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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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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뷰티컬리페스타 개최…베스트 상품 최대 82%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6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상품 3천990여개를 최대 82%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상반기 결산에 걸맞게 올 1~5월 뷰티컬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명예의 전당, 브랜드관 등 상반기 인기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명예의 전당에서는 카테고리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1위 상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 50ml 세트, '브이티' 리들샷 100 50ml,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등을 일일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밀착력으로 마스크팩 1위에 꼽힌 'AHC' 마이크로 착붙 마스크 10매는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반기 꾸준한 관심을 받은 스테디셀러는 '페스타딜'에서 기다리고 있다. 후기 1만개에 빛나는 '에끌라두' 우드 괄사를 비롯해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샴푸 등 150여개의 상품을 페스타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백화점 1층을 옮겨 놓은 듯한 '브랜드관'도 있다. 설화수, 에스티 로더, 헤라 등 상반기 매출 TOP 10 브랜드의 기초케어와 메이크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코너다. 여기에 브랜드별로 준비한 구매 고객 대상 본품급 증정품도 쏠쏠하다. 달바의 경우 6만원 이상 구매 시 '선크림 4종 샤쉐 키트'와 '너리싱 마스크팩 2매'를, 헤라는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이지 어웨이 에스테틱 5종 키트'를 증정한다. 쿠폰 할인도 준비했다. 매일 2시 '데일리 퀴즈'를 열고 뷰티컬리 상반기 결산 아이템을 맞춘 전원에게 최대 4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매일 선착순 5천원 쿠폰과 럭셔리 전용 15% 쿠폰, 주말한정 15%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6월 뷰티컬리페스타는 상반기 결산인만큼 다른 뷰티고객의 애정템을 구경하는 재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을만한 뷰티템을 구매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뷰티컬리는 하반기에도 뷰컬페만이 드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가득 담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8:12안희정

출시 1년 넘은 컬리카드…가입자 10만명 넘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카드' 누적 발급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4월 고객의 쇼핑 편의와 경험, 혜택 등을 확대하기 위해 BC카드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BC바로 컬리카드'를 출시했다. 컬리카드는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에서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컬리멤버스 혜택 포함)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뷰티컬리페스타 등 컬리의 빅프로모션 진행 시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컬리 적립금은 마켓컬리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즉시 컬리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에 등록돼 결제 편의성 또한 높다. 컬리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컬리에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컬리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어느 곳이든 컬리카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컬리카드 발급 수 역시 증가했다. 23년 4월 출시 이후 누적 카드발급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발급 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카드 이용액도 일반음식점과 병원 등 생활업종 영역에서의 사용이 늘면서 월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 컬리는 앞으로도 컬리카드의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컬리카드를 처음 사용한 고객은 3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가 완료된 이후에는 2만원 할인 쿠폰팩 등이 제공된다. 이달 30일까지는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컬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컬리 적립금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이용 시 최대 12% 적립은 물론 뷰티컬리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혜택, 경험 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7:34안희정

9살 컬리, 감사 고객 2천명에 선물 전달

컬리가 서비스 출시 9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꾸준히 마켓컬리를 이용해 온 고객 2천여 명에게 감사 선물을 보냈다. 선물박스 안에는 스페인에 있는 '컬리 팜(Kurly Farm)' 올리브 농장에서 제작한 ▲'핀카듀에르나스' 피쿠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10주년까지 쓸 수 있는 쿠폰을 담았다. 지난 9년간 컬리를 이용한 데이터를 도식화해서 보여주는 ▲'9년 컬리 라이프 보고서'도 QR코드로 제작해 포함했다. 상자 속 QR코드를 통해서는 9년 컬리 라이프 보고서를 볼 수 있다. QR 코드에 접속하면 9년간 고객이 방문한 횟수, 주문한 상품 수,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과 카테고리 등 개인화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이를 통해 컬리 구매 경험을 되살리고 자신의 취향과 패턴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컬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두 달간 고객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정보가 무엇일지 예상하고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정보를 선별했다. 이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데이터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기획했다. 컬리 관계자는 "실제 개발 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방대한 데이터 처리였다"며 "9년의 데이터는 약 1억 7천 만 개에 달했고, QR 코드 접속 시 개별 고객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9주년 감사선물을 받은 고객 반응도 뜨거웠다. VIP 선물을 처음 받아본 한 고객은 “구매액에 따라 선정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쓴 것을 알아주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지난 9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획"이라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공감된다.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컬리 이원영 마켓컬리 마케팅 담당자는 “컬리는 9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비스”라면서 “지난 9년간의 사랑에 보답하는 이번 기획을 준비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사랑받는 서비스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6.10 18:03최다래

컬리, '성공보장 간편식 공략집' 기획전…"집에서 웨이팅 맛집 만나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기 간편식을 한자리에 모은 '성공보장 간편식 공략집' 기획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사미헌, 리틀넥, 모터시티, 연남 SAAP 등 웨이팅 필수 맛집부터 하림, 풀무원, 오뚜기, 프레시지 등 장바구니 단골 브랜드까지 총 500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천원 쿠폰도 마련했다. 다가오는 여름에 더 찾게 되는 쫄면, 비빔국수, 막국수를 큐레이션하여 추천한다.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정호영셰프의 우동카덴'의 붓카케 냉우동은 탱글한 면으로 인기가 높다. '최현석의 쵸이닷' 씨푸드 콜드 카펠리니 파스타는 먹물 생면에 큼직한 새우, 오징어, 관자가 들어 있다. 여름밤 홈술족을 겨냥해 '컬리포차'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비법 양념을 입힌 컬리온리 상품 '마님닭발' 국물닭발&오돌뼈는 한 번에 두 가지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미트클레버' 대구막창, '압구정포차' 닭 오도독 연골구이, '더플랜' 왕의 안주 모듬 꼬치 세트 등 대표 안주거리도 컬리온리로 만나볼 수 있다. 고물가를 이겨낼 수 있는 만 원 가성비 한끼, 컬리 마케터가 직접 추천하는 먹킷리스트 상품들도 추천한다. '모현상회'의 벌교 꼬막장을 비롯해 '한반' 살얼음동동 김치말이국수,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 입맛듬뿍 불낙볶음밥이 대표적이다.

2024.06.07 11:05안희정

"백화점처럼"…컬리, 상위 9,999만 VIP로 선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고객 등급 제도를 개편하고 상위 구매고객 9천999명을 위한 'VIP 제도'를 내달 1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일정 구매 금액 이상을 충족하는 로열 고객을 위해 '컬리 러버스' 제도를 운영해왔다. 기존 컬리 러버스와 새롭게 도입되는 VIP 제도의 가장 큰 차별점은 혜택의 다양화다. 적립금 혜택이 주였던 러버스와 달리 VIP 제도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다양한 구매 혜택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혜택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IP 제도 신설에 따라 러버스는 오는 6월 30일자로 운영을 종료한다. VIP 제도는 고객의 반기별 구매 금액에 따라 2개 등급(VVIP·VIP)으로 나뉘어진다. 구매 실적이 높은 순으로 최상위 고객 999명은 VVIP, 나머지 상위 고객 9천명은 VIP로 선정된다. 첫 혜택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의 구매 실적에 기반해 선정 예정이며, 혜택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VIP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5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구매 혜택으로 컬리멤버스 6개월 무료 이용권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상담 라인도 개설된다. 컬리 이용 관련 고객 센터 문의 시, VIP 전담 상담사와 빠르게 연결되는 서비스다.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위한 '리미티드 큐레이션'과 오프라인 제휴 혜택도 준비했다. 컬리의 강점인 감도 높은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컬리 MD가 직접 엄선한 상품을 제안한다. 오프라인 제휴처 또한 컬리 VIP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선정했다. 블루보틀 해피아워 쿠폰, 면세점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혜택은 VIP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VVIP고객에게는 VIP 혜택에 더해 한정판 웰컴기프트와 다이닝위크 경험을 추가로 제공한다. 웰컴기프트는 VVIP를 위해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디저트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아틀리에폰드'와 협업했다. 아틀리에폰드는 매일 50개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예약제 기반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다이닝위크는 미식 경험을 중요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을 선정, 컬리와 레스토랑이 공동 기획한 VVIP 전용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분기 중 사전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컬리 전지웅 유저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VIP 제도는 컬리를 항상 아끼고 애용해주시는 로열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라며 “컬리 이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은 물론 컬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일상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5:12안희정

컬리 평택센터,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 받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의 평택물류센터가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통보 받았다. 앞서 컬리는 22년 9월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물류센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힘썼고, 그 결과 올해 본인증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센터 건축 전 설계도 등으로 인증하는 예비인증과 준공 이후의 본인증으로 나뉜다. 인증 기준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과정별 첨단·자동화수준(기능영역), 건축물의 구조적 성능(기반영역), 친환경성·안전성(기반영역) 등이 있다. 총 1000점(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며 컬리가 받은1등급은 950점 이상이다. 평택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 설계와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 9,762㎡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 있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특징이다. 컬리의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 중 하나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다.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평택물류센터의 첨단 설비는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 엔진과 만나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문을 실시간 분석 후 효율이 극대화되는 묶음 단위로 작업을 시행한다. 자동화 설비를 통해서는 상온과 냉장, 냉동에서 피킹된 상품들을 개별 보관했다가 필요에 따라 일괄 투입하는 시퀀스 버퍼(Sequence Buffer)도 갖추고 있다. 고회전 상품의 피킹은 작업 속도가 빠르며 유연성이 높은 사람이 맡고, 저회전 상품은 제품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되는 GTP(Goods To Person) 설비 역시 구축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설비와 데이터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컬리는 앞으로도 물류 시스템 개발과 설비 효율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2 07:00안희정

컬리, 인플루언서 99인 '컬리템' 공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99명의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뭘 먹고 그렇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켓컬리 출시 9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좋은 음식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마켓컬리의 핵심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먹는 것의 중요성을 전하면서도 누구나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제작했다. 캠페인은 오는 7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컬리는 2015년 5월 마켓컬리를 출시하며 오후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샛별배송' 시대를 열었다. 지난 9년간 고객 중심 큐레이션과 풀콜드체인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최상의 상태로 배송하며,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뭘 먹고 그렇게 캠페인에서는 마켓컬리 고객이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삶의 주요 가치로 여기는 99명 인플루언서들이 마켓컬리서 구매하고 경험한 컬리템을 직접 소개한다. 단순한 상품 추천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컬리템을 더 잘 활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컬리는 배우 겸 감독 유태오와 부부 크리에이터 얼미부부, 아기 크리에이터 고운이 등을 대표 모델로 선정해 브랜드 필름 3편을 공개했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유태오는 컬리서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주로 구매한다. '포트럭' 국산 생물 모시조개와 '룸모' 유기농 통밀 파스타면, 'KF365' 노르웨이 생연어회 등의 컬리템을 추천한다. 2인 가구인 얼미부부의 대표 컬리템은 '최현석의 쵸이닷'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와 '컬리스' 간편하게 바삭 통등심 돈까스 등 간단한 조리법에 반해 든든하게 차려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다. 고운이는 '영준목장' 스트링 치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강 간식을 소개한다. 3인을 포함한 99인의 컬리템은 컬리몰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컬리는 캠페인 시작에 맞춰 컬리템 서비스도 선보였다. 컬리템은 큐레이터가 컬리에서 직접 경험한 상품을 추천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큐레이터는 컬리 고객 중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고객들은 자신과 비슷한 취향의 큐레이터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고 확장해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컬리 마케팅 본부 한서진 본부장은 “9년간 많은 고객이 마켓컬리를 애용해주신 가장 큰 이유는 '좋은 품질의 상품'이었다”며 “고객들의 한결 같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캠페인 기간 동안 99인의 컬리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나만의 컬리템을 많이 발견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5.30 09:54최다래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새벽배송 할까·말까 '신중'

서울시 서초구가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들은 규제 완화 기조에 환영을 표하면서도, 아직 전국구로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닌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새벽배송은 물류·인력 비용에 큰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효율성을 검토하며 신중한 모습이다. 서초구, 7월부터 대형마트 영업 제한 1시간으로 축소…"사실상 규제 풀려" 서초구는 지난 27일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자정~ 오전 8시)에서 1시간(오전 2시~3시)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새벽 시간 대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사실상 풀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조치에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이 해당된다. 서초구는 최종 고시 공고 등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편익 기대·규제 형평성 제고"…새벽배송 도입에는 '신중' 이 같은 움직임에 대형마트 업계는 마트 소비자들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의사를 표하고 있다. 또 그간 쿠팡·컬리 등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영업 시간 규제 측면에서 형평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아직 서초구에서만 조치를 시작한 만큼 새벽배송을 당장 도입하기에는 신중한 단계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온라인 배송을 롯데온이 담당하고 있는데, 롯데온은 2022년 4월 주문 유입량이 크지 않고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새벽배송을 중단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현재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도착하는 '마트 직송' ▲주문하면 60분 내외로 도착하는 '즉시배송' ▲가까운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는 '이지 픽업' ▲택배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예외적으로 SSG닷컴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새벽배송으로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한 관계자는 “서초구의 영업시간 규제 개선은 소비자 편익과 규제 형평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자체로 규제 완화 움직임이 번진다면 새벽배송 서비스 가능 범위가 전국으로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배송 운영 효율성 검토 또한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규제 형평성과 소비자 편익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가 개선돼가는 과정이라 큰 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현재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와 사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바로 새벽배송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시간은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규제완화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벽배송, 진입 장벽 큰 사업…도입해도 투자 대비 효율 물음표" 당사자인 업체들도 아직 새벽배송 사업 개시에 신중한 모양새지만, 뛰어든다고 해도 이미 쿠팡·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꽉 잡고 있는 만큼 실효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 사업은 초기 물류, 인력 등 인프라 세팅이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 장벽이 높은 모델이기 때문에,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이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만약 뛰어든다고 해도, 기존 쿠팡·컬리 등 고객군이 이동하기 보다는 대형마트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객 이탈 가능성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그간 기존 새벽배송 업체들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춘 만큼, 대형마트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49최다래

컬리 중소 협력사, 9년간 40배 성장…"상생 생태계 구축"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중소 기업들이 사업 초기보다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컬리의 강점인 신선배송 역량과 큐레이션, 파트너사들의 품질우선주의 등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출시 9주년을 맞은 컬리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하고 있는 30여개 주요 협력사의 성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3년 말 기준 파트너사의 매출은 평균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품 공동 기획과 품질 관리,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위해 컬리와 파트너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컬리가 구축한 풀콜드체인(full-cold-chain)을 비롯해 상품 큐레이션, 샛별배송, 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물어다 주는 멍멍이' 등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동력이 됐다. 컬리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샐러드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샐러드판다'의 경우 매출이 약 140배 성장했다. 창업 이후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선 배송과 관리, 수요 예측 등이 필요했고, 컬리는 샐러드판다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해 줄 수 있었다. 컬리온리(Kurly Only)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김소영 아띠장의 안단테(법인명 안단테데이어리코리아)'는 컬리와 함께 국내 숙성치즈의 확산을 이끌었다. 컬리 상품선정위원회가 지닌 식재료의 이해도와 큐레이션이 큰 힘이 됐다. 숙성치즈의 경우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에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다양한 구색의 숙성치즈와 각 상품의 특성을 세심하게 콘텐츠화해 고객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부산 로컬 맛집 '사미헌'의 갈비탕은 컬리와 손잡고 간편식 시장에 안착했다. 사미헌은 간편식 제조시설을 갖추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았지만 컬리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관련 제조 시설이 컬리의 품질 기준을 완전히 맞추는 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사미헌 갈비탕은 판 매 첫 달 컬리를 통해 1천279팩을 판매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2만1천32팩을 판매했다. 수요가 늘자 2019년 6월에는 공장의 증축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 결과 2015년 일 최대 500여팩을 생산하던 사미헌의 생산 역량은 2022년 1월 기준 일 최대 2만 5,000 팩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반찬 가게의 편견을 깬 '도리깨침' 역시 컬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파트너사로 꼽힌다. 도리깨침은 편리하면서도 세련되게 맛과 건강을 만족시키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품질우선주의는 컬리와 만나 큰 시너지를 냈다. 반찬의 특성상 상품별로 신선도를 유지해야 했다.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상품의 변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컬리는 업계 최초 식품 전용 냉장/냉동 창고를 구축해 각 품목 별로 최적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게 가능했다. 더욱이 새벽에 집 앞까지 배송되는 만큼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도리깨침의 성장에 힘이 됐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지난 9년간 품질을 우선시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16:08안희정

컬리, 1분기 별도 영업익 5억…"사상 첫 분기 흑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는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별도 매출은 5천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2천57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5천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억8천762만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 대비 99% 줄였다. 회사는 "이번 첫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 영향도 컸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되면서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 역시 크게 작용했다.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는 수수료 기반 3P(판매자 배송)와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3P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뷰티컬리 역시 3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 결과 컬리 올 1분기 전체 거래액(GMV)은 1년 새 13% 늘어난 7천362억원을 기록했다. 또 1분기에는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력을 의미하는 지표 중 하나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도 첫 분기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억원 개선됐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관련 기조는 올해도 지속됐고, 그 결과 분기 EBITDA흑자까지 이어졌다. 컬리는 이번 첫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큰 틀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극대화 전략보다는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을 유지하고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시장점유율 확대 등 지속가능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쇼핑 편의성 확대와 활동성 강화 등에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신사업 발굴과 샛별배송 권역 확장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수익 다각화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49최다래

공정위, 납품업체에 판촉비 전가한 SSG닷컴·컬리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SSG닷컴과 컬리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 제재를 내렸다. SSG닷컴에는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행위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를 부당하게 수취한 행위 등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5천900만원이 부과됐다. 컬리에는 ▲사전 서면 약정 없이 납품업체 판촉행사 비용 부담과 함께 ▲협의 없이 납품업체에 판매장려금(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한 행위로 시정명령이 부과됐다. SSG닷컴과 컬리는 납품업체와 판매촉진 행사 명칭·기간, 소요 비용 등에 대해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SSG닷컴은 61개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컬리는 3개 납품업체에게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사전 서면 약정을 해야하며, 납품업자 판매촉진 행사 분담 비율이 50%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SSG닷컴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천526만원을 부당하게 수취했다.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매입한 이후에는 상품 소유권과 판매 책임이 SSG닷컴에 있음에도, 상품 관리·판매에 소요되는 서버비를 납품업체에 전가한 것이다. 공정위는 SSG닷컴의 해당 행위가 대규모유통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납품업체로부터 부당하게 수취한 것으로 보고, 대규모유통업법 제15조 제1항에 위반되는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수취 행위로 판단했다. 컬리는 납품업체 대상으로 판매장려금(성장장려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형식적 협의 절차만 거친 채 1천850개 납품업체와 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했다. 판매장려금이란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합의해 전년 동기 대비 납품액(납품단가x납품물량) 신장목표에 도달했을 때, 납품업자로부터 지급 받는 장려금이다. 컬리는 그간 일부 납품업체에 대해서만 성장장려금을 받아 오다가, 2022년 계약 개시일을 불과 1개월 앞두고 모든 납품업체에 2022년도 성장장려금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해당 장려금 약정을 체결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컬리가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납품업체의 자율적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고, 법 제15조 제2항에 위반되는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한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불공정행위를 적발·제재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대규모유통업자 경각심을 높였다"며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빈번한 가격할인 또는 할인쿠폰 발행 등 판촉행사를 하는 경우 납품업체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법에서 정한 일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통시장에서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해당 지적 사항은 모두 시정 조치 완료했으며, 향후 재발치 않도록 법규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0 12:00최다래

컬리, 9주년 맞아 1천200개 상품 할인

컬리가 서비스 출시 9주년을 맞아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컬리는 31일까지 '컬리 벌쓰 위크' 기획전을 개최하고,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1천2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특가 찬스와 쿠폰 이벤트, 최대 2만5천원 페이백 이벤트까지 고객이 할인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컬리의 가격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선식품과 간편식 카테고리는 물론 각종 생필품과 리빙, 패션, 뷰티까지 총망라된다. 주목할 코너로 '999특가'가 있다. 9주년을 맞이해 컬리의 인기 상품 600여 개를 엄선해 '900원' 단위로 선보인다. 매콤함이 매력적인 '압구정쭈꾸미'는 33% 할인된 5천900원에, 품질과 가격 모두 잡은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1kg'은 정가 2만9천900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컬리에서 9년간 누적 판매량 5천만개를 돌파한 '컬리공신' 코너도 눈 여겨 볼만하다.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최현석의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 '자연실록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모두 25% 할인하며, '밀도 로얄 저지 우유 식빵'은 3천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을 경험할 수 있는 '웰컴컬리' 코너에서는 뷰티·헬스와 주방용품, 가구·리빙, 패션·잡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추천한다. '드롱기', '장네론 라귀올', '크로우캐년', '쓰임' 등 팬층이 두터운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고, 카드사별로 웰컴컬리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컬리멤버스와 러버스 라벤더 이상의 충성 고객은 26일까지 9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들을 선 구매할 수도 있다. 화제를 모았던 '식빵 취향찾기 샘플러' 9주년 앵콜 상품부터 '메종엠오 비스퀴테리 디저트 세트', '조말론 런던 로즈 트래블 코롱 트리오 리미티드 에디션' 등을 마련했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모든 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존쿡델리미트, 에스티로더, 덴프스 등 인기 브랜드의 추가 혜택과 최대 2만 원 페이백 이벤트도 마련했다. 컬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추가 5천원 페이백이 또 한 번 지급된다.

2024.05.20 08:35백봉삼

알리·테무 C커머스 '시들'...쿠팡, 각종 외풍에 끄떡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가를 뒤흔들었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태풍이 벌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신규 앱 설치수가 줄어들뿐 아니라, 앱 이탈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쿠팡 창업자 조차 차이나 커머스의 위력을 걱정했으나, 국내 유통 시장에 굵직한 뿌리를 박은 쿠팡은 중국에서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이용자 이탈은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멤버십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경쟁사들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이커머스 트렌드 리포트'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다.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올 4월 2주차 기준, '쿠팡'의 와우 멤버십 비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지마켓'의 주간 신규 설치 건수는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이커머스 앱들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4월 1주차 대비 4월 4주차 신규 설치 건 수 증감율은 네이버가 3.7% 상승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1번가가 1.5%로 그 뒤를 따랐으며, 컬리와 지마켓은 각각 30%, 9.6% 하락했다. 테무·알리익스프레스 이탈률 및 신규 설치 건 수 비교 분석 4월 기준 '테무' 앱 사용자 이탈률은 40%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이탈률이 27%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1일 기준, 약 11만 명의 일간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했던 테무의 5월10일 일간 신규 설치 건 수는 약 5만 건으로 감소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월 1일 약 3만 건이던 일간 신규 설치 건 수가 5월 1일 약 2만 건으로 떨어졌다. 쿠팡 월간 사용자 수 및 총 사용시간 추이 분석 멤버십 비용 인상 및 C커머스 공세에도 '쿠팡'의 월간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 등 주요 지표에는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쿠팡은 매월 3천만 명 이상의 월간 사용자 수(MAU)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말로 알리·테무의 성장을 우려했으나 실제 수치상으로는 쿠팡에 직접적인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멤버십 월 구독료 인상 역시 여론과 달리, 대부분의 충성 이용자들을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지난 달 12일 와우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다.

2024.05.17 14:52백봉삼

5월 뷰티컬리페스타…최대 85%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5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12일간 매일 다른 상품과 브랜드 특가를 선보이는 릴레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달 20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총 3천200여개 뷰티 아이템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시즌 대표 상품 150여개를 얼리썸머 특가로 마련해 가정의달 뷰티 선물과 여름 뷰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5월 뷰티컬리페스타의 가장 큰 이벤트는 24시간마다 달라지는 '릴레이 세일'이다. 첫째 날에는 '달바' 선크림 베스트 기획과 '바닐라코' 클린잇제로 클렌징밤 트래블 오리지널 키트, 헤어&두피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헤라, 랑콤, 아로마티카, 닥터지 등 뷰티컬리 인기 브랜드를 릴레이 특가로 선보인다. 페스타 2주차인 14일부터는 카테고리별 릴레이 세일이 이어진다. 메이크업·선케어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헤어·바디, 스킨케어 순으로 진행되며 48시간 단위로 카테고리가 변경된다. 카테고리가 변경될 때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출석체크 챌린지' 이벤트도 더해 데일리 혜택을 더욱 늘렸다. 챌린지 성공 기준은 7회 출석으로, 성공한 사람 모두에게 20% 할인 뷰티 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최대 3,000만원의 상금을 챌린지 성공 인원만큼 나눠 적립금으로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한번이라도 출석한 사람이라면 1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의 적립금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쿠폰 혜택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매일 1,000명 대상으로 선착순 5,0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15% 럭셔리 전용 쿠폰과 최대 2만원 할인 가능한 제휴 카드사 15% 쿠폰을 지급한다. 뷰티컬리 전미희 그룹장은 ”가정의 달에 열리는 5월 뷰티컬리페스타는 다른 달 보다 더욱 풍성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고심했다”며 “페스타 특가와 매일 혜택이 달라지는 릴레이 세일까지 잘 활용하시어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08:55안희정

공정위, 네이버·쿠팡 등 유료 멤버십 중도해지 규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쿠팡, 컬리 등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중도해지 규정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조사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은 '와우 멤버십', 컬리는 '컬리멤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네이버와 쿠팡, 컬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해지와 일반해지로 나뉜다. 중도해지를 하면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 결제한 금액 중 이용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환급된다. 일반해지는 계약 기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플랫폼사들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알아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와 음원플랫폼들의 중도해지 미고지 관련 의혹을 조사중이었다.

2024.05.07 22:27안희정

뷰티컬리, 29일까지 지구의 날 특별 기획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 '클린뷰티 시작하기' 특별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열고, 350여개 친환경 뷰티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화장품 성분을 철저하게 검증해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사용한 상품은 입점시키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뷰티컬리 상품 상세페이지에 미국 환경운동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의 성분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성분은 물론 패키지, 제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한 클린뷰티 상품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먼저 컬리는 패키지를 간소화하거나 재생 자원을 활용한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바솝 11종과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 80ml 등을 준비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계절인만큼 옥시벤존 등 해양 생태계를 손상시키는 성분을 배제한 선크림도 추천한다. '정샘물' 선슈얼 비타 캡슐 선 50ml와 '일리윤' 저자극 이지워시 선크림 150ml 등이 대표적이다. 비건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 2종과 '보나쥬르' 유기농 비건 티트리 오일 10ml도 판매된다. 친환경 브랜드이자 뷰티컬리 판매량 상위 브랜드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특화된 상품도 선보인다. 아베다는 지구의 날 에디션 '리미티드 에디션 세럼'을 출시해 제품 판매금의 일부를 깨끗한 물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아로마티카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티트리 밸런싱 클렌징바' 본품을 선물로 증정하고, 러쉬는 전 구매 고객 대상 챠콜 세안 비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어달리아는 3만5천원 이상 구매시 '립 앤 아이 리무버'와 '코튼 패드 트래블 사이즈'를 제공한다. 뷰티컬리 기획팀 손선호 팀장은 “뷰티컬리가 큐레이션한 클린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의미 있는 날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구의 날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과 특별한 가격을 함께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친환경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는 것 외에도 환경에 이로운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포장기획팀을 신설한 이래, 샛별배송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선보인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박스'는 지난 1월 충청권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해 샛별배송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4.22 09:12최다래

컬리, PB '99시리즈' 90만 개 판매 돌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판매량 9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 평균 5만7천여 개, 매일 2천개씩 팔린 셈이다. 99시리즈는 판매가 9천900원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컬리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B)다.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22년 11월 '두 마리 99치킨'을 시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당시 99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닭 2마리를 즐길 수 있어 50일 연속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진됐다. 이어 출시된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역시 인기가 끌었다. 99핫도그는 핫도그 10개를 9천900원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국산 찹쌀가루와 모짜렐라 스트링치즈, 국내산 돼지고기 소시지를 담았다. 99닭강정은 국내산 닭고기 안심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튀기고 식히는 과정을 3번 반복했다. 최근에는 '99소시지'를 출시하면서 99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선보인 '삼겹 후랑크 소시지'는 삽겹살로 속을 채웠으며 참나무 훈연 방식으로 12시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쳐 풍미를 보존했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늘리고자 총 20개를 담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브랜드인 만큼 가격은 물론,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의 가성비 상품 시리즈를 계속 출시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9:30최다래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컬리, CU 바 주류 픽업 서비스 시작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편의점 CU와 주류 셀프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컬리서 주문한 주류를 전국 1만7천여개 CU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게 됐다. CU 바(BAR) 주류 픽업 서비스는 컬리에서 주류를 구매한 뒤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 주문 완료 후 생성되는 픽업 QR코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지도로 주변 CU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 후 3일 뒤부터 수령 가능하다. 컬리에서 CU의 와인, 위스키, 맥주, 리큐르 등 300여 가지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주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에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 향, 맛, 목 넘김 등 다양한 풍미에 관한 내용도 소개된다. 페어링 음식도 함께 추천해 구매한 주류를 120%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마켓컬리에서는 총 500여 가지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들이 입점돼 있다. 프랑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무통 로칠드 1995' 와인부터 트렌디한 막걸리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까지 다양한 주류들이 판매되고 있다. 컬리는 이번 CU바 주류 픽업 서비스를 기념해 인기 위스키 선착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히비키 하모니', '야마자키 12년산', '발베니 16년산' 등 구하기 어려운 위스키 30여 종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위스키와 맥주를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컬리 커머스 유음주팀 고문진 상품기획자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CU의 이번 셀프 픽업 서비스 입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컬리에서 구매한 다양한 주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컬리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2 09:30최다래

컬리, 작년 영업손실 1천436억원…매출 2%↑·적자 38%↓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천436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29일 공시했다. 마케팅·물류비 등 비용 구조를 개선한 덕이다. 컬리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천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이었다. 특히 컬리는 지난해 12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EBITDA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0억 원 증가했고, 흑자 기조는 올 2월말 기준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구매 단가 절감을 이뤄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3P 사업 역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고, 컬리 자체 멤버십 컬리멤버스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가입자가 200% 증가했다. 멤버십 만족도 척도인 가입유지율은 85%였다. 그 결과 컬리 지난해 거래액(GMV)은 약 2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컬리 김종훈 최고재무책임자 “지난해 유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9 15:21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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