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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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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잠시 잊자"…유통업계 '적과의 동침' 늘린다

자사 매장에만 머물던 브랜드들이 경쟁사의 유통망에 속속 입점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급변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적과의 동침'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스크림부터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유통사의 울타리를 넘어선 협업이 확산되고 있다. 브랜드 입점도 경쟁사 가리지 않는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오는 22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약 2천여곳에서 판매된다. 이번 만남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하는 '테이스티 저니'의 일환이며 벤슨의 시그니처 메뉴 2종을 미니컵 형태로 선보인다. 벤슨은 한화그룹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 총괄 부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신세계그룹이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경쟁사 계열사지만 입점을 택한 것이다. 벤슨은 신세계그룹 외에도 잠실 롯데월드몰,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수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의 F&B 대표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 역시 유통기업을 가리지 않고 입점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1호점을 강남대로에 개점한 이후 더현대서울을 2호점 부지로 택했다. 이어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역,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각각 개점했다. 정작 한화갤러리아에는 1호점 개점 1년 9개월이 지나서야 입점했다. 이커머스와도 손잡는 유통사들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경쟁사인 이커머스에 자사 매장과 몰에서만 판매하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입점시킨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PB '오늘좋은'은 쿠팡에서 판매 중이다. 쿠팡은 오늘좋은 제품을 직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에 나섰으며 고객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컬리에서는 이마트 PB '피코크' 제품을 판매 중이다. 피코크는 지난 2021년부터 컬리에 입점해 이마트몰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김치, 디저트 등을 판매 중으로 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지난 5월부터 쿠팡에 사업자로 입점해 PB인 '심플러스' 화장지·물티슈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전에는 자사 매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PB를 선보였지만, 타 플랫폼 입점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매출 향상 효과까지 얻겠다는 의도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PB 상품은 외부에도 판매를 진행해 홍보 효과와 동시에 매출 볼륨 향상 이라는 일석 이조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자사 PB상품을 경험하고, 이에 관심을 갖게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많은 구색을 갖춘 매장에 유입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25.07.17 17:06김민아

컬리, '원기 회복 대전' 진행…보양식 최대 50% 할인

컬리는 여름 보양식 360여 품목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기 회복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을 앞두고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복날 식재료부터 보양 간편식, 여름 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샛별배송으로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다. 보양식에 빠질 수 없는 닭 요리를 준비한다면 '닭의 모든 것' 카테고리를 추천한다. 컬리온리 백숙용 반마리와 자연실록 무항생제 삼계용 두 마리 통닭, 컬리스 동물복지 닭 볶음탕용 등 삼계탕과 복날 식재료, 간편식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줄서는 여름 맛집 간편식도 손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조선호텔 삼계탕과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경복궁 BLACK 사골 도가니탕, 어보그로서리 기장 연화리 가마솥 전복죽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거대곰탕 곰탕과 신선설농탕 고기 설렁탕, 사미헌 꼬리곰탕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컬리가 엄선한 이색 보양식과 식재료도 있다. 툭툭누들타이 랭쎕과 폰타나 로스티드 치킨 토마토 스튜, 콜린스다이닝 전복솥밥 키트, 올쿡 버섯 들깨탕, 달래해장 속풀리게 맑은 대구지리탕 등을 특가로 판매한다. 컬리 자체 수산 브랜드 포트'럭에서는 이색 식재료도 경험할 수 있다. 서해 바다에서 자란 강화 손질 갯벌장어 특대2종과 남해안 낙지 2종, 남해안 자연산 전복, 국산 데친 돌문어 2종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무더위에 힘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간편 보양식부터 건강 식재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알뜰하지만 든든하게 여름 나시기 바라다”고 말했다.

2025.07.14 08:40안희정

컬리, '7월 뷰티페스타' 진행…최대 83% 할인

컬리는 14일간 최대 8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7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스킨, 헤어, 바디케어와 명품 뷰티 등 5천여 개 뷰티 상품을 최대 83%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릴레이 브랜드 할인 및 증정, 선착순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됐다. 뷰티컬리 신규 입점 브랜드인 엘리자베스아덴은 최대 67% 할인에 캡슐 세럼 구매 시 파우치 포함 6종 기획 세트 또는 화이트티 EDT 10ml 미니어처(캡슐 세럼 이외 5만 원 이상 구매 시)를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SK-II는 최대 20%, 메종 마르지엘라는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7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는 케라스타즈, 아베다 등 헤어·바디·구강 제품 혜택을 선보인다. 피지오겔은 최대 60% 할인과 10% 할인 쿠폰, 9만 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에스티로더, 달바, 라부케 등 스킨케어 혜택이, 랑콤,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 혜택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 2천 명에게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과 뷰티 첫 구매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 상품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15만 원 상당의 컬리 10주년 굿즈도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2025.07.07 10:55박서린

넷플릭스 업은 네이버, 1위 쿠팡 추격

쇼핑 멤버십 시장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무료 제공과 쇼핑 서비스 전반의 개편이 맞물리며, 이용률과 만족도 모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6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컨슈머인사이트가 2025년 상반기(4월 7~30일) 진행한 '이동통신 기획조사(제41차)'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멤버십 이용률 조사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6%의 구독률을 기록하며 쿠팡 와우 멤버십(3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와우 멤버십은 1%포인트 하락해 양사 간 격차는 14%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멤버십 구독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형 혜택으로 제공하는 '네넷 제휴'를 도입했다. 조사 결과, 네이버플러스 이용자 중 44%가 넷플릭스 제휴로 인해 가입하거나 기존 가입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용 앱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앱 출시 한 달여 만에 인지율 88%, 이용 경험률 47%(앱 31%, 웹 19%)를 기록했으며, AI 기반 상품 추천과 세분화된 배송 옵션 등 개편된 쇼핑 환경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71%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와우 멤버십은 57%로 하락, 3위를 기록한 컬리멤버스(58%)에도 밀렸다. 특히, 와우 멤버십은 구독료 인상 이후 '요금이 비싸서'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66%에 달해, 네이버플러스(25%)의 2.6배를 기록했다. 추가 이용 의향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15%, 와우 멤버십은 11%였으며, 해지 고려율은 네이버 16%, 와우 28%로 네이버가 우위를 나타냈다. 전체 쇼핑 멤버십 이용률은 58%, 1인당 평균 이용 개수는 1.5개로 집계됐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향후에는 신규 가입자 확보보다 기존 고객의 충성도 관리와 이탈 방지가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06 11:16안희정

"여름 방학 준비 여기서"…컬리, 떡볶이·쫄면 등 최대 30% 할인

컬리는 오는 7일까지 여름 방학 맞이 인기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떡볶이, 쫄면, 짜장면, 짬뽕 등 100여 개 인기 간편식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7월 간편식 최대 10% 카드 쿠폰도 제공한다. 오마뎅, 애슐리, 애플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마뎅에서는 '진짜 부산 떡볶이'와 '우리 사과 떡볶이', '진짜 짜장 떡볶이'를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판매한다. 애슐리에서는 '불고기&짜조 분짜 세트', '당면듬뿍 매콤 안동찜닭'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인기 셰프 식당 음식도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정지선의 티엔미미 '해물차우면', '어향가지', '우삼겹차우면'을 포함한 6개 상품을 샛별배송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연복의 목란 짬뽕과 짜장면,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등 컬리에서만 선보이는 '컬리 온리'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대비해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인기 간편식 기획전을 열었다”며 “오마뎅, 티엔미미 등 인기 식당의 음식을 샛별배송으로 집에서 편하게 맛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11:00김민아

식품·뷰티 이어 패션도…컬리, '패션컬리페스타' 연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패션컬리페스타'를 열고 1만7천여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컬리가 패션 카테고리에서 여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베스트 상품부터 단독 상품, 여름 시즌 상품까지 컬리가 큐레이션한 패션 상품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페스타 핫딜' 코너에서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만을 모았다. 'R2W' 라야 실키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타미힐피거 우먼' 서머 린넨 셔츠 원피스 스트라이프, '벤시몽' BSM 레인부츠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 맞이 시즌 상품 특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수영복, 선글라스, 버킷햇 등 여름휴가 필수템은 물론 장마철 패션템 레인부츠, 젤리슈즈 등을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페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도 준비했다. 'liwuliwu' 포엣 라인 탑, '베흐트' 14K 하우트 스와로브스키 진주 귀걸이 등 30개 단독 상품을 최대 37%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릴레이 브랜드'에서는 컬리가 엄선한 15개 패션 브랜드의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소개하고 '브랜드관'에서는 의류, 패션잡화, 이너·라운지웨어 등 최대 25%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도 풍성하다. 추첨을 통해 적립금 100만원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컬리에서 만나고 싶은 패션 브랜드를 댓글로 남긴 5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일 11시 100% 당첨 최대 반값 쿠폰과 컬리멤버스 대상 20% 할인 쿠폰 등도 마련했다.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패션은 컬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만큼 앞으로도 컬리의 패션 큐레이션을 좋은 혜택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0:23김민아

컬리, 6월 원더컬리 개최…최대 84% 할인

컬리는 6월 원더컬리 행사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상품 4천여개를 최대 84%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원더컬리는 컬리의 고객 맞춤형 월 정기 할인 행사다. 구매 특성에 따라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인기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원더픽'이 대표적이다. 이달의 원더픽에서는 올 상반기 카테고리별 1등과 후기 1등, 품절대란, 라이징스타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과일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을 포함해 간편식, 반찬,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카테고리 1등 상품에서는 조선호텔 떡갈비와 사미헌 갈비탕, 컬리스 동물복지 백색 유정란, KF365 춘천식 닭갈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킴스부처 호주산 소고기 샤브샤브는 3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후기 1등에서는 성주 꼬마 참외와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스윗밸런스 오늘의 샐러드 10종, 델리치오 호주산 목초육 안심 스테이크 등을 준비했다. '상반기 인기 브랜드관'에서는 실리만 실리콘 조리도구 20종과 더 조선호텔 NEW 스노우 냉감 침구 13종, 테리파머 뱀부얀 호텔수건 등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인기 브랜드관에서는 올 상반기 주목받은 여름 상품과 인기 급부상 상품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원더컬리에서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에 제공하는 복권을 클릭하면 24시간 사용 가능한 랜덤 쿠폰이 100% 지급된다. 선착순 반값 특가도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결제 방식에 따라 최대 3천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이달 원더컬리에서는 올 상반기 베스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며 “신선식품과 간편식, 리빙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원더컬리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5.06.23 10:56박서린

미국 진출 '컬리'…간편식 시장부터 잡는다

새벽배송을 주력으로 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컬리가 미국에 진출한다.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에 입점한 지 대략 1년 만이다. 역직구 형식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만큼 간편가정식(HMR)에 주력할 전망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내달 8일부터 한 달간 '컬리USA' 온라인몰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 목표 시점은 올해 하반기며, 컬리USA 쇼핑몰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달 27일까지 컬리USA 온라인몰의 쇼핑·배송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USA 앰배서더' 100명을 모집한다.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국 물류센터에서 미국으로의 배송 과정과 현지 제품 수요 등을 파악해 반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또 주문 후 48시간 내 미국 전역에 발송하는 것을 목표로 특송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컬리의 미국 진출 소식에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거주 교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한 네이버 카페에서는 “미국에서는 1~2주마다 가는 한국마트가 멀기도 하고 가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미국 내 48시간 배송이라니 기대가 크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교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한국에서 잘 사용했었는데 잘됐으면 좋겠다”, “기대된다”고 적어 놓기도 했다. 컬리는 왜 미국으로 가나 컬리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농림축산식품 시장규모는 7천414억달러(약 1천34조원)으로, 온라인 식품 배달 시장 규모는 3천533억달러(약 493조원)이다. 이는 다시 식료품 배달 시장 77.4%와 식사 배달 시장 22.6%로 양분된다. 이처럼 미국은 전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식품 시장을 가지고 있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K팝 영향으로 미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컬리의 미국 진출에 주효했다. 한국 콘텐츠를 자주 접하면서 그들이 향유하는 식품으로 관심이 자연스레 모인 것이다. 2023년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농림수산식품 규모는 17억4천14만달러(약 2조4천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미국판 컬리'로 불리는 인스타카트의 성장 전망이 견고하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긍정적이다. CNBC에 따르면 에릭 셰리단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인스타카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계속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 플랫폼의 장기 성장성을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인스타카트는 고객이 앱을 통해 식료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신선식품을 대행 구매해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美 온라인몰 판매 제품 아직 공개 안 돼…HMR 가능성↑ 시장 성장성과 한국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컬리는 우선 미국 온라인몰에서도 밀키트와 같은 HMR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구형태로 운영되는 컬리USA 특성상 육류, 유제품 등과 같은 제품은 수출 제한 품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컬리는 지난해 9월 미국 최대 한인마트 체인 H마트에 HMR을 입점시킨 바 있다. 이 때 이연복 셰프의 '목란' 짜장면과 짬뽕을 수출용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컬리USA 판매 품목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H마트에서 인기가 많았던 메뉴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뛰어난 판매량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검증되면서다. 컬리를 통해 H마트에 입점한 제품 중에서는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조선호텔 김치 ▲풀무원 두유면 등이 최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근래 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국 현지 온라인 식료품 배달 플랫폼은 이를 판매해 본 경험이 없다”며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 외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을 모두 판매해본 경험과 자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이 미국 시장에는 없는 신상품으로 그들이 갖지 못한 상품을 가졌다는 점이 확실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앰버서더 선정을 통해 정확한 수요층을 파악하고 이후 이들의 의견을 통해 상품 종류, 배송 방식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6:45박서린

컬리, 반려동물 용품 최대 70% 할인

컬리는 오는 23일까지 '썸머 펫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썸머 펫페어에서는 인기 사료와 간식, 냉감 매트 등 반려동물을 위한 700여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원플러스원, 용품 증정, 단독 한정 특가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료·간식·영양제, 배변·미용·목욕용품, 펫의류 등 카테고리별 모아보기도 선보였다.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30만원 할인이 가능한 4종 쿠폰팩도 준비했다. 5%, 10%, 15%, 20% 할인 쿠폰을 각 3장씩 총 12장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펫페어 베스트 브랜드 상품에는 25% 쿠폰도 적용할 수 있다. 상품 구매 시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페페마트' 진짜 시리즈 말랑 트릿 구매 시 1만5천원 상당의 비건 풋 클렌저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동아제약' 벳플 고양이 영양제를 구매하면 펫타월(2개 이상 구매 시)이나 체험키트(단품 1개 구매 시)도 받아볼 수 있다. 단독 한정 특가 상품으로는 바스몽 x 컬리 단독 기획 강아지 여름철 트러블 피부 케어 세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세트는 민감성 천연샴푸바, 고농축 펫세럼, 펫아로마탄산스파 등으로 구성됐다. '펫투데이' 강아지 쿨쿨매트 해충방지 쿨매트도 단독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여름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사료와 간식, 피부 케어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6.19 10:44박서린

컬리 평택서 물류로봇 실증…트위니와 업무협약

물류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컬리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창고 자동화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컬리의 물류창고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하고 효율성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트위니가 개발한 나르고 오더피킹을 컬리의 평택센터에 구축하고 올 하반기 중 한 달 동안 실증에 나선다. 이에 앞서 컬리가 요청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추가로 개발해 현장에 맞춤형 제품으로 투입한다. 실증 결과에서 가시적 성과가 발생하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오더피킹, 공장자동화 등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순 반복 이동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공급해왔다. 해당 제품은 근로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피킹 시간 감소, 오피킹 최소화 등 생산성 향상을 도와 도입 물류 기업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컬리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식품과 뷰티 상품 등을 큐레이션하고 판매하는 리테일 테크 기업이다. 차별화된 상품과 품질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를 위해 평택과 김포, 창원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평택 물류센터는 최대 규모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나르고 오더피킹 투입을 통해 컬리의 물류 경쟁력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훈 컬리 본부장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선두기업인 트위니와 로봇을 통한 피킹 자동화 실증을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피킹생산성 향상 효과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3 09:44신영빈

컬리, 10주년 맞이 추천템 선물 이벤트 실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광고 모델인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악뮤 이찬혁의 추천 컬리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컬리는 이효리·이상순, 이찬혁 세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공개했다. 고객들은 효리&상순 부부의 건강한 집밥 키트와 트렌디한 간식 키트, 이찬혁의 무궁무진한 치즈&빵 키트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투표하면 된다. 총 10명을 추첨해 선택한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선물한다. 컬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델들의 추천 컬리템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직접 구매해 즐겨 먹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가수 이찬혁은 영상에서 치즈와 빵, 잼 등 몰랐던 미식 세계를 알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컬리 추천템 선물 이벤트는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컬리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컬리템과 함께 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달 공개한 세 모델의 광고 영상에 고객들은 “짧은 영상으로 덩달아 행복해진다”, “컬리 멤버스 다시 가입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남기셨다”며 “컬리가 그간 추구해 온 '좋은 것'의 가치를 알리고자 다양한 컬리 추천템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0 13:44안희정

컬리, 제4회 MSC 코리아 어워즈 '올해의 리테일러상' 수상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제4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MSC 코리아 어워즈는 해양관리협의회(MSC)가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2021년에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시상은 ▲올해의 브랜드상 ▲올해의 제품상 ▲올해의 리테일러상 ▲올해의 푸드서비스상 ▲올해의 기업상 등 5개 부문에 수여됐다. 컬리는 MSC '에코라벨(Eco-Label) 수산물' 유통 활성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MSC 코리아 어워즈가 개최된 이후 이커머스 기업 중에 올해의 리테일러상을 받은 곳은 컬리가 처음이다. MSC 에코라벨 수산물은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생산된 수산물에 부여되는 일종의 인증 마크다. 해양 생태계와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전반에 걸친 여러 평가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MSC 에코라벨 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수록 친환경 조업 등도 확대되어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컬리는 MSC에코라벨 수산물을 '상품위원회'에서 한 번 더 검증하는 동시에 상품 수도 늘려 고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그 결과 24년 말 기준 MSC 에코라벨 상품 수는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또 특별한 식재료를 소개하는 '희소가치 프로젝트' 상품관 내 수산물의 선정 기준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 지속가능한 상품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서귀생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컬리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치 소비의 중심에 있는 MSC 인증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3:39안희정

컬리, 테크 경력직 두자릿수 채용…"합격 시 여행비 200만원 준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테크 분야 전 직무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엔지니어(백엔드·프론트엔드·AI·앱 개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데이터 직무 등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8년 이상 유관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 접수는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8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테크 채용을 통해 컬리는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고, 기술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컬리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물류 혁신을 통해 고객 일상을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생성형 AI 기술과 고도화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진정한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해 봄에도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채용은 서류 접수 및 인터뷰,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에는 기술 역량, 도메인 확장성 등 직무 전문성과 컬리 핵심 가치 기반 조직 적합성이 포함된다. 또 전 분야 공통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관심과 학습력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이들을 위해 여행지원금 200만원과 컬리 적립금 100만원 등 총 300만원 상당의 특전도 준비했다. 회사는 기술과 제품 혁신을 이끌어 갈 입사자들이 입사 전 충분한 휴식을 누리고, 컬리 서비스 체험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의 아이디어 발굴 등 의미 있는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테크 분야 대규모 채용을 통해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고객 중심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생성형 AI와 기술적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구현하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8:47백봉삼

컬리, 10주년 맞이 '벌쓰 위크' 기획전...최대 80% 할인

컬리는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까지 '벌쓰 위크(Birth Week)' 기획전을 열고 4천여종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격 혜택은 최대한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10주년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생일파티로 설계했다. 행사는 컬리가 엄선한 좋은 것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는 '세일존'과 '이벤트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세일존 대표 큐레이션인 '명예의 전당'에서는 컬리를 빛낸 100개의 상품을 모아 소개한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 '컬리스' 유린기, '쌜모네키친' 오로라 생연어 등이 준비됐다. 삼겹살, 라면 등 장보기 대표 상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장바구니 시간여행'도 마련했다. 상품 구매 시 하나 더 증정하는 '플러스 특가전'과 발뮤다, 다이슨 등을 최저가로 만나보는 '빅 브랜드관'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원데이 특가'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라인업이 달라지는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와 장보기, 타임 특가로 나누어 특가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대 1만원 100% 당첨 쿠폰과 매일 저녁 8시 30분에는 10일 연속 릴레이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19일 여성복 브랜드 오르(ORR)를 시작으로 시슬리, 퍼셀 등 뷰티컬리 인기 브랜드를 최대 48%의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벤트존에서는 한정판 굿즈와 적립금 이벤트를 마련했다. '전국민의 마이컬리템'은 자신만의 컬리템 리스트를 만들어 응모하면 톱10을 선정해 최대 150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컬리멤버스 고객이라면 선착순 굿즈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오덴세, 웜그레일테일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미니 퍼플 박스, 후르츠팟, 텀블러 등 5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피크닉 키트를 특별 제작했다. 컬리 온사이트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이번 컬리의 10주년은 컬리에게도, 오랜 시간 컬리를 애용해주신 고객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전례 없는 할인과 이벤트 혜택을 드리는 약 2주간의 벌쓰 위크에서 자신만의 좋은 것을 찾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9 20:56안희정

컬리, 연결기준 분기 첫 흑자…거래액도 15%↑

컬리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고 매출 또한 같은 기간 8% 늘었다. 컬리는 13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한 5천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9억4천900만원 개선된 17억6천100만 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 기준 5억2천570만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천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측은 식품과 뷰티 등 중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식품 카테고리 경우 1분기 거래액은 1년 새 16% 증가했다.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인디 브랜드 등의 판매 호조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 상품(3P)과 풀필먼트 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3P의 경우 올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FBK는 생활·주방 카테고리 내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입점사를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컬리는 향후 3P와 FBK의 카테고리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컬리는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에서도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67억 원으로 24년 1분기 대비 2.3% 개선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2,200억 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지속했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한 올 1분기에 전 부문의 고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격적 IMC 진행을 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41안희정

"좋은 것 드세요”...컬리, 10주년 새 광고 공개

컬리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을 모델로 새 CF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의 키 메시지는 '짧은 인생을 좋은 것으로'다. 컬리의 모든 고객이 일상을 더 '좋은 것'으로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컬리 공식 유튜브와 TV, 온라인 광고 등에 이날 공개된 첫 편에서 3명의 모델들은 '좋은 것만 즐기기에도 인생을 짧다'는 내용으로 컬리가 그동안 추구해 온 '좋은 것'의 가치와 '좋은 것'을 써야 하는 이유를 풀어냈다. 19일 공개되는 본편에서는 '실패 없는 컬리', '다양성을 넓혀주는 컬리', '쉽게 사는 컬리'를 주제로 컬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다. 광고는 어떤 상품을 사도 실패가 없고,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거나 어렵게 구했던 식자재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로운 모델들의 목소리로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컬리는 다채롭고 섬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변함없이 '좋은 것'을 추구해 온 컬리의 방향성과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부는 컬리 '찐 유저'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미식의 세상에 눈 뜬 2030세대를 표현하며 컬리의 다양성을 대변했다. 독보적 정체성과 독창적 음악 세계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식자재의 깊이를 알아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펼쳐냈다. 광고에는 그의 대표 곡 중 하나인 '파노라마'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CF 공개와 함께 컬리의 '좋은 것'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컬리 앱에서 추천 컬리템을 캡처하거나, 컬리템과 함께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컬리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한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 온 '좋은 것'이라는 컬리의 근원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이번 10주년 광고 모델을 선정하고, 함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들이 더 좋은 식품과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08:49백봉삼

컬리, '감사대전' 기획전…최대 85%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대전' 기획전을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는 이번 기획전에서 총 2천여 가지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홍삼·건강 식품부터 뷰티, 유아동 패션·완구, 가전·디지털, 상품권·꽃다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가정의달 선물 수요를 위해 선물세트 패키지와 쇼핑백 동봉 상품도 마련했다. 감사대전에서는 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컬리 온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햇올리브 꾸악 스페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오일과 미소어육 육포세트, 진푸드 언양식 불고기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윤조 립밤 선물세트와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퓨리파잉 샴푸세트, 달바 로얄 인텐시브 미스트 세럼 및 엑스트라 아이크림 선물세트 등 컬리 온리 뷰티 제품도 가정의 달 선물로 제격이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올리앤캐롤 천연소재 치발기&베이비토이 채소 16종과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프로디럭스LED, 워미스 주니어 애착인형 등을 추천한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설화수 New 윤조 3종세트와 농부의 꽃 피치 오렌지 카네이션 5송이 등을 샛별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티라노 배도라지즙 30팩과 르까도드마비 타르트 퍼플벌룬 16개입 등은 스승의날 선물로 눈여겨볼 만하다. 행사 기간 라이브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이달 29일 오후 8시30분에는 에스티로더 갈색병 75ml 두 배 세트, 30일 오후 8시30분에는 가정의달 선물세트 특집 정관장 베스트 상품을 라이브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추천 브랜드 전용 쿠폰과 인기 상품 카드사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적용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에서는 5월 초 연휴 기간에도 샛별배송으로 다음 날 새벽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가정의 달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9 10:16안희정

네이버-컬리 맞손…업계·증권가 "왜?"

네이버가 신선식품 강화를 위해 컬리와 손을 잡았다.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연내 네이버에서 컬리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와 증권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신설하지 않는다면, 치열한 신선식품 시장에서 살아나기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선식품 강화…네이버에서 컬리 상품 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와 네이버는 최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올해 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기로 했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최근 컬리는 '컬리N마트'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전용관·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컬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사용하려고 출원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의 결합은 단순 업무 제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컬리 소수지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들의 구주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컬리 최대 주주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13.49%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는 5.69%를 갖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분 인수 검토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며 “협업 방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反쿠팡 연대 강화…시장점유율 바짝 추격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네이버가 약점으로 꼽히는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해 쿠팡 독주를 견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는 쿠팡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총 거래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커머스 거래액은 50조3천억원에 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897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시장점유율은 쿠팡이 22.7%, 네이버가 20.7%다. 특히 쿠팡은 신선식품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프리미엄 프레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군이다.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개 상품을 제공한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품질·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업계·증권가 갸우뚱…“단기 반등 어려워”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업계의 대대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지 않고 단순히 플러스 스토어 입점만이라면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엔 힘들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경우 이커머스뿐 아니라 대체제가 많은 것이 현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업계를 뒤흔들만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의 신선식품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지만, 목표가를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췄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컬리와의 협업은 네이버의 약점이었던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지만, 단기 거래액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러스스토어는 고가 상품, 충성 유저를 시작으로 거래액을 높이겠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으로 유지했다. 네이버가 컬리와 제휴하더라도 쇼핑 총 거래대금(GMV)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별도의 컬리 멤버십 가입 없이 네이버 멤버십만으로 컬리의 상품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네이버의 30~50대의 여성 트래픽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양사 수수료 쉐어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예상하는데 컬리 GMV 약 3조1천억원과 네이버쇼핑 수수료율이 3~4%라는 것을 고려하면 컬리의 입점이 네이버에게 단기간 유의미한 실적 기여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5 17:38김민아

컬리-네이버 맞손…'플러스 스토어'에서 컬리 상품 산다

앞으로 컬리에서 판매하는 단독 상품을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컬리와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공식 오픈할 컬리 서비스는 연내 제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컬리와 네이버의 결합으로 양사 모두에 유의미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컬리는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다수의 단독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컬리를 이용하는 높은 충성도의 고객층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다 수준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향후 상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컬리몰 한 곳이었던 판매 채널이 네이버로 확장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18 11:12김민아

당근·오늘의집, 적자 탈출 성공…컬리는 '아직'

2023년 나란히 적자를 기록했던 당근, 오늘의집, 컬리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당근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근은 광고 사업에 힘입어 연결기준 첫 흑자를 달성했고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늘어나면서 창사 후 10년 만에 흑자 고지를 밟았다. 컬리는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연결 기준 첫 흑자…AI 서비스 고도화 집중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당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천892억원이다. 전년 대비 4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근이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천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3% 급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당근의 광고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1천888억원으로 전년(1천274억원) 대비 48.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지난해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다. 당근의 전체 매출 중 광고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8%다. 안전결제·중고차경매·농수산물커머스 등 중개서비스 매출은 3억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93.9% 늘었다. 브랜드 상품 판매 등 기타서비스 매출은 3천400만원으로 전년(1억6천만원) 대비 78.7% 감소했다. 당근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 매출 성장은 폭넓은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이용자 분석 및 타깃팅 광고를 강화하고, 광고 노출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광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광고주는 더 높은 광고효율을 체감할 수 있게 되고 광고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당근은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 운영으로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당근은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개인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및 높은 커뮤니티 이용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AI 머신러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영역에서도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AI를 통한 중고 스마트폰 시세분석 조회 ▲제목 자동 추천 기능 등이 있다.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에서도 AI 포스팅 기능 등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만에 첫 흑자낸 오늘의집…커머스 전반 매출 상승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버킷플레이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2천355억원) 대비 22.3% 증가한 2천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9억9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52억7천만원으로 전년(23억1천600만원) 대비 127.4%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커머스 전반 매출이 상승한 덕분이라고 버킷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고 ▲가구 ▲가전 ▲패브릭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의 거래액은 2023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인테리어 시공 분야의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버킷플레이스는 이사, 인테리어&리모델링, 결혼 등 라이프이벤트의 과정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자체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비롯해 '원하는날도착'으로 리뉴얼한 가구 직배송·설치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 및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커머스를 시작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자 탈출 실패한 컬리…올해는 “EBITDA 흑자 기조 유지” 컬리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컬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1천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다만 전년 대비 1천253억원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이하 EBITDA)으로는 첫 흑자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214억원 개선됐다. 통상 EBITDA 흑자 전환은 기업의 핵심 영업 활동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비즈니스 효율화로 원가가 개선되고 ▲신사업을 통한 매출 창출 ▲물류 운영 효율화 통한 인건비 절감 ▲포장비 절감 ▲광고 집행 효율화 ▲그외 고정비 절감 등의 영향이라고 컬리는 설명했다. 지난해 컬리의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2조8천억원) 대비 12% 증가한 3조1천14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컬리는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독 상품 소싱이나 홈페이지 개선, 물류 효율화 등에도 재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 전반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에 집중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마켓컬리의 식품 부문은 단독 상품 소싱에 주력하고 신선한 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컬리에서는 명품과 같은 고급 라인도 강화함과 동시에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디 브랜드 제품군도 늘릴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5 15:48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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