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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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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퀵커머스 일상인 韓…'알리프레시' 통할까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프레시'를 통해 한국 신선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저렴한 가격과 현지 셀러 중심의 운영 방식을 앞세워 '합리적 장보기'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은 분명 강점이지만, 새벽배송·퀵커머스가 일상화된 국내 시장에서 배송 효율과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 알리프레시는 알리 앱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와 셀러에게 각각 편리한 쇼핑 경험과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으로 연다는 방침이다. 새벽배송·퀵커머스 일상인데...배송 경쟁력에서 밀릴 수도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당일 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수령할 수 있는 새벽 배송, 주문 다음날 상품을 받는 익일 배송이 보편화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상품 주문 시 1~2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까지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컬리의 '컬리나우', SSG닷컴의 '바로퀵' 등이 대표적이다. 알리프레시는 국내 식품·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잇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셀러가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라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반면 컬리·SSG닷컴·쿠팡 등은 상품을 직접 매입해 관리하고 출고 시점을 조율할 수 있어 배송 효율에서 차이가 난다. 여기에 국내 이커머스들은 더 많은 고객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미식관'을 여는 등 지속 구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리프레시, 최대 무기는 '최저가'…신선식품에는 양날의 검 이같은 상황에 업계 내에서는 알리프레시가 알리의 최대 경쟁력인 '초가성비'를 신선식품에서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알리프레시에 들어가 보면 국내 이커머스들과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품목도 있지만, 500g 삼겹살을 9천159원에, 150~200g 고구마를 1천615원에, 100g 상추 1봉과 깻잎 30장 1봉을 2천800원에 판매하는 등 타 이커머스들 대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 저렴한 상품도 있었다. 실제로 알리프레시를 이용해본 이용자도 가격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알리프레시를 직접 사용한 한 30대 여성은 “체리를 사먹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다”며 “여러번 재구매했다. 배탈이 나거나 품질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 유인 효과를 불러올 수는 있지만, 신선식품은 공산품과 같이 저렴한 가격이 전부인 품목은 아니기에 '소비자 신뢰'를 쌓는 것도 하나의 관문으로 거론된다. 알리라는 브랜드 자체가 가진 '초저가이되 제품 품질이 낮다'는 이미지가 식품에 대입했을 때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알리프레시의 경우)인지도와 신뢰성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제일 중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구매를 반복하면서 신뢰를 쌓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셀러 모집 기간에 수수료를 덜 받거나, 신선식품에 대한 기획전, 마케팅 쿠폰을 발행해 소비자들을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리 관계자는 “다른 이커머스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가입해야 낮은 가격에도 무료 배송이 가능하지만 알리프레시는 구독료 없이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지마켓과 물류를 함께 쓰는 등 협업은 없지만 배송 효율 부분도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5.10.24 11:17박서린

컬리, HMR·과일·생필품 등 3천여 개 상품 최대 78% 할인

컬리는 오는 20일까지 가정간편식(HMR)·과일·생필품 등 3천여 개 상품을 최대 78% 할인하는 10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구매 특성에 맞춘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에는 최대 1만원 100% 당첨 쿠폰도 지급한다. 컬리 멤버스 회원에게 베스트 상품을 추천하는 원더핫딜 코너에서는 제스프리 뉴질랜드 골드키위, 조선호텔 떡갈비, 이연복의 목란 짬뽕 등을 제안한다. 포노 부오노 히든 천재의 알리오 올리오와 소이연남 똠얌 쌀국수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단골특가에서는 골라담기와 다디익선, 플러스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상하농원 무항생제 소시지와 햄, 조선호텔 가정에서 즐기는 일품 요리 4종 등을 골라담기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르꼬 대용량 액체 세택세제, 올챌린지 차량용 방향제 디퓨저는 원플러스원으로 판매한다. 장보기 슈퍼찬스를 통해서는 해찬미소 남도식 된장 꽃게탕, 올마레 춘천 닭갈비 국물 떡볶이를 24시간 한정 특가로 만날 수 있다. 브랜드관에서는 일상미소, 크리넥스, 마이셰프 등 20개 브랜드가 최대 30%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컬리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쇼핑 혜택이 가득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지갑이 얇아진 명절 직후에도 원더컬리의 원더핫딜, 단골특가로 풍요로운 가을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4 09:59김민아

추석 후유증 끝…네이버, 컬리N마트서 '리프레시 위크' 실시

네이버는 오는 13일까지 컬리N마트에서 명절 이후 일상 회복을 돕는 '리프레시 위크'를 진행한다. 해당 기획전은 명절 기간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것을 고려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일상 장보기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리프레시 위크'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상품군을 나눴다. '장보기 추천템' 코너에서는 컬리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컬리온리'의 ▲급냉 삼겹살 ▲산지직송 꽃게를 포함해 ▲콩나물 ▲사과 ▲당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집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콤 간편식' 코너에서는 ▲떡볶이 ▲낙지볶음 ▲얼큰 순대국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마라 특유의 강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압구정 쭈꾸미'의 마라 쭈꾸미볶음, '리틀 비엣남'의 마라 소고기 쌀국수는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급찐급빠 식단' 코너도 마련했다. 연휴 동안 고칼로리 음식으로 '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빼려는' 고객들을 위한 ▲샐러드 ▲닭가슴살 만두 ▲두부 리조또 등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함께 ▲저당 우엉조림 ▲모둠쌈과 저당 두부강된장 ▲저당 황태채 무침 등 밑반찬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런던 베이글'의 베이글 세트 ▲속초 명물인 '중앙닭강정' ▲'이연복의 목란'의 프리미엄 멘보샤 ▲'조선호텔' 떡갈비 등 맛집 먹거리를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팔복도가니탕'의 사골 진국 ▲'훈훈수산'의 간장 순살게장 등도 상차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를 위해 ▲3천원의 웰컴 할인 쿠폰 ▲N+셀렉션 상품 전용 최대 10% 할인 쿠폰을 포함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천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리프레시 위크' 쿠폰 2종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의 경우 2만원만 채우면 무료배송으로 장을 볼 수 있다. 또 컬리N마트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새벽배송을 정상 운영해 배송 걱정 없이 평상시처럼 신선식품부터 생필품까지 장보기가 가능하다. 대체휴일인 오는 8일과 한글날인 9일에도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보내며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명절 후유증을 고려해 일상 회복에 도움되는 먹거리와 상품들을 큐레이션했다”며 “컬리N마트의 강점인 새벽배송을 통해 사용자들이 연휴 후에도 배송 공백 걱정 없는 장보기를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7 14:09박서린

컬리, 뷰티 MD·플랫폼 전략기획 집중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 출시 3주년을 맞아 '2025 하반기 컬리 뷰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뷰티MD와 플랫폼 전략기획(카테고리 전략) 등 총 6개 직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로, 유관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할 수 있다. 뷰티 MD는 이커머스와 뷰티업계 대한 이해도가 높고 원활한 협업 능력을 토대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플랫폼 전략기획은 사업 전략과 방향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8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컬리는 이번 뷰티 집중 채용을 통해 뷰티컬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뷰티컬리의 인적 역량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고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02 14:05박서린

추석 연휴 '이커머스 배송' 총정리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내달 3일부터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의 추석 연휴가 이어질 예정이다. 역대급 긴 연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커머스의 추석 연휴 배송 휴무 일정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날 저녁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 배송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커머스들은 추석 당일 외에는 배송 일정을 정상 소화한다. 다만, 일부 이커머스는 권역에 따라 배송 휴무일을 다르게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다음 달 6일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이커머스가 전날 저녁 상품 주문 시 다음날 아침까지 상품 배송을 완료하는 익일 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30여개 지역에 100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쿠세권(쿠팡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만든 쿠팡은 10일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에도 휴무일 없이 모든 날에 로켓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SSG닷컴과 컬리, CJ온스타일은 추석 연휴 기간 각각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과 샛별배송, 바로도착을 기존과 같이 운영하되, 추석 당일에는 서비스 하지 않는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추석 전날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새벽 배송은 같은달 4일 오후 10시~11시 이전 주문 시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컬리는 내달 6일 물류센터가 휴무에 들어가면서 7일에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일 상품을 주문하면 8일날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의 바로도착 서비스 가운데 구매 당일 도착하는 오늘도착 서비스는 서울 권역 한정으로 최대 오후 1시 주문 건까지 배송 주문이 유효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온라인 장보기 '컬리N마트'도 내달 7일 배송이 불가능하며 추석 전 마지막 새벽배송을 원한다면 내달 5일 오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해야 다음날인 6일 아침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지마켓은 전용관 '스마일프레시'의 경우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SSG닷컴의 추석 연휴 배송 휴무 일정과 같이 움직인다. 최근 이커머스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여겨지는 '퀵커머스'는 추석 연휴 기간 익일 배송과 휴무 일정을 달리한다. SSG닷컴의 '바로퀵'은 추석 당일인 내달 6일을 제외하고 운영되지만, 일부 점포는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또 추석 전날인 5일과 다음날인 7일에는 상품 주문 가능 시간이 각각 1시간 단축된다. 컬리의 '컬리나우'는 추석당일과 다음날까지 모두 휴무이며 이외의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정상 이용 가능하다.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과 지방의 배송 휴무 일정이 다른 이커머스도 있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을 빼고는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이용 가능한 '당일배송'을 매일 정상 운영한다. 수도권 외 지역은 내달 4일부터 7일을 제외하고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익일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이커머스들이 추석 연휴에도 익일 배송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롯데온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내일ON다'는 배송 협력사별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휴무다.

2025.09.29 17:41박서린

양분된 反쿠팡연대…네이버·컬리 VS 신세계·알리바바

3천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기반으로 독주하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연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대형마트·편의점·물류기업·이커머스 등 전방위로 손을 내밀며 덩치를 키우고, 신세계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기업 알리바바와 손잡았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데이터와 물류를 통한 즉각적 효과를 노리는 반면, 신세계는 중장기적 글로벌 포지셔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컬리·편의점·롯데 손잡은 네이버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파트너는 컬리다. 네이버는 이달 초 컬리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컬리가 판매하는 상품을 새벽배송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다. 물류 부분에서도 컬리와 협력하고 있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이달 초 네이버 물류 네트워크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여기에 네이버는 컬리의 구주 일부를 인수하며 협력을 공고히 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취득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네이버가 컬리와 '사업 협력-지분 확보'를 통한 동맹관계를 구축한 것은 지난 2020년 CJ대한통운과 손잡은 것을 연상시킨다. 당시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6천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실시했다. 네이버는 대한통운 지분 7.85%를, 대한통운은 네이버 지분 0.64%를 각각 확보했다. 이후 네이버는 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도착보장, 당일배송, 일요배송 등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또 지난 5월 편의점 CU를 시작으로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로도 연합을 확대했다.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도 협력을 공식화했다. 롯데 유통군과 온·오프라인 유통 부문의 AX 혁신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에서의 커머스 비즈니스 협력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롯데마트·슈퍼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시 포인트 10%를 적립해주는 공동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전개하고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 계열사의 상품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지금배달'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3천만 MAU 가진 쿠팡 잡아라…“수익 증가 기대” 이 같은 네이버의 연합세력 확대는 쿠팡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쿠팡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4조4천6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천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4% 급증하며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본격화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MAU는 431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이 MAU 3천422만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컬리의 MAU는 349만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쿠팡을 따라잡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컬리로서도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선식품은 쿠팡 서비스의 핵심 중 하나인 '로켓프레시'를 견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최근 컬리·롯데 등과 제휴를 확대하며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신선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네이버 배송에 컬리 새벽배송을 추가했으며 롯데와도 제휴를 통해 지금배송 서비스에 세븐일레븐 상품을 입점하면서 네이버 커머스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알리 JV도 조건부 승인 신세계도 쿠팡 견제에 가세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면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을 승인받았다. 다만 양사 간 국내 소비자 정보 교환을 차단하는 조건이 붙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쿠팡의 실직적인 대항마는 네이버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서 네이버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데 쿠팡에 대응할 수 있을 만한 체급을 가진 곳이 네이버뿐이라 그런 것“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큰 사업 규모를 유지 중이고 투자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8:05김민아

네이버, 컬리 지분 일부 인수...동맹 넘어 혈맹

네이버가 컬리 지분을 확보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강점을 지닌 컬리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시킨 데 이어 지분까지 인수하면서, 두 회사의 제휴가 전략적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컬리의 초기 투자자인 벤처캐피탈(VC)들이 보유한 지분 약 5~6%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투입된 금액은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최근 공식화된 네이버와 컬리 동맹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이달 5일 자사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를 입점시켜 '컬리N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의 협력은 오랜기간 이어진 네이버의 구애로 시작됐으며, 컬리가 입점함에 따라 네이버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됐던 식선식품에서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력이 업계의 주목받자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계획이 없다”며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컬리의 구주 일부를 인수했지만, 정확한 금액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며 “추가적인 지분 인수 계획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25.09.23 18:10박서린

컬리, '추석 차례 상차림' 기획전 실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추석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열고 6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추석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와 조리 및 보관의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모둠 나물과 모둠 전 등을 한 번에 준비하기를 원한다면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상차림 세트'가 준비돼 있다. 전국 각지의 신선한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동구나무 명절한정 상차림 세트를 포함해 ▲진가네반찬 명절 상차림 세트 ▲도리깨침 명절한정 프리미엄 상차림 세트 등도 구매 가능하다. 명절 당일 이틀 전부터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고, 추석 얼리버드 쿠폰을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송편도 유명 떡집 상품으로 만날 수 있다. 빚은의 우리쌀로 빚은 모시송편, 착한마을 마음이가의 모듬송편, 유기방아 오색송편 등이 대표적이다. 정육, 수산 등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최저가 도전' 코너도 마련됐다. KF365 무항생제 1등급 한우 다짐육, 컬리스 동물복지 유정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친정갈비 LA 꽃갈비(냉동)와 진실된손맛 모둠나물 손맛 3종, 미자언니네 전 6종 등 다양한 간편식도 함께 구성했다. 컬리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한 추석 상차림이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이번 추석 기획전은 차례상 필수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9.22 11:01박서린

네이버, 컬리N마트 오픈 기념 행사…인기 상품을 100원에

네이버와 컬리가 '컬리N마트'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전 '그랜드 오프닝 위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컬리N마트는 지난 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문을 연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로, 네이버 인기 상품과 컬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다음날 아침까지 받을 수 있다. 컬리N마트는 첫 구매 고객에게 3천원 웰컴 쿠폰을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자주 반복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컬리N마트에서 한달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달살기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재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2회차 1천원 ▲3~4회차 2천원씩 ▲5회차에는 누적 최대 8천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컬리N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오는 28일까지 2주 동안은 매일 오후 12시, 2시, 4시에 컬리N마트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정오에는 컬리 대표 인기 품목인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를 100원딜로 매일 1천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오후 2시에는 컬리N마트로 입점을 확대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 2가지를 매일 50% 할인한다. 오후 4시에는 장보기 생필품 단골 품목인 화장지, 물티슈를 1+1 혜택으로 제공하며 컬리 프리미엄 PB 브랜드 '컬리온리'의 대표 상품인 '전주 베테랑 칼국수', '미크 클레버 대구 막창'도 반값 특가로 판매한다. 또 'KF365 에어프라이어용 미니 돈까스', '이연복의 목란 짬뽕' 등 컬리 인기 식품을 비롯해 'KS365 2겹 천연펄프 키친타월', '2080 클래식 치약' 같은 생필품 등 컬리의 베스트 상품들을 모아 최대 43% 할인하는 특가전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김평송 네이버 E-KAM1 사업 리더는 “컬리N마트는 아직 오픈 초기이지만, 안정적인 새벽배송과 다양한 상품 구색 덕분에 장보기 단골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에 최적화된 상품 라인업과 합리적인 구성으로, 사용자들이 매일 믿고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05김민아

오프라인으로 보폭 넓히는 이커머스…관건은 '차별화'

온라인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면서 거리로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여러 회사들이 연이어 팝업을 개최하는 탓에 비슷한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들 사이에서는 차별화 포인트를 찾는 것이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美)지엄'을 연다. 1천400평 이상의 규모에 5가지 테마의 전시 콘텐츠를 마련한다. 스타 셰프 협업 상품 중심의 '고메스트리트', 농심 등 식품사와 식재료 부스를 모든 '딜라이트 존', 커피·디저트·프리미엄 과일로 구성된 '스위트 존', 뷰티 브랜드를 모은 '뷰티 오브 SSG존', 루프탑 '미지엄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SSG닷컴에 앞서 오늘의집도 지난 7월 상설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선보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카테고리 하나를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로 꾸며졌다. 지상 1층은 임대한 브랜드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2층과 3층은 각각 자체 브랜드 '레이어'·셀렉스샵 '바이너리샵'의 상품을 활용하고, 오늘의집 앱에서 인기 있는 이용자의 방을 재현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오늘의집은 지상 1층 공간에 비치된 가구와 인테리어를 적어도 1년에 3번 이상 바꿀 계획이며, 2층과 3층은 계절에 따라 변경할 예정이다. 오늘의집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 이어 일본 시부야에서도 라이프스타일 행사 '나스마츠리 25'에 참여해 '오하우스'라는 이름으로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레어로우, 세이투셰 등 고감도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상품 20개를 전시한다. 지난해 처음 뷰티페스타를 개최한 컬리는 올해도 내달 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티페스타를 연다. 오는 12월에는 푸드페스타를 준비 중이다. 성수동을 거점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무신사도 지난달 뷰티페스타를 개최했으며 2019년 업계 최초로 뷰티페스타를 연 올리브영은 올해도 행사를 개최하며 완전히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프라인 팝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커머스의 좁힐 수 없는 간극으로 거론되던 '즉시성'과 '촉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오프라인은 '즉시성'과 함께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발라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인 공간으로, 여기에 체험형 매장인 팝업을 열면 '즉시성'과 '촉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같은 이점을 위해 이커머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팝업을 개최하다 보니 같은 품목을 들여놓은 회사들은 다른 업체와 차별점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팝업을 여는 이유에는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인지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며 “음식은 그나마 덜하지만, 뷰티제품의 경우 판매하는 곳이 많다 보니 각자 (팝업들을) 차별화시키려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팝업이 팝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장을 다녀와서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홍보 효과가 발생한다”며 “인터넷으로 상품을 살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족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물건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만족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팝업을 통해 피부로 느낀 경험을 갖추고 다시 온라인 공간으로 돌아오는 구조로 온오프라인의 연계를 꾀할 수 있다”며 “다만 천편일률적인 팝업이 많다보니 앞으로는 (팝업 간)차별화가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4 09:10박서린

네이버, '단골력'·'안심보장'으로 사용자 친화 경험 넓힌다

네이버 커머스가 친판매자 생태계를 구축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사용자 중심 생태계'로 확장한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단골력을 높이고, 사용자 신뢰도를 강화해 사용자 중심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판매자 생태계 경험 넓혀 사용자 중심으로 확장…빅 브랜드 연합해 '단골 생태계' 만든다 네이버는 지난 수년간 판매자 친화적인 커머스 환경을 구축해왔다. '스마트스토어'로 초기 창업자도 손쉽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결제 후 3일 내 대금을 정산해주는 '빠른정산'으로 판매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왔다. 이런 기반 위에 스마트스토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10.2% 성장했다. 이제 네이버는 판매자 친화 생태계를 만든 경험을 넓혀 사용자 친화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판매자를 모아 성장 기반을 만드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단발적 구매를 넘어 더 풍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만족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방문하고 재구매하는 힘, '단골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사용자 단골력 확대를 위해 네이버는 각 분야에서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빅 브랜드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에서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만의 모델을 단일 모델과 구분되는 '단골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네이버 안팎에서 많은 단골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미션”이라고 말했다. 연합군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에 재방문·재구매하도록 만드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컬리의 장보기, 넷플릭스의 콘텐츠, 우버의 모빌리티 서비스처럼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찾게 되는 브랜드들이 연합군으로 모이면서, 사용자들이 단순한 구매를 넘어 생활 전반에서 네이버의 커머스 생태계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으로 확대되는 쇼핑 경험으로 편리함과 신뢰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의 재구매가 핵심 가치…이용자 신뢰도 높이는 정책 강화 네이버는 사용자 신뢰도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경화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단골 스토어 상품이나 신뢰가 중요한 상품을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안심하고 반복 구매하는 경험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이용자에게 중요한 가치인만큼, 네이버는 AI 기술과 상품 신뢰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용자의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여왔다.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AI 탐지 및 모니터링,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구매보호 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월 평균 1천 개가 넘는 몰들을 사전 차단한 결과, 올해 쇼핑 영역에서의 위조상품 사전 대응률을 95.6%에 이른다. 특히, 제품 안전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의약품 및 동물 의약품,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식약처와 핫라인을 구축해 안전 상품의 DB를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안전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또 현금 직거래 유도, 외부 피싱 사이트 유인 등 피싱 패턴을 감지하는 툴을 개선하는 등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사용자 피해 신고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커머스는 이용자의 맥락과 패턴을 이해하고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것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네이버 역시 이런 관점에서 단순한 재방문율을 넘어서 플랫폼과 브랜드가 사용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신뢰 기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단골력'을 중요한 동력으로 삼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강조하는 빅 브랜드 연합과 플랫폼 신뢰성 강화를 통해 쌓이는 단골력은 자연스레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많은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단골력 생태계에서 이용자와의 접점과 판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4 08:00백봉삼

"물류로봇 시장 확대…민간·군수서 실증 본격화"

국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올해 약 70억원대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 컬리와의 협력으로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준비하는 한편, 국방 분야에도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민간·군수 시장에서 모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트위니 천영석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SCM FAIR 202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매출은 약 60억~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와 추종형 로봇 '따르고'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마커·비콘 같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트위니 로봇은 물류센터에서 근로자의 피킹 시간을 줄이고 단순 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23개 물류센터와 계약을 맺고 물류센터 오더피킹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트위니는 오는 11월부터 컬리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물류센터 자동화 실증을 시작한다. 컬리의 평택 물류센터에 트위니 오더피킹 로봇 '나르고'를 투입해 한 달간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진행한다. 천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획 컨셉에 대한 테스트 단계로 실제 대규모 도입이 아닌 효율성 검증이 목적"이라며 "효과가 입증되면 추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위니는 컬리의 요구에 따라 현장 맞춤형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물류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얼마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트위니는 민간 물류를 넘어 국방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지난 18일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민간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우수 제품을 군에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소량 구매해 운용을 검증하는 절차다. 나르고는 공군 부대에 투입돼 약 6개월간 운용적합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적합 판정을 받으면 국방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받고,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이 뒤따른다. 천 대표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면서 로봇 공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트위니가 국내 대표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5:59신영빈

컬리, AI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션은 지난달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이후 그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로 모든 핵심 로직을 만들었다. 루션 AI는 컬리의 다량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와 속성을 분석한다. 또 AI는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하루동안 이용자가 섭취한 총 칼로리도 함께 표시되며, 그날 목표 칼로리 대비 남거나 초과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루션은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안된 식단은 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에게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요즘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루션 앱에서 쌓은 포인트는 컬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거나 추천 식단 상품을 살펴보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컬리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컬리는 향후 이용자가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은 좋은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54박서린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네이버 멤버십에 '우버' 합류...사용자 단골력 더 높인다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 손잡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강화해온 네이버가 이번엔 우버택시와 제휴를 맺는다. 잘 알려진 빅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용자 단골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9일 네이버는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프닝세션을 맡은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그동안 네이버 커머스는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을 통해 친판매자 전략으로 성장해왔다” 며 “AI 커머스 시대에서는 친사용자 전략으로 사용자 단골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빅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환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프리미엄 장보기 시장에서 가장 풍부한 사용자층을 가진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컬리와의 협업 배경의 의미를 강조했다. 컬리 이어 우버 택시와도 3분기 중 협업 시작 네이버와 컬리는 사용자의 반복구매와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장보기 플랫폼, 멤버십,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설계했다. '컬리N마트'에서는 스마트스토어의 인기상품과 컬리의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초부터 컬리의 물류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이 네이버 NFA에 합류해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도 시작했다. 양사의 협업은 컬리가 가진 독보적 상품 큐레이션 역량 및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과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사용자 층과 개인화 기술 및 마케팅 인프라가 서로 융합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협력의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부문장은 “네이버는 컬리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 DB와 프리미엄 장보기, 새벽배송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OTT, 그로서리, 모빌리티 등 사용자 단골력 중심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대표적 리더십과 로열티를 가진 파트너 중심으로 협업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이 날, 새로운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3분기 중,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네플스 개편...사용자 신뢰도 개인화 추천에 반영 네이버는 전략적 제휴 측면 외에도 기술 프로덕트 관점에서 사용자 단골력을 키워가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의 개편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네플스는 가격 뿐 아니라 배송 속도, 리뷰, 멤버십 혜택 등 복합적인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화 추천을 고도화하고 있다” 며 “이를 기반으로 단골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사용자 신뢰도를 나타내는 주문이행, 배송, CS 등의 판매자 활동들도 개인화 추천 과정에 반영하고, 판매자 성장 지표도 다시 그룹핑할 계획”라고 말했다. 또한 네플스의 개인화 추천 프로덕트들도 더 고도화된다. 올 하반기, 네플스홈 첫 화면에 개인화 추천 영역을 전면 확대하고, 사용자 잠재 맥락과 파생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과 스토어 단위까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9.09 10:00안희정

네이버, 컬리와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출시

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컬리(대표 김슬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4일 오후부터 선보였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 고민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에서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3자 협력 통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N배송에 컬리 새벽배송도 합류… 배송 경쟁력 확대 양 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 협력에도 손을 잡았다. 지난 1일,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직송이나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새벽배송을 통해 물동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05 08:00안희정

"유명 셰프 간편식 한 곳에 모았다"…컬리, '미식관' 선봬

컬리는 '미식관'을 열고 대표 셰프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달 8일까지 열리는 미식관의 '명예의 전당'에서는 컬리의 RMR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목란' 이연복 셰프 ▲'우동카덴' 정호영 셰프 ▲'포노 부오노' 김태성 셰프 ▲'마마리' 송하슬람 셰프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 ▲'윤서울' 김도윤 셰프까지 한식·중식·양식 등 전 메뉴에 걸쳐 다양한 셰프들이 참여했다. '목란'과 '우동카덴'은 각각 2020년과 2021년 컬리에 입점한 이래 해당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는 이연복 셰프의 '목란'은 누적 판매량 700만개에 달한다. 정호영 셰프의 '우동카덴'은 지난해 판매량 3만개를 기록했으며, 우동카덴의 '오리지널 우동'은 후기 수가 1만7천여 건에 달한다. 김도윤 셰프, 김태성 셰프 등 올해 새롭게 합류한 셰프의 RMR 브랜드도 출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김도윤 셰프의 '윤서울'은 면류 3종에 더해 특제 양념 소스로 만든 불고기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포노 부오노'는 '히든 천재의 알리오 올리오'에 이어 최근 베이커리까지 상품군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컬리 인기 RMR을 모아 '전국 맛집 라인업'을 소개한다. 컬리는 이번 '미식관'을 위해 1천여 개의 RMR 상품 중 165개를 엄선했다. ▲애플하우스 ▲톰볼라 ▲툭툭누들타이 ▲전주 베테랑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보우 컬리 HMR그룹 그룹장은 “이번 미식관을 통해 컬리 대표 셰프의 메뉴와 전국 맛집 상품을 새롭게 발견하고 집에서 편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3 11:18박서린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O2O 생활서비스 플랫폼, AI 경쟁 본격화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소비하는 생활밀착형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단순한 연결을 넘어 AI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는 지난 7월 AI 스타트업 달파의 검색 솔루션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검색어가 상품 데이터베이스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구매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컬리는 AI를 활용해 검색어의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는 AI 상담 기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객이 서비스명이나 카테고리를 몰라도 “바퀴벌레가 나왔어요”와 같은 상황 설명만 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비스 예약으로 연결해준다. 미소는 AI 기능 도입 이후 서비스 예약 증가세를 확인했으며, 향후 사용자 맞춤형 AI, 멀티모달 AI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기반 생활 커뮤니티 당근도 AI를 접목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은 판매자가 물품 사진만 올리면 AI가 색상·크기·특징을 자동으로 인식해 거래에 적합한 게시글을 작성해준다. 이 기능은 판매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품 노출과 거래 성사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O2O 플랫폼에 AI가 도입되면서 고객들은 원하는 서비스를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AI가 생활 전반의 접점을 개선하면서 O2O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반 검색·상담·글쓰기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면서 O2O 플랫폼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이용자의 문제 해결을 돕는 '생활 비서'로 진화하고 있다. AI가 '정확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점차 희미해질 전망이다.

2025.09.03 08:47백봉삼

"가을 성수기 잡아라"…뷰티 플랫폼 할인 총력전

뷰티 업계가 9월 성수기를 맞아 신상품을 쏟아내자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이에 발맞춰 할인을 담은 기획전을 연이어 전개하고 나섰다. 무신사는 인디 브랜드를 선보이고 컬리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지그재그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와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별로 주 이용자층에 맞춰 기획전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9월을 앞두고 가장 발 빠르게 채비한 곳은 바로 무신사다. 무신사는 오는 4일까지 2만여 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주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시가 추천하는 우수 인디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징 브랜드존 뿐만 아니라 넥스트 뷰티 특가 기획전도 준비했다. 아울러 무신사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랜덤으로 구성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럭키박스를 확대 운영한다. 또 무신사 단독 기획 제품을 포함해 프리미엄, 오직 무신사 뷰티, 일반 등 40여 종으로 출시됐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은 '럭스 에딧(Luxe Edit) 스페셜 위크'를 신설하고 온오프라인에서 1년에 4차례 진행되는 정기 할인행사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럭스 에딧(Luxe Edit) 스페셜 위크'에서는 ▲크리니크 ▲키엘 ▲헤라 ▲모로칸오일 등 11개 프리미엄 브랜드의 100여 종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브랜드 데이 특가에서는 매일 1~3개 브랜드를 선정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대표 상품 1종을 '깜짝 특가'로 판매한다. 어뮤즈·투쿨포스쿨·클리오부터 바닐라코·웨이크메이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 데이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올영세일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30종의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특가'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기존 3일이었던 올영세일 쿠폰팩의 발급 기간을 2배 이상인 7일로 확대하는 것 외에도 신상품 400여 종을 할인하는 '신상 특가'와 다양한 상품을 기존보다 50% 해주는 '반값 특가'도 실시한다. 가을 준비 본격화…롯데온·지그재그 최대 25% 할인 오는 14일까지 롯데온은 올해 하반기 첫 뷰티 행사 '뷰세라'를 전개한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명에게 뷰티 전용 쿠폰을 발급한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는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12% 장바구니 쿠폰을, 트렌드 뷰티 브랜드는 최대 1만원 할인되는 25% 중복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매일 자정에는 '오늘의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데 1주차에는 백화점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일 5개, 2주차에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기반으로 매일 7개씩 운영된다. 오는 5일에는 아르마니 뷰티 NEW 프리마 글로우 쿠션과 미니어처 세트가 준비돼 있다. 지그재그는 오는 15일까지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이는 신상 드롭 기획전을 펼친다. 뷰티관에서는 FW 신상품을 최대 87% 할인해주며 최대 25%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클렌징밤으로 유명한 '바닐라코'와 당근패드로 인지도가 높은 '스킨푸드', '에뛰드' 등의 브랜드는 FW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도 진행한다. 단독 상품 준비한 컬리·에이블리…주 이용자층 공략 '시동' 타사 보다 늦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하지만, 주 이용자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단독 구성 상품을 출시하는 플랫폼들도 있다. 컬리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최대 88% 할인해주는 '뷰티컬리페스타'를 실시한다. 에스트라, 메이크업포에버, 설화수 등 명품 브랜드부터 색조, 스킨케어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이달 공식 입점한 로레알 그룹 스킨수티컬즈는 뷰티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시 판매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플랫폼 중 가장 마지막으로 기획전을 진행하는 에이블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매달 '이달의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 스킨케어부터 가을 어울리는 색조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으며 전 회원 대상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스킨푸드'와 틴트로 유명한 '네이밍'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상품을 단독으로 먼저 출시한다.

2025.09.02 17:09박서린

네이버, N배송에 '새벽배송' 도입

네이버가 'N배송' 서비스에 새벽배송을 본격 도입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과 마켓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참여하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확장한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주부터 컬리와 협업해 N배송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NFA를 통해 CJ대한통운·한진·파스토·두핸즈 등과 손잡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희망일배송 등을 제공해왔다.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과 컬리와 협업해 진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FA 확대와 배송 옵션 다양화는 이용자 경험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벽배송 등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새벽배송은 네이버 멤버십 회원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22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 이전에 도착한다. 주문당 1회 무료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하고, 수도권이나 충청 일부 지역에 한정에서만 배송 가능하다. 이번에 새벽배송이 N배송 옵션에 포함되면서 배송 관련 이용자 선택지가 넓어졌다. 네이버는 빠르면 이달 초 컬리와 협업한 '컬리N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반복 구매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앱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09.01 11:5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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