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 협업플랫폼 케미티드, 회원 가입사 250개 매장 돌파
미용인 종합 협업플랫폼 스타트업 케미티드(대표 유주호)가 최근 회원 가입사 250개 매장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미티드는 전문 미용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국내 미용 브랜드 등이 연대한 플랫폼이다. 규모의 경제를 이뤄 ▲뛰어난 품질 ▲서비스 다양성 ▲가격 경쟁력을 달성하는 것이다. 케미티드는 영어로 미용인 '뷰티'(Beauty)에 대한민국를 상징하는 알파벳 K를 붙이고, 거기에 리미티드(Limited)를 덧붙여, "K-뷰티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케미'가 좋다는 의미도 담아냈다. 소상공 미용인은 대형 브랜드와 달리 최신 헤어/디자인 교육과 미용 물품 수급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교육과 다양한 미용 물품을 확인해야 할 시간과 비용이 부족하기 때문. 미숙한 운영 문제 등으로 최근 페업률이 높아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헤어 관련 미용테크와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케미티드가 대안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미용인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일본·동남아까지 국내외 총 20개의 미용실을 두고 있는 파란코리아 출신 유주호 대표 ▲국내에 30개의 매장을 둔 26헤어 유성민 대표 ▲인공지능 뷰티테크 '퓨처뷰티'에서 실무를 겪은 이상훈 프로듀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엘르독'에서 엑싯한 경험이 있는 이명찬 CMO ▲스타트업 IR 전문가 장나영 CSO 등이 합류해 협업 플랫폼 제작을 통한 미용인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케미티드는 가입한 회원사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구인구직 ▲인테리어 컨설팅 ▲제품 후원 및 협찬 ▲법률·회계·마케팅 상담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제품과 교육 서비스는 소상공 미용실에 당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상 약 300만원 가랑 매달 재료 구입에 비용을 쓰는 미용실 같은 경우, 케미티드가 제공하는 매주 1회 타임딜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신 제품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해졌다. 미용 물품 제작사 역시 전국 각지에서 가입한 케미티드 회원 매장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방문 판매 시간을 줄이고 효율이 있는 영업 환경이 가능 해졌다. 유행 변화가 많은 헤어 미용업은 주기적인 교육이 필수다. 케미티드는 홈페이지에 자제 온라인 교육쇼핑몰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헤어 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수업을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현재 8개 광역시에 오프라인 교육과 컨설팅을 맡아 줄 지사가 설립이 된 상황이다. 대형 브랜드를 포함한 250개의 매장이 회원사로 참여했고, 회원에 가입한 헤어 디자이너도 1천명을 넘어섰다. 유주호 케미티드 대표는 "피부나 성형 등 다른 미용 분야는 IT기술 등이 접목해 더욱 더 시장을 키우고 있지만, 골목 상권 규제 등과 같은 특수한 배경이 있는 헤어 비용은 좀처럼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매일매일 성장하는 스타트업 DNA를 헤어 분야에 심어줄 수 있는 미용인 종합 협업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