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코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성남서초등학교 학생 29명, 안랩 덕에 코딩 기술 익혔다

안랩이 초등학생들에게 코딩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안랩은 지난 13일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수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랩과 초록우산, 에이스코드랩이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 특강(1회) ▲AI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및 메이킹 교육(5회) ▲'코딩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 활동(3회)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팀별로 직접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하며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유했다. 성남서초등학교 홍영주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코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인치범 상무는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등학생 대상 코딩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5 12:24장유미

AI열풍 주역 '파이썬',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 눈앞

파이썬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될 전망이다. 11일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공개한 12월 티오베인덱스에 따르면 1위를 기록 중인 파이썬이 1년간 가장 높은 평가상승을 기록했다. 티오베 인덱스는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매달 발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지수다. 구글, 야후, 아마존, 바이두, 유튜브 등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된 수치에 특정 공식을 대입해 등급을 나누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매년 1월 발표하는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한 언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지난해 상위 모든 언어가 하락세를 기록하는 상황에도 유일하게 인기가 상승한 C# 선정됐다. 현재 파이썬는 전년 대비 9.98%이상 상승하며 타 언어 대비 훨씬 높은 평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두번째로 높은 상승을 기록한 자바가 1.73% 성장했으며 지난해 올해의 언어로 선정된 C#은 오히려 2.43% 줄었다. 파이썬은 이미 2020년과 2021년에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선정됐으며, 올해 선정될 경우 총 3번 타이틀을 획득하는 셈이다. 파이썬의 인기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언어구조와 다양한 라이브러리 등이 꼽힌다. 이로 인해 프로토타입 개발이나 여러 개발 언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부터 최근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쓰이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히 AI 분야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개발에 주로 활용되는 파이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썬의 인기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만큼 일부에서는 2001년 자바가 기록한 역대 최대 수치인 26.49%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폴 얀센 티오베 최고경영자(CEO)는 "파이썬은 1년 동안 10%에 가까운 평가 상승을 기록해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도 각 1.73%와 1.72%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파이썬의 엄청난 도약에 비교하면 미미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AI 버블이 터지며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쉽고 빠른 언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사실을 고려하면 오히려 파이썬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2024.12.11 10:00남혁우

"고등학생 SW 개발 실력 빛난다"…KOSA, '2024 대한민국 SW 개발 공모전'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차세대 SW 인재 발굴과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KOSA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소프트웨이브 2024 행사장에서 '2024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SW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공모전에는 전국 31개 학교에서 47개 팀이 참가해 웹과 앱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심사위원단은 구현 완성도와 사회적 기여도를 포함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정보 소비 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앱 '산뜻'을 개발한 '파운드(Found)'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코딩 학습을 위한 게임형 플랫폼 'IOJ'를 개발한 '인서트(INSERT)' 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식사도우미 솔루션 '밥상'을 제안한 '동물원' 팀이 수상했다.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우수한 SW 개발 역량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차세대 SW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7:10조이환

15주년 맞은 구글 고, 차기 전략은 'AI' 집중

구글이 프로그래밍언어 고(GO) 15주년을 맞아 차기 개발전략으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를 제시했다. 18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고 팀은 고를 인공지능(AI)에 더욱 최적화된 언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11월 구글에서 발표한 고(Go)는 쉽고 빠르며 간단한 개발을 목표로 제작된 언어로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 도구인 도커, 쿠버네티스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팀은 구글 '고'의 AI 인프라, 앱 및 개발자 지원 기능을 향상시켜 AI에 보다 적합한 언어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고'의 오스틴 클레멘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고'는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합한 언어"라며 "프로덕션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적합한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초기부터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언어"라며 "자연스럽게 AI의 최신 도구와 기술을 적용해 개발자의 수고를 줄이고 보다 재밌고 효율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구글 '고'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파이썬에 이어 가장 AI 개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고' 개발자 중 상당수가 기업 내 AI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규 기능 프로토타입 제작, LLM과 서비스 통합, AI 모델 API 엔드포인트 호스팅, AI 학습을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 '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를 생성형AI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효율성, 편의성 등이 꼽혔다. 높은 실행 속도와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이 요구되는 AI서비스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여러 작업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다수의 요청을 처리하거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하다. 코드 구조가 간결하고 쉬워 비개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구글은 AI 등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하는 앱과 서비스의 기능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위한 기능 향상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글 '고' 개발팀은 향후 15년 동안 고성능, 대규모 프로덕션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대규모 멀티코어, 고급 명령어 세트를 개선하고 최신 하드웨어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가비지 수집 알고리즘을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클레멘츠 구글 '고' 프로젝트 개발리더는 "최신 벡터 및 행렬 하드웨어 명령어를 지원하는 방법과 애플리케이션이 CPU 및 메모리 지역성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핵심 원칙은 구성 가능한 최적화이며 이 과정에서 코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팀은 구글 고의 빠른 성장의 요인으로 적극적인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오스틴 개발리더는 "15년 전만 해도 구글 고가 이렇게 성공하고 커뮤니티가 발전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성장하는 과정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8 10:13남혁우

ISO C++ 위원장 "C++26, 프로그래밍 언어 혁신 가져올 것"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차기 개발 표준이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꾸준히 지적된 안전성을 보완하고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허브 서터 ISO C++ 위원회 위원장은 개발자 컨퍼런스 Cpp콘(CppCon)에서 C++ 26이 언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브 서터 위원장은 C++ 26 표준의 핵심 요소로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 ▲메모리 안전성 강화 ▲언어 단순화 ▲표준 라이브러리 현대화를 꼽았다.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은 소스코드를 앱으로 만드는 컴파일 단계에서 프로그램 구조를 분석하는 기능이다. 분석한 구조를 바탕으로 오류를 방지하거나 앱 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필요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소스코드를 앱으로 만든 후에 구조를 분석하는 기존 런타임 리플렉션과 달리 컴파일 단계에서 모든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속도, 안전성, 편의성이 향상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허브 서터 위원장은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은 C++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게임 개발, 금융 등 고성능, 안전성, 생산성을 요구하는 분야에 필수적이 될 것"이라며 C++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C++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메모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위원회측은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해 C++의 기존 단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모리 접근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컴파일 타임 검사를 추가하고, 안전한 포인터 관리 및 기본 데이터 타입 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언어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소스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문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함수나 클래스의 사전 조건, 사후 조건, 불변 조건 등을 명시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계약(Contracts) 기능을 도입해 코드의 명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을 활용해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줄이고, 표준 라이브러리에 새로운 모듈과 헤더를 추가하며 기존 기능을 개선해 복잡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C++ 26의 새로운 기능이 언어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과 계약 프로그래밍은 코드 작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추가되는 신규 기능으로 인해 언어의 복잡성이 증가하거나 기존 소스코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브 서터 위원장은 "C++ 26이 C++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 기술 표준은 C++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 문법, 라이브러리, 그리고 컴파일러와의 동작 방식을 정의한 공식적인 사양을 의미한다. 이는 C++ 언어의 일관성, 이식성,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IEC에 의해 관리된다. 기술 표준은 IT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이나 장비 등을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약 3년 주기로 갱신된다. C++ 26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26년 중반 공개를 목표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4.11.17 09:03남혁우

"구글도 보안 취약점 못 피해"…안전한 SW 개발 환경 만들려면?

"소프트웨어(SW)와 보안 취약점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공격자는 이를 늘 악용할 것입니다. 개발자는 SW 설계 단계부터 시큐어 코딩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엔키화이트햇 조정현 부사장은 6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4회 SW 개발보안 컨퍼런스'에서 "SW 개발에 시큐어 코딩이 필수인 시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큐어 코딩이란 안전한 코딩 표준과 지침을 준수해 코딩하는 작업 과정으로, 코드 수준에서부터 보안을 강화하는 접근법이다. 이를 통해 SW는 해킹을 비롯한 데이터 유출, 서비스 거부 공격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 부사장은 다수 기업이 취약점 예방·제거를 위해 노력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큐어 코딩이 아닌 보안 장비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이유에서다. 조 부사장은 "이는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며 "보안 장비도 SW의 일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W의 가장 기초인 코드 보안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SW 취약점을 두고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애플도 자사 SW 취약점을 100%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개발자는 항상 자신의 코드가 취약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안에 신경 써야 한다"며 "개발자는 해커 입장에서 늘 생각해야 SW 취약점이 보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모의해킹을 비롯한 침투 테스트, 취약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제 기업 시스템을 침투해 취약점을 직접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해커가 사이버 공격을 우회해 진행한 사례까지 발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앞으로 단순 취약점 발견에 그쳐선 안 된다"며 "실제 공격자가 행하는 방식으로 기업 시스템에 침투해 내부 정보 탈취 테스트까지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럴수록 기업은 장비에 의존하는 것보다 기초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06 18:09김미정

나인하이어, 코딜리티 코딩 테스트 연동 서비스 출시

잡코리아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코딜리티(Codility) 코딩 테스트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채용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ATS)이다. 국내 유일 노코드 기반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지원자 선별 ▲메일 발송 ▲평가표 등록 ▲지원자 단계 이동 ▲불합격자 관리 등 반복적인 채용 업무를 자동화해, 채용 업무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시켰다. 현재 롯데, 한화, CJ, 현대자동차, 아디다스 등 2천500개 이상의 기업이 나인하이어를 사용 중이다. 코딜리티는 종합 기술 평가 솔루션으로, 연구 기반의 온라인 시험과 구조화된 기술 면접으로 지원자의 기술 역량 검증 및 직무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 G2가 선정한 3분기 연속 기업 평점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인정한 개발 기술 능력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각 기업은 개발자 채용 시 필요한 코딩 테스트 전형을 나인하이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채용 담당자가 관리자 페이지에서 테스트 응시를 요청하면, 지원자에게 자동으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이메일이 발송된다. 또 코딩 테스트 완료 후 지원자의 작성 답안, 평가 내역, 최종 점수 등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 측은 각 기업회원들이 별도의 코딜리티 접속 없이 코딩 테스트 과정을 모두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개발자 채용의 리드타임이 크게 단축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나인하이어가 국내 최초로 코딜리티와 연동 파트너십을 맺으며, 국내 채용 관리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최근 개발자 채용 시 지원자의 실제 코딩 실력을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연동으로 기업 인재 채용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5 09:55조수민

자바스크립트 두 개로 나뉠까?...구글, 분할 제한 발의

구글이 인기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스크립트를 2개 언어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점차 복잡하고 대규모화되는 웹 앱을 최적화해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궈수유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표준을 제정하는 ECMA스크립트의 Emca TC39 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 외에도 애플 모더블, 모질라의 개발자들이 함께 제시한 이번 발표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두 계층으로 나누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존 자바스크립트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나뉘는 두 계층을 JS0와 JS슈가(Sugar)로 구분했다. JS0는 엔진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언어를 담고 있으며, JS슈가는 바벨, 타입스크립트 등 언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기능들로 구성된다. 구글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2개로 나눠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개발자들이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간단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수적인 기능만 코드에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의도치 않은 버그나 장애를 방지하고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기능은 JS0에 유지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다양한 기능은 JS슈가에 추가함으로써 급변하는 개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코어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어 분할에 대해 개발자들의 의견은 아직 분분한 상황이다. 일부 개발자는 앱의 초기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일부는 레이어를 나눠 코드를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복잡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얼마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4.10.27 09:27남혁우

SKT, 25년간 장애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난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텔레콤이 1999년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5년간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다양한AI 활용능력 제고를 위해 학생 2인과 지도교사 1인이 한조를 이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다른 팀과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목은 총 5가지로 ▲AI를 활용해 노래를 작사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행복AI챌린지'와 '드림 챌린지' ▲코딩 로봇을 이용한 카드코딩과 미션게임인 '소셜 챌린지'와 '미션 챌린지' ▲문화 유산 퀴즈를 맞추는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이다. 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텔레콤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 고준혁, 장성혁 박종권, 임채호 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AI챌린지 수상작 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전국 130여개 특수학교(급)에서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장애청소년들의 ICT 교육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초급과정 교재에는 코딩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 등을, 심화과정 교재에는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각각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SK텔레콤 임직원이 '행복AI코딩스쿨'의 자원 봉사 강사로 참여하여 장애청소년의 AI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세원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시작한 대회가 올 해로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 주도 ESG 경영을 실천에 더해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가지고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8:50박수형

그렙 '제7회 SW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성료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은 제7회 SW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남대학교가 주최하고 호남·제주권 소프트웨어중심대학들이 주관했다. 그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제공하는 PCCE(Programming Competency Certification Entry)와 PCCP(Programming Competency Certification Professional) 시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코딩 실력을 심층적으로 검증해 주목을 받았다. 대회는 전남대학교를 포함한 호남·제주권 SW중심대학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9월 28일 진행된 예선에서는 PCCE 시험을 통해 필수 프로그래밍 역량을 평가했다. 그렙 관계자는 "PCCE는 초중급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5일에 진행된 본선에서는 한 단계 심화된 PCCP 시험이 시행됐다. PCCP는 기업 채용에서도 활용되는 코딩 자격증 시험이다. 그렙 관계자는 "PCCP 시험은 보다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한다"며 "본선 참가자들은 파이썬, 자바, 자바스크립트,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며 프로그래밍 실력을 뽐냈다"고 말했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PCCP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PCCP 성적표와 인증서를 받아 향후 취업이나 진학 시 자신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SW중심대학 마일리지를 추가로 부여받아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보상을 동시에 얻었다. 대회 결과,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2명, 은상 8명, 동상 10명 등 총 2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남대학교 SW중심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PCCE와 PCCP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코딩 실력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고 호남·제주권의 우수한 SW 인재들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래머스의 코딩 역량 시험인 PCCE는 초중급 수준의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이다. 프로그래밍 입문자나 기본적인 코딩 역량을 보유한 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체계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PCCP는 고급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으로, 실제 기업 채용에서 인재 선발 기준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인증 시험이다. 현재 300개 이상의 기업에서 PCCE와 PCCP 자격증을 채용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4.10.17 11:22백봉삼

'챗GPT o1' 등장에 프로그래머들 긴장…코딩 자동화 현실화되나

최근 오픈AI가 출시한 '챗GPT'의 신형 모델 'o1'이 뛰어난 코딩 능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래밍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모델이 수학·과학·코딩과 같이 추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정 부문 인간 수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o1'은 향상된 추론 능력과 단계적 사고 과정을 통해 복잡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딩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많은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그래밍 업계에서는 'o1'의 등장에 대해 AI의 발전에 경각심을 느끼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소재 5년 차 스타트업 대표인 K씨는 이전 '챗GPT' 모델보다 월등히 향상된 코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o1'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파이썬을 깊게 공부하려 했다"며 "'챗GPT'가 등장하고 3개월 간격으로 개선된 모델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서 코딩을 깊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번 'o1' 모델이 가장 뛰어나기는 하지만 현재는 사용 횟수 제한이 있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질 때 실질적인 업무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 유니콘 기업의 이사인 A씨는 'o1'을 프로그래밍 완전 자동화로 향하는 이정표로 평가했다. 그는 "'o1' 자체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발전 속도가 가파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회사 내 개발자들은 'o1' 출시 후 자동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챗GPT'의 이전 모델들이 출시될 때마다 계속해서 높아지던 긴장감이 이번에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기술 발전에 따라 프로그래머들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다수의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소수의 인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은 기술 발전에 따라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박 의견도 있다.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부 프로그래머들의 평가에 따르면 여전히 AI가 프로그래밍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의 평가에 따르면 'o1'은 아직 초급 개발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 한 IT 기업의 개발자인 B씨는 "'o1'은 경험이 6개월 정도인 주니어 개발자 수준"이라며 "코딩 문제를 잘 풀기는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문제가 정형화돼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AI가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해 일을 줄여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효율성 향상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해외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o1'의 등장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다. 이 모델이 완전한 업무 대체를 이루기는 어렵지만 프로그래밍 자동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개발자인 S씨는 "중간 수준의 코딩 문제를 풀기 위해 'o1'과 이전 모델을 비교해 보았는데 'o1'은 즉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완벽과는 거리가 있지만 코딩 분야에서 큰 진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같이 국내외를 막론한 업계 종사자들은 'o1'이 프로그래밍 성능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발전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한 칼럼을 통해 "우리가 아는 프로그래밍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가파른 기술 발전으로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더 이상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2024.10.15 16:05조이환

파이썬 3.13 버전 출시, 개발 편의성·고성능 컴퓨팅 지원 향상

프로그래밍언어 파이썬의 개발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한 신규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됐다. 14일 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은 파이썬 3.13 정식 버전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출시했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약 1년 만에 출시된 3.13 버전은 개발자 경험 향상과 성능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인터랙티브 인터프리터, 글로벌 인터프리터 잠금(GIL)의 선택적 비활성화 지원, 실험적 JIT 컴파일러 등이 추가됐다. 신규 인터프리터는 멀티라인 편집과 컬러 트레이스백을 지원하며 help, exit 등 REPL 전용 명령을 함수로 호출할 필요 없이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잘못된 키워드 인수가 함수에 전달되면 올바른 키워드 인수를 제안하는 등 오류가 발생하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오류 메시지를 제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파이썬 코드를 C언어로 컴파일하는 사이썬(CPython)은 글로벌 인터프리터 잠금(GIL)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GIL은 파이썬의 멀티스레딩을 제한하는 기능으로 이를 비활성화하면 CPU 코어를 전부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이나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파이썬 프로그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저스트인타임(JIT) 컴파일러도 실험적으로 선보인다. JIT 컴파일러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컴파일하여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반복적이거나 계산 집약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앱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프로그램 실행 중에 데이터 타입과 코드 패턴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기계어 코드를 생성해 앱의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더불어 함수 스코프에서 호출될 때마다 로컬 변수와 클로저 참조의 독립적인 스냅샷을 반환해 코드 분석이나 디버깅 시 예상치 못한 변수 바인딩 변경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드의 작동 방식을 좀 더 예측 가능할 수 있으며, 복잡한 멀티스레딩이나 비동기 코드에 안정성을 제공해 프로그래밍 과정의 혼선을 줄인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공식으로 지원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인 개발과 배포가 가능해졌으며 네트워크 앱의 보안을 강화를 위해 함수에서 더욱 엄격한 SSL 검증 플래그를 설정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컴파일러가 문서 문자열에서 일반적인 선행 공백을 제거해 .pyc 파일의 크기를 약 5% 줄인다.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은 "파이썬 3.13.0은 지난 버전에 비해 많은 새로운 기능과 최적화가 포함되어 있다"며 "파이썬 개발과 출시를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4 10:22남혁우

팀스파르타, 수강생과 선한 영향력 넓힌다

팀스파르타가 교육 수강생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코딩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스파르타봉사클럽은 대형 사회공헌활동(CSR) 프로젝트다. 그간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벽화 그리기, 유기견 돌봄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실시해온 팀스파르타는 지난해 팀스파르타가 지정한 10월10일 '코딩의 날'을 맞아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를 출범했다. 코딩으로 '큰일'을 낸다는 기업 미션을 반영해 올해는 더욱 뜻깊고 규모감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의도에서다. 1기 활동은 팀스파르타 임직원은 물론 부트캠프 및 온라인 강의 수강생과 수료생 등 약 3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다양한 NGO 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총 열네 곳의 봉사활동 현장이 마련됐으며 장소 별로 팀을 꾸려 지난 12일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이날 하루 동안 ▲코딩 교육 ▲연탄 나르기 ▲김장 봉사 ▲농가 일손 돕기 ▲도로 빗물받이 청소 ▲벽화 그리기 ▲생태교란 식물 정화 ▲현충원 환경 정화 ▲미혼모/한부모 아기용품 제작 ▲유기견 돌봄 ▲노숙인쉼터 청소 ▲반찬 만들기 ▲반찬 배달 ▲노인 식사 지원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각양각색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모두다양성센터에서는 수강생들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교육활동이 펼쳐졌다.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10여 명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코딩 기본 이론과 실습, 심화 과정 등을 교육해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교육 봉사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다른 수강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팀스파르타를 통해 처음 코딩을 접했던 저의 모습이 생각났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코딩에 보다 친숙해지고 나아가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실현하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은 개포동 구룡마을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천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이 밖에도 김장 봉사, 반찬 만들기, 노인 식사 지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들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스파르타봉사클럽 1기 활동은 팀스파르타와 함께한 수강생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공헌할 수 있는 다채롭고 뜻깊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4 08:35백봉삼

안랩, 초등학생 대상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개강

안랩이 어린이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안랩은 지난 2일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이버범죄 예방 특강과 코딩 교육을 포함한 총 9회차 수업으로 진행된다. 첫 수업에서는 안랩 임직원이 직접 나서서 최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실질적인 보안 수칙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될 8회의 수업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실습형 코딩 교육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모델 만들기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된다. 이번 교육에는 안랩샘 출신 SW·AI 전문강사들이 참여하며 가천대학교 대학생 봉사자들이 보조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인치범 안랩 상무는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IT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3 12:09조이환

러스트 도입 효과...구글, 안드로이드 메모리 취약점 52% 감소

구글이 러스트 도입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전환 이후 안드로이드에서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 비율이 6년간 76%에서 24%로 감소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드로이드팀은 2019년 급증하는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러스트 등 메모리 안전 언어 도입을 본격화했다. 비용과 복잡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코드와 서비스 비용을 고려해 도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메모리 안전 취약성 비율은 2019년 76%에서 2024년에는 24%로 감소하며 산업 표준인 70% 대비 절반 이하를 달성했다. 이 기간 발견된 메모리 안전 취약점의 수도 223개에서 2024년 27개 미만으로 87% 이상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구글은 메모리 안전 언어로의 전환과 안전한 코딩 전략으로 전반적인 코드베이스의 보안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유지한 채 새로운 기능에만 러스트와 코틀린 등을 도입하는 것 만으로도 메모리 취약점을 상당 수 낮출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드가 오래될수록 개선되며 안정화될 뿐 아니라 취약점 발견이 쉬운 신규 서비스로 공격자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의 제브 벤더 스토엡 SW엔지니어는 "관찰결과 보안 취약성은 코드의 수명에 따라 반감기를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런 특성을 살려 모든 코드를 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C++, 코틀린을 상호 운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9.29 11:18남혁우

BCG "생성 AI 덕에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 업무 가능해졌다"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데이터 비전문가도 전문가에 가까운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간한 '생성 AI는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역량을 확장한다(GenAI Doesn't Just Increase Productivity. It Expands Capabil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 AI는 모든 사용자의 업무능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BCG의 자체 실험에 참가한 생성AI 사용 유저가 데이터 전문가들의 성과 기준치 대비 86%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이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은 유저들보다 49% 더 높은 점수를 거뒀다고 전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파이썬 코딩, 예측 모델 구축, 통계 분석 검증 등 고난도의 데이터 과학 과제를 수행했다. 이 실험에서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코딩 경험이 전혀 없어도 적절한 코드를 작성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하며 통계 오류를 수정해 냈다. 특히 파이썬 코딩 능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생성 AI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문가와 비교해 86%에 달하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업무 속도도 약 10% 빨랐다. 이와 반대로 예측 분석 업무에서는 생성 AI도 완벽하지 않았다. 생성 AI 도구가 주어진 프롬프트의 목표를 오해하거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들은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15% 포인트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BCG는 생성 AI를 사용해 일을 잘 해내는 것이 곧 그 일을 배우거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I는 업무를 돕는 도구일 뿐, 이를 통해 일을 수행했다고 해서 그 방법을 익혔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댄 색 BCG 파트너는 "생성 AI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자신의 기존 직무를 뛰어넘는 새로운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 경영진은 이러한 미래에 대비해 전문성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8:06조이환

리누스 토발즈 "러스트와 C의 논쟁은 종교적"

리눅스 커널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리누스 토발즈가 러스트와 C언어 사이의 논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22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누스 토발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러스트와 C언어의 논쟁은 거의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며 "과거 VI와 이맥스 사용자 간의 논쟁을 다시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VI와 이맥스는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시스템 관리에 주로 쓰이는 문서편집기다. VI는 유닉스 계열 시스템 기본 편집기로 빠르고 가벼운 성능이 특징이며, 이맥스는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이 우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두 편집기는 수십년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철학과 사용 방식이 달라 1970년대부터 사용자 사이에 지속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VI와 이맥스처럼 러스트와 C언어 역시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발 철학이나 사용방식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리누스 토발즈는 "분명히 러스트의 개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며 "일부는 몇 년간 도입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을 보고 러스트 통합이 실패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앛서 리누스 토발즈는 지난 2022년 오픈소스 서밋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리눅스 커널에 러스트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 개발팀 간의 지속된 의견 충돌로 인해 예상보다 작업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최근엔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던 담당자 한 명이 사임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리누스 토발즈는 이번 오픈소스서밋유럽 2024에서 리눅스와 깃을 예로 들며 주목받고 화제가 되는 이슈를 따라가기보다, 개발자 스스로 기준과 목표를 세우고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리누스 토발즈는 러스트 도입 이유의 핵심은 C를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리누스 토발즈는 "C는 매우 간단한 언어로 개인적으로 C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많은 프로그래머가 C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하지만 간단한 만큼 실수하기 쉽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로, 러스트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C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고, 러스트와의 차이점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괜찮다"며 "모든 개발자가 각자 특정 기술이나 도구를 선호하는 것처럼 러스트의 도입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견 교류를 통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9.22 09:02남혁우

안전성 논란 C++, 메모리 버그 해결 방안 제시

메모리 버그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대체가 요구되는 C++측에서 반격에 나섰다. 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 커뮤니티 C++얼라이언스는 C++의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C++ 확장(Safe C++ Extensions)'기능을 제안했다. 안전한 C++은 메모리, 타입, 스레드 관련 버그를 쉽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모리 버그 위험이 없는 안전한 코드를 라이브러리로 지원하며, 러스트의 안전성 모델을 참조해 보안 취약성을 사전에 판별하고 런타임 검사, 안전한 메모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제안은 C++ 언어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실험하고 통합하며 지속 개발 및 조정될 예정이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로 꼽힌다.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C 및 C++에서 러스트, 고(GO), C# 등으로 전환을 권장하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비니 팔코 C++ 얼라이언스 사장 겸 전무이사는 "소프트웨어 보안과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자는 더 안전한 코딩 관행을 채택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한 C++는 일반적인 메모리 관련 오류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이 중요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C++ 확장은 언어의 성능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C++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진전을 이룬다"며 "라이브러리 추가는 개발자에게 필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강력하고 메모리 안전한 구현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9.19 10:47남혁우

오픈AI, AI 추론의 새 시대 연다…'o1' 전격 공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모델 'o1'을 출시했다. 오픈AI 블로그는 새로운 AI 모델 'o1'이 이전 모델들보다 복잡한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오픈AI 내부에서 '스트로베리'라는 암호명으로 개발된 이 모델의 출시를 두고 회사는 '미리보기(preview)'로 정의하며 현재 제품이 초기 단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o1' 모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연결(CoT)' 방식을 자체적으로 적용해 단계별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것을 전해졌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수학과 코딩 등 기술적 문제 해결에 특히 강점을 보인다. 실제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예선에서 'GPT-4o'는 13%의 문제를 해결했으나 'o1'은 83%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냈다. 'o1-미니(mini)'라는 보다 저렴한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이 모델은 'o1'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오픈AI는 전했다. 이번 모델은 오픈AI의 장기 목표인 인간과 유사한 지능 개발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추론 능력이 다소 느리고 상용화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는 'o1'의 출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며 "AI는 이제 다양한 목적으로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9.13 09:02조이환

개발자 채용 주춤해도 '서버·백엔드' 수요는 여전

올해 개발자 채용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버·백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대표 임성수)은 최근 진행한 개발자 채용 및 평가 동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9일부터 8일 간 진행됐고, 기업 관계자 649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채용 규모다.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12%에 그친 반면 이에 3배에 가까운 응답자 34%는 "올해 채용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렙 관계자는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서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면서도 "다만 개발자 중 서버와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았고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여전히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개발자 채용 분야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채용 기업들은 개발자 평가를 위한 문제 출제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렙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개발자 평가 과정에서 적절한 난도의 문제를 출제하고 직무에 필요한 기술 및 역량을 정의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면서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고 있어 실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개발자 기술 역량 검증을 위해 코딩 테스트를 도입하는 것 추세가 두드러졌다. 응답 기업 중 45.3%는 코딩 테스트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고 대기업의 코딩 테스트 도입 비율은 이를 웃돌았다. 그렙 관계자는 "코딩 테스트는 개발자 채용 평가에 주요 평가 사항으로 자리잡았다"며 "응답자 98.7%가 코딩 테스트 결과가 채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코딩 테스트를 보완하기 위한 실무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와 프로젝트 테스트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개발자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올해 채용 수요와 평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그리고 평가 도구의 사용 현황 등을 보여주는 자료"라며 "코딩 테스트 및 실무역량평가 솔루션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평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스는 코딩 테스트, 실무 역량 테스트, 코딩 인증 자격 등 개발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들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9.12 11:06백봉삼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라인야후, 'AI 기업' 전환 선언..."와우 라이프 플랫폼 되겠다"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정갈등 해결은 의료계와 신뢰 회복부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