와 달리 보행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많고,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의 안전 요구 수준도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과 달리 사람을 태우는 모빌리티는 안전성과 탑승 경험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저가 센서 기반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를 조합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보급 확대에 따라 카메라 중심 방식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폐쇄적인 로봇 플랫폼이 아닌 오픈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 강 대표는 "누구나 참여하고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시장이 커진다"며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능을 표준처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현재 병원, 미술관, 공항 등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시티 및 주거 공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휠체어에 장착 가능한 키트 형태로 일반 사용자까지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뒀다. 강 대표는 "고령화로 이동 약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동을 안전하게 보장해주는 시스템은 부족하다"며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삶의 활동성을 회복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을 특정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동의 자유를 보편적인 권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3.18 08:33신영빈 기자

인텔, 26일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 CPU 3종 출시

인텔이 코어 수를 늘리고 메모리 입출력 속도를 강화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S 플러스'를 오는 26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인텔은 2024년 10월 전 세계 시장에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그러나 게임 성능이 젠5 아키텍처 기반 AMD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는 저전력·고효율 작동 E(에피션트) 코어 수를 4개씩 늘려 다중작업 성능을 보강했다. 각각 2024년 출시된 코어 울트라7 265K, 코어 울트라5 245K를 대체한다.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8개, E코어 16개 등 총 24개 코어로,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는 P코어 6개, E코어 12개 등 총 18개 코어로 구성된다. 내부 다이 사이 통신 속도를 최대 900MHz 높여 CPU 코어와 메모리 컨트롤러 간 지연시간을 줄였다. DDR5 메모리 지원 속도도 7200MHz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게임과 같은 지연 시간 민감도가 높은 작업에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모듈 당 최대 128GB를 구현한 쿼드랭크 메모리 모듈도 지원하며 일부 신규 메인보드와 조합하면 메모리 모듈 두 개로 최대 256GB를 구현할 수 있다. 인텔은 1080p 해상도에서 38개 게임을 이용한 벤치마크 결과를 기반으로 새 프로세서 2종이 전 세대 대비 게임 성능을 평균 15%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원 소켓 규격은 LGA 1851로 2024년 이후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S용 메인보드와 호환된다. 기존 출시 제품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메모리 지원을 강화한 새 메인보드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권장가는 코어 울트라7 270K 플러스가 299달러(약 44만원), 코어 울트라5 250K 플러스가 199달러(약 30만원)로 책정됐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별도 장착할 소비자를 위해 내장 그래픽칩셋을 제외한 코어 울트라5 250KF 플러스도 공급된다. 새 프로세서 단품과 이를 탑재한 PC 완제품, 신규 메인보드는 오는 26일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2026.03.12 09:12권봉석 기자

인텔, 산업용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2' 공개

인텔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임베디드 월드 2026' 행사를 앞두고 산업용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2'를 공개했다. 인텔은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 이후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와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2는 P코어만 최대 12개 탑재해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고 지연시간을 줄였다. 생산 공정은 인텔 7(Intel 7)이며 P코어 종류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같은 랩터 코브다. 지원 소켓 규격은 LGA 1700으로 기존 플랫폼과 호환된다. 12코어, 5.7GHz로 작동하는 코어9 273PE를 포함해 총 11개 프로세서가 주요 시스템 제조사에 공급된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2 기반 엣지 시스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엣지 시스템은 현재 주요 임베디드 제조사를 통해 판매중이다. 인텔은 AI 기반 심전도를 이용한 부정맥 탐지, 광혈류측정 등 로컬에서 실행되는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용 프레임워크인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용 엣지 AI 스위트'도 공개했다. OEM, ODM, ISV는 이 스위트를 활용해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대표 시나리오 기반으로 플랫폼을 평가할 수 있다. 현재 프리뷰 버전이 깃허브에서 제공되며 올 2분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6.03.10 09:39권봉석 기자

레드포스 PC방, 베트남 대표 PC방 사이버코어와 MOU 체결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은 베트남 현지 PC방 구축 및 게이밍 공간 플랫폼 기업인 사이버코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포스 PC방은 프로 이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다. 사이버코어는 인프라 플랫폼, 부품 생태계, 시공 및 구축 역량을 동시에 갖춘 베트남 PC방 전문 대표 플랫폼 기업이다. 현지 PC방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장 설계부터 장비 공급, 시스템 구축, 운영 컨설팅까지 PC방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매장 구축과 운영 시스템, 장비 구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한국식 PC방 모델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레드포스 PC방은 국내에서 검증된 하이엔드 게이밍 환경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사이버코어는 현지 네트워크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매장 개발과 운영 지원을 맡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앞서 레드포스 PC방은 호치민시 10군에 첫 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이번 글로벌 진출을 통해 K-PC방이 가진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여주고, 레드포스 PC방이 K-PC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장비, 먹거리, 운영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이버코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 레드포스 PC방과 함께 시스템 구축과 운영 표준화,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PC방 시장에 보다 체계적인 인프라와 운영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호치민시 10군에 위치한 첫 번째 매장은 양사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베트남 시장 내 추가 매장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09 15:00진성우 기자

애플 M5 Max 칩, 전작 比 성능 약 20% 향상

애플의 차세대 칩셋인 'M5 Max'가 긱벤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멀티코어 부문에서 전작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M5 Max 칩을 탑재한 기기의 초기 벤치마크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현지시간 5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M5 Max는 싱글코어 점수에서 4천500점을 돌파하고, 멀티코어 점수에서는 2만8천점을 상회했다. 이는 이전 세대인 M4 Max와 비교했을 때 15%에서 20%가량 향상된 성능이다. 애플의 공정 미세화 기술과 아키텍처 개선이 맞물려 전력 효율과 연산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M5 Max는 TSMC의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칩 내부의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높아지자 머신러닝 및 AI 작업 처리 능력이 대폭 강화된 셈이다. 벤치마크 상의 데이터는 이 칩이 전문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과 같은 고부하 작업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것임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M5 Max의 성능 수치가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한다. 애플이 인텔과 AMD의 최신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의 성능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랩톱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출된 벤치마크 결과가 최종 양산형 칩셋의 성능을 100% 반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지만, 정식 출시 전부터 높은 성능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 출시될 맥북 프로 제품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아직 M5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양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2026.03.08 09:15전화평 기자

에이수스코리아, AW2026에 엣지 AI 솔루션 출품

에이수스코리아 인프라 솔루션 사업 그룹은 국내 공식 공급사인 피앤티링크와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 엣지 AI 솔루션과 미니 PC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AW2026은 AI·휴머노이드 기반 자율제조(AX) 산업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4개국 500개 기업이 총 2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엔비디아 젯슨 T5000 기반 초소형 엣지 AI 컴퓨터 'PE3000N', 2U 폼팩터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와 최대 600W GPU를 통합한 랙 단위 AI GPU 시스템 'RUC-1000G'를 전시한다. PE3000N은 컴퓨팅 성능을 전 세대 대비 최대 7.5배, 전력 효율성을 3.5배 높인 엔비디아 젯슨 T5000으로 2070 FP4 TFLOPS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생성형 VLM/LLM 모델, 실시간 지능형 비디오 분석, 완전 자율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엣지에서 실행한다. RUC-1000G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GPU로 데이터 전송/처리 속도를 높이는 한편 메인 시스템과 GPU 섀시를 분리하여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를 통합한 미니 PC인 NUC 16 프로, 4K AI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MDS M700 등 미니 PC를 포함해 산업용 마더보드, NUC 미니 PC 시리즈 등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기간 중 참관객 대상으로 각종 행사와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2026.03.04 12:10권봉석 기자

화웨이, 에이전틱 AI 대응 코어 솔루션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MWC26에서 에이전틱 코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시대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고려해 통신사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상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에이전틱 코어 솔루션은 NE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서비스 인텔리전스 등 세 가지 엔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스마트폰에서 AI 에이전트 구동이 이뤄지며 통신망에 연결되는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인증, 에이전트 등록과 검색 등이 필요한데, 이에 NE 인텔리전스로 저지연 고신뢰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한다. 서비스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네트워크 품질 요구가 발생하는 점에 따라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로 각각의 의도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며 통신 자원을 동적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단순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수준을 넘어 AI 추론과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인텔리전스가 강조됐다.

2026.03.01 23:54박수형 기자

한국레노버, 최신 프로세서 탑재 요가 AI PC 신제품 4종 출시

한국레노버가 26일 요가 브랜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일체형 PC 등 신제품 4종을 국내 출시했다.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과 요가 프로 7i 아우라 에디션은 성능과 휴대성, 폼팩터와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을 위해 인텔과 공동 개발했다. 1월 정식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CPU와 GPU 성능을 향상했다.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은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무게를 975g으로 줄였다.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와 LPDDR5X 9600MHz 메모리로 고부하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내장 배터리 용량은 75Whr로 늘렸다. 14인치, 2.8K 퓨어사이트 프로 POLED 디스플레이와 썬더볼트4 단자 3개를 탑재했고 콘텐츠 제작 지원 AI 소프트웨어 '플릭리프트(FlickLift)'와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요가 프로 7i 아우라 에디션은 인텔 코어 울트라9 386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GPU, 15.3인치 2.5K 퓨어사이트 프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과 콘텐츠 제작 성능을 강화했다. 스마트 센서 기반 차세대 터치패드와 와콤 기술을 적용한 요가 펜 2세대를 이용해 스케치부터 디자인, 아이디어 구현까지 크리에이티브 작업 전반을 지원한다. 요가 7a 투인원은 AMD 라이젠 AI 400 프로세서와 360도 회전하는 14인치 2.8K 퓨어사이트 프로 O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용도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디스플레이, 캔버스 모드를 오간다. 요가 AIO i 아우라 에디션은 31.5인치 OLED 디스플레이 기반 일체형 PC로 화면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최대 화면주사율은 165Hz이며 주변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라이팅 기능을 내장했다. 노트북 제품은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전문 엔지니어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지마켓에서 요가 슬림 7i 울트라 아우라 에디션 예약판매 참여시 카드 할인, 최대 24개월 무이자 결제가 가능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USB-C 허브를 추가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모든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배송서비스 '발렉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제품을 전달하는 예약 배송도 적용된다.

2026.02.26 10:32권봉석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블룸테크놀로지 등 6개사 연합, 글로벌 AI 플랫폼 출범

인공지능(AI) 아바타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사용자의 삶을 대신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프로젝트 DI(Project DI)'가 글로벌 연합 형태로 출범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로이드캐피탈,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 6개사는 차세대 AI 통합 플랫폼 '디지털 통합 프로젝트(Project DI)'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DI의 핵심 비전은 '다층적 공간'이다. 이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관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신원(DID)을 통해 단일한 자아를 증명하는 동시에, 복수의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운용하게 된다. 이 아바타들은 행정, 금융, 예약, 커머스 등 현실의 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가상 영역에서도 주체적으로 활동한다. 특히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AI 페르소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경제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이어간다. 플랫폼의 기술적 구조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위에 블룸테크놀로지의 초고속 퍼블릭 메인넷 '로커스체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방대한 규모의 AI 연산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고도화된 AI 에이전트의 구동을 담당한다. 로커스체인은 DID 인증, 자산 거래, 기록 관리 기능을 수행하며 독자적인 서버리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수억 명의 사용자와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활동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병목 현상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DI는 크게 현실 영역 플랫폼(DI-PoR)과 가상 영역 플랫폼(DI-PoV)으로 구성된다. DI-PoR은 행정, 금융, 의료, 교육, 여행 등 실생활 필수 서비스를 아우르며, DI-PoV는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을 전담한다. 두 영역은 하나의 DID 체계로 연결되어, 현실에서는 법적 책임을 지는 단일 주체로 존재하되 가상에서는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복수의 페르소나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바타의 모든 활동과 권한 범위는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역할을 분담했다. 크레타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몰입형 가상 경험을 설계하며, 이오그라운드는 AI 아바타의 UX와 디지털 페르소나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로이드캐피탈은 글로벌 사업 구조 설계와 정부(B2G)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연계를 맡고, 자회사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과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진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DI는 단순한 조력형 AI를 넘어 인간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라며 "AI 아바타가 공공 업무부터 창작 활동까지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과 가상이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사용자는 수십 개의 인생을 동시에 운용하는 혁신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4 10:29남혁우 기자

美대법원, 정유업계·콜로라도 '기후소송' 다룬다

미국 주 정부와 법원이 석유기업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미국 연방대법원이 정유업계와 콜로라도 주 볼더시 간의 공방에서 정유업체들의 상고 신청을 받아들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고심의 핵심 쟁점은 주 법원이 에너지 소송을 다룰 수 있느냐는 부분이다. 연방대법원이 각 주 법원의 에너지 소송 진행을 허용할 경우 정유업체들은 수십억 달러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엑손모빌을 비롯한 정유업체들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주 대법원에선 볼더 시 승소…엑손모빌 "판결권한 없다" 반발 이번 소송은 콜로라도 주 볼더시·카운티가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볼더 시와 볼더 카운티는 엑손모빌 등이 화석연료 마케팅과 생산, 판매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화석연료 판매 등을 통해 극심한 고온과 빈번해진 산불이 초래됐다며 두 회사가 피해 배상을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다. 원고 측은 두 회사가 소비자 보호조항을 비롯한 콜로라도 주 법률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는 엔너지 문제는 주 단위에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너지나 기후 문제는 연방 차원에서 다룰 문제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볼더시·카운티의 손을 들어줬다. 콜로라도 주 대법원은 지난 해 볼더 시 등이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 두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자 엑손모빌 등은 곧바로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날 대법원이 상고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에너지 정책을 둘러싼 초유의 소송은 9명의 대법원 판사 손에 넘겨지게 됐다. 콜로라도 사건을 심리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 기업 단체, 보수 성향 기관들이 대법원에 상고 인용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쏟아낸 이후에 나왔다. 엑손모빌과 선코어에너지 측은 "이 사건에 걸린 중대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 기업은 해당 소송들이 "기후변화의 물리적, 경제적 영향에 대해 에너지 기업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부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볼더시는 석유 기업들이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을 기만했으며, 화석 연료를 생산하고 홍보함으로써 해당 현상에 의도적으로 일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 및 지방정부가 기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부담하고 있는 비용의 일부를 이들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석유 기업들은 상고심에서 기후변화처럼 전 지구적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주법 소송은 헌법이 허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콜로라도주 볼더가 미국 전체의 에너지 정책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볼더시는 기업들의 주장에 대해 "아직 어떤 항소법원도 설득하지 못한 헌법적 이론"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연방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연방대법원, 10월 회기부터 변론 시작…결과 따라 유사소송 영향 막대 연방대법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9개월간의 회기 동안 변론을 듣고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업들의 상고 허가 여부를 놓고 심의를 진행해 왔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 심리에 동의하면서, 현 소송 단계에서는 주 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연방대법원이 상고를 심리할 관할권이 없다는 볼더시의 주장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하와이 호놀룰루시가 제기한 유사 소송에서 석유 기업들의 상고를 기각한 바 있다. 알라배마가 주도한 공화당 주정부 19곳이,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주정부 5곳이 빅오일(엑손모빌·셰브론 등)을 상대로 제기한 기후소송을 멈추게 해 달라며 연방대법원에 직접 소송을 내며 '주 대 주' 분쟁 형태가 됐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023년 연방대법원은 기업 측에 유리한 연방법원으로 사건을 이관해 달라는 석유 기업들의 상고도 기각했다. 이로 인해 주 법원에서 소송이 계속 진행되게 됐으나, 소송을 제기한 관할 구역들이 승소를 위해 주법을 원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2026.02.24 09:23류은주 기자

미국, AI 수출 전략 프로그램 '테크 코어' 신설…글로벌 주도권 강화

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술을 해외에 확산하기 위한 '테크 코어'를 출범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인 평화봉사단 모델을 AI 수출 전략에 접목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다. 23일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평화봉사단 내에 테크 코어 이니셔티브를 신설하고 미국산 AI 기술의 해외 확산과 파트너 국가들의 첨단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평화봉사단은 교육·보건·농업·경제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자원봉사자를 해외에 파견하는 독립 연방기관이다. 새로 출범한 테크 코어는 이와 유사한 구조로 운영되며 엔지니어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졸업생 등 기술 인력을 모집·훈련·파견해 미국 AI 솔루션의 현지 적용을 위한 지원을 맡는다. 테크 코어는 농업·교육·보건·경제개발 등 핵심 분야 문제 해결을 목표로 AI 솔루션을 구현하게 된다. 지원자 모집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7월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AI 수출 프로그램 참여 국가에 파견된다. 해당 행정명령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기술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저렴하고 맞춤화가 쉬우며 현지 인프라에서도 구동 가능한 오픈소스·오픈웨이트 모델을 앞세워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큐원·딥시크 등이 대표 사례다. AI 수출 프로그램 참여 국가의 전체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가 핵심 국가로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국장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AI 임팩트 서밋 2026'에서 테크 코어 출범을 처음 공식화했다. 크라치오스 국장은 서밋에서 "진정한 AI 주권은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활용하는 것"이라며 "미국 AI 기술 접근성 확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AI 도입 격차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테크 코어 자원봉사자는 12개월에서 27개월간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온라인 기반 가상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파견은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평화봉사단과 마찬가지로 주거·의료 지원과 생활비, 활동 종료 후 수당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주요 해외 AI 기업을 미국형 AI 수출 스택에 통합하는 '내셔널 챔피언스 이니셔티브'도 발표했다. 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를 중심으로 각 국 은행 및 기관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이 미국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발생하는 금융 장벽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백악관은 "파트너 국가들이 자국 기술 산업을 육성할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지원하는 것이 우리 수출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5:43한정호 기자

에이수스, 자율주행로봇·로보틱스용 엣지 AI PC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11일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보틱스,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엣지 AI 컴퓨터 'PE1000U'를 출시했다. PE1000U는 CPU와 GPU, NPU를 통합한 인텔 코어 울트라5 235U, 코어 울트라7 265U 프로세서를 활용해 모터 등 제어, AI 추론과 그래픽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하며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160×110mm, 높이는 63mm로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쉽게 배치할 수 있다. 내부 열 관리에는 냉각팬 대신 CPU와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적용했다. 전면 USB 단자, 산업용 장비 제어를 위한 9핀 시리얼(COM) 포트, 2.5G 이더넷 2개 등 확장 단자로 센서, 카메라, 네트워크와 연결 가능하다. 차량과 데이터를 주고 받는 CAN 버스 2개를 내장했다.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단자를 이용해 4K 모니터를 최대 2개 연결 가능하며 AMR 및 차량 탑재 환경을 고려하여 9~36V의 광범위한 DC 전원 입력을 지원한다. 5Grms 진동, 작동 온도 영하 25도에서 70도 등 미 국방성 내구성 표준인 MIL-STD-810H를 충족해 실내 공장부터 실외 키오스크까지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다. 에이수스 PE1000U 제원과 적용 사례 등은 에이수스 IoT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2026.02.11 16:05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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