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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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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피앤오케미칼' 포스코퓨처엠 지분 전량 인수

OCI는 26일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건을 정기 이사회에서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 후 OCI는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약 537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피앤오케미칼은 매매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OCI 자회사로 최종 편입될 예정이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피앤오케미칼은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음극재의 코팅소재인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완공해 현재 시운전 중이다. 피앤오케미칼은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실적이 다소 미진한 상황이나, 중장기적으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익산 공장과의 긴밀한 연계로 제품 품질과 원가 경쟁력이 동반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연화점 피치는 이차전지 흑연 음극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필수 코팅 소재로, 내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중장기 성장에 대응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에 나서는 등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OCI는 피앤오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칩 제조사들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고순도 과산화수소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OCI는 피앤오케미칼 인수를 통해 고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연화점 피치의 경우 OCI가 독자 기술을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피앤오케미칼 인수 이후에도 OCI와 포스코퓨처엠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OCI는 핵심 원재료인 제철 부산물을 포스코그룹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피앤오케미칼은 흑연 음극재의 코팅재인 고연화점피치를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해 양사 간 상생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방침이다. 김유신 OCI 사장은 “이번 피앤오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OCI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 사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OCI는 앞으로도 피앤오케미칼과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기회를 발굴해 나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6:30김윤희

롯데케미칼, 천연석 자연미 구현한 인조대리석 선봬

롯데케미칼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출시하며 판매 확대를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제품 브랜드 '스타론' 새로운 시리즈로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라르고, 레가토, 그라비타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3종 모두 대형 물결 무늬와 풍부한 패턴을 반영해 천연석 자연 본연에서 느껴지는 고급미를 담았다. 이번 신제품 색상은 화이트, 쿨 그레이, 블랙을 베이스로 주방 상판과 인테리어 벽면은 물론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두개 상판을 접합할 때 발생하던 패턴 끊김 문제를 하나인 것처럼 연결해 자연스러운 마감 처리를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국내외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건자재부문장 정종훈 상무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주, 유럽, 호주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인조대리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인조대리석 연간 생산량 97만매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다.

2024.08.23 09:27류은주

주주들에게 사과한 롯데케미칼 CFO "재무건전성 제고하겠다"

"2분기 유의미한 수준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셨던 투자자 여러분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사업 부진 등으로 작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하반기 흑자전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투자 계획 순연과 자산경량화(에셋라이트) 등 비상경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성 상무는 "올 2분기 가전, 모빌리티 등 수요 개선 등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원료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로 재고평가 손실이 증가했다"며 "외 자회사 부분 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 사업을 둘러싼 최근 환경을 보면 기존 대비 감소한 증설 물량 및 금리 인하 등으로 점진적 수급 개선은 여전히 기대되고 있으나 단기 수요 회복 지연과 해상운송비 상승 등 경영환경 불확실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조금 더 컨트롤이 가능한 영역에 실행력을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산경량화 박차…"시장과 소통할 수준 결론은 아직" 롯데케미칼은 현재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5개 전략사업단위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에셋 라이트 전략에 대해 "당사 에셋 라이트 전략은 기초화학 산업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이는 것"이라며 "이런 전략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갖고 각종 포트폴리오에 대해 평가나 추진하고자 하는 대상은 어느 정도 리스트업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고 일부 프로젝트는 상당 부분 진도가 나가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금리 등 시장상황과 업황 회복 지연 등 여러가지 요인들로 기초화학과 같은 자산의 거래는 이뤄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렇지만 당사 보유 자산 중에 일부 마이너 투자 유치권이라든지 신흥 시장의 로케이션 이런 부분들 특성을 고려해서 일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자산들이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는 현재 초기 논의 중이라 결과적으로는 지금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시장과 오늘 바로 소통할 수준으로 결론이 난 부분은 없다"고 부연했다. ■ 유동성 확보하고 투자 속도 조절…CAPEX, 올해 3조원→ 내년1.7조원 롯데케미칼은 확실한 시장 상황과 전방산업 수요에 연계해 기존 투자 계획들을 순연하고 전략적 중요도가 낮거나 전략 방향과 맞지 않는 항목은 축소해 캐시플로(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내년까지 4조9천억원 잉여현금(FCF)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사업 철수와 자산 매각 등 자산 경량화 2조3천억원, 운영 효율화 8천억원, 투자 감축 1조9천억원 등이다. 성 상무는 "올해 기준으로 해외 자회사 증설 투자를 약 1천500억원 정도를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 8천억원 현금 확보에 더해 올해 운전자본 유동화와 공장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4천억원 이상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설비투자(CAPEX)도 축소한다. 연결 기준 CAPEX는 올해 3조원, 내년 1조7천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 하반기 수익성 개선 잰걸음…흑자전환 불투명 롯데케미칼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하반기에도 범용 화학 산업 비중 축소를 중장기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하반기 흑자 전환에 대한 확답은 하지 못했다. 둔화한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제품 스프레드나 판매 현황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곽기섭 기초소재 경영전략무분장은 "제품 스프레드나 판매 현황을 봤을 때 지금 2분기 3분기랑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 회복이나 이런 것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보다는 3분기, 4분기 실적은 조금 더 개선될 여지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주우현 첨단소재 경영지원본부장도 "중국 경기 부진에도 고부합성수지(ABS)나 폴리카보네이트(PC)의 경우 3분기 전방산업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첨단소재의 경우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하락 요인을 주요 고객사 M/S(시장점유율) 확대나 품질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을)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기별 흑자전환 시점을 2025년 중반 경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천2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전분기 발생한 정기보수 기회손실은 제거되나, 유가·석유화학 제품 가격 약세로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4~2026년 약 3년 간은 지난 4년 간 집중된 글로벌 에틸렌 증설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누적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는 시황의 추세적 상승과 실적 흑자전환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올해 2분기 매출 5조2천480억원, 영업손실 1천1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8%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6천69억원, 영업손실 1천392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첨단소재 부문 매출 1조1천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롯데정밀화학 매출 4천221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매출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08 20:14류은주

롯데케미칼, 2분기도 적자…기초화학 부진 수익성 발목

롯데케미칼이 기초화학 사업 실적 부진으로 2분기도 적자를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2천480억원, 영업손실 1천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8%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6천69억원, 영업손실 1천39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과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회복 지연과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천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증설 물량 유입 및 해상운임비 증가로 수익성이 약보합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천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과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와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 역시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M/S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정책 변동성 확대로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고객사 확대, ESS·하이브리드용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5개 전략사업 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와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5:56류은주

[1보] 롯데케미칼, 2Q 영업손실 1117억…전년比 60.8% ↓

롯데케미칼은 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천480억원, 영업손실 1천1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8% 감소했다.

2024.08.08 15:41류은주

바커케미칼코리아,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독일 화학 기업 바커(WACKER)의 한국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2024년 일·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산·육아기에 활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와 다양한 유연근무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해, 일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유연근무제도 등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18개의 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과 일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첫째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 유연한 근무시간 도입(다양한 근무제도-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과 휴가제도(반반차; 2시간 단위 휴가)를 운영해 육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도 증가해 최근 3년간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66%를 차지했다. 남성직원도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결과다. 올해 1월부터는 출산 및 양육비 지원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5세~7세 미취학 자녀 대상 월 최대 20만원), 고등학교, 대학교)외에도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제공(20만원), 첫돌 축하금(회당 50만원) 제도가 신설됐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 선물 지급,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 지원금(100만원) 등 지원을 확대했다. 그 외에도 심리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진천 공장 인사 담당 전승현 매니저는 “이번 수상으로 바커케미칼코리아의 일·가정 양립 제도가 외부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기쁘다"며 "현 제도 관련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 보완과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만족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31장경윤

SK케미칼, 2분기 매출 3448억원…전년동기比 11.6%↑

SK케미칼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천448억 원, 영업이익은 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58.9% 상승했다. 관련해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4천139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은 화학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회사는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이어갈 것”이라며 “순환재활용 등 신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6:41김양균

인사 1개월 앞당긴 한화, 화학·태양광 수장 교체

한화그룹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빨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해당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로 최종 선임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현 여천NCC 대표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 내정자의 세밀한 사업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R&D를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그간 성과를 보인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 측은 홍 내정자가 국내외 조직에서 다양한 업무 분야를 맡으며 보여준 관리 역량과 리더십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현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명헌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여천NCC는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한화 측은 제조원가 개선 등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 김 내정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6 14:26류은주

SK케미칼, 77억 규모 중간배당

SK케미칼이 77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회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4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중간 배당일 기준일은 다음달 9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같은 달 23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76억7천608만8천800원.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0.8%이고, 우선주가 1.6%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중기 배당 정책을 발표해오고 있다.

2024.07.24 17:17김양균

롯데케미칼, 지역사회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확대

롯데케미칼이 지역사회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과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주민 홍보 등 다양한 행정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한다.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과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 및 세척 분류하여 원료화(원사·원단 제작) 이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다시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 등에 사용한다. 또한 ESG센터 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ESG 포럼 개최 등 주민 참여 및 환경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사업 영위 및 성장을 위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역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자원 선순환 모델에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 주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어르신들의 활동을 통해 고독사 및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배출 이슈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환경보호 및 예산 절감,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건강도시 미추홀구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ESG센터,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거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규 센터 개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07.19 10:08류은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롯데에너지머티 인수는 성공적 판단"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 건은 당연히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 있고, 계획대로 사업 잘 해나가려 한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2년 롯데케미칼은 동박 전문 기업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분 53%를 2조 6천66억원에 인수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M&A이지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회사를 인수해 재무 여건 악화를 초래했다는 평가가 있어 왔다. 아울러 회사 인수 이후 중국 동박 기업들의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이 나타나면서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8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도 열악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는 데 반해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추가 수주에 따른 매출 증대가 이어지면서 국내 타 동박업체 대비 선방한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강도, 고연신, 초극박을 충족하는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을 토대로 향후 중국 기업들이 진입하지 못하는 북미 시장, 하이엔드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기업의 공급량을 제외하면 오는 2026년부터 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전환돼 사업성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박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전해액 유기용매,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양극박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그룹 화학군 유럽 사업장 출장 도중 인터배터리 유럽을 방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배터리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이 대표는 “유럽 현지 업체들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미국 시장은 중국 기업 대상 규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만큼, 그렇지 않은 유럽 시장 경쟁은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2024.06.21 09:09김윤희

'인터배터리 유럽' 찾은 롯데 3세 신유열, 이차전지 사업에 관심

[뮌헨(독일)=김윤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2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을 찾았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가 지난 19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중인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금양, 에코프로 등 국내외 기업 78개사가 참가했다.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과 동시 개최되는 점도 특징이다. 롯데그룹은 동박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해 모회사인 롯데케미칼도 전해액 유기용매,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양극박 등 이차전지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런 사업 계획에 따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국내 동박 기업 중 유일한 참가사다. 이날 신유열 전무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현장을 찾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등 국내 이차전지 기업과 글로벌 기업 부스를 방문했다. 롯데그룹은 특히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 기업 중에선 예외적으로 사장들이 방문하는 등 이차전지 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도 현장을 방문했다. 롯데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에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을 소개하고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2024.06.20 17:37김윤희

롯데케미칼, 전기차 열폭주 지연하는 고강성 난연PP 개발

롯데케미칼이 일반 플라스틱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로 전기차 소재 시장을 노린다. 롯데케미칼은 20일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을 지연할 수 있는 고강성 난연 PP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의 주요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열폭주 현상이 꼽힌다. 이러한 전기차의 열폭주 현상은 물리적 충격, 과전압, 과방전 등 전기적 충격에 의해 배터리 내부 온도가 단 몇 분만에 약 1천℃ 이상 증가하게 되는 현상이다. 기존 배터리에 적용되던 금속 소재는 연비개선, 원가절감 목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변경 되는 추세고, 난연 플라스틱이 적용되던 부분은 EV 배터리 관련 화재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의 확산을 늦출 수 있는 소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SGF(짧은 유리섬유)가 적용된 소재(PP·SGF)와 LGF(긴 유리섬유)로 강성을 보완한 소재를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제품에서 강성과 난연 특성을 개선한 SGF와 LGF는 기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대비 성형성이 우수하고 성형품의 경량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난연 성능을 구현하는 유해 물질인 할로겐이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솔루션스 열성능·기계적 성능 테스트 평가를 통해 소재의 고온 및 충격 강도 성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배터리 열폭주 시험을 통해 1천℃ 이상 온도에서 성형품 본래의 형태를 유지한 채로 PP·SGF는 300초 이상, PP·LGF는 600초 이상 견디는 성질을 확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에 개발된 플라스틱을 배터리용 소재로 적용하면 화재 발생 시 연소 시간을 지연해 2차 피해를 최소화 하고 화재 진압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EV 배터리용 고강성 난연 PP 소재를 배터리 모듈 소재로 프로모션 진행 중이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니즈와 시장 변화 등 고객 요청 사항에 따라 다양한 기능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20 09:35류은주

롯데케미칼, 임직원 환경법규 교육 독려위해 퀴즈대회 개최

롯데케미칼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환경법규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케미칼은 5일 임직원의 환경법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제1회 환경사랑퀴즈대회'를 열였다고 전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 사업장 환경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환경경영 및 주요 환경법규 소개 ▲통합 허가의 이해 및 통합 사후 관리 유의사항 ▲배출시설 현장점검 및 관리방법 ▲통합법 체계에서 현장관리 준수사항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국내 전 사업장 임직원들이 동영상 교육을 통해 최근 변화된 환경법규에 대한 학습을 마친 후, 온라인을 통해 '환경사랑 퀴즈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많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교육 수료와 퀴즈대회 참가를 유도했다. 이번 퀴즈대회에서는 각 사업장의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총 24명이 수상을 했다. 수상자 결과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발표하며, 다시 한번 임직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퀴즈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직무와 직급에 따른 세분화된 환경법규 관련 교육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전 사업장 임직원들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여 변화하는 환경 법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법규 준수를 위한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널리 확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06.05 10:36류은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강한 실행력·정신력으로 위기 극복"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위기 극복 위한 성장 DNA를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훈기 대표는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대표 취임 후 국내와 해외 현장 경영을 통해 사업을 직접 점검하고 격려하며 직원들을 만나왔지만, 약 160여명의 임원과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훈기 사장은 현재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며 타운홀 미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의 SBU(전략사업단위)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 등을 설명하고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먼저, 기초화학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은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과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과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 통한 사업 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훈기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임직원들과의 오픈톡 형태의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본인의 회사생활 경험과 경영 철학 등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5.21 09:10류은주

HD현대케미칼, 글로벌 ESG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ESG 평가기관으로 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한 HD현대케미칼이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현대케미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래티넘 메달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수여하며, 국내 정유·석유화학사 중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HD현대케미칼이 최초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총 4가지 분야(환경, 윤리, 노동&인권, 지속 가능한 조달)를 평가하며 총점에 따라 4가지 등급(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을 부여한다. HD현대케미칼은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 특히, 재생 원료 도입과 친환경 인증(ISCC PLUS) 사업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HD현대케미칼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에 친환경 제품 공급 시 에코바디스의 평가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기관으로부터 ESG 경쟁력을 인정받은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 충족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케미칼은 2022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도입 후 지난 2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1만톤 이상을 처리했다. 올해는 폐식용유, 정제 대두유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 중이다.

2024.05.14 09:44류은주

체질 개선 나선 롯데케미칼, 범용화학 줄이고 전지소재 민다

롯데케미칼이 사업단위를 5개로 쪼개 체질개선을 꾀한다.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비핵심 포트폴리오를 매각해 재무건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훈기 총괄대표는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 ·전지소재·수소에너지 등 5개 사업 단위로 구분해 운영하고자 하며 최근 포트폴리오별로 전략 사업단위를 구축하고 운영 거버넌스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기초화학 사업은 에셋 라이트(자산 경량화) 지속 실행과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 강화 ▲첨단소재 사업은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 유지 및 점진적 볼륨 확대를 통한 건전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으로 성장 ▲정밀화학 사업은 암모니아와 그린소재 사업 중심으로 추가 신사업 발굴 노력 통해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로 육성 ▲전지소재 사업은 음극박·양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구축하고 동일 밸류 체인내에서 추가적 사업확대 기회 모색 ▲수소에너지 사업은 부생수소 활용해 사업 기반 구축 후,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해 신중한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훈기 대표는 "캐시카우 사업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해 현금 창출력을 강화하고, 신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양적 성장보다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변동성 큰 범용화학 비중 줄이기 '숙제'…비핵심 사업 조정 속도 롯데케미칼은 우선 범용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 과제로 꼽힌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범용 석유화학 비중 높아 시황에 따른 퍼포먼스 변동성이 높다는 데 있다"며 "과거에는 다른 사이클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범용 석유화학에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범용제품 비중을 좀 더 빠르게 축소하려 한다"고 했다. 단기적으로는 중동 리스크 대비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유가와 납사 가격 전망은, 현재 국제 정세상 중동 확전 가능성에 따른 추가 긴장감 심화 조짐은 아주 낮게 본다"며 "중동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고 리스크가 확대된다면 납사 가격 강세 등 원료 코스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장 상황 변동성 리스크 심화와 물류 차질 발생 가능성에 따른 원료 조달 방안으로 먼저 내수 및 역내 근거리 납사 수급을 확대하고 액화석유가스(LPG) 투입 최저화를 통한 단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전체 원료 수급 35% 차지하는 내수 납사 계약 물량을 최대 확보하고 북미 수입의존도가 높은 LPG 최대 투입을 동시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물류 차질 장기화 경우에는 근거리 납사 공급자나 미국, 인도 등 중동 외 지역으로 소싱처 다변화해 원료 조달 안정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원료가 상승 우려있으나,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부담 완화로 회복세를 예상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자산 경량화도 계속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말레이시아 법인이자 대규모 생산기지인 자회사 '롯데케미칼(LC) 타이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컨퍼런스콜에서 비핵심 자산 관련 질의에 "한국,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다운스트림에서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옵션에 대해서 일부 진전이 있는 곳도 있지만, 현재는 투자자들과 공유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행력과 관련해서는 공유할 정도의 결과가 있으면 투자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지소재 등 신성장사업 육성…'수소에너지'는 신중하게 롯데케미칼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신성장 사업(정밀·전지소재·수소 등)을 발굴하고 육성에 속도를 낸다. 특히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알미늄을 주축으로 하는 동박(음극박) 알루미늄박 사업에 힘을 준다. 수소에너지 사업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지만, 전지소재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한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사업과 수소나 암모니아 사업에서의 산업 발전 속도는 차이가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라기보다는 시점상으로 아무래도 전지소재 관련 투자를 많이 진행할 것으로 판단되며, 수소·암모니아는 정부 창출 수요와 여러 시황을 살펴 진행할 것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사업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수소 사업은 당분간 그레이 수소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것 같고 청정 수소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롯데 그룹 그레이 수소 사업은 부생수소가 중심이 되고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회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이네오스화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분리막·전해액 등의 경우 전지소재가 아닌 기초화학 사업에 포함된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과 전해액은 기초화학 사업 제품 고도화로 보시면 된다"며 "분리막은 시장에서 탑티어 급 공급업체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해액은 공장 건설을 완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2024.05.09 17:59류은주

적자 지속 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전환 나선다

롯데케미칼이 중국발 공급 과잉 여파로 화학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화사업 구조 개혁과 신성장 사업 육성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57.2%씩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5천489억원, 영업손실 1천304억원을 기록했다. 모노머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에탄 가격 안정화,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 부담 완화로 회복세가 예상된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317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 등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3천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분 판매가 증가했으나, 염소계 제품 국제가 약세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과 식의약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로 손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분기 최대 판매량과 매출 실현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율이 증가했다. 북미 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가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전략 방향을 밝혔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의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 5개 사업으로 재편해 운영하고자 하며, 포트폴리오 별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거버넌스를 최적화했다”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사업단위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6:07류은주

[1보]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353억원…전년비 적자폭↑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861억원, 영업손실 1천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9%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57.2%씩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2024.05.09 15:40류은주

롯데케미칼, 가정의 달 맞아 쌀 2천포 기부

롯데케미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할 쌀을 기부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송파구청에서 동행쌀 10kg 2천포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동행쌀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같이 되새기자는 의미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에도 천원의 아침 사업에 참여중인 충남대와 KAIST에 대산 지역에서 구매한 쌀 10kg 1천500포를 기부한 바 있다.

2024.05.08 08:5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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