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 캐시백 혜택 가장 좋은 곳은 케이뱅크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를 찾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시백 혜택이 좋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체크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체크카드의 혜택을 비교해본 결과 캐시백 비율과 최대 금액 모두 케이뱅크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마이 체크카드'는 5천원 이상 결제 시 300원을 돌려준다. 비율로 환산하면 6%인 셈이다. 1일 1회에 한하며 최대 5천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캐시백해주기 때문에 큰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한다면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쓰면 좋다. 다만 케이뱅크의 경우에는 케이뱅크와 제휴한 47개 가맹점에서 결제해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의 주요 제휴처는 젊은 세대가 잘 이용하는 곳으로 편의점 CU, 스타벅스, 카카오택시 등이다. 그 다음으로 캐시백 비율이 높은 곳은 토스뱅크다.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원을 돌려준다. 이 역시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캐시백해주며 최대 3천500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스뱅크서 눈에 띄는 점은 결제 즉시 캐시백이 된다는 점이다. 또 버스와 지하철 등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캐시백이 된다. 대중교통 이용 금액은 1~5일 내 캐시백된다. 카카오뱅크은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의 캐시백 비율이 다르게 책정됐다. 주중에는 이용 금액의 0.2%, 주말 및 공휴일에선 0.4%다. 최소 결제 금액이 없기 때문에 소액이면서 결제를 많이 할 때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가 좀 더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쿠팡·올리브영·GS칼텍스 등 제휴처에 따라 최소 결제 금액과 캐시백 금액이 정해져있다. 쿠팡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도려주며 배달의 민족에선 2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돌려준다. 휴대전화 요금도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납부할 수 있는데 이 경우 5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을 캐시백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