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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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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컨디션에 응원을"

한 잔 술이 만들어낸 유쾌한 대화, 그 뒤에 찾아오는 아침의 고통. 홍보인의 삶에서 술자리는 숙명이다. 그리고 그림자를 달래주는 것이 숙취해소제다. 오늘은 이 '마법의 물약'과 술의 끝없는 줄다리기 역사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20여년 전만 해도, 숙취해소의 비결은 부엌에 있었다. 콩나물국, 북엇국, 즉석 된장국 등이 주인공이다.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전해진 지혜의 결정체다. 할머니의 따뜻한 품처럼, 이 음식들은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다. 90년대 후반,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숙취해소음료가 등장했다. '컨디션'이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구세주였다. "다음날 아침을 부탁해"라는 카피는 술꾼들 마음을 꿰뚫었다. 뒤이어 '여명808', 'hutchha(후챠)' 등이 출시되며,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술이란 거대한 적에 맞서는 작은 용사들의 등장과도 같았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그야말로 백화점이다. 음료부터 젤리, 캔디, 박카스 같은 드링크 타입까지 형태가 다양하다. 특히 젤리형 숙취해소제는 휴대성과 섭취의 편리함으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다. 한 유명 젤리형 제품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숙취해소제가 '숨겨진 비밀 무기'가 아닌, 당당한 '일상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요즘은 '술 마시기 전 섭취하는 약'이 트렌드다.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을 높여 숙취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일명 '술팡'이라 불리는 이 제품들은 2023년 기준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술과의 전쟁에서 '선제공격'을 감행하는 듯한 이 전략은,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물'이다. 어떤 첨단 제품도 물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전문가 의견이다. 술 마시는 사이사이, 그리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법이다. 전쟁 중 휴전 협정을 맺는 것처럼, 술과 물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래의 숙취해소제는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숙취해소제: 개인의 체질, 음주량, 음주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숙취해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시스템. 이는 마치 각 개인에게 맞춤 제작된 방패와도 같을 것이다. 나노 패치형 숙취해소제: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나노 기술을 이용해 알코올 분해 효소를 직접 혈류에 전달. 이는 우리 몸 속에 숙취 해결사를 직접 투입하는 것과 같다. 스마트 안경과 연동되는 숙취예방 렌즈: 혈중 알코올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적정 수준을 넘어가면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마치 우리 눈에 술과의 협상 전문가를 심어 놓는 것과 같다. 뇌 자극 숙취해소기: 특정 주파수의 전자기파로 뇌를 자극해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이는 우리의 뇌에 직접 '힐링 음악'을 들려주는 것과 같다. 유전자 치료 숙취해소: CRISPR 기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촉진하는 유전자 치료법. 우리 몸을 일시적으로 '술에 강한 체질'로 바꾸는 것이다. 이러한 미래 기술이 실현된다면, 홍보인들의 업무 방식도 바뀔 것이다. AI 맞춤형 숙취해소제 덕분에 연이은 야근과 회식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스마트 렌즈 덕분에 적절한 음주 선에서 멈출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건강 관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인간관계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숙취해소제는 끊임없이 기술적으로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다. 그러나 어떤 숙취해소제도 '과음'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최고의 숙취해소제는 '적당히 즐기기'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음주 문화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때, 홍보인들의 술자리도 빛난다. 한 번은 중요한 기자 간담회 전날, 과도한 음주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어떤 첨단 숙취해소제도 전문성과 신뢰, 건강 관리까지 잃은 자신을 구해줄 순 없다. 숙취해소제의 발전은 술과의 끝없는 줄다리기다. 이 줄다리기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는 없다.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물러서고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밤, 다시 찾아올 우리의 술자리에 건배.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당신의 컨디션에도 응원을 보낸다. 우리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이니.

2024.10.07 17:09문지형

"맛있고 편리해"...숙취해소제, 음료에서 환·스틱 선호↑

숙취해소제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제품 다변화가 눈에 띈다. 음료에서 환과 스틱 등 비음료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연간 숙취해소제 판매액은 약 3천500억원으로, 전년 약 3천100억원 대비 약 10% 증가했다.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비음료형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짜서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의 전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1년 하반기 5.1%였지만, 2023년에는 21.1%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비음료 제품 비율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를 놓고 보면 음료형이 반, 비음료형이 반 정도”라고 전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필름 형태로 된 제품도 출시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기존 음료 제품도 스틱 등 비음료 형태로 재출시되고 있는데 마시는 숙취해소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컨디션'은 스틱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닐슨IQ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의 점유율은 약 42%(약 1천500억원)에 달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음료를 마시던 소비자는 계속 음료를 마시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간편한 스틱과 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환, 4종류 스틱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사의 환 형태 제품인 '상쾌환'도 스틱으로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환으로 시작했지만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 인기가 좋다”며 “음료·비음료 시장 모두 잡기 위해 음료 제품도 출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 숙취해소 기능을 임상실험 등으로 구체적으로 입증한 제품만 표시 및 광고가 가능하도록 식약처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HK이노엔, 삼양사 등은 식약처 가이드라인 충족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hy는 임상을 통해 입증한 천연물 성분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었다.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은 최근 유한양행이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내일N'에도 함유돼 있다.

2024.07.01 18:00류승현

HK이노엔,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주력 품목 두자리 성장

HK이노엔이 주력 품목의 두자리 수 성장에 힘입어 매출 8천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달성했다. HK이노엔(HK inno.N)은 28일 충북 흥덕구 소재 본사)에서 제 10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이날 추총 인사말을 통해 “전 분야의 임직원 모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케이캡은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해 8개 국가에 출시됐고 수액제는 신 공장 가동률을 더욱 확대해 두 자리 수 퍼센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2년 연속 연 매출 6백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견고히 지키고 있고, 제로 칼로리 음료 티로그도 경쟁이 치열한 음료 시장에서 흥행했다.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그간의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ESG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또 한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액제 신 공장 가동률 향상 지속 노력,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명성을 이을 독보적 음료 브랜드 육성, 경쟁력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매출 1조원 및 영업이익 1천억원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이날 실적보고에서 지난해 매출 8천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백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케이캡, 수액제 등 주력품목들은 두 자리 수 퍼센트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해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배당금은 1주당 350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HK이노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다.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본 준비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향후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는 경우 주주는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3.28 15:08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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