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나이트워커 출시 D-1...PC 게임 판 바꿀까
PC 게임 '나이트워커'의 국내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게임이 MOBA· 스포츠·슈팅 장르 비중이 높은 국내 PC 게임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에이스톰이 개발한 PC MORPG '나이트워커'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쿼터뷰 시점을 지원하는 '나이트워커'는 중국에 먼저 선보인 '나이트메어 브레이커'의 리뉴얼 버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액션 스킬을 보유한 여러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 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200여 개의 스토리 던전, 독특한 패턴의 보스 전투와 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트워커'는 기존 인기작과 다른 게임성과 재미를 앞세운 만큼 흥행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한 성과다. 국내 PC 게임 시장에선 MOBA '리그오브레전드', 스포츠 '피파온라인4', 슈팅 '서든어택' '오버워치2'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 '메이플스토리'와 '로스트아크' 등도 인기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24일) 기준 더로그의 PC방 점유율을 보면 1위 '리그오브레전드(35.54%)', 2위 '피파온라인4(26.68%)', 3위 '메이플스토리(4.75%)', 4위 '서든어택(4.6%)', 5위 '오버워치2(4.32%)', 6위 '발로란트(4.19%)', 7위 '배틀그라운드(3.62%)', 8위 '로스트아크(3.07%)', 9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1.88%)', 10위 '던전앤파이터(1.71%)' 순으로 나타났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나이트워커'가 색다른 게임을 기다려온 국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 PC 게임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다. 이는 해당 게임의 핵심 재미로 알려진 쿼터뷰 시점의 액션성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합리적인 과금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된다. 내일 출시되는 나이트워커의 경우 쿼터뷰 시점의 액션 MORPG 장르로, 기존 인기 장르와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국내 PC 게임 시장은 특정 장르의 비중이 높다. 이런 상황에 나이트워커가 단기간 국내에서 깜작 놀랄 성과를 보여줄지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