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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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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손실 7조원 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연간 7조원(한국 고용인구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구 대상 생산성 손실과 의료비를 추계한 '2023년 한 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우리나라의 직접 의료비용 및 노동력 손실 비용 추계' 연구에 따른 결과다. 연구는 2023년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비와 생산성 소실을 추정했는데, 18~64세 고용인구 2천516만명 중 약 980만명이 외래진료, 약 14만명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1천539명이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는 작년 11월 약물 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Europe)에서 발표된 바 있는데 연구를 진행한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막대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추정된 직접의료비는 외래진료비 5400억원, 입원치료비 2200억원, 후유증 치료비 4500억원 등 약 1조4천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이 약 5조6천억 규모로 추정됐다. 이는 추정 의료비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고용인구의 결근으로 인한 임금 손실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외래환자는 평균 5일의 결근일을 기록한 반면, 입원환자는 평균 25.58일이었다. 장기 후유증 환자(롱코비드, Long-COVID)는 약 24.66일로 나타났다. 결근으로 인한 손실 중 외래진료가 8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입원치료와 롱코드비는 11%였다. 롱코비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고용 비용은 약 13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연구진은 국내 대기업 임직원 1만명을 기준으로 JN.1 코로나19 접종 여부에 따른 기업과 임직원 개인의 사회‧경제적 영향도 분석했는데, 접종으로 인한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 비용은 11억원(1만명 기준, 해당 기업의 평균 급여 반영 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1인의 고용비용을 1억2천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백신 미접종 시 기업의 생산성 손실은 3억4천만원이었으나, 백신 접종률이 70%에 도달했을 때는 2억4천만원에 그쳐 백신 접종으로 얻는 기업의 경제적 이득은 1억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경제적 이득은 백신 접종률 70% 기준 백신 구매비용(1천750만원)의 6배 이상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진행한 이한길 아주대약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학과 교수는 “연구에서 한국의 2023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은 전체 인구 기준 약 7조원으로, 이는 암으로 인한 질병 부담의 30% 수준”이라며 “국내 최신 자료원을 사용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가 관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추계한 첫 연구로 2024년 코로나19 감염률 추이를 볼 때 생산성 손실 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심각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임직원의 백신 접종이 기업의 손실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롱코비드의 경우 국내 자료가 부족해 해외 자료를 많이 인용했는데 국내에도 장기간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2025.02.14 16:15조민규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만 취업자 5만2000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실업률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5만 2천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당시이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17만1천명으로 12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다. 증가폭도 코로나19 당시이던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은 15만9천명에 그치며 전년 32만7천명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업률은 3년 만에 최고치인 3.8%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57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9천 명 증가했다. 이는 2022년의 81만6천명 증가 대비 약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4만9천명 줄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6천 명이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도 6만 천명이 줄어들며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반영했다. 다만,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이 각각 소폭 증가를 기록하며 고용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8만3천명의 취업자가 증가하기도 했다. 연령대별로는 고용 시장 전반에서 고령층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16만2천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하지만 15세~29세는 21만7천명 감소하며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의 고용률도 1.3%p 하락하면서 청년층 인구 감소와 청년 일자리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최악의 내수 침체가 이어진 상황에서 '게엄쇼크'가 고용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조업 역시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른 일자리 축소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등 업종에 대한 재정·세제지원이 시급하며, 직업훈련 및 중견 노동자의 재취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해 편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2.02 12:30김양균 기자

감염병 급증 왜?...질병청장 "코로나19로 억제됐다가 폭발"

국내에서 각종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제됐던 바이러스감염증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이른바 '폭발적인' 발생 영향으로 분석하면서도 감염병 대응 전략의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감염병 증가 원인에 대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억제된 것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 유행 정점에만 외래환자 1천 명당 99.8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2주 차에는 86.1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1건이었던 백일해는 2023년 4만7천928건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백일해로 인한 첫 국내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기도 해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다. 수두 신고 건수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1만8천547건에서 3만1583건으로 2배 늘었고, 성홍열은 505건에서 6천550건으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CRE 감염증은 3만548건에서 4만2천820건, 매독은 401건에서 2천79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홍역은 국내에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다시 등장해 앞선 기간에 0건에서 49건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지영미 청장은 “국내 발생은 해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예방접종률이 높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일해로 인한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청의 감염병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질병청은 전국 17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보건소)로부터 국내·외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및 지자체 감염병 대응 조직·인력 현황 조사·분석을 하고 있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지자체의 강력한 감염병 관리 강화는 행정안전부의 권한이어서 질병청 입장에서는 한계가 일부 존재한다.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일반관리를 중심으로 감염병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도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추진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어떤 점이 문제가 있고 개선점은 무엇인지,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감염병 관리를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기구 설치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01.22 10:42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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