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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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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3.13 버전 출시, 개발 편의성·고성능 컴퓨팅 지원 향상

프로그래밍언어 파이썬의 개발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한 신규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14일 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은 파이썬 3.13 정식 버전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출시했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출시된 3.13 버전은 개발자 경험 향상과 성능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인터랙티브 인터프리터, 글로벌 인터프리터 잠금(GIL)의 선택적 비활성화 지원, 실험적 JIT 컴파일러 등이 추가됐다. 신규 인터프리터는 멀티라인 편집과 컬러 트레이스백을 지원하며 help, exit 등 REPL 전용 명령을 함수로 호출할 필요 없이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잘못된 키워드 인수가 함수에 전달되면 올바른 키워드 인수를 제안하는 등 오류가 발생하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오류 메시지를 제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파이썬 코드를 C언어로 컴파일하는 사이썬(CPython)은 글로벌 인터프리터 잠금(GIL)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GIL은 파이썬의 멀티스레딩을 제한하는 기능으로 이를 비활성화하면 CPU 코어를 전부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이나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파이썬 프로그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저스트인타임(JIT) 컴파일러도 실험적으로 선보인다. JIT 컴파일러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컴파일하여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반복적이거나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앱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프로그램 실행 중에 데이터 타입과 코드 패턴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기계어 코드를 생성해 앱의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더불어 함수 스코프에서 호출될 때마다 로컬 변수와 클로저 참조의 독립적인 스냅샷을 반환해 코드 분석이나 디버깅 시 예상치 못한 변수 바인딩 변경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드의 작동 방식을 좀 더 예측 가능할 수 있으며, 복잡한 멀티스레딩이나 비동기 코드에 안정성을 제공해 프로그래밍 과정의 혼선을 줄인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공식으로 지원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인 개발과 배포가 가능해졌으며 네트워크 앱의 보안을 강화를 위해 함수에서 더욱 엄격한 SSL 검증 플래그를 설정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컴파일러가 문서 문자열에서 일반적인 선행 공백을 제거해 .pyc 파일의 크기를 약 5% 줄인다.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은 "파이썬 3.13.0은 지난 버전에 비해 많은 새로운 기능과 최적화가 포함되어 있다"며 "파이썬 개발과 출시를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4 10:22남혁우

팀스파르타, 수강생과 선한 영향력 넓힌다

팀스파르타가 교육 수강생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코딩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스파르타봉사클럽은 대형 사회공헌활동(CSR) 프로젝트다. 그간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벽화 그리기, 유기견 돌봄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실시해온 팀스파르타는 지난해 팀스파르타가 지정한 10월10일 '코딩의 날'을 맞아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를 출범했다. 코딩으로 '큰일'을 낸다는 기업 미션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뜻깊고 규모감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의도에서다. 1기 활동은 팀스파르타 임직원은 물론 부트캠프 및 온라인 강의 수강생과 수료생 등 약 3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다양한 NGO 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총 열네 곳의 봉사활동 현장이 마련됐으며 장소 별로 팀을 꾸려 지난 12일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이날 하루 동안 ▲코딩 교육 ▲연탄 나르기 ▲김장 봉사 ▲농가 일손 돕기 ▲도로 빗물받이 청소 ▲벽화 그리기 ▲생태교란 식물 정화 ▲현충원 환경 정화 ▲미혼모/한부모 아기용품 제작 ▲유기견 돌봄 ▲노숙인쉼터 청소 ▲반찬 만들기 ▲반찬 배달 ▲노인 식사 지원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각양각색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모두다양성센터에서는 수강생들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교육활동이 펼쳐졌다.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10여 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코딩 기본 이론과 실습, 심화 과정 등을 교육해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교육 봉사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다른 수강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팀스파르타를 통해 처음 코딩을 접했던 저의 모습이 생각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코딩에 보다 친숙해지고 나아가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은 개포동 구룡마을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천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이 밖에도 김장 봉사, 반찬 만들기, 노인 식사 지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들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 활동은 팀스파르타와 함께한 수강생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공헌할 수 있는 다채롭고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08:35백봉삼

안랩,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개강

안랩이 어린이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안랩은 지난 2일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버범죄 예방 특강과 코딩 교육을 포함한 총 9회차 수업으로 진행된다. 첫 수업에서는 안랩 임직원이 직접 나서서 최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실질적인 보안 수칙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될 8회의 수업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실습형 코딩 교육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에는 안랩샘 출신 SW·AI 전문강사들이 참여하며 가천대학교 대학생 봉사자들이 보조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인치범 안랩 상무는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IT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3 12:09조이환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구글이 러스트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전환 이후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 비율이 6년간 76%에서 24%로 감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드로이드팀은 2019년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글은 메모리 안전 언어로의 전환과 안전한 코딩 전략으로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의 보안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유지한 채 새로운 기능에만 러스트와 코틀린 등을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메모리 취약점을 상당 수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드가 오래될수록 개선되며 안정화될 뿐 아니라 취약점 발견이 쉬운 신규 서비스로 공격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의 제브 벤더 스토엡 SW엔지니어는 "관찰결과 보안 취약성은 코드의 수명에 따라 반감기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특성을 살려 모든 코드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C++, 코틀린을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11:18남혁우

BCG "생성 AI 덕에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 업무 가능해졌다"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데이터 비전문가도 전문가에 가까운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간한 '생성 AI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역량을 확장한다(GenAI Doesn't Just Increase Productivity. It Expands Capabil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 AI는 모든 사용자의 업무능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BCG의 자체 실험에 참가한 생성AI 사용 유저가 데이터 전문가들의 성과 기준치 대비 86%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이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은 유저들보다 49% 더 높은 점수를 거뒀다고 전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파이썬 코딩, 예측 모델 구축, 통계 분석 검증 등 고난도의 데이터 과학 과제를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도 적절한 코드를 작성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하며 통계 오류를 수정해 냈다. 특히 파이썬 코딩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문가와 비교해 86%에 달하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업무 속도도 약 10% 빨랐다. 이와 반대로 예측 분석 업무에서는 생성 AI도 완벽하지 않았다. 생성 AI 도구가 주어진 프롬프트의 목표를 오해하거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들은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15% 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BCG는 생성 AI를 사용해 일을 잘 해내는 것이 곧 그 일을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I는 업무를 돕는 도구일 뿐, 이를 통해 일을 수행했다고 해서 그 방법을 익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댄 색 BCG 파트너는 "생성 AI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자신의 기존 직무를 뛰어넘는 새로운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 경영진은 이러한 미래에 대비해 전문성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8:06조이환

리누스 토발즈 "러스트와 C의 논쟁은 종교적"

리눅스 커널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리누스 토발즈가 러스트와 C언어 사이의 논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러스트와 C언어의 논쟁은 거의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며 "과거 VI와 이맥스 사용자 간의 논쟁을 다시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VI와 이맥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시스템 관리에 주로 쓰이는 문서편집기다. VI는 유닉스 계열 시스템 기본 편집기로 빠르고 가벼운 성능이 특징이며, 이맥스는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이 우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두 편집기는 수십년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철학과 사용 방식이 달라 1970년대부터 사용자 사이에 지속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VI와 이맥스처럼 러스트와 C언어 역시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 철학이나 사용방식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리누스 토발즈는 "분명히 러스트의 개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며 "일부는 몇 년간 도입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을 보고 러스트 통합이 실패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앛서 리누스 토발즈는 지난 2022년 오픈소스 서밋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리눅스 커널에 러스트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 개발팀 간의 지속된 의견 충돌로 인해 예상보다 작업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최근엔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던 담당자 한 명이 사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리누스 토발즈는 이번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리눅스와 깃을 예로 들며 주목받고 화제가 되는 이슈를 따라가기보다, 개발자 스스로 기준과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리누스 토발즈는 러스트 도입 이유의 핵심은 C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리누스 토발즈는 "C는 매우 간단한 언어로 개인적으로 C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많은 프로그래머가 C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하지만 간단한 만큼 실수하기 쉽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로, 러스트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C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고, 러스트와의 차이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괜찮다"며 "모든 개발자가 각자 특정 기술이나 도구를 선호하는 것처럼 러스트의 도입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견 교류를 통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9.22 09:02남혁우

안전성 논란 C++, 메모리 버그 해결 방안 제시

메모리 버그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대체가 요구되는 C++측에서 반격에 나섰다. 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 커뮤니티 C++얼라이언스는 C++의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C++ 확장(Safe C++ Extensions)'기능을 제안했다. 안전한 C++은 메모리, 타입, 스레드 관련 버그를 쉽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모리 버그 위험이 없는 안전한 코드를 라이브러리로 지원하며, 러스트의 안전성 모델을 참조해 보안 취약성을 사전에 판별하고 런타임 검사, 안전한 메모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제안은 C++ 언어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실험하고 통합하며 지속 개발 및 조정될 예정이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로 꼽힌다.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C 및 C++에서 러스트, 고(GO), C# 등으로 전환을 권장하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비니 팔코 C++ 얼라이언스 사장 겸 전무이사는 "소프트웨어 보안과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자는 더 안전한 코딩 관행을 채택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한 C++는 일반적인 메모리 관련 오류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이 중요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C++ 확장은 언어의 성능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C++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진전을 이룬다"며 "라이브러리 추가는 개발자에게 필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강력하고 메모리 안전한 구현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9.19 10:47남혁우

오픈AI, AI 추론의 새 시대 연다…'o1' 전격 공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모델 'o1'을 출시했다. 오픈AI 블로그는 새로운 AI 모델 'o1'이 이전 모델들보다 복잡한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오픈AI 내부에서 '스트로베리'라는 암호명으로 개발된 이 모델의 출시를 두고 회사는 '미리보기(preview)'로 정의하며 현재 제품이 초기 단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o1' 모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연결(CoT)' 방식을 자체적으로 적용해 단계별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것을 전해졌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수학과 코딩 등 기술적 문제 해결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 'GPT-4o'는 13%의 문제를 해결했으나 'o1'은 83%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냈다. 'o1-미니(mini)'라는 보다 저렴한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이 모델은 'o1'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오픈AI는 전했다. 이번 모델은 오픈AI의 장기 목표인 인간과 유사한 지능 개발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추론 능력이 다소 느리고 상용화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는 'o1'의 출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며 "AI는 이제 다양한 목적으로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9.13 09:02조이환

개발자 채용 주춤해도 '서버·백엔드' 수요는 여전

올해 개발자 채용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버·백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최근 진행한 개발자 채용 및 평가 동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9일부터 8일 간 진행됐고, 기업 관계자 649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채용 규모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2%에 그친 반면 이에 3배에 가까운 응답자 34%는 "올해 채용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렙 관계자는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서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면서도 "다만 개발자 중 서버와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았고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여전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개발자 채용 분야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채용 기업들은 개발자 평가를 위한 문제 출제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개발자 평가 과정에서 적절한 난도의 문제를 출제하고 직무에 필요한 기술 및 역량을 정의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어 실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개발자 기술 역량 검증을 위해 코딩 테스트를 도입하는 것 추세가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 중 45.3%는 코딩 테스트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고 대기업의 코딩 테스트 도입 비율은 이를 웃돌았다. 그렙 관계자는 "코딩 테스트는 개발자 채용 평가에 주요 평가 사항으로 자리잡았다"며 "응답자 98.7%가 코딩 테스트 결과가 채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코딩 테스트를 보완하기 위한 실무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와 프로젝트 테스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개발자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올해 채용 수요와 평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그리고 평가 도구의 사용 현황 등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코딩 테스트 및 실무역량평가 솔루션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평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스는 코딩 테스트, 실무 역량 테스트, 코딩 인증 자격 등 개발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들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9.12 11:06백봉삼

지속된 하락세 C언어, 처음 인기지수 3위권 밖으로 밀려

20년 이상 선두 자리를 지켜 온 C언어가 프로그래밍 인기지수에서 처음으로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0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소스코드 품질평가 기업인 티오베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지수인 9월 티오베 인덱스를 발표했다. 티오베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과 비교해 1위와 2위는 파이썬과 C++가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3, 4위를 기록 중이던 C와 자바는 순위가 뒤집혔다.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12월 3위로 밀려났던 자바가 다시 3위로 올라섰으며, C언어는 티오베 인덱스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순위 변동은 C언어의 지속적인 하향세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C언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인기그래프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C언어의 인기 하락 요인으로는 부족한 확장성이 꼽힌다. C언어가 주로 쓰이던 임베디드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요구하는 기능이 늘어나면서 C++ 등 다른 언어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안 취약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메모리 보안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 등에서 C언어를 더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러스트, 자바와 같은 언어를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다만 C언어의 인기가 이전에 비해 줄어도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핵심 시스템과 인프라에 쓰이고 있는 만큼 영향력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티오베 소프트웨어의 폴 얀센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어머니 중 하나인 C언어가 티오베 인덱스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며 "여전히 C언어는 성능이 매우 뛰어난 코드를 생성하지만, 확장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점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C언어가 이전에 비해 힘을 잃을지 몰라도 이미 막대한 설치 기반을 보유한 만큼 상위 10위 권에 장기간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티오베 인덱스는 구글, 야후, 아마존, 바이두, 유튜브 등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된 수치에 특정 공식을 대입해 등급을 나누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그만큼 언어의 순위가 실제 IT업계 도입 및 활용 비율 등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9.10 13:51남혁우

"전국민 '훈민코딩'에 반했다"...팀스파르타, '에피 어워드 코리아' 광고제 수상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의 '훈민코딩' 광고 캠페인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동상(브론즈)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 어워드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다. 전세계 125개국, 5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심사에는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목표 달성치 등 캠페인 효과를 주요 기준으로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팀스파르타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스파르타코딩클럽의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을 통해 '교육·훈련·출판'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캠페인은 세종대왕이 누구나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훈민정음을 창제했듯이 스파르타코딩클럽이 '누구나 코드를 읽고 쓰는 세상'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코딩의 땅'으로 만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 영상은 타임머신을 통해 2024년으로 잠행을 온 세종대왕(배우 안재홍)이 '훈민코딩' 창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코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게 한다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특히 '문과', '아이디어', '직장인'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코딩이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전하며 코딩이 배우기 어렵고 진입하기 힘든 분야라는 일반적 인식을 정면으로 돌파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한 캠페인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은 지난해 12월부터 SNS를 비롯한 각 종 디지털플랫폼과 지하철, 영화관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대대적 광고 운영을 실시했다. 이후 올해 초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수강 의향 브랜드에서까지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팀스파르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브랜드 캠페인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IT업계의 핵심 플레이어 반열에 올라섰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코딩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곧 이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코딩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팀스파르타의 메시지가 통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차별화된 IT 교육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IT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시의적절한 메시지 전파를 통한 업계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8:57백봉삼

러스트, 6개월 단위 로드맵 제시...언어 신뢰성 상승 목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의 효율적인 업데이트와 운영을 위한 하반기 계획이 공개됐다. 18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리더십팀은 2024년 하반기(2024H2) 프로젝트 목표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회사의 프로젝트 목표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스트의 장기적인 개발을 위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적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기 위한 로드맵 실험의 일환이다. 리더십 팀은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약 6개월 단위로 프로젝트 목표를 발표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러스트 2024 에디션 ▲비동기 ▲리눅스용 러스트의 3가지 주력 목표와 23개의 추가 목표로 총 26개가 선정됐다. 2024 에디션은 2021에디션에 이은 4번째 대규모 버전 업그레이드다. 러스트를 전반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5 버전으로 예정된 해당 에디션은 관련 기능 개발을 연내 마무리 후 내년 1월 3일 베타 버전을 먼저 선보이고 2월 20일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러스트 팀은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개발 경험을 동기 프로그래밍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년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비동기 클로저와 Send 경계 지원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 더불어 아직 실험 단계로 여러 불안정한 기능에 의존하고 있는 리눅스용 러스트를 안정화해 리눅스 커널 등 핵심적인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23개의 하반기 추가 목표에는 병렬 프론트엔드 안정화, 카고 스크립트 안정화 등 안정화 작업을 비롯해 GPU 오프로딩이나 자동 미분 등 AI 등 대규모 계산을 위한 고성능 기능 개발이 예고돼 있다. 러스트 리더십팀이 프로젝트 목표를 발표한 이유는 명확한 방향 설정을 통해 개발자와 기여자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와 추적을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업이 일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비영리로 운영되는 러스트재단이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거나 개발자들에게 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러스트는 높은 인기와 달리 프로젝트팀과 재단, 커뮤니티 간 불화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지속된 갈등으로 러스트의 지원에 악영향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기업의 지원이 줄어들고 개발자의 이탈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러스트 리더십팀의 니코 마차키스 개발자는 "프로젝트 목표는 러스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프로젝트의 유지관리 상황에 확신을 주지 못해 투자유치가 어려웠던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8 10:11남혁우

구글 고 1.23 버전 출시...PGO 빌드타임 오버헤드 감소

구글이 프로그래밍언어 '고(GO)'의 신규 버전 고 1.23를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빌드 효율성 향상을 위해 프로필 기반 최적화(PGO) 사용 빌드 시간을 감소시켰다. 15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 개발팀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고 1.23버전를 통해 출시했다. 해당 언어는 윈도를 비롯해 리눅스, 맥OS를 지원한다. PGO는 실행 시 수집된 성능 데이터를 활용해 컴파일러가 최적의 코드 경로를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고의 경우 PGO를 사용할 경우 빌드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빌드 시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오히려 악효과가 발생했다. 고 1.23버전은 PGO의 이점을 누리면서도 빌드 시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개선했다. 이를 위해 컴파일러에서 함수의 서로 겹치지 않는 영역에서 액세스되는 로컬 변수의 스택 프레임 슬롯을 겹치도록 처리하는 기능을 추가해 고의 스택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i386과 amd64 아키텍처의 경우 고 1.23 컴파일러가PGO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루프 안에서 자주 실행되는 코드 블록을 더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이를 통해 CPU가 해당 코드를 실행할 때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성능이 1-1.5% 정도 향상시킨다. 이 과정에서 실행 파일의 크기가 0.1%정도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성능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코드 배치를 최적화한 결과로, 증가값이 작기 때문에 성능 개선에 비해 그 영향은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for-range 루프에서 반복자 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를 활용해 특정 조건에 맞는 요소만 골라내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루프를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반복자(iter) 패키지와 함께 슬라이스(slices)와 맵(maps) 패키지에 추가된 기능을 활용해 루프를 더 유연하게 사용할수도 있다. 제네릭 타입 별칭을 미리보기 형식으로 지원한다. 이 기능은 제네릭 타입에 간단한 별칭을 붙여 보다 간단하게 코드에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타입 이름을 반복해서 작성할 필요 없이, 짧고 명확한 이름으로 제네릭 타입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서는 타이머(time.Timer, time.Ticker)를 보다 쉽게 사용하고, 메모리 관리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프로그램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타이머와 티커는 메모리에서 자동으로 제거되며, 타이머와 티커에 연결된 채널의 버퍼를 없애 데이터를 정확히 전송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고에서 지원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과 발생하는 오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고 텔레메트리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팀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오류를 해결하고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트레이스 도구는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게 중단되었을 때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링커는 코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라이브러리 내부 특정 기능이나 변수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64비트 RISC-V를 사용하는 오픈BSD에 대한 실험적 지원이 추가됐다. 구글 고 개발팀은 "고 1.22 이후 6개월 만에 1.23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대부분의 변경 사항은 툴체인, 런타임 및 라이브러리 구현으로 기존 버전과의 호환성을 약속하며 거의 모든 고 기반 프로그램이 이전과 같이 컴파일되고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16남혁우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기사 가족 대상 코딩 교육 캠프 성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이다. 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 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택시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2회째로 개최된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신청 접수 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전국 택시 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 중학생 참가자 30명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캠프에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직접 서비스화하는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기획자 및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로봇 릴레이 경주·로봇 씨름대회·미니게임' 등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5회에 걸쳐 진행된 코딩 교육은 참가자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가자들은 6명씩 조를 이뤄 ▲조별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디어 바탕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획하고 ▲UX(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모형을 제작해 센서를 부착한 뒤 ▲직접 코딩한 앱과 연동해 구동하는 과정을 거쳐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캠프 기간 동안 2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 세션'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현직 개발자와 기획자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로봇,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은 물론, 개발자나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실무자로서의 고충, 기억에 남는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등 현직 담당자들의 생생한 업무 후기도 함께 경청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학생과 택시 기사 가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캠프의 결과물인 조별 작품을 시연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무거운 짐 등을 자율주행 트럭과 로봇이 끊김없이 배달하는 서비스, 음성인식 기반으로 약을 배달하거나 인명구조를 돕는 드론, 운전자가 있는 곳이나 충전소로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차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현된 서비스들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주니어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학습 교구 ▲주니어랩 굿즈 등을 수여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보유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술 발전 파트너인 택시 기사님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9:02백봉삼

노드.js, 변환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 지원…생산성·개발편의성 향상

노드.js가 추가 변환(transpilation) 없이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직접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험적인 지원 기능을 도입한다. 29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노드.js에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실험적 지원을 추가했다고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노드.js는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런타임 환경이다. 타입스크립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언어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노드.js는 타입스크립트로 작성된 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기능 추가로 변환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 중인 실험적인 기능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실무에서 활용하기엔 추천되지 않는다. 이번 통합은 타입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는 복잡성을 제거함으로써 개발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간소화는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웹 및 앱의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발 단축을 통한 오류 감소, 코드 관리의 용이성 향상을 비롯해 더 나은 개발 경험 제공을 통해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원한다. 노드.js 기술 운영 위원회는 아직 실험단계인 이번 업데이트를 발전시키기 위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통찰력을 제공할 것을 권장하며, 개발자들이 제공한 의견은 수렴 후 개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상당수의 개발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개선과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중이다. 노드.js의 기술적 개발과 보안을 담당하는 마르코 이폴리토 수석 보안 엔지니어는 이번 기능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무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7.29 10:38남혁우

러스트 1.80버전 출시…리소스최적화 위한 '지연' 기능 추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의 신규 버전 러스트 1.80이 출시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성능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지연(Lazy)' 유형이 추가됐다. 26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개발팀은 러스트 1.80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80버전에서 추가된 레이지셀(LazyCell)과 레이지록(LazyLock) 등 지연 유형은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나 객체가 선언될 때 바로 계산하거나 초기화하지 않는다. 실제 값에 접근할 때까지 프로세스를 미루는 방식으로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프로그램 실행 도중 사용하지 않는 계산을 처리하지 않는 만큼 메모리와 CPU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데이터 구조, 네트워크 연결, 데이터베이스 세션 등 초기화 비용이 많이 드는 리소스에 효율적이고 프로그램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레이지셀은 초기화 코드를 간결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초기화가 필요한 시점에만 이루어지도록 보장할 수 있는 구조체로 단일 스레드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레이지록은 멀티스레드에서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연 유형의 구조체다. 동시에 여러 스레드에서 값에 접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러스트의 컴파일러는 코드 컴파일 시 설정 속성인 cfg의 이름과 값이 예상과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컴파일 과정에 설정 실수를 빠르게 발견하고 코드의 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패턴 매칭에서 상한 범위를 제외한 범위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0..10 패턴에서는 10이 포함되지 방식으로 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불안정해 추가로 활성화해야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API를 개선해 안정성을 높이고 컴파일러 기능을 추가하고 호환성을 높이는 등 대거 기능개선이 이뤄졌다. 러스트 개발팀은 "러스트는 모든 사람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언어"라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업데이트를 지원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4.07.26 08:49남혁우

한수원, 지역거점대학 협업…수력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사내 직원과 강원대학교 재학생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수력 미래 그린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실용화 전문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와 지역거점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모바일 및 코딩 프로그래밍, 데이터 구조분석, 머신러닝 기초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한수원 직원과 대학생 간 일대일 직무 멘토링을 통해 한수원 수력·양수 현업 직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고권후 한수원 수력연구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한수원 수력·양수 직원들과 지역거점대학교의 재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AI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 관련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4.07.24 13:52주문정

팀스파르타, SW 개발사 '위플래닛' 인수..."외주 사업 속도↑"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소프트웨어 개발사 '위플래닛'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인수로 인재 육성 기회를 확대하고, IT 개발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외주 사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수합병(M&A)은 지분 인수 형태로 진행되며, 인수 이후에도 위플래닛은 조덕기 대표 경영 아래 운영체계와 브랜드를 기존처럼 독립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위플래닛은 설립 13년차에 이른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여러 분야의 모바일·웹 서비스의 기획 및 디자인, 개발과 출시까지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다수 업체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외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커머스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까지 지닌 기업이다. 팀스파르타는 자사 온라인 코딩 교육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연간 4천명 이상의 주니어 개발자들이 외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나아가 새로운 인재 육성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플래닛에는 조직별로 우수한 시니어 기획·개발자들이 주니어 개발자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만큼 팀스파르타가 육성한 주니어 개발자들은 양질의 일자리와 성장 경험을 얻고, 위플래닛은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함께 성장 동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AI 활용 역량으로 더해지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팀스파르타는 외주 사업에 다량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체 AI 솔루션 '패러데이'를 활용해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고품질의 서비스를 빠르게 제작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해 내부 개발자들이 외주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유지보수를 실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고려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개발자들의 AI 활용을 적극 지원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인수합병 시너지로 보다 빠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팀스파르타의 성장 비전도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팀스파르타는 기업 인수를 추진하며 IT 연합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진다. 외주 개발 분야의 영업 및 개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사업 성장 의지가 뚜렷한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위플래닛이 보유한 기획 및 개발 역량과 팀스파르타의 코딩 교육 비즈니스 성공 경험, IT 인재 네트워크가 연결돼 외주 사업 혁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적인 IT 개발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사 모두 긴밀히 협업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자사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와 노하우에 기반한 IT 제작 전문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와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온라인 코딩 교육과 외주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등이 결합한 IT 연합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024.07.18 09:04백봉삼

카테노이드, 콜러스 트랜스코딩 2.0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콜러스(Kollus)에 트랜스코딩 2.0(TR 2.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카테노이드는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TR 2.0을 개발했다. 동영상 트랜스코딩은 하나의 원본 비디오 파일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서비스 가능하도록 영상 해상도와 포맷을 변환하는 기술이다. 카테노이드 트랜스코딩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이 별도 장비 구축 없이 웹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TR 2.0은 더욱 빠른 처리 속도와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기존 TR 1.0보다 최소 6배,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다. 더 많은 동시 작업이 가능해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720p(HD), 1080p(FHD), 2160p(4K) 등 다양한 해상도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원본 파일을 압축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인코딩 속도와 해상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 TR 2.0은 영상 길이 20분까지 초 단위 썸네일 추출 적용, 그 이상 초과할 경우 균일 간격 썸네일 생성 방식으로 영상 시청자가 재생바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상세한 미리보기 화면을 제공한다. 따라서 시청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이 높아질수록 인코딩 화질도 비례해 높아진다. 프로파일을 미리 지정하고 영상 업로드 시 바로 인코딩이 시작되는 기능 또한 지원해 시간 대비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해상도의 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하고 있다”며 “트랜스코딩과 인코딩 기술의 성능,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한 TR 2.0을 통해 기업 고객은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청자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6 11:24김우용

알리바바, 자사 AI 프로그래머로 앱 개발 돕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첫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를 도입했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프로그래머가 앱 개발 시간을 분 단위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출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 AI 코딩 비서인 통이 링마(Tongyi Lingma)가 소개된 지 7개월 만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개인·기업 개발자 모두를 고객으로 상정했으며, 구체적인 사용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비서 역할을 하는 AI 프로그래머는 ▲소프트웨어 설계자 ▲개발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의 역할을 결합해 제품 개발을 돕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LLM 서비스 '통이치엔원'을 관리하는 쑤동(Xu Dong)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회사의 클라우드AI 행사에서 "소프트웨어 앱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는 사용자가 문제를 식별하고 요구사항을 표현하기만 하면 몇 분 만에 AI가 앱 개발을 완료하는 일이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프로그래머의 출시는 통이치엔원이 지원하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첫번째 AI 코딩 도우미 '통이링마'가 도입된 지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오픈 소스 코드 교육을 받은 '통이링마'는 자연어 지침을 기반으로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실행 ▲코드 디버그·최적화가 가능하다다. 롱이링마의 기본 버전은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이며, 추가 관리 기능을 갖춘 기업 버전은 1인당 월 159위안(약 3만원)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24.06.24 14:57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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