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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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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리더, 온체인 가치 순환 청사진 밝힌다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과 스스로 판단하는 'AI 에이전트'의 결합이 게임 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짚는 강연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리더가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의 무대에 올라 강연한다고 밝혔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최근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신고수리 완료하여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지갑 인프라를 제공하며 수탁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임주영 총괄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게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가치의 순환 : 진짜 온체인 경제'의 시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독자적인 지갑을 지닌 AI 캐릭터(NPC)가 자율적으로 재화를 획득하고, 이용자의 AI 비서가 최적의 경로로 게임 자산을 거래하는 구체적인 웹3 생태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임 총괄리더는 이러한 기술 융합을 통해 게임 속 성과가 국경을 넘어 현실의 실물 경제로 매끄럽게 순환하는 진짜 웹3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신 AI 결제 트렌드를 짚어보고, 해당 기술이 게임과 만났을 때 펼쳐질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진짜 경제의 문턱에서 글로벌 게임사들이 필연적으로 직면하게 될 보안 공백과 자금세탁방지(AML), 라이선스 등 글로벌 규제 리스크에 주목한다. 게임사들이 이러한 진입 장벽과 위험 요소를 어떻게 기술적, 정책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컴투스홀딩스, 넥써쓰, BPMG, 맨틀,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19 17:00정진성 기자

"인간 출입 금지"…'비커밍 샤크' 전시장서 AI 상어 돼보니

"인간 세상은 잠시 안녕! 뾰족이빨마을은 인간 출입 금지 구역이야. 상어가 돼보자." "희정 상어! 와줘서 고마워~ 희정 상어는 어떤 상어를 만날 때 가장 좋은지 알려줘." 5년 6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아기상어'가 생성형 AI를 만나 새로운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로 진화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세계 최초의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이며 글로벌 IP 확장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를 공개했다. 전시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아기상어 전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캐릭터를 감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모험을 완성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음성인식·음성합성(STT·TTS), 컴퓨터비전(CV)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는 단순히 화면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의 음성과 행동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면서 사람마다 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DDP 뮤지엄 전시2관 1천650㎡(약 500평) 규모 공간에는 약 20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관람객은 바닷속 '뾰족이빨마을'을 시작으로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 등을 이동하며 공간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마법의 팔찌 차고 나만의 상어와 전시 즐겨보자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상어 모습으로 변신해야 한다. 마법의 팔찌 스타밴드를 차고 상어 변신을 위해 기계 앞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사진을 찍으면 된다. 전시장에 입장해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상어로 변신한 기자의 모습이 나왔다. 체크 무늬 티셔츠와 긴 머리를 한 상어가 화면에 나와 손을 흔들었다. 기자의 인상착의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상어가족 AI 캐릭터 인터랙티브 스태츄는 LLM 기술이 들어가 관람객마다 다른 대화를 즐길 수 있게 해뒀다. 예를 들어 기자가 엄마 상어에게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고 물어보자 "음식을 나누는 일은 좋은 일이야"라고 대답했다. 엄마 상어 특유의 따뜻함이 반영된 대답이긴 하지만, 전시장 내부 특성상 크게 대화를 진행해야 해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내 취향이 반영된 음악을 만드는 작업도 흥미로웠다. 관람객은 장르, 리듬, 악기, 효과음 등을 조작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들을 수 있다. 최종 결과물을 보니 "희정 상어 뚜루루뚜루~ 즐거운 뚜루루뚜루~ 신나는 뚜루루뚜루 희정상어"라는 노래가 나왔다. 전시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공간인 별빛 페스티벌. 별빛 산호숲 존은 블루홀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컨셉으로 한 공간이지만 입장 시 만들어진 나만의 상어와 만나는 공간이기도 했다. 360도 바닷속 공간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공간감을 제공하고, 스타 밴드를 태그하니 이름과 함께 나만의 상어 캐릭터가 스크린에 등장했다. 스타 밴드를 흔들면 상어 크기가 커지면서 춤을 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체험 후반에는 비눗방울 쇼가 진행되기도 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공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AI는 연출이 아닌 경험"…엔터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더핑크퐁컴퍼니 전시 개막에 앞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콘텐츠와 기술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콘텐츠가 관객을 만나는 방식을 확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니라 관람객마다 서로 다른 개인화 경험을 구현하는 기반 기술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를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와 데이터,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도전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향후 해외 여러 국가로 전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IT와 기술, 공간 경험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IP의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확장 가능한 체험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6.17 18:03안희정 기자

실전 뛰어든 AI 에이전트…"기업성과 열쇠는 '기술·업무 연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단순 도입과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해 성과를 내기 위해 데이터 전략부터 운영 플랫폼, 인프라, 보안·거버넌스까지 통합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기업·학계 관계자 약 6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는 워카토코리아, 바이브컴퍼니, 레노버, 리스닝마인드, HPE코리아, 크리젠, 레드햇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업용 AI와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수 기업이 AI와 자동화 도입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선호 워카토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는 이런 원인으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간 연결 부족을 꼽았다. AI가 개별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머물면 기업 전반의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컨설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승인 절차, 업무 흐름과 연결돼 실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접근이다. 레드햇은 기업 AI가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플랫폼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ML옵스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AI가 전사 운영 체계로 확산할수록 보안과 거버넌스를 플랫폼 단계에서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전략도 핵심 논의로 다뤄졌다. 바이브컴퍼니는 AI 성능 한계가 모델 크기보다 데이터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소셜, 금융, 뉴스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AI에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전문 데이터를 AI 시스템에 연동하고, 온톨로지를 활용해 다단계 추론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효용성은 결국 데이터 품질과 연결 방식에 달렸다"며 "앞으로 산업별 전문 데이터와 지식 구조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AI 중심으로 일하는 회사'로 전환하는 AX 여정을 공유했다. AI를 단순 도구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시스템, 제도까지 재설계해야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김인수 SK텔레콤 AI 프로젝트리더(PL)는 "AX 리더십이 기술 도입을 실제 업무 방식 변화로 연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프라 전력·발열 한계…레노버·HPE "수랭식·자율운영이 해법" 이날 AI 확산을 뒷받침할 인프라 전략도 주요 주제로 나왔다. 생성형 AI와 LL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냉각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레노버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 방향을 제시했다. 정연구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상무는 단순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AMD 기반 HPC 솔루션과 수랭식 시스템 '넵튠' 중심으로 AI 인프라 해법을 소개했다. 고성능 연산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취지다. 그는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봤다. 기존 공냉식만으로는 고발열 장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랭식 냉각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생성형 AI 이후 기업 환경이 에이전틱 AI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무 HPE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과 자율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셀프 드라이빙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소개했다. 박 매니저는 SDN 의미를 기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Defined Network)에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SDN이 네트워크 제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중앙 통제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AI가 네트워크 문제를 발견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 결과까지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HPE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HPE 센트럴'을 제시했다. 사용자가 플랫폼에 요청 사항을 입력하면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소통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각 에이전트가 문제 지점과 원인, 해결 방안, 처리 결과를 분석해 운영자에게 보고하는 식이다. 박 매니저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인프라와 보안 체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AI 자동화 환경, 수랭식 인프라, 양자내성암호(PQC)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PQC 로드맵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AI, 콘텐츠 제작 넘어 성과 창출로 행사 참여 기업들은 AI 활용이 마케팅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실행 단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을 넘어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 과정에 관여하면서 브랜드와 이커머스 기업의 대응 전략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탐색·비교하며 구매 의사결정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봤다. 브랜드가 기존 검색엔진 최적화 방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리스닝마인드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브랜드가 우선적으로 호출될 수 있도록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소비자 데이터 기반으로 브랜드가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고 선택될지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도 검색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 AI가 상품을 찾고 비교하는 시대에는 자사몰 역시 AI에게 선택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AI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일반 채널 이용자보다 높은 전환율과 체류시간, 방문당 매출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기존 이커머스 채널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유입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를 위해 상품 데이터 구조화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국내 쇼핑몰 상품 상세 페이지는 통이미지 중심인 경우가 많지만, AI 검색 봇은 이미지보다 텍스트와 구조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유 본부장은 AI가 상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명, 속성, 비교 정보, 구매 가이드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순 스펙 나열보다 고객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범진 크리젠 대표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2026년 마케팅 경쟁력은 단일 콘텐츠 품질보다 얼마나 많은 가설을 빠르게 시장에서 검증하느냐에 달렸다고 봤다. 크리젠은 생성형 AI를 광고 콘텐츠 제작 보조 도구가 아니라 대량 제작, 자동화, 성과 측정을 연결하는 통합 실험 구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마케팅 운영 체계 자체를 재설계해야 측정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6.06.17 16:36김미정 기자

바이브컴퍼니 "성공적 AI 도입, 데이터 활용력이 좌우"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활용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범용 모델보다 최신·정확성 갖춘 도메인 데이터가 핵심일 것입니다."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사장은 AI 산업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학습 데이터 확보에서 추론, 업무 적용, 실시간 데이터 활용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봤다. 과거 AI 데이터가 LLM을 학습시키는 데 주로 쓰였다면,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부사장은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범용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이를 업무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신 댓글이나 시장 데이터, 통계 수치처럼 원천 확인이 필요한 정보에서는 AI가 그럴듯하지만 틀린 답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부사장은 검색증강생성(RAG)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봤다.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도록 돕지만, 실제 업무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폭넓게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RAG는 AI가 검색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하도록 돕지만, 일반적으로 일부 문서만 참고한다"며 "수천 건에 달하는 소비자 반응이나 소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부사장은 앞으로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데이터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딩 도구와 범용 AI 활용은 점점 보편화되는 만큼,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와 이를 AI에 연결해 활용하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AI 리서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썸트렌드는 블로그, 뉴스, 카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통계, 금융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시장 분석, 소비자 의견, 브랜드 분석, 위기 대응, 투자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윤 부사장은 썸트렌드 같은 외부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도구를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AI가 스스로 필요한 도구를 파악하고 외부 데이터를 불러와야 최신 시장 흐름과 소비자 반응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를 통해 끌어오면 된다"며 "이를 통해 보고서와 인사이트를 가장 정확하고 최신 버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0:37김미정 기자

일하는 AI, 한자리에 모였다…CIS 2026 개막

인공지능(AI)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실질적 무기'로 부상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통합 운영과 측정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를 개막했다. '통합 운영(One AI), 측정 가능한 성장(Elevate All):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열린 CIS 2026는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를 넘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도입 넘어 실전으로…업무·데이터·인프라 묶는 '통합 AI' 해법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AI의 실전 배치'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도입 가능한 기술로 검토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업무,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면에 배치됐다. 오전 키노트 세션은 이런 흐름을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첫 발표는 이선호 워카토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가 맡아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 실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실험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AI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거대언어모델(LLM)의 교과서에서 AI의 무기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업 데이터가 단순 학습용 자산을 넘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실전 무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는 'AI를 위한 열역학: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AI 시대 인프라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제시한다. 키노트 후반부에는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수익과 전환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검색에서 실행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만드는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AI가 검색을 넘어 구매와 실행 단계까지 개입하는 변화를 조명한다. 박정무 HPE 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통합 운영의 여명: 보조를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소개하며, 기업 인프라가 AI 운영에 맞춰 얼마나 자동화·지능화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전략을,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레드햇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제로 클릭' 이커머스 전략까지…실무 AI 전략 오후에는 기업 실무자를 위한 실무 세션이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A트랙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은 인프라와 업무 환경 변화에 집중한다. 이창훈 자다라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전략적 클라우드 송환을 통해 비용 통제권을 회복하고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최필준 파수AI 팀장은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김정재 나무기술 이사는 AI가 바꾸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변화를 다룬다. 이 트랙은 AI 도입 이후 기업이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비용, 인프라, 업무 혁신 문제를 짚는 데 초점이 있다. B트랙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자사몰의 유입과 CX는 어떻게 바뀌는가: 제로 클릭 시대를 준비하는 이커머스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하기도 전에 AI가 정보를 요약·추천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기업 고객 유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숏폼 콘텐츠가 바꾸는 이커머스 UX를 문기식 SK AX 팀장은 멀티 페르소나 기반 초개인화의 미래를 소개한다. C트랙 '통합 비즈니스 전략'은 AI를 조직 운영에 녹여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협업툴을 넘어 AI 생산성 툴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협업 소프트웨어가 AI와 결합해 어떻게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되는지 제시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술검증(PoC)과 챗봇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일하는 기업 AI를 다룬다. 오두(Odoo)의 김봄이 대표와 최지훈 팀장은 AI 기반 CRM·ERP·세일즈 데이터 통합 전략을 소개하며,기업 핵심 운영 시스템이 AI를 중심으로 다시 연결되는 흐름을 설명한다. 클로징 키노트는 김인수 SK텔레콤 AI 보드 PL이 맡는다. 'SK텔레콤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가는 여정: AX 리더십이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를 AI 중심 체질로 전환하는 과정과 리더십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사전 등록자와 현장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부스 투어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 행사 관계자는 "이제 기업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 대상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에 깊숙이 통합해 실질적인 수익과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CIS 2026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실전 배치'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혁신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9:08남혁우 기자

서강대-에피소드컴퍼니 맞손...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운다

서강대학교와 에피소드컴퍼니가 AI 미디어·콘텐츠 실무 인재 키우는 데 힘을 모은다. 서강대학교는 가상융합전문대학원 주도로 콘텐츠 기업 에피소드컴퍼니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강대 심종혁 총장, 현대원 가상융합전문대학원장, 박선호 연구교수와 에피소드컴퍼니 김동하 대표, 박창신 의장, 정경석 최고마케팅책임자, 송은호 에피소드미디어 본부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실무형 기술 커리큘럼을 공동 운영하고, 정부지원 연구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 AI 콘텐츠 분야의 기술 및 특허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출원할 예정이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협력에도 나선다. 학교 측은 콘텐츠 제작부터 셀럽 매니지먼트, 커머스, IP 라이선싱까지 전 영역을 내재화하고 AI 기반 애니메이션 및 음원 제작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에피소드컴퍼니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했다. 또 서강대학교의 우수한 AI 연구 역량과 에피소드컴퍼니의 현업 제작 노하우가 결합돼 선순환 산학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AI가 콘텐츠 산업의 문법을 바꾸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끌 인재는 현장과 맞닿은 교육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6:58백봉삼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日 TV아사히와 첫 공동 제작...'니니모' 글로벌 애니 만든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지상파 방송사인 TV Asahi와 손잡고 신규 애니메이션 '모모모! 니니모'를 공동 제작한다. 양사는 글로벌 IP 제작 역량과 현지 방송·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인 TV Asahi와 신규 애니메이션 '모모모! 니니모'를 공동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함께 추진하는 첫 공동 제작 사업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TV아사히는 방송 및 유통 네트워크를 담당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 '모모모! 니니모'는 주황색 고양이 '니니'와 친구 '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논버벌(Non-verbal)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대신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을 통해 웃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언어와 문화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인간에게는 사소한 일도 고양이 세계에서는 대사건'이라는 설정 아래 짧고 직관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총 36부작으로 제작되며 2027년 1월 TV아사히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애니메이션 Pinkfong Wonderstar 후속작인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에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 '니니모'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니니모는 라틴 음악 콘텐츠 '니니모 라틴팝'을 통해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4천300만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니니모를 독립적인 오리지널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 겸 일본 법인장은 "일본 대표 방송사인 TV아사히와 신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전 세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논버벌 코미디와 고도화된 CG 연출을 바탕으로 니니모를 차세대 글로벌 IP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09:06안희정 기자

패스트캠퍼스, 오늘 배워 내일 쓰는 AI 실무 교육 '원데이 클래스' 운영

최신 AI에 대한 배움의 열망은 가득하지만 시간이 모자란 바쁜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한 3시간짜리 압축 클래스가 운영된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익혀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원데이 클래스는 약 3시간 동안 핵심 내용을 압축적으로 학습하고 실습까지 진행하는 실시간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였다. 또 패스트캠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매달 새로운 주제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시댄스 등 최근 주목받는 AI 도구와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활용도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관심 있는 클래스는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오픈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수강 이후에도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학습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전용 학습 자료와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향후 개설을 희망하는 원데이 클래스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는 장기적인 학습 계획보다 필요한 내용을 신속하게 익히고 직접 활용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실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새로운 역량을 익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5 22:11백봉삼 기자

오픈생활건강, 호원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노보파인 플러스' 마케팅 강화

오픈생활건강이 메디컬 전문기업 호원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최근 재출시한 '노보파인 플러스'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오픈생활건강은 호원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노보파인 플러스의 브랜드 강화와 공동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노보파인 플러스의 마케팅 강화,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 신규 상품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호원컴퍼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중심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전국 유통망과 7천여 개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운 체온계 국내 총판을 비롯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군을 취급하며 글로벌 소싱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생활건강은 B2C 중심의 오픈생활건강과 사업자 대상 도매몰 '오픈비투비'를 통해 메디컬·생활용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노보파인 플러스는 노보 노디스크의 설계와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멸균 주사침 제품이다. 32G의 얇은 굵기와 짧은 바늘, 특수 코팅 등을 적용해 주사 시 불편감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호원컴퍼니의 글로벌 상품 소싱 및 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오픈생활건강의 온라인 판로 운영 및 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생활건강은 제휴를 기념해 공식몰에서 노보파인 제품 구매 시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B2B 도매몰에서는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최성태 호원컴퍼니 대표는 “노보파인 플러스 출시와 함께 오픈생활건강과 협업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추가 글로벌 제품 출시도 함께 추진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오픈생활건강 대표는 “호원컴퍼니와의 제휴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11:30안희정 기자

데이원컴퍼니도 개인정보 유출…"규모 파악 중"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마이라이트'·'콜로소' 등을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8일 시스템 내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인지해 관련 위협을 즉시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이용 중인 깃허브(GitHub) 서비스의 마스터 계정 키값이 불상의 시점에 탈취됐으며 이를 통해 지난달 9일 처음으로 서비스 침입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주소와 직무·직책 정보를 입력한 고객의 경우 해당 정보까지 유출됐다. 일부 고객들은 택배 주문 시 적어둔 메모도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고객 정보가 공개되거나 악용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야한다”며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보상안은 유출 피해 규모가 확정된 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드 번호를 포함한 결제 정보는 플랫폼 안에서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해당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8일 사고 인지 후 9일 당국에 신고했고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6.06.11 16:39박서린 기자

커뮤니티 괴담이 할리우드 흥행작으로…'백룸'은 어떻게 주류 문화 됐나

인터넷 괴담에서 출발한 '백룸'의 파급력이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영화가 극장가를 강타하자, 관련 게임의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인기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트래픽 상승을 넘어, 인터넷 밈이 주류 미디어를 관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스크린에서 게임으로…보는 경험과 직접 체험의 시너지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개봉한 영화 '백룸'은 북미 개봉 6일 만에 흥행 수익 1억 달러(약 1528억원)를 돌파했다. 이 영화는 고등학생 유튜버 케인 파슨스가 만든 공포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인 A24와 아토믹 몬스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백룸 특유의 텅 빈 공간이 주는 고립감과 기괴함을 시각적으로 잘 살려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크린에서의 흥행 화력은 게임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글로벌 게임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백룸 세계관을 차용한 대표작 '이스케이프 더 백룸'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근 한 달 기준 75.6% 급증했다. 영화 개봉 전 평일 기준 7000명 안팎이던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최근 2만 6000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백룸 콘텐츠 자체가 본래 '탐험'과 '생존'이라는 게임 문법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한 '수동적인 관람'에 머무는 대신, 직접 공간을 헤매는 '직접 체험'을 원하며 게임으로 향한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자도, 라이선스도 없다…커뮤니티가 키운 독특한 세계관 백룸 신드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당 세계관이 가진 독특한 태생에 주목해야 한다. 백룸은 대형 게임사나 기획사가 거액의 자본을 들여 만든 지식재산권(IP)이 아니다. 2018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텅 빈 노란색 방 사진 한 장과, 2019년 덧붙여진 익명의 짧은 글귀에서 비롯됐다. 이 세계관은 원작이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이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설정을 덧붙이며 세계관을 지속 확장해 나갔다. 특히 공간 속 분위기나 연출이 세계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기에, 수영장·사무실·괴물 등 이질적인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추가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백룸은 특정 제작자가 일방적으로 공급한 IP가 아닌, 인터넷 이용자들이 모여 공동 창작한 '오픈소스형 세계관'으로 볼 수 있다. 상호 연결된 미디어 믹스…'백룸'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사실 영화 흥행 이전부터 인디 게임 시장에서는 백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하나의 서브장르를 형성해 왔다. 영화가 흥행에 불을 붙이기 전부터 이미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지속 출시되며 백룸 세계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주목할 점은 백룸이 보여주는 독특한 미디어 확장 방식이다. 일반적인 미디어 믹스가 원작의 인기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매체로 확장되는 일방향 구조에 가깝다. 반면 백룸은 커뮤니티와 영상, 게임, 영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용자를 순환시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설정에서 출발한 백룸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를 거쳐 게임과 영화로 영역을 넓혔다. 이후 영화를 통해 유입된 대중의 관심이 다시 게임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콘텐츠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백룸 세계관의 개방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본다. 특정 기업이나 창작자에게 권리가 집중된 전통적인 IP와 달리, 백룸은 누구나 세계관을 해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이 같은 개방성이 미디어 간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촉진하면서, 백룸이 하나의 장르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인디 업계도 주목…콘텐츠 지속 등장 전망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인디 게임 업계에서도 포착된다. 국내 개발사들 역시 백룸 콘셉트를 활용한 독창적인 시도를 이어가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이퍼센트는 백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협동 공포 게임 '백룸 컴퍼니'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작품은 2025년 정식 출시된 이후, 참신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인디플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퍼센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인 '백룸 클리너즈'를 준비하며 관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페이즈8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협동 호러 게임 '코드 엑시트' 역시 백룸 특유의 분위기와 탈출 콘셉트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을 탐험하며 탈출구를 찾아야 하는 게임 구조를 채택해 백룸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룸은 특정 작품을 지칭하는 IP를 넘어 이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공포 장르의 문법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영화와 게임을 오가며 관심이 재생산되는 구조가 형성된 만큼 관련 콘텐츠는 꾸준히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6.11 15:13진성우 기자

정용진 회장이 13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한 이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등기이사로 복귀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 2013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던 정 회장이 직접 대표와 등기이사를 맡아 경영 판단에 따른 책임을 명확히 지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읽힌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뒤 다시 이사회를 열어 각자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이마트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각사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물러나 정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했다.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 주요 계열사 전략 수립 등 핵심 의사결정에는 관여했지만, 법적으로는 이사회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임원 신분이었다. 등기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돼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한다. 회사의 투자, 자금 조달, 사업 계획 승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심의·의결하며, 경영 판단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상법상 책임도 진다. 반면 미등기임원은 경영에 참여하더라도 이사회 의결권이 없고, 등기이사와 같은 법적 책임을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오너 경영인이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면서도 등기이사를 맡지 않는 경우 책임경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기업 가치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총수가 주도하는 만큼,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주와 시장의 평가를 직접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신세계그룹 역시 그동안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총수가 직접 경영 성과와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등기이사 선임이나 책임경영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있어 왔다”며 “정 회장도 책임경영이라는 목표를 두고 시점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논란 뒤 책임론 커져...대표 맡아 경영 성과 직접 평가 등기이사 복귀 논의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결정의 계기가 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문구가 담긴 마케팅 이미지를 노출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이미지에는 '탱크데이'와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사용돼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행사”라고 비판했다. 이후 정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냈고,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행사 기획 담당 임원을 즉시 해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사태를 계기로 책임지는 리더십에 대한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등기이사와 대표를 맡게 되면 기존 회장 역할과는 책임 범위가 달라진다.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요 경영 판단에 참여하고, 대표로서 회사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도 직접 받게 된다. 정 회장도 이날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전문경영인이 각 계열사의 사업 실행과 조직 운영을 맡고, 정 회장은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8 17:48류승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 새 대표에 '신동우' 전무...구원투수 될까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 SCK컴퍼니 신임 대표에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를 내정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물러난 손정현 전 대표의 후임이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 대표 내정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이마트와 SSG닷컴, 신세계프라퍼티 등 주요 계열사에서 전략·재무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경영 전문가다. 1975년생인 신 대표 내정자는 영동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신세계그룹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을 시작으로 전략기획팀장,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과 SSG닷컴 전략본부장, SSG닷컴 영업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맡으며 그룹 내 주요 사업의 전략 수립과 운영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로 재직하며 경영지원과 재무 업무를 총괄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탱크데이' 논란으로 물러난 손정현 전 대표의 후임으로 스타벅스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신 대표 내정자가 향후 스타벅스코리아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공식 앱과 온라인스토어 등에 '탱크데이' 문구가 담긴 텀블러 기획전 이미지를 노출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이미지에는 5월 18일을 표시한 아이콘과 함께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사용됐고,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논란 이후 신세계그룹은 손 전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행사 기획·주관 담당 임원도 함께 해임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보고를 받은 즉시 내부 조사를 지시했으며, 이번 일을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인적사항 연 령 : 1975년생 학 력 : 영동고 졸업/ 연세대 경영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경영학 석사 ■ 주요경력 '26년 : SCK컴퍼니 대표 '25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25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상무 '23년 : SCK컴퍼니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23년 : 전략실 재무본부장 상무 '22년 : SSG닷컴 영업본부장 상무 '21년 :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 겸 SSG닷컴 전략본부장 상무 '20년 :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19년 :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상무보 '16년 :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15년 : 전략실 전략기획담당 전략기획팀장 '12년 : 전략실 전략기획팀 부장

2026.06.08 15:34류승현 기자

정용진 회장, 이마트·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맡는다..."책임경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는다. 새로운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임명됐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사회를 통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한 뒤 주주총회와 이사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결정이 당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재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 AG글로벌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까지 맡게 되면서 그룹 주요 사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맡아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한 대형 개발 사업과 신사업을 직접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3월 미국 리플렉션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등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에는 이형천 전 개발본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스타필드 청라 건립 등 주요 사업을 맡고, 정 회장은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기업가치 제고를 총괄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 신임 대표에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신 대표 내정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을 역임했다. 신세계그룹은 신 대표 내정자가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 강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8 14:08류승현 기자

"취업 문턱 낮춰라"...자소설닷컴, '인턴 채용관' 키운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의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인턴 채용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계 인턴 시즌을 맞아 취준생들이 변화된 취업 문턱을 효율적으로 넘을 수 있도록 인턴 채용관을 전면 개편하고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구직자 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필터 검색'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채용연계형' 공고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재학생 전용' 공고, 스펙이 다소 부족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무스펙 지원 가능' 공고 등을 직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 원스톱 지원 서류 준비와 합격 전략 수립을 돕는 솔루션도 고도화했다. 공고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며 글자 수 및 맞춤법 검사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소설닷컴 데이터랩'을 활용하면 공고별 지원자들의 구체적인 스펙(학교, 전공, 학점, 어학 점수 등) 통계와 기업 분석 자료, 최종 합격자들의 생생한 후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교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윤상호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사업실장은 "인턴 공고의 60%가 정규직 전환형이라는 데이터는 인턴십이 사실상 신입 채용의 필수 관문이자 대체재가 됐음을 보여준다”면서 “자소설닷컴의 고도화된 인턴 채용관과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구직자들이 변화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커리어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0:54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군 장병 AI 교육 돕는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패스트캠퍼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군 장병 대상 AI 교육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4일 데이원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2026년 국방 AI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군 장병의 AI 역량 강화와 전 장병이 참여 가능한 AI 기반 온라인 학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연간 35억원 등 총 2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군 특화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가 참여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KAIST를 중심으로 AI 연구·군 특화 교육·온라인 학습 플랫폼 분야의 전문 기관들이 협력한다. 이들은 군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초개인화 기반 학습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콘텐츠를 통해 장병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패스트캠퍼스는 성인 대상 온라인 실무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콘텐츠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장병 맞춤형 AI 교육 콘텐츠 및 학습 경험 설계에 참여한다. AI·데이터·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쌓아온 실무형 콘텐츠 경쟁력과 대규모 온라인 교육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병 누구나 수준과 목적에 맞춰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현업 중심 커리큘럼과 온라인 기반 학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들의 AI 실무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형 학습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패스트캠퍼스는 성인 교육 분야에서 축적해 온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장병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09:02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콜로소', 누적 회원수 70만 돌파

데이원컴퍼니의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가 국내·외 누적 회원 수 7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회원 수 달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체 누적 회원 가운데 국내 회원은 약 45만 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약 19.1%, 북미·중화권·동남아 등을 포함한 글로벌은 약 20.9%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회원 가운데 영어권 이용자 비중이 84.8%에 달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대만 10.5%, 스페인 2.5%, 태국 2.2% 순으로 나타났다. 콜로소는 일러스트, 영상·애니메이션, 베이킹·쿠킹, 웹툰 등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활동하는 현업 전문가용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전문가들이 실제 제작 현장에서 축적해온 작업 방식과 문제 해결 과정, 실전 노하우를 커리큘럼에 녹여내고 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국내 창작 교육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다양한 국가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와 학습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08:53백봉삼 기자

그립, 커머스 크리에이터 성장 돕는다

그립이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전문 인재를 키운다. 그립컴퍼니는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초밀착 케어' 캠페인을 다음 달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규 입점 크리에이터의 안정적인 정착과 초기 매출 확보를 돕는다. 지원 대상은 이커머스를 처음 시작하는 크리에이터부터 기존 팬덤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포함된다. 대상자에게는 ▲1:1 크리에이터 밀착 케어 ▲카카오톡 채널 마케팅 캐시 지급 ▲그립 앱 상단 노출 ▲실전 라이브 코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1 크리에이터 밀착 케어는 라이브 커머스 운영 경험에 따라 구분되는 등급을 기준으로 상품 기획 및 판매 전략 컨설팅, 라이브 방송 교육 등 다양한 성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라이브 방송 노출 확대를 위해 라이브 방송 알림·쿠폰 지급 메시지 발송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캐시를 제공하며 그립 앱 상단 및 배너 노출도 함께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기존 셀러를 멘토로 매칭하는 실전 라이브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단순 교육이 아닌 라이브 합방(합동 방송)의 형태로 진행돼 멘토 셀러의 기존 단골 고객층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참여 크리에이터는 방송 진행, 실시간 소통 방식, 상품 구성, 방송 흐름 등 라이브 커머스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김주석 그립컴퍼니 셀러비즈니스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터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마케팅 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커머스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8:42백봉삼 기자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 6월 23일 판교서 열린다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블록체인 및 웹3 게임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해 왔다.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고,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 컨퍼런스의 핵심 키워드는 '스테이블코인과 AI'다. 각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대표 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웹3 게임의 기술적 융합 가능성과 최신 시장 동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오전 기조연설은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이 맡아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시장'을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전통금융과 신기술금융의 교차로)와 이강석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사업실장(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1주년, 검증된 경제를 넘어 MSU 2.0으로)이 발표를 이어간다. 오후 강연은 블록체인 웹3 게임 및 온체인 경제 전문가의 발표가 있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게임 커머스의 패러다임)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상무(AI 시대에 다시 묻는 웹3와 게임) ▲전준영 넥써쓰 부장(기본기 × 블록체인 = ARPPU 200달러 CROSS가 두 번 풀어낸 공식) ▲문범영 BPMG 본부장(각국의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은행 간 송금 정산 인프라 설계)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총괄(게임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가치의 순환 : 진짜 온체인 경제의 시작) ▲신유진 맨틀 한국 리드(RWA가 실제 유통되는 Mantle의 CeDeFi의 실제 구조)가 발표 무대에 오른다. 나머지 강연에서는 AI 기술 및 정책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연사자로는 ▲김장영 NC AI 3D AI팀장(게임 콘텐츠 제작의 병목을 푸는 3D 생성 AI: 실무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AI 에이전트가 만들고, 스테이블코인이 잇는다 : 게임 경제의 새로운 순환)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생성형 AI기반 프로덕션 시대의 IP 창출 전략) ▲이정훈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웹3 게임의 가상자산거래와 사행성 규제의 재검토)가 있다. 컨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사전 등록 참가자 전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트카드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1명)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32인치 모니터(1명) ▲레이저 코리아 바실리스크 V3 유선 게이밍 마우스(3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의 참관비(VAT 포함)는 사전 등록 시 7만 7000원, 현장 등록 시 14만 3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8 17:00이도원 기자

스타벅스 논란에 이마트 휘청…주가도 실적도 '불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사과했음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 이후 이마트 주가가 급락한 데 이어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까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넘어, 이마트 실적과 계열사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탱크데이' 후폭풍…주가·목표가 동반 하락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8만 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마트 주가는 올해 2월 13만 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0만원 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주가 하락은 지난 5월 18일 발생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본격화했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버디 위크' 행사에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에서는 '탱크데이'가 계엄군의 무력 진압과 탱크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지분 67.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SCK컴퍼니는 비상장사지만 이마트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핵심 계열사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5일 10만 2500원이던 이마트 주가는 이후 총 15%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로 기준으로는 약 4250억원이 증발했다.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 증권사도 나왔다. 흥국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낮춘 12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에 비해 하향 조정했다”며 “SCK컴퍼니의 불매운동에 따른 외형 감소 및 수익성 둔화 감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흔들리자 커지는 이마트 실적 우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마트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스타벅스 소비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24일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 9000만원으로 전주(322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8179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들 중 매출과 수익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마트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 수준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이마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도 높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신세계푸드로부터 매입한 원재료 및 상품 규모는 2135억원으로 신세계푸드 전체 매출(1조 2332억원)의 약 17% 수준이다.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장기화할 경우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스타벅스는 이마트에게 안정적인 현금 공급처 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총 106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마트는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어 약 717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이마트의 월별 실적 공시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는 매달 별도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공시하고 있다. 해당 공시에는 할인점(대형마트)과 트레이더스, 전문점, 에브리데이 실적이 포함된다. 스타벅스 실적은 포함되지 않지만 불매 움직임이 그룹 전반 소비 위축으로 확산될 경우 주요 사업 부문에서 일부 영향이 감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이슈라 쉽게 잠잠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사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이슈”라고 말했다.

2026.05.28 16:4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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