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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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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란 공습 여파로 2.28% 하락 출발…삼성전자 3.93%↓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6% 내린 616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6165.15에 거래를 시작, 이후 조정을 받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8% 떨어진 6102.0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한 20만 8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도 3.96% 내린 10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24% 떨어진 1166.06을 기록하고 있다.

2026.03.03 09:34홍하나 기자

주식시장은 살려냈다…분류체계 바꾸면 '코스피 10000·코스닥 3000' 간다

코스피는 이미 5000을 넘어섰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기업가치 제고 정책,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이 축적된 결과다. 오랫동안 한국 증시에 따라붙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상당 부분 해소됐고, 글로벌 자금 역시 한국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이 성과는 분명히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수가 올랐다고 해서 시장의 체질까지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주식시장의 진짜 경쟁력은 지수의 높이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기업이 상장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며 실적을 쌓아가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량기업이 얼마나 꾸준히 탄생하는가에 달려 있다. 주식시장은 초대형 재벌 주식, 소형 테마주 주식으로 양분되고 허리가 강한 중견기업의 강한 주식이 적다. 믿고 투자할 실적 중심의 주식이 적다고 한다. 무슨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기업이 실적이 좋고 강하면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언론인, 애널리스트, 기업인 등 많은 분을 인터뷰했다. 오랫동안 행정 기준으로만 다뤄온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분류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분류체계는 단순한 지원 기준이 아니라, 기업의 행동을 바꾸고 자본의 흐름을 좌우하는 시장 설계의 핵심 장치다. 분류체계는 지원 정책이 아니라 시장 설계다 시장은 가격으로 움직이지만, 기업은 제도가 보내는 신호에 반응한다. 커질수록 유리하다는 신호를 주면, 기업은 투자하고 고용을 늘린다. 반대로 일정 선을 넘으면 불이익이 급격히 커진다는 신호를 주면, 기업은 성장을 조절한다. 문제는 의도가 아니라 신호의 구조다. 한국의 현행 기업 분류체계는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중소기업으로 있을 때는 보호받지만,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순간부터는 각오하라는 신호다. 중소기업은 세제 감면, 정책금융 우대, 연구개발 지원, 공공조달 참여, 가업승계 지원 등 광범위한 혜택을 누린다. 그러나 매출이나 자산이 일정 기준을 넘는 순간, 이 혜택은 한꺼번에 줄어들거나 사라진다. 반면 규제와 의무는 늘어난다. 이 변화는 점진적이지 않다. 절벽형 단절이다. 진보 매체들 역시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다른 언어로 지적해 왔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중소기업 보호 정책이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데 그치고, 중소기업을 강하게 만들지 못한다고 비판해 왔다. 중소기업 졸업이 축하가 아니라 처벌처럼 받아들여지는 구조라는 지적도 반복됐다. 이는 재벌 옹호가 아니라,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제도 환경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피터팬 증후군은 탐욕이 아니라 합리적 선택이다 이 절벽형 구조에서 기업이 내리는 선택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다. 성장을 멈추거나, 기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거나, 성장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이다. 이는 기업가의 도전 정신 부족이 아니라, 제도가 만들어낸 합리적 최적화다. 국회와 경제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회피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연간 약 11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한 매출 감소가 아니라, 투자와 고용, 생산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기회비용의 누적이다. 명목 GDP 기준으로 보면 약 4~5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일 제도 설계로 인해 국가 성장 경로가 구조적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뜻이다. 기업 쪼개기와 실적 부진 기업 증가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 성장을 멈출 수 없는 기업은 또 다른 선택을 한다. 바로 기업 쪼개기다. 하나의 기업이 하던 사업을 여러 법인으로 나눠 각각 중소기업 기준 아래에 두는 방식이다. 이는 흔히 편법으로 비판받지만, 실상은 제도가 강요한 대응에 가깝다. 현행 분류체계는 기업의 실질적 활동보다 법인 단위 숫자에 반응한다. 그러니 기업은 실체를 바꾸기보다 숫자가 집계되는 단위를 나눈다. 그 결과 기업 내부에는 중복 비용과 비효율이 쌓이고, 내부거래와 지배구조는 복잡해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의 투명성이 떨어지고, 기업가치에는 구조적 할인 요인이 붙는다. 이 구조는 주식시장에 또 다른 결과를 낳는다. 실적이 정체된 기업이 늘어나는 것이다. 외형 성장을 꺼리는 기업은 투자와 고용, 연구개발을 최소화한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부진과 경쟁력 약화를 낳는다. 상장 기업 수는 늘어나도, 실적을 통해 가치를 증명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구조가 형성된다. 우량기업은 왜 적게 탄생하는가 반대로 우량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외형 성장이 필수다. 그러나 현행 분류체계에서는 이 선택이 곧 불이익으로 이어진다. 그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일수록 성장을 자제하거나, 상장을 미루거나, 해외 상장을 선택한다. 국내 주식시장이 우량기업의 종착지가 아니라 중간 기착지에 머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구조는 한국 증시의 특징으로 고착됐다. 소형 테마주와 초대형 재벌주 중심, 그리고 얇은 중간 허리다. 소형 기업은 실적보다 테마와 기대에 의해 움직이고, 초대형 기업은 규제 비용을 감당할 체력으로 시장을 지탱한다. 그 사이에서 실적으로 성장해야 할 중견·중대형 기업은 제도 앞에서 멈춘다. 이는 정치적 실패라기보다 시장 설계의 실패다. 지금까지의 정책은 옳았다, 이제 다음 단계다 현 정부의 주식시장 정책은 분명 옳은 방향이었다. 시장 신뢰를 회복했고, 기업가치 제고라는 공감대를 만들었으며, 코스피 5000이라는 상징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다음 단계다. 재벌 대 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시장 설계로의 전환이다. 기업 분류체계를 매출 하나로 단절시키는 구조에서 벗어나, 고용과 투자, 연구개발을 함께 보는 연속적 구조로 바꿔야 한다. 성장하는 기업에는 지원을 갑자기 끊지 않고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그러면 기업은 성장해도 두렵지 않고, 실적을 통해 평가받는 우량기업이 늘어난다. K자 성장을 극복하는 길, 좋은 일자리, 중산층 키우기 K자 성장을 걱정한다. 사람도 허리가 제일 중요하다. 허리가 강한 경제를 만들어야 미래가 밝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벤처천억기업'은 총 985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000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1000개 기업이 1조원씩 하면 1000조원이 된다. 스타트업 벤처를 강하게 키우는 끝없는 혁신만이 미래를 만든다. 또한 강한 중견기업이 많이 나와야 좋은 일자리, 주식으로의 소득, 월급 더하기 스톡옵션으로 소득이 늘어난다. 중산층 복원이 가능해진다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는 자본이 생산적 투자보다 부동산으로 쏠린다는 점이다. 이는 개인의 성향 때문이 아니라, 주식시장이 장기 성장의 통로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 기업이 쌓이는 시장에서 누가 장기 투자를 하겠는가. 기업 분류체계 개편은 기업 특혜 정책이 아니다. 우량기업이 늘어나고, 실적이 시장의 언어가 되도록 만드는 구조 개혁이다. 성장을 멈추게 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보상하는 시장으로. 보호만 하는 중소기업 정책에서, 강해질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제 시장 설계를 바로잡는다면, 자본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연명에서 혁신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 전환이 일어나면 주식시장은 코스닥 3,000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발상의 전환을 한번 생각할 때이다.

2026.02.26 08:27이광재 컬럼니스트

코스피 사상 첫 5800 돌파…설 연휴 이후 5.47% 폭등

코스피 상승세가 설 연휴 직후 이어지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 오른 5808.5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5800을 돌파했다. 설 연휴 직후 코스피 지수는 '불장'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가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셈. 설 연휴 직전 거래일과 대비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5.47%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서 SK하이닉스가 장중 최고치인 95만5000원을 찍었다. 특히 세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 10만808주(0.01%)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해 총 3640만7157주(5.0%)를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를 상승 견인했다. 기관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기관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서 1조61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861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7431억원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11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6.02.20 16:01손희연 기자

코스피 5677.25, 또 사상 최고치…코스닥 4.94% 급등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매섭게 올랐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 오른 5677.25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만큼 코스닥 지수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 급등한 4.94%인 1160.71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전 10시 41분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 지수가 6% 넘게 급등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1월 26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가 16.42%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가 12.64% ▲증권이 10.37%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 시장서 외국인이 1조6378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서는 외국인이 8546억원, 기관투자자가 1조429억원 순매수했다.

2026.02.19 15:53손희연 기자

대한민국 혁신 경제의 심장, 코스닥 3000을 깨워라

자본의 역설, 우리는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가. 최근 국민연금의 운용 전략은 수익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라는 명분 아래 해외 투자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글로벌 자산 배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 연기금의 자본은 단순히 수익만을 쫓는 유목민적 자본이 아니라, 그 연금을 지탱하는 국가 경제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마중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코스피 대형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이는 안정성을 담보하는 듯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본 공급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제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혁신 기업의 요람인 코스닥 시장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이것은 단순한 증시 부양책이 아니라, 경제학적 이론과 해외 선진 사례가 증명하는 가장 전략적인 투자이다. 코스닥이 초과 수익의 원천인 이유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은 단순히 수익률이라는 단편적인 지표를 넘어, 국가 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경제 이론은 내생적 성장 이론이다. 폴 로머와 로버트 루카스가 정립한 이 이론은 경제 성장이 외부적 요인이 아닌 기술 혁신, 지식, 인적 자원의 축적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코스닥은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보고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세정 및 검사, 바이오 플랫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국민연금의 자본이 이들에게 유입될 때 기업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감행할 수 있고, 이는 국가 전체의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 연금 가입자의 노후 자산 가치는 결국 미래 세대가 창출하는 부에 의존하므로, 코스닥 투자는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근본적인 재투자이다. 또한, 금융경제학의 중견기업 및 소형주 효과는 장기적으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위험 조정 수익률이 높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증명했다. 대형주는 이미 모든 정보가 시장에 반영된 효율적 시장에 가깝지만, 코스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국민연금과 같은 고도의 분석 역량을 갖춘 기관 투자자가 진입할 때, 저평가된 진주를 발굴하여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초과 수익을 거둘 기회가 대형주 시장보다 훨씬 풍부하다. 해외 연기금의 성공 사례와 통계적 성과 글로벌 주요 연기금들은 이미 중·소형주를 포트폴리오의 필수적인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웨덴, 캐나다, 대만의 사례는 수치로 그 정당성을 입증한다. 1. 스웨덴 제4국가연금(AP4), 장기 자본이 일궈낸 북유럽 혁신의 기적 스웨덴의 AP4는 자국 내 중견 및 중소기업 투자의 세계적인 벤치마크이다. 통계에 따르면 AP4는 지난 10년간 자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중소형주 비중을 전략적으로 유지하며 연평균 10퍼센트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대형주 지수 수익률을 유의미하게 앞지른 수치이다. AP4의 성공은 단순히 운에 기댄 것이 아니다. 이들은 전체 자산의 약 15% 이상을 자국 내 중소형주 및 혁신 기업에 할당하는 파격적인 배분을 실행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투자의 깊이이다. 이들은 단순한 지수 추종에 그치지 않고, 매년 수백 개의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력과 경영진의 도덕성을 검증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밀착형 투자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했고,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기금 가입자들에게 막대한 초과 수익을 안겨주었다. 스웨덴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AP4와 같은 연기금이 혁신 기업의 든든한 뒷배가 돼줬기 때문이다. 2.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국가 혁신 생태계의 총체적 설계자 캐나다의 CPPIB는 자산 규모가 5,000억 달러를 넘는 거대 연기금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비상장 혁신 기업과 중소 성장주 비중을 20에서 30퍼센트라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들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약 9.1퍼센트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연기금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CPPIB의 투자 방식은 매우 다각적이다. 이들은 장내 시장에서의 주식 매수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분 투자와 사모펀드 출자를 통해 기업 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한다. 이러한 전략은 시장에 매우 강력한 신뢰 신호를 보낸다. CPPIB가 특정 기술 분야나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식만으로도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외국인 자본이 캐나다 시장으로 몰려드는 유인 효과를 낸다. 결국 캐나다의 기술 기업들이 나스닥으로 떠나지 않고 자국 시장에서 충분한 자본을 공급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연기금의 전략적 자본 배치가 있었다. 이는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우량주에 대해 초기부터 전략적인 비중을 가져가야 함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3. 대만 노동기금(BLF), 세계 최강 반도체 공급망을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 대만의 노동기금 사례는 한국에 가장 직접적이고 뼈아픈 교훈을 준다. 대만 연기금은 자국 코스닥인 OTC 시장에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대만이 오늘날 세계 최강의 반도체 국가가 된 것은 단순히 티에스엠씨라는 거대 기업 하나 덕분이 아니다. 그 거함 뒤에는 OTC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며 기술력을 키운 수천 개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촘촘하게 엮여 있기 때문이다. 대만 연기금은 이러한 중소 기술주에 장기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두 가지 핵심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는 높은 초과 수익률이다. 대만 OTC 지수는 특정 시기 나스닥의 상승 폭을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였고, 대만 연기금은 이를 고스란히 수익으로 환산했다. 둘째는 국가 산업 공급망의 안정화이다. 연기금의 자본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한 중소기업들이 반도체 공정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대만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팹리스나 소부장 기업들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단순히 수익을 쫓는 행위를 넘어,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된 결정임을 시사한다. 실적과 데이터의 역설: 코스닥은 정말 위험한가 흔히 코스닥은 변동성이 커서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장기 실적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양상은 다르다. 최근 5년간 코스닥의 핵심 성장 섹터인 이차전지, 바이오, 정보기술 하드웨어 분야의 성장률은 코스피 대형주 평균을 상회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볼 때, 해외 주식과 국내 대형주에만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특정 거시 경제 변수에 극도로 취약할 수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별 기업의 혁신 성과와 특정 산업 모멘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코스닥 비중 확대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샤프 지수, 즉 위험 대비 수익률을 최적화하는 훌륭한 분산 투자 수단이 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관계수는 완전한 1이 아니며, 이는 두 시장을 적절히 혼합하면 효율적 투자선은 우상향할 수 있다. 기대 효과: 시장 밸류업과 국부의 선순환 국민연금이 코스닥 비중을 높일 때 발생하는 효과는 다층적이다. 첫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해소다. 통계적으로 국내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이 1% 증가할 때마다 시장 전체의 유동성 공급 효과는 수조 원에 달한다. 최대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 개선 압력은 시장 신뢰도를 끌어올린다. 이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둘째, 자본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완성이다. 벤처 기업이 성장하여 코스닥에 상장했을 때 국민연금과 같은 장기 자금이 이를 뒷받침해 주어야만, 벤처캐피털의 회수가 원활해지고 그 자금이 다시 초기 스타트업으로 흘러간다.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는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의 혈류를 돌게 하는 심장 박동과 같다. 셋째, 부의 분산과 중산층 자산 형성이다. 코스닥 활성화는 혁신 기업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 상승과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로 이어진다. 이는 국부가 특정 대기업에만 고이지 않고, 혁신 성장의 주역인 중소 및 중견기업 종사자들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적 효과를 낳는다. 전략적 인내와 국가적 소명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는 결코 위험한 도박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땅의 미래에 투자하는 가장 영리한 전략이다. 스웨덴의 높은 수익률, 캐나다의 생태계 지원, 대만의 산업 경쟁력은 모두 연기금의 용기 있는 결단에서 시작됐다. 이제 국민연금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해외 선진 연기금처럼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코스닥의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발휘해야 한다. 국민연금의 자본이 코스닥의 기술력과 결합할 때, 대한민국의 경제적 영토는 국경을 넘어 무한히 확장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2,000만 연금 가입자의 노후를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길이다.

2026.02.15 08:07이광재 컬럼니스트

세미티에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스팩 소멸합병 상장 목전

반도체 AMHS(자동 물류 반송 시스템) 통합 솔루션 기업 세미티에스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세미티에스는 NH스팩 29호와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세미티에스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는 설립 이래 10여년 간 무차입경영 및 실적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반도체 전(前)공정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정별 유연한 경로 설계 및 업계 최고 수준의 반송 처리량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 장비의 구조 변경 없이 설치 가능한 비개조형 질소 퍼지 시스템인 'S-Plate'는 설치 시간을 타사 대비 약 75% 절감하고 고객사의 장비 보증 무효화 리스크를 해소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상장 후 세미티에스는 차세대 공중 이송 로봇(천장형 AMR)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군집 제어 시스템 등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OHT 시장을 대체하고, 반도체를 넘어 의료 및 일반 물류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민남홍 세미티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 심사 승인은 외산 장비가 주도하던 반도체 전공정 물류 시장에서 세미티에스의 글로벌 반도체 AMHS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K-반도체 장비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06 09:20장경윤 기자

5100 뚫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닥 1100 돌파 마감

코스피는 5100을 뚫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코스닥 종가도 1100을 돌파하면서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5170.81,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70% 오른 1133.52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주식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29일 오전 9시에는 삼성전자가 오전 10시에는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 오른 16만2천4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3% 급등한 84만1천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5년 만에 처음으로 1100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7원 내린 14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1.28 15:48손희연 기자

코스닥, 하루 7% 상승 '광풍'…한때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지수가 5000선 근방서 숨을 고르는 가운데 코스닥은 그야말로 '광풍'이 일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9%오른 106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중 1000포인트를 넘으며 코스닥 지수는 2021년 말 이후 4년 만에 '천스닥'이 됐다. 장중 코스닥은 한때 6% 가까이 급등, 매수 호가를 제한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결국 52주 신고가 1064.44를 경신했다. 2021년 8월 6일 기록한 1062.03이후 4년 5개월만의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2조6천9억원 순매수, 외국인도 4천311억원 순매수했다.

2026.01.26 15:49손희연 기자

[속보] 코스닥 4년 만에 '천스닥'…1027.58

코스닥 지수가 26일 1000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6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2026.01.26 09:50손희연 기자

파워큐브세미,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BNK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파워큐브세미는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산화갈륨(Ga2O3)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소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과 BBB등급을 동시에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2300V SiC MOSFET 개발에 성공했으며, 중국의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직접 설계한 'Si SJ MOSFET'을 공급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산화갈륨(Ga2O3)은 기존 실리콘카바이드(SiC) 및 질화갈륨(GaN)보다 넓은 밴드갭을 가지고 있어, 고전력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심사를 계기로 파워큐브세미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전력·고효율이 핵심인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향후 파워큐브세미는 반도체 소자 설계를 넘어 제조 공정까지 내재화함으로써 성능과 가격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19 08:53장경윤 기자

코스피, 사상 첫 4000대 마감…코스닥도 900선 탈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사천피'(코스피 지수 4000포인트)를 뚫은 코스피가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치며 새 역사를 썼다. 코스닥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24p(2.57%) 상승한 4042.83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돌파한 지 4개월여 만에 4000선까지 넘었다. 이날 3999.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결국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342억 원, 외국인은 6472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7965억 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 부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대형주와 특정 섹터에 쏠렸던 것과 달리 중소형주, 소외업종으로도 광범위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000660) 4.9%, 삼성전자(005930) 3.24% 각각 상승하며 '54만닉스'(프리마켓 기준)와 '10만전자'를 달성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5.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5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5%, 삼성전자우(005935) 2.4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24%, 현대차(005380) 0.7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1%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0.09% 은 하락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무역 긴장 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고조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연간 기준 3% 상승,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구글이 앤트로픽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 소식에 알파벳(2.67%)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AI 관련주 투심도 강세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중 협상 후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 타결에 근접했다고 발표하며 무역 갈등 완화 기대도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기자들에게 한국과의 무역 협상 마무리 국면이라 언급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9.62p(2.22%) 상승한 902.70로 장을 마쳤다. 2024년 4월 2일(장 중 고점 913.79) 이후 1년 7개월 만에 900선을 탈환했다. 기관은 579억 원, 외국인은 237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94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3.4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1.32%, 리가켐바이오(141080) 8.58%, 알테오젠(196170) 8.41%, 에코프로(086520) 6.23%, 펩트론(087010) 6.02%, HLB(028300) 1.4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88%, 에코프로비엠(247540) 0.17%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2.55% 은 하락했다. (뉴스1 제공)

2025.10.27 17:14온라인이슈팀

코스피 5000보다 코스닥 3000이 더 중요하다

코스피가 4000을 넘어섰다. 만약 삼성전자가 HBM4 양산에 성공하면 더 오를 것이다. 그러나 한국 경제 성장률도 함께 오를까? 해외 투자보다 한국 투자가 더 늘어날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몇몇 대기업이 주도하는 주식 시장이 한국경제의 내일을 보장할 수 있을까? 필자는 한국경제가 벼랑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첨단 이론과 기술은 미국에 있다. 제조업 기술 굴기는 중국이 우리를 앞서기 시작했다. 세계를 향해 신산업으로 무장해 팔아먹을 게 별로 없다. 주식시장은 미래를 보는 창이다. 단순한 시가총액 경쟁이 아니다. 그 힘은 지배구조의 투명성, 수익률(ROE), 미래 성장성에서 나온다. 지배구조가 깨끗하면 신뢰가 생기고, 수익률이 높으면 자본이 모이며, 미래 성장성이 크면 시장은 젊어진다. 지금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숫자의 상승이 아니라 방향의 전환이다. 코스피 5000보다 코스닥 3000이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코스피가 전통산업의 안정성을 상징한다면, 코스닥은 신산업의 실험장이다. AI, 반도체 설계, 바이오, 로봇, 클린테크, K-콘텐츠 등 미래산업의 대부분은 코스닥에서 출발한다. 미국의 미래가 나스닥에서 자랐듯, 한국의 미래도 코스닥에서 자란다. 미국 증시는 세 축으로 나뉜다. 다우지수는 전통산업, S&P500은 대형 우량주, 나스닥은 기술과 혁신이다. 나스닥은 상장 문턱은 낮지만, 회계와 공시는 철저히 투명하다. 이 신뢰가 자본을 끌어들이고, 혁신이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 반면 한국은 코스피 중심의 시선이 고착돼 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키워야 한다. 미래 성장성의 무대는 코스닥이다. 첫째, 투명성과 신뢰를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코스닥 상장은 쉽게, 퇴출은 신속히, 재도전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시장의 생명력을 살리는 최소한의 공정 규율이다. 미국 나스닥의 엄격한 회계·공시 시스템은 한국이 반드시 배워야 할 모델이다. 기술특례 상장이 의미 있으려면 특허와 기술이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기업은 철퇴를 맞아야 한다. '제값'을 주고 사주는 기업이 성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둘째, 기관자금이 코스닥으로 본격 유입되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움직이느냐다. ① 먼저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 국민연금 국내,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국내가 약 15% 수준이다. 코스닥 비중은 3%도 안 된다. 일본과 대만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40% 수준이며, 이 중에서도 미래 산업을 일으키는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의 10% 이상을 미래산업 중심의 코스닥 종목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도록 정책적 목표 비중(Target Allocation)을 설정해야 한다. 국내 비중을 높이고, 다시 코스닥 비중을 확실히 높여야 한다. 현재 해외의 펀트와 기금은 대부분 코스피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먼저 선도해야 해외 기금도 코스닥으로 움직인다. 정책금융기관 역시 코스닥에 투자해야 한다. ② 정책금융기관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상장 직후 기업의 R&D·M&A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한국 벤처 투자는 대부분 초기 투자에 그친다. 세계적인 기업, 유니콘이 탄생하려면 큰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가 뒤를 받쳐줘야 한다. ③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코스닥 3000 ETF', 'AI·바이오 성장펀드' 같은 국민참여형 상품을 적극 출시해야 한다. ④ 정부와 국회는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예컨대 장기 보유 코스닥 투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양도세 감면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금–정책금융–민간–정부가 연결되어야 진짜 자본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미래 산업의 자본 동맥”이 코스닥으로 흐를 때, 한국의 성장률은 달라질 것이다. 셋째, 대학과 금융의 연결도 필수다. 실리콘밸리의 나스닥은 대학·연구소·VC의 순환 속에서 자랐다. 우리도 대학 내 창업이 곧 상장으로 이어지는 캠퍼스 벤처 트랙'을 구축해야 한다.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기업이 시장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전국 대학별로 우수한 벤처기업이 나오면 정부와 금융기관이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시작은 지방에서 해야 한다. 시작만 하고 될 만하면 전부 수도권으로 몰려 가서는 지방이 살아날 방법이 없다. 넷째, 개발자와 참여자가 함께 부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 코스닥은 청년과 기술의 희망이 된다. 일자리는 벤처가 더 많이 만든다. 정부는 감독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기술평가·재무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RSU와 스톡옵션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 개발자와 직원이 성공해야 기업도 성공한다는 시스템이 코스닥을 살리는 길이다. 코스피는 오늘의 한국을, 코스닥은 내일의 한국을 비춘다. 코스닥 3000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지수이자, 국민연금의 다음 수익처다. 이제 자본이 미래로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2025.10.27 11:19이광재 컬럼니스트

'반도체 부품' 씨엠티엑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상장에서 10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만1천원~6만500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510억원~60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9일~11월 4일까지 5일간 진행, 11월 10일~1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씨엠티엑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반도체 식각 공정용 세라믹과 사파이어 부품을 시작으로 실리콘 링과 전극 등 핵심 소모성 실리콘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씨엠티엑스는 실리콘 잉곳 생산부터 최종 파츠 제조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자회사 셀릭을 통해 연간 200톤 규모의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생산하며 소재 내재화까지 실현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장비사를 거쳐 부품을 공급받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사와 직접 거래하는 애프터 마켓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FAB들은 장비사 마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공정별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정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씨엠티엑스는 국내 유일의 소재 내재화와 전 공정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선단공정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세부 공정 데이터 제공과 맞춤형 기술 협의 역량까지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팹이 신뢰할 수 있는 차별적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국내 대형 팹 고객사와 1차 협력사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유일 TSMC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2~3나노미터(nm) 선단공정 양산라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팹 협력은 일단 검증을 통과하면 장기간 거래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규 진입 장벽이 극도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TSMC를 비롯한 글로벌 선단공정 고객사와의 협력은 씨엠티엑스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중장기적 기업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씨엠티엑스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주요 FAB와 거래를 이어가며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글로벌 고객사 협력 성과에 더해 ESG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실리콘 파츠 리사이클링 기술을 확보해 폐 파츠를 고순도로 정제함으로써 신품과 동등한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소재 대비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연간 약 1.35억 원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창출할 수 있는 ESG 친화적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회사는 국내 대형 FAB과 공동 공정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마이크론의 리사이클 부품 공정 인증 테스트를 통과해 향후 글로벌 시장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러한 독보적인 경쟁력은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773억 원으로 전년 동기(400억 원) 대비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3억 원으로 전년 동기(50억 원) 대비 4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4%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142%를 기록하며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선 구미 제2공장(M Campus)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하여 글로벌 FAB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 신규 공정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신소재 사업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는 “전 공정 수직계열화로 확보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0:15장경윤 기자

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쿼드메디슨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쿼드메디슨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요건을 공식적으로 충족하게 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쿼드메디슨은 2017년부터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 전달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피부를 통해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MAP 시리즈'(S-MAP, C-MAP, P-MAP)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미세침을 피부 표피 및 진피층에 삽입해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주사제 대비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MAP'은 피부에 붙이면 작은 팁 끝이 피부 안에 남아 약물이 정해진 양만큼 정확하게 전달되는 분리형이며, 'C-MAP'은 바늘 겉면에 약물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피부 속에 들어가면 체액에 녹으면서 흡수되는 코팅형이다. 또 'P-MAP' 백신 원액을 입자로 만든 뒤, 팁 표면에 붙여서 피부에 전달하는 입자부착형이다. 쿼드메디슨의 독자적 기술 플랫폼은 골다공증치료제, 비만치료제, B형간염백신, MR백신, Shigella백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부 파이프라인은 국내 제약사 협업을 통해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는 준비 및 향후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제조 경쟁력도 시장 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마이크로니들 전용 생산 공정과 자동화 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범용 장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대규모 상업화를 앞둔 시점에서 회사의 핵심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각 A·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은 단순한 IPO 절차의 시작이 아니라, 쿼드메디슨이 보유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이 의약품 전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6:01조민규 기자

'IR 우수기업' 지니언스…"투자자와 소통 강화해 왔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니언스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5 한국 IR 대상'에서 코스닥 시장 기업 부문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IR 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기업, 주주, 투자자의 공동이익과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임직원을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 선정위원회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지니언스는 "지니언스가 투명하고 지속적인 IR 활동으로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지니언스는 IR 활동의 핵심 키워드를 공정성에 기반한 '신뢰성·적극성·전문성'으로 설정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니언스는 ▲투자자의 목소리를 IR활동에 반영 ▲CEO Invest Day 정례화 ▲투자자 타깃별 맞춤형 설명회 ▲온라인 IR 채널 고도화 등의 IR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니언스 IR 활동의 또 다른 강점은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다. 대표이사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국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 사업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며, 투자자들에게 재무성과뿐 아니라 회사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제공했다. 오프라인 IR 행사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주관 온라인 IR, 증권사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 증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에게도 공평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 지니언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시가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종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3년 연속 선정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IR 활동과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기업 가치와 장기 성장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8:49김기찬 기자

나라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

글로벌 초소형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라스페이스는 오는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들어갔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 설계·개발, 위성 운용 솔루션, 위성 영상 판매 및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국내 대표 초소형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위성 영상 초해상화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재난·재해 △도시 관리 △환경 변화 및 자원 관리 △국방·안보 감시 △농업 분석 및 수확량 예측 △금융·경제 모니터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초소형 위성 시장은 대형 위성 대비 제작·발사 비용을 줄이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센서 기술과 AI 분석의 발전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가 확장되며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는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25kg급 상용 초소형 위성 'Observer-1A' 발사 및 교신에 성공해 안정적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스페이스 헤리티지(Space Heritage)를 확보했다. NASA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K-RadCube',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검증위성(E3T)' 등을 개발했다. 위성 영상 활용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환경부 등과 함께 재난·환경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글로벌 보험사 협업 및 해외 고객사 위성 영상 판매 계약을 통해 국제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나라스페이스 관계자는 "위성 제조·발사(업스트림)뿐만 아니라 위성 영상 활용·데이터 서비스(다운스트림) 영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입지를 넗히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발표한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필 대표는 “예비 심사 통과는 국내외에서 축적한 위성 제작·운영 경험이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군집 위성 및 양산 체계 구축과 해외 진출 확장에 투입해 안정적 수익 구조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2:37박희범 기자

'한국형 팔란티어' 노린 한컴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시동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의 최명진 대표가 설립한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센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융합·분석해 국방, 재난·재해, 스마트시티, 농업 분야 등에 필요한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차원 정보를 결합해 분석과 예측을 수행하는 '한국형 팔란티어' 모델이 회사의 핵심 정체성이다. 한컴인스페이스의 경쟁력은 ▲독자 데이터 수집 인프라 ▲AI 기반 복합 데이터 융합 기술 ▲의사결정 지원 알고리즘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에 있다. 이를 자체 개발한 미션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통해 통합·분석·시각화해 고객에게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 6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이후 포스코기술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 주요 기관투자자로부터 1개월여 만에 125억 원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성, 시장의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최근에는 한글과컴퓨터가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그룹 차원의 전략적 지원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그룹사들과의 AI 사업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데이터 인프라 확충, AI 융합·분석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재 영입 및 마케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은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의 가치를 시장에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융합 분석과 독자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한 미션 플랫폼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23장유미 기자

지니언스,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코스닥 상장사 중 기술 혁신 역량, 시장 지배력 등을 시장에서 3년 연속 입증했다. 지니언스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기술혁신 역량, 재무 안정성을 두루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니언스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성과 자본시장 내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3.9%에 달한다. 또한 현재 전 세계 30여개 국가의 공공·금융·의료·방산 등 분야에서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보안 기업 중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기업 중 처음으로 목표주가가 제시되는 등 자본시장에서도 지니언스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LS증권은 올해 사이버 보안 업계 최초로 지니언스를 커버리지하며 목표 주가를 제시한 바 있다. 국내외로 해킹 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정부 규제 역시 강화되는 만큼 보안 투자 확대에 힙입어 지니언스의 성장 잠재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 스타 선정을 통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글로벌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됐다. 향후에도 지니언스는 국내 시장 내 1위 지위를 공고히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기술 중심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가능성과 지속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08 15:57김기찬 기자

파워큐브세미,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는 지난 31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기술기업의 핵심 기술과 시장성 및 사업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최소 A등급 및 BBB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기술평가 통과로 파워큐브세미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핵심 요건을 충족하게 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파워큐브세미는 2013년 2월 설립된 업력 13년차의 전력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유일의 Si(실리콘), SiC(실리콘카바이드), Ga2O3(산화갈륨) 3개 소재에 대한 반도체 자체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세대 반도체 소자'라고 불리는 산화갈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화 로드맵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세계 최초로 산화갈륨 전용 양산 팹(Fab)을 가동할 계획이다. Ga2O3(산화갈륨) 소자는 산업의 라이프사이클에서 개화기 및 성장 초기에 해당하는 물질로 까다로운 물질 특성과 낮은 수율로 인해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전 세계적으로 FLOSFIA(일본), Wolfspeed(미국) 등의 기업들이 산화갈륨 전력반도체를 연구개발 중이지만, 현재까지 제품 수준의 사업화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파워큐브세미는 비교적 초기 기술 단계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센서'제품을 우선 개발해 산화갈륨 소자의 양산과 제품화를 세계 최초로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파워큐브세미의 산화갈륨 센서는 고온 및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며 산업 현장, 전기차, 국방 및 항공 우주 등 고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5V 저전력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으며, 포토다이오드 구조를 적용해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서 기존에 사용중인 진공관 및 SiC, GaN기반의 센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이사는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장성, 사업성까지 모두 입증받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동안 코스닥 상장 과정을 성실히 준비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0:19장경윤 기자

5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3년10개월 만에 3200선 돌파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9시 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6%(17.74p) 오른 3200.97로 나타나 10일 기록한 연고점(3183.23)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7일(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보다 0.71%(5.65p)오른 803.35로 6월 25일(803.93) 이후 12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2025.07.11 10:18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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