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케이엔알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돌려차기하는 '로봇 태권브이' 50년 만에 부활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태권도의 고장 무주군에 조성될 '무주 태권브이랜드'에 들어설 12m 크기의 동작형 로봇 태권브이를 자체기술로 제작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봇 태권브이는 키 12m, 몸무게 2만kg에 달한다. 상체와 하체는 각각 4.8m, 7.2m 크기로 제작됐다. 주먹은 1m, 발은 폭 1.9m에 길이 2.7m에 달한다. 돌려차기를 할 때 발끝이 지상 13m 높이에 도달한다.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의 독립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한다. 태극 1장부터 8장까지 229개 동작 가운데 일부 품새를 뽑아 '무주 태권 품새'를 새로 만들었다. 무주 태권 품새는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인 전익기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고황명예교수의 주도로 준비자세, 앞차기, 옆차기, 돌려차기, 지르기, 막기 등 13개의 구분동작과 5개의 연속동작으로 구성됐다. 로봇 태권브이가 시연할 동작 가운데 가장 고난이도 기술은 옆차기와 돌려차기다. 이 중 돌려차기는 실제 태권도 선수가 완벽한 자세로 해내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동작으로 꼽힌다. 로봇에게는 특히 까다로운 과제였다. 첫 난관은 균형 유지였다. 12m 로봇이 한쪽 다리를 머리 높이 이상으로 들어올리면서 몸통을 회전하면 고정된 다른 한쪽 다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강해 전복될 위험이 있었다. 또 회전과 발차기를 동시에 수행하면 관절과 프레임에 하중이 쏠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강성 프레임 설계와 유압시스템 기반의 강력한 구동장치를 도입해야 했다. 이 결과 돌려차기 발끝이 지상 13m에 이르는 위치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었다. 로봇을 구성하는 총 34개 대형관절은 고출력 유압 액추에이터와 서보밸브를 통해 제어된다. 이는 전기모터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고강도 파워와 안정성을 제공해, 발차기나 몸통회전 등 고부하 동작을 가능하게 했다. 로봇 태권브이의 동작은 단순한 관절의 움직임을 넘어서서 태권도 품새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동작데이터를 분석해 로봇 관절 각도로 변환하는 'AI 동작 맞춤화 기술'을 적용해 각 품새 준비자세부터 마무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구현했다. 태권도 시범단 품새동작을 3차원 모션캡처 장비로 촬영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로봇 태권브이에 최적화했다. 향후 새로운 품새 동작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도 확보했다. 또한 실제 로봇과 똑같은 가상로봇을 컴퓨터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했다. 가상환경에서 모든 품새동작의 충돌여부, 구조적 하중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 로봇에는 3만개 부품이 활용됐다. 유압 액추에이터와 서보밸브 등 전체부품의 약 70% 이상을 케이엔알시스템이 직접 설계 및 제작했다. 80% 이상 부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무주지역이 산악지형이라는 특성상 돌풍과 계절풍에 노출될 수 있어 지진 및 강풍에 의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내풍 설계를 적용했다. 규모 6.5 이상 지진과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무주군 의뢰로 총 4년의 제작기간과 약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1년 7월 설계를 시작해 로봇 제작 및 시스템 통합, 로봇 구동 시연을 마쳤다. 조만간 다시 분해해 무주군으로 운송한 후, 내년 초 조립 및 시운전을 거친다. 로봇 태권브이는 내년 7월 24일 전후 무주읍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태권브이랜드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무주에서는 태권도 동작군을 확장해 현장 사정에 따라 품새를 바꿀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추가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로봇 태권브이가 보여줄 고난이도 동작은 국내 로봇공학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면서 "단순히 '크다'는 것을 넘어, 실제 태권도 동작을 구현하고 정교하게 제어하는 능력은 K-로봇이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9.17 10:24신영빈

케이엔알시스템,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 성공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 제작에 쓰는 핵심부품인 고성능 '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서보밸브는 고압 유체 유량을 조절해 액추에이터 움직임을 제어하는 유압시스템 핵심 부품이다. 로봇과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인다. 특히 이 제품은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고하중, 초정밀 제어를 구현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로봇기업 등에서 사용된 소형 서보밸브는 미국, 영국 등 수입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국내에서 독자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 소형 서보밸브는 ▲유량의 정밀제어 성능 ▲소형 및 경량화 ▲가격 등에서 기존 수입제품 대비 기술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량은 6.5LPM으로 경쟁사 동급사양과 동일한 수준을 구현해 고하중 구동에 충분한 성능을 확보했다. 정밀제어 성능은 히스테리시스(반응정확도) 2.6% 이하, 내부 리키지(내부 누설량) 0.6LPM 이하 수준이다. 또한 소형화 및 경량화를 통해 로봇, 항공우주, 방산 등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형 정밀 구동계에 최적화시켰다. 기존 수입제품 가격이 400만~700만원이었던 데에 비해 약 절반 수준인 300만원 안팎을 계획하고 있다. 제품은 그동안 LIG넥스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대, 미국 텍사스대학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에 주문제작을 통해 공급해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제품 양산을 계기로 로봇제조 업체나 항공우주 및 방산 등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 가능한 소형 서보밸브를 국내기술 만으로 양산체계까지 완성했다"며 "로봇 핵심부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로봇은 물론 항공우주, 방산 등 산업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10신영빈

케이엔알시스템,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장비·로봇 기업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 공정에 직접 활용되는 AI 기반의 로봇을 설계·제조·공급하는 기업역량을 인정받았다. AI 팩토리 전문기업은 AI를 기반으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AI 자율 제조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가운데 장비·로봇 기업 분야는 산업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특수목적의 장비·로봇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고도화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근 K-휴머노이드 연합과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AI·로봇 융합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유압 구동·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맞춤형 로봇을 제작해왔다. 주로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사람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로봇 개발 기술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AI 기술을 결합해 높은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로봇시스템은 원전해체로봇, 연료봉수거로봇, 원전냉각수 뻘제거 로봇 등이 있다. 전해체 로봇을 비롯해 심해 작업용 로봇, 제철소 용광로 관리 로봇 등 극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각종 로봇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AI와 유압로봇 기술의 융합은 자동화를 넘어 제조 공정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며, 동시에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8 11:12신영빈

케이엔알시스템, 다이나모미터 시험기 구독 선봬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고성능 전기차 모터 다이나모미터 시험기에 대한 구독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모터 다이나모미터 시험기는 전기모터 출력과 고속회전 장치 성능을 평가·측정하는 고성능 시험장비다. 최근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공급처가 다양해지면서 시험대상이 늘고 있다. 전기차 성능 향상으로 고사양 EV모터 다이나모미터 시험기가 요구된다. 케이엔알시스템 다이나모미터 시험기는 400kW 2만rpm 사양으로 최대 400kW 출력부하를 걸 수 있다. 약 544마력에 해당하는 전기차 동력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다. 최대회전속도는 2만rpm으로 일반 내연기관 엔진 최대회전수를 뛰어넘는 초고속 모터시험에 적합한 수준이다. 고성능 전기차 모터 효율과 토크, 내구성 등을 정밀 시험하는 데 필수적이다. 주요 수요처는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부품 인증기관, 모터 제작사 등이다.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현대모비스 등에서 사용 중이다. 대당 가격은 10억원 안팎이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고가 장비 도입에 대한 수요처 초기 부담을 줄여줘 국내 부품 개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3 07:00신영빈

"사람 대신 위험 감당하는 로봇…유압이 답입니다"

"우리가 들어가는 영역은 '안전'입니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로봇으로 대신합니다. 물 속이든 불구덩이든 헤쳐내야 하죠. 이 로봇은 정말 강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해요. 이게 바로 유압 로봇이 가야 할 길입니다." 산업용 로봇과 시험 장비 분야에서 25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온 케이엔알시스템은 작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로봇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명한 대표는 로봇이라는 개념보다 '안전을 위한 기술'이라는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유압 로봇이라고 하면 다들 생소해하세요. 하지만 포크레인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유압 장비들은 이미 생활 속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런 유압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해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환경에서 대체 불가한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봇은 구동기 종류에 따라 전동과 유압 방식으로 구분된다. 유압제어 방식을 채택하면 고출력과 특수 환경 대응 능력에서 뚜렷한 강점을 지닌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유압로봇이 과거 지적받아 온 소음과 분진 등 비청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고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해 유압로봇 신뢰성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유압로봇은 자동차나 철도, 발전소, 원자력 등 고온, 고압, 고방사능, 수중 환경 등 기존 전기 기반 로봇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에 특화돼 있다. 김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로봇은 거칠고 위험한 환경에서 일을 한다"라며 "그 안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이 유압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장비에서 출발한 케이엔알시스템의 기술은 자연스럽게 로봇으로 확장됐다. 자동차 부품이나 철도 부품, 에너지 설비 등 다양한 구조물을 테스트하는 장비를 만들던 것이 자동화·제어 기술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로봇이 됐다. 그는 시험 장비와 유압 로봇의 경계를 굳이 나누지 않는다. "실제로 기술적으로는 같아요. 누군가는 그걸 시험기라 부르고, 누군가는 로봇이라 부를 뿐입니다. 우리가 현대차에 납품하는 장비도 시험기라는 말을 빼고 로봇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글로벌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대만 철도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북미·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확대 중이다. 김 대표는 "과거엔 시험 장비는 외산 일색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글로벌 선두 기업(MTS 등)과 경쟁해 이기고 있다"라며 "이젠 우리 장비가 표준이 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유압 로봇 분야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유압 로봇 시장은 아직도 미개척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서둘러야 해요. 지금 깃발을 꽂으면 우리가 그 분야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에 장비 이름이 들어가는 것처럼요." 최근 무주와 고성에 설치될 대형 로봇 프로젝트는 케이엔알시스템 기술력을 대중적으로 널리 각인시킨 사례다. 무주에는 12m 크기의 태권브이 로봇이 설치될 예정이며, 고성에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공룡 로봇이 들어선다. "사실 이런 전시형 로봇은 돈이 되는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유압 기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태권브이 프로젝트는 90% 완공된 상태고, 9월부터 설치에 들어갑니다. 움직이는 로봇을 보고 사람들은 감동을 받게 될 겁니다." 로봇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인식과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되고 있다. "예전엔 좌표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선수에게 센서를 붙여 모션을 학습시키고 AI로 구현합니다. 이런 게 이제 기본이에요. 로봇에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포스코 고로 앞 600도 고온 환경에서 작업 가능한 로봇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사람이 10분 일하고 50분 쉬어야 하는 고온 작업을 로봇이 대신한다"며 "용광로 앞에서 찌꺼기를 긁어내고 불이 붙은 채로 나온다. 이게 진짜 안전을 위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원전 해체용 로봇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 "우리는 방사능, 고압, 수중 환경 등에서 작동 가능한 유압 로봇 기술을 오랫동안 축적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폭 인증도 받았어요. 방사능뿐 아니라 분진으로 인한 폭발 위험까지 견딜 수 있는 기술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19년 원전 해체 전용 로봇팔 '하이드라-DC'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플라즈마 및 레이저 절단 기능을 갖춰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하며, 수심 20m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압 방수 구조를 갖췄다. 또한 이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력해 고방사능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도 개발해 월성 원전에 적용 중이다. 이 로봇은 핵연료봉에서 직접 방사하는 최고 수준의 방사능에도 견딘다. 인력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제염, 절단, 운반, 적재까지 모든 해체 작업을 수행한다. "원전 해체라는 건 위험을 수반하는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만든 기술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유행 산업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는 그 자리에 이미 있었습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30년 매출 3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치를 더 크게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유압 기계 시장이 무인화되면 우리 핵심 부품이 거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잘하면 유압 로봇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가지 못하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아 보여도, 우리가 그 영역에서 표준이 된다면 언젠가는 모두가 따라오게 될 겁니다. 그게 선점의 힘이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김 대표는 자신감에 가득 차 얼굴로 포부를 밝혔다.

2025.08.06 10:22신영빈

2배 세졌다…케이엔알시스템, 고성능 유압로봇팔 공개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존 로봇팔 대비 성능이 2배 강화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형 로봇팔 HydRA-TG은 기존 표준형 로봇팔(HydRA-UW3) 200kg급이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을 400kg급까지 올렸다. 정지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기존 2.1m에서 2.5m까지 확대해 고위험 환경하에서 고중량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봇팔 가반하중 400kg과 작업반경 2.5m은 국내 유압로봇 최초이자 최대로 평가된다. 방사선 피폭이나 협소한 구조물, 고온, 고분진, 고진동, 수중 등 사람 접근 자체가 어려운 극한 작업환경에 접근하기 더욱 용이해졌다. HydRA-TG 로봇팔은 다자유도 구조로 설계돼 절단, 용접, 조립, 해체, 운반 등을 수행한다. 고중량물을 안정적으로 들어올리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발전, 조선, 건설, 항공 및 방위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고전류 플라즈마 절단작업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적 방사 노이즈에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내방사능성, 원격 및 자동제어 기능은 물론 최근 방폭 인증까지 획득해 원전해체 작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신형 로봇팔 개발 성공으로 고위험 환경에서의 작업역량이 한층 올라가고, 유압로봇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HydRA-TG 로봇팔 양산작업 체계를 서두를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HydRA-TG 로봇팔은 고중량물을 옮길 수 있고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지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4월 정부와 학계, 로봇 제조기업 50여 곳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연합체로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 중이다.

2025.08.04 09:28신영빈

"전기차 화재 자동진압"…케이엔알시스템 특허 등록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전기차용 화재진압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스템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센서가 인식해 자동으로 불을 끄는 방식이다. 화재로 인한 연기는 별도 환기시스템을 통해 외부로 배출한다. 주차장 바닥에는 물을 저장하는 화재진압용 수조가 설치된다. 화재 발생시 천장에서 방염커튼이 내려와 차량을 완전히 덮고 바닥에서는 강력한 물이 분사된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특허는 화재초기부터 차량을 외부와 철저히 차단시켜 진화하는 동시에 연기를 외부로 빼내는 시스템"이라며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측면에서 로봇의 또다른 응용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2022년 현대모비스 의뢰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대책 리프트형 수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작년에는 미국 에머슨 일렉트릭과 친환경 차량 배터리 검증 테스트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2025.07.29 22:35신영빈

케이엔알시스템, 원전 해체로봇 방폭인증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을 활용한 원전 해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해당 로봇에 대한 방폭 인증까지 획득했다. 1일 유압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최근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사능 환경은 물론 분진에 의한 폭발 가능성으로부터도 안전하다는 방폭 인증을 받았다"며 "원전 해체뿐만 아니라 철강, 해양, 화학 플랜트 등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해체는 작업 특성상 방사능과 분진에 의한 폭발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방폭 인증으로 신뢰성 있는 원전 해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토대를 공고하게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그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원전 해체 로봇 및 핵연료봉 수거용 로봇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현장에 적용해 왔다. 특히 핵연료봉에서 직접 방사하는 최고 수준의 방사능(최대 105rad)까지 견딜 수 있는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을 개발해 현재 월성 원전 1호기에 적용 중이다. 케이엔알시스템 원전 해체 로봇은 초기 작업인 방사능 오염 제거(제염)와 원전 설비의 절단 및 운반, 적재 등 인력이 하기에는 위험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로 제작된 로봇은 인력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고방사능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해체 작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앞서 2019년 원전 해체 전용 로봇팔 '하이드라-DC'를 개발했다. 고방사능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내방사능 소재로 제작됐다. 플라즈마 및 레이저 절단 기능을 탑재해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과 제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팔은 원전 해체의 필수적 환경인 방사능 수중 환경에서도 원활한 작동이 가능하도록 수심 20m 수압을 견딜 수 있는 방수 및 내압 구조를 갖췄다. 해당 로봇팔은 원전 해체 시험에 적용돼 원자로 내부 구조물의 절단 및 제거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술 활용 범위를 원자로 해체에 국한하지 않고 해상 구조물, 대형 선박, 플랜트 설비 등 위험한 환경에서 대형 중량물을 다뤄야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당사 로봇 기술은 방사능 대응력과 수중 절단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독자적 통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인 원전 해체 로봇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09신영빈

경남 고성에 '공룡로봇 군단' 만든다

공룡 테마도시 경남 고성군에 하늘과 땅을 누비는 공룡 로봇 군단이 등장한다. 유압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경남 고성군과 32억7천만원 규모의 '움직이는 로봇 공룡 제작 및 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2년간 관람객 탑승형 공룡 로봇 1기와 하늘을 나는 공룡 로봇 1기, 지상 퍼레이드 공룡 로봇 2기 등 총 4기를 제작해 납품할 계획이다. 이들 로봇은 매년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 관광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이 제작하게 될 탑승형 공룡 로봇은 실제 생존했던 초대형 공룡 '트리케라톱스'를 모델로 한다. 높이 7m, 길이 12m, 너비 5m, 무게 15t 규모 초대형 공룡 로봇으로 유압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는 공룡의 움직임을 재현하면서, 대형 관람대를 장착해 관람객 최대 30명을 태우고 당항포 관광지를 순회한다. 이동 간에는 공룡의 울음소리와 발 딛는 소리, LED를 통한 조명 효과 등이 구현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머리부터 다리와 꼬리까지 24개의 복잡한 유압 관절의 동작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관람객들이 실제 살아있는 공룡을 타고 이동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텔로닥틸로스를 본떠 제작되는 드론 비행형 공룡 로봇은 최대 날개 폭 4m 규모로 지상 20~50m 고도를 비행하도록 설계한다. '브라키오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를 각각 모델로 하는 퍼레이드형 공룡 로봇은 높이 2m, 무게 1t 규모로 당항포 관광지를 돌며 공룡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탑승형 공룡 로봇은 자체 무게와 관람객 30명의 하중을 지탱하며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강력한 동력원이 필요하다"며 "전동모터 방식으로는 하중을 견딜 수 없고 유압 방식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설립돼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제철소 용광로 등 험지에서 작업을 하는 로봇을 잇달아 개발해 왔으며 작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근에는 유압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공연·엔터테인먼트 분야 초거대 공연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성공하고 특허등록을 마쳤다. 지자체에 2건 합계 약 90억원 규모의 높이 12m, 무게 20t에 달하는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는 공연용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사업을 수주한 바 있고 2026년 상반기 설치를 앞두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유압 로봇 기술력이 산업현장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뛰어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거대하고 움직임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딥러닝을 이용한 동작 재연, 강화학습 기반 정밀 제어 등 AI 기술을 적용해 관람객의 경험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 고성군은 지역 전역에서 5천여 점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다. 공룡전문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공룡 세계엑스포를 개최하며 '공룡 테마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25.06.25 23:51신영빈

로봇 업계, 기술특례 상장 '릴레이'…실적개선은 과제

국내 로봇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코스닥 상장(IPO)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족히 5곳 이상이 연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시장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장밋빛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상장에 나서는 로봇 업체들은 대부분 적자 상태인 탓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기술력이 있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의 향후 잠재력을 평가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해준다. 전문평가기관에서 적합한 기술 평가를 통과한 기업이 자기자본 10억원과 시가총액 90억원 기준만 넘어서면 매출액·수익성 요건을 묻지 않는다. 문제는 기술 평가 당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사업 성장성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로봇 산업의 경우 투자와 관심이 급격하게 쏠리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돌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 고평가에 따른 거품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올해 가장 먼저 코스닥 입성이 예정된 업체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 엔젤로보 "매출 2배씩 성장가도…내년엔 흑전" 엔젤로보틱스는 2003년부터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해온 공경철 KAIST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제1회 사이배슬론(Cybathlone)' 전동형 외골격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2017년 3월 LG전자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 시리즈 B라운드 투자까지 누적 약 30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지난해 로봇 보행재활 의료기기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병원에 누적 74대 보급했다. 업계에서는 엔젤로보틱스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에도,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진단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약 51억원에 영업손실 64억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 같은 속도에 발맞춰 2025년에는 매출 208억원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근거는 충분하다. 국내 재활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경쟁자는 손에 꼽힌다. 엔젤렉스 제품군 외에도 산업용, 국방 분야 등 다방면에 기술을 접목하려는 파트너십도 진행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시장인 만큼 수요와 정책 변화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 편이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앞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과 상용화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 케이엔알 "외형 확대해 매출 변동성 효과 줄일 것" 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설립 이후 유압정밀제어와 유압로봇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웠다.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유압 액추에이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매출 규모가 다른 로봇 업체들 대비 큰 편이다. 유압로봇 제품군 외에도 시험장비 매출이 합산된 영향이다. 또 대형 수주에 영향을 받는 매출 건이 많아 변동성도 크다. 작년 가결산 기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절반 이상 줄었고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증권신고서에서 “현대모비스, 대만철도청(RTRCC), 포스코 등 국내외 우량 기업 및 기관으로의 제품 납품 레퍼런스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외형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장기 및 대형 프로젝트에 의한 매출액 변동성 효과는 비교적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국내 최고 유압·전동 시스템 구축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로봇, 시험장비, 시험인증, EV(전기차)엔지니어링 등 성장을 위한 사업 확장성이 안정적”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유압 로봇시스템, 시험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에는 SI 업체 출격…클로봇·브릴스 상장 예고 올해 하반기에는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상장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SI 업체는 로봇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노하우를 사업화한 형태다. 로봇 제조사에서 로봇을 사다가 수요처에 맞는 형태에 맞게 도입을 돕는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한다.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뒀다.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에게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클로봇은 범용 로봇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과 관제솔루션인 '크롬스(CROMS)'를 통해 공공 및 생활분야의 서비스 로봇과, 물류 및 제조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0년 23억원에서 2021년 47억원, 2022년 71억원으로 성장 중이다. 로봇 솔루션 업체 브릴스도 오는 하반기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 이후, 2018년 두산로보틱스와 대리점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매출 규모는 지난 2020년 46억원에서 2021년 55억원, 2022년 103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내고 있다. ■ 서울로보·코스모로보, 내년 상장 준비 내년 상장 마무리를 위해 준비에 나선 업체도 눈에 띈다.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이달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 업체 코스모로보틱스도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 엑소아틀레트로 설립된 뒤 지난해 사명을 바꿨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몸값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 상장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려는 분위기도 있다”며 “유동성 확보만큼 실적 개선과 시장 확대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16:52신영빈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장애 3시간 이내 복구" 공언했던 정부, 국정자원 화재로 허점만 보였다

배터리 공급망 없이 에너지 안보도 없다…"탈중국이 관건"

"미래의 흑백요리사 누구?"…익산 달군 'NS푸드페스타' 가보니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전문가 5인에 듣는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