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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패션, 워치는 개성"…패션 아이템 된 IT 기기

스마트 기기는 이제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에서 더 나아가 디자인을 갖춘 패션 아이템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채로운 컬러와 감각적인 디테일은 마치 주얼리처럼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스타일을 완성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삼성전자가 2023년 공개한 갤럭시Z폴드5 톰 브라운 에디션은 IT기기가 패션 요소로 활용된 대표적 사례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등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기술 기업과 협업해 자체 디자인한 오디오 기기를 출시하며 액세서리 라인업을 확장했다. IT기기와 패션 아이템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MZ세대는 IT기기를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액세서리를 더해 자신의 정체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일부 IT기기들은 자연스럽게 패션의 한 영역으로 편입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선 대표적인 IT기기들을 모아봤다. 헤드폰은 음향기기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음악을 자주 소비하는 MZ세대 중심으로 헤드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듣기 위한 기기였던 헤드폰은 점차 보여지는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소니 플래그십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000X 시리즈는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과 뉴트럴 컬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1000X 시리즈의 6세대 모델인 'WH-1000XM6'가 출시됐다. WH-1000XM6는 무광의 미니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이어컵 하우징의 부드러운 이음새, 메탈 힌지 구조, 넓어진 헤드밴드 등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비니·볼캡 등에 착용하면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주며 목에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플래티넘 실버, 블랙, 미드나잇 블루 3종 색상으로 패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헤드폰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커버를 씌워 커스터마이징하는 경우도 있다. 애플은 기술과 감성, 디자인을 결합한 IT기기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애플 워치는 스마트 기능 뿐만 아니라 복잡한 장식이 없는 매끈한 곡선과 균형 잡힌 비율, 심플한 화면 구성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11'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자 패션 액세서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감 컬러와 케이스 크기는 물론, 알루미늄∙티타늄 등 케이스 소재부터 가죽·메탈·니트·스포츠 밴드 등 스트랩 소재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에 클래식한 정장이나 캐주얼한 데일리룩,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룩에 최적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또한 수면 중 사용자의 심박수, 손목 온도, 혈중 산소, 호흡 수 등의 생리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해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강 관리 도구로서의 효용도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을 통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패셔너블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은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작은 클러치백을 연상시키며, 매 시즌 트렌디한 컬러로 출시돼 케이스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패션 소품처럼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지난 7월 선보인 '갤럭시Z플립7'은 전작보다 베젤이 얇고 새로운 힌지 구조를 적용해 슬림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이에 젊은 층의 호응을 받아 갤럭시Z폴드7과 함께 역대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Z 시리즈 체험존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 중 75%가 1030세대였다. 또한 커버 디스플레이를 영상, 위젯, 이미지, 셀피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점도 젊은 세대의 커스터마이징 니즈를 반영한 강점으로 내세웠다.

2025.12.11 11:22신영빈

퓨어스토리지 "에이전틱 AI 성패, 'AI 레디 데이터'서 나온다"

"기업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AI 맞춤형 데이터'가 선행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수입니다. 우리는 AI 훈련·추론·배포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제공해 누구나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김영석 상무는 11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AI &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에서 AI 성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 스토리지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무는 AI 학습 지연 주요 원인으로 '스토리지 한계'를 꼽았다. 그는 "AI는 학습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대규모 체크포인트를 저장해야 한다"며 "이때 저장 작업이 끝날 때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기 상태에 머물기 때문에 전체 학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메타데이터 작업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메타데이터 작업이 수 백만 건씩 쏟아진다"며 "일반 스토리지는 이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데이터셋을 준비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토리지 성능은 모델을 학습하거나 추론 단계로 넘어가기 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며 "전체 AI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구조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존 S3 저장 방식이 AI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AI가 학습하거나 추론할 때 요구되는 빠르고 병렬적인 작업 속도를 제대로 S3가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상무는 "기업은 S3에 저장된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없다"며 "이를 다시 파일 시스템으로 옮기는 추가 작업이 전체 처리 시간을 크게 늦춘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어스토리지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우선 데이터 처리 지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3 오버 RDMA' 기술을 스토리지에 추가했다. 이 기술은 저장된 데이터를 GPU로 바로 보내 데이터 지연을 없애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래피드파일 툴킷'을 더해 데이터셋을 만들고 정리하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 상무는 스토리지 관리가 복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무브 티어링' 방식도 제시했다. 이 방식은 자주 쓰는 데이터와 오래된 데이터를 분리해 관리하는 기능이다. 데이터 이동이 필요 없어 운영 부담도 줄여준다. 또 여러 서버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쉽게 옮기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포트웍스' 기술도 갖췄다. 김 상무는 AI 답변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로 '키밸류 가속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를 적용하면 AI 추론 속도를 최대 20배까지 높일 수 있다"며 "GPU가 멈춰 있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퓨전'과 'AI 코파일럿'을 통해 장비 상태 확인을 비롯한 보안 점검, 성능 분석 등을 자연어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김 상무는 기업의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한 구독형 서비스 '에버그린 원 포 AI'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AI 사용량에 맞춰 스토리지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수요 변화가 큰 기업이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 상무는 "기업은 AI 레디 데이터를 필수로 마련해야 한다"며 "정제된 데이터가 없다면 에이전트나 거대언어모델(LLM)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0:55김미정

구글 클라우드 "AI가 돕는 시대서 실행하는 시대로…협업 중요"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이 돕는 시대에서, AI가 실행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만능 AI 비서'로 봐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안영균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헤드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글클라우드,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컨퍼런스다. 안 헤드는 "AI가 돕는 시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실행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아주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AI 시장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초기 AI 시장은 초거대 언어모델(LLM)에 싱글 프론트를 입력하고 챗봇을 만드는 방식이었다가 자신만의 데이터를 붙이는 형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후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사용자가 좋은 답변을 얻는 것에서 AI 에이전트가 마치 사람처럼 도구를 추론하고 복잡한 업무를 고민, 수행하는 단계까지 전면화됐다. 그는 "에이전트 AI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국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일상의 업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구글 클라우드가 AI에 최적화된 풀스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하이퍼스케일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AI 옵티마이즈 스택이라고 불리는 5개 단계를 통해 이용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옵티마이즈 스택은 AI 인프라, 데이터, 제미나이를 포함한 생성형 AI 모델, AI 플랫폼, 에이전트 및 앱들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안 헤드는 "만들어진 AI 에이전트가 상호간 연결되고 심지어 서드 파티 앱들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까지 다 에이전트 안에 끌어들이는 AI 에이전트간의 연결이 요즘 핵심"이라고 짚었다. 또 그는 그저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는 효율이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공장에서 재고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파악해서 생산 라인에 알려주고 조달하는 일을 하는 에이전트가 자동을 견적서를 받는 식이다. 안 헤드는 "에이전트 간 협업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AI 여정에 구글 클라우드가 꼭 필요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5.12.11 10:48박서린

포티투마루, '한국형 AX 생태계' 확장 전략 공개

포티투마루가 '한국형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확장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서비스강국코리아 2025 그랜드 컨퍼런스 및 한국 AI 서비스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 AI 서비스학회와 서비스강국코리아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 AI 서비스학회는 AI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시대를 맞아 설립됐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김현수 국민대 명예교수 겸 서비스사이언스학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고 있다. 이날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학회 창립과 거대언어모델(LLM) 응용서비스 분과장을 맡았다. 그는 이날 특별 강연에서 LLM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서비스로 구현되는 구체적인 과정과 전략을 다뤘다. 특히 기업과 공공기관이 LLM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포티투마루는 기술 개발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한국형 AX 전략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계에서는 세종대 강성주 교수를 비롯한 고려대 이경호 교수, 서강대 윤석빈 교수 등이, 산업계에서는 배순민 KT AI퓨처랩소장,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기업과 공공기관이 LLM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에이전틱 AI' 기반의 한국형 AX 전략을 제시해 산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0:01김미정

AI·클라우드, 이젠 성과다...막 오른 ACC 2025 '인산인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 첨단 비즈니스 방안을 탐구하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CC 2025' 열고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 삼성SDS, 뉴타닉스 코리아, 아카마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효율을 넘어 성과로, 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개념검증(PoC)과 파일럿 단계를 넘어 ▲매출 증대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는 방법론에 초점을 맞췄다. 많은 기업이 AI·클라우드 기술을 검증했지만,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이번 행사에 반영했다. 또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와 실패·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조연설은 구글 클라우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총괄이 '구글 클라우드의 에이전틱 AI로 실현되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에이전틱 AI 기반의 콜센터 자동화, 현업 업무 혁신, 개인화 서비스 등 실제 변화 사례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의 AI 로드맵이 소개됐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비 - 클라우드 재해 복구 계획'을 주제로 ESG와 규제 대응, 비즈니스 연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클라우드 DR 전략을 제시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강상진 상무는 '아카마이 추론 클라우드 - 분산 클라우드 시대의 아카마이의 AI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과 글로벌 트래픽 환경에서의 인퍼런스 최적화 방안을 다뤘다.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이 '대한민국 AI·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육성 전략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 공공·민간 협력 구조, 규제 합리화 등 중장기 정책 방향이 공유된다. 세부 프로그램에서는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바이트플러스, VAST 데이터, HPE, 래블업 등이 데이터 저장·처리 구조와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뉴타닉스 코리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두,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오픈소스 ERP,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실제 고객사의 현업 프로세스 개선 사례와 KPI 향상 성과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행사장에는 퀘스트소프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사업 담당자와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행사를 찾은 한 삼성SDS 관계자는 "이른 개막 시기부터 관람객이 많아 놀랐다"며 "내년 본격화되는 AI 전환(AX)에 앞서 투자 의사결정, 클라우드 전환 전략,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 기업이 당장 고민하는 의제를 한자리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1 09:42남혁우

아트코리아랩, '시그라프 아시아 2025' 참가...K-아트&테크 혁신 선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산하 아트코리아랩은 입주 예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그라프 아시아 2025(SIGGRAPH Asia 20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18회 시그라프 아시아는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인터랙티브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예술인·기업·연구자·개발자·투자자 등 약 9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창작 트렌드를 나누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아트코리아랩은 입주·보육 중인 예술기업 4개사와 공동 부스 및 발표 세션 운영하며 미디어아트, VR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작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버스데이(대표 조대동)는 창작자의 IP를 프로젝션, 아나모픽, AR, VR 등 다양한 기술로 시각화해 도심 공간에 구현하는 기업으로, 이번 행사에서 AI 협업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 등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한다. 식스도파민(대표 박억)은 VR·AI 기술을 활용해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공연 '너 스텔지아'를 선보인다. 기어이(대표 이혜원)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LBE(다중참여형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반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머시브 컬처테크 기업으로, '시그라프 2025 밴쿠버-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수상작인 '이머시브 궁'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토포스스튜디오(대표 허대겸)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머시브 시각예술 콘텐츠 '더 에테리얼월드(The Ethereal World)'를 공개하며 실감형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공동 부스에서는 기업별 사업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참여 예술기업이 현지 관람객과 글로벌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발표 세션도 진행된다. 16일 오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Birds of a Feather(전문 주제 기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아트코리아랩: K-예술과 기술의 융합 혁신'을 주제로 아트코리아랩과 참여기업의 프로젝트 및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트코리아랩 관계자는 “시그라프 아시아는 전 세계 전문가에게 한국의 예술-기술 융합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여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기술 융합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국제 컨퍼런스 및 산업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그라프 아시아 참가는 지난해 도쿄 행사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난 10월에는 미디어·테크·스타트업 분야의 세계적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SXSW Sydney 2025)'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2025.12.11 08:23이도원

혁신 시장만 파고드는 獨 랑세스…"한국에 지속 가능 솔루션 제공"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한국을 찾아 향후 10년 전략을 제시했다. 랑세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후버트 핑크 랑세스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 겸 부회장이 직접 방한해 행사에 참석했다. 핑크 부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으며, 향후 10년 전략에서도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랑세스는 향후 10년간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에 두고 혁신을 주도해 한국 시장에 맞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2005년 독일 바이엘 그룹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국내 시장 진출은 1955년 바이엘의 국내 상업 활동 개시 이후 2005년 바이엘 코리아 내 화학·폴리머 사업부가 분사를 거치며 2006년 랑세스코리아로 새롭게 설립됐다. 후버트 핑크 부회장은 1988년 바이엘에 입사해 생산, 플랜트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지먼트 부문 등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친 뒤 2002년 바이엘 폴리머 부문의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운영 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4년 랑세스 설립과 함께 자리를 옮겼으며 2015년부터 경영이사회 이사로 임명됐다. 랑세스는 사업 초기 10여년 간 고성능 합성 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품질 산업용 중간체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자동차, 타이어, 조선, IT, 건설, 화학, 전자 및 전기 제품 생산 업체 등에 공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 산업의 발전에 동참했다. 이후 약 10년 동안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재편했다. 폴리머 중심의 기존 범용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특수화학 제품으로 전환한 것이다. 후버트 핑크 부회장은 "랑세스는 범용 시장이라기보다는 중간규모 시장이더라도 혁신 중심 시장인 특수 화학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에 전세계 매출은 작년 기준 64억유로(10조9천473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달러로 75억에서 80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2017년에 인수한 미국계 화학기업 켐츄라를 시작으로 티씨오(2021년), 인타스(2021년),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2021년), IFF 항균제 사업(2022년)을 연이어 품으로 들였다. 이 과정에서 난연제, 윤활유 첨가제, 소독 및 위생 솔루션, 향료·향수 제품군 등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반면 합성고무와 플라스틱, 우레탄 시스템 사업은 매각하거나 합작사로 이관해, 대량생산 범용제품 중심 구조에서 수익성이 높은 특수화학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랑세스는 ▲배터리 및 모빌리티 ▲반도체·전기전자 ▲화장품·퍼스널케어 ▲건설·코팅 및 페인팅 ▲조선·방위 ▲지속가능성 등을 한국 산업의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시장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할 준비를 갖췄다. 랑세스는 이미 국내 전기전자·반도체, 배터리 산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며,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소재부터 공정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종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는 가운데, 랑세스는 한국 기업들이 회복력을 갖추고 미래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의 공급망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랑세스는 중국발 석유화학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고객사별 특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핑크 부회장은 "공급 과잉으로 전세계가 영향을 끼치고 있고 랑세스도 일부 시장 그리고 일부 제품에 있어서는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저희는 고객사들과의 아주 긴밀한 협력 덕분에 니치 영역을 발굴해 수요처 별로 많은 성공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시장 상황일수록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한다면 고객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이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이 어떤 여파로 이어질지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결국 업체 간 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10 14:47김재성

JBL, 초경량 블루투스 스피커 '그립'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은 초경량 블루투스 스피커 'JBL 그립'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립은 JBL 프로 사운드와 16W 출력을 갖췄다. 인공지능(AI) 사운드 부스트를 탑재해 왜곡 없이 더욱 강력하고 깊은 베이스 사운드를 선사한다. 두 개의 스피커를 페어링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내거나 오라캐스트로 여러 스피커를 연결해 확장된 사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일체형 로프 후크로 백팩, 자전거 또는 카약 등에 손쉽게 걸 수 있다. 견고한 내구성, IP68 등급 방진·방수 및 충격 방지 기능을 지원한다. 직립형 디자인은 사용자 움직임을 반영한다. JBL 로고를 세로로 배치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후면 패널 앰비언트 라이트는 사용자 바이브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JBL 포터블 앱을 통해 플레이리스트에 어울리는 색상·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12시간 재생 시간에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추가로 2시간을 더 이용 가능하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그립은 음악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라며 "튼튼하게 제작됐고 방수, 방진,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춰 콘크리트 바닥에서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색상은 클래식한 블랙과 화이트부터 대담한 퍼플, 레드, 블루, 스쿼드, 핑크, 옐로우, 오렌지까지 총 9가지다. 출고가는 14만9천원이다.

2025.12.10 13:50신영빈

아우디, 차량 내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제공

아우디가 차량 내부에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차 안에서도 디즈니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우디는 모델 라인업에 디즈니플러스 앱을 통합해 차량 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아우디 고객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을 설치해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스타워즈, 픽사, 마블,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와 시리즈를 차량에서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콘텐츠는 정차 시에는 중앙 MMI 디스플레이, 주행 중에는 옵션 사양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우디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이다. 디즈니플러스 앱은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아시아 일부 지역,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아우디 A5, 아우디 Q5, 아우디 A6, 아우디 A6 e-트론, 아우디 Q6 e-트론 등 신규 아우디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 소프트웨어 기업 카리아드(CARIAD)와 공동 개발한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스마트폰을 연동할 필요 없이 MMI에 직접 통합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 계정과 데이터 연결만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2025.12.10 11:11김재성

샤오미 폰도 티머니 쓴다…'15T 프로' 첫 적용

샤오미코리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에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 '티머니'를 공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샤오미 15T 프로 사용자는 실물 교통카드를 지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교통카드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 뒷면을 교통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앱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활성화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하나로 편의점, 카페 등 일상 가맹점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액 충전 및 내역 조회 ▲자동 충전 설정 ▲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 자동 할인 적용 ▲교통비 소득공제 등록 ▲미사용 잔액 환급 ▲분실 및 도난 시 정지 및 재발급 신청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충전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 결제 및 환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T 프로를 시작으로 티머니 지원 모델을 차례대로 확대해 나가며, 한국 시장 특화 기능과 현지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티머니 지원을 도입했다"라며 "샤오미 15T 프로를 통해 대중교통과 일상 결제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티머니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월 1일까지 샤오미 15T 프로 구매 고객에게 '레드미 버즈 6'을 증정한다.

2025.12.09 17:02신영빈

'무선백도어 해킹 방지' 지슨, 시큐어코리아서 '대상'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은 한국해킹보안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시큐어코리아 2025'에서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큐어코리아 대상은 해킹보안 활도엥 있어 모범적인 실천으로 우리나라 해킹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앞서 지슨은 신종 해킹 보안 위협인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보안 시스템을 국내 유일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공공기관, 금융권, 주요 인프라 시설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무선백도어 해킹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 분리된 내부 서버에 비인가 통신 장치인 '무선 스파이칩'을 유입하여 이를 불법 연결 통로로 악용해 외부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화벽·IPS·WIPS 등 유·무선 보안 체계를 우회하여 서버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교란할 수 있는 신종 해킹 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슨이 개발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이러한 신종 해킹 공격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하기 위한 24시간 상시형 탐지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전산센터·금융기관 주요 업무망 등 주요 서버 인프라 시설에 숨겨져 유입될 수 있는 무선 스파이칩 장치의 비인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 탐지해 정보 유출 피해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에 기존 유선망·망분리 체계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보이지 않는 무선 경로'를 빈틈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여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보안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며 국가 해킹보안 역량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코스닥 상장법인으로서 더욱 책임 있는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0:14김기찬

"AI 수요 폭증 대비 지금부터…韓, 아시아 인프라 허브 안착"

"인공지능(AI) 경쟁력은 모델 크기나 속도에서만 나오지 않습니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도 필수 요소입니다. 기업·기관은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AI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성수 DCI코리아 대표는 최근 가산디지털단지 데이터센터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데이터센터 확보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삼성SDS에서 20년 이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분야 경력을 쌓았다. DCI는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계·건설·운영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브룩필드 자회사다. 브룩필드는 약 1조 달러(약 1천500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로, 북미·남미·유럽·아시아태평양 등 4개 권역에 총 3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CI코리아는 가산디지털단지에서 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해당 센터는 임대를 모두 마친 상태다. 2026년 경기 안산 지역에 4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총 100MW급 시설 착공을 앞뒀다. DCI코리아는 현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력 논의도 진행 중이다. 그는 "아직 공식 파트너십이라 말하기는 이르지만 국내 수요 기반으로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DCI의 핵심 경쟁력으로 AI 특화 설계 방식과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 확보, 자금 안정성을 꼽았다. 강 대표는 DCI가 데이터센터의 부지 선정부터 건설·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 모두 AI 최적화에 맞춘 점을 차별성으로 봤다. 그는 "우리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비스 요구에 맞춰 설계된 인프라"라며 "강한 전력 공급과 빠른 열 배출, 높은 장비 밀도를 견딜 수 있는 구조를 초기부터 설계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데이터센터만 짓던 경쟁사보다 성능과 효율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DCI가 인프라 시장서 기술 역량을 이미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CSP 사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해당 CSP는 전력 안정성, 보안, 냉각 효율 등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이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기술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모회사 브룩필드의 장기 투자 철학도 DCI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는 수년간 막대한 자본 투입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단기 수익 중심의 투자 구조로는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브룩필드는 인프라·에너지·네트워크 분야에 장기 투자해 온 기업"이라며 "이 덕에 우리는 일반 투자사와 달리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자금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보 지금부터...韓, 인프라 허브 될 것" 강 대표는 GPU 확보보다 이를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기업이 몇천억 원씩 들여 GPU를 구매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를 준비하지 못하면 GPU 성능 절반도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기존 레거시 데이터센터가 GPU 확산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봤다. 기존 센터는 평균 3~5킬로와트(kW) 기준으로 설계돼 GPU 한 랙당 요구량인 130kW를 감당하기 어려워서다. 그는 "기존 센터는 전력뿐 아니라 냉각 효율, 건물 하중까지 모두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부족 현상이 내년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통 AI 데이터센터 건설까지 최소 2~3년이 걸린다"며 "기업은 지금부터 인프라 확보를 하지 않으면 2026~2027년 AI 수요 피크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한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가 될 것으로 봤다. 한국이 일본 등 타 지역보다 지진 위험성과 정전율이 세계적으로 낮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이같은 환경에서 GPU 기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출 수 있다"며 "우리가 국내에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를 높이는 핵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금융·제조·클라우드 등 주요 산업군에서도 AI 도입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는 한국이 될 것"이라고 봤다. 강 대표는 한국이 일본·동남아·미국 서부를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 중심에 있다고 봤다. 이에 단순 내수 시장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커버하는 전략적 리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국내 인프라 안정성과 지리적 구조를 감안하면, 아시아 AI 트래픽 상당량이 한국을 거점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9 09:37김미정

캐논코리아, '2025 미래작가상' 수상자 4명 선정

캐논코리아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대학생 사진·영상 공모전 '2025 미래작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91명이 작품을 출품했고 캐논 마스터즈 장민승 작가∙박형렬 작가, 김정은 더레퍼런스 대표로 구성된 2025 미래작가상 심사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했다. ▲사진부문 권민혁(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2학년), 정인환(국립순천대학교 사진미디어학과 3학년), ▲영상부문 송창환(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4학년), 김윤서(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4학년) 등 총 4명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위원회는 "사진·영상 두 부문 모두 사진 매체의 시간성과 이미지 구조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려는 태도, 그리고 개인의 문제를 서사 전략으로 전환하는 실험성이 공통적으로 주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된 4명은 개인적 경험과 역사적 서사를 매체의 본질과 결합하며 기억이 구성되고 전승되는 방식을 탐구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으며 올해 공모에 참여한 모든 지원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캐논코리아는 수상자 전원에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Ⅲ 24-105 USM 렌즈킷'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사진·영상 전문 심사위원 및 오형근 사진가의 튜터링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차세대 창작자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확장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09:30권봉석

안랩 ASEC 양하영 실장, '시큐어코리아'서 ETRI 원장상 '영예'

안랩(대표 강석균)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시큐어코리아(SecureKorea) 2025'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해킹보안협회와 국회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시큐어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매년 국가 해킹보안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하여 장관 및 기관장 표창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양하영 실장은 안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 조직인 ASEC의 리더로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 실장은 피싱, 악성코드, 취약점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수집·분석 체계를 확립하고, 분석 결과를 자사 보안 제품과 위협 대응 플랫폼에 즉시 반영하는 인텔리전스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의 위협 대응 속도와 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외 보안 기관과 공조해 위협 공동 대응과 기술 공유를 주도하며, 국가적 피해 확산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이외에도 양 실장은 ASEC의 위협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한 침해지표(IoC), 위협 리포트, 통계자료 등 인텔리전스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공유하며, 사용자의 보안 인식 제고와 전 세계 조직의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해 왔다. 더불어 글로벌 보안 인증과 국제 기술 수상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 보안 기술의 신뢰도를 높인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안랩 양하영 실장은 “안랩이 지난 30년간 축적한 양질의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확립한 위협 대응 체계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임직원을 대표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위협 환경 변화에 맞춰 위협 분석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가와 산업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08 16:51김기찬

에이텐 코리아, 트루 4K HDMI 오버 IP 연장기 'VE8962T/R' 출시

에이텐 코리아가 공항, 관제, 대형 쇼핑몰 등 프로 AV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HDMI 오버 IP 연장기 'ATEN VE8962T/R'을 선보인다. 에이텐 코리아는 트루 4K HDMI 오버 IP 송신기·수신기 'ATEN VE8962T/R'을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본사가 공개한 VE8962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국내 출시 모델이다.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와 공항, 철도, 복합 상업시설 등에서 늘어나는 4K 분산 전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VE8962 시리즈는 송신기(VE8962T)와 수신기(VE8962R)로 구성된다. 단일 Cat 5e/6 케이블 또는 광케이블을 통해 최대 4096×2160 @60Hz(4:4:4) 해상도의 HDMI 신호를 1프레임 이하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영상뿐 아니라 오디오와 USB 2.0, 적외선(IR), 시리얼(RS-232) 신호까지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전달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플레이어, 터치 단말, 제어 패널 등 다양한 장비를 단일 AV 오버 IP 인프라 위에서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네트워크와 전원 이중화 설계도 핵심 차별점으로 꼽힌다. VE8962는 이더넷(LAN)과 광 링크를 동시에 구성할 수 있는 구조다. 전송 경로 중 하나에 장애가 발생하면 페일오버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해 다른 경로로 즉시 전환된다. PoE와 DC 입력을 모두 지원해 설치 환경에 따라 전원 구성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PoE 스위치를 사용할 경우 별도 전원 케이블을 줄여 랙, 천장, 협소 공간 설치 시 배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IP 기반 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토폴로지를 지원한다. 단일 송수신 간 연결하는 포인트 투 포인트는 물론, 다수의 송수신기를 엮는 멀티포인트 투 멀티포인트 구성, 네트워크 기반 매트릭스 스위칭, 비디오월, 데이지체인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지체인 방식으로 최대 30대 수신기를 직렬로 연결할 수 있어 네트워크 스위치 포트 사용량을 줄이고, 층간·동간에 걸친 장거리 배치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대형 비디오월 구성 기능도 강화했다. VE8962는 내장 스케일러를 통해 입력 해상도를 디스플레이에 맞춰 조정하며, 최대 80대(예: 8×10)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비디오월로 구성할 수 있다. 화면 회전(90°, 270°) 기능을 제공해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복합 레이아웃이 필요한 전시장, 쇼룸 구성에도 대응한다. 오디오 임베딩, 디임베딩 기능을 지원해 HDMI 스트림에 오디오를 삽입하거나 분리해 별도 음향 시스템으로 보내는 등 다양한 음향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운영 편의성도 강조했다. VE8962는 별도 서버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기반 웹 GUI로 송수신 장비를 일괄 관리한다. 관리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레이아웃과 비디오월 구성을 설정할 수 있다. 720p 실시간 소스 미리보기와 자동 장치 검색 기능을 활용해 다수의 소스를 빠르게 재배치할 수 있다. 버튼, 웹 GUI, RS-232, 텔넷(Telnet), 양방향 IR 등 다양한 제어 방식을 지원해 기존 AV 제어 시스템과의 연동도 용이하다. 에이텐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이 특히 공항·철도역 안내 시스템, 쇼핑몰·대형 상업시설 디지털 사이니지, 관공서·민간 통합관제센터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전광판과 수십 대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도 무중단 운영과 신속한 화면 전환,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에서 LAN, 광 이중화와 PoE, DC 전원 이중화 구조가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성훈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팀장은 "VE8962T/R은 트루 4K 영상 품질과 초저지연 전송, LAN, 광 이중화, 대규모 비디오월 구성, 직관적인 웹 관리 기능을 한 플랫폼에 담은 AV 오버 IP 솔루션"이라며 "무중단 운영과 고속 전환이 중요한 산업, 공공, 미디어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 장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8 15:25남혁우

더존비즈온-딜로이트, 옴니이솔 앞세워 'AX 동맹' 결성…글로벌 공략 시동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가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OmniEsol)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AX) 동맹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시장을 확대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옴니이솔 기반 대외사업 확대 및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더존비즈온의 플랫폼 기술력과 딜로이트 컨설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전문 아웃소싱 역량을 결합해, 단순 솔루션 도입을 넘어선 전방위적 비즈니스 케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 협력의 핵심은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플랫폼 '옴니이솔'에 딜로이트의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옴니이솔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AI를 접목한 플랫폼이다. 여기에 딜로이트가 보유한 재무·세무·금융범죄 방지(AML) 등 전문 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와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전략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급변하는 기업 규제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오는 2027년 도입 예정인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IFRS 18'과 2026년 이후 본격화될 'ESG 공시 의무화'에 최적화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IFRS 18 도입으로 인한 재무제표 표시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에 맞춰, 옴니이솔 내에 회계 데이터 분류 및 공시 자동화 기능을 강화하고 딜로이트의 회계 자문 역량을 연계해 복잡성을 해소한다. 또한, 비재무 데이터의 수집부터 검증, 공시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ESG 보고 부담을 줄이고,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능을 통해 데이터 신뢰도와 내부통제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무대는 일본이다. 이미 일본 시장에서 AX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을 다져온 더존비즈온은 딜로이트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컨설팅 조직을 활용해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일본에서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공동 사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기술력과 딜로이트의 전문적인 컨설팅 및 BPO 노하우가 만나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경영 과제를 컨설팅과 아웃소싱으로 함께 해결하는 비즈니스 케어의 실현"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AX 혁신 사례를 국내외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8 15:07남혁우

더본코리아, 요기요와 '통합 배달 기획전'…3천원 할인

더본코리아가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배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는 요기요 앱 내 '더본코리아 통합 기획전' 페이지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혜택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요기요에 입점한 더본코리아 전 브랜드 중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매일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배달·포장 주문 모두 사용 가능하며, 최소 주문금액은 1만8천원이다. 타 쿠폰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이번 기획전에는 ▲빽다방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연돈튀김덮밥(연돈볼카츠)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리춘시장 ▲막이오름 ▲백스비어 ▲본가 ▲돌배기집 ▲원조쌈밥집 ▲인생설렁탕 ▲한신포차 ▲미정국수 ▲홍콩분식 등 더본코리아의 1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워진 날씨에도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04김민아

르노코리아, 연말 신차 구매 고객에 '울프강 스테이크' 쏜다

르노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를 확대 운영하고,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12월 말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로장주 미니 패딩 가방 ▲로장주 미니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전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또한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을 매주 다르게 구성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5명을 추첨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차량 재구매 고객은 같은 기간 중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구매 고객에게 최대 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도 300만원의 전기차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각 모델 별로 조건에 따른 최대 혜택 규모는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 최대 540만원 ▲아르카나 1.6 GTe 370만원 등이다. 르노코리아의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및 12월 고객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08 08:45김재성

"대한민국 방어하라"…'시큐어 코리아 2025' 성료

쿠팡, 롯데카드 등 올해에만 굵직한 침해사고가 여럿 발생한 가운데 '대한민국을 방어하라'는 주제로 전문가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해킹보안협회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SecureKorea 2025(시큐어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해킹보안협회와 국회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유문선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라는 주제로 시큐어코리아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라는 혁신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혁신적으로 편리하게 만들고 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지만, 동시에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진단했다. 이날 시큐어코리아 2025 대상 및 유공사 시상식도 개최됐다. 먼저 해킹 및 정보보호 활동이나 관련 ICT 분야에 우수한 공로가 있는 단체가 개인에 지급되는 대상은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먼저 기업 부문에서는 무선 백도어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수상했다. 지슨은 신종 해킹 위협인 무성 백도어 해킹에 대한 탐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이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국가 해킹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공공 부문에서는 이화영 사이버안보연구소 소장이 받았다. 개인 부문은 한국남부발전이, 교육 부문은 곽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들은 표창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품권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안랩 양하영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실장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표창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K시큐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수상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강연으로는 최강기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정보보호 종합 대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12.05 16:00김기찬

레고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레고스토어 용산점' 개업

레고코리아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6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식 레고스토어 용산점'을 열었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새 매장은 MZ세대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매장으로, 약 120평 규모다. 한국 문화 요소를 전면에 적용한 'K-컬처 특화 매장'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에는 가로 5m 규모의 '일월오봉도' 레고 모자이크, 브릭 18만5천여 개로 제작된 '광화문·근정전' 디오라마, 전통시장과 치킨을 모티브로 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체험형 요소도 강화했다. 고객은 픽어브릭존에서 원하는 브릭만 골라 구매할 수 있고, '나만의 미니피겨 만들기 존'에서 커스텀 미니피겨를 제작할 수 있다. 조립 체험 테이블도 운영된다. 성인 고객 대상 코너도 마련해 키링 전용 존과 성인용 신제품 쇼케이스를 함께 배치했다. 레고코리아는 개업을 기념해 7일까지 구매 금액별 선물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레고 토트백'과 김승유 레고 공인 작가가 제작한 한정판 '럭키꼬리냥' 세트가 제공된다. 단종 제품 한정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6일에는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42083)' 10개, 7일에는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경찰서(10278)' 10개를 각각 선착순 판매한다. 8일부터는 크리스마스 맞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레고 가방 키링', '레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등을 증정하며, '레고 산타' 코스튬 모델과 사진 촬영 이벤트는 5~7일, 19~21일 두 차례 운영한다. 모든 선물은 선착순 제공하며 재고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용산점은 한국 문화를 전면에 반영한 특화 매장으로, 전시와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며 “연말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10:08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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