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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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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로지스 등 7개 기관에 과태료…"개인정보보호 미흡"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미흡이 확인된 코레일로지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7개 공공기관에 총 3천2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미흡기관 및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운영기관의 실태점검 결과를 심의하고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진단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암호화 미조치, 접근통제 의무 위반, 접속기록 관리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된 코레일로지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7개 기관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보호실태가 미흡한 평창군시설관리공단에 개선권고를 내렸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리 관련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방역시스템 운영기관을 실태점검한 결과 접속기록 누락 등 일부 안전조치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다만 개정 전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의 경우 긴급한 공중위생 관련 사항은 보호법 적용이 제외돼 별도의 법적 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다. 보호법 개정으로 향후 공중위생 관련해서도 보호법이 적용됨에 따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가 발생하게 된 점 등을 고려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4.02.15 15:44이한얼

"이벤트·행사, 코로나 전 수준 회복...AI 본격 대세”

온오프믹스(대표 양준철)가 자사 이벤트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지난해 연간 이벤트 및 행사가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26일 밝혔다. 온오프믹스 이벤트데이터센터(센터장 서종훈)에 따르면, 주요 컨벤션 센터 18개소(3만)·자사 이벤트데이터센터(17만)의 총 20만여 건의 행사 분석 결과, 전국 이벤트 및 행사가 전년도 대비 39%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도 6월 1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그동안 묶여있던 민간 및 공공기관의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등장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2023년 이벤트 수는 오히려 약 5% 가량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2023년 온오프믹스에서만 AI·챗GPT 등이 포함된 관련 이벤트들이 1천671건 발생했으며, 직전 3년 대비 성장하여 131%가 늘었다. 뿐만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콘텐츠 생성 이벤트 등 역시 강세를 보였다. 온오프믹스 서종훈 이벤트데이터센터장은 "엔데믹 선포를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아 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벤트 산업은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지난해부터 화제가 돼 어느새 세계적으로 전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비롯한 AI 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AI 이벤트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는 많은 것이 바뀌었고, 엔데믹으로의 전환 여파는 아직 남아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서 정신적 신체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웰빙 여행과 문화를 탐험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관련 이벤트 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6 15:02백봉삼

코로나19 감염자도 6개월 후 중화항체 떨어져…백신 접종해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취약 고위험군의 백신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오미크론 하위변이주 ▲XBB.1.9.1 ▲BA.1 ▲BA.5 ▲EG.5.1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했다. 중화항체란, 감염이나 백신접종으로 체내에 형성된 항체 중 감염력을 무력화하는 항체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는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다. 우한주는 2.6배 감소했다. 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는 백신 접종만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 보다 높았다. 또 '22~'23절기 2가 백신 접종군(BA.1, BA.4/5)의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XBB.1.9.1, EG.5.1)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대상자가 접종받은 백신(BA.1, BA.5)의 변이주 대비 낮았다. 국립보건원은 백신접종자 및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며, XBB.1.5 백신 도입 이전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현재 유행주 XBB.1.9.1과 EG.5.1에 대한 중화능이 낮았다. 즉, '23~'24절기 도입된 XBB.1.5 백신의 접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백신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에 감염 취약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23년 하반기 국내 도입된 XBB.1.5 백신의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1.25 14:31김양균

코로나19 오미크론 끊임없는 변이, 면역세포도 기억해 맞선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돌파 감염을 겪은 사람은 이후 발생하는 다른 변이에도 면역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오미크론 돌파감염이 일어날 떄 형성된 기억-T세포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주에도 강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사실을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주는 2021년 말 출현, 강한 전파력으로 2022년 세계 각지에서 대유행했다. BA.1, BA.2를 시작으로 BA.4/BA.5, BQ.1, XBB 계열, 최근 JN.1까지 계속 새로운 변이주가 출현해 돌파감염과 재감염도 빈번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으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와 기억-T세포가 형성된다. 중화항체는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면, 기억-T세포는 감염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감염된 숙주 세포를 재빨리 찾아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준다.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은 사람의 면역계에 나타나는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기억-T세포에 주목했다.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기존 면역 연구는 대부분 백신 효능이나 중화항체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진은 2022년 초 BA.2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은 회복자를 대상으로,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우한주와 BA.2, BA4/BA.5 등 다양한 오미크론 변이주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반응하는 기억-T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BA.2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으면 BA.2 뿐만 아니라 이후 출현한 BA.4/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T세포 반응도 더불어 강화됨을 확인했다.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음으로써 미래에 새롭게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까지 증강된 것이다. 이러한 기억-T세포 면역 강화의 원인이 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부위도 찾아냈다. 정민경 IBS 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오미크론 변이주의 출현에 맞서 사람들의 면역도 점차 적응해,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변이주까지 방어하는 면역력을 얻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의철 센터장은 "백신을 개발할 때 현재 유행하는 우세 변이주와 변이가 진행되는 계통 간의 유사성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그다음 변이주에 대해서도 기억-T세포 방어력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송준영 교수, 노지윤 교수,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고재훈 교수 등 여러 대학병원 감염내과 연구진도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icence Immunology)'에 19일(현지지시간) 게재됐다.

2024.01.22 11:09한세희

하늘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보다 44.6% 증가한 78만 여대(하루평균 2천139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의 92.7%(국제선 91.6%, 국내선 95.4%)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천307대)을 웃돌며 항공교통량이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제선은 매월 평균 약 4.4%씩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매월 평균 약 3.1%씩 상승하며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웃돌았다.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를 잇는 국제노선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보다 하루 평균 2배 가까이 크게 증가(97.5%↑)했다. 전체 국제 교통량 가운데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국내선 교통량은 국내 여행수요가 국제선으로 전환하면서 전년 보다 약 11%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인천공항(82.7%↑)뿐만 아니라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 항공교통량도 각각 31%, 22%, 43%씩 증가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올해에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9 09:29주문정

[기고] "NO"라고 당당히 이야기 못 하는 일본 젊은이들

나는 2000년 일본 도쿄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을 창업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일본취업을 위해 현해탄을 건너온 한국 젊은이들과 일본 전역에서 채용한 일본 젊은이들로 구성된 조그마한 중소기업이다. 회사 규모는 비록 작지만 일본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각 분야 대기업으로부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일하는 입장에서 정보화 선진국이라 평가받는 한국 정보화 선진사례 관련 지식은 참으로 유용하다. 그런 한국에서 행정·교육·금융·의료 분야 정보화 서비스를 누리며 살아온 한국 젊은 엔지니어들은 일본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과제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인재다. 한국인 엔지니어와 더불어 일본의 미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일본사회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장개척에 앞장서는 유능하고 사명감 있는 일본인 직원 채용도 절실하다. 현재 일본경제는 코로나19 이후 엔저 효과 등 여러 가지 경제 여건이 호전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호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에는 인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또 장기화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인구가 격감하고 있다. 현재 일본 고용률은 완전고용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기업은 신규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회사도 별반 사정은 다르지 않다. 더욱이 우리 회사는 중소기업이고 외국기업이기에 일본기업이나 대기업 등에 비해 지명도나 처우 면에서 직원 채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비싼 비용을 들여 인재 채용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 이들을 신속하게 전력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 교육훈련 위탁을 하느라 매년 상당한 수준의 신입사원 채용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새해 시무식을 마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희한한 사건이 벌어졌다. 어느 날 아침 인사담당 임원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거기 이코퍼레이션닷제이피(주)라는 기업이 맞는지요? 귀사에 재직 중인 XX 씨의 위임을 받아 퇴직절차를 대행하게 됐습니다. XX 씨는 1월 11일 자로 귀사의 퇴직을 원하고 있으니 필요한 절차를 알려 주시면 대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그렇지만 인사담당 임원도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고 인터넷으로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를 검색해 보니 이미 어마어마하게 많은 회사가 성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는 직원이 퇴직을 하고 싶은데 인간관계 등의 이유로 차마 퇴직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는 사람, 혹은 회사와 법적 분쟁 등이 예상돼 원만한 퇴직이 어려울 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1만6천엔(한화 약 15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퇴직절차를 대행해 주는 비즈니스라고 한다. 참고로 이번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퇴직한 사원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직원이다.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담당했지만 프로그램 경험이 전혀 없는 관계로 입사 후 3개월간 프로그래머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에 파견해 연수를 실시했고 연수기간 정상적으로 급여를 지급했다. 연수비용 역시 회사가 전액 부담했고 연수를 마치고 6개월 여는 사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트레이닝을 계속하던 차였다.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신입사원 XX 씨와 대화를 나눴다. '지금은 잘 모르는 것이 많겠지만 누구나 처음엔 헤매는 법이니 고민하지 말고 열심히 배우라'고 격려를 해주고 나서 겪은 일이라 더욱 황당했다. 아마도 중소기업이다 보니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가 됐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지낸 나날을 생각하면 상사에게 '퇴직'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렇다고 일언반구 없이 덜컥 퇴직절차 대행 서비스 회사를 통해 사표를 제출하는 젊은 세대 문화에는 참으로 적응하기 힘들다. 너무나도 희한한 경험이라 회사 내 젊은 세대 직원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대학 입학 때부터 코로나19로 인해 3년이나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아오다가 졸업하고 취업한 이른바 일본의 코로나 세대에게는 주변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현격히 떨어져서 왕왕 빚어지는 문제가 아니냐며 쓴웃음을 짖는다. 우리 회사에는 필자와 같이 한국의 치열한 취업 전쟁에서 해외취업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한국인 신입사원들도 재직하고 있다.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척, 그리고 친구 곁을 떠나 혈혈단신 타국에 건너온 한국인 후배들의 용기와 각오에 새삼 머리가 숙여지고, 대견한 생각이 든다. 지금도 한국에서는 청년들이 비좁은 취업 문을 뚫고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취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학력 차별, 출신대학 차별, 보이지 않는 기회의 불평등으로 한국에서의 취업에 불이익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일본유학과 일본취업은 하나의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고 김우중 회장의 어록 중에 유명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현실로 가까이 와닿는 요즘이다. 대한민국의 청년이여! Boys be ambitious!

2024.01.17 08:46염종순

팜젠사이언스, 코로나/독감A&B 콤보 진단키트 KFDA 허가 획득

팜젠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인 'PHARMGEN COVID/Flu A&B Antigen Combo'(이하 콤보키트)의 허가를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콤보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성이 우수하고,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차별화해 나타나게 설계돼 검사자가 손쉽게 판독할 수 있도록 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현과 더불어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국가 방역 차원의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며 “우수한 성능과 편리성을 갖춘 본 콤보키트를 다수 공급해 조기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5:17조민규

차백신연구소,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 유효성 확인

차백신연구소(261780)는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재단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2020년부터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R&D 기술울 활용해 필수 의료기술이 세계 공공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중대형 연구프로젝트의 밑바탕이 될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기술가속연구비(Technical Accelerator Award) 사업을 지원해왔다. 차백신연구소는 팬젠과 스위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링구스(BioLingus)와 함께 '설하(혀밑)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제를 제안해 2021년 2차 기술가속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약 1년간 진행됐다. 설하투여형 백신은 점막면역유도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주사형 백신은 냉동 혹은 냉장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며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이 있어야 한다. 반면 설하투여형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아 전문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접종을 늘릴 수 있어 백신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차백신연구소는 설하투여형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에 활용될 면역증강제를 제공했다. 팬젠은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을 생산하고, BioLingus는 설하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제조된 다양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 제형을 마우스 모델에 설하투여해 점막 면역의 중요 지표인 lgA(면역글로블린A, 면역항체) 생산능력을 검증했다. 항체 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체액성 면역반응,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도 확인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를 사용한 설하투여형 백신을 항원 단독투여 백신, 전달물질 단독투여 백신과 효능을 비교한 결과, 항원 단독투여 및 전달물질 단독투여군은 lgA를 전혀 생산하지 못했지만, 엘-팜포가 포함된 백신은 비교군 대비 4~5배 높은 농도로 lgA를 생성했다. 체액성 면역반응은 40배, 세포성 면역반응도 비교군에 비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허가 받은 점막면역 유도백신인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과의 비교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차백신연구소의 설하투여형 백신이 특정 항원에 대한 점막면역과 체액성 면역반응에서 비강 스프레이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유도했다. 이는 설하투여형 제형이 비강 스프레이 제형보다 우수한 점막면역 유도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백신연구소는 설하투여형 백신 플랫폼을 강화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라이트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6:35조민규

비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자진 중단

비엘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BLS-H01'의 2상 임상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의 악화예방 및 치료효과를 탐색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회사는 코로나19 감염자 감소로 대상자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은 중단하지만 범용성 폐렴 치료제 활용될 가능성은 있다는 게 회사의 해명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장년층 이후 노인 인구에게 치명적이다. 'BLS-H01'의 핵심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은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 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한다. NK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 세포의 발현을 촉진시키는데 이들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신속히 제거하는 약리기전을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 유형 및 변이에 관계없이 작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독감 및 마이코플라즈마 확산에 따른 폐렴 환자가 늘고 있으며, 폐렴이 노인인구 사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BLS-H01'이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개발되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시험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감소로 인해 대상자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해당 질환의 엔데믹화에 따라 본 임상연구에서 요구되는 폐렴 발생 중등증 감염 입원 환자가 급감 해 더 이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BLS-H01'의 비-바이러스 표적 작용기전은 COVID-19는 물론 다양한 바이러스성, 세균성 폐렴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범용성 폐렴 치료제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7:28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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